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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둥지 기자단

전 세계 대학생들의 올림픽 "2015 광주 유니버시아드"


                                                                                                 
 
                                                                                             글/ 이강은 (한양대학교 국제학부)
 

지난주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확정의 기쁨은 아직도 우리를 즐겁게 하고 있다.

당신이 스포츠에 관심이 많다면? 스포츠에 대한 열정을 품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다면?
이제 평창보다 2년 앞선 2015년에 열리는 대학생들의 올림픽 유니버시아드에 관심을 가져보자.

대학생의 입장으로써 선택의 폭은 넓다. 스포츠 동아리 가입, 스포츠재단의 인턴, 온라인 스포츠 커뮤니티 회원. 다양한 활동 중에서도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전 세계 대학생의 올림픽을 홍보하는 대학생홍보대사로 활동하는 것이 어떨까?

생소해 보이지만 한 번 쯤은 들어봤을 ‘유니버시아드’, 우리나라에선 2003년에 대구유니버시아드를 개최하였고 2015년에 광주유니버시아드 개최를 앞두고 있다. 이 시점에서 유니버시아드란 과연 무엇이며 유니버시아드에 관심가질 만한 이유를 알아보자.

                                                      <유니프렌즈 모집 포스터>
                             (참고:네이버 백과사전, 광주유니버시아드
www.gwangju2015.kr)

유니버시아드란?

대학(University)과 올림피아드(Olympiad)의 합성어
국제 대학 스포츠 연맹(FISU)이 주최하여 17~28세의 대학생 및 졸업 후 2년 이내인 사람이 참가하는 체육 대회이다. 2년에 1번씩 열리는 세계 학생스포츠대회인데, 하계 10일간, 동계 7일간 치러진다. 광주에서 열리는 하계대회의 종목은 다음과 같다.

▶21개(정식종목 13개, 선택종목 8개)

▶정식종목 : 육상,수영,다이빙,수구,축구 테니스,농구,배구,탁구 유도,리듬체조,기계체조,펜싱
▶선택종목 : 태권도, 배드민턴, 골프, 핸드볼, 양궁, 사격, 조정, 야구

2015년 유니버시아드를 개최하게 된 광주! 4년이라는 준비 기간 동안 최고의 대회로 만들기 위하여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는 광주유니버시아드(이하 광주U대회) 조직위원회와 올해 초 선발한 광주U대회 대학생 홍보대사 1기를 5월 21일 광주 아시아 문화나루에서 열린 유니프렌즈 정기대회 행사에 참석하여 만나보았다.

통 크게 놀기 위하여 모인 전국 14개 대학, 수도권, 영남권, 충청권, 강원도 등 광주전남지역 대학생들. 2015년에 열릴 광주U대회의 홍보대사로 활동하기 위하여 선발된 36명의 인재들은 8: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광주U대회의 얼굴들. 이름하여 유니프렌즈!
전세계 대학생 올림픽 ‘유니버시아드’ + ‘친구’ = 유니프렌즈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홍보대사들은 유니버시아드의 주인공인 대학생, 그 들 자신이다. 그들의 축제에 직접 주체가 되어 대회를 알리고 만들어가게 하기 위하여 선발한 유니프렌즈,
그 중 서울에서 지원한 이병하(한국외대3)씨와 신원종(한양대3)씨를 만나보자.


1. 지원동기는?

▷이병하(이하 병하): 처음에는 광주까지의 거리가 멀어 다소 부담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광주U대회의 홍보대사가 되어 스포츠에 대한 열정을 키워나갈 수 있는 기회라고 판단하여서 바로 지원하였습니다.

▶신원종(이하 원종): 전세계 대학생들이 함께하는 스포츠 축제가 국내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일조하고 싶었고, 전국에서 스포츠에 대한 열정을 지닌 친구들과 만나는 기회라고 생각하여 지원하였습니다.
 
 2. 활동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

병하: 유니프렌즈들과 처음 만난 발대식 및 오리엔테이션 날과 광주 방방곡곡을 순회하며 광주유니버시아드를 알렸던 첫 번째 미션이 기억에 남습니다.

원종: 광주시의 삼향(미향, 예향, 의향)과 U대회에 대한 광주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3. 홍보는 어떤 식으로 하는지?

원종: 스포츠, 미디어, 문화, 국제분과로 나뉘어 관련된 활동을 분과별로 직접 기획, 발표, 실행하면서 국내외에 U대회를 홍보합니다. 제가 속한 국제팀은 각종 국제행사참석, SNS등의 뉴미디어를 통한 홍보네트워크 구축, 대학캠퍼스의 외국인 유학생 및 관광객들에게 이벤트를 통한 홍보활동을 했습니다.


병하: 저는 현재 스포츠 1팀의 팀장을 맡고 있는데, 우리 팀의 프로젝트 중의 하나가 스포츠 스타 릴레이 인터뷰입니다. 1탄으로 배구 종목의 최석기 선수 인터뷰를 완료했고, 앞으로 핸드볼의 김온아, 리듬체조의 신수지 선수의 인터뷰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4. 나에게 광주유니버시아드란?

▷병하: 20대 절친. 먼 훗날 20대 후반의 나를 회상해 보며 20대 후반의 절친이였던 광주유니버시아드를 추억할 수 있을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원종: 뜨거운 마음을 가질 수 있게 해주는 뜨거운 친구입니다.


단순히 과거의 스포츠 이벤트 마케팅에 관한 Case Study를 하는 수동적인 활동에 국한된 것이 아닌,
직접 홍보 아이템에 대한 고민을 하고, 기획하고 실행에 옮기는 유니프렌즈. 끼와 깡으로 뭉친 스포츠에 대한 열정을 품은 젊은이들, 서로의 열정으로 시너지효과를 내어 2015년 광주 유니버시아드 대회가 성공리에 개최되는데 이바지하리라고 본다.


※ 광주 유니버시아드 2기 대학생 홍보대사로 활동하고픈 학생들은 7월 11일부터 31일까지 U-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
http://www.gwangju2015.kr) 선발된 2기는 6개월간 활동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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