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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16년 올림픽 후보 도시, 과연 어디가 될까? 글 / 윤강로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 원장) 2016년 올림픽 개최도시는, 오는 10월2일 코펜하겐 개최 제121차 IOC총회 첫날 4개 후보들의 최종 프레젠테이션 후 재적 IOC위원 106명 중 97명의 전자 비밀투표에 의해 과반수를 획득하는 후보도시가 최종 선정된다. IOC는 올림픽 개최도시 선정 1개월 전인 지난 9월2일 2016년 제31회 올림픽 평가위원회 최종 보고서를 공개하였다. 이 보고서는 평가위원회가 4개 후보도시인 시카고(미국), 도쿄(일본), 리오 데 자네이루(브라질), 마드리드(스페인)를 방문한 후 작성한 것이다. 2008년 올림픽 평가위원으로 활동하고 직접 경험한 바에 의하면, IOC평가위원회는 보고서상에 우선 도시 별 순위를 매기지 않는다. 또한 공격적, 비판적, 직설적 표현 사용을.. 더보기
운동 중 가슴통증, 심장검사 필요할까? 글 / 제세영(서울시립대학교 생활체육정보학과 교수) 무더위도 한 풀 꺾이고 이제는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고 있다. 운동하기 좋은 계절인 가을이 점점 다가오고 많은 사람들이 운동과 스포츠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그러나 이때쯤이면 가끔 운동 중 돌연사와 같은 불행한 뉴스가 들려온다. 따라서 운동 시 주의사항에 대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 운동의 효과 규칙적인 운동이 건강에 미치는 효과는 두말할 나위 없이 엄청난다. 특히 운동은 심혈관계 질환 및 대사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있어 매우 중요하게 작용한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운동은 심혈관계 질환으로 인한 사망의 위험도를 반으로 줄이고 당뇨병과 같은 대사적 질환을 예방하는데 아주 중요하게 작용하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운동은 근육과 골격계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 더보기
혹서기 마라톤, '순위경쟁'에서 '기록경쟁'으로 바뀌나? 글 / 이종세 (경희대학교 객원교수) 마라톤 스타들, 세계선수권대회 외면 경향도 지난 8월24일 베를린에서 막 내린 제12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는 ‘육상의 꽃’인 마라톤에서 두 가지의 뚜렷한 변화가 감지됐다. 우선 8월의 무더위 때문에 그동안 순위경쟁을 펼쳤던 남자 마라톤이 이젠 기록경쟁으로 바뀌었다. 또 하나는 세계 최고의 마라톤 스타가 ‘기록의 산실’인 9월의 베를린국제마라톤 참가를 위해 세계 정상을 가리는 세계선수권대회를 잇달아 외면한 점이다. 이 같은 변화는 작년 8월 베이징올림픽에 이어 1년 만에 다시 나타난 것으로 국제마라톤계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평가다. 한 여름 레이스에서도 2시간 6분대 기록 속출...종전엔 2시간 8,9분대 8월 22일 베를린 브란덴부르크 문 .. 더보기
코스 요리와 같은 맛있는 체육수업~ 글/ 이충원(연북중학교 교사) 조금 괜찮다싶은 중국집에 가면 ‘코스 요리’라는 것이 있다. ‘A코스, B코스, C코스...’라고 이름 지은 곳도 있고, 중국집 나름대로 특별한 명칭을 붙이기도 한다. 물론 코스에 따라 가격대가 다르며 나오는 음식도 다르다. 큰 맘 먹고 코스 요리를 시키면, 순서에 따라 요리가 하나 둘씩 나오게 된다. 너무 많지도, 너무 적지도 않게 조그만 접시에 나눠먹고 다 먹을 때쯤이면 또 다른 맛의 요리가 나온다. 대여섯 가지 요리를 맛보게 되고, 마지막에 자장면이나 짬뽕으로 코스 요리를 마치게 된다. 조금씩 나오는 요리지만 일단 맛있다. 맛있게 한 접시를 비울 때쯤 ‘다음에는 어떤 요리가 나올까?’ 기대하게 된다. 역시나 나온 요리는 입맛을 돋우게 한다. 요리마다 조금씩 맛만 보는 .. 더보기
야간운동이 스트레스 해소에 좋은 이유 글 / 이병진(국민생활체육회 정보미디어부장) 생뚱맞은 짓을 하는 사람에게 ‘달밤에 체조한다’고 말을 한다. 요즘 그야말로 달밤에 체조하는 사람들을 많이 본다. 저녁시간에 운동하는 사람을 두고 하는 말이다. 실제로 학교운동장이나 공원, 하천둔치 등에서 걷거나 달리는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직장인과 주부들이 많고 더러는 학생들도 눈에 띈다. 공원에서는 인라인스케이팅, 자전거 타는 사람들도 부쩍 늘었다. 헬스클럽이나 스포츠센터에도 밤손님이 많아 오후 8시가 피크타임이라고 한다. 직장인들은, 새벽운동에 비해 느긋하게 운동을 즐길 수 있고 술자리도 피할 수 있기 때문에 야간운동이 좋다고 한다. 밤에 운동하면 뭐가 좋을까 야간운동은 다른 시간대보다 그 효과도 매우 높다고 한다. 미국 시카고대학의 연구 .. 더보기
Making a presentation at a conference 글 / 서태부 (한국외국어대학교 부교수) “Hello Mr. Kim, it’s good to see you again.” “Hello Mr. Brown. How have you been?” “Are you presenting a paper at the conference today?” “Actually, my presentation is tomorrow.” “Ah! I see.” “Are you also presenting?” “Yes. My presentation is this afternoon.” “What are you presenting on?” “My paper deals with problems in elite sport, especially the problem of post-retireme.. 더보기
골프 비거리를 늘일 수 있는 숨겨진 팁 글 / 장재관(경희대학교 골프경영학과 조교수) 많은 골퍼들은 볼의 비거리를 늘이기 위해서 레인지에서 열심히 연습하거나, 혹은 보다 좋은 골프 장비를 구입하는데 많은 돈을 투자하고 있다. 그러나 자신의 비거리를 늘이기 위해서는 보다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스윙 기술 분석을 통한 훈련이 요구된다. 골프 경기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요소인 볼의 비거리는 임팩트시에 클럽헤드의 스피드, 중심성 그리고 접근 각도에 달려 있다. 실제로 골프에 있어서 티샷의 비거리 즉 클럽헤드의 스피드는 아마추어나 혹은 프로들의 토너먼트 성적에 큰 영향을 미친다. 현재 PGA 투어에서 세계 탑 랭크 프로(타이거 우드, 비제이 싱, 어니 엘스, 필 미켈슨)들의 비거리를 보면 장타자들로 포진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처럼 볼의 비거리.. 더보기
건강을 위한 식사 가이드라인 글 / 이명천(국민대학교 스포츠산업대학원 교수) 매일의 음식 선택을 제공하기 위한 가장 최근의 식사지침은 미국농무부(USDA)에서 개발된 마이피라미드(MyPyramid)이다. 마이피라미드는 다른 많은 나라들이 가지고 있는 것처럼 건강한 식사에 대한 새로운 식사 가이드라인이다. 내 자신을 더 건강하게 하기 위해 식사에서 다양성, 균형성, 적당량을 만족시키고 신체활동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만들어진 마이피라미드는 아래 그림에 제시된 바와 같다. 그림1) 새로운 식사가이드라인 마이피라미드(미국농무부USDA/미국건강복지국USDHHS) 건전한 영양은 영양소가 높고 저칼로리인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해 이루어진다. 균형식을 위해서는 식품교환체계나 식품피라미드의 식품군 내에서 다양한 식품을 선택해야 한다. 다양성(vari.. 더보기
뛰어난 운동선수의 남다른 신경구조 글 / 이지항 (성균관대학교 스포츠과학부 교수) 얼마 전 개최된 베를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단연 돋보인 선수는 자메이카의 ‘우사인 볼트’일 것이다. 연이은 기록 갱신을 하고 있는 그이지만 이번에는 전과 달리 진지한 모습을 보였고 약점이었던 스타트도 매우 뛰어났다. 이와 관련되어 미디어에 오르내린 말이 스타트에서의 반응시간이란 단어이다. 반응시간은 출발 신호에서부터 스타팅 동작을 시작하는 시점까지의 아주 짧은 기간을 의미하는 단어로서 이번 대회 우사인 볼트는 0.133초의 반응 시간 기록을 가지고 있다. 참고로 육상에서 0.1초 이하의 반응시간을 보인 선수는 출발 신호에 대한 반응이 아닌 예측 스타트를 한 것으로 여겨 부정출발이 되며 2002년 몽고메리는 0.104초라는 경이로운 반응시간 기록을 보인바 .. 더보기
장애인체육이 특수체육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글 / 최승권(용인대학교 특수체육교육과 교수) 우리한테는 ‘장애인체육’ 이라는 말이 더 익숙하지만, 대학의 학과 명칭으로 사용하는 학계에서는 주로 ‘특수체육’ 으로 쓰이고 있다. 이 두 단어는 태동과정이나 배경에 차이가 있어 장애인체육은 장애가 있는 사람들의 스포츠 활동에 초점을 두고 있고, 특수체육은 학교를 중심으로 교육활동에 중점을 나타내며 변화·발전하고 있지만 공통적으로 장애가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그 주체는 틀림없이 ‘체육’ 이다.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2005년도까지 보건복지부 업무였다. 과거 : 장애 중심의 재활을 위한 체육 장애유형에 따라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장애가 있는 사람들이 체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는 생각을 보편적으로 갖게 된 것은 오래된 일이 아니다. 과거에는 장애의 .. 더보기
서울에서 3곳밖에 없는 남중 체조부를 아시나요?(UCC) 서울에서 3곳(오륜중, 성산중, 영남중) 밖에 없는 남자중학교 체조부 중 한 곳을 감독하고 있는 윤익섭 감독님의 얼굴에는 걱정과 자부심이 동시에 어려 있었습니다. 체조에 대한 정부 지원과 학생들의 인식이 높지 않아 혹시나 체조부의 명맥이 끊어질까 걱정하는 것과 무려 11년 동안 함께 해온 체조부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전국소년체전에서의 우승으로 인한 자부심이었습니다. 학교탐방 두 번째 시간, 서울오륜중학교 체조부를 찾아가 보았습니다. Q. 서울오륜중학교 체조부에 대해 간단한 소개 부탁 드립니다. 서울오륜중학교 체조부는 1999년 4월 창단되었습니다. 당시 잠실초등학교 졸업생 3명이 강동지역 최초의 체조부원이었는데요, 단체부 인원제한이 4명으로 선수가 한 명이 부족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부랴부랴 일반 .. 더보기
사람들은 왜 운동할까? 글 / 김혁출 (국민생활체육회 전략기획실장)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요즘 웬만한 사람이면 자기만의 운동 하나쯤은 갖고 있다. 출퇴근하면서 걷기운동을 실천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스트레칭으로 신체리듬을 조절하는 사람도 있다. 매주 등산을 하면서 일상의 찌든 때를 씻어내는 동호인이며, 조기축구회나 건강달리기 동호회에 가입하여 윤택한 여가생활을 하는 사람도 많다. 동호회 하나에 만족하지 못해 두개 이상의 종목에 가입하여 활동하는 사람도 있다. 어떤 때에는 운동하지 않으면 대화에 끼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생활체육=건강’ 이라는 일차원적인 해석은 버려야 그럼 사람들은 왜 운동할까? 건강해지려고? 물론 운동을 하면 건강해지기 마련이다. 죽을 병에 걸린 사람도 운동 열심히 하면 낫는다고 하니, 그건 당.. 더보기
착한 남생이를 배워야 하는 한국 스포츠 글 / 김범식(성균관대학교 스포츠과학부 교수) 예로부터 전해지는 이야기 중에 ‘착한 남생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어느 날 소풍을 다녀오는 남생이 앞에 도토리가 하나 떨어졌다. 얼른 먹고 싶지만 착한 남생이는 이건 우리 할아버지 것이라고 챙긴다. 또 하나가 떨어진다. 이건 우리 할머니 것. 또 하나가 떨어진다. 이건 울 아빠 것, 또 떨어지고 이건 엄마 것, 동생 것, 온 식구의 것을 챙긴 착한 남생이는 마지막 떨어지는 도토리를 보고, 이건 내 것!! 이 이야기는 착한 남생이가 식구를 사랑하고 배려한 덕분에 온 식구가 혜택을 보고 자신도 복을 받는다는 이타주의를 강조한다. 이 이야기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예로부터 전해지는 많은 이야기들이 바로 ‘남을 먼저 배려하면 복이 온다’고 전한다. 21세기 스포츠.. 더보기
김연아가 국민요정이 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 글 / 김미숙(성신여자대학교 스포츠레져학과 교수) 한국의 자부심이 되고 있는 김연아, 이제는 우리들만의 꿈의 요정이기를 넘어 세계의 요정이 되고 있는 그녀, 은반 위에 엉덩방아를 찧던 어린 소녀에서 온 국민의 애인으로 자리한 그녀, 무엇이 그녀를 우리의 마음속에 두고 설레게 하는 것일까? 때론 눈을 치켜 떠서 섬뜩한 생명력을 불러일으키기도 하고, 때론 눈을 지그시 감고 움직여 우리를 긴 여울 속으로 몰고 가기도 한다. 그녀가 은반 위에서 느끼는 사랑과 복수는 그대로 우리의 사랑과 복수가 된다. 그녀의 몸짓과 표정만이 아니다. 그녀가 사용한 배경 음악은 대중들의 사랑을 받는 인기곡의 반열에 오르고 있다. 온 국민이 ‘죽음의 무도’를 모르지 않는다. 그녀가 움직이는 것은 개인이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대중이 .. 더보기
99세까지 팔팔하게 사는 인생 비결 글 / 강현주 (순천향대학교 스포츠의학과 교수) 2001년 세계보건기구에서 제시한 건강 수명은 병이 들어 누워 지내는 시간을 제외시킨 실제로 건강하게 일상생활이 가능한 수명으로 정의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평균 수명은 약 78세이지만 건강 수명은 약 68세로 10년 정도의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OECD 국가 중 51위로 최하위로 기록하였다. 노년기에는 신체기능이 전반적으로 저하되기 때문에 피로에 대한 회복력이 느려지고 적응력이 감소하여 풍요로운 삶을 영위하는데 지장을 받게 된다. 건강하게 장수한다는 것은 노화의 속도를 늦추고 생체기능을 높이도록 하는 것이다. 운동은 신체적으로 쇠약해져 있는 노년기에 버스 타고 내리기, 화장실 가기, 전화 받기, 대문 열어주기 등 일상생활에서 빠른 동작을 요구하는데 필요한 .. 더보기
흑인 수영 선수가 드문 이유 글 / 박재현 (한국체육대학교 조교수) 지난해 북경에서 열렸던 올림픽대회를 봐도, 수영 중계방송을 봐도,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봐도, 어디에도 흑인 수영선수는 본적이 없는 거 같다. 왜 수영 종목에서 흑인을 찾아볼 수가 없는 걸까? 흑인 수영 선수에 관한 자료를 찾아봤다. 88서울올림픽에서 안소니 네스티(남자 접영 100m)가 흑인 최초의 수영 금메달 리스트이며 유일한 사례였다. 이후 시드니와 북경 올림픽에서 흑인 혼혈(앤서니 어빈)과 400계주(컬런 존스)에서 금메달을 포함하여도 세 개뿐이였다. 세계적인 흑인 수영선수를 잘 볼 수 없는 이유에 대하여 제기되는 몇 가지 가설이 있지만 결론을 내리기가 쉽지는 않다. 가설은 크게 두 가지 측면에서 접근할 수 있는데, 한 측면의 "흑인은유전적으로 신체 밀도(근육.. 더보기
무릎을 구부릴 때 소리가 난다면? 그 두번째,, 글 / 박시복 (한양대학교 교수) 지난 의 대한 많은 분들의 관심과 질문이 있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 주신 만큼 각 질문에 댓글을 남겨드리고 싶었지만, 전체적인 답변을 올려 드리는 점 양해 부탁 드립니다. 많은 분들이 헷갈리는 부분 중에 하나가 무릎에 소리가 나면 연골연화증이라고 의심하는 부분입니다. 무조건 무릎에서 소리가 난다고 해서 연골연화증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우리 몸의 관절에서 소리가 나는 경우가 흔히 있고, 어떤 분들은 거의 습관적으로 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관절이 비정상적인 위치에 있을 때 소리가 나며, 관절을 심하게 젖히거나, 반대로 심하게 구부리거나 아니면 관절쪽으로 밀거나, 관절을 벌어지도록 당겨 관절을 비틀면서 소리를 내게 됩니다. 힘줄이 뼈가 튀어나온 곳에 걸려있다가 튕.. 더보기
체육 학습자료, 한번에 OK!!  글 / 김승겸(석관중학교 교사) 체육 학습 자료, 한 곳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오늘 소개할 가장 대표적인 체육 학습 관련 사이트는 ssem.or.kr이다. 이곳은 수업에 바로 활용하기 쉬운 체육과 관련된 동영상 자료 및 기타의 자료를 구하기에 좋다. 1. 소프트웨어 활용 수업 서울을 포함한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에서 개발한 교수용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여 수업을 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는 다양한 동영상, 사진 및 텍스트 등이 플래시를 기반으로 개발되어 수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2. 통합검색을 이용하여 수업 자료 찾기 각 학년 단원 및 수업주제에 맞게 사용할 수 있는 동영상, ppt, 사진, 수업지도안 등 개별 자료들을 검색하여 이용할 수 있다. 3. 메뉴별 검색을 이용하.. 더보기
프로야구 팬들은 새로운 상품을 원한다. 글 / 신승호(국민대학교 교수) 2009년도 프로야구가 한창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시즌이 시작되기 전에 열렸던 WBC에서 대표팀의 선전이 활력소가 되었고, 상위 5개팀들이 근소한 승차로 각축을 벌이고 있어 팬들과 메스컴의 관심이 그 어느 때 보다도 뜨겁다. 1995년 540만 관중을 기록한 이래 처음으로 작년에 525만의 관중이 프로야구를 관람해 한층 고무되었던 KBO는 올해 관중목표를 역대 최다인 550만으로 잡았고, 현재의 추세라면 이 목표를 무난히 달성하여 역대 최고의 관중 수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SK의 스포테인먼트를 앞세운 적극적인 마케팅, 작년에 이어 팬들의 팀 충성도가 높은 롯데의 선전, 작년보다 늘어난 게임 수, 그리고 시즌이 시작될 때마다 여러 가지로 우려를 낳아왔던 ‘우리히어로즈’의 .. 더보기
이번 주말에 수상레저를 즐기고 싶다면? 글 / 이병진(국민생활체육회 정보미디어부장) 지금처럼, 선선한 바람이 불면 수상레저를 즐길 수 없을까? 집 떠나면 개고생이라며, 여름 휴가를 내내 집에 머무는 사람도 있었겠지만, 대부분은 본격적인 바캉스 시즌엔 휴가 계획을 세우느라 바빴을 것이다. 피서를 한다며 해수욕을 하거나, 시원한 계곡에서 발 담그고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이왕 일상을 탈출하려면 더 신나게 보내는 건 어떨까? 수상레저가 그것이다. 시원한 강.계곡, 바다에서 휴가도 즐기고 건강과 활력도 얻을 수 있다면 그야말로 일석삼조가 아닐까. 수영을 못하는데 무슨 수상레저냐고 반문할지 모르겠다. 그러나 안심하라. 수상슈트나 안전조끼만 걸치면 수영을 못해도 전혀 문제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루 일정의 교육과정도 있지만, 현장에 가서.. 더보기
무릎 구부릴 때, 두두둑 소리가 난다면? 글 / 박시복(한양대학교 교수) 무릎을 구부릴 때 통증을 느낀 적이 있는가? 갑자기 다쳐서 생긴 통증이 아니라,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는 몰라도 무릎을 구부릴 때 두두둑~ 소리와 함께 통증을 느꼈다면, 무릎을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 무릎을 구부릴 때 무릎 앞쪽이 아픈 원인 중에서 가장 흔한 것은 슬개골 연골연화증이다. 손바닥으로 무릎 앞을 감싸쥐고 무릎을 펴면 손바닥 가운데로 둥글게 솟아오르는 뼈가 있는데, 이 뼈가 슬개골이다. 무릎을 펴는 근육인 대퇴사두근은 슬개골을 거쳐서 경골에 부착되는데, 슬개골은 무릎을 펴는 근육들의 힘을 모아 전달하는 도르래 역할을 한다. 슬개골 뒷면은 관절연골로 구성되어 있고, 대퇴골과 마주보면서 슬개대퇴관절을 이룬다. 연골연화증은 슬개골이 대퇴골과 만나는 면에 있는 관절연골.. 더보기
제2의 김연아, 박태환을 탄생시키고 싶다면? 글 / 김경원(서원대 레저운동관리학과 교수) 요즘 사회적으로 영재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스포츠 분야도 예외가 아니어서 ‘스포츠 꿈나무’로 일컬어지는 스포츠 영재 선별을 위해, 스포츠심리학 등 스포츠과학의 하위 학문 영역들에서 이에 대한 연구가 시작되고 있다. 특히 조기교육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가급적 어린 나이에 스포츠 영재를 발굴하여 육성하고자 하는 노력이 체육과학연구원의 꿈나무선수 발굴사업과 체육인재육성재단의 지역별 체육영재센터 사업 등을 통해 제도적 차원에서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이를 통해 과연 제2, 제3의 박태환과 김연아가 탄생할 수 있는 것인가? 그리고 이를 위해서 우리가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 스포츠 수행력은 개인의 신체적 조건과 심리적 특성 그리고 환경적 조건들.. 더보기
스포츠 면을 대폭 확장한 월스트리트저널, 그 이유는? 글 / 권순용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체육교육과 교수) 최근 월스트리트저널은 스포츠 면을 대폭 확장하기로 결정했다. 왜일까? 왜 지난 1년간 주당 1회 주말 판에서만 볼 수 있었던 스포츠 뉴스를 월요일에서 토요일까지 매일 다루기로 했을까? 경기결과 보도가 아닌, 분석기사, 통계, 그림 이미지 등 다양한 자료를 활용하여 보다 흥미 있는 “이야기” 거리를 전달해 독자와 광고주를 끌어들이려는 전략이다. 경제전문지 월스트리트저널에서 그동안 사소하게 여겼던 스포츠 보도를 중시하게 된 것을 보면, 현대 사회에서 스포츠가 대중의 이목과 관심을 끄는 마력을 무시할 수 없었던 모양이다. 현대인들은 스포츠에 왜 이렇게 열광하는가? 스포츠 자체의 마력인가? 아니면 누군가 스포츠를 그렇게 만들고 있는가? 노버트 엘리아스라는 사.. 더보기
체육시간에 무엇을 기대하고, 무엇을 기피하는가? 글 / 신기철 (전주교육대학교 교수) 체육은, 학교의 급별과 학생의 개인차에 따라 차이가 있더라도, 학교 교과목 중에서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다. 초등학교의 경우, 체육수업이 있는 날과 그렇지 않은 날의 아침 교실 풍경이 다를 정도이다. 교실에 담임교사가 들어서자마자 학생들은 ‘오늘 체육수업 해요?’, ‘뭐 해요?’라는 식으로 꼬치꼬치 캐묻는다. 이러한 모습은 다른 교과의 경우에서 보기 드물다. 여기에는 학생이 체육시간을 무척 기다린다는 점도 있지만 학생이 무엇인가를 기대하고 있음도 감지된다. 그렇다면 학생이 체육시간을 기다리는 이유는 무엇이고, 또 어떤 것을 기대할까? 그리고 이러한 태도는 지속되는가? 1. 체육 시간을 왜 기다리고, 무엇을 기대하는가? 체육은 다른 교과와는 달리 주로 운동장에서 실시되고.. 더보기
운동으로 신종플루 예방하는 방법 글 / 이왕록 (충남대학교 스포츠과학과 조교수) 최근 국내에도 급속히 전염되고 있는 신종 독감은 돼지 독감(swine influenza virus)에서 유래된 것으로 금년 초 멕시코에서 창궐하여 현재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어 가고 있는 추세이다. 신종 독감을 예방하는 방법으로는 위생적으로 손을 자주 씻고 대중이 모이는 곳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그렇다면 운동은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일반적으로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하여 면역력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에 대한 과학적 자료들이 최근에 더욱 많이 보고되고 있다. 그러나 자신의 체력 수준을 현저히 넘는 과도한 운동을 하게 되면 오히려 72시간까지 면역 저항력이 감소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현재와 같이 신종 .. 더보기
수영부 학생들의 24시, 서울체육고등학교(UCC) 수영장 문을 밀고 들어가자 정면에 한 가득 놓여있는 우승 트로피가 보였다. “수영은 엄연히 개인 스포츠입니다. 개인 선수들의 트로피까지 포함하면 지금 보시는 것의 10배는 족히 넘습니다” 교육과 훈련의 조화로 주목 받고 있는 학교인 서울체육고등학교 수영부 이병호 감독의 말이다. 스포츠 전문 팀블로그 ‘스포츠둥지’의 첫 번째 현장탐방으로 운동을 하는 학생들에게 맞춤형 교육을 실천하고 있는 ‘서울체육고등학교 경영부’ 를 찾았다. Q. 안녕하세요, 우선 서울체육고등학교 수영부에 대한 소개 부탁 드립니다. 서울체육고등학교의 수영부는 ‘다이빙’과 ‘경영부’ 두 개의 부로 나눠져 있으며, 총 42명의 학생이 재학중입니다. 지도 선생님으로는 감독인 저와, 중등부와 고등부에 각각 코치 1명씩 배치되어 있습니다. 특히 .. 더보기
동대문운동장, 콜로세움처럼 역사적 보존가치가 있을까? 글 / 손 환 (중앙대학교 교수) 동대문 운동장! 축구와 야구 등 스포츠를 좋아하는 한국인치고 동대문 운동장을 모르는 사람은 아마도 없을 것이다. 애교심과 애향심의 발로, 나아가 애국심을 불타오르게 했던 곳, 그곳이 바로 동대문 운동장이다. 그런데 한국근대스포츠의 메카로서 한국인과 희로애락을 함께해온 동대문 운동장이 2008년 83세의 나이를 먹고 역사 속으로 그 자취를 감추고 말았다. 이러한 동대문 운동장을 탄생에서 오늘에 이르기까지 그 일생을 통해 과연 한국근대체육사에 어떠한 의미가 있는지, 또한 유럽의 콜로세움처럼 역사적 보존가치가 있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1. 동대문 운동장의 건설 동대문 운동장은 우리의 뼈아픈 역사와 함께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때는 바야흐로 일제강점기인 1925년 일본의 동.. 더보기
박태환, 챔피언 구하기에 나서야 할 때,, 글 / 이태영(스포츠포럼21 상임대표) 로마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끝난 지 한참 되었건만 박태환의 좌절에 대해 여전히 이러쿵저러쿵 말들이 많다. 애국심으로 볼 때, 어제의 영웅이 내일의 역적이 될지도 모르는 게 스포츠의 마약과도 같은 속성이다. 더구나 한국적 풍토에서는 마녀사냥 식 여론의 화살을 피하려는 스포츠 스타들의 중압감이 이만저만이 아닐 것이다. 이제는 우리도 스포츠를 보는 눈이 어느 정도 성숙해지고 여유를 가질 만도 한데 무슨 난리라도 난 듯 언론매체들이 떠들어대는 것을 보면서 선수들의 심리적 압박과 고통이 어느 정도일지 이해할 만하다. 스포츠 저널리즘의 경우 뉴스 수용자들의 기대를 부풀리기 위해 과장의 유혹에 빠지기 쉽다. 지난번 로마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도 최근 컨디션과 기록비교를 통해 박태환.. 더보기
2020년 올림픽에 태권도가 퇴출대상 1순위라니요? 글 / 윤강로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 원장) 2000년 시드니대회부터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대한민국 금메달 텃밭역할을 해오고 있는 우리의 국기 태권도가 2016년 올림픽에도 정식종목으로 우뚝 섰다. 물론 2012년 대회정식종목족보에 살아남아 있던 덕분에 2016년 종목에도 일괄 포함된 것이다. 우선 축하할 일이다. 이는 태권도의 그간 피나는 자구노력과 홍보효과의 결실이기도 하다. 태권도가 없었으면 한국 스포츠외교사에 문대성 선수 같은 선수출신 IOC위원 탄생은 유럽중심의 배타적인 국제 스포츠 사회에서 언감생심(焉敢生心)이었을 것이다. 최근 IOC집행위원회는 2016년 올림픽 정식종목 편입대상 종목으로 럭비와 골프를 각각 선정하여 IOC총회 승인대상으로 추천하였다. IOC위원장의 입김이 작용한 흔적이 역력하기.. 더보기
수영 황제 펠프스도 궁금해 하는 전신수영복의 비밀 글 / 이용구(경희대학교 기계공학과 연구교수) “이건 수영이 아니다!” 2009 로마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파울 비더만(23세, 독일)에게 우승을 빼앗긴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24세, 미국)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했던 말이다. 펠프스가 200m 기록을 1분 46초대에서 1분 42초 90으로 줄이는데 5년 이상 걸린데 비해서 비더만은 11개월 사이에 이 정도의 기록을 단축했다. 펠프스는 “그의 수영 트레이닝법을 알고 싶다”고 말했지만 비더만이 입었던 100% 폴리우레탄 소재의 새로운 수영복을 겨냥한 말이었다. 사실, 펠프스도 50% 폴리우레탄 소재이긴 하지만 전신수영복을 착용하고 경기에 참가 하였으며 최근 대부분의 선수가 전신, 또는 반신 수영복을 사용하고 있다. 1998..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