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포츠둥지

캐디피 인상으로 캐디선택제 도입 절실 글/ 서천범(한국레저산업연구소장) 지난해 봄에 수도권 일부 고급 골프장에서 시작된 캐디피 인상이 수도권 골프장은 물론, 강원권·충청권 골프장까지 확산되면서 골퍼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골프장측은 캐디수급을 위해 캐디피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하지만, 골퍼들의 불만을 달래고 골프장 이용객수를 늘리기 위해서는 캐디선택제 도입이 절실하다. 올해 8월 20일 기준으로 18홀 이상의 국내 골프장 328개소중 118개소인 36.0%가 팀당 캐디피를 12만원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원제 골프장은 227개소중 41.0%인 93개소가, 퍼블릭 골프장은 101개소중 24.8%인 25개소가 12만원을 받고 있다. 팀당 캐디피가 12만원인 수도권 회원제 골프장이 60개소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강원권(16개소), 충.. 더보기
사토리(Satori) 선생님을 아시나요? 글/이태구(부천 상동고등학교 교사) The Team Hoyt ! ‘나는 아버지입니다’라는 동영상은 유튜브에서 1,500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본 영상입니다. 여러분들에게도 이미 잘 알려진 매우 유명한 동영상입니다. 아버지 닉 호이트는 제대로 걷지 못하는 중증 장애인 아들 릭 호이트의 ‘달리고 싶다’는 소망을 이뤄주기 위해 아들을 휠체어에 태워 마라톤을 완주하고 허리에 고무보트를 묶고 강을 건넜고 특수 자전거를 타고 철인 3종경기에 참가하여 6회 완주하였습니다. 그 후 마라톤 64회, 단축 철인 3종경기 206회, 보스턴 마라톤 24회 연속 완주의 대기록을 달성하였습니다. 이 아버지와 아들은 마라톤 대회에서 다른 사람들과 달리 둘이 동시에 출전하기 때문에 The Team Hoyt라고 부릅니다. http://.. 더보기
김승규, 임종은, 최진수의 녹색 그라운드 우정이야기 글 / 배정호 (스포츠둥지 기자) 강호동이 말했다. “진정한 ‘친구’ 란 1년에 몇 번 만나는 것이 아니라, 오랜만에 만나도 전혀 어색함이 없는 것이라고.” 10년 지기 세 친구 - 김승규(울산 현대), 임종은(전남 드래곤즈), 최진수(FC 안양)- 는 오랜만에 뭉쳤다. 하지만 어색함이 없다.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큰 힘이 된다. 현재 각자의 팀에서 K리그 20 라운드를 무사히 마치고, 홍대의 카페에서 만난 세 선수의 ‘진정한 우정’ 스토리가 시작된다. 첫 만남과 학창시절 - 경상남도 울산 바다에서 시작된 우정 이들이 처음으로 만나게 된 것은 10년 전 현대중 유스 팀이 창단되었던 2003년.. 전국 초등학교에서 가장 잘한다는 아이들이 모인다는 이곳에서 우정은 시작됐다. 어린 나이에, 이들은 아직까.. 더보기
스포츠 멘탈코칭을 위한 대한민국 미래의 멘탈코치 양성 글 / 신현호 (스포츠둥지 기자) 체육인재육성재단에서 실시하는 다양한 인재육성사업에는 현장경험을 갖춘 전, 현직 지도자를 비롯한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스포츠 멘탈코치 양성과정에도 올림픽 메달리스트부터 다양한 종목(11개) 선수출신 지도자를 비롯해서 프로야구팀 선수, 기술코치(정민철 투수코치, 이영우 타격코치), 멘탈코치(이건영 박사)가 함께 교육현장을 찾았다. 2013년 멘탈코치 수료식 Ⓒ 신현호 2013년 6월 29일 시작으로 한국 스포츠 심리학회는 (재)체육인재육성재단의 지원을 받아 스포츠 멘탈코치 양성 교육 과정을 운영했다. 한국체육대학교에서 매주 토요일 6주 과정으로 수업을 진행했다. 여름방학을 활용해 열린 6주차 마지막 교육은 한국 프로 야구 사상 최초 멘탈코치(이건영 박사)의 강의로 .. 더보기
농구의 부활 신호탄 ‘프로 아마 최강전’ 현장 속으로 글 / 배정호 (스포츠둥지 기자) 뜨거웠던 여름, 겨울 스포츠로만 여겨진 농구가 재조명 됐다. 처음에는 ‘프로 아마 농구 최강전’ 이라는 타이틀에 그 누구도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아시안 농구 선수권 3위와 함께 16년 만에 세계 진출권 확보는 팬들의 발걸음을 운동장으로 향하게 했다. 농구 인기 부활의 신호탄, 8월 22일 막 내린 2013 KB국민카드 프로-아마 최강전 현장에서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경희대와 kcc의 경기모습 ⓒ배정호 프로선수들 아마선수들에게 혼쭐나다. 지난 아시아 선수권에 출전했던 김종규(경희대)가 KCC와 16강전이 끝난 후 다음과 같이 말했다. “대학팀이 이겨야 흥행이 된다. 프로팀을 꺾는 그 자체가, 이슈가 되기 때문이다. 아픈 부상을 참더라도 꼭 승리하겠다.” 이처.. 더보기
[대학선수人터뷰 6] 학생선수들의 여름방학 글 / 김선우 (스포츠둥지 기자) 어느덧 여름방학이 끝났다. 사상 유례가 없는 혹독한 무더위와 싸워야 했던 올 여름을 학생선수들이 어떻게 보냈을까 궁금하다. 집에서, 학교에서, 훈련장에서 저마다 자신들을 위한 시간을 가진 학생선수들의 여름방학 나기를 알아본다. 여름방학 관련 사진 ⓒflicker 비시즌? 다양한 종목 중에서도 학생선수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홈 앤드 어웨이 리그제로 운영되고 있는 대학 축구, 농구, 배구리그는 방학 동안에는 운영되지 않는다. 즉, 비시즌이란 이야기인셈이다. 그럼 해당 종목의 학생선수들은 완전한 자유일까? 그렇지 않다. 주축이 되고 있는 것은 리그인 것이 사실이나 '제 10회 KBS N 전국 추계 1,2학년 대학 축구대회', ‘2013 프로-아마 농구 최강전’ 등의 대회로 .. 더보기
체육인재에게 날개를! - 장미란 재단과 박지성 재단 글 / 최선경 (스포츠둥지 기자) 받은 사랑을 다시 되돌려 주는 나눔의 실천 “지난 10여 년 간 국가대표 역도 선수로써 혼자만의 싸움도 있었지만, 지금의 저를 있게 한 건 주위의 많은 분들의 격려와 관심 덕분이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주위를 둘러보면 역도뿐만 아니라 다수의 종목들이 많은 이들의 관심 밖으로 멀어져 어려운 환경에서 외로이 꿈을 키우고 있습니다. 이제 제가 받은 것을 나누어 줄 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장미란” “저는 항상 그라운드 위에서 팀과 동료를 위해 헌신하는 것이 더 큰 제가 되는 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제는 그라운드 밖의 세상에서도 더 많은 사람들을 위해 뛰고 싶습니다. 제가 너무나 좋아하는 축구로 세상이 둥글게 된다면 저는 그 길에서 기꺼이 헌신하고 제가 가진 것을 나누고.. 더보기
도로 사이클 경기의 참을 수 없는 유혹 글 / 이찬희 (스포츠둥지 기자) 지난 6월 9일부터 6월 16일까지 투르 드 코리아가 열렸다. 총 8일 간 천안에서 무주, 충주, 평창 등을 거쳐 하남까지 약 1,123km를 달리는 이번 대회에서는 영국의 Cuming 선수(MTN‐QHUBEKA)가 홍콩의 Kinglok 선수(TEAM HONG KONG CHINA)를 단 9초차로 제치고 개인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거리의 두 배에 가까운 거리를 달리는 ‘Tour de Korea’와 같은 도로 자전거 경기는 최근 부쩍 늘어난 자전거 동호인과 자전거 도로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다. ‘자전거는 직접 타는 게 재밌지 보는 게 무슨 재미냐‘고 묻는 사람들도 있지만 도로 사이클 경기는 100년이 넘게 유럽에서 엄청난 인기를.. 더보기
여성스포츠리더육성사업 워크숍에는 특별함이 있다! 글 / 백진선 (서울대학교 대학원 글로벌스포츠매니지먼트) 최근 우먼파워의 열풍이 스포츠 분야에서도 불고 있는 가운데 체육인재육성재단에서는 여성스포츠리더 양성과정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의 교육생들은 은퇴 선수, 체육관련 단체 재직자, 체육전공 교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여성 스포츠 인들로 구성되어있다. 이들이 지난 8월 31일 1박 2일 합동 워크숍을 통하여 한 자리에 모였다. 따라서 필자는 이번 워크숍을 직접 참여하며 1박 2일 동안 여성 스포츠 리더육성사업 합동워크숍의 특별한 점을 소개하고자 한다. 워크숍 첫 번째 강연을 빛내 주신 김호 선생님과 함께 1. 주입식이 아닌 직접 참여하는 수업 대부분 워크숍의 프로그램들은 앉아서 강의를 듣고 받아 적는 형식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일방.. 더보기
다문화 가정 학생의 체육수업에 대한 교사의 인식 글/ 고문수(경인교육대학교 체육교육과 조교수) 연구 참여 교사를 이야기하다 연구 참여교사는 다문화 가정 학생들의 체육전담교사이면서 체육수업 개선 연구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교사는 수도권 소재의 Y초등학교에 재직하고 있으며 교직 경력은 14년이고 나이는 40대 초반이다. 위 교사는 대학원에서 스포츠교육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현장에서 체육수업을 개선하는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무엇보다 학교체육에서 학생들에게 다양한 신체활동 프로그램과 수업방법을 개선하는 부분에 관심을 기울이면서 체육수업에 임하고 있다. 최근에는 학교현장에서 뉴스포츠 활동이 학생들의 신체활동에 도움이 되고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는 장점을 살려 체육교과의 내용과 뉴스포츠의 내용을 조화시킨 의미 있는 체육수업을 만들.. 더보기
선수출신 스포츠행정가들의 국제스포츠무대 이야기 글/임성민 종종 이런 질문을 받는다. “외국회사에서 일하는 건 어땠어요? 영어는 어느 정도 해야 되나요? 국내스포츠단체와 다른 점은 없나요?” 그럼 필자는 그때의 기억을 최대한 살려 신나게 경험담을 들려 주곤 한다. 사실 예전에 필자 역시 그런 호기심이 그들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았다. 그 당시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경험자 연락처를 백방으로 수소문해 물어보기도 했고 ‘오피스’라는 미국시트콤 시리즈를 줄줄이 다운 받아 보기도 했었다. 그런데 문득 재단에서도 국제스포츠인재 양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일화들을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좀 더 재미있고 다양한 이야기를 듣기 위해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로 발걸음을 옮겼다. 조직위에는 5.. 더보기
축구 헤딩과 뇌손상 글/김학수(한체대 스포츠언론정보 연구소장) 아침에 학교에 들어서면 인조잔디 구장에서 한체대 여대생 축구선수들이 거친 숨을 몰아쉬고 비지땀을 흘리며 훈련하는 모습을 자주 본다. 여자 축구의 수준도 나날이 높아져 웬만한 남자선수들을 방불케한다. 공중에서 몸싸움을 하며 헤딩볼을 처리하는 선수가 있는가하면 날렵하게 몸을 날려 슬라이딩 헤딩슛으로 골문을 가르기도한다. 20대 초반에서 10대 후반의 여자 몸으로 남자들도 결코 하기가 쉽지 않은 거친 축구를 하는 것을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가녀린 여자로써 남자와 똑같이 축구를 해도 과연 몸이 괜찮을까 걱정도 들었다. 마침 미국의 인터넷 미디어 ‘허핑턴 포스트’가 최근 ‘내 아내와 내가 딸에게 축구를 그만두게 한 이유’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해 축구 선.. 더보기
배구 드래프트 현장 100분 글 / 배정호 (스포츠둥지 기자) “프로배구 선수가 되기 위해, 10년 동안, 그 누구보다 노력했습니다. 오늘 꼭 저의 꿈을 이룰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그는 선택받지 못하고 쓸쓸히 현장을 빠져나갔다. 하지만, 어쩔 수 없다. 프로는 냉정한 곳이기 때문이다. 보이지 않는 노력으로 상위 클래스 실력을 갖춘 선수만 프로의 길을 내딛고 동시에 프로 유니폼과 함께 많은 관심이 집중된다. 100분 동안 그동안의 노력의 보상을 받게 되는 날, 2013년 8월 12일 서울 리베라 호텔에서 개최된 2013 KOVO 배구 드래프트의 현장 분위기를 담아봤다. 드래프트 보드판 모습 ⓒ김선우 13 : 00 대학 배구 감독들과 선수들이 도착했다. 모두들 긴장한 표정이 역력했다. 드래프트 참가자 모두 검은 색 계통의.. 더보기
배구 체육수업과 학교스포츠클럽 배구대회(2) 글 / 임성철(원종고등학교 교사, 좋은체육수업나눔연구회 부회장) 학생들의 배구 경기력이 향상되다! 2013학년도 1학기에 나는 원종고등학교에서 1학년 체육수업시간에 배구수업을 진행하며 학생들의 부족한 배구실력에 실망감을 느끼면서 인내심을 갖고 한 학기동안 흔들림이 없이 배구를 지도했다.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배구수업을 했다고는 하지만, 학생들의 배구수준은 형편없이 낮았다.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실제 배구네트를 설치하고 배구경기를 한 경험을 갖고 있는 학생은 매우 드물었다. 어쩔 수 없이 학생들의 능력을 고려해서 조별 배구 경기에서 세 번까지의 바운드를 허용했다. 조별 경기가 한 달 정도 진행되면서 학생들의 경기력에 조금씩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다. 두 번이나 세 번씩 바운드를 하던 학생들이 점차로 바운드를.. 더보기
배구 체육수업과 학교스포츠클럽 배구대회 글 / 임성철(원종고등학교 교사, 좋은체육수업나눔연구회 부회장) 2013학년도 1학기에 나는 원종고등학교에서 1학년 체육수업으로 배구 종목을 선택했다. 나는 대학에서 아마추어 배구부에서 활동한 경험이 있다. 대학에서 배구수업시간과 아마추어 배구부 활동을 통해서 배우고 익힌 배구를 학생들에게 가르치고 싶은 마음으로 2013학년도 1학기 1학년 체육수업의 주 종목을 배구로 정하게 되었다. 2013학년도 1학기 1학년 배구 수업에 대한 수행평가 세부기준 및 실시방법은 과 같았다. 배구 수업에 대한 수행평가 세부기준 및 실시방법 * 6가지 보고서 평가기준은 미공개. 나는 2013년 1학기 배구수업을 통해서 이루고 싶었던 목표들이 있었다. 첫째, 학생들이 서비스, 스파이크, 리시브, 패스를 할 수 있는 능력을 길.. 더보기
스포츠 취업생들의 길잡이? 스포츠 잡알리오! 글 / 신현호 (스포츠둥지 기자) 스포츠 잡알리오 대표 “김선홍” Ⓒ 신현호 요즘 청년들의 최대 고민은 취업이다. 대학교 졸업을 앞둔 학생들이라면 한번쯤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사회 경험이 없는 대학생에게 ‘취업’은 새로운 세상이 아닐 수 없다. 현장경험을 위해서 대학시절 인턴십을 경험했다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된다. 취업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회사가 어떤 인재를 채용하며 채용 시기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아야 한다. 취업을 위해 인터넷을 검색하다보면 수많은 채용정보 사이트를 발견하게된다. 스포츠 분야에 취업을 희망하는 이라면 스포츠 잡 알리오를 많이 이용한다. 스포츠 잡알리오는 국내 유명 채용 정보 사이트에서 스포츠 산업과 관련된 채용정보는 물론 하나의 컨텐츠를 통해서 소셜 네트워크를 만들었다. 스포츠잡.. 더보기
제9회 칼리 월드게임을 다녀와서 글/이영미(대한라켓볼협회 사무국장) 스포츠 둥지 독자에게 월드게임은 다소 생소한 종합스포츠 이벤트일 것이다. 올해로 제9회를 맞이한 칼리 월드게임은 올림픽의 다음해에 4년마다 개최되는 스포츠 이벤트로서 올림픽에 채택되지 않은 스포츠의 종합스포츠 국제경기이다. 국제스포츠연맹기구(GAISF)가 주최하는 국제친선경기 대회이며, 본부는 모나코의 몬테카를로에 있다. 1981년 미국 산타클라에서의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우리나라는 제1회 대회부터 지속적으로 참가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85개국 4,000여명이 참가하여 당구, 볼링, 댄스스포츠, 핀수영 등 26개의 정식종목과 롤러로드, 우슈 등 5개의 초청경기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쳤으며, 다음개최지는 2017년 폴란드의 브로츠와프에서 열리게 될 예정이다. 지난 7월.. 더보기
2013 여성스포츠인 토크콘서트 2013 여성스포츠인 토크콘서트 이번 행사에서는 일반적인 여성정책의 현황, 여성체육정책의 발전과제와 추진방향을 짚어보고, 사례발표와 속풀이 토크를 통해 여성스포츠인들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기회를 갖고자 합니다. 더보기
[유리 천장을 뚫어라] ‘여성 스포츠 리더 육성’ 개강식을 다녀오다. 글 / 권순철 (스포츠둥지 기자)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결코 깨뜨릴 수 없는 장벽’이라는 의미로 사용되는 유리 천장. 여성들 또한 고위직 승진을 막는 조직 내의 보이지 않는 장벽인 유리 천장 때문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스포츠계에서는 심각한 수준이다. 이런 유리 장벽을 뚫기 위해 여성 스포츠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올해 부터 시행되는 재단사업인 ‘여성 스포츠 리더 육성 과정’의 개강식이 8월 3일 올림픽파크텔 런던홀에서 개최되었다. 개강식에는 여성 스포츠 리더 과정 교육생 13명과 송강영 재단 이사장, 양구석 팀장이 참석하였다. 국민의례로 개강식이 시작되었다. 이어서 송강영 이사장의 인사말이 있었다. 송 이사장은 “토요일 귀한 시간을 할애하여 교육에 참여해 주어 감사하다. 다들 귀한 .. 더보기
시원한 여름을 만끽해보자! 제 8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글 / 최선경 (스포츠둥지 기자) “까악!” 바다 한복판에 마련된 해상미끄럼틀을 타고 다이빙을 즐기며 초록빛 바다 속으로 풍덩 뛰어드는 사람들. 처음 만난 친구들이지만 짝을 지어 보트에 오르고 구호에 맞춰 노를 저으며 힘차게 바다를 향해 달린다. 8월15일부터 18일까지 부산 송도해수욕장에서 열린 ‘제 8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을 통해 다양한 체험행사와 손에 땀을 쥐게하는 해양스포츠 경기의 그 짜릿하고도 시원했던 순간들을 소개한다.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란? 제 8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포스터 ⓒ해양스포츠제전 2006년 경상북도 울진에서 시작한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은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았다.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은 국민들이 바다에 대한 친밀도를 높이고 해양레저산업이 신성장동력산업으로 발전해나가기 위해 기획되었다. .. 더보기
[KTV 국민행복시대] 체육인재, 육성 방안은? [KTV 국민행복시대] 체육인재, 육성 방안은? 체육인재육성재단의 주요사업이(체육영재, 여성스포츠인재 양성사업 등)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재단의 사업과 체육인재 육성 방안은 무엇인지에 대하여 방송을 통해서 전해드리겠습니다. 체육인재육성재단 송강영 이사장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520 www.ktv.go.kr ) ⓒ 한국정책방송원 더보기
한국여자 럭비, 올림픽을 준비하며... 글/ 채관석 (공군사관학교, 대한럭비협회 이사) 국내에서 최초로 대한럭비협회 산하 대학 여자 럭비 팀이 창단된다. 수원여자대학교는 스포츠 레저학과 3명이 럭비 국가대표로 선발됨에 따라 내년 3월에 팀을 정식으로 창단할 예정이라고 한다. 현재 우리나라 여자 럭비는 고교, 대학, 실업에 단 한 개의 팀이 없다. 단지 대한럭비협회에서 자체적으로 여자 국가대표 팀을 구성하여 2014년 인천 아시안 게임, 2016년 브라질 리오데자네이루 올림픽에 대비하고 있는 실정이다. 국가대표 선수 양성이 어려운 시기에 수원여자대학의 럭비 팀 창단 소식은 반가운 사실이다. 럭비는 15인제와 7인제로 경기한다. 15인제 럭비경기는 1924년 파리 올림픽에서도 개최되었던 전통적인 종목인 반면, 7인제는 1976년 홍콩 세븐즈 대회.. 더보기
다문화 가정의 학생들이 경험하는 체육수업의 세계 글/ 고문수(경인교육대학교 체육교육과 조교수) 다문화 가정 학생 이해하기 “가” 학생은 캐나다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 태어난 국제결혼 가정의 자녀이다. 학급에서 공부도 잘하고 학교생활도 착실하게 하는 모범적인 여학생이다. 체육활동에서는 친구들의 리더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친구관계가 매우 좋은 편이다. 신체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운동에 소질이 있으며 체육시간을 제일 좋아한다. “나” 학생은 한국인 아버지와 필리핀 어머니 사이에 태어난 국제결혼 가정의 자녀이다. 수업시간에 말이 없는 편이나 학급이나 친구들을 위해 봉사하기를 좋아하는 남학생이다. 수업시간에 수업태도는 좋으나 성적은 그리 좋은 편이 아니라 방과 후에 담임교사의 지도를 받는다. 체육수업 시간에는 다른 친구들에 비해 운동능력이 부족하.. 더보기
카잔 ‘U are the World’ 의 빛을 대한민국 광주로 글 / 이부영 (스포츠둥지 기자)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 김상아 ‘유 아더 월드(U are the World)’를 슬로건으로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제27회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이하 U대회)가 세계170개국 1만 3500명 선수들이 12일간의 열전을 치른 후 17일 막을 내렸다. 폐막식에 참석한 강운태 광주광역시장은 2013하계U대회를 개최한 카잔의 일쑤르 메친 시장이 반납한 대회기를 클로드 루이 갈리앙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회장으로부터 넘겨받음으로써 ‘차기 U대회 개최도시가 광주’라는 것을 전 세계에 공식 선포했다. 대한민국은 이번 대회서 금메달 17개, 은메달 12개, 동메달 12개 총 41개의 메달로 종합 4위의 성적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서 거둔 성적 중에서 ‘1초오심’으.. 더보기
국내 스포츠 용품 산업의 밑거름, 스포츠용품시험소 글 / 최선경 (스포츠둥지 기자) 세계 스포츠 용품 산업이 빠르게 발전하며 시장을 넓혀가듯이, 국내 스포츠 용품 산업도 다양한 상품을 생산하면서 세계화, 글로벌화의 면모를 갖춰 나가고 있다. 특히 국내운동선수들의 경쟁력 높은 경기력은 스포츠 용품산업의 변화를 주도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여자 메이저골프대회 3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골프사에 큰 획을 그은 세계랭킹 1위 박인비의 우승효과는 선수 개인에게만 국한되지 않는다. 박인비가 사용하는 클럽과 볼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으며 이는 폭발적인 판매율로 이어졌다. 박인비의 용품을 후원하는 한 외국 업체는 “올해 목표의 300%이상 판매를 했다”고해 막대한 우승효과를 반영했다. 만약 박인비가 우승하면서 사용한 제품이 국내 스포츠용품이면 어땠을까? 아마도 박인비 의.. 더보기
10행시로 요약해본 K리그 슈퍼매치 이야기 글 / 배정호 (스포츠둥지 기자) 경기장 입구의 풍경 ⓒ블루포토 최대용 슈퍼매치.. K리그를 대표하는 경기라 읽고, 나아가 한국 프로스포츠를 대표하는, 그리고 세계 축구연맹 FIFA가 인정하는 수원과 서울의 라이벌 전이라고 쓴다. 붉은색과 푸른색이 만나는 그날이면 어김없이 선수들은 모든 신경이 예민해 진다. 수원의 홍철선수는 부산 전이 끝나고 말했다. “슈퍼매치가 다가오게 되면, 팀 분위기가 이틀 전부터 합숙 분위기며, 모든 신경이 예민해 진다.” 모든 팬들과 여론이 집중되기 때문에 경기 결과에 따라 승자와 패자의 희비가 가장 크게 엇갈린다. 8월 3일 슈퍼매치 현장을 10행시(SUPER MATCH)로 요약해 봤다. FC서울의 카드섹션 ⓒFC서울 Spectacle - 온몸을 소름끼치게 하는 광경 경기 시.. 더보기
스포츠 꿈나무들의 이야기(2) -경희대학교 체육영재- 경희대학교 체육영재들의 1년동안의 도전과 노력입니다. http://youtu.be/9p23s85OXFQ ⓒ경희대학교 체육영재센터 서명원 ◆체육영재 육성 스포츠과학을 도입한 체육영재의 조기 발굴·육성 및 기초종목 분야 선수 수급구조 개선을 지원합니다. 체육영재(초등학생)육성사업은 전국 17개 체육영재센터에서초등학교1-6학년을 대상으로 KOSTASS(체육영재발굴시스템)을 활용하여 육상, 수영, 체조 종목의 학생을 선발, 육성하고 있습니다. 기본 체형조성, 기초체력 함양, 기본운동기능 배양, 학습능력 배양 등 꿈나무선수를 위해 집중관리하고 있습니다. http://kid.nest.or.kr/ ※ 체육영재 발굴·육성업무 총괄: 이해원 대리 (02-2203-0434) 더보기
대학배구, 제대로 즐기려면 이들처럼 글 / 최진경 (스포츠둥지 기자)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다. 이를 스포츠에 대입시키면 아는 만큼 즐길 수 있다는데 무리는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대학배구를 가장 잘 즐기는 이들은 누굴까? 우리나라 대학스포츠팬은 언제나 정보 부족에 시달린다. 이들에게 가뭄의 단비와 같은 존재가 있으니 바로 대학스포츠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대학스포츠총창협의회 기자단이다. 이들 기자단 중에서 배구 담당 기자들, 주요 6개 팀(경기대, 경희대, 성균관대, 인하대, 한양대, 홍익대)을 좋아하는 기자 여섯 분과 대학배구의 매력과 각 팀에 대해서 인터뷰 형식으로 심층분석했다. 다들 대학배구 취재하는 기자 분들로 알고 있어요. 그럼 대학배구는 원래부터 좋아했던 건가요? 아니면 취재를 다니면서 좋아했던 건가요? 원래부터 대학배구를 .. 더보기
You Go, We Go - FC안양 서포터즈의 원정기 글 / 배정호 (스포츠둥지 기자) 또 다른 전쟁이다. 축구 서포터즈에게 원정경기 응원전은 전장에 나서는 전사들의 심정과 같다. 물질적, 정신적 부담을 안고 나서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열렬 서포터즈들은 이에 개의치 않는다. 자기가 좋아하는 응원팀과 함께 하는 것 자체가 좋다. FC 안양 서포터즈는 국내 프로축구 서포터즈 에서는 열성적인 자세와 충성심이 높기로 소문나 있다.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상주종합운동장 등 전국이 그들의 활동무대이다. 마침 K리그 클래식 상주 상무와 FC 안양의 경기가 열리는 7월14일 FC안양 원정버스 풍경을 취재해 그 열기의 현장을 느낄 수 있었다. ⓒA.S.U RED 7월 1일 보통 원정경기의 신청은 2주전부터 ASU RED 홈페이지에서 시작이 된다. 현재 K리그 챌린지에 속해.. 더보기
골프장 이름, 쉽게 지으면 안되나 글/ 서천범(한국레저산업연구소장) 국내 골프장을 이용하는 골퍼들이 대부분 내국인임에도 불구하고, 골프장 이름이 외래어 일색이다. 외래어에 익숙하지 않은 50~60대가 핵심 골퍼층이라는 점을 감안해 알기 쉬운 이름으로 간결하게 고치는 노력이 필요하다. 골프장 이름은 지명(地名)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관례였으나 1990년대 들어 ‘밸리’, ‘힐(스)’, ‘레이크’ 등 영어로 바꾸는 경향이 유행했고 2000년대 후반에는 고가 회원권을 분양하기 위해서 시설 못지않게 ‘최상․최고’, ‘고품격’, ‘귀족’, ‘낙원’ 등의 이미지를 포함한 명칭을 선호하고 있다. 일본 골프장 이름에도 외래어를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 국내 골프장 이름에 도산한 일본 골프장의 이름을 똑같이 쓰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처럼 골프장 이름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