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된 경기다운 경기를 시키자!
글 / 이충원 (연북중학교 교사) 학년 초가 되면 학생들에게 작년에 무엇을 배웠는지에 대해 설문지를 받는다. 대체로 학생들은 ‘무엇을 배웠는지’에 대해 스포츠 종목 형태로 답한다. 학년에서 꼭 배워야 하는 육상, 체조 등의 한두 종목이 있으며, 요즘은 줄넘기가 빠지지 않고 있다, 특히 축구나 핸드볼, 농구나 배드민턴 등을 배웠다고 한다. 내가 주목하는 것은 단체운동이며, 무엇을 배웠는지 구체적으로 질문하면, 대체로 선생님께서는 단순 기능(축구에서는 드리블이나 패스, 리프팅, 핸드볼에서는 드리블이나 슛, 농구에서는 드리블, 패스, 슛, 배드민턴에서는 서브나 스트로크 등)을 가르치시고 평가한 후 다른 종목으로 넘어간다고 했다. 경기를 해봤냐고 물으면 그냥 ‘자유롭게’ 해봤단다. 이 말은 경기다운 경기는 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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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수업에서 태도평가는 어떻게 이루어 질까?
글 / 김택천 (관악고등학교 교사) 체육수업에서 태도평가는 두발, 복장, 수업 참여 태도 등을 평가하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즉, 수업의 준비도, 수업 수행 참여도를 단순히 태도평가로 인식하고 있으나 최근 체육교육에서 정의적 영역을 강조하는 방향이나 2007 개정 교육과정에서 “신체활동 가치 중심”을 강조하고 있는 관점에서 태도 평가는 단순히 체육수업 운영상 학생의 태도를 평가하는 것을 넘어 학습자가 체육수업에서 주의, 흥미, 동기, 태도, 가치, 신념 등의 형성과 변화를 평가하는 방향으로 변화해야 한다. 체육수업에서 학습자가 형성과 변화를 통해 성장할 수 있는 바람직한 태도(정의적)의 내용들은 준비성, 안전성, 적극성, 협동심, 인내심, 자신감, 책임감, 도전성, 공정성, 준법성, 극복능력, 공동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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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기만 한 체육실기평가 이렇게 준비해보자!
글 / 김택천 (관악고등학교 교사) 체육교육에서 평가는 인지적, 정의적, 심동적 영역의 조화로운 발달이라는 교육 목표에 근거하여 세 영역의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 인지적 영역의 평가는 단순한 지식의 암기 능력은 물론 응용, 분석, 종합 능력을 평가하여야 하며, 정의적 영역의 평가도 단순히 태도를 평가하는 수준을 넘어 상호존중, 협동성, 페어플레이 정신, 책임감, 준법성, 인내심 등의 다양한 정의적 요소를 평가해야 한다. 또한, 심동적 영역에서도 단순 기초 운동 기능이 아니라 종합적인 경기 능력의 평가하여야 한다. 체육과 평가는 인지적, 정의적, 심동적 영역이 독립된 학습 영역으로 구분되어 평가되는 것이 아니라 영역의 균형성과 통합성을 함께 고려하여 평가해야 한다. 왜냐하면 체육교육은 세 가지의 영역이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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