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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둥지

2018 스포츠둥지 기자단, 세상을 향해 지저귀자 2018 스포츠 둥지 기자단, 세상을 향해 지저귀자 글/ 신용욱(서강대학교 교육대학원 체육교육) 스포츠복지를 중점으로 기사를 작성한 김신범 기자를 비롯하여 김예은 기자(스포츠 심리학), 신용욱 기자(한국 육상), 이규형 기자(트레이닝), 정재협 기자(국제스포츠), 조해성 기자(스포츠와 법), 추민선 기자(필라테스), 황인호 기자(아마추어, 엘리트 축구), 허찬 기자(스포츠 행정)까지 총 9명 모두 2018 스포츠둥지 기자단으로서 각자의 전문성을 담아낸 기사를 작성했다. 지난 14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18 스포츠 둥지 기자단의 수료식은 지난 10개월 간의 활동을 마무리하는 자리였다. 기자단과 담당자는 그 동안의 안부를 물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수료식이 진행되었다. 먼저 한 해 동안 진행.. 더보기
국제스포츠인재양성 해외연수 운영기관 모집 국제스포츠인재양성 해외연수 교육기관 제안요청서 목적 국민체육진흥공단(이하 공단)은 국제스포츠인재를 양성하기 위하여 해외연수 교육과정(Global Sports Leadership Program)을 운영할 교육기관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본 해외연수 교육과정은 한국의 은퇴선수 및 스포츠행정가 등 스포츠인재들에게 영어 및 스포츠행정교육, 관련 실무경험 등의 기회를 제공하여 국제스포츠리더로 양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운영을 담당할 교육기관을 선정하고자 다음과 같이 제안서를 제출하도록 안내드립니다. 배경 우리 공단은 1988년 서울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이후, 스포츠를 통한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한국스포츠의 발전을 위하여 1989년 설립되었습니다. 우리 공단은 경륜, 경정, 스포츠토토, 올림.. 더보기
로드 사이클 월드시리즈 그란폰도 챔피언쉽에 가다 - 1편 글 / 김장호 (사이클 이벤트) 사이클을 타고 있는 라이더라면 누구나 한 번은 프로 사이클 리스트들과 같이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전 세계 선수들과 경쟁하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 도시로 골인하는 자신의 모습을 그려 보았을 것입니다. 그 꿈을 이룰 수 있는 세계적인 경쟁 그란폰도 사이클 대회 ‘Gran Fondo New York 2016’(이하 GNFY)대회 과정 중 GFNY BIKE EXPO(이하 ‘엑스포’) 운영을 생생히 전해드리고 투고하게 되었습니다. 1. Grand Fondo New York 2016 ① 대회소개 GNFY는 2016년 5월 14일(일) 미국 뉴욕(New York, USA)에서 진행된 경쟁 그란폰도 사이클 레이스로서 프랑스, 이탈리아, 멕시코, 독일, 콜롬비아, 우르과이, 아르.. 더보기
낙스빌(Knoxville, TN) 사이클 대회 탐방 #낙스빌(Knoxville, TN) 사이클 대회 탐방 #김장호 연수생 안녕하세요! 국민체육진흥공단(KSPO)의 지원을 받아 국제스포츠인재육성 해외연수 교육과정(Gobal Sports Leadership Program)에서 어학연수 중인 김장호입니다. 해외통신원으로서 테네시에서 개최된 사이클 대회 소식을 전해드리고자 이렇게 인사드리게 되었습니다. 이번 투고에 소개해 드릴 사이클 대회는 2016년 9월17일(토) 노스캐롤라이나주(State of North Carolina)와 테네시주(State of Tennessee)의 경계에 위치한 국립공원 그레이트 스모키 마운틴(The Great Smoky Mountain)도로에서 개최 된 ‘The Dancing Bear Bicycle Bash’ 사이클 로드 레이스 대회.. 더보기
US오픈(테니스) 방문기 #US오픈(테니스) 방문기#우효동 기자 0. 프로필 안녕하세요! 체육인재육성단의 지원을 받아 테네시 대학교에서 해외연수를 진행하고 있는 우효동입니다. 오늘은 해외통신원으로서 현지소식을 전해드리고자 이렇게 인사드리게 되었습니다. 제가 미국에 있는 바로 지금! 이곳에서 그리 멀지 않은(비행기로 약 4시간 거리) 뉴욕에서는 US오픈이 열리고 있습니다. 과거 테니스 선수로 활동했던 저는 이렇게 좋은 기회를 놓칠 수 없다는 생각에 곧바로 뉴욕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습니다. 애초의 대회방문 목적이었던 선진대회경험은 물론이고 대회에 참가한 한국선수들 응원도 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내고 돌아왔습니다. 1. 대회소개 그럼 제가 보고 느꼈던 US오픈을 전하기에 앞서 먼저, US오픈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 더보기
스포츠맨십으로 결과에 승복하자 스포츠맨십으로 결과에 승복하자 승부의 세계는 냉혹하다. 승패가 갈린다. 승자는 주인공이 된다. 패자는 승자의 영광을 지켜보며 씁쓸함을 느낀다. 패자는 공정한 규칙에 의해서 시행된 승부의 결과를 인정한다. 승자를 인정하고 결과를 받아들이는 자세. 이런 자세를 ‘스포츠맨십’이라 한다. 지난 3월 24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자를 가르는 아시아지역 예선 경기가 진행됐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레바논 대표팀을 1:0으로 이겼다. 한 점차 승부였다. 골은 후반전 추가시간 4분 중 2분 30초에 들어갔다. 레바논 입장에서는 1분 30초만 더 버텼으면 패자가 되지 않을 수 있었다. 그러나 레바논의 라두로비치 감독은 결과에 승복했다. “한국은 뛰어난 팀이라 월드컵에서도 큰 가능성을 가졌.. 더보기
7기 스포츠둥지기자단 발대식 현장을 가다 7기 스포츠둥지기자단 발대식 현장을 가다 스포츠둥지 블로그와 기자단 ‘대중적인 스포츠 전문 블로그, 스포츠계의 지식 창고’, 스포츠둥지 블로그의 운영 목적이다. 스포츠둥지 블로그는 2009년 7월 27일 개설된 이래, 스포츠 관련 다양한 분야(전문체육, 장애인체육, 학교체육, 생활체육, 국제체육, 스포츠산업 등)의 콘텐츠를 제작 중이며, 2016년 3월 기준으로 630만의 누적방문자를 기록하고 있다. ▲ 스포츠둥지기자단 발대식에 참석한 체육인재육성단 직원들과 7기 기자들 스포츠둥지기자단은 스포츠둥지 블로그에 게시하는 콘텐츠를 제작하는 기자단이다. 스포츠둥지블로그와 함께 출범해서 올해로 7년째를 맞았다. 이들은 ‘스포츠 전문지식 보급 및 공유’를 위해 스포츠 관련 분야를 취재하고 기사를 쓴다. 지난 2월,.. 더보기
이변의 연속 2016 March Madness, 대단원의 막을 내리다. 이변의 연속 2016 March Madness, 대단원의 막을 내리다. [출처]: 위키피디아 (https://en.wikipedia.org/w/index.php?curid=49875731) 지난 3월 17일부터 64개 팀의 토너먼트 경기가 시작, 4월 5일 챔피언십 경기를 끝으로 3월의 광란(March Madness)는 그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모두의 예상을 깨고 빌라노바가 팀 통산 2번째 우승을 거머쥐었다. 30년이 넘는 미국 대학농구 챔피언십 경기 역사 상, 처음으로 버저비터가 빌라노바의 승리를 확정지었다. 경기종료 직전까지 양 팀은 동일하게 74점을 기록하고 있었기 때문에 빌라노바의 크리스 젠킨스의 손을 떠난 공이 골대에 닿고, 골대를 통과하는 그 순간에는 농구를 전혀 모르는 사람도 긴장감과 짜릿.. 더보기
평범한 영어교육과 학생 프로농구단의 통역이 되다 평범한 영어교육과 학생 프로농구단의 통역이 되다 –삼성 썬더스 통역 임준석 이야기- 농구코트에서 작전타임은 마치 전쟁터를 방불케 한다. 제한시간 내에 감독은 자신의 작전을 지시하고 통역은 알아듣기 쉬우면서도 간단하게 외국인 선수에게 설명한다. 농구에서 외국인선수의 비중이 상당하기에 통역의 역할은 상당히 중요한데 실수는 곧 전쟁의 패배를 의미한다. 만약 감독은 A 작전을 지시했는데 외국인 선수가 B 작전을 하고 있다면?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이런 중요한 통역 업무는 어떠한 사람이 담당하는 것일까? 풍부한 외국경험 혹은 외국에서 학위를 받은 사람만 할 수 있는 일인가? 그렇지 않다. 영어교육과 출신 임준석(30)은 6년 전부터 삼성 썬더스에서 통역을 맡고 있다. 해외 경험이라면 미국에서 1년간 살았던 것과.. 더보기
‘운동은 시간낭비가 아닌 자기개발이다’ ‘운동은 시간낭비가 아닌 자기개발이다’ -공부하는 운동선수 고려대학교 미식축구부- 최근 공부하는 운동선수를 만들기 위해 여러 체육단체에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평일에 진행되던 리그를 주말리그로 바꾸고 자라나는 유망주들에게 일정시간 수업시간을 이수하도록 요구하는 등 많은 ‘고육지책’을 내놓았다. 하지만 이상과 현실은 여전히 멀기만 하다. 여전히 대다수의 체육 특기자 중에서 소수만이 프로에 진출하거나 취업을 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문제는 비단 엘리트체육을 하고 있는 학생들의 문제만은 아니다. 일반 학생들 또한 마찬가지이다. 특히 입학 시즌이 시작되면 언론사에서는 너도나도 취업준비를 걱정하는 대학교 신입생들을 취재해 언론에 노출시키기 바쁘다. 이런 현실을 반영한다면 특기생도 아닌 일반 학생들에게.. 더보기
하계 올림픽에서 사라진 종목들 하계 올림픽에서 사라진 종목들 오는 8월 5일 삼바의 나라인 브라질에서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이하 리우) 올림픽이 개막예정이다. 17일간 각본 없는 드라마가 206개국에서 참가한 10,500명의 스포츠 선수들의 땀과 열정으로 만들어져 경기를 관람하는 사람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하게 될 것이다. 리우 올림픽의 종목은 총 42개로 이번에 새롭게 골프와 7인제 럭비 두 종목이 추가되었다. 골프는 1904년 미국 세인트루이스 올림픽 이후 112년 만에, 럭비는 1924년 프랑스 파리 올림픽 이후 92년 만에 올림픽에 재등장하는 것이다. 이처럼 올림픽에서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나는 종목들이 있기도 하고 이제는 다시 보지 못할 종목들도 있다. 항상 똑같지 않은 올림픽 종목 2008년 8월 23일 베이징, 아직도 그.. 더보기
“장애아동들에게 신체 활동 기회를 주고 싶습니다.” 경희대 특수체육 동아리 ‘희터’ “장애아동들에게 신체 활동 기회를 주고 싶습니다.” 경희대 특수체육 동아리 ‘희터’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수원) 체육대학을 거닐면 검게 그을리고 단단한 체격을 가진 학생들이 눈에 띈다. 그들이 훈련할 때는 기합 소리가 체육대학 강의실까지 울려 퍼진다. 그러나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이 되면 하얗고 여린 아이들이 교정을 밝힌다. 아이들은 경희대학교 체육대학 체육학과 특수체육 동아리 ‘희터’를 찾아 온 어린 손님들이다. ‘희터’는 희망을 일구는 사람들의 터의 줄임말로 2002년부터 시작한 경희대학교 대표 특수체육 동아리다. 학기가 시작되면 특수체육 지식과 재능, 체육시설을 아이들에게 제공한다. 아이들은 ‘희터’ 홍보와 부모님들의 입소문을 통해 찾아온다. ‘희터’는 아이들과 놀아주는 단순한 봉사활동 동아리만은 아.. 더보기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둥지로 새롭게 태어납니다 2009년부터 스포츠계 지식창고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스포츠둥지`가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새롭게 태어납니다. 그동안 스포츠둥지를 아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는 국민체육진흥공단 공식블로그로 변신하여, 발빠르게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스포츠둥지 기자단을 꿈꾸왔던 미래의 스포츠언론인 여러분은 1월 11일부터 26일까지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학생기자단으로 신청해주시면 됩니다. ** 바로가기 : http://blog.naver.com/kspo2011/220594063490 ** 더보기
대한민국 스포츠, 서로를 배려하며 글로벌 리더가 되자 글/김학수 대한민국 스포츠는 해방이후 국가의 주요 경쟁력으로서 큰 역할을 했다. 경제력에서 고도 성장을 이루며 선진국 문턱에 진입한 경제력과 아울러 스포츠에서 올린 비약적인 성과는 ‘한강의 기적’으로 일컫을만하다. 그동안 올림픽을 비롯한 각종 국제종합대회에서 거둔 성적은 세계인들을 놀라게 했다. 해방이후 척박한 환경에서 맨 손으로 시작해 금메달의 옥토를 일궈낸 대한민국 스포츠는 이제 어엿한 스포츠 강국으로 세계 강호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하지만 대한민국 스포츠의 현실은 스포츠 선진국이라고 자신있게 내세울 수 없다. 지나친 승리 지상주의와 엘리트 스포츠 중심의 정책, 스포츠 비리 등 여러 문제점을 안고 있기 때문이다. 선수들이나 팀들은 오직 이기는 데 모든 것을 집중하며 천상천하, 유아독존의 자리 만을.. 더보기
그들이 썰매를 잘 타는 진짜 이유 – 봅슬레이, 스켈레톤이 월드컵 TOP CLASS에 오르기까지 글/이아영 요즘 들어 만나는 사람마다 나를 보면 봅슬레이, 스켈레톤 기사 봤냐는 질문을 한다. 내가 선수였던 8년 전에는 봅슬레이와 스켈레톤을 온 몸으로 설명해도 알아들을까 말까 한 수준이었다. 스켈레톤을 설명하는데 있어서 여전히 아이러니 한 것은 한국에 대다수의 사람들이 여전히 스켈레톤을 컬링와 헷갈려 한다는 것이다. 전혀 성격이 다른 종목인데 단지 외래어라는 이유만으로 스켈레톤은 이렇게 차별받기가 쉬운 종목이었다. 심지어 포털 사이트에 스켈레톤이라는 검색어를 치면 스포츠 종목인 스켈레톤 보다도 게임이나 시계 종류의 검색결과가 상위에 나타나기까지 했었다. 그러나 이제는 사람들이 먼저 봅슬레이와 스켈레톤에 대해 물어본다. 이유는 바로 최근 IBSF(International Bobsleigh Skeleto.. 더보기
세계 스포츠의 중심, 미국! 그들의 심판 관리체계 시스템을 배워본다. 글/이아영 체육인재육성재단(이하 NEST)은 그 이름에 걸맞게 대한민국 체육인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교육생들을 양성해오고 있다. 지난주 토요일 12월 19일, NEST는 효율적 심판 관리체계를 구축한 미국 ArbiterSports(*)의 예를 벤치마킹하여 우리 심판들이 새로운 아이디어와 스킬을 전수 받고 이러한 제도를 우리 스포츠심판 체계에 알맞게 도입할 수 있도록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2015 국제심판 역량강화 교육과정] 교육생들을 위해 해외명사를 초청하여 “선진 심판 관리체계 시스템, 어떻게 관리 되는가?”라는 주제로 7시간의 강도 높은 강습회(올림픽파크텔 4층 베를린홀, 10:00~17:00)를 개최했다. * ArbiterSports - 효율.. 더보기
스포츠 경기장에 수많은 힘이 작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신가요? 글/이원주 며칠 전 배구경기 관람 중에 흥미로운 장면을 목격했다. 늘 밝게 웃으며 응원하는 치어리더 의 표정이 다소 일그러졌다. 관람객중 한 명이 치어리더의 성적 수치심을 유발 할 수 있는 각도에서 사진을 찍은 것이다. 반면 ‘Press'라는 목걸이를 차고 대포 같은 카메라를 들이대자 언제 그랬냐는 듯 다소 민망한 포즈에도 웃으면서 응원을 계속했다. 이 장면을 보면서 'Press' 비표는 경기장의 보이지 않는 권력의 대표적인 사례라고 생각했다. ▲권력을 가진 사람들 사진기자 이외에도 경기장 안에 권력을 행사하는 사람들은 존재한다. 바로 감독과 심판이다. 감독은 작전을 지시하기 위해 타임을 요청하여 경기의 흐름을 끊을 수 있다. 작전타임 중에는 선수들에게 자신의 생각을 피력하여 선수들에게 그대로 움직일 것.. 더보기
남녀 혼성반 체육수업, 재미있고 쉽게 한다 글/이원주 남녀 공학에 합반으로 이루어진 중학교를 다녔다. 한창 사춘기로 모두가 예민했던 터라 선생님들은 늘 수업하기가 어렵다며 핀잔을 주기 일쑤였다. 체육시간은 말 할 것도 없었다. 남학생들은 왕성한 혈기로 움직이고 싶어 했고 여학생들은 부상, 체육수업의 높은 난이도, 변화하는 신체 등의 이유로 대부분 체육 시간을 기피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체육 선생님은 남학생들에게 축구공을 던져주며 이른바 ‘아나공’ 수업을 했고 여학생들에게도 피구공을 던져주는 것이 전부였다. 물론 적절한 종목 선택과 수업전략으로 혼성반 수업을 훌륭하게 이끌어 가셨던 체육선생님도 있었다. 개인적 경험이지만, 미래 체육교사를 꿈꾸며 모인 대학 동문들과 이야기를 나누어 보면 크게 다른 것은 없었다. 몇 일전 여학생 체육 수업 제고와 효.. 더보기
알츠하이머, 규칙적인 운동으로 예방할 수 있다 글/원준연 “나는 나를 잃어 버렸어요.” 최초의 알츠하이머 환자 아우구스테 데터(Auguste Deter)가 자신을 잃어버린 지 100년이 지난 현재 매 4초마다 한 사람이 머릿속의 지우개로 자신을 잃어가고 있다. 1분에 15명, 한 시간에는 900명이라는 엄청난 숫자의 사람들이 알츠하이머로 인해 기억을 잃고 있다. 2012년 4월 WHO(세계보건기구) 총재 마가렛 찬(Magaret Chan)은 알츠하이머의 위협이 쓰나미가 덮쳐오는 것처럼 급속도로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알츠하이머는 세계가 현재 직면한 도전과제라고 명명했으며, 알츠하이머 퇴치를 ‘공중보건의 최우선 과제’로 선정했다. 실제로 알츠하이머의 위협은 급격하게 커지고 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4000만 명 이상의 알츠하이머 환자가 있으며 .. 더보기
철인은 만들어진다 글/조승윤 스포츠에서 부상은 ‘악령’이다. 선수나 팀에게 부상은 치명적이다. 스포츠 선수들은 격렬한 신체적 활동을 하기 때문에 부상의 위험에 항상 노출되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상을 당하지 않는 선수들이 있다. 이러한 선수들을 사람들은 ‘철인’이라고 부른다. 철인은 철저한 자기관리의 결과물 당연한 것이 당연하지 않기 때문에 철인과 같은 몸은 타고난 듯 보인다. 그러나 부상을 당하지 않는 것은 철저한 자기관리가 뒷받침되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의 대표적 철인은 한국 농구대표팀 주장인 양동근이다. 양동근은 벌써 한국 나이로 35살이다. 국가대표와 소속팀을 오가며 많은 경기를 소화함에도 불구하고 부상으로 경기에 결장하는 일이 거의 없다. 이처럼 양동근이 철인인 이유는 치열한 몸 관리에 있다. 성실함을 바탕으.. 더보기
새 소설을 출간한 NBA 레전드 카림 압둘자바 글/원준연 NBA 역대통산 득점 1위, NBA 챔피언 6회, NBA MVP 6회, NCAA(미국 대학 농구리그) 올해의 선수 3회, 고등학교 팀 Power Memorial의 71연승을 이끌었던 주역. NBA 레전드인 카림 압둘자바(Kareem Abdul-Jabbar)의 경력이다. 스카이 훅(Sky hook)으로 유명한 그는 NBA 명예의 전당에 1995년에 입성하며 미국 농구계의 전설적인 인물로 남아 있다. 하지만 코트위의 모습만이 압둘 자바의 모든 것이 아니다. 펜을 들고, 칼럼을 쓰며 현재 영향력 있는 작가로 그는 제 2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압둘자바는 현재 타임지(TIME magazine)의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타임.. 더보기
숨겨진 스포츠 컨텐츠를 찾아라 글/김학수 한때 유행했던 TV 광고에 모 전자회사의 ‘숨어있는 1인치를 찾아라’라는 TV 수상기 광고가 있었다. 시청자들에게 종전보다 더 큰 TV 화면으로 새로운 세상을 느끼게 해주겠다는 내용이었다. 방송과 통신의 융합으로 다매체 시대가 열리면서 스포츠에서 요즘 ‘숨은 그림 찾기’가 한창이다. 신문과 방송들이 주도했던 스포츠 컨텐츠 시장은 인터넷과 디지털 매체의 등장으로 본격적인 경쟁체제로 적자생존의 무대가 됐다. 신문과 방송은 구독률과 시청률이 점차 떨어지고, 인터넷과 디지털 매체들은 성장 기반을 강화시키기 위해 경쟁력 높은 스포츠 컨텐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가장 치열하게 벌어지는 것이 새로운 컨텐츠를 찾기위한 경쟁이다. 사진- 한국스포츠산업협회 제공 과연 스포츠 컨텐츠는 어떤 모습으로 변화해.. 더보기
성조숙증 치료, 선생님이 나서야한다 글/이원주 학교 근처의 부설 초등학교 근처를 지날 때면 ‘요즘 아이들은 키도 크고 조숙하다.’라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 실제 초등학교 교사로 근무하는 선배들도 초등학교 2~3학년생들은 고학년들과 구별하기 어렵다고 할 정도이다. 무심코 아이들을 지나면서 드는 생각이지만 매우 심각한 문제일 수도 있다. 출처 : KBS 지난 11월 28일 KBS 운동장 프로젝트 ‘소녀, 운명의 나이를 잡아라.’에서는 앞서 언급한 내용과 관련된 문제인 ‘성조숙증’을 다루고 있다. 성조숙증이란 여아 만 8세, 남자 만 9세 이전에 2차 성징이 시작되는 현상으로 신체 나이가 또래보다 많은 증상을 말한다. 이로 인한 부작용으로는 먼저, 아이의 연령보다 뼈 나이가 빨리 많아져 성장판이 일찍 닫히고 성장이 이른 시기 멈추게 된다. 남아.. 더보기
전 테니스 왕자, 공부로 금메달을 꿈꾼다 글/원준연 “제가 인터뷰 대상이 될 수 있을까요?” 처음 인터뷰 제의를 했을 때 김원탁씨는 얼떨떨해 했다. 하지만 막상 인터뷰가 시작되자 그는 눈을 반짝이며 촉망받던 테니스 선수에서 영어 프레젠테이션의 고수가 된 자신의 인생 이야기꽃을 피웠다. 김원탁 씨는 유소년 테니스 선수로 활약하던 사진을 꺼내 들면서 이야기를 시작했다. “어렸을 때부터 저희 가족 전부 테니스 치는 걸 좋아했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테니스장에 따라 다니게 되었죠. 그러던 어느 날 나도 한번 배워보겠다 했던 것이 저의 테니스 선수 생활의 시작이었습니다. 처음 라켓을 잡은 날이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12월 28일. 너무 기뻐서 일기장에 적어 두었거든요.” 8세에 테니스 선수경력 시작한 김원탁 씨는 촉망받는 테니스 선수로 성장했다. 전.. 더보기
스포츠를 테러로부터 지켜야 한다 글/김학수 할리우드 명감독 스티븐 스필버그가 제작한 영화 ‘뮌헨’은 팔레스타인의 과격 테러리스트 ‘검은 9월단’이 1972년 뮌헨 올림픽 선수촌에서 이스라엘 선수단 숙소를 급습, 테러를 자행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영화는 당시 끔찍했던 사건 장면을 다큐멘터리 자막으로 처리했는데, 충격적인 테러에서 인질로 잡힌 이스라엘 선수들과 경찰관이 숨졌고 테러범 5명이 사살됐다. 이 테러 사건은 세계스포츠 역사상 가장 비극적인 것으로 세계인들 사이에 기억됐다.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는 낙태와 동성애에 반대하는 인물이 폭탄 테러를 저질러 기자를 포함해 2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다쳤다.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을 앞두고는 3곳에서 잇달아 폭탄 테러가 발생했고, 이슬람 무장 세력의 협박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다. .. 더보기
유아체육,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글/박유림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유아체육을 지도하는 스포츠 클럽의 어머니들은 하나같이 입을 모았다. 유아체육활동이 오직 신체만을 위한 것이 아님을 교육을 통해 알게 됐다는 반응이었다. 최근 이른바 ‘노는 토요일(놀토)’의 등장과 함께 스포츠클럽 및 체육교실이 많이 생겨났다. 체육교실을 찾는 아이들의 평균 연령 역시 점차 어려지는 추세다. 발 빠른 학부모들 사이에 유아체육교실 열풍이 불고 있다. 유아체육 전문교육원 ‘크는 나무 스포츠 클럽’의 최진영 팀장은 체육 활동이 유아들의 신체적, 사회적 행동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는 것을 어머니들이 본격적으로 인식했다며 열풍 이유를 설명했다. 유아체육을 통해 산만한 아이는 집중을, 소극적 아이는 적극성을 키울 수 있었다는 것이다. 유아체육 프로그램이 어떻게 이.. 더보기
신생팀 KT , SK를 벤치마킹해라 글/조승윤 2012년 12월. 10번째 프로야구단 KT WIZ의 연고지가 경기도 수원으로 결정됐다. 여러 지역이 끝까지 치열하게 경쟁했지만 수원으로 결정된 이유는 구단 지속운영가능성, 흥행 요소, 향후 발전 가능성 등에서 큰 점수를 받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요인들 중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관중의 잠재력이다. 수도권에 위치한 수원의 인구수와 인프라 등을 꼽았다. 2015년 한국 프로야구가 모두 끝난 후, 시즌 수원의 총 관중수는 이러한 판단이 맞았음을 입증했다. KT WIZ는 72경기를 치르는 동안 총 645,455명의 관중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7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신생팀이며 순위가 최하위인 10위인 것을 감안했을 때 어느 정도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 ▲지난 10월3일 2015 한국 프로.. 더보기
팀이 무엇인지 알게 해준 여자럭비 클럽, 엘리스 글/양솔희 넘어지고 부딪히며 땅에 데굴데굴 구르면 정말 아프다. 그런데, 그녀들은 전혀 개의치 않고 럭비에 빠져버렸다. 공통점 하나 없는 그녀들에게 끈끈한 우정을 만들어 준 서울시체육회 여자럭비클럽 엘리스(ELLIS)를 지금부터 소개하려 한다. 2007년 여자럭비대표팀 창단소식으로 MBC2580과 다수의 스포츠기사들이 그녀들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추었다. 이때 창단된 팀이 유지되어 최초의 여자럭비국가대표이자 클럽 팀이 되었고 2010년도 KBS 1박2일에 출연, 김C의 여자럭비 불나방이란 타이틀로 소개되기도 했다. 대중의 사랑과 조명을 받은 여자럭비는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선발전을 가지게 되었고 새로운 대표 선수들을 구성하게 되었다. 하지만, 클럽 팀에 있던 대부분의 선수들이 여자대표 팀에 선발되어 .. 더보기
워싱턴 레드스킨스가 팀이름을 바꿔야하는 이유 글/원준연 세계 최고의 수준과 크기를 자랑하는 미국 4대 인기 프로스포츠리그에는 총 122개의 팀(MLB 30개, NFL 32개, NBA 30개, NHL 30개)이 있다. 마이너리그 팀까지 합치면 수백 개의 팀이 존재한다. 미국대학 스포츠리그 팀은 345개이다. 프로와 대학리그 팀을 모두 합치면 약 800개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수의 팀이다. 수많은 팀이 있다는 것은 다양한 팀 로고와 마스코트도 존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주로 스포츠 팀 로고와 마스코트는 사자, 호랑이, 송골매 등 동물을 소재로 한 것들이 주를 이룬다. 이러한 점은 동물을 로고 및 마스코트로 주로 사용하는 우리나라와 별 차이가 없다. 하지만 확연히 다른 점은 인디언들을 소재로 로고 및 마스코트를 사용하는 팀들이 많다는 것이다. < 인디언들.. 더보기
스키장의 지문인식 시즌권 시스템 “문제 있다.” 글/이원주 “혹시 여러분은 스키장 지문인식 시즌권 시스템의 문제점을 아시나요?” 출처: free digital photos plus net 얼마 전 중년의 여성이 “억울하다, 꼭 알려야 할 사실이 있다.”며 전화를 걸어왔다. 다짜고짜 스키를 좋아하냐는 물음에 “그렇다.”고 대답했는데 그렇다면 “이 사실을 꼭 알아야 한다.”며 최근 바뀐 스키장 지문인식 시즌권 시스템에 대해 이야기 해주었다. ▲지문인식 시스템 도입 배경 스키장은 시즌권 양도로 골머리를 앓아왔다. 기존의 시즌권은 카드형식으로 본인의 사진이 포함되어있어 리프트를 탑승할 때 이를 직원에게 보여주면 통과되는 형식이었다. 스키장 특성상 모자, 고글 그리고 마스크 등 얼굴을 가릴 수 있는 장비를 사용하기 때문에 리프트 관리 직원들은 불법으로 시즌권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