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덕여왕 시절의 김춘추, 알고보니 생활체육인?
글 / 이병진(국민생활체육회 정보미디어부장) 명의 화타가 고안한 보건체조...몸을 움직여라 2천년 전 중국 한말(漢末)의 전설적인 명의 화타(華陀, 145~208)는 생활체육으로 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며 장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리하여 그는 건강유지와 양생술에 뛰어난 오금희(五禽戱)라는 보건체조를 고안했다. 오금희란 범, 사슴, 곰, 원숭이, 새 등 다섯 가지 동물의 동작을 모방한 체조다. 즉, 화타는 근육과 뼈를 끊임없이 움직이면 기혈이 소통되고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화타의 예방의학 핵심은, “호추불두, 유수불부·戶樞不蠧, 流水不腐”였다. “문지도리는 좀이 슬지 않고 흐르는 물은 썩지 않는다”는 이 문구는, 움직이거나 운동하는 신체는 단련되고 건강해진다는 뜻이다. 화타뿐 아니라 중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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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어지는 스타! 누구의 프로젝트인가?
글 / 이근모(부산대학교 체육교육학 교수) 스타는 후기 근대성이 낳은 쌍둥이 담론, 즉 신자유민주주의와 소비자본주의의 체현으로 대중매체를 자양분으로 삼는다. 오늘날의 문화가 과거와 다른 점이 있다면, 지난 4세기에 걸쳐 이루어진 대중 매체 테크놀로지의 확산과 발전에 의해 다양한 유명인이 일상생활의 모든 측면을 주입하고 알리는 규모와 범위일 것이다. 공식초상화, 활판 인쇄술, 신문, 사진, 잡지, 영화, 라디오, 인터넷들은 문화적 영역 내에서 인간의 집합적 이미지를 확대, 강화해왔다. 특히 지난 한 세기 동안 매체를 통해 매개된 공인은 1950년대 이후, 텔레비전의 급속한 보급과 함께 더욱 바른 속도로 양산되었다. 놀랄 만큼 짧은 시간에 보급률이 임계치를 돌파하면서, 텔레비전은 신문, 라디오, 영화 등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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