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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둥지

전쟁터의 군인들을 경기장으로, 제6회 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CISM World Games) 글 /안은희 (CISM 인턴) 지난2011년 한국의 문경시는 제6회 세계군인체육대회를 유치를 확정했다. ‘군인 올림픽’이라고 알려져 있는 이 대회는 전 세계 군인 간 우의 증진 및 유대 강화로 세계 평화 유지에 기여한다는 이념을 가지고 있다. 이 대회를 조직하는 곳은 바로 CISM(Conseil International du Sport Militaire) 세계군인체육연맹 ( http://www.cismmilsport.org/) 이다. CISM의 역사는 다음과 같다. -1차 세계대전 후 연합국 군인 간 체육대회 -2차 세계대전 후 전승국 군인간 체육기구 결성. 미소 알력으로 해체 -1948.2: 프랑스, 덴마크, 베네룩스 3국 5개국이CISM 창설 -1957년 한국은 그리스 추천으로 21번째 회원국으로 가.. 더보기
'좋은체육수업나눔연구회'를 아시나요? 글 / 이태구 (부천 상동고 교사) 교과연구회를 통한 교과전문성 신장 임용시험을 합격하자마자 학교 현장에 들어오면, 담임업무에, 생활지도에 정말 정신이 없게 느껴집니다. 아침에 출근하자마자 정신없이 하루를 보내고 보면 퇴근시간이고, 월요일이 시작되자마자 정신을 차리면 금요일입니다. 저도 그랬고, 제 후배 선생님들도 이런 삶을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난주에 신규체육선생님들과의 만남을 통해 정신없이 살고 있는 우리 교사의 삶을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이렇게 살다보면 언제부터인가 내 체육수업이 잘 되고 있는 건인가 고민에 빠지게 될 때가 생기는데, 전 이때 교과연구회를 찾고 같이 좋은 체육 수업을 고민하는 선생님들과 만남을 통해 체육교사로서의 전문성을 신장하고자 했습니다. 저만 그런 것이 아니라 많은 체.. 더보기
여성 스포츠, 가야할 길이 멀다 글/ 김학수 (한체대 스포츠언론정보연구소장) 최근 사이클 원로인 이달순 수원대 명예교수의 팔순잔치와 출판기념회에 참석했을 때, 선배 여성 언론인들과 한 테이블에 앉게되는 기회가 있었다. 70대로 이미 고희를 넘긴 이들은 남승자 전 KBS 보도주간, 윤호미 전 조선일보 부국장, 이정희 전 연합뉴스 고문 등이다. 여성 언론인이 아주 드물었던 1960~80년대 방송, 신문, 통신 등에서 투철한 기자정신과 실력을 갖고 언론계서 최고위직에까지 올랐던 입지적적인 여걸로 소문난 분들이다. 한국 최초의 여기자인 추계 최은희 사업회 회원이기도 한 이들은 기자사회서 여기자들을 위한 롤모델이 됐으며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아직 활발한 사회활동을 하고 있다. 최은희 선생의 장남인 이달순 명예교수의 팔순잔치의 초대에 응한 것.. 더보기
무한 씽씽, 생활체육을 통한 복지 실현 글 / 최선경 (스포츠둥지 기자) 지난달 27일,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에선 ‘생활체육을 통한 복지 실현’이라는 주제로 한 학술 세미나가 개최되었다. 경기도생활체육회에서 주최하고 안산시생활체육회, 경기도생활체육발전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생활체육을 통한 경기도민의 무한복지 실현을 위해 기획되었다. 이번 학술세미나는 주제발표에 이어 종합토론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면서 더욱더 흥미로운 세미나였다. 학술세미나의 현장 속으로! 제24회 경기도 생활체육대축전의 학술세미나가 열린 한양대학교 ERICA 캠퍼스 ⓒ최선경 학술세미나가 열린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학생회관은 발 딛을 틈이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의 이목을 끌었다. 생활체육지도자, 생활체육을 전공으로 하는 체육대학생 뿐만 아니라 생활체육에 관심 있.. 더보기
토요체육학교 스포츠스타 강습지원사업 수기를 공모합니다 2013 토요체육학교 스포츠스타 강습지원사업 수기 공모 토요체육학교 스포츠스타 강습 개최학교 담당 선생님들은 여기 한 번 봐주세요~^^ 강습지원 사업 수기를 공모하고 있습니다. 많은 공모 부탁드릴게요! 신청양식 다운로드 및 자세한 안내는 체육인재육성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링크)을 클릭해주세요! 클릭▶ http://nest.or.kr/m3/sub1_view.asp?idx=2498 더보기
체육대학 입시생 그리고 역경, 극복 글/ 엄혁주 (경인교육대학교 강사) 체대입시생 역경, 극복 (1) 입문기 체육대학을 가기 위해 입시생들은 수능준비와 실기연습을 위해 일반 입시생들에 비해 더 많은 노력을 해야한다. 체육계열 입시 형태는 크게 수시모집과 정시모집으로 구분하여 살펴볼 수 있다. 수시모집은 1학기와 2학기로 구분하여 선발하며, 정시모집은 각 모집시기별로 가, 나, 다 3개 군으로 구분하여 선발하고 있다. 수시모집 에서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지 않고, 학생부 성적과 실기고사를 반영하며 정시모집은 수능시험, 실기고사 성적, 학생부 성적이 비율적으로 학교마다 다르게 반영된다. 이렇게 수능점수나 내신과 같은 계량화된 정량적 학업성적이 가장 중시되는 우리나라와 달리 미국의 입시제도는 다양한 평가 자료를 토대로 개별화되고 종합적인 검토.. 더보기
공부하는 지도자 이정진 입니다, 우리는 청출어람 진행 중 글/ 이병진 ① 공부하는 지도자 이정진입니다 선선한 가을바람이 느껴지던 어느 날, 한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필자에게 “형이야~”라고 소개한 그는 구로고등학교 육상부 전임코치로 재직 중인 ‘이정진’ 코치이다. 지난해부터 서강대학교 교육대학원에 입학하여 학업에 매진 중인 그는 이미 체육인재육성재단에서 주관한 스포츠멘탈 지도자 과정과 스포츠 미디어 아카데미를 수료한 경력이 있는 공부하는 지도자이다. 또한 그는 서울체고-한국체대 체육학과를 졸업한 엘리트 출신으로서 400m, 400mH를 주종목으로 육상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활동한 바 있다. 그리고 이러한 능력을 인정받아 서울시 심판위원은 물론 중․고연맹 심판위원으로까지 활동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전도유망한 지도자이다. 여하튼 전국체전 준비로 한창 바쁜 시기에 필자.. 더보기
축구의 기원- 축구는 영국에서 처음 시작한 것일까? (2) 글/윤동일 군사훈련용으로 개발된 스포츠, 축구이야기 축구는 영국에서 처음 시작한 것일까? 축구의 기원②-2 서양 : 중세의 공놀이 고대 그리스의 공놀이는 로마군을 통해 철저하게 전투성으로 무장했고, 이런 성향은 중세를 거치면서 더욱 증폭되어 유럽의 각지에 전파되었으며 그 결과 놀이라 부르기 어려운 수준의 과격한 격투경기가 도처에서 성행했다. 이런 현상은 그리스나 이탈리아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바다 건너 잉글랜드도 마찬가지였으며 심지어 예술을 사랑하는 프랑스도 예외는 아니었다. 그리고 재능이 있는 특정 소수가 아니라 마을 등 공동운명체의 구성원 전체가 참가하는 집단 경기로 발전했기 때문에 이를 통칭해 ‘집단축구(Mob Football)’라고 부른다. 중세 유럽인들을 열광시켰던 집단축구는 지역이나 시기와 상.. 더보기
축구의 기원- 축구는 영국에서 처음 시작한 것일까? (1) 글/윤동일 군사훈련용으로 개발된 스포츠, 축구이야기 축구는 영국에서 처음 시작한 것일까? 축구의 기원 ① 동양 : 한·중·일 축구 삼국지 아래 사진은 2009년에 중국에서 제작되어 상영된 ‘적벽대전(Red Cliff)’의 2부작 ‘최후의 결전’ 편에 등장하는 장면이고, 다음의 사진은 2012년에 우리나라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미니시리즈 ‘해를 품은 달’에 나오는 한 장면이다. 2009년 오우삼 감독이 제작한‘적벽대전2(최후의 결전)’의 한 장면. 위나라 진영에서 군사들의 진중훈련과 오랜 원정에 지친 장병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조조가 지켜보는 가운데 성대한 츄슈 대회를 거행했다. 2012년 우리나라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미니시리즈 ‘해를 품은 달’에서 출연자들이 축국을 하는 장면 (사진출처:MBC) 이 두 작.. 더보기
국제스포츠인재양성 해외인턴십 공개모집 2013년 국제스포츠인재양성 ≪ 국제여성스포츠개발기구(IWG) 인턴십 공개모집 ≫ 체육인재육성재단에서는 국제스포츠인재 양성을 위해 국제여성스포츠개발기구(IWG) 인턴십 대상자를 모집하오니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1. 사업개요 가. 사 업 명 : 국제스포츠인재양성 해외인턴십 나. 지원기간 : 2013년 11월 ~ 2014년 1월 (3개월) 다. 지원기관 : 국제여성스포츠개발기구(IWG) 사무국 (핀란드 헬싱키 소재) 라. 지원목적 : 체육인재의 전문성 강화 및 국제적 감각 습득 마. 지원내용 : 왕복항공료, 월 체재비 및 의료보험료(최대 2,000만원 이내) 바. 선발인원 : 1명 2. 인턴십 업무분야 : 제 6회 세계여성스포츠학회 개최 및 브라이튼 선언 채택 관련 타 국제기구와의 커뮤니케이션 및 행.. 더보기
명동한복판 인간 스파이더맨이 출연하다? - 김자인 암벽등반선수 글 / 배정호 (스포츠둥지 기자) 서울 도심 한복판 명동 롯데 백화점에 영화에서만 나오던 ‘인간 거미’가 나타났다. 그러나 거미는 아니다. 바로 스포츠 클라이밍 여제 김자인이 주인공이다. 그녀는 도대체 왜. 서울 한복판. 보기만 해도 아찔한 높은 빌딩을 올라가고 있었던 것일까? 김자인은 세계 스포츠 클라이밍 1위 선수이다. 등반을 통해, 등반 성공시, 1000만원을 불우이웃에게 기부를 하게 되는 재능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었다. ]파란 가을 하늘이 유난히도 눈부셨던 날, 명동 롯데백화점 앞에는 카스 무대와 함께 방송사 카메라가 떴다. 김자인의 생생한 모습은 KBS N 강준형 아나운서의 중계로 독점적으로 스크린을 통해 전해졌다. 경기장에서 하는 스포츠 축구, 농구와 다르게 김자인은 도심 한복판에서 진행하기 .. 더보기
가족적인 분위기에서 스케이트보드를 즐긴다 - 쓰리빅 스케이트보드 아카데미 무료강습 글 / 이찬희 (스포츠둥지 기자) 가족적인 분위기에서 스케이트보드를 즐긴다 -쓰리빅 스케이트보드 아카데미 무료강습 일요일 오후 뚝섬 X-게임장은 많은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BMX, 인라인 스케이트 등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려는 사람들이다. 다양한 X-게임장에서 눈에 띄는 사실은 대부분이 스케이트보드를 한손에 들고 있다는 점이다. 초등학생 정도로 보이는 어린이들부터 막 대학교에 들어간 것 같은 여학생, 거기에 배가 살짝 나온 아저씨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사람들이 모두 스케이트보드를 들고 삼삼오오 모여 있었다. 이들은 하나둘 X-게임장 한편에 마련된 책상으로 가서 이름을 적고 “쓰리빅 스케이트보드 아카데미”라고 쓰여 있는 종이를 하나씩 받아 몸 앞쪽에 붙이고 이들에게 무슨 일로 왔는지 물어보니 “무료로 스케이.. 더보기
제2회 난징하계청소년올림픽대회 "청년대사(Young Ambassador) " 프로그램 모집 공고 제2회 난징하계청소년올림픽대회 "청년대사(Young Ambassador)" 프로그램 모집 공고와 관련 자료를 붙임과 같이 공지하오니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ㅇ 지원대상 : 만 18세~25세, 영어 능통자 및 청소년 관련 행사 및 교육 경험자 ㅇ 선발전형 : 1차 서류심사 / 2차 면접심사 ㅇ 서류접수 - 제출서류 : 홈페이지 공지사항 참조( http://www.nest.or.kr/m3/sub1_view.asp?idx=2483 ) - 기 한 : 2013. 10. 25(금), 18:00 한 - 제 출 처 : games@sports.or.kr ㅇ 면접심사 : 2013. 10. 30(수) 예정 ㅇ 선발인원 : 1명 * 문의사항 : 국제경기팀 정우제 주무(02-2144-8193, jwj822@sp.. 더보기
고가 골프회원권이 사라지고 있다 글/ 서천범(한국레저산업연구소장) 국내 골프회원권값이 투자가치 소멸, 접대수요 감소 등으로 하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8억원 이상의 초고가 회원권 비중이 급락한 반면 6천만원 미만의 비중이 급등하고 있다. 골프회원권의 가격대별 비중 추이를 보면, 8억원을 초과하는 초고가 회원권 수는 2005년 1월의 6개에서 최고치를 기록한 2008년 4월에는 13개로 2배 이상 급증했으나 지난 9월에는 1개로 급감했다. 반면 6천만원 미만의 초저가 회원권 수는 같은 기간 20개소에서 18개로 감소한 후 지난 9월에는 39개로 급증했다. 전체 120개 회원권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보면, 8억원을 초과하는 초고가 회원권 비중은 2005년 1월의 5.0%에서 2008년 4월에는 10.8%로 상승했으나 지난 9월에는 0.8%로.. 더보기
노장 최주영 소장이 국가대표 축구 대표팀 트레이너로 걸어온 길 글 / 배정호 (스포츠둥지 기자) 환갑이 넘은 나이에도 울퉁불통한 근육과 긴 머리. 그리고 7부 진한 청바지 위에 브이넥 티셔츠. 어찌 보면 자유로운 영혼처럼 보일 수도 있다. ‘락’ 음악을 즐길 것 같은 외모를 풍기는 한 사람. 하지만 매일 같이 새벽4시에 일어나, 교회에 가서 하루를 시작한다. 이제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팀닥터로 그라운드에서 만날 수는 없지만, 은퇴 후 자신의 경험과 능력을 더 많은 아마추어 선수들에게 전해주고 싶다는 사람. 94년부터 축구대표팀 수석트레이너로 일해 왔던 최주영 스포츠재활연구소 소장을 만나봤다. 병원에 도착하자마자 가장 먼저 눈에 띄었다. 한눈에 알아 볼 수 있었다. 그의 친화력은 팀 닥터 시절부터 너무나 유명했다. 현재까지 그 모습은 변함이 없었다. 친절한 안내와 .. 더보기
2013 핑크리본 사랑마라톤 글 / 이영미 (대한라켓볼협회 사무국장) 운동하기 좋은 매년 봄 가을에는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마라톤 대회가 열린다. 각종 스포츠용품 회사의 마라톤대회, 걷기대회 뿐만 아니라 많은 스포츠 이벤트 행사가 열리는 계절이기도 하다. 그 중 필자는 핑크리본 사랑마라톤을 다녀왔다. 핑크리본은 유방암 예방 캠페인의 일환으로 자가진단 및 유방암의 치료에 후원을 하는 등의 사회공헌에 관심을 두고 있는 비경쟁적 마라톤대회라 할수 있다. 이 행사는 매년 4월에 지방에서 시작하여 10월에 서울대회를 마지막으로 개최된다. 이 대회의 특징은 참가비 전액이 한국유방건강재단에 기부되는 대회이기도 하다. 핑크리본 캠페인은 미국에서 1991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21년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13회째 대회를 맞이하고 있다.. 더보기
체대준비생들의 체대진학을 위한 실기 준비 전략(2) 글 / 임성철(원종고등학교 교사, 좋은체육수업나눔연구회 부회장) (4) 핵심 실기종목을 철저하게 준비하라! 체대입시 실기종목에서 가장 기초적이고 중요한 4대 핵심적인 종목은 제자리멀리뛰기, 좌전굴 및 체전굴, 10m(또는 20m)왕복달리기, 윗몸일으키기이다. 체대진학을 원한다면 이 4대 종목을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 내가 1991년에 연세대학교 체육교육학과에 들어갈 때에는 기초체력 종목 6개(윗몸일으키기, 버피테스트, 엎드려손벽치기, 앞뒤구르기, 서전트점프, 윗몸일으키기)와 주 종목(배구) 실기시험을 치러야 했다. 그 당시에는 많은 대학에서 기초실기 종목이 5개 내외였고 주 종목을 실시하는 학교가 많았다. 그러나 최근의 체대입시 실기시험 경향을 살펴보면 기초 실기는 3-4 종목을 실시하고 소수의 대학이.. 더보기
체대준비생들의 체대진학을 위한 실기 준비 전략(1) 글 / 임성철(원종고등학교 교사, 좋은체육수업나눔연구회 부회장) 체대진학을 준비하는 고등학교 체대준비생들이 실기를 준비하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누어진다. 첫째, 체대입시학원에 다닌다. 둘째, 학교의 방과후학교 체대진학 프로그램에 참가한다. 셋째, 체대준비생 스스로 준비한다. 이 가운데 체대입시학원을 통해서 체대진학을 위한 실기를 준비하는 경우가 가장 많다. 체대입시학원은 어느새 체대진학을 위한 필수 코스처럼 인식되어 있다. 많은 체대입시학원은 체대진학에 대한 정보와 체대입시 실기지도에 필요한 체육장비를 구비하고 체대준비생들을 기다리고 있다. 체대입시학원이 많아지면서 학원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경쟁력을 갖추지 못한 체대입시학원은 도태되고 있다. 체대준비생들 중에서 경제.. 더보기
다문화 가정 학생을 위한 통합 체육수업 모형 글/ 고문수(경인교육대학교 체육교육과 조교수) 학교체육의 최종 목적은 학생의 전인적 발달에 공헌하고, 그것을 적극적으로 이끌어내는 것이다. 그러나 학교체육은 이 이상의 실현에 그다지 성공하지 못하였다(최의창, 2003). 이는 학생들의 체육수업의 가치를 하향화 시키는 원인이 되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모든 체육수업에서 학생들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인하여 심동적․인지적․정서적 가치를 함양하여 총체적인 인간을 육성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 다문화 관련 체육수업에서도 통합적인 체육수업의 목표를 지향하지 못하는 한계점을 지니고 있다(고문수, 2012). 단순히 다문화 사회에 대한 이해와 학교체육의 과정, 다문화 가정 자녀들의 학교 적응, 요구 사항, 문제점 등에 대한 지적은 많이 이루어지고 .. 더보기
국가대표 선수출신 도핑검사관이 들려주는 솔직한 이야기 글 / 이아영 (스포츠둥지 기자) 도핑검사관으로써 활동을 시작한지 딱 1년이 되었다. 내 나이 아직 스물여덟... 내 나이의 수식어가 “아직”이라니 기분이 좋다. 그 “아직”이라는 말은 서른이 되기까지 여전히 내 20대의 시간이 조금은 더 남았다는 안도감이 포함되어 있다. 근데 한편으로는 한창 선수로써 팔팔할 나이인데 일찍 은퇴한 것이 내심 아쉬울 때도 있다. 오늘처럼 태릉선수촌에 가면 그런 마음이 더 많이 생긴다. 대한민국 최정상에 있는 선수들의 젖은 옷을 볼 때면 여전히 선수로써 활약하고 싶은 그런 마음이 목구멍을 타고 불쑥 올라와 날 깜짝 놀라게 한다. 나는 예전에도 그랬고 현재도 그렇고 미래에도 그럴 것 같은 것이 하나 있다. 바로 그 것은 필드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을 향한 부러움이다. 그것은 마.. 더보기
수원 선수들이 감독이 되던 날 글 / 배정호 (스포츠둥지 기자) TV에서만 보던 국가대표 골키퍼 정성룡 선수가 자신의 축구팀 감독이라면? 축구를 좋아하는 팬들이라면 한번쯤은 상상해 볼 만한 장면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팀의 선수에게 직접 가르침을 받는다는 건 꿈과 같은 일이다. 2013년 9월 15일 수원삼성 블루윙즈 클럽하우스에서 실제로 발생 했다. K리그 경기 일정이 없던 일요일 아침. 수원 클럽하우스에는 선수단, 프런트 팬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수원삼성 블루윙즈 배 서포터즈 축구대회가 열렸던 것이다. 이 대회에는 총 8개의 팀이 참여했다. 인기가 많은 구단인 만큼 참가조건이 매우 까다로웠다. 팀 구성은 11명 이상의 건강한 남자 이외에, 수원삼성 연간 회원권 소지자로 제한했다. 즉 수원삼성에 무한한 애정을 가지고 있는 소모임으로 .. 더보기
국제대학스포츠연맹의 김지호 “필요한 사람이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면 기회는 스스로 찾아옵니다.” 글 / 이부영 (스포츠둥지 기자) 국제대학 스포츠 연맹(International University Sports Federation, 이하 FISU) 동계유니버시아드 부책임자로 근무하는 김지호씨는 요즘 젊은이들이 부러워할만한 직업을 갖고 있다. 전세계로 출장을 다니며 멋진 호텔, 리셉션 등 화려해 보이는 생활, 전 세계인이 즐길 유니버시아드를 준비하는 일. 하지만 그는 지금 일을 쉽지 않게 구했다. 영국 러프보로 대학시절 여러시험에서 낙제를 하기도 했으며 수십차례 국제스포츠 기구취업에 도전했었다. 그는 국제기구에 들어가기까지 대한민국의 체육인으로써 경험했던 솔직하고 실질적인 조언을 공유했다.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를 주관하는 국제기구에 몸담고 있는 그를 비가오던 지난 8월 24일 스위스 로잔에 소재.. 더보기
팬들이 아플 때 우리가 있다 – 시민들을 응원하는 스포츠 팀 글 / 이찬희 (스포츠둥지 기자) BOSTON STRONG – 폭탄 테러를 이겨내는 강함을 가진 보스턴 2013년 4월, 미국 최초의 수도이기도 했던 보스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연례 마라톤 대회인 보스턴 마라톤이 4시간 째 진행되던 중 두 개의 폭발음이 결승선을 뒤흔들었다. 4시간여를 달려 결승선에 들어오던 선수들과 선수들을 기다리던 관중들은 큰 혼란에 빠졌다. 183명의 부상자와 3명의 사망자를 낸 이 폭탄 테러에 보스턴은 슬픔에 잠겼다. 당시 클리블랜드에서 원정 경기를 치르고 있던 보스턴 레드삭스는 홈구장 펜웨이파크에서 2km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벌어진 참사에 유감과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메이저리그의 모든 구단들도 보스턴 마라톤 폭탄 테러의 희생자들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보스턴 .. 더보기
경마의 시작과 끝, 경주마 도핑검사소 글 / 최선경 (스포츠둥지 기자) 경주마도핑검사소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알싸한 화학 약품의 냄새가 코를 자극했다. 흰 가운을 입은 도핑검사원들이 이리저리 바쁘게 움직였다. 수많은 도핑검사 기구와 주사바늘... 도핑검사소의 첫 인상은 사실 좀 두려웠다. “도핑검사소는 굉장히 차분하면서 엄숙한 분위기네요”라고 질문에 한 도핑검사원은 “아무래도 경마의 공정성을 지키기 위해선 이렇게 엄숙할 수밖에 없어요”라는 대답을 했다. 절로 고개가 끄덕여졌다. 경주마 도핑검사소는 이처럼 스포츠의 기본정신인 공정성과 투명성을 지키기 위해 단 한순간도 헛되이 보내지 않는다는 자세였다. 과천경마장 내 도핑검사소에서 경주마들의 도핑검사를 담당하고 있는 유준동 차장과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과천경마장 내의 도핑검사소의 모습 ⓒ최선경 도.. 더보기
스포츠경영/마케팅을 SPORTS MBA에서 공부해 볼까? 글 / 김상유 (명지대학교 체육학부 교수) MBA는 우리말로 경영학 석사라는 의미이며, 일반대학원의 경영학과 석사과정보다는 경영전문대학원을 가리키는 말로 사용된다. 학문적 부분에 더 많은 중점을 두는 일반대학원 과정과는 달리 경영학이론을 실제상황에 적용할 수 있도록 훈련시키는 실질적인 경영업무 수업이라고 할 수 있다. 보통 스포츠경영이나 마케팅 석사과정의 경우 국내대학원 진학과 국외대학원 진학으로 분류된다. 국내의 경우 대부분 일반대학원의 체육학과내에서 세부전공으로 스포츠 경영이나 마케팅을 공부하게 된다. 해외의 경우 일반대학원의 체육학과나 스포츠경영학과에서 세부전공을 선택하기도 한다. 이와는 조금 다르게 경영전문대학원인 MBA과정에 개설되어 있는 경우도 있다. 대학원정보사이트인 BestMasters.c.. 더보기
‘또 하나의 가족’이라 불리던 그들. 한국 프로스포츠에서 장수했던 외국인 선수는? 글 / 김성수 (스포츠둥지 기자) 프로 스포츠에서 활약하는 외국인 선수들을 흔히 용병(傭兵)이라고 부른다. 용병의 사전적 의미는 ‘봉급을 주어 고용한 병사라는 뜻’이다. 그래서인지 외국인 선수들은 ‘용병’의 사전적 의미에 크게 벗어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현재 머물고 있는 팀보다 돈을 더 많이 주는 곳이 있으면 미련 없이 떠나거나, 맘에 들지 않는 부분이 있는 경우 팀과 마찰을 벌여 분위기를 헤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모든 외국인 선수가 그런 것은 아니다. 몇몇 외국인 선수들은 뛰어난 실력과 함께, 한국의 문화를 존중하며 한국 프로스포츠에서 오랜 기간 활약하는 선수들도 있다. 외국인 선수들은 즉시 전력감으로 영입되기에 빠른 시간에 실력을 보여주지 못할 경우 퇴출의 칼바람을 피할 수 없지만, 이들은 실력.. 더보기
2013 Tour de Korea와 함께했던 팀 통역 생활 백서 글 / 이부영 (스포츠둥지 기자) 투르드코리아(Tour de Korea) ‘팀 통역’은 ‘님도보고 뽕도따는’ 기회였다. 전국 여행을 하면서 외국 선수들을 위해 통역을 했기 때문이다. 대회 시작 하루 전, 영국의 라파콘도르JLT팀을 만나는 날. 처음 본 사람들과 잘 친해지는 편인데도 불구하고 쉽게 범접할 수 없는 포스가 느껴졌다. 라파콘도르팀과 함께 할 10일간의 대장정이 시작되었다. 라파콘도르는 6명의 선수와 2명의 마사지사, 자전거 정비사, 코치등 총 10명으로 이루어져 있고 이들 모두 로드사이클 전문가들이다. 라파콘도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선수들의 컨디션이다. 팀 통역은 주로 팀 버스로 마사지사들과 함께 레이스 중간 보급지점에서 보급을 도와준다. 보급이 끝나면 결승점에 돌아가 선수들과 레이스 내내 .. 더보기
다문화 가정 학부모의 체육수업에 대한 인식 글/ 고문수(경인교육대학교 체육교육과 조교수) 다문화 가정의 학부모들은 자녀들이 학교에서 어떻게 생활하고 있는지에 대하여 많은 걱정을 하고 있었다. 특히, 언어 습득의 어려움으로 친구들과 잘 어울릴 수 있는지 등을 고민하였다. 학부모들은 자녀들의 학교생활에 대해 이런 저런 걱정을 하면서도 체육교과를 통한 자녀들의 학교생활 적응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생각하였다. 다만, 체육교과가 어떠한 방향으로 진행되어야 자녀들의 성장에 도움을 제공할지와 관련해서는 분명하지는 않지만 수업 내용이 흥미 있게 전개되고, 다양한 신체활동이 포함되는 수업으로 자녀들의 생활에 도움이 되어주기를 원하였다. 본 글에서는 다문화 가정 자녀의 학부모들의 체육수업에 대한 긍정적 인식, 체육수업의 문제점, 좋은 체육수업을 위한 기대 등으로 .. 더보기
생활양궁, 시민 속으로 과녁을 맞추다 글 / 최선경 (스포츠둥지 기자) 대한민국은 활의 강국이다. 올림픽에 나가 금메달을 따는 것보다 국가대표 되는 것이 더 어렵다고 말 할 정도로 ‘신궁’을 방불케하는 선수들이 많다. 역대 하계 올림픽에서 대한민국이 거둔 금메달 수는 81개. 이중 19개가 양궁에서 나왔다. 가장 많은 금맥을 캔 종목이지만 국민들의 관심은 올림픽기간에만 반짝할 뿐이다. 현실적으로 양궁은 고가의 장비가 필요해 전문적인 선수로 활동하기 전에는 접할 기회가 많지 않고 활을 쏠 수 있는 넓은 공간과 장비 이동이 쉽지 않다는 점이 양궁의 대중화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 현실적인 문제들을 해결하고 양궁의 저변확대를 위해 양궁협회를 중심으로 동호인클럽이 뜻을 모아 의욕적으로 양궁체험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실업팀과 대학부 소속 양궁 지.. 더보기
‘소통’과 ‘화합’의 마케팅, 수원삼성 블루윙즈 글 / 김선우 (스포츠둥지 기자) 갈수록 스포츠 시장은 커가고 있다. 이에 따라 더욱더 중요성이 증대되는 것이 바로 ‘스포츠 마케팅’이다. 각 구단마다 다양하고 색다른 마케팅으로 매출증대와 이미지 확산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중에서도 ‘소통’과 ‘화합’을 필두로 하는 마케팅이 눈에 띄는 구단이 있다. 바로 K리그 구단인 ‘수원삼성 블루윙즈’이다. 다양한 데이 컨셉(Day concept) 수원삼성 블루윙즈의 가장 눈에 띄는 마케팅은 바로 ‘데이 컨셉’이다. 이는 매 홈경기마다 이벤트 컨셉이 있는 것인데 예를 들면 후원사인 허벌라이프와 관련된 ‘브랜드 데이’를 비롯하여 ‘서포터즈 데이’, ‘영키즈 데이’ 등 그 날의 주체 등에 대한 이벤트를 벌여 관중들에게 경기 이외의 즐거움도 선사하고 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