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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둥지 기자단

내 아이 체육영재로, “이화여자대학교 체육영재센터 방문” 글/유아랑(국민대학교 대학원 석사과정) 필자는 대학 시절에 꾸준하게 아르바이트나 과외로 어린 아이들에게 내신체육이나 수영 등을 가르치곤 했었다. 많은 학부모들은 자신의 아이들에게 운동을 가르치고 싶어 하지만 그룹지어서 가르치기에는 자신의 아이들이 뒤쳐질 것 같아 개인지도를 원하였다. 그러나 자녀가 어느 정도 수준이 되면 좀 더 수준높은 프로그램을 아이들에게 가르치고 싶어 하는데, 선수들과 같이 팀에 소속되어 배우게 하는 것은 너무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하므로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아이의 체육 특기를 찾을 수 있는 방법을 찾곤 하였다. 바로 그 구미에 딱 들어맞는 프로그램이 바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체육인재육성재단’에서 각 지역별로 시행하고 있는 ‘체육영재양성사업’이라고 생각된다. 체육인재육성재단의 체육.. 더보기
응원에 울고 웃는 스포츠, 응원에도 방법이 있습니다 글 : 정샘(경희대학교 대학원 체육학과) 작년 겨울, 장미란과 김연아 선수는 폭탄 발언으로 세간의 도마에 올랐다. ‘한국에서 시합하기 싫다’며 한국 관중의 응원 매너를 꼬집은 것. 두 선수 모두 대표적인 비인기 종목의 선수로 유래없는 국민의 사랑을 받아온 터라 이러한 발언에 국민들이 적잖은 실망을 하는 것이 어쩌면 당연할 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배경에는 응원 문화와 관람 매너를 몰랐던 국민들의 무지함이 있었으니 팬들의 뜨거운 열정이 선수에겐 독이 될 수도 있었던 것이다. 그러니 무조건 두 선수에게 아쉬움을 토로하는 것은 분명 옳지 못하다. 당장 11월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있는 지금, 당신의 열정을 ‘똑똑하게’ 전달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1. 응원 문화에 경종을 울린 장미란과 김연아 2009년 1.. 더보기
2010 포뮬러원 코리아 그랑프리 - 알고 느끼고 즐기자! 글/유아랑(국민대학교 대학원 석사) 2010년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전라남도 영암군 코리아인터내셔널 서킷에서 2010 KOREAN GRAND PRIX가 열린다. 연 400만명의 광중과 6억명의 시청자를 끌어들이는 지구촌 최고의 글로벌 스포츠 축제인만큼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되어 있는 것은 사실이다. 아직 모터스포츠가 우리나라에선 생소하게 느껴지지만 향후 7년간 매년 한차례씩 한국에서 열릴 거대한 축제에 대해서 관심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 (출처: 포뮬러원 코리아 그랑프리 공식 홈페이지) 대체 얼마나 거대하길래? 포뮬러원 그랑프리는 월드컵, 올림픽과 더불어 세계3대 스포츠로 어마어마한 경제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경기를 관람하는 레이스 티켓으로 수익이 유지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마케팅 이벤트는 물론.. 더보기
캠핑, 가족과 함께 즐기는 또 하나의 놀이 글/유수진(연세대학교 교육학과) 직장인 김순용(45)씨는 한 달에 한 번씩 가족과 함께 캠핑을 즐긴다. 캠핑을 즐긴 지 약 1년이 되었다는 그는, 캠핑의 매력에 충분히 빠져있었다. 처음엔 캠핑을 준비하고 간다는 것이 마치 ‘대단한 것’처럼 느껴져, 부담되고 더불어 번거롭다는 생각이 많았단다. 그러나 막상 가보았더니 캠핑은 생각보다 그리 번거로운 여행이 아니었고, 캠핑에서의 재미가 모든 수고로움을 덮을 뿐만 아니라, 캠핑을 계획하고 준비하는 모든 과정까지도 온 가족의 설렘이 되었다고 했다. 캠핑을 어디로 갈 것인지에 대한 장소선정에서부터 캠핑하는 동안 먹을 음식과 간식 등에 대해 가족들과 의견을 나누다보면, 자연스레 가족 간의 대화도 깊어지고 동시에 사소한(?) 웃음들로 가족의 분위기가 훨씬 밝아졌다고 그.. 더보기
제91회전국체육대회 여자 일반부 역도 경기 이모저모. 글/ 김윤환 (고려대학교 체육교육과) 2010년 10월 6일부터 시작된 제 91회 전국체육대회가 오늘 12일에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많은 경기가 펼쳐졌지만 그 중 가장 관심이 집중 됐던 것은 역시 거제에서 열린 역도 여자 일반부 경기였을 것이다.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세계 신기록 보유자인 장미란(28·고양시청)의 출전과 2004 아테네 세계선수권 대회 금메달리스트인 김순희 선수의 은퇴 경기로 이목이 집중 됐다. 이 날 경기에서 장미란은 인상 116㎏, 용상 146㎏을 들어 올려 합계 262㎏으로 금메달 3개를 모두 따냈다. 김순희 선수는 인상에서 100kg, 용상에서 125kg을 가볍게 들어 올리며 좋은 출발을 보였으나 3차시기 130kg을 들어 올리지 못해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결과는 이.. 더보기
수도권 지역의 가볼 만 한 스포츠 명소 Best 7 - 지하철로 돌아보는 우리 스포츠의 발자취를 찾아서... 글/ 김지한 (한국외국어대학교 독일어과) 우리나라는 유독 스포츠와 인연이 많은 나라다. 올림픽, 월드컵만 되면 대다수의 국민이 관심을 갖고, 그 열기에 걸맞게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내면서 세계 톱10 수준에 오른다. 또 올림픽, 월드컵, 아시안게임, 세계육상선수권 등 각종 국제 스포츠 경기대회를 모두 유치했고, 한 나라에서 1-2개도 갖기 힘든 프로스포츠를 4개(축구, 야구, 배구, 농구)나 보유하고 있는 것도 그렇다. 영토는 작지만 그 안에서 무궁무진한 힘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은 어쨌든 '스포츠 강국'이고 '스포츠 국가'라 해도 과언이 아닌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우리 스포츠의 힘, 그리고 역사를 평소에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공간을 꼽는다면 딱 떠오르지 않는다. 물론 올림픽, 월드컵을 치른 경기장들이 .. 더보기
감동을 주는 스포츠 스타 커플의 사랑 이야기- ‘전쟁’속에 피어난 ‘꽃 한송이’ 글/ 김윤환 (고려대학교 체육교육과) 찌는 듯한 더위가 한 풀 꺾이고, 이제는 바야흐로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찌는’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이 왔다. 성큼 다가온 시원한 가을 바람이 청아한 기분을 느끼게 하지만, 없는 옆구리를 쿡쿡 찌르는 가을 바람에 시린 외로움을 느끼게 되는 나 같은 솔로에게는 달가운 일만은 아니다. 어쨌든 사랑하기에 좋은 계절, 가을이다. 그리고 또한 운동하기 좋은 계절, 가을이다. ‘오늘은 사랑하기에 좋은 계절’ 가을을 맞아서 가슴 따뜻한 러브 스토리를 준비했다. 스포츠는 보는 이에게 무한한 감동을 준다. 뼈를 깎는 고통을 견뎌내며 신체를 극한까지 단련시키고, 수 없이 많은 연습과 경험을 통해 숨 막힐 듯한 긴장된 상황 속에서 멋진 경기를 보여주는 선수들의 경기를 보고 우린 감동을 느.. 더보기
‘스포츠 국제 기구에서 활약하고 있는 사람들의 열정을 만나다’ 글/한지연(경희대학교 언론정보학과) 스포츠는 뜨겁다. 영국의 한 스포츠 캐스터는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스포츠 캐스터는 꿈의 직업이다’라는 이야기를 할 정도이다. 다른 직업들과 비교해보면, 특히 스포츠 관련 분야에서 자신의 직업을 무척이나 사랑하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좋아하는 일을 즐기면서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스포츠와 관련된 직업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스포츠 캐스터부터 스포츠 마케팅, 통역 담당자, 트레이너 등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스포츠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스포츠 분야의 더 많은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체육인재육성재단에서는 매 년 ‘국제체육기구 파견’ 과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전세계인의 축제’로 불리는 올림픽의 위원회, 세계.. 더보기
나는 효과적으로 숨쉬며 운동하고 있을까? 글/유아랑(국민대학교 대학원 석사과정) 현대 여성들의 관심사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에서도 언제나 최대 고민이자 관심거리는 체중 조절 혹은 감량, 이른바 “다이어트”라고 하겠다. 나도 언제나 늘 관심사이자 고민거리 중 하나이며, 여고-여대를 나와서 그런지 몰라도 주변 친구들의 관심도는 누구보다 높다. 현실이 이러다보니 아무래도 본인이 체육을 전공한 사람이고 남들보다 그래도 조금은 더 안다고 생각했는지 몰라도 체중감량과 관련한 운동에 대해서 물어보는 주위 사람들이 많이 있다. 나도 아는 수준 안에서는 성심성의껏 답변해주고 있지만 최근 꽤나 당혹스러운 질문을 받은 기억이 있다. 나의 가장 친한 친구 중 한명은 본인의 필요에 의해서 꽤 짧은 기간에 체중 감량을 하기 시작했는데 체중도 좀 줄고 모든 신체.. 더보기
TV 프로그램과 영화로 소개되는 비인기 스포츠 글/ 김지한 (한국외국어대학교 독일어과) 우리나라에서 가장 인기 있는 예능 프로그램을 꼽는다면 바로 MBC 무한도전을 거론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풍부한 상상력과 독특한 아이디어로 무장해 시청자들을 웃고 울리는 이 묘한 예능 프로그램은 우리나라 최초의 리얼 버라이어티 쇼라는 타이틀을 달고 지난 5년간 토요일 저녁을 책임지며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 왔다. 이 무한도전이 더욱 눈길을 끄는 것은 바로 비인기 스포츠에도 적극적인 관심을 보여왔다는 점이다. 무한도전의 스포츠 특집들은 재미와 함께 예능 프로그램으로서는 드문 눈물과 감동을 선사해 왔다. 특히 최근 1년 넘게 프로레슬링 장기 프로젝트를 통해 1960-70년대 큰 사랑을 받다가 지금은 이종격투기 등에 밀려 크게 주목받지 못하고 있는 프로레슬링에 .. 더보기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스포츠 어플리케이션 소개 글/한지연(경희대학교 언론정보학과) 많은 기대를 모았던 아이폰4가 드디어 출시되면서 스마트폰 시장은 그야말로 전쟁통이 따로 없다. '아이폰4' '갤럭시S' '블랙베리' 와 같은 스마트폰 관련 검색어가 바로 올 해의 핫 키워드가 된 것이다. 누군가는 대세를 따라서, 또 누군가는 앞서 나가는 얼리어답터로 하나 둘 스마트폰의 세계로 발을 들이고 있다. 그런데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절대 간과해서는 안될 점이 있다. 스마트폰은 ‘문자 + 전화’만 하는 폰이 아니라는 것이다. '스마트폰'이 무엇인가? 바로 스마~트(Smart)한 폰이 아닌가 ! 가끔 일상 생활 자체를 위협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을 만큼 스마트폰 안에는 또 다른 세계가 존재한다. 특히 그 중 가장 놀라운 세계가 바로 무궁무진한 어플리케이션의 세계이다.. 더보기
여자축구 U-17 월드컵 우승이 남긴 숙제는? 글/김민정(연세대학교 대학원 스포츠 레저학과) 연휴가 끝나가는 일요일 아침, 아니 새벽 7시부터 아파트의 불이 하나 둘 켜지기 시작했고, 승부차기 마지막 장슬기 선수의 골이 들어가는 순간은 아파트 전체가 시끌벅적 했다. 축구라는 종목에서 우리나라가, 그것도 여자 선수들이, 게다가 주니어 선수들이 어느 기사에서나 보듯 ‘FIFA가 주관하는 대회 사상 첫 우승’을 차지한 것이다. 생각을 하면 할수록 대단한 성과이고, 박수를 쳐주고 싶은 결과물이다. 우승, 대회 MVP, 득점왕까지.. 한없이 축하해줘야 하며 축구연맹의 체계적 선수관리 시스템은 꼭 본받아야 할 점이다. 하지만 미안하지만 필자는 이 축제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고자 한다. 지난번 여자 청소년 대표팀의 U-20 월드컵의 4강을 축하하며 ‘한국 축구, .. 더보기
추석, ‘민속놀이’로 우리의 명절을 향(享)하자 글/유수진(연세대학교 교육학과) 추석(秋夕), ‘달이 유난히 밝은 좋은 명절’이라는 의미를 담은 이 말은, 그 뜻만큼이나 ‘추석’을 생각하는 이의 마음에 큰 ‘보름달’을 품게 한다. 흔히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늘 가윗날만 같아라.’라는 속담이 사람들의 마음과 입에서 자연스럽게 떠올리는 것처럼, 예로부터 추석은 우리에게, 우리민족에게 크고 설레게 다가왔다. 그러나 오늘날, 이와 같은 ‘풍성한 추석’의 분위기는 예전만큼이나 그 ‘흥’(興)과 ‘재미’를 담지는 못하는 듯하다. 이는 비록 ‘민족의 최대 명절’이라 불리는 ‘한가위’이지만, 추석에 온 가족과 친척들이 모이기도 힘들뿐더러, 모이더라도 온 가족이 함께 어우러져 즐기는 추석문화가 온전히 형성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예부터 추석에는 온 친척들과 마을.. 더보기
제91회 전국체육대회 두배로 즐기는 방법 글 : 정샘(경희대학교 대학원 체육학과) 매년 가을 열리는 대한민국의 올림픽, 전국체전이 올해도 코앞으로 다가왔다. 1920년 전조선야구대회를 그 기원으로 올해로 91회를 맞이한 전국체육대회가 다음 달 경상남도에서 개막을 앞두고 있다. 전국 16개 시․도의 명예를 건 선수들의 기량 발휘와 지역발전을 도모하는 스포츠 축제의 한마당, 2010 경상남도 전국체육대회를 파헤쳐 본다. 경상남도는 로봇산업과 항공산업의 첨단기계산업 중심지로서 여러 불교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는 지역이다. 이 매력과 역동의 고장 경상남도에서 열리는 올해 전국체전은 ‘하나되어 다시뛰자 경남에서 세계로’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다음 달 6일부터 12일까지 7일간의 투혼과 열정의 축제가 될 것이다. 시범종목을 포함하여 총 44개의 종목에서 약.. 더보기
체대 입시 학원, 이대로 좋은가? 글/ 김윤환 (고려대학교 체육교육과) 2011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64일 앞으로 다가 왔다. 8월 25일 원서 접수를 시작으로 학생들은 최후의 출사표를 던지고 긴장된 마음으로 공부에 열을 올리고 있다. 수능에서 높은 점수를 얻는 것이 원하는 대학을 진학함에 있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있어 수능이 가지는 의미는 단순한 시험 그 이상이다. 한국은 교육열이 굉장히 높은 나라다. 학부모의 높은 교육열 덕분에 자녀들은 양질의 교육을 받게 되고 그 결과 학력 수준은 높아진다. 높아진 학력 수준은 생산성의 증가로 이어지고 높은 생산성을 가진 국민들이 모이게 되므로 국가는 발전하게 된다. 이것이 대한민국이 전 세계적으로 유래 없이 빠른 속도로 선진국의 대열에 합류할 수 있게 된 이유라고 볼 수 있.. 더보기
할수록 매력만점, ‘여성 스포츠 동호회’ (사회인 여자 야구단, ‘WT Friends'를 만나다.) 글/ 유수진(연세대학교 교육학과) 매미소리마저도 무덥게 느껴지는 여름, 하지만 대한민국은 이 무더위를 무색하게 할 만큼 ‘스포츠’에 대한 열기로 더욱 뜨거웠었다. ‘남아공 월드컵’에 이어 ‘프로야구’를 향한 대중들의 관심과 집중은 ‘보는(관람) 스포츠’에 한층 더 ‘생생한’ 활력을 가져다주었고, 동시에 대중들 또한 응원을 통해 경기를 즐김으로써 ‘관람 스포츠 문화’가 보다 풍성해지고 다양해지고 있다. 그러나 이뿐만이 아니다. ‘보는 스포츠’와 더불어 개인이 직접 스포츠에 참여하고 행하는, ‘참여 스포츠’ 또한 이 ‘뜨거운 여름’ 속에서도 그 인기와 활기를 더해가고 있다. 특히, ‘건강한 삶’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높아져가면서 ‘스포츠’는 ‘의식주’와 같이 일상생활에서 자연스럽게 차지하는 ‘하나의 생활’.. 더보기
운동으로 암을 예방하자! 글/유아랑(국민대학교 대학원 석사과정) 운동은 암을 예방하는데 가장 돈이 들지 않는 도구다! 대한민국 국민 사망원인 1위의 질환인 암! 이러한 불명예스러운 타이틀 때문에 현재 정부에서는 국가차원에서 관리하고자 ‘암 정복 10개년 계획’을 수립하여 다양한 분야의 관리 사업을 추진할 정도로 암이라는 질환은 최대 관심사 중의 하나이다. 일반적으로 암(cancer)은 신체 구성 세포가 정상적으로 조절되지 못하여 과다하게 세포의 수 증가와 함께 주변 조직 및 장기에 종양을 만들고 정상 조직을 파괴하는 상태를 의미한다. 혈액과 림프를 통해 전이, 확산되어지고 국가 암 정보센터에서 규정지은 암의 종류는 100가지 이상으로 그 숫자와 규모는 어마어마하다고 볼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매년 6백만 명 이상의 인구가 암으.. 더보기
대학스포츠여, 부활하라! 글/김민정(연세대학교 대학원 스포츠레저학과) ‘공부하는 학생선수’의 대명제 아래 우리나라는 초, 중, 고, 대학교 할 것 없이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다. 물론 유럽이나 북미처럼 처음 학생선수의 개념이 도입될 때부터 공부와 운동의 병행에 관한 가치관을 심어준다거나 제도적으로 그들을 도울 수 있었다면 좋았을 것이다. 하지만 경기력 향상의 문제와 학교 체육 문제 등으로 우리나라만의 독특한(혹은 혹독한?) 엘리트 문화가 생겨나게 되었다. 물론 필자도 그 문제로 인해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이다’라는 포부를 매번 밝히며 힘겨운 중, 고등학교 시절을 보냈다. 어찌 보면, 외국에서는 당연한 것을 그 때는 왜 그렇게 내겐 힘든 일이었는지 모르겠다. 현재까지 국가에서는 크고 작은 형태로 항상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더보기
여름의 끝자락에 그녀들을 만나다 글 : 정샘(경희대학교 대학원 체육학과) 바다로 산으로 전국이 들썩거리는 바캉스의 계절 여름, 대한민국에 낭보가 날아들었다. 바로 U-20 여자월드컵대회에서 3위의 놀라운 성적을 거둔 여자 축구대표팀. 그 중 우리나라의 골문을 든든하게 지켜준 ‘얼짱’ 골키퍼 문소리 선수의 미니홈피 글이 세간을 뜨겁게 달구었다. ‘친구들이 핑크빛 하이힐을 신고 거리를 나설 때 나는 흙 묻은 축구화를 신고 운동을 나서야 했고, 친구들이 화장을 하고 얼굴을 꾸밀 때 나는 햇빛에 얼굴이 타가며 운동을 했으며, 친구들이 배낭을 메고 여행을 나설 때 나는 큰 가방을 메고 힘든 전지훈련을 나서야했다’고 적어 국민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한 것. 지금까지 남자 선수를 비롯 선수들의 여자친구까지 본인들의 푸념 아닌 푸념을 다룬 글귀들은 여.. 더보기
그들을 위한 대관식 찬가 - 챔피언스리그 테마곡에 얽힌 이야기 글/ 서혜미 (성결대학교 인문대학 한국학부) 얼마전에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나노 손에 들려진 우승컵을 본 것 같은데 벌써 2011 UEFA 챔피언스리그 예선전 소식이 속속 도착하는 것 보니 영원한 왕좌를 지킬 수 없는 것이 스포츠인 것 같다. 바뀔 수는 있으나 그 순간만큼은 왕이라는 챔피언스리그의 챔피언!그들을 위한 테마곡이 정말 왕의 등극할 때 울려 퍼지는 대관식 찬가라는 것을 아는가? 유투브 챔피언스리그 테마곡 장면 출처: http://www.youtube.com/watch?v=nb736og9tQU 1727년 영국의 왕실 작곡가 헨델은 새로운 왕 조지 2세의 대관식 때 연주할 새로운 음악을 작곡해야 했다. (여기서 헨델은 여러분이 아시는 ‘바로크 시대 음악의 어머니’ 헨델이다.) 세계의 정치, 예술, 문.. 더보기
우리가 기억해야 하는 한국 스포츠의 투혼과 기적 글/ 김지한 (한국외국어대학교 독일어과) 지난 달 미국 전역에서 한국인들이 꽤 자랑스러워 할 만 한 내용의 다큐멘터리가 방송돼 관심을 모았다. 바로 한국 스포츠의 우수성과 각 종목을 빛낸 한국 선수들에 대한 이야기들을 1시간 분량으로 편집해 소개한 것이다. '한국 스포츠의 탁월함'(South Korea: Focused on Excellence)이라는 제목의 이 프로그램은 1936년 독일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에서 금메달을 따낸 손기정부터 2010년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에서 금메달을 따낸 김연아까지 한국 스포츠를 빛낸 주요 영웅들을 소개하면서 각 분야의 스포츠 천재들이 나오는 비결을 집중 조명했다. 이 프로그램 감독을 맡은 제이 잘버트 씨는 "한국과 한국 스포츠에 대한 사전 지식이 있든 없든, 어려움을 .. 더보기
한국축구, 이제 4강으로도 배고프다! 글/김민정(연세대학교 대학원 스포츠레저학과) 2010년 초여름, 예상대로 한반도는 붉은 물결과 뼛속까지 스미는 붉은 기운으로, 길거리, 음식점은 물론 심지어 시험기간 도서관에서 무음으로 경기를 시청하는 진풍경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결과는 우리가 항상 염원하던 16강 진출, 그리고 ‘져도 잘 싸웠다!’라고 위로할 수 있던 만족스러운 경기까지. 평소에 우리가 달콤하게 잠들었을 시간을 치킨과 맥주, 그리고 긴장과 환희의 시간으로 바꿔놓았던 세계의 축제 월드컵. 이제는 그 세 글자만 들어도 눈빛이 반짝거리고 신문의 경제, 시사면 까지도 허정무 감독과 박지성, 그리고 태극전사들이 장식해버렸다. 하지만 그 기쁨도 잠시 우리는 ‘8강 진출’이라는 또 다른 허들을 넘지 못하고 주저 앉아버렸고, 국민들도 선수들만큼 아쉬.. 더보기
스포츠영화를 보고 싶게 하는 3가지 제안 글 : 김민정(연세대학교 대학원 스포츠레저학과) 매주 다가오는 주말 오후. 우리는 항상 친구들과 혹은 애인과 ‘메뉴 정하기’ 다음으로 하는 고민이 있다. 그건 바로 ‘무슨 영화를 볼까?’라는 것이다. 멜로? 액션? 로맨틱 코미디? 공포? 곰곰이 생각해 보니 속이 답답할 때 ‘전쟁영화’는 골라본 적이 있어도 단 한번도 ‘스포츠 영화’를 단번에 고른 적은 없었다. 그렇게 ‘스포츠’라고 하면 내가 빠져서는 안 될 분야처럼 보임에도 불구하고 막상 극장에서 8~9천원을 주고 보려고 하면 아까운 장르 중에 하나다. 아마도 뻔한 주인공의 성공 스토리와 고난과 역경을 승리로 이끌어 내며 영웅이 되는 신데렐라적 권선징악의 이야기가 예상되기 때문일 것이다. 경쟁을 기반으로 하여 경기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현장에서의 스포.. 더보기
메가스포츠이벤트에서 비공식 후원사들의 매복 마케팅 전략은? 임우찬 /고려대학교 대학원 석사과정 체육학 (스포츠 경영학) 우리나라는 곧 있을 2010년 남아공월드컵을 위해 상당한 마케팅 전략들이 난무하고 있다. FIFA의 공식 후원 업체들은 한국에서는 현대‧기아자동차뿐이다. 대한축구협회(KFA)의 공식 후원기업으로는 NIKE, KT, 하나은행, 아시아나, 삼성, KT&G, 현대, 하이트, 다음, 교보생명, 주식회사 E1, 스포츠토토, 삼일, KFA.or.kr이 있다. 현대‧기아자동차는 월드컵 마크를 사용 할 수 있고, KFA의 공식 후원기업들은 대한민국 대표팀을 후원한다는 문구를 사용 할 수 있다. 그 외의 모든 기업들은 사용할 수 없게 되어있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기업들은 매복 마케팅이라는 전략을 사용하여 사람들에게 우리 기업도 후원을 하고 있다고 무의식 .. 더보기
짐승남 VS 초식남, 당신의 선택은? 글/ 김민정(연세대학교 대학원 스포츠 레저학과) 요즘 트렌드에 따라 생긴 질문 하나가 있다. “당신은 짐승남과 초식남 중에 어떤 스타일을 좋아 하십니까?” 누구나 한번쯤은 그 질문에 신중하게 생각해 보았을 것이다. 강인함의 대명사 짐승남 (혹은 육식남). 그리고 부드러움의 대명사 초식남. 패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며 연예계에서 급성장한 두 단어는 사람을 나누는 또 하나의 기준이 되어버렸다. 하지만, 남자의 유형 뿐 아니라 스포츠계에도 짐승남과 초식남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는가?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인공이라 일컫는 우리의 든든한 거스 히딩크 감독! 그리고 2010년 벤쿠버의 차가운 빙판을 뜨겁게 달궈준 김연아 선수의 코치이자 아빠 미소의 소유자, 브라이언 오서 코치! 이름만 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