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구르기로도 맞춤교육을 할 수 있을까. (수준별 수업 2)

                                                                                     글 / 김기철 (서울개룡초등학교 교사)

1. 수준별 체육 수업의 필요성과 방향¹

체육 수업은 다른 수업과는 달리 운동장이나 체육관에서 ‘신체활동’을 매개로 진행되기 때문에
얼핏 보면 모든 체육 수업이 매우 활발하게 역동적인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체육 수업을
장기간 심도 있게 관찰해 보면 외재적인 수업의 모습과 내재적인 수업의 모습이 일치하지 않음을
알 수 있게 된다. 한 예로, 몇 몇 학생들은 수업 내내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반면, 다른 학생들은
그렇지 않은 것을 발견할 수 있게 된다. 사실 모든 학생들이 학습 활동에 만족하면서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체육 수업은 그리 많지 않다. 수업을 관찰해 보면, 체육 수업에서 소극적으로 학습
활동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대부분 여학생과 운동기능이 낮은 남학생임을 알 수 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체육과 수준별 수업이 필요한 이유는 바로 여학생들과 운동 기능이 낮은 남학생들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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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동등(sameness)과 평등(equity)의 차이를 주지시켜야 함. 즉, 모든 아동들이 동일한 내용과
방법을 가지고 동일한 시간 내에 학습하도록 기대하는 것은 동등의 관점에서 출발한다고
볼 수 있다. 동등의 적용은 정말로 모든 아동들이 정확이 모든 것(지능, 흥미, 배경, 가정 환경,
외모 등)이 동일할 때 바람직하며, 그렇지 않다면 평등의 관점으로 아동을 바라보아야 함.

 2. 체육과 수준별 수업의 구조

전통적으로, 체육 수업의 구조는 <그림 1>과 같았다. 즉, 학생들의 기능 수준, 흥미, 성, 학습
동기에 관계없이 모든 학생들에게 한 가지 동일한 수준의 과제를 제공해 왔다. 동시에 학생들이
성취해야 하는 목표의 수준도 한 가지 동일한 수준이었다. 이 수업 구조는 분명히 일부
학생들을 체육 수업에서 소외시키거나 배제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그림 1-1> 전통적인 체육 수업 구조





3. 도전활동(체조) 수준별 수업의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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