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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고

기적의 드라마! 축구에서 벌어진 최고의 역전승은? 글/김성수 역전(逆轉) 사전적 의미로 형세가 뒤집힌다는 뜻으로, 축구를 비롯한 스포츠에선 지고 있던 경기를 뒤집어 승리로 이끌 때 사용되는 표현이다. 사실 역전은 상당히 힘든 것이다. 실점 한다면, 상대에게 완벽히 흐름을 내주고, 지고 있다는 사실은 심리적으로 압박감을 주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역전승은 평소보다 두배, 세배의 힘을 발휘해야 가능한 결과다. 하지만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기적 같은 역전승을 보여준 사례가 있다. 이들의 역전승은 멋진 드라마를 연출하며 많은 축구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 ‘기적의 드라마’ 라고 불리는 역전승. 이제부터 어떤 드라마가 축구팬들을 울리고 웃겼는지 알아보자. 1954년 월드컵에서 우승한 서독 대표팀 (사진출처-FIFA) 1954년 스위스 월드컵(이 대회는 대한민.. 더보기
2014 대학배구 춘계대회 프리뷰 글 / 김선우(스포츠둥지 기자) 4월이다. 프로배구의 챔프전(챔피언 결정전)이 열리고 있는 시기이다. 이는 곧 시즌이 끝나감을 나타내기도 한다. 아쉬운 배구 팬들이라면 희소식이 있다. 바로 대학배구의 개막인 것이다. 오는 2일부터 8일까지 남해에서 '2014 삼성화재배 전국대학배구 춘계대회'가 열린다. > 일시 : 2014.04.02(수) ~ 04.08(화), 7일간> 장소 : 경남 남해군 (남해 실내체육관)> 참가팀 : 17개팀(남A그룹 8개팀, 남B그룹 5개팀, 여대부 4개팀)남A그룹1조 :경기대, 조선대, 명지대, 인하대남A그룹2조 :성균관대, 홍익대, 한양대, 경희대남B그룹 : 경남과기대, 목포대, 중부대, 충남대, 호남대 여대부 : 단국대, 목포과학대, 우석대, 중원대 [경기 일정표] 4/2(수.. 더보기
말도 많고 변수도 많았던 V리그 챔피언 결정전 1차전 이야기 글/ 배정호(스포츠둥지 기자) 2014 NH농협 V리그가 챔피언 결정전만 남겨두게 되었다. 챔피언 전에 선택받은 팀은 총 4팀 남자부 현대캐피탈, 삼성화재와 여자부 IBK, GS칼텍스였다. 어제 먼저 시작한 여자부 경기에서는 3:2라는 명승부가 나왔다. 그리고 28일 오늘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전통의 라이벌 삼성과 현대가 4년만에 챔피언 결정전에서 격돌했다. 많은 변수와 이야기가 나왔던 경기를 요약해봤다. 왜 경기는 7시 10분에 열렸을까? 오늘 경기는 7시 10분에 개최가 되었다. 오늘 남자부 경기에 앞서 안산에서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의 WKBL 챔프 4차전이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렸다. 여자프로농구의 주관방송사는 KBS N이다. 오늘 배구 중계 역시 KBS N 스포츠에서 담당을 했다. 혹시나 모를 연장전.. 더보기
용광로 처럼 뜨거웠던 전남드래곤즈의 광양 홈 개막전 글/ 배정호(스포츠둥지 기자) 2014 K리그가 지난 토요일 개막해 9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개막전 강 팀으로 분류되고 있는 서울과 수원을 상대하고 온 전남과 제주가 전남광양에서 시즌 첫 맞대결을 펼쳤다. 다양한 이야기가 공존했던 뜨거웠던 광양에서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징크스를 깬 스테보의 말’ 지난해 하위 스프릿에서 잔류에 성공한 전남 드래곤즈는 오프시즌 동안 많은 선수를 영입했다. 우선 공격에서 스테보가 2년임대로 전남에 합류했고 수비에서는 베테랑 수비수 현영민이 성남에서 이적을 해왔다. 스테보는 오늘 임대 후 홈 팬들 앞에서 첫 선을 보였는지 설렌 표정으로 경기장을 돌아다니고 있었다. 취재진과 만난 스테보는 특이한 자랑을 해놓았다. 스테보는 “2008년 전북을 시작으로 포항 수원을 거쳐서 서.. 더보기
우수한 여성스포츠인의 사회진출과 앞으로의 과제 - 다시보는 2013 여성스포츠인 토크콘서트 글/ 이상희(스포츠둥지 기자) 소치동계올림픽 후 웃으며 귀국하는 한국선수들 ⓒ연합뉴스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모든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다. 메달의 획득과는 상관없이 그들의 노력은 국민들이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느꼈다. 이번 올림픽에서는 스피드스케이트 남자 단체 추발을 제외한 모든 메달을 여성이 차지할 정도로 여성 선수들이 두드러지게 그 기량을 보였다. 우수한 대회 성적과 기량에도 불구하고 여성스포츠인의경우 코치나 감독 등 지도자와 행정가로 활동하는 규모는 아직까지 남자선수출신 지도자에 비해 굉장히 낮은 비율을 보인다. 출처: 2012년 유승희 국회의원실 여성체육 육성과 지원을 위한 정책간담회_보도자료 참조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들이 훗날 마음 편히 여성지도자로서 활동할 수 있는 제반 환경이.. 더보기
마지막 플레이오프 2장의 티켓, 주인은 어디에? 글/ 배정호(스포츠둥지 기자) 지난 해 10월 개막했던 여자프로농구가 막바지로 향하고 있는 가운데 2위 자리를 확정지으려는 신한은행과 3위 자리를 지키면서 마지막 플레이오프 티켓을 따내려는 KB스타즈가 지난 7일 안산와동체육관에서 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펼쳤다. ⓒWKBL ‘양 팀의 승리가 중요했던 이유는?’ 오늘 양 팀 모두에게 승리는 매우 중요했다. 우리은행이 2년 연속 정규리그 우승으로 챔피언 결정전에 직행한 가운데 이제 플레이오프 티켓은 6개 팀 중 마지막 2팀 만 차지할 수 있었다. 신한은행은 오늘 경기 전 20승 11패로 2위를 달리고 있었다. 지난 주 춘천에서 열렸던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임달식 감독이 퇴장당한 가운데 신한은행은 우리은행의 우승 들러리로서 자존심을 구겼다. 오늘 승리로 분위기 .. 더보기
다시 시작된 AFC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첫 경기 현장 글/ 배정호 (스포츠둥지기자 4기) 2014 AFC 아시아 챔피언스리그가 개막했다. 지난 해 아쉽게 광저우 원정에서 우승컵을 내준 FC서울은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센트럴코스트(호주)와 F조 조별예선 1차전을 가졌다. 과연 서울은 홈 경기 첫 승을 거두고 지난해 준우승의 한을 풀 수 있었을까? 작년과 비교해 많이 바뀐 서울 서울은 올 시즌 팀 구성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우선 그 동안 서울의 상승세 주역이었던 데얀, 하대성, 아디의 공백이었다. 데얀과 아디는 중국으로 이적하였고 아디는 FC서울 코치로 선수생활을 은퇴했다. 주축 선수들의 공백 때문이었을까. FC서울 최용수 감독은 올 시즌 첫 경기부터 쓰리백을 가동하기 시작했다. 중앙에 올 시즌부터 주장을 맡은 김진규를 포진시키고 양 측 수비수에 김주영과 .. 더보기
2014, 갑오년을 빛낼 말띠 스포츠스타 7인 글/ 이병진(연세대 교육대학원) 유난히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이 막을 내렸다. 이번 동계올림픽에는 여느 올림픽과는 달리, 편파판정 논란들이 많아 전 세계인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 대회로 평가받고 있다. 더구나 일부 종목(ex 피겨)에서는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들이 불이익을 받아 개최국 러시아에 대한 국민적 반감여론이 엄청나다. 한편 올해에는 올림픽 외에도 전 세계인들의 관심을 끄는 Mega Sports Event가 차례로 기다리고 있다. 우선 다가올 6월과 9월에는 월드컵과 아시안게임이 브라질과 대한민국 인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두 대회 모두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들의 출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목표성적을 달성하려 많은 선수들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렇듯 '메가 이벤트'가.. 더보기
2014 SK코리아 핸드볼리그 개막전 현장 글/ 배정호 (ⓒ배정호) 아시아 정상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대한민국 남녀 핸드볼 대표팀은 아시안게임에서만 무려 11개의 금메달을 획득했고 올해 개최될 예정인 인천아시안게임에서도 그 전망은 매우 밝다.개막까지 7개월이 남은 시점에서 태극마크를 향해 뛰고 있는 선수들이 경쟁하는 2014 SK핸드볼 코리아리그가 송파구 SK핸드볼 전용경기장에서 개막했다. 그 현장을 체육인재육성재단 스포츠둥지기자 출신 배정호가 생생히 요약해본다. (ⓒ배정호) ‘SK핸드볼 경기장의 쾌적함’ 올림픽, 아시안게임에서 효자종목 노릇을 톡톡히 해왔던 핸드볼은 대회만 끝나면 항상 ‘비인기 종목’으로서 서러움을 맛봐야했다. 하지만 2008년 최태원 회장이 펜싱경기장을 핸드볼 전용구장으로 리모델링하면서 선수들은 더욱더 쾌적한 환경에서 경기를.. 더보기
브라질 프로축구팀의 피지컬 코치 이야기 글/ 이거성(브라질 임비투바FC 1군 및 수석 피지컬코치) 고등학교 때까지 축구선수 생활을 하고 군생활 동안 내 인생에 축구가 없으면 안 되겠다는 것을 절실히 깨닫고 축구직업에 대해서 많은 조사를 했습니다. 감독, 코치, 에이전트, 축구행정가 등 다양한 직업들에 대해 깊이 있게 알아보던 중 당시엔 다소 생소했던 ‘피지컬 코치’라는 직종이 해외 축구팀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군대를 제대한 후, 저는 피지컬코치로의 길을 걷기 위해 한국을 떠나 브라질에 도착했고 어느덧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아틀레티코 소로카바 20세팀에서 인턴실습 시절 ⓒ이거성) 피지컬 코치는 PT, AT 등 다양한 이름이 존재하지만 브라질에서는 PREPARADOR FISICO라고 불리는데, 직역하면 ‘체력을 준비하는 자’.. 더보기
학생들의 건강체력을 Kid's Program으로 향상시켜 보자 글/ 이병구(대한육상경기연맹 KA프로그램 담당관) 지난 2012년 07월 10일 ‘다시 뛰는 한국 육상’이란 제목으로 관련 내용을 스포츠둥지에 소개한 바 있다. 당시 대한육상경기연맹(이하 대한육련)에서는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에서 개발한 Kid's Program을 일선 초등학교현장에 도입시키고자 지역별로 육상관계자 1-2명씩 추천받아 연수를 이수하도록 지원하였다. 그리고 지난해 6월, 문화체육관광부, 교육과학기술부, 대한체육회 후원으로 전국 16개 시․도 지역(세종시 제외) 20개 강습회를 동시에 실시하였다. 해당 강습회는 지역별 교육청의 협조 아래, 초등학교 교사, 스포츠강사 등을 대상으로 사업이 진행되었고, 대략 700명 정도가 키즈프로그램 강습회를 이수하였다. 강습회는 2일간 총 16시간(이론교.. 더보기
온 국민이 올바른 달리기법을 익히는 그날까지 ⑥ - 부상과 처치 글/ 이병구(대한육상경기연맹) 달리기는 타인의 도움이나 특별한 기구 없이도 혼자서 운동이 가능하다. 그래서 많은 러너들은 달리기를 간편하고 안전한 운동으로 인식하여 특별한 준비과정 없이 운동을 시작한다. 그러나 몸무게의 3-4배나 되는 하중이 장시간 집중되면 부상의 위험이 전혀 없을 수 없다. 그러므로 모든 러너들은 반드시 일반적인 상식을 지켜야만 비로소 안전한 운동을 즐길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여야 한다. 달리기 부상과 관련된 격언 중 하나는 ‘고통은 참되, 통증은 참지 말라’이다. 달리기를 시작하면 초기 근육이 형성되는 시기에 자주 근육통을 시달릴 수 있다. 그리고 호흡이 안정기에 접어들까지 불안정한 상태에서 호흡곤란을 느낄 수 있다. 이는 스스로 극복해야 할 고통이다. 그러나 장딴지나 무릎, 정강.. 더보기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축구 약소국들의 화려했던 날들 글/ 김성수 만약 당신에게 “축구 강국은 어디라고 생각하시나요?” 라는 질문이 들어온다면?아마도 스페인이나 브라질, 이탈리아 같은 나라를 언급할 것이다. 실제 이 나라는 월드컵이나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팬들의 뇌리에 ‘축구 강국’으로 강하게 남아있다. 하지만 축구의 역사가 축구 강국들에 의해 좌지우지 된 것은 아니다. 때론 축구 약소국이라 평가받던 국가들이 강국들의 콧대를 멋지게 꺾으며, 역사에 이름을 남긴 적도 있다. 이러한 약소국들의 승리는, 약자들에게 희망을 준 것은 물론, ‘절대 강자는 없다’ 라는 스포츠계의 평범한 진리도 재확인 시켰다. 그렇다면 축구 약소국들의 화려했던 순간은 언제였는지 지금부터 알아보도록 하자. 1. 1970년 멕시코 월드컵. 페루 페루의 전설적인 선수 쿠비야스가 .. 더보기
온 국민이 올바른 달리기법을 익히는 그날까지⑤ - 반드시 지켜야 할 연습 수칙 글/ 이병구(대한육상경기연맹) 눈높이를 맞춰라.청소년기 학생들은 골격계, 신경계, 근육계 그리고 심장과 폐의 기능적 발달과 함께 변화에 따른 신장과 체중이 발달하는 시기이다. 근력은 성인의 약 40% 밖에 되지 않기에 약한 근력이 신체적인 특징이므로 운동 강도는 최고 심박수의 75%로 하는 것이 좋다. 이 시기에는 신체 활동뿐만 아니라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하여 건강한 생활 습관은 물론 올바른 판단력을 가질 수 있도록 기틀이 마련되어야 한다.따라서 주4회 운동을 할 경우 운동 시간은 1시간 정도가 적당하다. 그리고 어린이들은 어떠한 운동을 하든지 모든 운동을 놀이로서 무리 없이 즐기는 운동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만일 강도가 강한 운동에 치우치게 되면, 신체 발달과 운동 능력이 .. 더보기
2013년 대한민국 스포츠 이슈 TOP10 -① 글/ 이아영 2013년 한 해도 대한민국 스포츠 계에는 많은 역사가 쏟아져 나왔다. 어떻게 이 작은 나라에서 그토록 많은 스포츠 인재들이 쏟아져 나올 수 있는지 신기할 따름이다. 그래서 체육인재육성재단의 스포츠둥지 이기자가 2013년 대한민국 스포츠 BIG 이슈 TOP10을 정리해보았다. 순위 기준은 스스로 매겼지만 놀랄만한 성적으로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스포츠 스타, 국보급 선수의 재기 소식, 국민을 들었다 놨다, 울리고 웃게 했던, 애국심 돋게 만드는 스타, 국민의 관심과 사랑이 필요한 비인기 종목에서의 기적 같은 성과를 만든 선수들, 그리고 논란이 되지 말았어야 하는, 안타까운 관심을 받은 선수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고 싶어서 총 정리를 해본다. 한국인이라면 이 사실만큼은 꼭 알고 넘어가자! 하는 .. 더보기
라커룸 카메라 도입은 금지된 욕망을 보여주는 것 글/ 임성민 살인자로 추정되는 미모의 금발여인이 어두컴컴한 취조실에 앉아 있다. 살인용의자라고 단정 짓기에는 그녀의 말투와 표정이 너무 도도하다. 형사들이 심각한 표정으로 질문을 던진다. 그 순간 태연하게 그녀가 다리를 꼬기 시작한다. 속옷을 입었는지 분간하기 힘든 정도의 짧은 원피스를 입은 그녀가 말이다. 아 아찔하다. 취조를 하던 형사들도 그녀의 관능적인 모습에 넋을 잃고 숨을 삼킨다. 샤론스톤을 세계최고 섹스심볼로 만들어줬던 영화 ‘원초적 본능’의 한 장면이다. 당시 초등학생이었던 필자는 이 영화를 보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해봤지만 미성년자 딱지를 떼기 전까지는 볼 수 없었다. 그런데 막상 성인이 된 이후에는 그 당시에 가졌던 묘한 흥분감은 이미 사라져버리고 없었다. 프랑스의 정신분석학자 라캉은 “.. 더보기
대한민국 역대 U-20 월드컵의 추억 글/ 김성수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FIFA U-20 월드컵. 스타들의 산실로 불리는 이 대회는 20세 이하의 어린 선수들이 자웅을 겨루는 대회다. 이젠 우리나라에서 스타 탄생을 직접 목격할 기회를 잡았다. 우리나라가 2017년 U-20 월드컵 유치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FIFA 주관대회를 모두 개최하는 영광을 안았다. 티에리 앙리, 리오넬 메시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이 대회를 통해 이름을 알렸고, 우리나라에서도 김종부, 이임생, 이관우, 정조국, 박주영, 이청용, 기성용 등 우리나라 최고의 선수들이 이 대회에 출전하면서 국가대표로 성장했다.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는 U-20 월드컵. 우리나라 개최를 기념하여 우리나라가 인상적인 모습을 남긴 역대 U-20 월드컵을 알아보자. 1. 198.. 더보기
감독님 이게 최선입니까? 확실해요? 글/ 임성민 # 2009년 12월, 허탈함 2009년 겨울 동대문으로 쇼핑을 하러 갔었다. 학창시절 6년을 동대문에 있는 중. 고등학교를 다녀서 그때나 지금이나 가끔 들려 물건을 구입하곤 한다. 그날도 나는 쇼핑몰 4층 남성복 매장의 익숙한 구조를 재빠르게 확인하며 겨울옷을 둘러보고 있었다. 그런데 어디선가 “성민아”. 누군가 내 이름을 불렀다. 고개를 갸우뚱하고 있는데 다시 한번 “성민아, 임성민”. 낯선 사람이 내 이름을 불렀다. 난 소리 나는 쪽으로 고개를 휙 돌리며 “저 아세요?”라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너 성민이 아니야? 축구부 주장 임성민 맞지?” “어 맞는데. 그런데 누구…? “야 나 너랑 고등학교 3년 내내 같은 반 이었잖아. 이야 정말 반갑다. 이게 얼마만이야. 거의 10년만인가?” 난.. 더보기
체육대학 입시생 그리고 역경, 극복 글/ 엄혁주 (경인교육대학교 강사) 체대입시생 역경, 극복 (1) 입문기 체육대학을 가기 위해 입시생들은 수능준비와 실기연습을 위해 일반 입시생들에 비해 더 많은 노력을 해야한다. 체육계열 입시 형태는 크게 수시모집과 정시모집으로 구분하여 살펴볼 수 있다. 수시모집은 1학기와 2학기로 구분하여 선발하며, 정시모집은 각 모집시기별로 가, 나, 다 3개 군으로 구분하여 선발하고 있다. 수시모집 에서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지 않고, 학생부 성적과 실기고사를 반영하며 정시모집은 수능시험, 실기고사 성적, 학생부 성적이 비율적으로 학교마다 다르게 반영된다. 이렇게 수능점수나 내신과 같은 계량화된 정량적 학업성적이 가장 중시되는 우리나라와 달리 미국의 입시제도는 다양한 평가 자료를 토대로 개별화되고 종합적인 검토.. 더보기
공부하는 지도자 이정진 입니다, 우리는 청출어람 진행 중 글/ 이병진 ① 공부하는 지도자 이정진입니다 선선한 가을바람이 느껴지던 어느 날, 한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필자에게 “형이야~”라고 소개한 그는 구로고등학교 육상부 전임코치로 재직 중인 ‘이정진’ 코치이다. 지난해부터 서강대학교 교육대학원에 입학하여 학업에 매진 중인 그는 이미 체육인재육성재단에서 주관한 스포츠멘탈 지도자 과정과 스포츠 미디어 아카데미를 수료한 경력이 있는 공부하는 지도자이다. 또한 그는 서울체고-한국체대 체육학과를 졸업한 엘리트 출신으로서 400m, 400mH를 주종목으로 육상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활동한 바 있다. 그리고 이러한 능력을 인정받아 서울시 심판위원은 물론 중․고연맹 심판위원으로까지 활동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전도유망한 지도자이다. 여하튼 전국체전 준비로 한창 바쁜 시기에 필자.. 더보기
선수출신 스포츠행정가들의 국제스포츠무대 이야기 글/임성민 종종 이런 질문을 받는다. “외국회사에서 일하는 건 어땠어요? 영어는 어느 정도 해야 되나요? 국내스포츠단체와 다른 점은 없나요?” 그럼 필자는 그때의 기억을 최대한 살려 신나게 경험담을 들려 주곤 한다. 사실 예전에 필자 역시 그런 호기심이 그들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았다. 그 당시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경험자 연락처를 백방으로 수소문해 물어보기도 했고 ‘오피스’라는 미국시트콤 시리즈를 줄줄이 다운 받아 보기도 했었다. 그런데 문득 재단에서도 국제스포츠인재 양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일화들을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좀 더 재미있고 다양한 이야기를 듣기 위해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로 발걸음을 옮겼다. 조직위에는 5.. 더보기
온 국민이 올바른 달리기법을 익히는 그날까지④ - 효율적인 달리기를 위해 알아야 할 기본사항 글/ 이병구(전국육상연합회) 봄 달리기 봄은 바야흐로 달리기의 계절이다. 그 동안 추위에 움츠렸던 많은 러너들이 본격적으로 달리기를 시작하기 위해 몸상태 및 장비준비에 열을 올린다. 만약, 깊이 처박아 놓았던 운동화를 꺼내 들고 새로 달리기를 계획하고 있는 분이 있다면 다음과 같은 사항을 반드시 명심하여야 한다. 우선 한동안 달리기를 멈췄던 분들은 처음 시작하는 초심자의 마음으로 돌아가야 한다. 아무리 성능이 좋은 기계라도 오랫동안 쓰지 않으면, 녹스는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의 몸도 쉬는 동안 녹슬기 때문이다. 그래서 최소한 달리기를 멈췄던 기간만큼은 반드시 몸 만들기에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단, 무리하지 않고 달리면서 스트레칭 및 팔굽혀 펴기 그리고 윗몸 일으키기 등의 근력운동을 병행한다면 곧 예전의 .. 더보기
온 국민이 올바른 달리기법을 익히는 그날까지③ - 올바른 달리기 자세를 마스터 하라. 글/ 이병구(전국육상연합회) 다리 동작 달리기 동작 가운데 보통 발동작은 11자 형태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이는 달리기의 기본자세로서 지면에 정확한 힘을 가해 차고 나가는 데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입문자에게 처음 가르치는 달리기 자세가 바로 발동작 즉 11자로 걷는 연습부터 지도한다. 보통 발동작은 크게 3가지 단계로 구분된다. 우선 발이 지면에 처음 닿는 동작인 착지 단계, 발이 몸무게를 싣고 앞으로 중심을 이동시키는 전이 단계 그리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지면을 차고 나가는 도약 단계 등으로 구성된다. 그러나 여기서 가장 주의할 점은 보폭을 크게 하기 위해 무릎을 편 자세로 착지하는 것이다. 만약 이러한 동작이 지속된다면 무릎과 발목에 심한 충격을 받게 되어 슬개연골 연화증, 장경인대염과 같.. 더보기
“스포츠 스타와 함께 즐겨요!" - 중흥초 축구부 학생들이 함께한 토요체육학교 스포츠스타 강습 글/ 이경화(중흥초등학교) 중흥초등학교(교장 양득일)에서는 학교스포츠클럽 축구부 학생들이 스스로 체육을 즐기고 활동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체육인재육성재단에서 실시하는 토요체육학교 스포츠스타 강습을 신청하여 5월 25일~6월29일까지 매주 토요일 5회에 걸쳐 전문 스포츠 선수 강사로부터 기능을 배우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평소 학교스포츠클럽 축구부 학생들은 체력 강화와 건전한 여가 선용을 위해 점심 시간과 방과 후에 자율적으로 축구를 즐기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문적인 스포츠 강사의 지원을 통해 학교스포츠클럽 축구부 활동을 더욱 활성화 시키고자 신청하게 되었다. 중흥초 축구부원들은 부천풋살프로선수이며 국가대표선수인 조세훈 강사로부터 전문적인 기능 위주의 강습 지도와 미니 게임, 원포인트 레슨을 통해 축구의 맛.. 더보기
응답하라 2013 ‘大學 Sports’ 글/ 정새봄(한국대학스포츠총장협의회) 혹시 지난해 인기리에 방영됐던 tvN ‘응답하라 1997’이라는 드라마를 본 적 있는가? 90년대 그 시절의 풋풋한 향수를 자극한 이 드라마가 올 하반기, 1994년 농구 열풍을 주제로 시즌 2편이 계획 중이라는 기사를 읽으며 벌써부터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 아. 그리운 옛날이여?! ” 인기 드라마의 소재가 될 만큼 1994년 시즌 농구대잔치는 그 당시 최고의 ‘핫 아이콘’이었다. 정규리그 우승을 놓고 라이벌 대학 간의 경기는 암표상이 나타날 만큼 수천 명의 팬과 오빠부대가 몰려들 정도였으니... 그렇다면 19년이 지난 지금, 대학 스포츠는 어떻게 나아가야 할까? 과거와 비교하면 “아. 그리운 옛날이여”란 말이 나올 수도 있겠지만 2013년 현재, 대학스포츠는 .. 더보기
온 국민이 올바른 달리기법을 익히는 그날까지② - 올바른 달리기를 위해 필요한 준비물 글/ 이병구(전국육상연합회) 자신의 발에 맞는 운동화를 선택하자. 마라톤은 딱딱한 지면 위에서 장시간 동안 달려야 하는 운동종목이다. 이로 인해 많은 동호인들이 저마다 크고 작은 부상들을 경험한다. 이에 부상을 최소화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예방법으로 자신에 발에 맞는 운동화를 선택하도록 권유하고 싶다. 초보 마라토너들은 마라톤 선수들이 신는 마라톤화(경량화)가 가장 좋은 운동화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것은 잘못된 발상이다. 보통 마라톤화로 제작된 운동화는 마라톤 42.195km를 달리는 극한 상황에서 더 빨리 뛰고자 관절이나 근육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기 보다는 스피드를 내는데 주안점을 두고 제작되었다. 그래서 초보자들이 가벼운 운동화(마라톤화)을 선택하여 착용할 경우, 부상 위험에 노출될 확률이 상대적으.. 더보기
온 국민이 올바른 달리기법을 익히는 그날까지① - 달리기의 효과 및 영향 글/ 이병구 우리가 흔히 말하는 건강이란 단순히 질병이 없는 상태뿐만 아니라 신체적․정신적 기능들이 외부 환경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상태를 의미한다. 그러나 이러한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면역력과 저항력을 증진시킬 수 있는 ‘체력’이 요구되는 바, 우리는 보다 건강한 삶을 위하여 자신의 체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운동종목을 선택하고 실천으로 옮기는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렇다면 ‘건강한 삶을 위해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물론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방법에는 운동 이외에도 여러 가지 방법들을 예로 들 수 있다. 그러나 신체건강을 유지하고, 체력을 향상시키는데 단연 최고의 방법은 운동이며, 이 중에서도 달리기가 최고의 운동법이 아닐까 필자는 조심스럽게 생각한다. 달리기는 최고의 다이어트 .. 더보기
달리기 초보에서 벗어나 마라톤 고수로 등극하여 보자. 글/ 이병구 (영서초등학교) 벚꽃이 만연한 요즘, 봄기운을 절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전국각지에서 개최되고 있다. 특히 스포츠와 결합된 이벤트의 경우, 국민의 건강과 복지 측면에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어 많은 동호인들이 참가하고 있다. 그러나 대다수 동호인들이 체계적인 운동교육을 접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하여 많은 안전사고가 해마다 발생되고 있다. 이에 국민생활체육회에서는 동호인들이 선호하는 종목들을 선별하여 올바른 자세 및 안전사고 예방교육 등을 전문지도자를 통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필자가 속한 전국육상연합회에서도 사업운영권을 위임받아 전국 11개소(청소년달리기 3개소 포함)에서 달리기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달리기교실’은 예년에 비해 사업시기가 늦었지만(그래서 10개.. 더보기
평균이하 남자들의 도전과 노력, 그리고 성취(4) 글/ 김동현 이 글은 남자의 자격이라는 예능프로그램이 스포츠를 통해 대중들에게 전달하는 그 마지막 메시지로써 그들의 “성취”에 대한 의미를 알아보고자 한다. 평균이하 남자들의 도전과 노력에 따른 “성취”의 재해석 스포츠와 인생, 이 둘의 공통점은 ‘도전’에서 ‘노력’, 그리고 마지막에는 ‘성취’라는 기본적인 틀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번 도전을 통해 에서 대중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성취’란 무엇일까? 그들이 대중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첫 번째 성취는 바로 ‘내면의 변화’라고 할 수 있는데, 그동안의 노력을 통해 ‘도전 불가능’의 모습에서 ‘도전 가능’의 모습으로 변화한 그들의 모습이 바로 그것이다. 다시 말해, “철인은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트레이닝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이라는 송일국 감.. 더보기
평균이하 남자들의 도전과 노력, 그리고 성취(3) 글/ 김동현 이 글은 남자의 자격이라는 예능프로그램이 스포츠를 통해 대중들에게 전달하는 그 두 번째 메시지로써 그들의 “노력”에 대한 의미를 알아보고자 한다. 평균이하 남자에서 철인이 되기 위한 “노력”의 중요성 평균이하 남자들의 철인 3종 경기 도전은 한마디로 대단한 도전이었다. 하지만 도전이라는 것만으로 대중들의 호응을 얻기에는 다소 부족한 면이 있다. 그래서 에서 강조하고 있는 것이 바로 그러한 도전을 준비하는 ‘노력’의 중요성이다. 스포츠상황에서도 그러하듯이, 도전에는 반드시 ‘노력’이 수반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성공적인 도전을 위한 노력’, 이것이 바로 에서 들려주는 두 번째 메시지이다. 수영을 시작으로 사이클, 마라톤까지 8명의 남자들이 노력하는 모습은 실제대회이전까지 계속해서 비춰지고 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