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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둥지 기자단

2018 스포츠둥지 기자단, 세상을 향해 지저귀자 2018 스포츠 둥지 기자단, 세상을 향해 지저귀자 글/ 신용욱(서강대학교 교육대학원 체육교육) 스포츠복지를 중점으로 기사를 작성한 김신범 기자를 비롯하여 김예은 기자(스포츠 심리학), 신용욱 기자(한국 육상), 이규형 기자(트레이닝), 정재협 기자(국제스포츠), 조해성 기자(스포츠와 법), 추민선 기자(필라테스), 황인호 기자(아마추어, 엘리트 축구), 허찬 기자(스포츠 행정)까지 총 9명 모두 2018 스포츠둥지 기자단으로서 각자의 전문성을 담아낸 기사를 작성했다. 지난 14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18 스포츠 둥지 기자단의 수료식은 지난 10개월 간의 활동을 마무리하는 자리였다. 기자단과 담당자는 그 동안의 안부를 물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수료식이 진행되었다. 먼저 한 해 동안 진행.. 더보기
스포츠 둥지 기자, 한국 스포츠 현장을 직접 보고 배우는 기회였다 스포츠 둥지 기자, 한국 스포츠 현장을 직접 보고 배우는 기회였다 글/ 신용욱(서강대학교 교육대학원 체육교육) 지난 11월 2일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 파크텔에서 2018 스포츠 둥지 기자단 마지막 기획회의가 열렸다. 금년 3월에 시작하여 11월 기획회의를 끝으로 총 9번의 회의가 진행되었다. 스포츠 둥지는 나에게 큰 자산을 안겨 주었다. 사람들에게 육상을 알리고 육상의 문제점을 지적하려고 시작한 나의 스포츠 둥지 기자단 한 해 동안 작성한 기사를 되돌아보면서 글쓰기 실력이 많이 좋아진 것을 느꼈다. 기사를 작성하는 일 뿐만 아니라 다른 글을 작성할 때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 (마지막 기획회의를 마치고 찍은 단체사진/ 출처 : 신용욱 기자) 나는 육상전문기자로서 많은 사람들에게 육상을 알리고 육상이 발전되.. 더보기
K리그, 구조적인 개선이 필요하다 K리그, 구조적인 개선이 필요하다 글/ 황인호(숭실대학교 경영학과) 인천유나이티드FC가 K리그 1 36라운드 강원FC와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하며 꼴찌에서 탈출했다. 인천은 강원 전 승리로 최근 2연승의 상승세를 타며 ‘잔류왕’ 스토리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특히 이번 경기에서는 팀의 프랜차이즈 선수 이정빈이 자신의 데뷔골을 후반 43분 극적인 결승골로 장식하며 감동을 더했다. 선수들은 경기종료 후 원정응원을 온 서포터즈와 함께 기쁨을 나눴다. (결승골을 넣은 인천유나이티드 이정빈 선수가 경기가끝난후 기뻐하고 있다/ 출처 : 유튜브) 사실 겉으로 보기에 그저 감동적인 스토리로 보이지만 아쉬운 것이 몇 가지 있다. 먼저 “왜 인천은 항상 강등권에서 싸워야 하는가?”하는 문제이다. 2016 시즌부터 벌써 3.. 더보기
‘스탯’으로 드러나지 않는 축구실력-②미드필더, 공격수 편 ‘스탯’으로 드러나지 않는 축구실력-②미드필더, 공격수 편 글/ 황인호(숭실대학교 경영학과) 축구를 잘한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단순한 질문 같아 보이지만 한마디로 정의하기는 어려운 질문이다. 축구경기에서는 다양한 상황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관중들은 멋있는 골, 드리블 돌파, 패스, 태클, 선방 등의 ‘영향’과 어시스트, 패스 성공률, 태클 성공횟수, 선방횟수 등의 ‘스탯’을 기반으로 능력을 평가한다. 하지만 축구에는 한두번의 멋진 장면과 스탯만으로 판단할 수 없는 선수들의 능력이 존재한다. 기사를 통해 중계화면으로는 볼 수 없는 축구선수들의 능력에 어떤 것이 있을지 알아보고자 한다. (공이 없을 때 이뤄지는 플레이 또한 중요하다/ 출처 : 황인호 기자) 미드필더 미드필더는 어시스트와 .. 더보기
‘스탯’으로 드러나지 않는 축구실력-① 골키퍼, 수비수 편 ‘스탯’으로 드러나지 않는 축구실력-① 골키퍼, 수비수 편 글/ 황인호(숭실대학교 경영학과) 축구를 잘 한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단순한 질문 같아 보이지만 한마디로 정의하기는 어려운 질문이다. 축구경기에서는 다양한 상황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관중들은 멋있는 골, 드리블 돌파, 패스, 태클, 선방 등의 ‘영향’과 어시스트, 패스 성공률, 태클 성공횟수, 선방횟수 등의 ‘스탯’을 기반으로 능력을 평가한다. 하지만 축구에는 한두번의 멋진 장면과 스탯만으로 판단할 수 없는 선수들의 능력이 존재한다. 기사를 통해 중계화면으로는 볼 수 없는 축구선수들의 능력에 어떤 것이 있을지 알아보고자 한다. (하이라이트에 나오는 것이 선수 실력의 전부는 아니다/ 출처 : 황인호 기자) 골키퍼 골키퍼의 가장 .. 더보기
운동선수의 병역특례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운동선수의 병역특례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글/ 이화여자대학교 체육과학부 추민선) (장현수선수/ 출처 :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주장으로서 남자축구 금메달을 이끈 장현수(27) 선수는 병역특례를 받았다. 하지만 체육요원으로 편입 신고한 후 34개월 동안 이수해야 하는 544시간의 체육봉사활동 중 일부를 허위로 작성한 것이 적발되었다. 2016년 리우올림픽 유도 은메달리스트인 안바울 또한 허위 작성한 사실이 적발되었다. 예체육인의 병역특례 비리는 오래전부터 논란이 되어왔다. 최근 메시와 호날두 등 스포츠스타들이 탈세 문제로 징계를 받았지만, 법률 기준을 넘는 징계를 받지는 않았다. 다만 우리나라에서 대한축구협회는 장현수 선수에게 벌금 3000만원과 함께 국가대표팀 선발 자격 .. 더보기
‘근막 이완’, 허리디스크 등 근골격계 질환 초래한다 ‘근막 이완’, 허리디스크 등 근골격계 질환 초래한다 (글/ 이화여자대학교 체육과학부 추민선) 흔히 어깨가 결린다, 쑤신다 등으로 표현되는 근통증은 많은 이들에게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특히 몸의 균형이 무너지면서 나타날 수 있다. 우리 몸은 골격인 뼈와 근육으로 이루어졌다. 근육 통증의 원인은 무엇일까? (근육 위를 하얀 근막이 둘러싸고 있다 / 출처 : https:/upliftconnect.com) 근육 위에는 근막(fascia)이라고 불리는 얇은 하나의 막으로 둘러싸여 있다. 정상적인 근막은 움직임을 일으킬 때, 근육 위를 미끄러지듯 유기적으로 움직인다. 또한 근막이 촉촉하게 수분기를 띤다. 하지만 잘못된 자세로 오랜 시간 있거나, 지나치게 과도한 운동, 부적절한 휴식 및 영양을 갖춘다면 촉촉하던 .. 더보기
여학생의 운동 문화를 활성화하는 마케팅의 좋은 예, ‘나이키 우먼 캠퍼스 클럽’ 여학생의 운동 문화를 활성화하는 마케팅의 좋은 예, ‘나이키 우먼 캠퍼스 클럽’ (글/ 이화여자대학교 체육과학부 추민선) (출처 : 김민정) (출처 : 나이키 우먼 캠퍼스 클럽) 운동을 좋아하는 여대생이라면 한 번쯤 들어보았을 법한 것이 있다. ‘나이키 우먼 캠퍼스 클럽’, 줄여서 NCC라고 부른다. NCC로 활동하는 학생들은 매주 삼삼오오 친구들과 함께 즐겁게 운동에 참여한다. 주로 강남과 홍대 나이키 매장에서 진행되는 NCC의 운동프로그램은 트레이닝 세션 혹은 러닝 세션으로 이루어진다. NCC는 ‘나이키 캠퍼스 클럽’이란 이름에 걸맞게 여러 캠퍼스들을 돌아다니며 운동을 장려하고 가르쳐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한다. 연세대, 이화여대, 숙명여대, 중앙대, 고려대, 경희대 등에서 진행되었으며, 다른 학.. 더보기
스포츠심리학과 일반 심리학, 그 사이 스포츠심리학과 일반 심리학, 그 사이 글 / 김예은 (고려대학교 국제스포츠학, 심리학) 지난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여자 컬링 대표팀 ‘팀 킴’은 한국 컬링 사상 최초로 은메달을 획득하여 ‘컬벤져스, 안경선배 등’으로 대중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최근 여자 컬링 대표팀은 김경두 전 컬링 연맹 부회장과 김민정, 장반석 감독 등 컬링 지도자들로부터 부당한 처우를 받았다고 폭로하며 대한체육연맹에 호소문을 제출하였다. 한편 김경두 감독은 폭언과 인권 침해 모두 없었다는 입장을 밝혔고, 장반석 감독도 이번 사건의 폭로는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지금 상황에서 누구의 입장이 옳고 그른지 판단하는 것은 힘들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이와 같은 상황이 다른 종목 선수들에게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다는 점이.. 더보기
한국스포츠미디어학회, 미래시대 스포츠를 이야기하다 한국스포츠미디어학회, 미래시대 스포츠를 이야기하다 글 / 김신범(연세대학교 스포츠응용산업학과) 지난 11월 19일 연세대학교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사)한국스포츠미디어학회가 주최하고 연세대학교 스포츠응용산업학과와 융합체육과학선도연구소(FRICSS)가 주관한 2018 한국스포츠미디어학회 추계학술대회가 열렸다. '스포츠미디어의 확장과 미래'라는 주제로 진행된 학술대회는 학계와 미디어계 교류의 장이 됐다. 학술대회는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 연세우유, ㈜위피크, 아프리카TV, 지엘크루, 라이엇게임즈 등이 후원했다. 이날 행사 사회는 1부와 2부 각각 손범규 SBS아나운서, 계은영 고양시 체육전문위원이 맡았다. (한국스포츠미디어학회장 원영신 연세대 교수/ 출처 : 김신범기자) 한국스포츠미디어학회장 원.. 더보기
스포츠 테이핑, ‘제3의 근육’이다 스포츠 테이핑, ‘제3의 근육’이다 글/추민선(이화여자대학교 체육과학부) (사진 출처 :더 테니스) (사진 출처: 올댓 부츠) 운동선수들이 스포츠 테이프를 붙이고 있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스포츠 테이프는 용도와 목적에 따라 모양과 색깔도 각양각색이다. 스포츠 테이핑은 어떤 효과를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자. 첫 번째는 감압 효과이다. 테이프에 주름이 잡히면서 피부를 들어 올리며, 통증을 감당하는 신경 수용기에 전해지는 압력이 줄어든다, 이로써 근육과 피부 사이의 공간이 넓어져 혈액과 림프액의 순환이 증가하게 되는데, 손상된 근육이 회복하고 재생하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 멍이 부어오른 경우에도 빠르게 멍을 제거할 수 있으며, 통증부위에 테이프를 붙이면 통증이 완화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다른 테이핑의.. 더보기
이화여대 수영선수 최혜민 “학업과 선수생활 잘 하고 있습니다” 이화여대 수영선수 최혜민 “학업과 선수생활 잘 하고 있습니다” (글/ 이화여자대학교 체육과학부 추민선) 한국대학스포츠총장협의회는 2017년부터 ‘C제로룰’인 최저학력제를 도입, 운영하고 있다. 2개 학기 평균학점이 C제로 미만인 선수들은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는 규정이다. 미국대학스포츠협의회(NCAA)는 4.0 만점에 2.0 이상의 학점을 받지 못하면 리그에 출전할 수 없도록 엄격한 제도를 마련해 놓았다. 그만큼 운동선수에게 학습권을 강조하고 있는 추세이다. (사진 출처: 최혜민 선수 본인) 광주시체육회 소속으로 이화여자대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자유형 최혜민 선수(20)는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다. 보통 선수는 체육특성화고등학교를 거치는 것이 일반적이나, 그녀는 일반 고등학교 출신이다. 선수생활을 하며 .. 더보기
화합, 소통, 배려의 올림피즘을 생활 속으로 확산하자 화합, 소통, 배려의 올림피즘을 생활 속으로 확산하자 글/ 정재협(부산대학교 스포츠과학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은 여러 인간승리의 드라마로 큰 감동을 주었다. 여자 남북 단일 하키팀의 포기하지 않는 열정, 이상화와 고다이라 나오의 우정, 백혈병을 이기고 노르딕 복합 스키 종목에 출전한 브라이언 플레처의 아름다운 도전. 올림픽에서는 가슴을 뭉클하게 하는 장면들이 많이 나온다. 큰 감동을 뒤로하고 올림픽이 막을 내린 지 9개월, 올림픽 유산의 사후사용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대한체육회는 ‘올림픽 유산과 올림픽 운동’이라는 주제로 제30기 KSOC 올림픽아카데미 정규과정을 개최하였다. 이 과정은 사회에서 올림픽 정신의 가치를 실현하고 확산 보급할 수 있는 인력 양성을 양성하고 이들의 자질 및 역량을 .. 더보기
‘퍼스널 트레이너’ 전문교육제도가 필요하다 ‘퍼스널 트레이너’ 전문교육제도가 필요하다 글/ 이규형(동국대학교 체육교육과) 피트니스 산업이 각광을 받고 있다. 대형 피트니스 센터가 많아지고 1:1 퍼스널트레이닝 샵이 증가했다. 트레이닝에 대한 수요가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트레이너’ 라는 직업에 관심이 쏠린다. ‘퍼스널 트레이너’ 는 단순히 운동만 지도하는 것 이 아닌 영양, 식단, 체형관리 까지 책임지는 직업이다. 또한 스포츠 교육자로서 한 사람의 스포츠 활동에 대해 막대한 영향을 끼친다는 점에서 수준 높은 역량이 요구된다. (Fitness/ 출처 : Shutterstock) 현재 생활체육 현장에서 퍼스널 트레이너 직종에 종사하기 위해 기본적으로 필요한 것은 국민체육진흥공단 체육지도자연수원에서 주관하는 ‘생활스포츠 지도사 2급 보디빌딩’ 자격이다.. 더보기
‘1 + 1 = 2’일까 ‘1 + 1 = 2’일까 글 / 김예은 (고려대학교 국제스포츠학, 심리학) 학창 시절 운동회에서 줄다리기를 할 때면 손만 얹었을 뿐인데 반이 이길 때도 있었고, 죽을힘을 다해 뒷걸음치며 당겼지만 반대로 질 때도 있었다. 그럴 때면 줄다리기를 하는 동안 내가 준 힘이 제대로 반영이나 되었을지 의심을 하며 운동장을 빠져나간 기억이 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혼자 일을 수행할 때보다 집단 내에서 활동할 때, 상대적으로 개개인의 목표를 좀 더 쉽게 충족시킨다. 하지만 집단에 참여하는 사람들의 수가 늘어날수록 성과에 대한 1인당 공헌도는 감소하는 현상이 같이 나타난다. (줄다리기를 하는 모습/ 출처 : teamstrength.com) 이와 같은 현상을 사회적 태만(social loafing) 혹은 링겔만 효과(R.. 더보기
그들을 골프장으로 이끄는 이유 그들을 골프장으로 이끄는 이유 글 / 김예은 (고려대학교 국제스포츠학, 심리학) 미국 여자 프로골프 선수인 제시카 코다는 한국의 팬들을 보면서 “미국에서는 볼 수 없는 믿을 수 없는 광경이다.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에서도 보기 힘들다. 자신의 팬클럽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멋있다”라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박성현 선수는 인터뷰 중 “미국에서는 이 정도까지 갤러리가 많지 않아서, 많은 갤러리들이 있는 한국에서 경기하는 게 설렜다. 경기를 하며 정말 많은 분들께서 한 샷 한 샷에 환호해주셔서 설레고 기분이 좋았다”라고 말했다. 전인지 선수도 “코스에서 실수가 나왔을 때 의기소침하려는 순간 팬분들이 응원을 해주셨고 그런 것들이 부정적으로 가지 않고 다시 힘을 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고 생각한다”라며.. 더보기
시니어 스포츠스타,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시니어 스포츠스타,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글 / 김신범(연세대학교 스포츠응용산업학과) (운동하는 노인의 모습/ 출처 : Breaking Muscle) 보통 사람들은 대체로 고등학교나 대학교를 졸업하게 되면 으레 스포츠를 포기한다. 직장, 가족 돌보기, 휴식, 음주 등이 스포츠를 할 여유를 만들지 못하게 했던 것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국민소득이 늘어나고, 업무량이 줄어들면서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많아졌다. 따라서 점점 더 많은 성인들이 운동을 통해 건강을 추구하게 됐다. 가벼운 운동부터 트라이애슬론 같은 어려운 난이도의 스포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종목에서 자신의 행복과 건강을 찾는다. 지금부터 소개할 4명의 국내외 시니어스포츠스타들은 건강에는 나이가 없다는 .. 더보기
감각으로 느끼는 스포츠, 해양스포츠의 꽃 스쿠버 다이빙 감각으로 느끼는 스포츠, 해양스포츠의 꽃 스쿠버 다이빙 글/ 이규형(동국대학교 체육교육과) 차가운 바람이 불어오는 겨울이면 흔히 떠올릴 수 있는 스포츠가 있다. 대표적으로 설원을 연상케 하는 스키장에서 스키와 보드를 즐기거나, 빙판에서의 아이스 스케이팅을 손꼽을 수 있다. 계절에 따라 최적의 환경에서 즐기는 계절스포츠는 충분히 매력적이다. 하지만 아무리 계절스포츠라도 즐기고자 하는 의욕만 있다면 외국으로 떠나 충분히 즐길 수 있다. 겨울이 다가오면서 사계절 수온이 따뜻하고 광활한 바다가 있는 해양스포츠의 성지인 동남아 지역은 해양 레저스포츠로 대표적인 스쿠버 다이빙이 현재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 (남태평양 팔라우 스쿠버 다이빙/ 출처 : 정현수) 스쿠버 다이빙을 단순한 ‘여행상품’ 으로 가볍게 여겨 .. 더보기
“스포츠를 통해 세계 평화에 기여하고 싶어요” 서울대 드림 투게더 마스터 프로그램 이수한 스리랑카 체육인재 SIGO “스포츠를 통해 세계 평화에 기여하고 싶어요” 서울대 드림 투게더 마스터 프로그램 이수한 스리랑카 체육인재 SIGO 글/ 정재협(부산대학교 스포츠과학부)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주관하고 서울대학교에서 운영하는 ‘개발도상국 스포츠행정가 교육과정(Dream Together Master, 이하 DTM)’은 대한민국의 스포츠 공적개발원조(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이하 ODA) 사업으로, 개발도상국의 스포츠행정가를 국내로 초청하여 석사학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국내 최초의 스포츠분야 ODA사업인 본 프로그램은 OECD에서 지정한 개발도상국 스포츠 인재를 모집하여 우리나라 스포츠발전의 경험을 전수하여 개발도상국의 스포츠발전을 지원하는데 목적이 있다. 인도양의 진주인 스리랑카에서 온.. 더보기
스포츠과학화, 진화하는 첨단 트레이닝 장비 스포츠과학화, 진화하는 첨단 트레이닝 장비 글/이화여자대학교 체육과학부 추민선 눈앞의 컴퓨터, 내 손 안의 컴퓨터인 스마트폰, 손 목 위의 스마트워치,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 첨단 스마트 기기가 일상화됐다. 첨단 스마트 기기의 최종 목적지는 어디일까? 바로 인간의 CPU(중앙처리장치)인 뇌이다. 최근 첨단기술의 개발과 함께 뇌 연구는 활기를 띄고 있다. 첨단기술의 발달이 스포츠 트레이닝에도 변혁을 일으켰다. 찰나의 순간에 대한 판단력 또한 과학적으로 강화시킬 수 있다. 첨단 트레이닝 장비 두 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출처 : 휘니 스포츠) 첫 번째는 ‘핏라이트’이다. 핏라이트는 덴마크 국가대표 출신 핸드볼 선수가 고안한 장비이다. 8개의 불빛이 나는 센서로 이루어져 있으며, 훈련자가 트레이닝의 목적에 따.. 더보기
발을 잘 쓰는 골키퍼가 뜬다 발을 잘 쓰는 골키퍼가 뜬다 글/ 황인호(숭실대학교 경영학과) (2018 화랑대기 전북현대 유소년 팀의 경기전 운동/ 출처 : 황인호 기자) 기자의 어렸을 적(2002~2013년) 축구부 연습을 돌이켜보면 골키퍼와 필드플레이어의 훈련은 명확히 구분됐다. 필드플레이어들이 드리블, 패스 등 발로 하는 기본기술을 익힐 때, 골키퍼 들은 골대 근처에서 캐칭, 다이빙을 익혔다. 또 필드 플레이어에 비해 상대적으로 순발력과 점프력 등 신체능력 향상을 위해 피지컬 트레이닝에 힘썼다. 경기에서도 골키퍼는 킥을 하는 것 외에는 발을 많이 사용하지 않았다. 공을 빼앗겼을 경우 가장 위험한 최후방에 위치해 있고, 무엇보다 공을 잘 다루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골키퍼와 필드플레이어의 역할은 명확히 구분되었고, 골키퍼의 능.. 더보기
VR 직관시대 VR 직관시대 글/ 허찬 (한양대학교 실내건축디자인학, 관광학) 스포츠 경기를 직관한 사람에게 물어보면 관람은 혼자서 하는 것보다 여럿이서 하는 게 분명 더 낫다는 말을 한다. 사람들은 같은 공간에서 같이 응원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한다. 응원하기 위해 대규모 공간에 운집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에 직관에는 티켓 값뿐만 아니라 교통비, 시간 등 각종 부대비용을 사용하게 된다. 하지만 VR(가상현실)과 AR(증강현실)을 통해 시공간을 초월하여 함께 응원할 날이 머지않았다. (VR 관련 뉴스보도/ 출처 : MBC 뉴스데스크 캡쳐본) “집에서 '광화문 축구 응원'…VR에선 한 공간”은 11월 4일 MBC 뉴스데스크에서 다뤄진 VR관련 뉴스의 제목이다. 뉴스의 핵심내용은 광화문에서 축구 경기를 보려면 집에서 광화문.. 더보기
상명대 스포츠건강관리학과 백성수 교수, “운동도 ‘나’에게 맞게 해야 득이 된다” 상명대 스포츠건강관리학과 백성수 교수, “운동도 ‘나’에게 맞게 해야 득이 된다” 글/이화여자대학교 체육과학부 추민선 태아기부터 노년기까지 인간에게 있어 운동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는 이미 상식이 됐다. 하지만 대상자에 따라 운동도 다르게 해야 한다. 고혈압 환자에게 일반인 강도로 운동을 진행하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사람마다 건강상태와 신체 상태, 운동 능력이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질환자 혹은 노년층에게는 적당한 강도와 지속시간 반복횟수가 주어져야 한다. ‘스포츠 의학’은 선수의 퍼포먼스 향상과 부상 재활에 초점을 맞춰져 일반인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개념이다. 이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상명대학교 스포츠건강관리학과 백성수 교수의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상명대학교 스포츠건강관리학.. 더보기
필라테스와 요가, 어떻게 다를까? 필라테스와 요가, 어떻게 다를까? 글/추민선 (이화여자대학교 체육과학부 추민선) 요가와 필라테스를 같은 운동으로 생각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물론 요가와 필라테스 모두 깊은 호흡을 통해 몸을 이완하는 동작에서 근력이 강화된다. 하지만 이들은 수행 목적부터 호흡법까지 다르다. 요가와 필라테스에 대해서 소개한다. (필라테스/ 출처 : byrdbarnhouse.com) 필라테스는 몸의 긴장을 풀어주면서 심부근육을 강화시키는 운동법이다. 1900년대 초에 영국의 포로수용소에서 근무하던 독일인 ‘조셉 필라테스’가 창시했으며 수용소에 있는 수용인들에게 운동을 보급할 방법으로 만들어졌다. 제 1차 세계대전 당시 전쟁터에서 병상에 누운 부상병들의 재활 치료와 자세를 교정하기 위한 목적으로 고안되었으며, 침대와 매트리스.. 더보기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김대희 박사 “스포츠기본법, 국민 복지차원에서 빨리 제정을 서둘러야 한다”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김대희 박사 “스포츠기본법, 국민 복지차원에서 빨리 제정을 서둘러야 한다” 글/ 조해성(국민대학교 사법학) 지난 3월 28일 문화체육관광부는 ‘사람을 위한 스포츠, 건강한 삶의 행복’이라는 슬로건 아래 ‘2030 스포츠비전’ 대국민 보고회를 개최했다. ‘2030 스포츠비전’은 문재인 정부의 스포츠 정책이자 대한민국의 스포츠 미래를 담아 오는 2030년까지 지속해서 이어갈 정부의 스포츠 정책 방향과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2030 스포츠비전은 스포츠를 모든 국민이 누려야 할 ‘보편적 복지’로 규정했다. 보편적 복지로서 스포츠 개념에 충실하도록 스포츠기본법 제정 계획을 포함하고 있다. (2030스포츠비전의 추진내용/ 출처 : 문화체육관광부 홈페이지) 이에 스포츠기본권의 개념과 스포츠복지,.. 더보기
네추럴 보디빌더 김효중 “운동선수로서 언제나 올바른 길을 걷고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네추럴 보디빌더 김효중 “운동선수로서 언제나 올바른 길을 걷고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글/ 이규형(동국대학교 체육교육과) 웰빙 열풍이 불고 있다. 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몸 가꾸기에 적극적이다. 이른 아침부터 학교 운동장이나 동네 소공원 등에서 걷기나 달리기를 하는 이들이 눈에 많이 띈다. 헬스클럽에도 운동기구를 들고 열심히 몸 관리를 하는 이들이 줄을 잇는다. 잘 가꿔진 몸을 만든 보디빌더들은 웬만한 인기 연예인들 못지않은 관심을 받기도 한다. 오래 전 미국의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근육질의 몸매를 과시하며 영화의 인기를 몰아 캘리포니아 주지사로 활동하기도 했고, 한국의 마동석은 울퉁불퉁한 상남자 같은 우람한 체격을 선보이며 최근 영화배우로 주목을 받는다. 연예인 빰치.. 더보기
신정여자중학교 육상부 “공부와 운동 함께 할래요” 신정여자중학교 육상부 “공부와 운동 함께 할래요” 글/ 신용욱(서강대학교 교육대학원 체육교육) 최근 학생선수들의 학습권보장 문제가 꾸준히 제기 되고 있다. 학교에서는 최저학력제를 시행하고 ‘공부하는 선수’, ‘운동하는 학생’이란 목표를 내세운 학교체육진흥회가 공식 출범했다. 학생선수들의 학업을 위해 교육부와 체육계가 다양한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그렇다면 학교 현장에서는 실제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을까? 학생선수들이 어떤 방식으로 학업과 훈련이 이루어지는지 알아보기 위해 육상부가 있는 신정여자중학교를 방문했다. 신정여자중학교 육상부는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육상명문학교이다. 전국소년체전을 비롯하여 전국 단위 육상대회에서 매년 다수의 성적을 내고 있다. 금년에는 3학년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1학년(박다해, .. 더보기
서울스포츠과학센터, 선수의 심리적 안정감을 위한 심리지원 서울스포츠과학센터, 선수의 심리적 안정감을 위한 심리지원 글 / 김예은 (고려대학교 국제스포츠학, 심리학) 올해 서울체중, 서울체고 양궁부와 대광중 탁구부는 서울스포츠과학센터의 도움을 톡톡히 받았다. 특히 지난 5월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출전했던 서울 대광중 탁구부는 실제 경기 상황에서 심리지원을 받은 것이 우승의 원동력이 되었던 것이다. 대광중 탁구부 코치는 “경기에 대한 부담감이 컸는데, 여러 가지 부담감을 잊고 선수들이 편하게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센터 전문가가 심리 상담을 해주었다”라며 “결승전 때 너무 긴장을 해서 불안해하던 선수가 있었는데, 현장에서 계속 상담을 진행하였고 이후 긍정적인 결과를 얻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라고 했다. 서울스포츠과학센터는 서울시에 소속된 초, 중, 고등부, .. 더보기
유니폼, 의미 따라 재미 가득 유니폼, 의미 따라 재미 가득 글/ 허찬 (한양대학교 실내건축디자인학, 관광학) 흔하게 접하는 스포츠 유니폼의 종류가 2가지이다. 홈 앤 어웨이 (Home & Away) 경기를 치르는 야구, 축구, 농구 등 구기 종목에서 홈경기와 원정경기 때에 입는 유니폼이 다르다. 하지만 요즘 야구중계를 보다보면 이전에 보지 못했던 핑크색, 카모플라쥬 패턴이 적용된 유니폼이 눈에 띈다. 이렇게 디자인한 유니폼들은 단지 멋, 구매욕구 자극이 아닌 나름의 의미를 갖고 있다. 현재 미국 프로야구 (Major League Baseball 이하 ‘MLB’)에서 활발하게 진행 중이며, 한국 프로야구 (이하 ‘KBO’)에서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2018년도 특별행사 기념 유니폼/ 출처 : MLB 공식 홈페이지) 2018년도 기.. 더보기
축구계의 자본화, 구단 정체성을 흔든다 축구계의 자본화, 구단 정체성을 흔든다 글/ 황인호(숭실대학교 경영학과) 현재 EPL 최강팀으로 꼽히는 맨체스터시티는 2008년 이전까지 프리미어리그 중위권에 머물렀던 팀이다. 하지만 아부다비 왕자 만수르 (Sheikh Mansour Bin Zayed Al Nahyan)가 인수한 후 많은 것이 달라졌다. 막대한 투자로 특급 선수와 감독을 영입하며, 최근 7시즌 동안 리그 우승 3회를 기록하는 강팀이 되었다. 프랑스 리그의 PSG역시 한동안 중위권에 머물렀으나, 2011년 막대한 자금력을 보유한 카타르 투자청의 인수 후 최근 7시즌 우승 5회, 준우승 2회를 기록하는 팀이 되었다. 두 팀의 사례는 ‘돈으로 실력을 살 수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자본의 영향력을 확인시켜 주었다. 유럽 빅리그를 중심으로 많..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