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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별 체육이야기/[ 생활체육 ]

2013 핑크리본 사랑마라톤

 

 

 

글 / 이영미 (대한라켓볼협회 사무국장)

 

 

 

운동하기 좋은 매년 봄 가을에는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마라톤 대회가 열린다.
각종 스포츠용품 회사의 마라톤대회, 걷기대회 뿐만 아니라 많은 스포츠 이벤트 행사가 열리는 계절이기도 하다.

 

 

<핑크리본 사랑마라톤의 2013년 로고>

 

그 중 필자는 핑크리본 사랑마라톤을 다녀왔다.
핑크리본은 유방암 예방 캠페인의 일환으로 자가진단 및 유방암의 치료에 후원을 하는 등의 사회공헌에 관심을 두고 있는 비경쟁적 마라톤대회라 할수 있다.
이 행사는 매년 4월에 지방에서 시작하여 10월에 서울대회를 마지막으로 개최된다. 이 대회의 특징은 참가비 전액이 한국유방건강재단에 기부되는 대회이기도 하다.
핑크리본 캠페인은 미국에서 1991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21년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13회째 대회를 맞이하고 있다.

 

 

 <마라톤 출발모습> 

 

<경기종료 후의 무대행사>


대회장소에는 각종 이벤트 부스가 마련되어 있어 유방암 자가검진 방법등을 알려주기도 하고 간단한 검진을 시행하기도 한다. 또한 병원단위로 구성이 된 유방암 환우회도 자리를 잡고 여러 가지 봉사와 후원을 하고 있었다.

 

 

 

   

<각종이벤트 부스>

 

다양한 이벤트 중 필자의 눈에 띈 것은 참가자들 스스로 기부를 하고 자가검진 서약서를 작성하여 나무에 매달며 자신과 주변인의 건강을 스스로 지키고자 하는 이벤트에 참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핑크리본서약서 나무>                                       <핑크리본 조형물>

 

이 핑크리본 캠페인으로 유방암을 직접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그러나 자신과 주변인의 건강에 관심을 가지고 자가검진을 통한 유방암을 조기발견으로 환자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었고, 많은 사람들의 관심으로 기부와 후원을 통한 환자에게 도움을 주며 치료제의 개발에 큰 역할을 한다고 한다. 이렇게 시작한 행사가 이제는 남녀노소 모두 즐기며 건강에 대한 의식을 고취 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필자는 이 행사에 다녀오며 스포츠 이벤트가 사회뿐 아니라 개개인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음에 다시금 기분이 상쾌했던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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