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이아영 (스포츠둥지 기자)
도핑검사관으로써 활동을 시작한지 딱 1년이 되었다. 내 나이 아직 스물여덟... 내 나이의 수식어가 “아직”이라니 기분이 좋다. 그 “아직”이라는 말은 서른이 되기까지 여전히 내 20대의 시간이 조금은 더 남았다는 안도감이 포함되어 있다. 근데 한편으로는 한창 선수로써 팔팔할 나이인데 일찍 은퇴한 것이 내심 아쉬울 때도 있다. 오늘처럼 태릉선수촌에 가면 그런 마음이 더 많이 생긴다. 대한민국 최정상에 있는 선수들의 젖은 옷을 볼 때면 여전히 선수로써 활약하고 싶은 그런 마음이 목구멍을 타고 불쑥 올라와 날 깜짝 놀라게 한다.
나는 예전에도 그랬고 현재도 그렇고 미래에도 그럴 것 같은 것이 하나 있다. 바로 그 것은 필드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을 향한 부러움이다. 그것은 마치 컴퓨터 게임에서 게임 시간이 종료되기도 전에 목숨이 죽어버려서 안타까워 펄쩍 뛰는 경우와 유사한 것 같다. 아직 더 해보고 싶었는데 내 남은 기량을 다 써보지 못하고 은퇴를 한 것만 같아 미련이 남는 것이다.
그래도 지금의 내 모습에 만족 하며 미래를 위해 조금 더 일찍 준비하는 시간이라며 날 다독인다. 오늘, 태릉선수촌을 방문했다. 도핑검사 대상자로 선정된 모 국가대표 선수들을 검사하기 위함이었다. 도핑이라는 것은 경기의 일부이기 때문에 반드시 이루어져야 하는 절차다. 그리고 이는 선수들이 굉장히 민감해 하는 부분이다. 공정하고 깨끗한 스포츠 환경을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하는 도핑 검사는 선수들의 운동 인생에서 떨어질 수 없는 필연 같은 존재이다.
내가 지난 1년 동안 수많은 선수들을 만나면서 다양한 경험을 했다. 세계 최정상에 있는 월드스타 선수도 눈앞에서 본 적 있었고 선수보다 더 이름이 알려진 유명한 지도자 분들을 뵌 적도 있었다. 그럴 때면 이런 대단한 사람을 면전에서 볼 수 있다는 것에 신기하고 감사한 기분이 들기도 했다. 그런 유명 스타를 만나면 일반 팬으로써 사진도 한 장 찍고 싶은데 도핑검사관으로써 그러기도 참 그렇고... 마음 속 으로만 발그레 웃고 만다. 오랫동안 선수 생활을 해 온 사람들은 도핑 검사를 하도 많이 해서 검사관인 나보다 더 능숙한 선수도 있었다. 이제 겨우 1년차 초보 검사관인 나는 늘 부족하기 때문에 갑자기 생각이 안 났을 때 나보다 더 능숙할 것 같은 맞은편에 선수에게 물어본 적도 있었다. 검사관 활동을 할 때 이렇게 능숙한 선수들을 만나면 일하는 것이 비교적 편한데 검사를 처음 접하는 선수를 만나 일을 하고 집에 돌아와 누우면 내 침대는 시몬스도 아닌데 엄청 숙면을 할 수 있다. 그만큼 지치는 하루를 보내고 오는 것이다. 검사를 하면서 제일 힘든 순간은 감정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을 때다. 소변이 나오지 않아 4시간이고 5시간이고 기다리는 것은 생리적인 현상이기 때문에 그다지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데 도핑검사 자체에 대해 불만을 갖고 이것저것 마음에 안 드는 부분들을 도핑검사관에게 따지고 드는 선수라도 만나면 마음이 정말 편치가 않아 펀치를 날리고 싶은 적도 있었다.
스타선수와의 만나다! 성격 나쁘단 소문 사실일까…….
한 예로 모 종목의 남자 선수의 사례를 들겠다. 내가 여자이기에 남자 선수들의 소변을 직접 채취할 수는 없다. 당연하지. 그렇다면 난 희롱으로 잡혀 들어간다. 보통 웬만한 단체 경기 선수들이 아닌 경우에는 보통 팀에 남녀 성비율이 남성이 더 많기 때문에 남자 검사관 1명, 여자검사관 1명이 출동하면 남자 검사관님은 화장실에 함께 왕복하느라 소변 채취 이후의 작업을 원활하게 진행하기가 어려운 상황이 생긴다. 찬물도 위아래가 있다는 말이 있지만 뜨거운 물인 소변에는 위아래 없이 먼저 마려운 사람이 먼저 화장실을 간다. 근데 부득이하게 동시에 2명 이상이 화장실을 가고 싶다고 하는 순간이 있다. 그럴 때는 도핑검사관이 선수들에게 이 사람 다 끝낼 때까지 참으라고 말할 수 없기 때문에 다 같이 데려갔다 오기도 한다. 한가하다가 한꺼번에 우왕좌왕하는 타이밍이 들어 닥치는 때면 여자 검사관인 나는 하루 종일 의자에만 앉아서 소변을 손에 쥐고 오는 선수들을 맞는다.
그렇게 내가 맡게 되었던 선수 중 세계 정상급에 있는 선수가 있었는데 티비에서만 보는 그를 직접 보게 되어 영광이었고 그 놀라움과 기쁨을 표현하지 않으려 표정 관리도 하고 속으로만 즐거워했다. 그런데 그 선수는 내가 기대했던 것 보다는 못 미치는 행동을 보여서 내 마음속 호감 점수가 하락했다. 도핑에도 순서가 있기 때문에 먼저 소변을 받아 온 선수를 우선적으로 진행 해야만 검사 절차 중에 실수가 없다. 근데 그 선수는 다른 선수보다 먼저 도핑검사를 끝내버리고 가고 싶어서 후배들 보다 늦게 화장실에 다녀왔음에도 먼저 해달라고 요구했다. 평상시 사용하는 말투인지 편하고 자연스러운 어감으로 후배들에게 욕설을 섞어가며 후배들과 검사를 진행하는 나에게 불편한 분위기를 느끼게 했다.
선수들의 소변이 서로 섞이거나 다른 사람의 손을 타거나 도핑에 걸리지 않으려고 몰래 부정행위를 저지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검사장의 분위기를 정돈하고 절차를 따라줄 것을 요구했다. 도핑이라는 것이 결코 가볍게 생각하고 넘어갈 것이 아니기에 다소 진지하게 요구하자 고맙게도 선수는 즉시 내 말을 알아듣고 지시에 따라주었다. 하고 있던 선수의 절차를 모두 마치고 난 후 아까 그 남자 선수가 내게 왔다. 그는 계속 “빨리 빨리”, “이거 여기다 부어요?”라며 순서대로 해야 하는 과정을 무시하고 도핑을 많이 해 본 스타 선수이기 때문에 자신이 이미 다 알고 있다는 생각으로 자신의 기억에 의존해서 스스로 먼저 하려는 행동을 하며 나에게 재촉을 요구했다. 바빠진 나는 나도 모르게 페이스에 말려 덩달아 급한 마음이 들었고 빨리 해주기 위해 협조하는 행동을 하려 했다. 그러다 순간 내가 선수 출신이라고 해서, 얼른 가서 쉬고 싶은 선수들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안다고 해서 그들이 요구하는 편의를 다 들어줘선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도핑검사관인데 순간적으로 왜 그랬나 하는 생각도 들고 아직까지 선수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을 하고 배려하다보니 많은 편의를 제공하고 싶어 하는 속내를 발견하고 놀라기도 했다. 이것이 바로 연민이고 무시할 수 없는 운동선수로써의 피라는 것을 느꼈다.
그러나 ‘신속한 것 보다 정확한 것’이 우선이라는 생각이 들어 선수의 입장에서는 내가 다소 뜸 들이는 것 같아 보여 답답했을 수도 있었겠지만 초보 검사관이기에 저지를 수 있는 실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꼼꼼히 진행했다. 이래서 현장에서의 연륜과 경험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 나는 그 날 하도 졸라대는 선수 때문에 ‘얼른 하고 보내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스트레스를 느꼈다.
“자 검사가 다 끝났는데 마지막으로 질의할게요. 검사절차 관련하여 건의사항 있습니까?”
“네”
“네 있으면 말씀해주세요”
“아 진짜 이제 제발 쫌! 오지 좀 마세요!”
“네??”
난 정말 순간 내 두 귀를 의심했다. ‘내가 귓밥을 덜 팠나? 귀에 살이 쪘나? 얘가 뭐래니?’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순간 화가 났다. 퉁명스럽고 불친절한 그 선수의 마지막 표정은 내 마음을 확 갈겨놓았다.
나이도 나보다 어린 것이 머리를 한 대 “콩”하고 쥐어박아버릴까 하는 나쁜 생각도 들었지만 난 더 이상 선수가 아니고 도핑검사관이라는 신분으로 그에게 간 것이기 때문에 내 위치에서 느끼는 그런 감정들을 다 억제시켜야만 했다. 너무 기분이 상했지만 남아 있는 다른 선수들의 도핑테스트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잊어야 했다. 하지만 나는 듣던 대로 ‘버릇없다는 소문이 맞구나’하며 벗어놨던 색안경을 도로 끼게 되었다. 아무 생각 없이 던진 말이었지만 내가 그 선수에게 너무 기대해서 그랬는지 그러한 무개념적인 행동에 실망을 많이 했고 집에 돌아와서도 그 말투와 표정이 생각이 났다. 나도 안다. 운동선수들은 도핑검사관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을 말이다. 제발 이런 거 안 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들은 것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으니 말이다.
선수들에게 그 동안 내가 받은 질문 중에 몇 가지를 추렸다.
<선수들의 단골 불평> |
그래서 그에 대한 답변을 해드리겠다.
1. 공식적으로 정해진 검사 날짜와 시간은 임의로 도핑방지위원회가 정하는 것이 아니라 해당 종목 단체와 협의 후 이루어지는 것이다. 훈련이나 휴식에 방해가 된다고 느낄 수 있겠지만 이 역시 경기의 일부분이다. 귀찮은 것은 사실이지만 자신이 정당한 실력으로 준비했음을 증명하는 과정으로 생각해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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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울고 물에 웃고
나의 검사관 활동 중 선수의 소변이 나오지 않아 가장 오래 기다렸던 선수는 국제경기 참가를 앞두고 체중을 빼는 모 종목의 여자 선수였다. 종목의 특성상 낮은 체급 분류에 속하는 그 선수는 검사에 임했던 30여명의 선수들 중 제일 먼저 와서 제일 늦게 갔다. 그 날 끝나서 다행이지 하마터면 못갈 뻔 했다. 약 7시간 정도 그 선수의 소변이 나오지 않아 2명의 도핑검사관이 저녁 시간을 때를 놓치고 못 먹은 채 배를 굶주리고 있었다.
선수는 경기 날짜가 다가오면서 미처 다 감량하지 못한 체중 때문에 식사를 하면 안 되는데다가 물 마시는 것조차 신경 쓰여서 소변이 안 나오는 것에 대한 스트레스보다 물을 마심으로 인해 늘어나게 될 체중에 대해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 어제도 하루 종일 식사를 하지 않았다는 선수는 그야말로 체내가 기아상태였다. 그런 상태에 있는데 과연 몸속에서 물이 나온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울까 생각을 하다 보니 이러다가는 선수촌에서 자고 가야 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들었다. 해가 지고 어둠이 밀려오면서 선수는 추위가 느껴졌는지 몸을 떨기 시작했다.
어리고 수줍은 성격의 소유자인 그녀를 달래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안 먹겠다고 몇 시간 동안 물 한컵도 다 마시지 않은 선수를 설득하여 물을 마신다고 하여 전체적인 체중이 늘어나기는 하지만 그게 살이 찌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아무것도 먹지 않는 것이 체중 감량에 더 치명적이라는 설명을 천천히 해 나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점점 체온이 내려가고 있으니 몸이 스트레스를 받을 테니 방에 가서 겉옷을 가지고 오는 것이 어떻겠냐고 제안했다. 선수는 물 한모금도 마시는 것을 걱정 하다가 중대한 결정을 했는지 방에 있는 자신의 물통을 가져와야겠다고 말했다.
선수의 모든 행동을 감시해야하기에 선수를 따라 기숙사로 이동하는 와중에 선수가 식당으로 들어갔다. 오잉? 밥 못 먹는다더니 왜 식당으로 가나 했더니 식사 중이신 지도자 선생님에게 혼자만 아직 다 마치지 못했음을 말씀드리고 식사를 맛있게 하시라고 인사하고 나오는 것이었다. 선수가 나오고 식당 문이 열리자 나는 순간 정신줄을 놓을 뻔했다. 몇 시간을 굶고 있다가 밥 냄새를 맡으니 정말 그 곳을 떠나기가 싫었다. 더군다나 오늘 나와 함께 검사를 했던 대상자 선수들이 식사를 끝내고 나오며 나에게 식사를 권유했기 때문이다. 인간의 생리적인 욕구를 채우기 위해 저 선수를 버리고 식당으로 다이빙 하고 싶었다. 그러나 나는 도핑검사관이다!(ㅠㅠ)
결국 그 선수의 방에 함께 들어가 물통과 두꺼운 옷을 챙겨 나와서 다시 검사실로 돌아왔고 수차례의 화장실 왕복 끝에 마침내 우리가 원하는 옐로우 워터가 나왔다!!!!!!!
물 얻으려고 물을 열심히 공급했더니 물이 나왔다! 정말 물에 울고 물에 웃었던 날이었다.
일을 하면서 힘든 일이 많이 발생하는데 그것을 힘들다고 생각하면 이 일도 할 수가 없다. 나는 현장에서 일하는 것이 너무 좋고 상위권의 주목 받는 선수들을 직접 대면할 수 있다는 것도 정말 매력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무엇보다도 내가 이 나라의 국가대표였기 때문에 선수로써의 마음과 몸 고생을 정말 잘 안다. 그렇기 때문에 선수들을 만나면 즐겁고, 짠하고, 영광스럽다.
어떤 검사는 경기장까지 거리가 너무 멀어서 고속버스를 타고, 지하철을 타고, 시내버스를 타고 또 마을버스로 갈아타서 경기장까지 9시간이나 걸린 경우도 있었다. 사실 도핑검사관이라는 직업이 본업이 될 수 없는 것이 다양한 검사관들에게 활동이 나눠지기 때문에 자신에게 할당되는 검사와 또 그로인해 발생되는 검사료가 오로지 생계를 유지해 나가기 위한 수단이 되기는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이러한 현장에 있다는 것은 내가 정말 진심을 다해 스포츠를 사랑하고 있다는 것이다.
고소미 같은 매력, 오줌
처음에는 일을 하면서 선수들의 소변이 내 손에 묻거나 옷에 묻기도 하는 것이 너무 꺼림칙하고 남 볼일 보는데 까지 쫓아가서 감시하는 것이 다소 불편했다. 점차 적응이 되어 가고 있는데 간혹 너무 심하게 수줍어하는 선수를 만나면 괜히 나도 덩달아 수줍어진다. 싫다는데도 난 그래도 억지로 봐야하니 왜인지 모르는 그런 죄책감이 들기도 한다. 내가 상대방에게 성적수치심을 주는 것 같아서 말이다. 그러나 이런 감정 역시 내가 컨트롤해야 하는 부분이고 이곳은 프로의 세계이기 때문에 실수가 있어서는 안 되고, 원칙에 준수하여 정확한 검사를 해야 하는 것이 내 의무이다. 처음엔 그렇게도 거북스러웠던 소변 냄새가 이제는 특유의 고소~한 냄새가 느껴지는 것이 냄새가 나도, 손에 묻어도 아무렇지도 않게 되었다. 누가 보면 한 10년은 경험 있다고 할랑가몰라?
+ 스포츠둥지 블로그에 “도핑검사관”이라고 검색하면 내가 도핑검사관이 된 후 나의 첫 경험(?)에 대해 기사 쓴 것이 있다. 처음의 마음과 1년이 지난 지금과 마음가짐은 여전히 그대로이다. 왜냐하면 우리나라를 이끌어가고 있는 선수들과 함께 현장에서 호흡할 수 있는 것이 내게 많은 활력을 주기 때문이다. 선수시절의 향수를 느낄 수 있다는 마약 같은 매력에 이끌려서 여전히 나는 도핑검사관이라는 모습으로 스포츠 현장에서 살아 숨 쉬고 있다. 그게 참 좋다.
으레 내가 그들 우위에 있다는 생각을 갖는다거나 불필요한 긴장감을 조성하여 선수들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도핑검사관이고 싶지 않다. 부정을 저지르지 않은 선수들까지도 괜히 도핑테스트 자체에 스트레스를 받고 긴장하는 선수가 있다. “비타민도 걸리나요? 보충제는요? 타이레놀도 안돼요?” 이런 질문 안 물어 볼 것 같지만 정말 많이들 질문한다. 누가 들으면 무식하다고 할 수 있지만 나도 선수시절에 무슨 약이 걸리고 안 걸리는지 몰랐을 만큼 무지했기 때문이다. 선수들은 경기가 중요하고 금메달 따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에만 집중하다보면 다른 것을 놓칠 수가 있다. 고의로 저지르는 부정은 근절되어야 함이 마땅하지만 모르고 실수하는 경우는 정말 안타깝다. 선수들이 스스로 찾아봐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팀의 지도자 선생님들도 도핑에 관해서는 분명한 도덕적 의식과 철저한 의식을 갖고 선수들을 지도하여 정정당당하고 깨끗한 스포츠 환경이 되길 바래본다.
ⓒ 스포츠둥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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