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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둥지

현정화 감독 ‘탁구로 인생을 말한다’ _차세대 여성지도자에게 전하는 여성스포츠지도자로서 고난과 극복방안 글 / 이상희 (스포츠둥지 기자) 현정화 감독과 차세대 여성지도자 교육생 ⓒ 이상희 탁구의 여왕이 차세대 여성지도자를 꿈꾸는 교육생들 앞에 나섰다. 7월 27일 올림픽파크텔에서 체육인재육성재단의 주관 하에 차세대 여성지도자를 대상으로 열린 4주차 교육과정이었다. 교육생들은 현)한국마사회 탁구단 감독 및 국제탁구연맹 미디어위원회 위원으로 활동중인 현정화 감독의 열띤 강의를 경청하였다. 현정화 감독은 선수 이후 지도자로서 걸어온 길 그리고 그간의 고난, 극복방안 등 지도자로서 갖춰야 할 덕목과 자세에 대하여 경험에 비추어 탁구를 통한 인생을 강의하였다. 수 없이 찾아온 크고 작은 시련들을 이겨낸 힘과 원동력은 어디서부터일까? 탁구와 함께한 그녀의 인생 스토리를 풀어냈다. 현정화 감독의 열정적인 강의 ⓒ 이상.. 더보기
다시 깨어난 잠실운동장 - 13년 만의 관중석과 기자석의 풍경 글 / 배정호 (스포츠둥지 기자) 2013년 7월28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동 아시안컵 한· 일전. 이날 경기는 축구팬들을 대단히 설레게 했다. 13년 정확히 4810일 만에 잠실서 가진 한· 일전 A매치 개최, 그리고 43,000명의 관중 입장.. 서울 월드컵 경기장 건설로 인하여 그 동안 열리지 않았던 잠실운동장은 정몽규 축구협회장 취임과 더불어 강한 의지로 인하여 다시 한 번 재조명 됐다. 긴 잠에서 깨어난 잠실종합 운동장의 현장 분위기를 관중석과 공동취재구역에서 취재 했다. 한국과 일본의 경기장면 ⓒjtbc 관중석 - 추억 그리고 향수에 빠지다. 한일전이 열린 일요일은 한국프로야구 두산과 LG의 잠실라이벌 전이 있는 날이다. 2시간 전부터 잠실 운동장 근처는 야구 유니폼과, 축구 유니폼이 뚜.. 더보기
사람과 자연의 하나 된 물보라, 카누체험교실 글 / 최선경 (스포츠둥지 기자) 길었던 장맛비가 드디어 멈추고 가만히 서있어도 땀이 뻘뻘 나는 무더위가 찾아왔다. 피할 수도 없는 이 무더운 여름. 이 여름을 조금이나마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만약 그 방법을 아직까지 찾지 못한 사람이라면 인천 청라국제도시 커널웨이에서 열리는 카누체험교실에 참가해보는 것은 어떨까? 카누체험교실은 강바람을 따라 타면서 무더위를 이겨내기에 충분히 즐겁고 시원했다. 카누가 무엇인가요? 카누체험교실에 참가한 참가자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최선경 카누(Canoe), 이름만 들으면 생소하다. 아직 우리나라 사람들에겐 익숙치않은 이 스포츠는 원시인이 강이나 바다에서 교통수단 또는 수렵을 위한 도구로써 조그만 배를 고안하여 사용한데서 찾을 수 있다. 카누의.. 더보기
체육인재육성재단 직원채용(~8/9마감) 체육인재육성재단 직원채용 체육인재육성재단은 체육분야 인재육성을 통해 체육발전과 국제적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설립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기타공공기관입니다. 재단 발전을 위해 함께 일할 성실한 인재를 아래와 같이 공개모집하오니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응시 바랍니다. 2013년 7월 29일 체육인재육성재단 이사장 1. 모집분야 및 인원 소 속 직급 및 인원 담당업무 인재육성팀 계약직(5급 상당). 0명 ○ 개발도상국 스포츠발전지원 사업 및 국내․외 협력 지원 2. 응시자격 구 분 세 부 조 건 공통사항 ○ 영어능통자 중 아래요건 중 하나이상 충족한 자 - 공인어학능력점수 보유자(토익 775점 이상) * 텝스, 토플 등도 인정 · 최근 2년 이내 발급 서류만 유효 - 영어권 국가에서 4년 이상 체류 또는 학사학위.. 더보기
왜 학생들은 교생선생님께 열광할까요?(2) 글/이태구(부천 상동고등학교 교사) 체육 교생선생님을 교직 생활 처음으로 제가 지도교사가 되어 같이 한 달을 보냈습니다. 학생들은 너무도 교생 선생님을 좋아했는데, 제가 좀 서운할 정도였습니다. 교생 선생님이 교생 교육을 마치고 돌아가시고, 전 학생들이 교생 선생님과 함께 한 체육 수업에 대한 설문조사를 했습니다. 개방형 설문 조사 결과에서 가장 먼저 학생들이 많이 응답한 것은 교생 선생님의 수업이 재밌다는 것이였습니다. 그래서 지난 번에 이에 대한 글을 썼습니다. 두 번째로 학생들의 응답으로 많이 한 내용은 교생 선생님은 친철하다는 것이였습니다. 다시 말해, 배려하는 모습이 좋다는 것입니다. 학생들은 수업 중에 교생 선생님으로부터 배려를 받는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는 것이였습니다. 학생들이 교생선생님 수.. 더보기
왜 학생들은 교생선생님께 열광할까요?(1) 글/이태구(부천 상동고등학교 교사) 5월 한달은 저에게 있어 교생선생님과 같이 체육수업을 재미있게 한 한달이였습니다. 선배로서 후배의 이런 저런 질문을 받아가며, 또 실제적인 수업의 방법들을 가르쳐주면서 서로 소통하는 좋은 시간이되었습니다. 한 달을 보내면서 교생선생님이 나대신 수업을 진행할 때마다 학생들은 매우 좋아했습니다. 아마도 열광(?)했다는 표현이 더 적합할지도 모릅니다. 나에게는 약간 서운한 일이기도 했지만, 후배가 열심히 하는 것을 보면서 보람이 있기도 했습니다. 나에게도 저런 시기가 있었나 하는 생각도 들면서, 갑자기 왜 학생들은 교생 선생님과 함께 하는 수업을 이리도 좋아할까?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궁금증이죠. 단지 젋어서? 그래서 교생 선생님이 대학으로 돌아가시고 난 후, 난 내가 .. 더보기
스포츠 꿈나무들의 이야기(1) -부산대학교 체육영재- 제4기 부산대학교 체육영재들의 1년동안의 모습입니다. http://youtu.be/mSIHVu2EPbE ⓒ부산대학교 체육영재센터 이상훈 ◆체육영재 육성 스포츠과학을 도입한 체육영재의 조기 발굴·육성 및 기초종목 분야 선수 수급구조 개선을 지원합니다. 체육영재(초등학생)육성사업은 전국 17개 체육영재센터에서초등학교1-6학년을 대상으로 KOSTASS(체육영재발굴시스템)을 활용하여 육상, 수영, 체조 종목의 학생을 선발, 육성하고 있습니다. 기본 체형조성, 기초체력 함양, 기본운동기능 배양, 학습능력 배양 등 꿈나무선수를 위해 집중관리하고 있습니다. http://kid.nest.or.kr/ ※ 체육영재 발굴·육성업무 총괄: 이해원 대리 (02-2203-0434) 더보기
[대학스포츠 人터뷰 4] 제 2의 '우생순'을 꿈꾸며 - 경희대학교 핸드볼부 글 / 김선우 (스포츠둥지 기자) 지난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당시 대한민국 핸드볼 여자 국가대표팀의 실화를 다룬 영화 ‘우생순’은 그 당시 대한민국에 핸드볼 열풍을 불게했다. 이 영화를 계기로 핸드볼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며 실업리그가 창단 되는 등 많은 발전이 있었다. 뉴스포츠인 ‘츄크볼’도 핸드볼에 기원을 둔 스포츠이다. 핸드볼은 많은 국제 대회나 국내 대회들이 열리고 있지만 올림픽 등에서만 주목을 받는 등 아쉬운 부분이 남아있는 것이 사실이다. 경희대 핸드볼 선수들은 무더위와 장마를 잊고 ‘제 2의 우생순’을 꿈꾸며 오늘도 여전히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훈련 중인 경희대 핸드볼부 ⓒ김선우 대학 최강자를 위하여! 경희대학교 핸드볼부 경희대 핸드볼부는 역사와 명성을 자랑한다. 현재 실업리그에서 뛰고 .. 더보기
“체스에 집중하고 싶어요.” -남녀 체스 선수 유가람, 배중기 글 / 김상호 (스포츠둥지 기자) 체스 선수를 만나다. 처음에는 체스 종목을 소개하는 기사를 쓰려고 했다. 체스 선수와의 이야기를 통해 체스의 매력을 꺼내 전하려고 했지만, 체스라는 종목은 생각보다 깊고 진지했다. 선수들과의 인터뷰는 박진감 넘치는 영화 같았고, 어느새 체스뿐만 아니라 체스 선수의 매력에 푹 빠져 버렸다. 아직 체스 선수를 만나본 일이 없다면, 꼭 한번 만날 기회가 있길 바란다. 아래 기록은 대한민국에서 살면서 체스를 정말 좋아하는 두 사람과의 대화다. “뚜르르르, 안녕하세요? 유가람 선수. 김상호 기자입니다. 잘 지내셨죠?” “네, 안녕하세요.” “이번 실내대회 앞두고 체스 국가대표선수 한 명을 인터뷰 하려고 하는데 응해주시겠어요?” “아, 아직 못들으셨구나. 저 이번 대회 안 나가요... 더보기
진짜사나이 상무 축구단의 군 생활 토크 글 / 배정호 (스포츠둥지 기자) 대한민국 남성들에게, 병역의 의무는 필수이다. 하지만 20대의 황금기 같은 나이에, 입대를 결정하는 것은 쉽지 않다. 자신의 꿈을 잠시나마 접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병역의 의무는 프로축구 선수들도 예외는 아니다. 일반 사병들과 다르게 국군체육부대 소속으로 입대하는 이들의 군 생활은 어떨까? 대한민국 남성들이 흔히 말하는 ‘점호, 짬빱, 군대리아, 제초 작업’이 이들에게도 있는 것일까? 성남에 소재하고 있는 국군체육부대에서 김호준(제주UTD 골키퍼) 상병, 양준아(제주UTD) 이병, 하태균(수원삼성) 일병의 계급별 심층토크를 통해, 이들의 군 생활을 조명해 보았다. 충성! 상병 김호준, 일병 하태균, 이병 양준아 행정실 에 용무 있어서 왔습니다. 충성! Q. 반갑다... 더보기
한국농구의 제자, 홍콩 국가대표팀과 함께한 일주일 -동아시아농구대회 통역기 글 / 최진경 (스포츠둥지 기자) 시작은 전화선을 타고 5월 어느 날, 아는 교수님으로부터 한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너 이번에 인천에서 하는 동아시아농구대회에서 통역으로 일 해볼래?” 순간 떠오른 생각들, 평소에 좋아하던 국가대표 농구선수들을 직접 볼 수 있겠구나. 경기도 가까운 곳에서 볼 수 있으려나? 하고는 싶은데 과연 내 영어실력으로 될까? 등등. 하지만 영어를 잘하진 못해도 두려워하지 않기에 의사소통에는 문제없다는 믿음과 농구에 대한 열정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는 점을 내세워서 과감하게 오케이했다. 이렇게 나의 통역기는 시작되었다. 업무를 시작하기 전부터 나의 머릿속을 복잡하게 만드는 것이 있었다. 8일 동안 선수들과 같은 숙소에 머무르기 때문에 짐을 싸는 것이 보통일이 아니었던 것. 결국에.. 더보기
마라톤 영웅들의 또 다른 스토리 ‘규범성’ - 스포츠 정신과 스포츠맨십의 귀감 글/ 윤동일 (국방부) 1936년 LA 올림픽 육상 5000m 결승 경기에서 핀란드의 라우리 라티넨과 미국의 랄프 힐이 접전을 벌였다. 결승선을 얼마 남겨놓지 않고 라티넨이 한 발 앞서 달렸고 그 뒤를 힐이 바짝 추격했다. 힐이 사력을 다 해 라티넨을 앞서려고 바깥쪽으로 빠져 나오려는 순간이었다. 라티넨이 힐의 앞을 가로 막는 것이었다. 멈칫하던 힐은 다시 방향을 고쳐 안쪽으로 추월하려 했다. 그러자 라티넨이 또 그 쪽으로 몸을 트는 것이었다. 주춤할 수 밖에 없는 힐이었고 그렇게 라티넨과 힐은 거의 동시에 골인했다. 사진 판독 결과 라티넨의 우승으로 결정이 났다. 그러나 관중석에서 야유의 함성이 이는 것이었다. 달리기 경주에서 앞지르려는 선수의 길을 막으면 실격으로 처리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관중들이.. 더보기
“한국스포츠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체육인재가 되겠다.” 국제스포츠인재 전문과정의 진종오 선수와 스포츠 전문 변호사 글 / 이부영 (스포츠둥지 기자) ‘오노 액션’으로 한껏 시끄러웠던 2002년 솔트레이크 대회의 쇼트트랙경기는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는다. 당시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때 김동성이 먼저 골인했음에도 불구하고 안톤 오노의 할리우드 액션으로 인해 허무하게 금메달을 내주었다. 2004 아테네올림픽 체조 개인 종합 결선 평행봉에서 양태영은 기술점수 10점 만점을 받아야 했지만 감점된 점수를 받아 동메달에 머물렀다. 뒤늦게 국제체조연맹에서 오심인정을 했지만 결과 번복은 없었다. 이 뿐만 아니라 2008년 베이징올림픽 핸드볼 여자대표팀,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계주 결승, 2012 런던올림픽 유도의 조준호 선수의 판정번복과 신아람 1초오심까지 한국스포츠는 잘못된 승부를 만났다. 명확한 승부를 벌.. 더보기
‘학생선수 학습도우미제도’를 통한 학교운동부 문화의 변화 글 / 임성철(원종고등학교 교사, 좋은체육수업나눔연구회 부회장) 나는 원종고에서 2011년과 2012년에 사격부 감독을 하면서 학생선수들이 공부와 운동을 병행하도록 하기위해서 다양한 시도를 하였다. 그중에 하나가 학생선수 학습도우미제도이다. 원종고 학생선수 학습도우미는 스포츠둥지의 지면을 통해서 한 번 소개한 적이 있다. 최근에 정규수업에 참여하는 학생선수들이 점차 늘고 있다. 그러나 정규수업 참여가 학생선수들의 학력신장으로 바로 연결될 것으로 기대하는 것은 너무도 순진하고 단순한 생각일 것이다. 정규수업을 참여한다고 진정으로 공부한다고 말할 수는 없다. 공부하는 학생선수를 만들기 위해서는 진정으로 학습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 나는 7년 동안 담임교사의 경험이 있다. 담임교사를 하면서 많은.. 더보기
‘2013 세계 유스 남자 배구 선수권대회’ 김영일 감독 & 주장 정동근 인터뷰 글 / 김선우 (스포츠둥지 기자) 유난히 올 여름은 국제 배구대회들이 많이 열린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2013 월드리그’뿐만 아니라 ‘2013 세계 유스 남자 배구 선수권대회’, ‘2013 코보컵’을 비롯해 ‘2013 카잔 하계 유니버시아드’에도 배구 종목이 출전하기에 배구 팬들에겐 풍요로운 대회 소식에 기쁨이 가득할 것이다. 이 대회들 중 가장 어린 선수들이 출전하는 대회, 바로 19세 이하 선수들이 출전하는 ‘2013 세계 유스 남자 배구 선수권대회’이다. 대회가 열리는 멕시코로 출국하기 전 프로배구팀 ‘LIG 손해보험 그레이터스’와의 연습경기가 있던 날 김영일 감독과 주장 정동근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프로팀 LIG와 연습경기 중인 유스 대표팀 ⓒ김선우 우선 유스 대회라 하면 흔히 청소년 대표팀과.. 더보기
다시 한번 우생순 글 / 권순철 (스포츠둥지 기자) 비인기 종목 하면 어떤 것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가? 대부분 ‘핸드볼’을 떠올릴 것이다. 검색창에 비인기 종목을 입력하면 연관검색어에 핸드볼이 나온다. 비인기 종목 하면 핸드볼을 떠올리는 불편한 관계가 성립되어 있다. 가장 많은 메달 획득에도 대표 비인기 종목이란 오명을 뒤집어쓰고 있는 핸드볼. 리그는 잘 진행되고 있을까? 궁금증을 해결하고자 리그가 열리고 있는 SK 핸드볼 경기장을 찾아가 보았다. 예상대로 관중석 빈 곳이 눈에 띄었다. 그러나 빈 관중석보다 경기 내내 땀 흘리고 있는 사람들이 더 눈에 들어왔다. ▲ 무전기 소리에 신경을 곤두세운 채 경기 진행을 담당하는 협회직원. ▲ 응원도구를 들고 일당백의 마음가짐으로 목청껏 응원하는 팬. ▲ 한 명이라도 더 응원해 주.. 더보기
[국제스포츠인재 전문과정] 세계적인 스포츠인재로 발걸음을 내딛다 글 / 이상희 (스포츠둥지 기자) 국제스포츠인재 전문과정 개강식 ⓒ 이상희 국제스포츠 인재양성을 통한 스포츠외교력 강화 목표 국제대회 오심에 대한 피해, 두 번의 동계올림픽 유치 실패를 겪은 한국스포츠는 최근 10년간 스포츠외교력 강화를 위한 국제스포츠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다. 현재, IOC를 비롯한 국제 스포츠계의 의사결정 또한 유럽 및 북미 국가가 주축이 되고 있다. 한국의 국제적 스포츠영향력을 증대시키기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 흔들리는 한국스포츠의 자존심을 지키고 세계적인 무대에 한국의 위상을 떨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제적인 스포츠인재를 통한 외교력 강화가 필수불가결하다. 스포츠인재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준비가 필요할까? 국제스포츠인재로 성장하기 위해 전문과정에 선발된 교육생들은 .. 더보기
이제는 여성시대! 여성스포츠리더 육성사업 글 / 임남훈 (스포츠둥지 기자) 우리나라 스포츠계에 여성의 역할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만 보더라도 금메달 전체 69개 중 여성이 딴 금메달만 27개, 전체메달로 따지면 216개 중 무려 70개를 여성의 손으로 일궈냈다. 하지만 이러한 우수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여성 지도자, 임원의 수는 어떤 종목과 체육단체를 살펴보더라도 모두 10%를 웃돈다. 한마디로 여성스포츠선수가 선수생활을 은퇴하고 나아갈 수 있는 길이 굳게 닫혀있는 셈이다. 하지만 이제는 숨이 조금 트일 것 같다. 바로 여성스포츠리더를 양성하는 교육과정이 생겼기 때문이다. 리더가 되기 위해 Ⓒ임남훈 2013년 7월 6일 토요일 주말 아침 올림픽 파크텔에 자신의 종목에서 내로라 할 경력을 가진 여성들만 모였다. 평균 나이가.. 더보기
올림픽의 저주 글/김학수(한체대 스포츠언론정보 연구소장) 1981년 서독 바덴바덴 IOC 총회에서 88 서울올림픽을 유치하는데 성공한 우리나라는 7년간의 준비기간 동안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공동유치를 명분으로 집요하게 개최방해책동을 벌인 북한의 악의적인 행위뿐 아니라 국내의 불안한 정쟁으로인해 올림픽 반납설까지 나돌았을 정도였다. 전두환 정권의 권위적인 통치로 인해 민주화를 요구하는 야당과 민주투사, 학생 등이 주축이 돼 서울올림픽 개최 반대를 주장하기도 했다. 이른바 올림픽의 ‘저주’라고 할 수 있었다. 올림픽의 저주란 올림픽을 유치한 나라가 개최준비를 하면서 정치,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는 현상을 말한다. 결과적으로 우리나라는 1988년 서울올림픽을 동서화합을 이뤄낸 성공적인 대회로 인류사에 빛나는 업적을 세.. 더보기
프로야구 모든 역사는 우리가 써내려 간다. 글 / 배정호 (스포츠둥지 기자) 조선 시대 왕 옆에는 항상 왕의 말을 빠짐없이 기록하는 사관이 존재했었다. 사관의 역할은 실로 중요했다. 사료는 후의 자손들에게 비춰지는 역사의 거울이기 때문이다. 야구 경기에서도 이렇게 선수들 뒤에서 소리 없이 경기기록을 하여 야구역사를 써 내려가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KBO의 기록위원들이다. 6월 19일 NC와 LG의 마산경기 에서 만난, 역사를 써 내려가는 두 남자 - 김태선, 송권일 기록원 - 의 활동을 취재해 보았다. 경기전 책상위에 기록지와 컴퓨터 기록장치가 놓여있다. 기록위원 당신은 누구인가 ?! 김태선 송권일 기록위원들이 경기에 집중하며 기록을 하고 있다. (좌) 김태선 송권일 기록위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우) KBO 기록위원들은 윤병웅 기록위원.. 더보기
영어체육수업을 경험한 여학생의 변화 글/이태구(부천 상동고등학교 교사) 한 학기 영어체육수업을 마무리하며 올해 처음으로 고등학교 1학년, 주당 3시간의 모든 체육시간을 영어로 진행을 했습니다. 부족한 영어실력으로 시작하면서 두려움도 있었지만, 이제 한 학기가 마무리되었습니다. 당연히 학생들이 영어체육수업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개방형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단순히 수업에 대한 생각을 자유롭게 쓰도록 부탁했습니다. 그리고 한 여학생, 정확히는 한 반에서 동시통역사(Interpreter) 역할을 맡은 학생의 응답지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이 학생은 공부는 상위권이고 중학교 때까지 체육수업을 싫어했다고 했습니다. 이런 유형의 여학생들을 체육시간에 종종 만나게 됩니다. 이 학생은 그런 학생이였습니다. 동시통역사 역할을 맡은.. 더보기
학교운동부 지도자 직무교육 그 현장을 다녀오다. -좋은 스승밑에 좋은 선수가 나온다- 글 / 권순철 (스포츠둥지 기자) 학교운동부 지도자 교육이란? 2013년 학교운동부 지도자 직무교육 1차 교육에 많은 지도자들이 모였다. ⓒ 권순철 2013년도 학교운동부 지도자 직무교육이 시작되었다. 직무교육이란 체육인재육성재단의 스포츠인재 역량 강화 사업 중 하나로 문화체육관광부와 교육부와 함께 진행하고 있다. 직무교육의 목표는 크게 세 가지로 나누어 진다. 첫째 학교운동부 선진화를 주도할 학교운동부 지도자 육성. 둘째 학교운동부 지도자의 인성 함양 및 지도 역량 강화, 셋째 체계적·과학적 지도방법 습득 및 실무능력 배양이라는 목표가 있다. 올해에는 8차례의 교육이 예정되어 있으며 총 1,600명 정도의 지도자들을 교육할 예정이다. 더 나아가 2015년까지 전국에 있는 모든 운동부 지도자들을 교육을 .. 더보기
‘2013 카잔 하계 유니버시아드’ 배구 대표팀을 만나다. 글 / 김선우 (스포츠둥지 기자) 러시아 카잔에서 ‘2013 카잔 하계 유니버시아드’가 열리고 있다. 대학생들의 올림픽이라 불리는 유니버시아드대회는 다가오는 2015년에 광주에서 하계 유니버시아드가 열리게 되어 더욱더 이번 대회가 우리나라 선수들에게는 뜻 깊을 것이다. 유도, 체조 등 19종목에 309명이 출전하는 우리나라는 종합 3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이들 19종목 선수들 중 배구 대표팀을 만나 Q&A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배구 대표팀 김찬호 감독 인터뷰] Q.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대하여 소개해 주세요. 유니버시아드대회는 세계 대학생들이 모두 모여서 교류도 하고 젊음의 장에서 기술도 나누고 하는 축제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대학교 올림픽이라고 생각하시면.. 더보기
고3 학생들이 이끌어가는 원종고 게이트볼 스포츠클럽 글 / 임성철(원종고등학교 교사, 좋은체육수업나눔연구회 부회장) 우리나라의 많은 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들이 체육수업을 받지 못하고 있다. 마치 고3 수험생들이 체육수업을 받는 것은 대입이라는 지상과제를 앞둔 학생들에게는 사치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필자가 근무하고 있는 원종고에서는 모든 학년이 모든 학기에 2시간의 체육수업을 받고 있다. 그리고 중식과 석식시간에는 다양한 스포츠클럽들의 활동이 운동장, 체육관, 체력단련실에서 진행된다. 그중에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원종고 게이트볼 스포츠클럽을 소개하고자 한다. 원종고 게이트볼 학교스포츠클럽의 첫 활동 모습(2012년 5월 30일) 원종고 게이트볼 스포츠클럽의 탄생 원종고 게이트볼 스포츠클럽은 2012년 봄에 당시 고등학교 2학년 .. 더보기
온 국민이 올바른 달리기법을 익히는 그날까지④ - 효율적인 달리기를 위해 알아야 할 기본사항 글/ 이병구(전국육상연합회) 봄 달리기 봄은 바야흐로 달리기의 계절이다. 그 동안 추위에 움츠렸던 많은 러너들이 본격적으로 달리기를 시작하기 위해 몸상태 및 장비준비에 열을 올린다. 만약, 깊이 처박아 놓았던 운동화를 꺼내 들고 새로 달리기를 계획하고 있는 분이 있다면 다음과 같은 사항을 반드시 명심하여야 한다. 우선 한동안 달리기를 멈췄던 분들은 처음 시작하는 초심자의 마음으로 돌아가야 한다. 아무리 성능이 좋은 기계라도 오랫동안 쓰지 않으면, 녹스는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의 몸도 쉬는 동안 녹슬기 때문이다. 그래서 최소한 달리기를 멈췄던 기간만큼은 반드시 몸 만들기에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단, 무리하지 않고 달리면서 스트레칭 및 팔굽혀 펴기 그리고 윗몸 일으키기 등의 근력운동을 병행한다면 곧 예전의 .. 더보기
온 국민이 올바른 달리기법을 익히는 그날까지③ - 올바른 달리기 자세를 마스터 하라. 글/ 이병구(전국육상연합회) 다리 동작 달리기 동작 가운데 보통 발동작은 11자 형태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이는 달리기의 기본자세로서 지면에 정확한 힘을 가해 차고 나가는 데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입문자에게 처음 가르치는 달리기 자세가 바로 발동작 즉 11자로 걷는 연습부터 지도한다. 보통 발동작은 크게 3가지 단계로 구분된다. 우선 발이 지면에 처음 닿는 동작인 착지 단계, 발이 몸무게를 싣고 앞으로 중심을 이동시키는 전이 단계 그리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지면을 차고 나가는 도약 단계 등으로 구성된다. 그러나 여기서 가장 주의할 점은 보폭을 크게 하기 위해 무릎을 편 자세로 착지하는 것이다. 만약 이러한 동작이 지속된다면 무릎과 발목에 심한 충격을 받게 되어 슬개연골 연화증, 장경인대염과 같.. 더보기
단독- 월드컵 최종예선 경기가 왜 울산에서? 글 / 배정호 (스포츠둥지 기자) 울산축구협회의 모습 ⓒ배정호 2013년 6월 17일 모든 대한민국 국민들의 시선은 울산 문수경기장으로 향하고 있었다. 바로 대한민국과 이란의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이 있는 날이기 때문이다. 몇몇 축구팬들은 하지만 궁금하였을 것이다. 왜 그동안 최종예선을 서울에서 진행해 왔는데 뜬금없이, 울산이라니? 지금부터 울산이 월드컵 예선을 개최 할 수 있었던 이유를 체육인재육성재단에서 단독으로 취재해 보았다. 울산은 최적의 축구 인프라 장소 울산 축구협회 관계자들의 이란전 홍보를 위해 준비하고 있다. ⓒ배정호 울산은 대표적인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공업도시 이외에 축구인프라가 잘 갖춰진 도시라고 할 수 있다. 울산이 이렇게 축구인프라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었던 계기는 바로 2002년 .. 더보기
체력왕 5종 경기대회를 마치며(2) 글/ 엄혁주(고려대학교 강사) 체력왕 5종 대회를 통해 학교에는 적잖은 변화가 일었다. 우선 교사의 마인드의 변화 그리고 학생들의 체육활동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 마지막으로 학부모의 체육활동 인식변화이다. 이러한 변화들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살펴보고자 한다. 1. 교사의 마인드 변화 1) 귀찮은데.... 처음 이 대회를 운영한다고 했는데 교사들이 가장 싫어했던 점은 귀찮다는 것 이였다. 그러나 이 대회의 본래 취지는 교사들이 지도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체육활동에 참여하는 것 이였다. 그러므로 시간이 흐를수록 교사들의 역할은 지도 및 교육이 아니라 학생들에게 열심히 할 수 있는 환경만 제공하는 것 이였다. 그러다보니 자연 교사들도 본 대회의 취지에 적극 동참하는 결과를 낳았다. 2) 나도 해볼.. 더보기
체력왕 5종 경기대회를 마치며(1) 글/ 엄혁주(고려대학교 강사) 자기주도적 건강실천 능력 배양을 위한 학생체력 증진 계획에 맞춰 우리학교는 체력왕 5종 경기대회를 실시하였다. 체력과 건강관련된 프로그램을 모든 학교가 운영하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운영만하고 그에 따른 결과가 없는데 사실 지금의 현실이다. 이에 따라 우리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참여가 이끌어내고 자기주도적 체율활동과 교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체력왕 5종 경기대회를 만들어 실시하고 있다. 체력왕 5종 경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우선 목적은 체력왕 5종 경기대회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기초체력을 증진하여 학교체육발전이 이바지하고 국가경쟁력과 개인의 행복을 추구하며 체, 덕, 지의 조화로운 발달을 도모하여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것이다. 둘째, 운영에 있어서 학생들의.. 더보기
주馬에 경마장으로 나들이 어떠세요? - ② 글 / 최선경 (스포츠둥지 기자) 처음 경마장을 찾은 당신, 당신을 위한 맞춤형 초보커플 존! 경마장을 처음 찾는 초보자들을 위한 초보커플 존 Ⓒ최선경 서울과천경마장을 찾는 방법은 아주 쉽다. 지하철 4호선 경마공원에서 내리면 된다. 한 가지 팁을 알려주자면 3번 출구로 나오면 말이 이끄는 꽃마차를 타고 무료로 경마장 앞까지 갈 수 있다. 이는 경마장의 특성을 잘 살려 관람객들이 좀 더 말과 친숙해지는 기회를 제공한다. 서울과천경마장을 처음 찾는 사람이라면 경마를 어떤 방법으로 즐겨야 할지 고민이다. 경마 지를 통해 우승 예상 마는 어떻게 찾아내야 하는지, 마권은 어떻게 구매해야 하는지 막막하다. 그래서 서울과천경마장에서는 이러한 초보 팬들을 위해 초보커플 존을 운영하고 있다. 시청각실과 다양한 경마초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