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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별 체육이야기/[ 학교체육 ]

학교에서 체육을 가르치는 이유들, 글 / 최의창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체육교육과 교수) 학교체육의 정당화 학교에서 체육을 가르치는 이유는 무엇인가? 이 질문에는 두 가지 종류의 대답이 주어질 수 있다. 하나는 경험적 이유를 제시하고, 다른 하나는 논리적 이유를 들려주는 것이다. 전자는 경험적, 사실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이유를 늘어놓는 것이다. 체력이 좋아진다, 스트레스가 해소된다, 기억력이 향상된다. 태도가 좋아진다 등등. 사람의 오감으로 확인할 수 있는 이유, 계량적으로 측정하거나 기록할 수 있는 방식으로 확인할 수 있는 이유들이다. 후자는 논리적이고 개념적으로 받아들이지 않으면 안 되는 이유를 설명하는 것이다. 전자는 이해하기가 쉽지만, 후자는 조금 어려우며, 전자는 우리의 경험에 근거하여 다소 명확하게 판별이 가능하다. 하지만, .. 더보기
58년만에 바뀐 학교체력장(신체능력검사), 왜, 어떻게 바뀌었나? 글 / 오자왕(서울대학교 스포츠과학연구소 선임연구원) 지난 5월22일, 교육과학기술부령 제38호인 학교건강검사규칙이 개정 시행되어 58년 만에 신체능력검사제도가 변경되었다. 기존에 실시되었던 운동기능 중심의 단순 측정평가에서 탈피하여 건강 체력 중심의 측정평가뿐만 아니라 개인별 처방과 관리가 이루어지는 종합적인 제도로 발전된 것이다. 그러나 2009년 초등학교, 2010년 중학교, 2011년 고등학교에 전면 시행되는 새로운 제도에 대하여 여기저기에서 이름을 다르게 부르고 있다. 체력장, 학생건강체력평가시스템, 신체활동증진시스템, 신체능력검사, 학생건강체력평가제도, PAPS(Physical Activity Promotion System) 등 같은 제도에 대하여 다른 명칭들이 존재하기에 여러 사람들이 혼란을.. 더보기
전통적 체육 수업, ‘나대로’ 선생의 수업 방식 해부해보니,, 글 / 박종률 (한국교원대학교 교수) 수업종이 울리자마자 학생들은 부산하게 운동장에 모인다. 몇 명의 아이들은 다소 상기된 모습을 띠었으나 대부분의 아이들은 무표정하거나 혹은 침울해 보이기도 했다. 체육부장의 구령 소리에 맞춰 준비운동을 하는 동작에는 힘이 없어 보였다. 막연한 의무감에 의해 헐겁게 움직이는 나사 풀린 로봇처럼 움직이고 있었다. 준비운동이 끝나고 선생님이 대형 앞에서 아이들과 인사를 나누고, 환자를 파악하고, 그리곤 오늘 배울 내용을 설명한다. 그 후 몇 번의 동작 설명과 시범을 보이고 아이들은 떼지어 연습한다. 선생님은 연습하는 학생들에게 동작에 대한 지적을 하며 연습을 종용한다. 수업종료 5분 전후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오늘의 수업을 정리하고 정리운동을 실시하고 수업을 마친다. 이것은 .. 더보기
교장선생님이 직접 감독을 맡고 있는 운동부를 가다! 이번 학교운동부는 40년이라는 역사를 가진 태권도의 명문 ‘리라아트고등학교 태권도부’ 입니다. 리라아트고등학교 태권도부 출신의 호탕한 김성배 교장선생님이 직접 감독을 맡고 계셔서 더욱 특별한 태권도부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Q. 리라아트고등학교 태권도부에 대한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리라아트고등학교 태권도부는 1969년도 11월에 창단됐습니다. 제가 태권도부 1회 졸업생이며, 창단 멤버죠. 69년도부터 80년도까지 본교에서 후배들을 지도했고, 81년도에 정식 교사로 발령받아 지금까지 학교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한 동안은 후배에게 태권도부를 맡겨 운영을 했는데, 후배가 다른 학교로 가는 바람에 지도자가 공석이 되다 보니, 학교에서 태권도부를 없애겠다는 이야기가 나오더군요. 당시 제가 교감을 맡고 .. 더보기
가을철 마라톤, 어떻게 달리면 될까? 글 / 나성준(창동중학교 체육교사)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웰빙의 바람을 타고,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종목이 마라톤이다. 국민소득이 늘어나면서 대중이 선호하는 종목이 급격하게 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자연친화적 스포츠, 모험스포츠와 함께 최고의 관심이 집중된 종목 또한 마라톤이다. 살빼기 혹은 체력기르기의 일환으로 청소년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한번 쯤 달리기에 도전하지만 참 맛을 느끼지 못하고 포기하는 경우도 많다. 마라톤 대회로 체육대회를 진행하여 달리기와 걷기를 생활 속에 익히고 실천하게 하는 체육대회를 소개한다. 마라톤 대회 준비하기 하나, 적당한 코스를 선정한다. 학교에서 가까운 곳이면 더욱 좋고, 멀어도 전체 학생이 함께 이동하기 쉽고 모든 학생이 아는 위치면 문제 없다. (추천할.. 더보기
수업 듣는 재미에 빠진 축구부라고?② 지난 주에 이에 수업 듣는 재미에 빠진 축구부의 두 번째 이야기를 시작할까 합니다. 이번에는 축구부 학생들의 친구이자 든든한 후원자인 이관호 감독님과, 축구부는 공부를 못한다는 편견을 바꾸기 위해 축구를 시작했다는 김지수 학생을 만나보았습니다. Q 이관호 감독님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안양중학교 축구부 감독 이관호입니다. 저는 2002년 9월에 안양중학교 축구부 감독으로 임명 받아 현재까지 7년여 동안 축구부와 함께 생활하고 있습니다. 저 역시 안양초등학교와 안양중학교 그리고 안양공고를 거친 후 경희대와 포항제철 축구단에서 운동을 한 안양중학교의 선배로서, 감회가 남다릅니다. Q 안양중학교 축구부 출신인신데요, 중학교 시절 때와 비교하면 지금의 축구부는 어떤가요? 저는 70년도에 안양중학교에서 .. 더보기
학교체육, 그 가치는 어느 정도일까? 글 / 최의창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체육교육과 교수) 학교체육에의 요구 학교체육이 갖는 신체적 가치와 정신적 가치는 통상적으로 학교체육의 철학을 '신체의 교육'과 '신체를 통한 교육'의 두 방향에서 바라보도록 하였다. 전자는 신체적 가치를, 후자는 정신적 가치를 더욱 강조하는 것이다. 물론 이 두 철학은 신체적, 정신적 가치를 모두 추구하지만, 주와 종, 선과 후가 무엇이냐에 대한 생각이 다른 것이다. 학교체육의 가치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은 이 두 철학의 사이를 오고가며 운동을 반복해왔다. 한 때는 신체적 가치를, 한 때는 정신적 가치를 더욱 강조하면서 지난 동안을 보내왔다. 근대에 들어와서는 신체를 통한 교육으로서의 체육이 강조되면서 전인교육의 통로로서 학교체육의 중요성을 더욱 두드러지게 부각시켜 왔지.. 더보기
학교체육이 꼭 필요한 이유 글 / 최의창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체육교육과 교수) 학교체육의 탄생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학교”는 기원전부터 있었던 제도이다. 교육사 서적을 뒤져보면 그리스와 중국에서 오래전부터 공적인 방식으로 어린 아이들을 가르쳤던 기록이 나오는데, 이런 오래된 기관들은 공적이기는 하지만 특정 계층의 아동들만을 대상으로 했다는 점에서 폐쇄적이었다. 오늘날처럼 개방적이고 의무교육적인 차원에서 학교제도가 운영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1800년대 후반 산업혁명으로 막대한 노동력이 필요하게 되었고 왕정이 마감되면서 만인이 평등하게 대우받는 근대 민주주의가 출현하면서부터이다. 모든 이들이 최소한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본 권리를 가지는 것으로 인정받게 된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도 1895년 의 공포와 함께 각종 학.. 더보기
수업 듣는 재미에 빠진 축구부라고?① 오늘은 체육을 전공하신 교장선생님, 그래서 운동부의 현실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들의 미래를 걱정해주는 안양중학교의 이승천 교장선생님을 만나보았습니다. 부임할 당시부터 운동부 역시 정규수업을 이수해야 한다는 방침을 과감히 주장하셨는데요, 본인 스스로는 당연한 일을 한 것일뿐이라며 손사래치는 이승천 교장선생님의 이야기를 조목 조목 들어보았습니다. Q 안양중학교 축구부에 대한 소개 부탁 드립니다. 안양중학교의 축구부는 1967년 3월에 창단이 됐으며, 현재 3학년 19명, 2학년 18명, 1학년 15명으로 총 52명의 선수와 감독 포함 3명의 지도자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967년 창단 후 3년 동안의 정비를 거쳐, 1970년에는 전국춘계중고등학교 축구연맹전에서 최초로 준우승을 거머쥐었고, 19070~80년.. 더보기
신나는 학생회장배 축구대회, 옥의 티! 글 / 나성준(창동중학교 체육교사) 지난 여름 청소년 캠프에서 만난 창수는 "자기 학교는 매년 가을이면 목동 축구장을 통째로 빌려 풋살경기를 한다"고 자랑이 대단했다. 창수가 자랑하는 신나고 재미있는 체육대회인 “구기대회 중심의 체육대회, 학생회장배 풋살 대회”를 소개하겠다. 1. 창수의 체육대회 자랑 우리학교는 천연잔디가 깔려 있는 목동축구장이 가까이 있으며, 강변부지를 이용한 시민공원도 접근이 용이한 곳에 위치해있다. 그래서 1학년은 학교에서 피구대회를 진행하고, 2학년은 시민공원에서 티볼대회를 하고, 3학년은 목동구장에서 풋살대회를 진행하는 것으로 체육대회를 한다. 1학년에 처음 올라와서는 뭔지 모르고 대회에 참여했기 때문에 최우수선수로 뽑는 피구왕이 되지 못했고, 지난해에는 우리 반이 결승전에 나.. 더보기
대략난감 리더십, 체육시간에 가르쳐볼까? 글 / 김종우 (선유중학교 체육교사) 난 아직도 배고프다. 얼마 전 학교스포츠클럽 농구부 학생들과 생활체육농구대회에 출전했었다. 중등부 예선 통과 후 8강전을 시작하기 전 학생들을 모아놓고 조용히 말했다. “얘들아, 난 아직도 배고프다.” “선생님 곱빼기 드실 것 그랬나 봐요.”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아~ 내가 고생이 많구나.’ 물론 배가 고파서 한 말은 아니다. 아무튼 제 말의 의미를 이해했는지 기특하게도 학생들은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했다. 경기결과는 안타까운 패배. 모든 패배가 아쉽고 안타깝지만 다음을 기약하기로 했다. “난 아직도 배고프다.”는 2002년 월드컵 이탈리아와의 16강전을 앞두고 히딩크 감독이 한 말이다. 히딩크 어록을 보고 이거 나도 한 번 써먹어야지 하고 아껴두었던 것이다. .. 더보기
만국기 휘날리던 운동회를 아시나요? 글 / 나성준(창동중학교 체육교사) 신나고 재미있는 체육대회, 오늘은 “통합체육대회”를 소개할까 한다. 나이 지긋한 어른부터 대학을 갓 졸업한 젊은이까지 학교를 졸업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학창시절의 아름다운 추억으로 「하늘 높이 날리는 만국기와 공책 한 권을 받기위해 힘차게 달리던 100m 달리기」를 기억할 것이다. 청군과 백군으로 나뉘어 목이 터져라 외쳐대는 「응원전」과 「공굴리기」며 「기마전」으로 힘을 과시하는 고학년 학생들과 「각시춤」으로 재롱을 피우는 신입생들의 귀여움,, 이런 것들이 어울려 학교 전체가 술렁였던 기억이 체육대회의 진수라 할 수 있다. 청백전의 마지막 피날레는 언제나 「계주」가 있었고, 일등으로 달리던 친구가 넘어져 2등으로 밀리고 그래서 순위가 뒤집히는 이변이 생겨나는 것이 더 흥.. 더보기
체육특수목적학교 양궁부 선수들의 하루는 어떨까? (UCC) 이번에 방문한 학교운동부는 대전체육고등학교 양궁부입니다. 양궁이 정적인 운동이여서 그런지 운동하는 분위기가 굉장히 조용하고 엄숙하더군요. 하지만 운동하는 학교 선수들의 표정은 굉장히 밝았으며, 감독님은 평상시 학생들이 태만해지지 않도록 목표의식을 심어주고, 선수들과 선수들 부모님과의 대화를 통해 학생들의 진로에 대해서 생각하는 모습이 무척 인상 깊었습니다. 곽예지 선수 또한 현재 고등학교 2학년으로 승부욕이 매우 강한 선수 같았으며, 자기가 이루고자 하는 꿈을 위해 열심히 하는 모습이 굉장히 아름다웠습니다. [김구묵 감독 인터뷰] Q.대전체육 중·고등학교 양궁부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부임 당시에는 양궁부가 없었습니다. 1984년도에 여자고등부를 시작으로 양궁부가 창단이 되었고 1985년도에는 남자고.. 더보기
경쟁의 진정한 고수가 되기 의해 갖춰야 할 것은? 글 / 김선일 (구현고등학교 체육교사) 경쟁(競爭, competition)은 둘 이상이 무언가를 놓고 겨루는 것을 말한다. 경쟁은 보통 제한된 자원을 가진 환경에 공존하는 생물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일어난다. 이를테면, 짐승은 물, 먹잇감, 짝짓기 대상을 두고 경쟁하며, 사람들은 부, 명예, 신임을 두고 경쟁한다. 경쟁이란 단어는 왠지 긴장되고 비인간적인 느낌이 들어 사람들은 흔히 ‘선의의 경쟁’이라는 말을 한다. 선의의 경쟁이란 정정당당한 경쟁을 의미한다. 즉 반칙이나 규칙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지 않고, 자신의 장점을 살리고 최선을 다해 목표를 이루려는 행동을 말한다. 이 ‘선의의 경쟁’ 정신을 표현하는 데는 '스포츠맨십(sportsmanship)'이란 단어가 참 잘 어울린다. 스포츠맨십을 가진 사람은 .. 더보기
진정한 체육지도자의 모습은? 글 / 김선희 (이화여대 강사) 익숙한 모습 : 기능 전달자 코칭은 스포츠 현장에서 운동을 가르치는 일, 훈련과 시합을 계획 및 운영 관리하는 일, 그리고 선수, 학부모, 관리자와의 관계 속에서 이루어지는 교육적, 사회적 과정이다. 여기서 코치가 최우선으로 하는 일은 바로 운동을 가르치는 일이다. 선수들에게 기술 훈련을 시키고 체력을 단련시켜 경기력을 향상시키는 일, 경쟁에서 이기도록 하는 일이 바로 코치가 원하는 일이며 우리가 그에게 요구하는 일이다. 코치의 능력과 가치는 경기 결과를 통해 인정 받기 때문에 코치는 탁월한 기능과 우수한 경기력을 지닌 선수를 육성하는데 관심을 둔다. 자신이 하는 일을 ‘훈련’으로 이해하고, 지시와 명령으로 가득한 권위적인 분위기 속에서 운동 기능과 전술이 가르치는 내용의.. 더보기
코스 요리와 같은 맛있는 체육수업~ 글/ 이충원(연북중학교 교사) 조금 괜찮다싶은 중국집에 가면 ‘코스 요리’라는 것이 있다. ‘A코스, B코스, C코스...’라고 이름 지은 곳도 있고, 중국집 나름대로 특별한 명칭을 붙이기도 한다. 물론 코스에 따라 가격대가 다르며 나오는 음식도 다르다. 큰 맘 먹고 코스 요리를 시키면, 순서에 따라 요리가 하나 둘씩 나오게 된다. 너무 많지도, 너무 적지도 않게 조그만 접시에 나눠먹고 다 먹을 때쯤이면 또 다른 맛의 요리가 나온다. 대여섯 가지 요리를 맛보게 되고, 마지막에 자장면이나 짬뽕으로 코스 요리를 마치게 된다. 조금씩 나오는 요리지만 일단 맛있다. 맛있게 한 접시를 비울 때쯤 ‘다음에는 어떤 요리가 나올까?’ 기대하게 된다. 역시나 나온 요리는 입맛을 돋우게 한다. 요리마다 조금씩 맛만 보는 .. 더보기
서울에서 3곳밖에 없는 남중 체조부를 아시나요?(UCC) 서울에서 3곳(오륜중, 성산중, 영남중) 밖에 없는 남자중학교 체조부 중 한 곳을 감독하고 있는 윤익섭 감독님의 얼굴에는 걱정과 자부심이 동시에 어려 있었습니다. 체조에 대한 정부 지원과 학생들의 인식이 높지 않아 혹시나 체조부의 명맥이 끊어질까 걱정하는 것과 무려 11년 동안 함께 해온 체조부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전국소년체전에서의 우승으로 인한 자부심이었습니다. 학교탐방 두 번째 시간, 서울오륜중학교 체조부를 찾아가 보았습니다. Q. 서울오륜중학교 체조부에 대해 간단한 소개 부탁 드립니다. 서울오륜중학교 체조부는 1999년 4월 창단되었습니다. 당시 잠실초등학교 졸업생 3명이 강동지역 최초의 체조부원이었는데요, 단체부 인원제한이 4명으로 선수가 한 명이 부족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부랴부랴 일반 .. 더보기
달려라 웨이터! 돌아라 훌라후프~ 글 / 나성준(창동중학교 체육교사) 신나고 재미있는 체육대회인 '열린마당 체육대회' 를 알고 있는가? 참여하는 모든 구성원이 주인공이 되어 체육대회를 직접 참여하여 즐기고, 작은 규모의 모둠활동을 통하여 참여와 공동체의 의미를 나누는 체육대회!! 이처럼 통합체육대회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만들어진 '열린마당 체육대회' 에 대해 알아보자. 열린마당 체육대회 계획하기 1. 주제 정하기 체육대회의 큰 주제를 정한다. 예를 들면 “다양한 민속놀이를 경험하고, 그 속에 숨어있는 신명을 느껴본다.” “모둠원이 힘을 합쳐 과제를 풀어가며 서로에 대한 이해를 돕고 공동체와 협동의 의미를 안다.” “숨은 장기를 발휘하며 자신감을 펼친다.” 등이 있다. 2. 진행책임자와 도우미 구성 진행책임자를 정하고 프로그램에 도우미로.. 더보기
체육 학습자료, 한번에 OK!!  글 / 김승겸(석관중학교 교사) 체육 학습 자료, 한 곳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오늘 소개할 가장 대표적인 체육 학습 관련 사이트는 ssem.or.kr이다. 이곳은 수업에 바로 활용하기 쉬운 체육과 관련된 동영상 자료 및 기타의 자료를 구하기에 좋다. 1. 소프트웨어 활용 수업 서울을 포함한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에서 개발한 교수용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여 수업을 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는 다양한 동영상, 사진 및 텍스트 등이 플래시를 기반으로 개발되어 수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2. 통합검색을 이용하여 수업 자료 찾기 각 학년 단원 및 수업주제에 맞게 사용할 수 있는 동영상, ppt, 사진, 수업지도안 등 개별 자료들을 검색하여 이용할 수 있다. 3. 메뉴별 검색을 이용하.. 더보기
체육시간에 무엇을 기대하고, 무엇을 기피하는가? 글 / 신기철 (전주교육대학교 교수) 체육은, 학교의 급별과 학생의 개인차에 따라 차이가 있더라도, 학교 교과목 중에서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다. 초등학교의 경우, 체육수업이 있는 날과 그렇지 않은 날의 아침 교실 풍경이 다를 정도이다. 교실에 담임교사가 들어서자마자 학생들은 ‘오늘 체육수업 해요?’, ‘뭐 해요?’라는 식으로 꼬치꼬치 캐묻는다. 이러한 모습은 다른 교과의 경우에서 보기 드물다. 여기에는 학생이 체육시간을 무척 기다린다는 점도 있지만 학생이 무엇인가를 기대하고 있음도 감지된다. 그렇다면 학생이 체육시간을 기다리는 이유는 무엇이고, 또 어떤 것을 기대할까? 그리고 이러한 태도는 지속되는가? 1. 체육 시간을 왜 기다리고, 무엇을 기대하는가? 체육은 다른 교과와는 달리 주로 운동장에서 실시되고.. 더보기
수영부 학생들의 24시, 서울체육고등학교(UCC) 수영장 문을 밀고 들어가자 정면에 한 가득 놓여있는 우승 트로피가 보였다. “수영은 엄연히 개인 스포츠입니다. 개인 선수들의 트로피까지 포함하면 지금 보시는 것의 10배는 족히 넘습니다” 교육과 훈련의 조화로 주목 받고 있는 학교인 서울체육고등학교 수영부 이병호 감독의 말이다. 스포츠 전문 팀블로그 ‘스포츠둥지’의 첫 번째 현장탐방으로 운동을 하는 학생들에게 맞춤형 교육을 실천하고 있는 ‘서울체육고등학교 경영부’ 를 찾았다. Q. 안녕하세요, 우선 서울체육고등학교 수영부에 대한 소개 부탁 드립니다. 서울체육고등학교의 수영부는 ‘다이빙’과 ‘경영부’ 두 개의 부로 나눠져 있으며, 총 42명의 학생이 재학중입니다. 지도 선생님으로는 감독인 저와, 중등부와 고등부에 각각 코치 1명씩 배치되어 있습니다. 특히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