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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교사

학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준 매직테니스수업 학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준 매직테니스수업 글/ 정재협(부산대학교 스포츠과학부) “내가 서브 넣을게! 잘 받아봐!” “우리 다섯 번만 주고받아 보자! 파이팅!” 체육관에서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공치는 소리가 떠나지 않았다. 서울 중구 만리동에 위치한 보건계열특성화고인 경기여자상업고등학교(교장 김희선, 교감 김영구)에서 시행된 매직테니스 수업의 모습이다. 경기여자상업고등학교는 국내 최고의 보건교육의 선두주자로 다양한 특색을 가지고 있는 보건간호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매년 현장에 바로 투입이 가능한 출중한 간호사를 배출하고 있다. 경기여상은 정규 체육교육과정에 매직테니스를 접목시켜 운영하고 있으며 학교체육수업에서도 매직테니스는 학생들에게 인기가 매우 높은 종목 중 하나이고 학교는 학생들의 체육활동을 위해.. 더보기
대한민국 스포츠, 서로를 배려하며 글로벌 리더가 되자 글/김학수 대한민국 스포츠는 해방이후 국가의 주요 경쟁력으로서 큰 역할을 했다. 경제력에서 고도 성장을 이루며 선진국 문턱에 진입한 경제력과 아울러 스포츠에서 올린 비약적인 성과는 ‘한강의 기적’으로 일컫을만하다. 그동안 올림픽을 비롯한 각종 국제종합대회에서 거둔 성적은 세계인들을 놀라게 했다. 해방이후 척박한 환경에서 맨 손으로 시작해 금메달의 옥토를 일궈낸 대한민국 스포츠는 이제 어엿한 스포츠 강국으로 세계 강호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하지만 대한민국 스포츠의 현실은 스포츠 선진국이라고 자신있게 내세울 수 없다. 지나친 승리 지상주의와 엘리트 스포츠 중심의 정책, 스포츠 비리 등 여러 문제점을 안고 있기 때문이다. 선수들이나 팀들은 오직 이기는 데 모든 것을 집중하며 천상천하, 유아독존의 자리 만을.. 더보기
그들이 썰매를 잘 타는 진짜 이유 – 봅슬레이, 스켈레톤이 월드컵 TOP CLASS에 오르기까지 글/이아영 요즘 들어 만나는 사람마다 나를 보면 봅슬레이, 스켈레톤 기사 봤냐는 질문을 한다. 내가 선수였던 8년 전에는 봅슬레이와 스켈레톤을 온 몸으로 설명해도 알아들을까 말까 한 수준이었다. 스켈레톤을 설명하는데 있어서 여전히 아이러니 한 것은 한국에 대다수의 사람들이 여전히 스켈레톤을 컬링와 헷갈려 한다는 것이다. 전혀 성격이 다른 종목인데 단지 외래어라는 이유만으로 스켈레톤은 이렇게 차별받기가 쉬운 종목이었다. 심지어 포털 사이트에 스켈레톤이라는 검색어를 치면 스포츠 종목인 스켈레톤 보다도 게임이나 시계 종류의 검색결과가 상위에 나타나기까지 했었다. 그러나 이제는 사람들이 먼저 봅슬레이와 스켈레톤에 대해 물어본다. 이유는 바로 최근 IBSF(International Bobsleigh Skeleto.. 더보기
세계 스포츠의 중심, 미국! 그들의 심판 관리체계 시스템을 배워본다. 글/이아영 체육인재육성재단(이하 NEST)은 그 이름에 걸맞게 대한민국 체육인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교육생들을 양성해오고 있다. 지난주 토요일 12월 19일, NEST는 효율적 심판 관리체계를 구축한 미국 ArbiterSports(*)의 예를 벤치마킹하여 우리 심판들이 새로운 아이디어와 스킬을 전수 받고 이러한 제도를 우리 스포츠심판 체계에 알맞게 도입할 수 있도록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2015 국제심판 역량강화 교육과정] 교육생들을 위해 해외명사를 초청하여 “선진 심판 관리체계 시스템, 어떻게 관리 되는가?”라는 주제로 7시간의 강도 높은 강습회(올림픽파크텔 4층 베를린홀, 10:00~17:00)를 개최했다. * ArbiterSports - 효율.. 더보기
스포츠 경기장에 수많은 힘이 작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신가요? 글/이원주 며칠 전 배구경기 관람 중에 흥미로운 장면을 목격했다. 늘 밝게 웃으며 응원하는 치어리더 의 표정이 다소 일그러졌다. 관람객중 한 명이 치어리더의 성적 수치심을 유발 할 수 있는 각도에서 사진을 찍은 것이다. 반면 ‘Press'라는 목걸이를 차고 대포 같은 카메라를 들이대자 언제 그랬냐는 듯 다소 민망한 포즈에도 웃으면서 응원을 계속했다. 이 장면을 보면서 'Press' 비표는 경기장의 보이지 않는 권력의 대표적인 사례라고 생각했다. ▲권력을 가진 사람들 사진기자 이외에도 경기장 안에 권력을 행사하는 사람들은 존재한다. 바로 감독과 심판이다. 감독은 작전을 지시하기 위해 타임을 요청하여 경기의 흐름을 끊을 수 있다. 작전타임 중에는 선수들에게 자신의 생각을 피력하여 선수들에게 그대로 움직일 것.. 더보기
남녀 혼성반 체육수업, 재미있고 쉽게 한다 글/이원주 남녀 공학에 합반으로 이루어진 중학교를 다녔다. 한창 사춘기로 모두가 예민했던 터라 선생님들은 늘 수업하기가 어렵다며 핀잔을 주기 일쑤였다. 체육시간은 말 할 것도 없었다. 남학생들은 왕성한 혈기로 움직이고 싶어 했고 여학생들은 부상, 체육수업의 높은 난이도, 변화하는 신체 등의 이유로 대부분 체육 시간을 기피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체육 선생님은 남학생들에게 축구공을 던져주며 이른바 ‘아나공’ 수업을 했고 여학생들에게도 피구공을 던져주는 것이 전부였다. 물론 적절한 종목 선택과 수업전략으로 혼성반 수업을 훌륭하게 이끌어 가셨던 체육선생님도 있었다. 개인적 경험이지만, 미래 체육교사를 꿈꾸며 모인 대학 동문들과 이야기를 나누어 보면 크게 다른 것은 없었다. 몇 일전 여학생 체육 수업 제고와 효.. 더보기
알츠하이머, 규칙적인 운동으로 예방할 수 있다 글/원준연 “나는 나를 잃어 버렸어요.” 최초의 알츠하이머 환자 아우구스테 데터(Auguste Deter)가 자신을 잃어버린 지 100년이 지난 현재 매 4초마다 한 사람이 머릿속의 지우개로 자신을 잃어가고 있다. 1분에 15명, 한 시간에는 900명이라는 엄청난 숫자의 사람들이 알츠하이머로 인해 기억을 잃고 있다. 2012년 4월 WHO(세계보건기구) 총재 마가렛 찬(Magaret Chan)은 알츠하이머의 위협이 쓰나미가 덮쳐오는 것처럼 급속도로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알츠하이머는 세계가 현재 직면한 도전과제라고 명명했으며, 알츠하이머 퇴치를 ‘공중보건의 최우선 과제’로 선정했다. 실제로 알츠하이머의 위협은 급격하게 커지고 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4000만 명 이상의 알츠하이머 환자가 있으며 .. 더보기
철인은 만들어진다 글/조승윤 스포츠에서 부상은 ‘악령’이다. 선수나 팀에게 부상은 치명적이다. 스포츠 선수들은 격렬한 신체적 활동을 하기 때문에 부상의 위험에 항상 노출되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상을 당하지 않는 선수들이 있다. 이러한 선수들을 사람들은 ‘철인’이라고 부른다. 철인은 철저한 자기관리의 결과물 당연한 것이 당연하지 않기 때문에 철인과 같은 몸은 타고난 듯 보인다. 그러나 부상을 당하지 않는 것은 철저한 자기관리가 뒷받침되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의 대표적 철인은 한국 농구대표팀 주장인 양동근이다. 양동근은 벌써 한국 나이로 35살이다. 국가대표와 소속팀을 오가며 많은 경기를 소화함에도 불구하고 부상으로 경기에 결장하는 일이 거의 없다. 이처럼 양동근이 철인인 이유는 치열한 몸 관리에 있다. 성실함을 바탕으.. 더보기
새 소설을 출간한 NBA 레전드 카림 압둘자바 글/원준연 NBA 역대통산 득점 1위, NBA 챔피언 6회, NBA MVP 6회, NCAA(미국 대학 농구리그) 올해의 선수 3회, 고등학교 팀 Power Memorial의 71연승을 이끌었던 주역. NBA 레전드인 카림 압둘자바(Kareem Abdul-Jabbar)의 경력이다. 스카이 훅(Sky hook)으로 유명한 그는 NBA 명예의 전당에 1995년에 입성하며 미국 농구계의 전설적인 인물로 남아 있다. 하지만 코트위의 모습만이 압둘 자바의 모든 것이 아니다. 펜을 들고, 칼럼을 쓰며 현재 영향력 있는 작가로 그는 제 2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압둘자바는 현재 타임지(TIME magazine)의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타임.. 더보기
숨겨진 스포츠 컨텐츠를 찾아라 글/김학수 한때 유행했던 TV 광고에 모 전자회사의 ‘숨어있는 1인치를 찾아라’라는 TV 수상기 광고가 있었다. 시청자들에게 종전보다 더 큰 TV 화면으로 새로운 세상을 느끼게 해주겠다는 내용이었다. 방송과 통신의 융합으로 다매체 시대가 열리면서 스포츠에서 요즘 ‘숨은 그림 찾기’가 한창이다. 신문과 방송들이 주도했던 스포츠 컨텐츠 시장은 인터넷과 디지털 매체의 등장으로 본격적인 경쟁체제로 적자생존의 무대가 됐다. 신문과 방송은 구독률과 시청률이 점차 떨어지고, 인터넷과 디지털 매체들은 성장 기반을 강화시키기 위해 경쟁력 높은 스포츠 컨텐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가장 치열하게 벌어지는 것이 새로운 컨텐츠를 찾기위한 경쟁이다. 사진- 한국스포츠산업협회 제공 과연 스포츠 컨텐츠는 어떤 모습으로 변화해.. 더보기
성조숙증 치료, 선생님이 나서야한다 글/이원주 학교 근처의 부설 초등학교 근처를 지날 때면 ‘요즘 아이들은 키도 크고 조숙하다.’라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 실제 초등학교 교사로 근무하는 선배들도 초등학교 2~3학년생들은 고학년들과 구별하기 어렵다고 할 정도이다. 무심코 아이들을 지나면서 드는 생각이지만 매우 심각한 문제일 수도 있다. 출처 : KBS 지난 11월 28일 KBS 운동장 프로젝트 ‘소녀, 운명의 나이를 잡아라.’에서는 앞서 언급한 내용과 관련된 문제인 ‘성조숙증’을 다루고 있다. 성조숙증이란 여아 만 8세, 남자 만 9세 이전에 2차 성징이 시작되는 현상으로 신체 나이가 또래보다 많은 증상을 말한다. 이로 인한 부작용으로는 먼저, 아이의 연령보다 뼈 나이가 빨리 많아져 성장판이 일찍 닫히고 성장이 이른 시기 멈추게 된다. 남아.. 더보기
전 테니스 왕자, 공부로 금메달을 꿈꾼다 글/원준연 “제가 인터뷰 대상이 될 수 있을까요?” 처음 인터뷰 제의를 했을 때 김원탁씨는 얼떨떨해 했다. 하지만 막상 인터뷰가 시작되자 그는 눈을 반짝이며 촉망받던 테니스 선수에서 영어 프레젠테이션의 고수가 된 자신의 인생 이야기꽃을 피웠다. 김원탁 씨는 유소년 테니스 선수로 활약하던 사진을 꺼내 들면서 이야기를 시작했다. “어렸을 때부터 저희 가족 전부 테니스 치는 걸 좋아했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테니스장에 따라 다니게 되었죠. 그러던 어느 날 나도 한번 배워보겠다 했던 것이 저의 테니스 선수 생활의 시작이었습니다. 처음 라켓을 잡은 날이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12월 28일. 너무 기뻐서 일기장에 적어 두었거든요.” 8세에 테니스 선수경력 시작한 김원탁 씨는 촉망받는 테니스 선수로 성장했다. 전.. 더보기
스포츠를 테러로부터 지켜야 한다 글/김학수 할리우드 명감독 스티븐 스필버그가 제작한 영화 ‘뮌헨’은 팔레스타인의 과격 테러리스트 ‘검은 9월단’이 1972년 뮌헨 올림픽 선수촌에서 이스라엘 선수단 숙소를 급습, 테러를 자행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영화는 당시 끔찍했던 사건 장면을 다큐멘터리 자막으로 처리했는데, 충격적인 테러에서 인질로 잡힌 이스라엘 선수들과 경찰관이 숨졌고 테러범 5명이 사살됐다. 이 테러 사건은 세계스포츠 역사상 가장 비극적인 것으로 세계인들 사이에 기억됐다.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는 낙태와 동성애에 반대하는 인물이 폭탄 테러를 저질러 기자를 포함해 2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다쳤다.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을 앞두고는 3곳에서 잇달아 폭탄 테러가 발생했고, 이슬람 무장 세력의 협박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다. .. 더보기
스포츠 관광산업, 지방도시 시너지효과 높인다 글/이원주 런던, 바르셀로나, 뮌헨, 밀란, 파리는 유럽 배낭여행의 명소로 꼽힌다. 동시에 축구 팬이라면 그곳에 갔을 때 꼭 들려야 하는 곳이 있다. 바로 축구 경기장이다. 뜬눈으로 밤을 새우며 자신이 좋아하는 팀과 선수를 응원 했던 경기장을 자신이 직접 가본다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 배낭여행과 축구가 만나 여행객을 끌어 모은 것처럼 우리나라도 스포츠와 관광 산업의 콜라보레이션이 한창이다. ▲ 한국야구의 성지, 부산 야구 테마파크 성적이 꽤 괜찮던 2012년까지만 하더라도 평균 2만이 넘는 관중이 몰리며 누적 관객 약 140만을 달성했다. 올해도 평균 만 명 이상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찾아 야구 성지로서 명성을 유지하고 있다. 주황색 쓰레기봉투와 찢어진 신문지를 이용한 응원문화는 부산을 찾으면 꼭.. 더보기
유아체육,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글/박유림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유아체육을 지도하는 스포츠 클럽의 어머니들은 하나같이 입을 모았다. 유아체육활동이 오직 신체만을 위한 것이 아님을 교육을 통해 알게 됐다는 반응이었다. 최근 이른바 ‘노는 토요일(놀토)’의 등장과 함께 스포츠클럽 및 체육교실이 많이 생겨났다. 체육교실을 찾는 아이들의 평균 연령 역시 점차 어려지는 추세다. 발 빠른 학부모들 사이에 유아체육교실 열풍이 불고 있다. 유아체육 전문교육원 ‘크는 나무 스포츠 클럽’의 최진영 팀장은 체육 활동이 유아들의 신체적, 사회적 행동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는 것을 어머니들이 본격적으로 인식했다며 열풍 이유를 설명했다. 유아체육을 통해 산만한 아이는 집중을, 소극적 아이는 적극성을 키울 수 있었다는 것이다. 유아체육 프로그램이 어떻게 이.. 더보기
신생팀 KT , SK를 벤치마킹해라 글/조승윤 2012년 12월. 10번째 프로야구단 KT WIZ의 연고지가 경기도 수원으로 결정됐다. 여러 지역이 끝까지 치열하게 경쟁했지만 수원으로 결정된 이유는 구단 지속운영가능성, 흥행 요소, 향후 발전 가능성 등에서 큰 점수를 받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요인들 중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관중의 잠재력이다. 수도권에 위치한 수원의 인구수와 인프라 등을 꼽았다. 2015년 한국 프로야구가 모두 끝난 후, 시즌 수원의 총 관중수는 이러한 판단이 맞았음을 입증했다. KT WIZ는 72경기를 치르는 동안 총 645,455명의 관중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7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신생팀이며 순위가 최하위인 10위인 것을 감안했을 때 어느 정도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 ▲지난 10월3일 2015 한국 프로.. 더보기
팀이 무엇인지 알게 해준 여자럭비 클럽, 엘리스 글/양솔희 넘어지고 부딪히며 땅에 데굴데굴 구르면 정말 아프다. 그런데, 그녀들은 전혀 개의치 않고 럭비에 빠져버렸다. 공통점 하나 없는 그녀들에게 끈끈한 우정을 만들어 준 서울시체육회 여자럭비클럽 엘리스(ELLIS)를 지금부터 소개하려 한다. 2007년 여자럭비대표팀 창단소식으로 MBC2580과 다수의 스포츠기사들이 그녀들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추었다. 이때 창단된 팀이 유지되어 최초의 여자럭비국가대표이자 클럽 팀이 되었고 2010년도 KBS 1박2일에 출연, 김C의 여자럭비 불나방이란 타이틀로 소개되기도 했다. 대중의 사랑과 조명을 받은 여자럭비는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선발전을 가지게 되었고 새로운 대표 선수들을 구성하게 되었다. 하지만, 클럽 팀에 있던 대부분의 선수들이 여자대표 팀에 선발되어 .. 더보기
워싱턴 레드스킨스가 팀이름을 바꿔야하는 이유 글/원준연 세계 최고의 수준과 크기를 자랑하는 미국 4대 인기 프로스포츠리그에는 총 122개의 팀(MLB 30개, NFL 32개, NBA 30개, NHL 30개)이 있다. 마이너리그 팀까지 합치면 수백 개의 팀이 존재한다. 미국대학 스포츠리그 팀은 345개이다. 프로와 대학리그 팀을 모두 합치면 약 800개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수의 팀이다. 수많은 팀이 있다는 것은 다양한 팀 로고와 마스코트도 존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주로 스포츠 팀 로고와 마스코트는 사자, 호랑이, 송골매 등 동물을 소재로 한 것들이 주를 이룬다. 이러한 점은 동물을 로고 및 마스코트로 주로 사용하는 우리나라와 별 차이가 없다. 하지만 확연히 다른 점은 인디언들을 소재로 로고 및 마스코트를 사용하는 팀들이 많다는 것이다. < 인디언들.. 더보기
스키장의 지문인식 시즌권 시스템 “문제 있다.” 글/이원주 “혹시 여러분은 스키장 지문인식 시즌권 시스템의 문제점을 아시나요?” 출처: free digital photos plus net 얼마 전 중년의 여성이 “억울하다, 꼭 알려야 할 사실이 있다.”며 전화를 걸어왔다. 다짜고짜 스키를 좋아하냐는 물음에 “그렇다.”고 대답했는데 그렇다면 “이 사실을 꼭 알아야 한다.”며 최근 바뀐 스키장 지문인식 시즌권 시스템에 대해 이야기 해주었다. ▲지문인식 시스템 도입 배경 스키장은 시즌권 양도로 골머리를 앓아왔다. 기존의 시즌권은 카드형식으로 본인의 사진이 포함되어있어 리프트를 탑승할 때 이를 직원에게 보여주면 통과되는 형식이었다. 스키장 특성상 모자, 고글 그리고 마스크 등 얼굴을 가릴 수 있는 장비를 사용하기 때문에 리프트 관리 직원들은 불법으로 시즌권을.. 더보기
#8 필사즉생 필생즉사 : 국제심판 양성사업 상임심판 전문교육과정 : 하키 상임심판 인생은 도전의 연속이다. 국가대표로서 시드니올림픽 은메달, 부산아시안게임 금메달로 영광을 얻었고 지도자로서도 경험을 쌓았다. 또한, 상임심판 교육과정에 참여하게 되어 치열하게 세상에 부딪힐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필사즉생 필생즉사, 죽고자 하면 살 것이고 살고자하면 죽을 것이다, 김정철 심판에게 가장 어울리는 말이지 않을까. # 필드하키선수에서 심판이 되기까지 33살에 은퇴 후 3개월간 말레이시아에 용병으로 있었다. 그 후 한국체육대학교에서 5년 동안 지도자로서 입지를 다졌고, 2009년부터 심판을 시작했다. “지도자 대부분이 심판이었어요. 지도자로서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자연스럽게 심판을 도전하게 되었고, 2014년 상임심판이 되었습니다.”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하키에서는 상임심판이 단 .. 더보기
2015 국제심판 역량강화 교육, 해외명사 초청강습회에 다녀오다 글/박유림 지난 10월 29일, 부쩍 추워진 날씨와 달리 뜨거운 열정으로 한 자리에 모인 사람들이 있다. 바로 체육인재육성재단이 주관하는 국제심판 역량강화 교육과정의 1,2기 교육생들이다. 교육생들을 위해 마련된 이번 해외명사 초청강습회는 국제바이애슬론연맹 심판위원장 Borut Nunar이 이끈다. 굳은 날씨에도 밝은 표정으로 교육장을 찾은 교육생들은 국제심판위원장으로부터 전해 들을 새로운 이야기에 설렘을 감출 수 없는 것 같았다. 또한 그들 스스로 국제심판으로서 역량을 강화시키겠다는 진지한 태도 역시 엿볼 수 있었다. 국제심판 역량강화 교육과정은 우리나라 심판들이 국제무대에서 인정 받고 지속적으로 활약할 수 있도록 전문성과 윤리성을 겸비한 국제심판을 양성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진.. 더보기
“축구 자체가 너무 좋아요. 제 모습을 그대로 담아내는 거울이니까요.” 글/김수은 출처- 다음 웹툰 3년 전 흥행한 스포츠웹툰 ‘모든 걸 걸었어’는 신장이식 수술을 받고도 꿈을 포기하지 않는 축구 선수의 드라마 같은 스토리를 잘 풀어냈다. 독자들이 큰 감동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실화를 바탕으로 그려진 까닭이다. 축구에 관심이 있거나 ‘모든걸 걸었어’의 웹툰독자라면 차기석 전 축구선수를 기억할 것이다. ▲차기석 선수의 실제 이야기를 담은 ‘모든 걸 걸었어’ 中 (출처 : 다음 웹툰) 현재 차기석 전 축구 선수는 연세대학교 축구부 코치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그간 언론에서 잠적하였고, 그를 봤다는 팬들의 제보가 SNS에 가끔씩 올라 올 뿐 그의 정확한 소식과 정보를 구하기 어렵다. 때문에 그의 근황에 대해 궁금한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지금, 스포츠둥지가 그를 만나러 간다. .. 더보기
“포기하지 않고 단 한번만 이기면된다” -스포티즌 박영훈 대리 글/조현철 지난 9월 23일, ‘2015 스포츠잡페어‘가 열린 코엑스 전시장에서 만난 박영훈씨(33)는 햇볕에 그을린 얼굴과 축구 유니폼 차림을 통해 축구를 좋아한다는 것을 단번에 알 수 있었다. 스포츠마케팅 회사 스포츠즌에서 대리로 근무하고 있는 그는 스포츠산업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멘토링 강의를 하고 있었다. 약간 격앙된 목소리에서는 열정을 느낄 수 있었던 그는 축구를 너무 좋아해 대학생 시절 축구 ’또라이‘로 불렸다고 한다. 축구 관련 자격증을 모두 취득한 것은 물론이고 대학교를 다닐 때도 항상 축구 유니폼을 입었다. 축구에 대한 열정으로 취직까지 이룰 수 있었던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학생 선수를 위한 꿈 그는 스포츠마케터가 되기로 한 계기이자 최종 꿈이 있다고 했다. 바로 학생들을 위한 .. 더보기
복잡한 유학과정, You-學 하세요! 글/원준연 요즘 많은 학생들이 외국으로 공부를 하러 간다. 체육 전공자들도 해외로 학위를 취득하고 많이 떠난다. 하지만 유학과정이 쉽지만은 않다. 많은 학생들이 복잡한 유학과정 때문에 힘들어한다. 그 과정에서 유학원의 도움을 빌리는 사람도 많다. 유학원은 필요한 정보를 찾아주고, 지원과정을 수월하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비용이 만만치 않다. 몇 백만 원이나 되는 비용을 별 어려움 없이 지불할 수 있는 학생은 많지 않다. 또한, 자신이 공부하고자하는 세부 전공분야나 대학교를 선택해야 하며, 필수서류, 추천서 등은 유학원의 도움을 빌린다 하더라도 결국 학생 자신이 모두 해결해야 한다. 부담스러운 유학원 비용, 복잡한 유학과정에 지레 겁먹은 학생들은 시도하기도 전에 유학의.. 더보기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드는 스포츠의 힘 : 스포츠기부 캠페인 글/양솔희 (출처 : 2015 One mile clsoer 홈페이지) JTBC 예능프로그램 ‘비정상회담’ 출연자 제임스 후퍼는 에베레스트 최연소 등정기록, 무동력으로 북극에서 남극까지 이동한 모험 매니아다. 탐험과 도전을 좋아하는 그는 2014년 원마일 클로져(2014 OMC, One mile closer)라는 기부 캠페인으로 스포츠를 통한 기부의 막을 올렸다. 이 기부 캠페인은 2009년 프랑스의 산을 등정 중 절친한 친구를 잃고 탐험, 도전, 그리고 봉사정신을 기리기 위한 만든 기부 캠페인은 자전거로 1000km를 달리는 도전을 통해 우간다(Uganda) 날랑고 초등학교(Nalango Secondary School)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기금을 마련하고자 하는 것이다. 한국에서도 유니세프 혹.. 더보기
‘스마트’한 건강관리 글/박유림 얼마 전 한 친구가 제안한 내기가 생각난다. 한 달 동안 누가 더 많이 한강을 달리는지에 대한 다이어트 내기였다. 나는 곧바로 질문을 던졌다. ‘서로 안 보는 데 운동을 하는지 안 하는지 어떻게 알아?’ 의미심장한 웃음의 친구는 대답 대신 자신의 스마트 폰을 만지기 시작했다. 이 내기는 어떻게 가능해질 수 있을까? 출처: http://www.gizmag.com/sensoria-smart-running-system-a-complete-smart-ensemble/39428/ 스마트한 세상이 도래한 이래 스포츠 시장 역시 스마트해지고 있다. 스포츠 용품의 변화가 가장 눈에 띈다. 발전된 기술이 스포츠 용품과 만나면서 시장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한강의 운동하는 사람들을 보라. 생활 스포츠의.. 더보기
위기의 전국체전, 이대로 놔둘 것인가 글/김학수 매년 10월이면 종합스포츠대회인 전국체전이 열렸다. 일제 강점기와 한국전쟁 기간중에도, 5· 16과 5· 18의 격동기에도 쉬지 않고 개최됐다.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아마추어 선수라면 한 번쯤은 출전하고 싶은 스포츠 축제의 한 마당이었다. 참가 선수들은 개인 기량과 함께 출신 시도의 명예를 위해 아름다운 경쟁과 감동의 레이스를 펼쳤다. 대통령이 개막식에 참석하고, 시도 지사들이 몸 담고 있는 지자체의 승리를 위해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신문과 방송 등 중앙과 지방의 언론사들은 체전 특별 취재팀을 꾸려, 특집및 기획기사를 체전 기간 중 연일 내보냈다. 전국체전 공식 홍보 포스터/ 출처: 전국체전 공식 홈페이지 대한민국이 86 서울아시안게임 종합 2위, 88서울올림픽 종합 4위를 .. 더보기
체조국가대표 박민수, 그림자를 지울 수 있을까 글/이태권 약 1년이 지났다. 작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개인 도마 동메달과 남자 단체전 은메달을 따며 이름을 알렸던 체조 국가대표 박민수(22∙한양대)가 다시 한번 일을 낼 준비를 하고 있다. 박민수는 10월 24일부터 11월 2일까지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리는 세계 기계체조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주종목인 평행봉과 철봉 이외에 다른 4가지 종목도 두루 잘해, ‘포스트 양학선’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박민수는 지난 7월 국가대표 기계체조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해 이번 세계선수권에 출전하게 되었다. 공교롭게 국가대표 에이스 양학선이 부상으로 인해 참가하지 못한 가운데, 이번 대회에서 단체전 8위까지 주어지는 올림픽 출전권을 따내야 하는 상황이다. 가능성을 보인 10년 초등학교 5학년때부터 체조를 시작한 박민수.. 더보기
E-sport는 뇌를 운동시킨다 글/박유림 10월은 대한민국을 비롯한 전 세계 남성들의 ‘핫’한 스포츠 시즌이다. 지난 10월 1일’League of Legends world championship’, 바로 롤드컵이 시작됐기 때문이다. 전 세계의 온라인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롤드컵은 e스포츠의 대표 종목 중 하나다. 한국의 e스포츠는 IT강국이란 타이틀에 걸맞게 세계적 플레이어를 비롯하여 선구자 역할을 하고 있다. 출처:(리그오브레전드) http://m.thisisgame.com/lol/nboard/168/?n=51987 롤드컵의 뜨거운 열기 뒤 편으론 e스포츠가 진정한 의미의 스포츠가 아니라는 목소리도 있다. 키보드와 마우스를 오가는 손가락의 움직임은 신체 움직임을 기본 요소로 하는 스포츠라 불리기에 적합하지 않다는 주장이다.. 더보기
스포츠가 소외청소년의 삶을 바꾼다 글/원준연 지난 9월 19일 토요일 부산시 수영구에 위치한 망미초등학교 운동장에서 한 무리의 중학생들이 캐치볼을 하고 있었다. 이마에 송골송골 맺힌 땀방울, 얼굴에 활짝 핀 함박웃음, 모래 범벅이 된 운동화. 영락없는 아이들이 신나게 노는 장면이다. 하지만 이들은 보통 학생들과는 다르다. 저마다의 아픔을 가진 아이들이다. 스포츠는 아이들의 아픔을 치유해주는 반창고 역할을 한다. 아이들은 ‘드림버스 스포츠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학생들이다. 국제피스스포츠연맹에서 주관하는 ‘드림버스 스포츠 멘토링’ 프로그램은 사회적 소외계층 아이들(장애인, 저소득층 가정, 한 부모 가정, 다문화 가정, 컴퓨터 게임 중독)을 대상으로 순수한 자원봉사로 활동하는 대학생들이 멘토가 되어 스포츠를 매개로 주말마다 함께 활동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