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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응원에 울고 웃는 스포츠, 응원에도 방법이 있습니다 글 : 정샘(경희대학교 대학원 체육학과) 작년 겨울, 장미란과 김연아 선수는 폭탄 발언으로 세간의 도마에 올랐다. ‘한국에서 시합하기 싫다’며 한국 관중의 응원 매너를 꼬집은 것. 두 선수 모두 대표적인 비인기 종목의 선수로 유래없는 국민의 사랑을 받아온 터라 이러한 발언에 국민들이 적잖은 실망을 하는 것이 어쩌면 당연할 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배경에는 응원 문화와 관람 매너를 몰랐던 국민들의 무지함이 있었으니 팬들의 뜨거운 열정이 선수에겐 독이 될 수도 있었던 것이다. 그러니 무조건 두 선수에게 아쉬움을 토로하는 것은 분명 옳지 못하다. 당장 11월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있는 지금, 당신의 열정을 ‘똑똑하게’ 전달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1. 응원 문화에 경종을 울린 장미란과 김연아 2009년 1.. 더보기
운동! 독인가 약인가 글 강현주(순천향대 스포츠의학과 교수) 체지방이 감소하고 근육이 발달하며 각 신체부위로 산소와 영양소의 공급이 활발해져 신진대사가 촉진되고 면역력도 높아지도록 만드는데 운동보다 더 좋은 것은 없다. 하지만 모든 운동이 좋은 결과만을 가져오는 것은 아니다. 평상시에 호흡을 통해 유입된 산소의 약 2-3% 정도는 활성산소로 바뀐다. 활성산소는 지질과 결합하여 지질과산화물로 변하고 정상세포를 공격하면서 DNA까지 공격하게 된다. 운동을 하면 평상시에 비해 10-20배까지 산소의 이용률이 높아지고 이와 비례하여 체내에 활성산소도 증가하게 된다. 연령과 성별에 무관하게 운동강도가 증가할수록 산화스트레스가 급격히 상승하여 오히려 우리 몸을 공격하게 된다. 기특하게도 우리 몸은 산화스트레스에 대항하는 항산화시스템이 .. 더보기
골프 + 게이트볼 =‘우드볼’ 글 / 이병진(국민생활체육회 정보미디어부장) 우드볼(woodball)은 파크골프나 그라운드골프와는 또 다른 골프의 진화다. 골프와는 확연히 다르고, 그렇다고 게이트볼과는 많은 차이를 보이는 게 우드볼이다. 굳이 표현하자면, 골프와 게이트볼의 장점을 따서 만들었다. 골프의 재미와 게이트볼의 간편성을 동시에 지니고 있어 우리나라 실정에 딱 들어맞는 종목이다. 골프와 게이트볼의 만남, 재미 UP 잔디 위에서 맥주병 모양의 나무망치(mallet)클럽으로 나무 공(지름 9.5㎝)을 쳐서 골문(게이트)을 통과시키는 경기인 우드볼은 1990년도 대만에서 처음 탄생했다. 게이트볼은 상대방의 공을 맞춰 밀어내는 경쟁이지만, 우드볼은 공이 게이트를 통과할 때까지의 개인별 타수를 기준으로 최소타를 친 사람이 이긴다. 경기장.. 더보기
엘리트 골퍼를 위한 근력 트레이닝의 주기화 글 / 김광준 (체육과학연구원 선임연구원) 엘리트 골퍼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필요한 체력요인은 유연성, 근력, 파워, 근지구력, 밸런스, 심폐지구력 등이 있다. 이중에서도 가장 근간이 되는 체력요인은 바로 근력이며, 골프선수들의 경기력을 향상시키고자 할 때도 근력발달에 우선적인 관심을 두어야 한다. 주기화의 원리에 있어 서도 근력트레이닝이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그 중요성을 인식해야 한다. 골프 종목의 특성상 시합시즌이 길기 때문에 시합을 준비하면서 특이적인 트레이닝 변인에 노출되어야 하며, 이러한 국면들은 시합 일정에 따라 계획되고, 또한 각각의 국면은 특이적인 목표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궁극적으로 모든 트레이닝 프로그램은 시즌 중 시합 일정에 맞춰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하기 위한 .. 더보기
작심삼일 운동, 새해에 미리 준비하자! 글 / 이병진(국민생활체육회 정보미디어부장) 새해가 시작되면서 많은 사람들은 운동을 결심한다. 해마다 그렇듯이 작심삼일이라고 며칠 하다가 그만두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또 어떤 사람은 1~2개월 하다가 슬그머니 포기한다. 다반사 운동에 대한 의지가 부족해서 운동을 그만두지만, 간혹 그릇된 운동방법으로 인해 몸을 다치거나 건강을 해치는 경우도 있다. 운동은 계절마다 종목, 강도, 준비사항 등이 다 다르다는 점을 간과했기 때문이다. 겨울(12~2월)에는 준비운동과 정리운동을 철저히 기온이 떨어지면서 추위를 이기기 위해 칼로리 소모가 많아지는 계절이다. 실제로 여름에 비해서 기초대사량이 10% 증가한다. 그러나 기초대사량 증가만 믿고 운동을 하지 않는다면 몸매는 완전 꽝(?)이 될 것이다. 사람의 몸은 겨울이.. 더보기
타이거 우즈의 위기대처전략에 주목한다. 글 / 김기한 (서울대학교 체육교육과 조교수) ● 타이거 우즈와 위기관리론(Crisis Management) 천하의 타이거 우즈가 한방 맞았다. 자업자득이니 누구를 원망할 일도 없다. 연쇄적으로 터지는 새로운 "소식"에 거칠 것 없어 보이던 우즈도 무방비 상태로 끌려가는 것처럼 보인다. 대충 이야기가 이렇다. 지난 11월 27일(현지시각) 새벽 2시가 넘은 시간에 우즈가 손수 운전하던 차량이 소화전과 가로수를 들이받는 교통사고를 낸다. 도대체 무슨 이유에서 새벽 2시가 넘은 시간에 운전을 했으며, 어디를 가는 것이었을까. 그리고 사고당시 함께 있지 않았다가 뒤늦게 현장으로 나와 우즈를 차 밖으로 꺼내준 부인 앨린. 경찰서에서 사고 경위에 관한 진술을 거부한 우즈. 이런 저런 의문점들에 기자들은 사건을 파.. 더보기
스포츠용품 시장에서 브랜드 마케팅에 성공하려면? 글 / 김병식 (한국체육대학교 교수) 현대 사회의 시장은 과거의 생산자 중심의 대량생산체제에서 다양한 필요·욕구(욕망)를 가지고 있는 소비자 중심으로 바뀌었다. 이로 인하여 생산자는 소비자의 생리적 욕망 뿐 아니라 심리·사회적 욕망을 충족시켜줄 보다 차별화 된 상품을 만들어내기 시작하였다. 또한 주5일 근무제의 실시로 인한 개인시간의 증대는 소수 특권층의 전유물이던 여가활동이 일반 국민들의 생활양식으로 전환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이러한 환경의 변화는 스포츠 분야에 대한 관심의 증대를 가져오고 있다. 이와 같은 스포츠에 대한 관심의 증대는 스포츠 참여·관람과 같은 스포츠 활동의 증가로 이어져 스포츠 산업이 크게 증폭되고 있다. 그 중에서 스포츠 용품시장의 규모는 앞으로 더욱 커질 것으로 예측된다. 체육과.. 더보기
복싱 마우스가드, 축구에도 필요한 이유 글 / 이병진(국민생활체육회 정보미디어부장) 겨울철에는 추위 때문에 저절로 이를 악물게 된다. 운동을 하면서 경쟁을 하게 되면 이는 그야말로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엎친데 겹친 격으로 추운 날 축구나 인라인스케이팅 등을 타다가 땅바닥에 강한 충격이라도 받게 되면 앞니는 순식간에 부러진다. 운동도 좋지만 치아도 보호하면서 안전하게 즐기자. 축구를 하면서 마우스가드 한다고 비웃지 마라 운동을 하다가 치아를 다치는 일은 의외로 많이 일어난다. 특히 속도를 즐기는 운동인 인라인 스케이팅이나 스키·스노보드를 타다가 다치는 경우도 많고, 축구나 농구, 격투기를 하다가 치아를 부러뜨리는 일도 많다. 치아는 한번 다치면 치료비도 많이 들고 치료기간도 짧지 않을뿐더러, 자연치유가 되지 않아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다.. 더보기
부상 없이 골프를 즐기는 5가지 방법 글 / 송성일(서울아산병원 임상운동사)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골프에 드는 비용이 낮아지고 실내연습장이 활성화 되어 골프가 대중 스포츠로 어느 정도 자리를 잡고 있다. 하지만, 어떤 스포츠나 마찬가지로 활성화가 되면 그 만큼 부상율 또한 높아지게 된다. 골프를 즐기시는 분들 중 허리나 어깨, 팔꿈치, 손목의 통증은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하였을 것이다. 이는 골프 스윙이 허리와 어깨의 회전운동과 팔꿈치와 손목의 강한 임팩트를 야기함으로 인하여 근육과 인대에 부하를 초래하는 데, 이때 좌우 근육의 균형과 근력, 유연성이 약할 경우에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 다음은 골프 중 발생할 수 있는 손상을 예방하기 위한 원칙을 간략히 제시하였다. 1. 준비운동과 스트레칭을 철저히 하라. 운동선수들과 달리 동호인들에게 운동.. 더보기
골프장이 골프 대중화를 가로막는다? 글 / 이도희 (분당골프 골프사업팀 차장) 골프를 치는 이라면 답답한 도심을 떠나 좋아하는 사람들과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드넓은 페어웨이에서 여유 있게 라운딩을 즐기는 상상을 누구나 한번쯤은 해봤을 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그 이면(裏面)에는 로비의 온상으로 시작해서 위화감 조성, 환경 파괴까지 골프만큼 우리나라에서 말이 많은 운동도 거의 없을 것이다. 박세리 선수가 1998년 미 LPGA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며 골프라는 종목이 국내 매스컴에 수시로 등장하게 되면서 골프라는 운동은 국민들에게 점점 친숙해지게 되었다. 내장객 규모만 봐도 한국골프장경영협회의 자료에서 볼 수 있듯이 1983년도 약 100만 명 규모의 내장객수가 IMF시절인 1998년만 빼고 점차 증가하여 2008년에는 약 1천7백만 명으로.. 더보기
운동장에서도 즐길 수 있는, 골프 라운드 글 / 강경탁 (잠신중학교 교사) 한국의 여자 골퍼들은 LPGA에서 가장 위협적인 우승 후보 군단이다. 정말 많은 골프선수들이 국내외에서 좋은 기량을 선보이며 국위선양 및 종목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다. 게다가 급속도로 많이 생긴 실내․외 골프연습장과 스크린 골프장도 골프를 더 쉽게 즐길 수 있는데 한 몫을 단단히 한다. 하지만 급속한 대중화 뒤에 에티켓 실종이라는 문제가 드러나고 있다. 골프는 단순히 공을 멀리치는 것이 아니라, 규칙과 에티켓을 바탕으로 라운드를 하면서 다양한 영역(롱게임, 숏게임, 퍼팅게임, 매니지먼트게임, 멘탈게임)을 즐기는 것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라운드 경험이 쉽지 않은 우리나라 실정에 대부분 연습장에서는 스윙메커니즘 위주의 레슨이 될 수 밖에 없게 된다. 그러다 보니 룰과 에.. 더보기
한국 골프의 마법, 죽을 만큼 즐겨라~ 글 / 박건만 (한국체육언론인회 부회장) 세계 골프가 다시 한국 선수의 마법에 걸렸다. 이번엔 남자다. 1998년 US여자오픈 연장전서 박세리가 ‘맨발의 투혼’으로 우승하더니 지난 17일엔 ‘바람의 아들’ 양용은(37)이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호랑이’ 타이거 우즈를 꺾었다. 미국프로골프 PGA챔피언십에서 아시아인 처음으로 챔피언에 오른 것 이다. 타이거 우즈가 누구인가.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다가도 마지막 날, 타이거 우즈만 만나면 제 실력 발휘를 못해 우승의 문턱에서 주저앉은 선수가 한 둘이 아니었음을 우리는 너무 잘 안다. 오죽 했으면 아일랜드의 한 베팅 업체가 이번 대회에서 타이거 우즈가 2라운드에서 선두에 나서자 최종 결과도 보지 않고 우즈에게 돈을 건 사람들에게 일찌감치 원금의 5배를 나눠줘.. 더보기
초보 골퍼에 적합한 골프클럽 선택방법 글 / 박영진 (경희대학교 골프경영학과 교수) 드라이버 클럽 선택방법 먼저 드라이버 헤드의 디자인 종류로는 크게 세가지(딥 페이스형. 라운드 페이스형, 샬로우 페이스형)로 나눌 수 있다. 과거에 비하여 소재의 변화에 따라 헤드의 용적이 커지고 있는 과정이다. 현재는 430cc~460cc가 주종을 이루고 있다. ▶ 드라이버-샬로우 페이스형 초보골퍼나 볼을 띄우기 힘들었던 골퍼들에게 적합한 형태이다. 헤드의 무게중심의 위치를 낮게, 멀리 위치시켜 다른 형태의 헤드보다 볼을 올려주는 에너지를 유도한다. 이 헤드는 특성상 용적이 460cc로 크게 제작된다. ▶ 드라이버-라운드 페이스형 과거에 골퍼의 신장에 따라 불리할 수 있었던 라이각1)의 조절을 용이하게 만든 클럽이다. 키가 큰 골퍼이던지, 작은 골퍼이던지 .. 더보기
과연 골프는 대중스포츠가 될 수 있을까? 글 / 남상우 (충남대학교 스포츠사회학 연구실장) 골프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다. 여러 가지가 있는데, 아쉽게도 그 대부분은 ‘부정적’인 것들이다. 정치, 비리, 금품수수, 환경오염처럼 말이다. 골프가 대중화되는데 방해요인으로 작용하는 이러한 이미지는 그렇지만, 비단 골프는 대중화될 수 없는 스포츠 중 하나라는 점을 역설적으로 말해주고 있다. 골프는 대중화 되어야 한다 우선, 골프에 대한 대중화를 지향하는 의견과 그에 반(反)하는 의견을 정리해보자. 먼저 골프의 대중화 옹호론자들의 주장이다. 그들은 그 이유를 국위선양과 운동의 효과, 경제적 효과 등 크게 세 가지의 차원에서 설명한다. 박세리나 김미현 선수처럼, 많은 한국선수가 국제 대회에 나가 우승을 해준 덕분에 우리나라의 국위가 많이 향상되었고, 때.. 더보기
골프 비거리를 늘일 수 있는 숨겨진 팁, 두번째 글 / 이용구(경희대학교 기계공학과 연구교수) 최근 양용은 선수의 PGA 우승으로 대한민국이 뜨겁다. 한국인 최초이자 동양인 최초로 세계적인 메이저 골프 대회에서 그것도 골프의 황제라는 타이거 우즈를 꺾고 이루어낸 쾌거라서 더욱 값지고 가슴 뭉클한 우승이다. 그의 우승 비결은 무엇일까? 여러 가지 요인이 있을 수 있겠지만 양선수의 스승인 임진한 프로에 의하면 손목의 부드러움과 체력을 바탕으로 한 뛰어난 드라이버 비거리라고 한다. 이처럼 골프에서 비거리는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비거리 못지않게 방향성이 중요한 게 사실이지만 골퍼들은 비거리에 대한 갈망이 끊이지 않는다. 골프공의 딤플은 이처럼 보다 긴 비거리를 갈망하는 골퍼의 마음에서 비롯되었다. 영국에서 처음 골프가 시작됐을 때 사용됐던 공은 민무늬의 둥.. 더보기
타이거 우즈가 10년간 우승할 수 있었던 비결 글 / 정청희 (한국스포츠심리연구원 원장) 스포츠심리학의 원리를 스포츠현장에 적용하는 새로운 전문직종인 멘탈트레이너(mental trainer)가 양성 배출되고 세계의 스포츠 강국들은 각종 스포츠에 멘탈트레이너를 경쟁적으로 참여시켜 매우 큰 효과를 보고 있다. 특히 오랫동안 세계 최고의 스포츠강국으로 군림해온 미국은 1987년에 이미 USOC(미국 올림픽조직위원회)에 대표선수 훈련을 위하여 스포츠심리전문가들을 채용하여 다른 국가보다 20여년 앞서서 심리훈련을 도입하였다. 미국이 오랫동안 스포츠강국의 위용을 떨친 구체적인 이유가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스포츠강국이 획득한 메달의 수는 재미있게도 훈련에 투입된 멘탈트레이너의 수와 정비례한다. 당시 가장 많은 메달을 획득한 미.. 더보기
야간운동이 스트레스 해소에 좋은 이유 글 / 이병진(국민생활체육회 정보미디어부장) 생뚱맞은 짓을 하는 사람에게 ‘달밤에 체조한다’고 말을 한다. 요즘 그야말로 달밤에 체조하는 사람들을 많이 본다. 저녁시간에 운동하는 사람을 두고 하는 말이다. 실제로 학교운동장이나 공원, 하천둔치 등에서 걷거나 달리는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직장인과 주부들이 많고 더러는 학생들도 눈에 띈다. 공원에서는 인라인스케이팅, 자전거 타는 사람들도 부쩍 늘었다. 헬스클럽이나 스포츠센터에도 밤손님이 많아 오후 8시가 피크타임이라고 한다. 직장인들은, 새벽운동에 비해 느긋하게 운동을 즐길 수 있고 술자리도 피할 수 있기 때문에 야간운동이 좋다고 한다. 밤에 운동하면 뭐가 좋을까 야간운동은 다른 시간대보다 그 효과도 매우 높다고 한다. 미국 시카고대학의 연구 .. 더보기
양용은 선수만을 위한 최적의 골프 밥상 글 / 이명천(국민대학교 체육대학 교수) 양용은 선수는 지난 달 17일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를 극적으로 역전승하며 아시아인 최초로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의 주인공이 되었다. 또한, 한 번도 공개된 적이 없는 양용은 선수의 ‘PGA 제패 식사법’이 공개되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여기에서 필자는 운동영양학 전공자의 한 사람으로서, 최적의 식단을 위해 몇 가지 사항을 권장하고자 한다. 첫째, 경기 전 식사인 ‘탄수화물 +단백질 식단‘은 섭취 타이밍을 조절하라. 골프선수의 경우 티업 시간을 역으로 환산하여 식사를 섭취하는 타이밍 조절이 중요하다. 밥, 파스타, 바나나 등 탄수화물은 에너지 전환속도가 빠른 음식이지만 소화흡수가 빨라 허기질 수 있다. 경기 후반부 허기를 막기 위한 지방이나 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