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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둥지 기자단

전 세계 대학생들의 올림픽 "2015 광주 유니버시아드" 글/ 이강은 (한양대학교 국제학부) 지난주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확정의 기쁨은 아직도 우리를 즐겁게 하고 있다. 당신이 스포츠에 관심이 많다면? 스포츠에 대한 열정을 품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다면? 이제 평창보다 2년 앞선 2015년에 열리는 대학생들의 올림픽 유니버시아드에 관심을 가져보자. 대학생의 입장으로써 선택의 폭은 넓다. 스포츠 동아리 가입, 스포츠재단의 인턴, 온라인 스포츠 커뮤니티 회원. 다양한 활동 중에서도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전 세계 대학생의 올림픽을 홍보하는 대학생홍보대사로 활동하는 것이 어떨까? 생소해 보이지만 한 번 쯤은 들어봤을 ‘유니버시아드’, 우리나라에선 2003년에 대구유니버시아드를 개최하였고 2015년에 광주유니버시아드 개최를 앞두고 있다. 이 시점에서 유니버시아드란 과연.. 더보기
은퇴 후의 삶 -스포츠 캐스터의 꿈을 만나다. 글/ 안나영 (서울대학교 대학원 스포츠경영 석사) 최근 사람들에게 화제와 논란을 불러 일으켰던 ‘신입사원’이라는 프로그램이 종영되었다. MBC에서 창사 50주년을 맞아 기획한 이 프로그램은 5509명의 지원자 중에서 아나운서를 공개 채용하는 것으로 시청률 15.3%를 기록하였다. 총 3명의 합격자가 나왔는데 이들을 통해서 아나운서 지망생이 점차 늘어나고 있고, 특히 스포츠캐스터의 매력을 느끼고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아.나.운.서! 방송의 꽃이라고 불리며 지적이미지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직업, 텔레비전과 라디오 방송을 진행하며 여러 가지 정보와 지시사항 등의 말을 자신의 목소리로 전달하는 사람. 무엇보다 정확한 발음과 언어 구사력이 필요하며 ‘말의 아나운서가 되느냐, .. 더보기
도심에서 즐기는 해양스포츠! 글 / 백진선 (인하대학교 생활체육과) 여러분은 참여 스포츠에 흐름의 패턴이 있다는 것을 아십니까? 각 나라별로 참여 스포츠의 발달 양상을 살펴보면 단체운동(축구, 배구, 농구, 야구 등)에서 개인운동 (스키, 테니스, 볼링, 골프 등)으로 이동하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개인운동이 발달한 후에는 바로 해양스포츠가 발달하게 된다. 우리나라의 현황을 살펴보면 지금 개인운동에서 해양스포츠로 넘어가는 과도기 시점이다. 따라서 필자는 국내에서 가장 발달되어있는 해양스포츠의 시설과 우리가 어떻게 이를 즐길 수 있는지 소개시키고자 한다. 사진은 서울마리나의 전경이다. 국회의사당 앞에 설치된 마리나 시설로 이번 해 4월16일에 정식으로 개장하였다. 요트, 크루즈 등 이러한 해양스포츠 시설들은 호주나 필리핀으로 떠나야 .. 더보기
신영록, 이제는 재활이다! 응급처치에서 재활치료까지! 글/김을환 (한국체육대학교 스포츠코칭 대학원 석사) □ 신영록을 깨워라! ‘신영록을 깨워라!’ 처음 필자가 신영록선수에 대한 기사를 작성하기 위해서 썼던 기사의 제목이다. 그러던 중에 신영록선수가 눈을 뜨게 되었다. 그러나 그가 의식을 다시 되찾을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어느 누구도 확실하게 대답을 하지 못했다. 그래서 이번에는 기사의 제목을 ‘신영록의 의식을 깨워라!’로 바꾸었다. 그러던 중에 또 며칠이 지나지 않아서 이번에는 그가 다시 깨어나게 된 것이다. 그래서 필자는 또다시 기사를 수정할 수밖에 없었다. 그 제목은 바로 이다. 그러나 이렇게 제목을 바꾸는 수고를 하더라도 그가 다시 그라운드로 돌아올 수 있다면, 몇 번이라도 아니 수십 번이라도 더 수고를 할 준비는 되어있다. 자료출처: (연합뉴스) .. 더보기
제 1회 오산시의장배 전국 마스터즈 수영대회 현장 속으로! 글/오수정(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스포츠레저학부) 활기찬 변화, 행복도시 경기도 오산시에서 2011년 6월 25일부터 26일, 이틀간 제 1회 오산시의장배 전국 마스터즈 수영대회가 개최되었다. 이 대회에는 성인 355명과 초등부 253명, 성인부 355명 등 총 610명의 참가자들이 개인전과 단체전에 출전하였다. 개막식 현장에는 곽상욱 오산 시장, 김진원 오산시의회 의장, 봉창배 오산시수영연맹 회장 등이 참석하였다. 이러한 생활체육대회 현장에 처음으로 방문한 스포츠둥지 대학생 기자는 일반 시민들의 스포츠를 향한 참된 열정을 느끼게 되었고, 대회 참가자들로부터의 나도 언젠가 도전해보고 싶게 만드는 진정한 감동도 받아왔다. 아래의 정리한 내용은 제 1회 오산시의장배 전국 마스터즈 수영대회 개최 요강이다. 제 1.. 더보기
외신이 본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가능성! 글/ 이강은 (한양대학교 국제학부) 시험을 위해 공부를 열심히 하고, 시험을 치르고 성적발표를 기다리는 학생의 마음처럼 7월 6일 평창 동계 올림픽 유치 발표를 기다리는 대한민국 국민들의 마음과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 7월6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리게 될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123차 총회. 얼마 남지 않은 기다림의 시간동안 외신들의 평을 종합하며 3번째 도전인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에 성공을 할 수 있을지 예상해보자. (출처 연합뉴스 http://news.sbs.co.kr/section_news/news_read.jsp?news_id=N1000861692) 2010년동계올림픽유치를 추진하기 시작할 때부터 현재 2018년동계올림픽유치를 추진까지의 주요 일지 ▲2002년1월31일 = IOC.. 더보기
체육직업탐구! 멋진 일을 찾아서! -대한장애인 체육회 글/ 김윤환 (고려대학교 사범대학 체육교육과) “체대 가면 체육 선생님 말고 뭐 할게 있나?” 고등학교 당시 체대 진학을 목표로 공부하고 있다는 나의 말에 많은 친구들이 저렇게 말했다. 지구촌 60억 인구가 가장 열광하는 월드컵, 올림픽이 모두 스포츠에 관한 것들인데 설마 그렇게 큰 분야의 직업이 체육 선생님 밖에 없을까? 라고 나름 소심한 반박을 시도해봤지만... 어린 나에게는 인정하기 싫었던 그 말에 강하게 대응할 수 없었던 이유는 체육 쪽에 과연 어떠한 직업들이 있는지 나조차도 알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그간의 많은 활동을 통하여 체육 쪽에 정말 많은 직업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리고 그 일 하나하나 모두가 너무나 멋진 일임을 알고 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체육 쪽으로 진학을 .. 더보기
별들의 전쟁, 세기의 축구 더비 매치! 글/ 양소연(아주대학교 경영학과) 더비매치: 같은 연고지를 둔 두 팀의 라이벌전. 축구를 전쟁에 표현하는 사람들이 많다. 자신의 승리를 위해 상대편의 틈을 노리고 승리를 위해 이기기 위한 전략을 짜고 전략을 제대로 이행하기 위해 자기 자신을 가다듬는 다는 점에서 축구는 정말 전쟁이라 표현할 만하다. 이런 전쟁이 난무하는 세상에도 유독 눈에 띄는 전쟁이 있으니 그것이 바로 별들의 전쟁, 더비매치이다. 축구팬들은 이 더비 매치를 보기위해 밤을 새우는 것도 마다하지 않고 각종 매체들은 각 팀의 감독들이 되어 어떤 전략을 세울 것인지에 대해 각종 추측들을 내보낸다. 왜 많은 사람들은 이러한 더비매치에 매료되는 것일까? 우선 우리는 어떤 더비매치가 있는지에 알아보아야 할 것이다. ▶ 세계의 더비매치. 1. 엘 클.. 더보기
스포츠관련 채용정보의 모든것, 스포츠 커리어!! 글/오수정(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스포츠레저학부) * 스포츠관련 채용정보를 책임지는 스포츠 커리어(Sport Career) 일반 취업 정보들이 한자리에 모여 있는 인터넷 포털사이트, 카페 등은 많이 존재하지만, 스포츠/체육 전문 채용 정보만을 찾아보기란 쉽지가 않다. 체육인재육성재단은 스포츠/체육 분야 취업 희망자들에게 전문적인 취업 정보를 제공하고, 체육인들과 양질의 정보를 공유하고자 지난 2010년 10월 ‘스포츠 커리어(Sport Career)'라는 홈페이지를 개설하게 되었다. * 스포츠커리어 활용법 그렇다면 내가 알고 싶은 스포츠관련 채용정보를 어떻게 찾아 볼 수 있을까? 홈페이지 상단에는 채용정보, 인재정보, 개인서비스, 기업서비스, 취업자료실, 취업정보 공유, 경력개발상담, 학생선수상담의 총 8개.. 더보기
프로축구 승부조작 파문! 글/이강은 (한양대학교 국제학부)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육상 100m, 200m, 1600m 계주에서 금메달 3관왕이라는 영예를 안았지만, 근력강화제를 복용한 것으로 밝혀져 기록과 메달을 박탈당한 매리언 존슨. 체중 조절을 위해 이뇨제를 과다 복용함으로 인한 사망. 이중계약. 가장 최근에 문제가 제기된 된 브로커와 선수간 연결역할을 한, 승부조작으로 목숨을 끊은 정종관 선수. 그들이 이러한 선택을 한 것에 대한 책임은 그들에게만 있는 것인가? 승부조작에만 초점을 맞추어 얘기를 해보자. 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승부조작에 관련된 선수 10명에 대해 K리그 선수자격을 영구 박탈했다고 밝혔다. 지금 손가락질을 받고 있는 선수들, 승부조작의 중심에 서 있는 것은 선수들 자신임을 부인 할 수 없다. 하지만, 그 .. 더보기
나는 선수다- 서장훈 선수 글/백진선(인하대학교 생활체육학과) '운동선수 젊을 때 한때지 뭐.' 아직도 이러한 생각을 갖고 계십니까? 운동선수는 나이와 상대적으로 무관하며 선수들의 노력에 의해 선수들의 수명이 결정된다. 스포츠 분야에서도 10년이면 강산이 바뀐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여기 강산이 2번 바뀌고, 거기에 4년을 더한 그 긴 시간을 한 종목에서 정상을 유지하고 있는 선수가 있다. 먼저 경력을 살펴보자면, 1998-1999 시즌 리바운드상, 1999-2000 시즌 정규리그, 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MVP), 2005-2006 시즌 정규리그, 올스타전 MVP, 2006.08 월드바스켓볼챌린지 국가대표, 2006 도하 아시안게임 농구 국가대표, 2007 남자프로농구 올스타 선정 등 화려한 경력을 지닌 이번에 소개할 선수는 농구.. 더보기
"저희요? 여자럭비 국가대표에요!! 글/안나영(서울대학교 대학원 스포츠경영 석사과정) ◎ 여자럭비의 출발점 199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에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면서 여자축구는 최초로 국가대표팀을 결성, 20년만인 2010년 U-20 여자월드컵 3위, U-17 여자월드컵 우승, 수원피스퀸컵 우승, 그리고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면서 여자축구신화의 마침표를 찍었다. 그러나 같은 해였던 작년, 같은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면서 급하게 결성되어 국가대표 ‘무궁화’마크를 달고 처녀출전을 한 이들이 있었으니, 바로 여자럭비국가대표팀이다. 12인으로 구성된 팀에는 전직 PD, 전 육상선수, 대학원생, 대학생, 심지어 여고생까지 각양각색의 사람들로 이루어져 있었다. ◎ 6전 전패 그리고 비인기종목의 서러움까지 작년 7월 광저우 .. 더보기
Exercise is Medicine! 미국 ACSM 학술대회를 가다! 글/김주영 (국민대학교 대학원 운동생화학 석사) ACSM(Amrican College of Sports Medicine)은 전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최고의 운동과학 관련 단체이다. 운동에 관심있는 사람들이라면 어떤 경로를 통해서라도 한번쯤은 들어봤을 이 단체에서 연구되어 만들어지는 각종 가이드라인과 운동 관련 프로토콜 등은 운동과학 관련 학과가 있는 대학교에서부터 병원, 스포츠 클리닉, 일반 스포츠 현장 등에 이르기까지 모든 곳에서 통용되고 있을 정도로 신뢰도를 인정받고 있다. 매년 ACSM에서는 운동과학 관련 연구와 실험 등으로부터 얻어지는 다양한 이론과 트렌드 등을 공유하기 위해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고 올해도 어김없이 ACSM 학술대회가 지난해 볼티모어에 이어 덴버에서 열려 필자는 발표할 논.. 더보기
이제는 스포츠 마케팅이다!! 글/이강일 (세종대학교 경영학과) 1. 스포츠 마케팅이 무엇일까? 필자는 문득 야구장에 가서 단순한 야구 관람이 아닌, 펜스나 전광판 그리고 선수들의 용품 하나하나에 왜 기업들의 로고와 제품명이 노출되어 있는 것일까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그리고 대웅제약 우루사 광고에 축구선수 차두리가 “간 때문이야~ 간 때문이야~” 란 중독성 강한? 노래를 부르고, 삼성 하우젠 가전제품 광고에는 왜 김연아가 “씽씽 불어라~ 씽씽~” 이라는 노래를 왜 부르며 CF에 출연한 것일까? 축구선수 차두리와 피겨스케이팅 선수인 김연아처럼 그라운드나 경기장에서만 볼 수 있는 선수들을 광고에서 볼 수있는 "스포츠 마케팅"이란 무엇일까요? 스포츠 마케팅에 대한 정의는 매우 방대하여 내리기 뭐라고 한정짓긴 어렵지만, 스포츠를 이용하여서 .. 더보기
월드컵 경기장은 CPR(심폐소생술)이 필요해! 글/ 양소연 (아주대학교 경영학과) 2002년 월드컵을 위해 우리나라는 각 지역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환경, 문화와 우리 고유의 전통양식을 가미해 미래지향적인 최첨단 공법으로 각 10개의 도시에 10개의 월드컵 경기장을 만들었다. 각 월드컵 경기장 건설은 미개발, 낙후, 혐오시설지역의 도시재개발 지원전략의 일환으로 만들어져 서울과 떨어져 있어 지역 불균형을 가지고 있었던 곳에 도로시설과 편리한 교통수단을 만들었고 경기장 주변의 상권발달로 인해 지역격차를 줄이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처음 월드컵 경기장을 만들 당시 많은 전문가들은 총사업비가 19,503억 원이 든 대규모의 공사가 각 지방자치단체에게 엄청난 규모의 재정부담과 월드컵이후의 관리, 운영비 부담 등의 문제점이 있을 것이라 예견했지만 당시에는 월드컵.. 더보기
관절의 통증을 줄이기 위한 영양 전략! 글/ 김주영 (국민대학교 대학원 운동생화학 석사과정) 건강과 웰빙 열풍을 타고 운동 참여 인구가 늘어나면서 무릎·어깨·허리 등의 관절에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관절은 신체 각 부위의 동작을 부드럽게 해주면서 운동에서 나타나게 되는 신체의 정상적인 가동범위를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만약 관절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간단한 동작에서도 통증을 호소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어떻게 하면 관절의 통증을 줄일 수 있는지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조금이라도 통증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는 없을까. 우리가 손쉽게 구입할 수 있고 잘 먹게 되는 식품으로부터 해결책을 찾아보자. 1. 생선기름 생선기름에는 EPA와 DHA의 두종류 천연 지방산이 존재한다. 이 두가지 천연 지방산은 체내에.. 더보기
스무살 그녀들이 달린다! 나이키 우먼스 레이스 7K! 글/ 이강일 (세종대학교 경영학과) 20살, 그녀들의 생애 첫 번째 7Km Race 날씨가 따뜻해지며, 월드컵공원에는 점점 더 의미있는 다양한 스포츠 행사가 열린다. 5월에 있었던 여성마라톤 대회에 이어서 이번엔 서울시와 나이키 공동주최로 열린 이번 NIKE WOMEN'S RACE SEOUL 7K 대회는 이번해 2월 상파울로를 시작으로 11월에 리오데자네이루까지 오직 여성들만을 위한 글로벌 여성 러닝 축제이다. 이 대회는 6월4일(토) 오후 4시 30분부터 서울 월드컵 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열렸다. 지난 4월15일부터 대회 등록을 시작하였는데, 약 185,000명 이상의 동시접속자 폭주로 인하여 임시 중단되었고, 그 일주일 후인 4월 22일에 오전10시부터 다시 등록 재개를 시작한지 약 7분만에 6천.. 더보기
FIFA 에이전트의 세계! 글/ 문지성 (한양대학교 신문방송,스포츠산업학과) 전세계적으로 스포츠관련 산업이 팽창하면서 대중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는 톱스타들의 이적료, 연봉, 광고 출연료 등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상승하고 있다. 또한 무명이었던 선수가 끝없는 노력을 통해 역경을 딛고 성공하는 스토리는 스포츠를 떠나 인간적인 감동을 준다. 이러한 스포츠 선수들은 혼자 만들어지는 게 아니다. 훌륭한 선수가 되기 위해서는 물론 타고난 재능도 있어야 하겠지만 그 선수의 평소 훈련부터 시작해서 먹는 것, 자는 것을 포함해 커리어 관리와 은퇴 후 진로까지 도맡아 운동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는 여러 도우미들이 필요하다. 대표적인 직업이 바로 ‘에이전트’이다. 현대 문화산업은 갈수록 세분화, 전문화되고 있고 이는 스포츠도 예외가.. 더보기
광저우 아시안게임 新종목 ‘드래곤보트’ 글/ 안나영(서울대학교 대학원 스포츠경영 석사과정) “하나! 둘! 하나! 둘! 드래곤보트 나갑니다!” 5월 28일 한강 거북선나루터(이촌한강공원)에 용의 형상을 나타내는 선박과 구명조끼를 입은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 바로 국토해양부장관배 제5회 전국 카누·드래곤보트대회가 열렸기 때문인데, 지난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새롭게 정식종목으로 채택되기도 하였던 드래곤보트를 아실런지!? 대회 소개에 앞서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드래곤보트팀에게 일어났던 해프닝을 소개하고자 한다. 우리나라 대표팀 선수들은 대부분 카누선수출신으로 구성되었고 타 종목 선수들보다 훈련시간이 적고 준비기간도 부족했다. 그러나 아시안게임을 대비한 훈련을 통하여 부적합한 날씨와 불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1000m종목에서 동메달을 획득하.. 더보기
체육직업 탐구- 스포츠 아나운서 글/ 김윤환 (고려대학교 사범대학 체육교육과) “체대 가면 체육 선생님 말고 뭐 할게 있나?” 고등학교 당시 체대 진학을 목표로 공부하고 있다는 나의 말에 많은 친구들이 저렇게 말했다. 지구촌 60억 인구가 가장 열광하는 월드컵, 올림픽이 모두 스포츠에 관한 것들인데 설마 그렇게 큰 분야의 직업이 체육 선생님 밖에 없을까? 라고 나름 소심한 반박을 시도해봤지만... 어린 나에게는 인정하기 싫었던 그 말에 강하게 대응할 수 없었던 이유는 체육 쪽에 과연 어떠한 직업들이 있는지 나조차도 알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그간의 많은 활동을 통하여 체육 쪽에 정말 많은 직업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리고 그 일 하나하나 모두가 너무나 멋진 일임을 알고 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체육 쪽으로 진학을 .. 더보기
더위를 한방에 싹~ 색다른 요트 체험! ‘경기국제보트쇼&세계요트대회’ 글/오수정(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스포츠레저학부) 6월로 접어들면서 본격적으로 더위가 시작되었습니다. 시험 기간에 지친 학생들, 업무로 지친 직장인들, 가족 또는 연인과 색다른 경험을 해보고 싶으신 분들, 모두들 ‘2011 경기국제보트쇼 & 세계요트대회’에 주목해봅시다 (사진 출처: 아츠뉴스, 스포츠 한국) 드라마 속 요트 위의 차승원씨와 김선아씨, 그리고 요트 위에서 화보 촬영 중인 이민호씨의 사진입니다. 요즘 독보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차승원씨와 이민호씨, 이 두 명의 멋진 남자들은 진작부터 요트로 여심을 사로잡았나 봅니다. 하지만, 이들만이 멋진 요트를 즐길 수 있는 건 아닙니다. 경기도에서는 지난 2008년부터 ‘경기국제보트쇼 & 세계요트대회’를 매년 6월 첫째 주에 개최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만의 .. 더보기
『리얼: ‘리얼’이라 쓰고 ‘휠체어농구’라 읽는다』 글/ 김을환(한국체육대학교 스포츠코칭 대학원 석사) 1. 리얼과 휠체어농구 휠체어농구는 이다. 이렇게 말하면 대다수의 사람들은‘휠체어농구가 뭐야? 그리고 뭐가 이란 얘기야?’라고 되물을 것이다. 그러나 만화책 를 쓴 작가 ‘이노우에 다케히코’가 2000년부터 현재 10권 까지 연재하고 있는 휠체어농구를 소재로 한 만화책의 제목이 이라고 하면, 대다수의 사람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그럼 꼭 봐야할 작품이라고 생각할 지도 모른다. 물론 만화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나, 작가‘이노우에 다케히코’의 작품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벌써 을 보았을 것이다. 왜냐하면 은 이미 한국에서만 1000만권 이상이 팔렸기 때문이다. 물론 필자 역시 그 사람들 중의 한 명이며, 10권 까지 소장을 하고 있으며, 어서 빨리 한국에서 11권.. 더보기
"나는 선수다!! " - 배구, 김학민 선수 글/ 백진선 (인하대학교 생활체육학과) 경기를 지켜보면서 선수들이 훌륭한 플레이를 할 경우 우리는 '역시 선수라서 다르구나.'라는 생각과 함께 선수니까 가능하다며 이를 당연하게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과연 선수들의 고된 훈련 없이 그러한 경이로운 수행이 나올 수 있을까? 선수들의 실력은 마치 연예인들이 놀랄만한 몸매를 유지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이는 유전적인 요소가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지만 개인적인 노력과 관리 없이는 절대 만들어 질 수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번에 필자는 선수들의 뛰어난 수행능력 뒤에 이루어지는 선수들의 노력을 조명하고자 한다. 이번에 소개할 선수는 대한항공 점보스 배구단 김학민 선수이다. 2006년 아시아 남자배구 최강전, 2007년 월드리그,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예선전,.. 더보기
스포츠의 미디어 노출 효과 측정과 그 이유 글/ 문지성 (한양대학교 신문방송학, 스포츠 산업학과) 생산유발효과 6천659억원, 고용유발효과 3천602명, 취업유발효과 4천899명 ··· (2010년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영암F1그랑프리. TV중계를 통해 후원사 광고가 노출되고 있다.) 작년에 영암에서 열린 F1그랑프리의 파급효과를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분석한 수치이다. 우리는 대형 스포츠 이벤트(월드컵, 올림픽 등)가 열릴 때마다 이같이 수 천억, 수 조 원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소식을 접한다. 이런 수치는 정치인들이 선거를 목적으로 지역에 스포츠 이벤트를 유치하기 위해 마구잡이로 끌어다 쓴다는 시선을 받기도 한다. 하지만 일반인들은 그런 수치가 어떻게 나오게 되었는지 알 길이 없다. 또한 들어가는 비용은 물리적으로 정확하게 계산.. 더보기
서쪽에서 불어오는 분데스리가 열풍(熱風) 글 / 양소연 (아주대학교 경영학과) 빅3로 불리던 영국 EPL과 스페인의 프리메라리가, 이태리의 세리에 A가 분데스리가라는 새로운 세력에 위협받고 있다. 심지어 분데스리가 시프트라는, 축구의 중심이 독일로 옮겨지고 있다는 단어가 나타날 정도다. 사실 분데스리가의 인기는 1960년대부터 시작되었지만 1970년대~80년대에 심판들의 승부조작으로 인하여 침체기에 빠져 한동안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21세기에 들어서면서 다시 그 인기가 되살아나고 있다. 1963년 8월 24일 첫 킥 오프를 시작으로 이 분데스리가란 단어는 단순한 축구 리그를 뜻하는 말이 아닌 하나의 브랜드로 변모하고 있다.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진정한 축구가 존재하는 곳이라며 극찬을 받고 어린 축구 선수들에게는 새로운 도전을 꿈꿀 수 있.. 더보기
은퇴후의 삶 Ⅱ. 운동선수에서 교수로!! 글 / 안나영 (서울 대학교 대학원 스포츠경영 석사과정) 아시안게임과 올림픽 또는 월드컵과 같은 무대에서 활약하며 이름을 알린 스타들이 있다. 이들은 대부분 어린나이에 공부를 멀리 하며 운동에만 매진하게 된다. 그리고 오랜 시간에 걸쳐 선수생활을 하고 은퇴를 하는데, 때로는 부상과 조기 은퇴로 인해 제 빠르게 제 2의 삶으로 전환하기도 한다. 다양한 삶 중에서도 운동이 아닌 공부로 승부수를 띄워 교수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모두 선수시절 학교와 수업도 제대로 한 번 참석하지 못한 과거를 안고 있지만, ‘운동선수는 무식해’라는 콤플렉스와 인식을 깨고 멋있게 후배와 체육인을 양성하는 데에 열심이다. 가장 최근의 예로는 올해 초, 유도 한판승으로 이름을 날린 이원희 선수와 씨름장사로 활약했던 .. 더보기
신나는 물위의 모터보트 경연, 경정을 즐겨보자! 글/김 주영 (국민대학교 대학원 운동생리학 석사과정) 언젠가 각종 대중매체를 통해 여러 대의 모터보트 경주가 진행되는 것을 한번쯤 보았으리라 생각된다. 이러한 모터보트의 경주가 매주 물 위에서 화려한 질주 본능을 뽐내고 있다. 일반적으로 경정이라고 잘 알려져 있는 이 수상 스포츠는 6명의 선수가 1주회 거리 600m의 수면을 3바퀴 돌면서 순위로 승자를 가리게 된다. 경륜, 경마처럼 경주 베팅에 참여할 수 있으며 1위가 예상되는 선수의 경주권을 구입하여 예상이 적중되면 그만한 배당금을 받아갈 수 있는 참여형 레저문화이기도 하다. 현재 경정 경기는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경기도 하남시에 위차한 미사리 경정공원에서 진행되고 있다. 미사리 경정공원은 조정을 위한 호수를 비롯하여 각종 스포츠시설과 야외 캠핑장,.. 더보기
대학 스포츠의 부활을 위해 SPORTS KU가 달린다! 글/ 김윤환 (고려대학교 사범대학 체육교육과) 94-95년 농구대잔치 정규리그 결승전을 기억하시나요? 수 없이 많은 대한민국 스포츠 경기 중에서도 최고로 손꼽히는 명경기가 바로 고려대와 연세대의 농구대잔치 결승 경기입니다. 전통적인 라이벌 관계인 두 학교는 압도적인 경기력(연대 12승 무패, 고대 11승 1패)으로 정규리그를 평정하고 결승경기를 펼치게 됩니다. 연세대는 서장훈을 앞세워 93-94년 농구 대잔치에 이어 2년 연속 정규리그 전승 우승을 달성했으며 고려대도 실업 최강 기아자동차에게 한 차례 패한 것을 제외하면 무패 행진으로 승승장구 했습니다. 이 당시에 농구대잔치의 인기는 대단했습니다. ‘황금세대’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을 만큼 국민적인 관심을 얻었죠. 기아나 삼성 같은 실업팀도 인기가 있었지만.. 더보기
우리는 캡틴박과 함께하는 축구 꿈나무입니다!! 글/오수정(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스포츠레저학부) 경기도 ‘수원‘하면 떠오르는 축구 선수가 있다. 수원의 세류초, 화성의 안용중, 그리고 수원공고를 졸업하여 수원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가지고 있는 박지성 선수이다. 박지성 선수는 유소년 시절 축구를 배우며 느꼈던 환경적인 아쉬움과 유럽에서의 활동을 통해 배우고 느낀 선진 축구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한국의 어린이들에게(6세~13세 대상) 더 나은 축구 교육을 전파하고자 유소년 축구클럽(JSFC)을 설립하였다. 지난 2010년 7월의 여름, JSFC 준공식 현장에는 각종 언론매체를 비롯하여 허정무, 조광래 감독, 이청용, 에브라 선수, 연예인으로는 김흥국, 김선아, 탁재훈, 김종국 등 귀빈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 주었다. JSFC가 개관한지 약 1여년이 되어가는.. 더보기
Happy Women, Happy Family 제 11회 여성마라톤 대회 글/ 이강일 (세종대학교 경영학과)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해서 서울시와 여성신문에서 주최하는 올해로 11번째를 맞이한 ‘2011 하이서울 여성마라톤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제1회에는 아줌마 마라톤 대회로 시작하였으나, 3회때부터 여성마라톤이라고 대회명을 변경하고 매회 다른 주제와 테마로 여성과 가족을 위한 마라톤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11회대회의 테마는 여성이 행복해야 가족이 행복하다는 Happy Family, Happy Women이였는데, 단순한 체육행사를 넘어서 여성과 함께 하는 건강한 가족, 그리고 더 나아가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여성만을 위한 마라톤이냐? 그것은 아니다. 15,000명 중 약 69%로 여성 참가자의 수가 많긴 하였지만 남성 마라토너들을 위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