본문 바로가기

체육교사

대학농구리그흥행, 서포터즈에 달렸다 글/김수은 “디펜스! 디펜스!” 상명대학교 계당관 건물 밖까지 크게 울리는 응원소리이다. 4월1일, 3천석 규모의 경기장을 가득 메운 생기발랄한 대학생들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대학농구리그에서 ‘천안 더비’라고 불리는 상명대와 단국대의 라이벌 매치 경기에서 승리를 향한 응원을 하기 위해 모였다. 그 동안 대학농구리그가 ‘그들만의 리그’가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소리가 높아져가고 있었지만 이 날 만큼은 대학농구의 최고 전성기인 ‘농구대잔치’의 열기를 방불케 했다. ⓒ김수은 * 대학농구리그 서포터즈 팀장 인터뷰 * 상명대학교 하도일(25) / 단국대학교 박승현(25) ● ‘농구의 날’ 현재 대학농구에 대한 대학교의 분위기에 대해, 한도일 상명대 서포터즈 팀장은 ‘농구의 날’을 기준으로 분위기가 상반된다.. 더보기
아직 끝나지 않은 승부, 그리고 1승의 꿈 글/이원주 3경기 1득점 32실점. 초라한 성적표이다. 하지만 그들은 포기하지 않는다. 충청북도 청주시 한 시골마을 교원양성 종합대학인 한국교원대학교의 축구부 학생들은 수업이 끝나면 먼지바람이 휘날리는 운동장에 모인다. 주간의 수업이 다소 많아 피곤하지만 우렁찬 기합소리에서 축구에 대한 열정을 느낄 수 있다. 1987년 팀 창단 이래로 전패의 기록을 이어가는 그들은 만년 꼴찌이다. 선수들은 순수 아마추어로 구성되어 있어 어린 시절부터 선수생활을 한 엘리트 축구 선수들을 이기기란 하늘에 별 따기보다 어렵다. 매년 30점 가까이 실점하며 동네북 신세를 면하지 못하지만 지난 28년처럼 올해도, 내년에도 그들은 도전은 진행 중이다. 교원대학교 축구부는 1~3학년의 체육교육과 학생들이 주축이다. 4학년에 올라가면.. 더보기
‘현실보다 더 실감나는 초현실(Hyper Reality)’- 스포츠 비디오게임 글/원준연 '오 솔레미오~♬~' 이 노래는 베니스에서 곤돌라를 타면 흔히 뱃사공들이 손님들을 위해 부르는 노래로 유명하다. 베니스의 곤돌라 위에서 아름다운 경치와 노래를 감상하는 것은 함께 이탈리아 관광에서 중요한 명물로 꼽힌다. 하지만 이런 즐거움은 베니스에만 한정되어있는 것이 아니다. 대서양을 건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도 관광객들이 베니스에서와 같이 곤돌라를 타고 곤돌리에가 부르는 아름다운 노래를 감상할 수 있다. 1994년 프랑스의 이론가 장 보들레르(Jean Baudrillard)는 초현실(Hyper Reality)이라는 개념을 설명했다. 초현실의 개념은 점차적으로 기술이 발전함으로써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선이 불분명해진다는 것이다. 보들레르는 초현실의 .. 더보기
"비시즌에도 쉴틈이 없다" - 피겨 선수 곽민정의 비시즌 나기 글/정한솔 화사한 꽃놀이가 한창인 바깥의 모습과는 크게 달랐다. 얼음판의 차가운 기운속에서 ‘제2의 김연아’를 꿈꾸는 피겨스케이팅 선수들은 열심히 빙판위를 지치고 다녔다. 태릉 빙상장은 현재 비시즌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피겨 꿈나무들이 훈련에 열중이었다. 코치들과 피겨 선수들은 한데 모여서 훈련을 했다. 선수들은 부상을 방지하기 위하여 지상에서 먼저 한 시간 동안 훈련을 한 뒤에 빙상장에 들어갔다. 얼음 위에서 기술 연습을 하다보면 넘어지는게 보통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추운 빙상장에서 땀을 흘린다는 것은 열정에 대한 증거이다. 선수들은 음악 없이 조용한 분위기에서, 때로는 음악을 틀고 신나는 분위기에서 운동을 한다. 3명의 코치는 9명 이상의 선수.. 더보기
한 순간도 놓치지 않는다- 스포츠의 비디오판독 글/조승윤 스포츠에서 공정한 판정은 필수다. 잘못된 판정으로 선수들의 땀과 노력에 대한 보상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포츠 속 오심은 종종 일어나고 있다. 경기에 영향이 적은 오심부터 결과를 바꿀 수 있는 오심까지 다양하게 나타난다. 이러한 오심을 방지하고자 많은 노력이 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비디오 판독의 도입 및 확대다. 라인 인·아웃을 결정하는 카메라들 ▲골라인 판독기를 테스트하는 국제축구연맹. 「사진=FIFA 공식 홈페이지」 공이 라인을 넘는지, 그렇지 않는지에 따라 결과라 달라지는 스포츠가 있다. 그 대표적인 것이 축구와 테니스다. 축구의 경우 공이 골라인을 완전히 넘어야 득점으로 인정된다. 그러므로 공이 라인에 살짝 걸치거나, 공의 속도가 빠른 경우 .. 더보기
‘천안FC와 함께 축구해요’ - 대한민국 최초 사회적 협동조합 축구단 글/김진엽 ‘FC 바르셀로나’ 축구를 잘 모르는 사람들도 한번쯤은 들어봤을 이름이다. 스페인 프리메라 리그 소속인 FC 바르셀로나는 세계 최고의 인기 축구팀이다.FC 바르셀로나가 인기 있는 이유가 단순히 경기 성적만은 아니다. 일반적인 프로축구팀은 기업 경영이나 시민구단으로 운영되지만 그들은 ‘사회적 협동조합’으로 운영된다는 특징 때문이다. ▲FC 바르셀로나 선수들 (사진 출처 – FC바르셀로나 공식홈페이지) 과연 사회적 협동조합이란 어떤 것일까? 사회적 협동조합의 개념 협동조합기본법의 제 2조와 제 93조에서는 사회적 협동조합과 협동조합에 대하여 다루고 있다. 협동조합기본법에서는 사회적 협동조합을 “지역주민들의 권익·복리 증진과 관련된 사업을 수행하거나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더보기
스포츠서 칼라코드의 의미 글/김학수 사진 출처: 스포츠 조선 꽃피는 봄, 프로야구가 열리는 경기장은 울긋불긋한 색깔로 넘쳐난다. 빨간 색 티셔츠, 파란색 진, 하얀 색 모자, 주황색 잠바 등 다양한 패션으로 치장한 팬들의 함성으로 가득하다. 겨우내 움츠렸던 가슴을 활짝 열며 각기 개성을 뽐내기 위한 듯, 화려한 색채의 경연장이다. 색깔이 다른 유니폼을 입은 두 팀의 선수들과 다양한 색깔의 옷을 입은 관중들이 엮어내는 야구장의 색깔잔치는 주목할만하다. 인터넷, 모바일 환경의 등장으로 스포츠에서 색깔이 차지하는 기여도는 아날로그때보다 더 커졌다. 더욱 선명해진 모니터 화면으로 실시간으로 중계되는 대부분의 경기들을 실제와 똑같은 모습으로 재연한다. 미세한 색깔의 차이도 촘촘히 투사되는 카메라망에 그대로 옮겨진다. 스포츠팬들은 TV망에.. 더보기
좋은 체육수업을 찾아서 - 원종고등학교 김현우 선생님의 파워 발야구 체육수업 글/임성철 뉴 스포츠의 대부분은 미국이나 일본과 같은 외국에서 한국으로 온 것이 대부분이다. 최근에 한국 뉴 스포츠들이 생겨나고 있고 학교체육과 생활체육으로 확산되고 있다. 2014년 2학기부터 원종고등학교에서는 한국의 뉴 스포츠 중에 하나인 파워 발야구를 3학년 체육수업시간에 주요 종목으로 다루기 시작했다. 지금부터는 원종고에서 파워 발야구 체육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김현우 선생님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1. 파워 발야구 체육수업에 대해서 소개해주세요. -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진 뉴 스포츠로 기존 발야구 게임 보다 좀 더 박진감, 안전성, 전술성 등이 보완된 스포츠입니다. 기존 발야구와 큰 차이점은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투수가 타자에게 굴린 공을 띄우는 역할을 하는 오름 판이 존재합니다. 둘째,.. 더보기
마스터스 대회 우승자 조던 스피스와 타이거 우즈의 닮은꼴 5가지 글 / 김학수 ‘하얀 타이거 우즈가 탄생했다.’ 세계 골프에 관심이 많은 스포츠팬이라면 술판매가 금지될 법한 앳띤 얼굴의 미성년자같은 조던 스피스가 올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골프대회 우승을 차지하는 모습을 보면서 타이거 우즈가 십수년전 약진하던 장면을 연상했을 것이다. 21세의 약관의 나이로 혜성같이 등장, 기라성같은 스타들을 제치고 세계 골프 최고 권위의 마스터스 대회에서 당당히 우승을 차지하는 과정이 흡사했기 때문이다. 세계 골프사에 한 획을 긋은 스피스는 1997년 마스터스 대회에서 21세 3개월에 우승한 우즈에 이어 두 번째로 어린 나이(21세 8개월)에 그린 재킷을 입은 주인공이 됐다. 둘의 5가지 닮은꼴을 알아본다. 1. ‘젊은 바람’ 21세의 스피스는 이번 마스터스 대회 우승으로 일약 세.. 더보기
정현, 테니스 그랜드슬램을 장식할 기대주로 자란다 글/ 최고은 사진출처: getty image korea 이형택이후 한국 테니스에서 프로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선수를 볼 수 없다. 이형택 선수가 은퇴이후 국가대표 플레잉코치 및 아카데미를 운영하면서 후진 양성에 힘 쓰고 있지만, 눈에 띄는 성과가 나오지 않고있다. 척박한 한국 테니스의 새로운 전성기를 이끌 것으로 기대되는 선수 한 명이 등장했다. 바로 정현(18)이다. 한국 테니스의 고질적인 문제는 선수들이 프로로 전향해서 성공하지 못 하는 점이다. 한국 선수들은 주니어 때에는 세계적으로 그 기량을 인정받지만 프로로 전향을 하면 어느새 사라지고 만다. 이 때문에 정현의 선전을 두고 장기적인 회의론을 갖는 사람들도 많다. 그렇다면 과연 정현이 프로에서도 순항을 할 수 있을지 외국의 비슷한 공통점을 가진.. 더보기
“지역사회의 신체활동을 책임집니다” - 보건소 운동처방사 글/조현철 “ 쭉쭉~! 좀만 더! 옳지~ 잘했어요 “ 서대문구 보건소의 조민정 운동처방사가 ‘윗몸앞으로 굽히기’ 를 실시 중인 어린이를 격려하고 있다. 어린이는 칭찬에 쑥스러워 하며 자리로 돌아간다. 남은 아이들은 기대감을 가득 머금은 얼굴로 자신의 차례를 기다린다. 곧 체력측정이 모두 끝나고, 6개월 뒤에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며 프로그램이 종료된다. ▲어린이 체력측정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어린이 앞의 상황은 서대문구 보건소에서 진행하고 있는 ‘어린이 신체계측 및 체력측정’ 프로그램의 한 장면이다. 서대문구 보건소 이외에 국민생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등 많은 국가 기관에서도 국민의 신체활동 증진을 위한 건강사업들을 실시하고 있다. 이렇게 국가가 국민들의 신체활동 증진을 위해 힘쓰는 이유는 무엇일까?.. 더보기
제5회 스포츠 마케터를 꿈꾸는 청소년들을 위한 토크 콘서트 ‘날개를 달다’ 28일 개최 글/정한솔 제5회 스포츠마케터를 꿈꾸는 청소년들을 위한 제5회 토크 콘서트 '날개를 달다'가 개최되었다. ㈜GSM은 지난 28일 오후 2시 서울 서초 흰 물결 아트센터 아트 홀에서 스포츠마케터에 관심이 있는 약 200여 명의 학생들이 모인 가운데 토크콘서트 '날개를 달다'를 개최하였다. 이 날 행사는 ㈜GSM 대표이사이자 서울특별시 사격연맹 회장인 김재현 박사가 사회를 맡았고, ‘프로스포츠 구단과 스포츠마케팅’을 주제로 하여 손병문 프로배구단 한국도로공사 초대 사무국장과 유영근 프로 축구단 FC안양 사무국장, 최영민 취업의 멘토 대표가 멘토가 되어 사회자와 멘토가 대화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체육학 박사 김재현 대표는 대한민국 스포츠마케터 1세대로서 축구선수 김병지 등 한국 스포츠 에이전트 산업의.. 더보기
‘코트 위의 감독’ 가드에 웃고 운 2014-2015 KCC프로농구 글/조승윤 2014-2015 KCC프로농구가 약 6개월의 대장정을 마쳤다. 여러 가지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흥미로운 경기가 속출한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을 치르면서 팬들에게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안기고 막을 내렸다. 2014-2015 프로농구를 요약하자면 ‘가드에 울고 웃었다’고 할 수 있다. 시즌 개막 전, 한국 농구는 농구월드컵과 아시안게임 등 여러 차례 국제대회를 경험하면서 가드의 역할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기존의 외국인 선수나 빅맨 위주로 집중되었던 시선에 변화가 생긴 것이다 ▲ 4월4일 원주 동부와 챔피언결정전에서 슛 시도하는 양동근 선수 (사진=KBL 공식홈페이지) 사실 가드, 정확히 말하면 포인트가드의 역할은 야전사령관이라고 불릴 만큼 항상 중요했다. 2014-2015 프로농구 통.. 더보기
AFC 챔피언스리그를 아시나요? 글/이준희 아시아 축구 하나의 브랜드가 된 ‘성남’ 사진=성남FC 제공 지난해 11월 23일,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2014 하나은행 FA컵 결승. K리그 클래식에서는 강등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던 시민구단 ‘성남FC’가 리그4위를 달리고 있던 강팀 ‘FC서울’과 우승컵을 위한 맞대결을 펼쳤다. 결과는 모두의 예상을 빗나가게 만든 성남FC의 승리. 성남FC는 FC서울을 승부차기 끝에 4-2 로 누르고 시민구단 사상 최초의 FA컵 우승을 차지하였다. 이 우승이 더욱 뜻 깊었던 이유는 FA컵 우승팀에게는 다음 시즌 AFC 챔피언스리그 참가 자격이 주어지게 되기 때문이다. 성남FC는 시민구단으로는 최초로 시의 이름을 걸고 아시아 무대에 나서게 된 것이다. FA컵 우승을 달성한 성남FC는 리그에서도 강등.. 더보기
체육수업의 똑똑한 진화! 글/이원주 분홍 옷으로 새롭게 단장한 교정에 꽃내음만큼이나 신선한 변화의 바람이 불어오고 있다. 좀처럼 변화에 민감하지 않은 것이 학교라지만 이번에는 달라도 확실히 다르다. 그 배경에는 우리가 흔히 말하는 “스마트 기기”가 존재한다. 그리고 이를 활용한 “스마트 교육”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스마트 교육이 도입된 근본 배경은 스마트폰의 보급률의 폭발적인 증가라고 할 수 있다. 정보통신정책 연구원의 ‘2011년∼2014년 미디어보유와 이용행태 변화’에 따르면 국내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들의 경우 약 60%, 중·고등학생의 경우 스마트폰 보유율이 90%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현상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며, 스마트폰과 같은 기기를 활용하는 스마트 교육은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교육 발전의 한 축을 담.. 더보기
NCAA 선수, ‘열정페이’ 희생양 논란 글/ 원준연 “젊음은 돈 주고 살 수 없어도, 젊은이는 헐값에 살 수 있다.” 케이블 TV tvn의 인기 프로그램 ‘SNL코리아’ 대본 작가인 유병재씨가 자신의 트위터에 우리나라에 만연하는 ‘열정페이’ 논란에 대해 촌철살인으로 표현한 경구이다. 열정페이란 열정과 페이(Pay)가 결합한 신조어이다. 원래는 좋아하는 일에 대한 경험을 돈을 주고 사겠다는 뜻이지만, 무급 또는 최저시급에도 미치지 못하는 아주 적은 월급을 주면서 청년들의 노동력을 착취하는 행태를 비꼬는 단어로 많이 쓰인다. 최근 신문이나 방송, SNS 등에서 열정페이라는 단어를 심심치 않게 발견할 수 있다. 이는 좋아하는 일을 하는 사람에게는 돈을 적게 줘도 된다는 생각으로 기업이나 기관에서 ‘일하는 것 자체가 좋은 경험이니 적은 월급 (혹은 .. 더보기
두 얼굴의 스포츠 팬덤, 득일까? 독일까? 글/박유림 미국의 세계적인 축구저널리스트 프랭클린 포어는 자신의 대표적인 저서에서 영국과 스코틀랜드의 훌리건 문화를 자세하게 소개했다. 훌리건이 축구장에서 어떻게 활동하고 있으며 사회, 정치, 문화적으로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지를 밝혀주었다. 축구장의 난동꾼으로 알려진 훌리건은 그 유명세만큼이나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1985년 벨기에 브뤼셀 하이젤 경기장에서는 영국 훌리건의 난동으로 경기장 스탠드가 붕괴하면서 39명의 이탈리아 원정 응원팀이 사망하는 사태 등이 있었다. 스포츠 세계에서 훌리건에 대한 문제는 날로 심화되어 왔다. 그러나 영국을 비롯한 유럽의 여러 나라에서 훌리건에 대한 강경책을 펼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뜨거운 감자' 이다. 출처: tumbler 흔히 ‘스포츠맨십’을 중시하는 스포츠 .. 더보기
스포츠 콘텐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꿈꾸는 청년 창업가 김형기 글/ 김수은 “나머지 인생을 설탕물이나 팔면서 보내고 싶습니까, 아니면 세상을 바꿔놓을 기회를 갖고 싶습니까? " (Do you want to spend the rest of your life selling sugared water or do you want a chance to change the world? ) 출처- 네이버 이미지 스마트폰으로 전 세계를 뒤흔든 창업계의 전설 스티브잡스의 명언이다. 스티브 잡스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했다. 스티브 잡스는 청년 시절 지금의 ‘벽돌 깨기’게임의 시초가 되었던 ‘브레이크 아웃’을 개발했다. 브레이크 아웃은 1976년에 발매되어 아날로그 놀이 문화에서 디지털 게임의 시대의 단초를 열었다. 결국 스티브 잡스는 디지털문화를 이끌어.. 더보기
새롭게 태어난 잠실종합운동장과 평양능라도5.1 경기장 글/김학수 한강과 대동강 변에 우뚝 솟은 초대형 경기장인 잠실종합운동장과 평양 능라도 5·1경기장은 모양은 각기 다르지만 공통점을 갖고 있다. 그 공통점은 한 시대물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건축물로서 민족의 대사를 치르기 위해 지어졌다는 것이다. 잠실종합운동장은 조선시대 백자의 곡선미를 지닌 건축물로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과 1988서울올림픽을 치르기 위해 만들어졌다. 평양 능라도 5·1경기장은 낙하산이 활짝 펴진 모양을 갖춘 세계최대 경기장중 하나로 1989년 세계청년축전을 위해 완공됐다.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출처: 두산백과) ▲평양 능라도 5.1 경기장 (출처: NK투데이) 남북한 체육시설의 상징이 된 두 경기장은 지어졌을 당시의 시대적 이데올로기가 곳곳에 흔적으로 남아 있다. 당시는 지금보다 더 .. 더보기
학생선수의 학습권 보장 법정소송을 통해 본 미국대학스포츠 글/ 김학수(한체대 스포츠언론정보연구소장) ‘공부를 하고 싶다’ ‘운동의 천국’ 미국 대학 스포츠 선수들이 공부를 더 시켜달라고 들고 일어섰다. 미국 대학스포츠가 학습권 보장을 요구하는 학생선수들의 법정 투쟁으로 골머리를 썩고 있다. 지난 2월 미국 스포츠 명문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에서 일부 학생선수가 법정 소송을 제기했다. 평범한 대학 선수들이 아닌, 마이클 조던과 같은 최고 농구 선수들을 배출한 대학에 재학중인 선수들의 학습권 보장 요구에 학교 당국은 크게 당황하고 있는 모습이다. 전 여자농구 선수 라산다 맥켄츠와 미식축구선수 데본 램세이 등 2명은 노스캐롤라이나대학 운동부가 선수들의 학습권을 제대로 보장하지 않고 있다며 주법원에 정식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에 따르면 선수들은 ‘종이수업’을 받으며 열악.. 더보기
2015 스포츠둥지기자단 6기 서류 전형 합격자 명단 공개 더보기
스포츠둥지기자단 6기 모집 재공고 더보기
좋은 체육수업을 찾아서- 일죽고등학교 김환선생님의 골프 체육수업- 글/임성철 김환선생님은 2013년부터 좋은체육수업나눔연구회(http://cafe.daum.net/goodpeclass)에 회장으로 전국규모로 성장한 연구회를 이끌며 좋은 체육수업을 공유하기 위해서 애쓰고 있다. 김환선생님이 근무하고 있는 일죽고등학교(http://www.iljuk.hs.kr/)는 1956년에 개교한 학교이고 2007년 골프산업 특성화 학교가 되면서 골프산업 분야의 인재를 육성하는 메카로 거듭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과거에 골프는 돈 있고 권력 있는 사람들만 즐기는 귀족 스포츠로 여겨졌지만, 점차 국가의 경제수준의 올라가고 국민의 여가시간이 늘어나면서 대중적인 스포츠로 변모해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필자는 이번 원고를 통해서 골프산업의 인력을 양성하고 있는 일죽고등학교에서 골프.. 더보기
좋은 체육수업을 찾아서 -CPR과 연극이 하나 된 융합 체육수업- 글/임성철 - 양궁수업 진행하는 조종현선생님(좌측 맨 끝)- 안전교육에 대한 중요성이 밀물처럼 우리 학교현장에서 크게 강조되고 있다. 안전교육을 소홀하게 다루었던 지난날의 분위기와는 달리 최근에 안전교육은 학교에서 체육교사가 반드시 해야 하는 핵심적인 수업내용으로 자리를 잡고 있는 상황이다. 체육교사들은 안전교육을 받아야 하고, 그와 더불어 학생들에게 안전교육을 해야 합니다. 하지만 교육방식은 예전의 그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다른 옷을 입고 왔을 뿐이지 같은 알맹이네요. 외부강사가 와서 일방적으로 쏟아내는 PPT 속의 내용도 변함없고, 매번 반복되는 천편일률적인 전달방식 및 교육스타일은 예전 그 모습을 하고 있어 아이들은 금방 한 숨을 내쉬며 책상 위에 엎드립니다. 새로운 자루에 안전교육을 담아보려는 노.. 더보기
2014 FIS 알파인 월드컵대회의 운영-이재홍의 2015세계알파인스키선수권대회조직위원회 인턴십 수기 이재홍의 2015세계알파인스키선수권대회조직위원회 인턴십 수기 글/이재홍 2015년 2월 2일부터 15일 약 2주간에 걸쳐 진행되는 2015 FIS 알파인스키 세계선수권대회를 맞이하여 해당 대회조직위원회에 3개월간 경기부 인턴으로 파견근무를 진행중인, 2014체육인재육성재단 해외인턴십 인턴 이재홍입니다. 본 대회에 앞서 2014년 12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진행된 2014 FIS 알파인스키 월드컵대회(남자부, 종목: 활강_Downhill, 슈퍼대회전_Super G, 대회전_Giant Slalom 3종목)에 운영 참관&참가했습니다. 대회장소 베일(Vail)/비버크릭(Beaver Creek)리조트를 가다 미국 콜로라도에 위치한 베일(Vail)/비버크릭(Beaver Creek)리조트는 1960년대에 베일이.. 더보기
대학스포츠의 꽃 NCAA에서 미래를 꿈꾸다. -홍성호의 NCAA 해외인턴십 수기 홍성호의 NCAA 해외인턴십 수기 글/홍성호 2014년은 저에게 새로운 기회를 가져다 준 해였습니다. '체육인재육성재단' 에서 국제 인턴쉽 프로그램중 하나인 미국 NCAA International Intern 에 선발 되어, 미국의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에 있는 NCAA Headquarter Office 에서 국제 인턴으로 6개월 가량 현장실습을 하며 인턴쉽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1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미국의 NCAA(National Collegiate Athletic Association)는 그 역사와 함께 많은 발전을 해 왔습니다. 뿌리깊은 역사와 같이 미국의 대학스포츠의 인기는 미국 내에서도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고, 특히 대학농구의 인기는 미국 스포츠 방송 중계료 2위를 할 만큼 많은 인.. 더보기
‘일선현장 지도자에게 필요한 전문성과 노하우를 제공한다’ -체육인재육성재단 E-learning교육 글/이병진 체육인재육성재단이 학교운동부지도자 직무역량 향상을 위해 지난해부터 시범 운영하고 있는 E-learning 교육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E-learning 교육은 이달 들어 신규 2강좌 제작이 추가적으로 완료됨에 따라 기존 콘텐츠와 연계하여 총5개 과정, 78차시에 대한 교육과정을 본격적으로 진행, 전문화되고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이 교육은 지도자 직무교육 대상자를 대상으로 E-learning에 기반한 상시학습체계로 지도자들에 대한 직무역량 향상 및 전문성을 강화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교육과정은 스포츠심리학(16차시), 트레이닝 과정(16차시), 반도핑 과정(18차시), 운동역학(15차시), 운동생리학(15차시)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지도자들의 자질향상을 위한 현장실무 중심.. 더보기
귀화선수는 한국 스포츠에 어떠한 영향을 줄 수 있을까? 글/이병진 우리나라로 귀화한 선수들의 이야기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과거 대표팀에서 전력강화를 목적으로 뛰어난 외국인 선수들을 귀화시켜 각종 국제대회에 출전시켰다. 최근에는 프로팀에서도 경기력이 뛰어난 외국인 선수나 혼혈 선수들의 귀화를 통해 자국선수들과 동일한 조건에서 팀을 운영하려는 움직임들이 늘어나고 있다. 일부 체육인들은 국내 모든 프로스포츠 영역에서 더 이상 외국인선수 없이는 리그가 진행되기 는 어렵다는 반응이다. 1983년 프로축구를 필두로 1997년 프로농구, 1998년 프로야구 그리고 2005년 프로배구까지 외국인 선수제도를 도입·유지하고 있다. 이로 인해 일부 외국인 선수들은 팬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음에 따라 귀화를 시도하려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대표적으로 농구종목은 .. 더보기
“여자축구의 꿈을 함께 만들어갑니다” -한체대 FC천마와 송파여성축구단 글/김민정 ▲ 한체대 FC천마와 송파여성축구단 여자축구의 인프라가 약한 우리나라에서 여자축구팀끼리 함께 훈련하며 시너지효과를 내는 두 팀이 있다. 화제의 팀들은 여자대학클럽 축구의 최강팀 한체대 FC천마와 화려한 수상경력을 자랑하는 송파여성축구단이다. 3년 전, 송파여성축구단이 홈 경기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송파여성축구장에 인근에 위치한 한체대의 FC천마가 친선경기를 하러 오면서 두 팀의 인연은 시작됐다. 자체적으로 훈련할 수 있는 장소가 없는 FC천마와 실전감각을 끌어올릴 친선경기 파트너가 없었던 송파여성축구단은 서로에게 필요한 부분을 채워주게 된 것. 매번 연습 공간을 찾아다니며 훈련해야 했던 FC천마는 송파여성축구장이라는 좋은 연습공간에서 실력이 뛰어난 송파여성축구단 선수들과 함께 훈련 할 수 있어서.. 더보기
차가운 아이스하키, 평창동계올림픽으로 뜨겁게 살리자 글/엄윤진 ▲경기시작 10분 전 목동아이스링크장 매표소 “어두운 불빛, 고요한 적막, 인적 없는 거리” 아이스하키 경기장 앞의 모습으로 적절한 말이다. 지난 11월 30일 목동 아이스링크장 2014-2015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대명 상무와 안양 한라의 경기가 진행되었다. 아이스하키를 직접 보는 게 처음이었던 필자는 설렘 반 기대 반으로 경기장을 찾았다. 경기장 앞에 서는 순간 설렘과 기대는 실망으로 바뀌었다. 차기 동계올림픽 개최국이자 ‘아시아리그’ 대회라고 하기엔 민망할 정도로 경기장 주변은 너무나도 평화로웠기 때문이다. 아이스하키와 동계올림픽 ‘2018 평창동계올림픽’은 지금까지의 동계올림픽과 다른 점이 하나있다. 바로 한국 아이스하키의 사상 첫 올림픽 출전이다. 개최국 자격으로 본선 티켓을 힘겹..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