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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별 체육이야기/[ 생활체육 ]

부상 없이 골프를 즐기는 5가지 방법

                                                                            글 / 송성일(서울아산병원 임상운동사)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골프에 드는 비용이 낮아지고 실내연습장이 활성화 되어 골프가 대중
스포츠로 어느 정도 자리를 잡고 있다. 하지만, 어떤 스포츠나 마찬가지로 활성화가 되면
그 만큼 부상율 또한 높아지게 된다.

골프를 즐기시는 분들 중 허리나 어깨, 팔꿈치, 손목의 통증은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하였을
것이다. 이는 골프 스윙이 허리와 어깨의 회전운동과 팔꿈치와 손목의 강한 임팩트를
야기함으로 인하여 근육과 인대에 부하를 초래하는 데, 이때 좌우 근육의 균형과 근력,
유연성이 약할 경우에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 다음은 골프 중 발생할 수 있는 손상을 예방하기
위한 원칙을 간략히 제시하였다.


1. 준비운동과 스트레칭을 철저히 하라.

운동선수들과 달리 동호인들에게 운동 중 손상이 자주 발생하는 이유 중 하나는 준비운동과
스트레칭의 부족을 꼽을 수 있다. 특히 골프는 라운딩을 새벽에 시작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운동 전에 준비운동으로 체온을 상승시키고 근육을 풀어주고 가벼운 스윙으로 시작하는 것이
허리 손상을 막는데 중요하다.


2. 클럽은 아이언부터 시작하여 우드나 드라이버로 연습을 끝내라.

준비 운동을 마친 후에는 허리와 어깨, 팔꿈치 등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아이언을 이용하여
가벼운 스윙을 실시하고 스윙의 궤적과 파워를 증대시킨 후 우드나 드라이버를 치는 것이
안전하다.  


 
3. 전신의 근력과 근지구력, 유연성을 향상시켜라.
골프 스윙 시 클럽 헤드에 충분한 스피드와 파워가 발생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허리와 어깨,
팔꿈치와 손목에 충분한 근력과 근파워, 그리고 유연성이 필요하다. 또한 18홀을 돌면서 안정된
자세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근력뿐만 아니라 근지구력도 중요하다.


4. 전문가의 도움으로 초기에 정확한 자세를 배워라.

어드레스 시 스쿼트 자세에서 허리를 펴지 않고 구부정한 자세가 될 경우에 백스윙 시 과도한
근육 긴장이 초래될 수 있으며, 스탠스를 너무 넓게 벌리면 몸통회전이 작아져 흉추와
요추부위에 부상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잘못된 그립은 임팩트 시 손과 손목, 팔꿈치에
건염이나, 근육 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

5. 초기 몸의 이상 신호를 무시하지 말라.
누구나 운동 중 통증이 발생하였을 때 간과하는 경향이 있다. 골프를 즐기는 사람들은
한 번쯤은 팔꿈치, 손목, 어깨, 허리 등의 근육통을 경험하였을 것이다. 이는 가벼운 스트레칭과
휴식을 취하면 이내 사라지지만, 이를 무시하고 더 강한 스윙을 계속하였을 경우에는 근육의
문제에서 건의 문제로 발생할 수 있다. 이 시기에는 정형외과의 진료 후 골프를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가벼운 건염의 경우에는 물리치료 후 그 부위의 근력 강화 운동으로 재
손상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


다음은 골프의 스윙 시 필요한 부위의 근력과 유연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운동 프로그램을
소개하겠다.


► 스트레칭 (한 동작을 15-20초씩 2회 실시한다.)

 





► 근력 운동 (한 동작을 15-20회씩 2-3세트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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