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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둥지 기자단

프로축구선수가 된 친구를 만나다, 인천유나이티드 김동민 프로축구선수가 된 친구를 만나다 -인천유나이티드 김동민 글/ 황인호(숭실대학교 경영학과) (K리그 19라운드 서울과의 경기에 출전한 김동민선수/ 사진제공 : 김동민선수) 어렴풋이 기억나는 학창시절. 친구의 기억은 그 친구를 대표하는 특징들이다. 초등학교 축구부 시절을 떠올려 보면 그에 대한 기억은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 ‘위력적인 킥’, 코칭스태프와 동료들의 말을 귀담아듣는 ‘겸손함’이 생각난다. 서로 다른 중학교로 입학하게 되어 자주 만나지못했지만 꾸준히 소식을 들어왔다. 마침내 인천 유나이티드에 입단하였다는 것을 들었을 때에는 능력을 인정받은 것에 대해 기뻤고, 친구가 프로가 됐다는 것이 자랑스러웠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작년 인천유나이티드에 데뷔한 김동민. 최근 들어 K리그 연속 선발출전을 하고 .. 더보기
스포츠 윤리, 배워서 지도한다 - 스포츠윤리교육 전문강사 양성과정 스포츠윤리, 배워서 지도한다 -스포츠윤리교육 전문강사 양성과정 글/ 정재협(부산대학교 스포츠과학부) 현대사회는 결과를 얻기 위한 과정이 공정하고 정당해야 사람들로부터 인정받을 수 있다. 특히, 프로스포츠 분야에서 윤리적인 문제는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프로선수들의 승부조작, 폭행사건 등을 예방하기 위해 스포츠윤리 의식이 강조되어야 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사)한국프로스포츠협회는 스포츠윤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프로스포츠 분야의 공정성과 윤리의식을 성장시키기 위한 노력으로 작년부터 ‘스포츠윤리교육 전문 강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5명의 교육생은 2주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자격검정을 통과하면 프로스포츠 및 아마추어 선수, 지도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스포츠윤리교육 전문 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교.. 더보기
스포츠에 대한 국민청원, 교통정리가 필요하다 스포츠에 대한 국민청원, 교통정리가 필요하다 글/ 조해성(국민대학교 사법학) 올해는 스포츠 메가 이벤트가 많은 해이다. 지난 2월 평창 동계올림픽, 6월 러시아 월드컵에 이어 8월에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이 열린다. 스포츠 메가이벤트가 있을 때 마다 난리가 난건 청와대 국민청원 페이지이다. 문재인 정부는 작년 8월 19일 출범 100일을 맞이하여 청와대 홈페이지를 ‘국민소통플랫폼’으로 개편하면서 청와대 국민청원 페이지를 신설하였다. 그동안 국민청원 페이지는 ‘조두순 사형’, ‘낙태죄 폐지’, ‘가상화폐’ 등의 사회적 이슈들이 제기돼 국민과 정부의 소통창구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국민청원 페이지는 스포츠에 있어서 유독 선수들에 대한 조롱의 장이 된 느낌이다.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는 국민청원 .. 더보기
세계로 나가 우리나라의 영향력을 넓히고 싶어요 “세계로 나가 우리나라의 영향력을 넓히고 싶어요” -국제심판 역량강화교육 글/ 정재협(부산대학교 스포츠과학부) 스포츠가 다른 어떠한 것보다 정직하고 공정하다고 느낄 수 있는 것은 무엇보다도 심판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즉, 심판의 역량에 따라 선수들과 팬들이 경기과정과 결과에 마땅히 승복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특히 전 세계인이 지켜보는 국제대회에서 심판들의 역량은 더욱 중요하게 여겨질 수밖에 없다. (2018년도 국제심판 역랑강화 교육과정 단체사진/ 출처 : 국민체육진흥공단) 이러한 중요성을 인지하여 국민체육진흥공단은 기금지원사업의 하나로 국제심판 역량강화교육을 개설, 운영하고 있다. 본 교육은 동·하계 올림픽/패럴림픽 정식종목의 국내·국제심판을 대상으로 글로벌 역량 개발과 우리나라 국제심판이 국제무대.. 더보기
선생님! 체육행정가는 어떤 일을 하나요? 선생님! 체육행정가는 어떤 일을 하나요? 글/ 허 찬(한양대학교 실내건축디자인학/관광학) 자유학기제란 현재 중학교에서 지식?경쟁 중심에서 벗어나 학생 참여형 수업으로 학생의 소질과 적성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활동을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제도이다. 체육 분야에서도 이러한 진로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국민체육진흥공단 기금지원사업으로 마련된 자유학기제 체육행정가체험이 있다. 2017년도에 9회의 시범강의를 거쳐 올해부터 정규강의로 편성되어 총 13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자유학기제 교육프로그램의 커리큘럼은 제 1교시 ‘체육행정가는 어떤 일을 할까?’, 제 2교시 ‘체육으로 널리 세상을 이롭게 하라!’, 제 3교시 ‘우리 반 체력왕을 찾아라!’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자유.. 더보기
달리기도 전문가에게 배워야 한다. 달리기도 전문가에게 배워야 한다. 글/ 신용욱(서강대학교 교육대학원 체육교육) 인간의 문명은 ‘직립보행’을 하게 되면서 시작되었다. 두 다리로 걷기 시작하면서 두 손과 도구를 사용하게 되었으며, 문명의 비약적인 발전이 이루어졌다. 하지만 두 다리로 걷기 시작하면서 치질과 디스크, 하지정맥류 등 각종 질병들을 얻게 되었는데 이러한 질환들은 네발로 걷는 동물에게는 찾아볼 수 없는 증상들이다. 두 다리만으로 척추를 고정하고 체중을 지탱하는 신체구조에 중력의 영향을 받아 이러한 질병들이 생겨났다. 우리는 출퇴근 길 뿐만 아니라 건강을 위해서 걷고 달리고 있다. 2017 국민 생활체육 참여 실태조사 최종보고서에 따르면 1위는 걷기, 2위는 등산, 3위는 수영으로 종목별 비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사람들은 언제 어.. 더보기
역량있는 스포츠 행정가를 꿈꾼다, 2018 체육행정가 연수교육 과정 수료식 역량있는 스포츠 행정가를 꿈꾼다, 2018 체육행정가 연수교육 과정 수료식 글/ 이규형(동국대학교 체육교육과) 체육행정가 연수교육 5주차 교육 및 수료식이 지난 7월 13일 올림픽파크텔에서 개최되었다. 체육행정가 연수교육은 국민의 체육수요 증대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체육행정가들의 역량강화를 목표로 국민체육진흥공단 기금 지원 사업으로 운영된다. 1차 교육기간은 6월 15일부터 7월 13일까지 진행 되었으며, 2차 교육과정은 올해 하반기에 열릴 예정이다. 체육행정가 연수교육 교육생들은 체육단체 임직원(공단, 체육회, 경기단체, 시.도 및 시.군.구 체육회, 기타 비영리법인 및 실업, 프로팀 등)으로 대부분 구성되어 있다. 또한 커리큘럼이 스포츠 경영 및 관리에 대한 체계적이고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교육.. 더보기
실리축구, 내용보다 결과를 가져오다 실리축구, 내용보다 결과를 가져오다 글/ 황인호(숭실대학교 경영학과) 지난 16일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이 펼쳐졌다. 프랑스가 4 : 2로 크로아티아를 꺾으며 31일간의 장정을 마무리했다. 매 경기 각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로 구성된 대표팀은 국가의 자존심을 걸고 승리를 위해 뛰었다. 전 세계인들이 그들의 퍼포먼스에 몰입하여 울고 웃는 모습을 보면서, 월드컵이라는 축제의 위대함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4년에 한번 열리는 월드컵은 현대 축구의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무대이기도 하다. 이번 러시아 월드컵에서 가장 특징적으로 나타난 것은 ‘실리축구’였다. 실리축구란 선 수비 후 역습의 형태를 말하는데 이번 월드컵에서는 조금 더 수비적인 형태로 나타났.. 더보기
‘KOREA 3X3 프리미어리그’ 최강자 ISE BALLERS 그들의 이야기 ‘KOREA 3X3 프리미어리그’ 최강자 ISE BALLERS 그들의 이야기 글/ 조해성(국민대학교 사법학)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과 2020 도쿄 하계올림픽에 3대3농구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됨에 따라 국내에서도 3대3농구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늘어났다. 지난 5월 5일 일본에 이어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개막한 3대3농구의 정식 리그인 ‘2018 KOREA 3X3 프리미어리그’(이하 ‘프리미어리그’)도 최근의 인기를 반영했다. ‘프리미어리그’는 일산 스타필드 루프탑 M코트에서 격주로 경기가 열린다. 총 9라운드로 경기가 진행되며 이후 순위에 따라 9월 1일 부터는 플레이오프를 진행하여 최종 우승자가 결정된다. 정규리그는 두 그룹으로 나눠 그룹별 리그를 진행하고 상위 2팀이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더보기
한국의 클로제, 제이미 바디를 꿈꾼다 - 프로와 아마추어의 통합, Division 7-League 한국의 클로제, 제이미 바디를 꿈꾼다 프로와 아마추어의 통합, Division 7-League 글 / 황인호 (숭실대학교 경영학과) 역대 월드컵에서 골을 가장 많이 넣은 선수는 누굴까? 다음으로 레스터시티 FC의 2015-2016 EPL 우승을 이끈 스트라이커는? 마지막으로 두 선수의 공통점은? 축구에 관심이 있는 팬이라면 어렵지 않게 문제에 답할 수 있을 것이다. 첫 번째 답은 독일의 미로슬라프 클로제(Miroslav Klose), 두 번째 정답은 잉글랜드의 제이미 바디(Jamie Richard Vardy)이다. 그리고 두 선수의 공통점은 하부리그 출신으로 시작하여 높은 위치까지 올라온 이른바 ‘신데렐라 스토리’의 주인공이라는 것이다. 클로제는 독일 7부리그에서 커리어를 시작하였고, 바디는 잉글랜드 8.. 더보기
“은퇴 후 국제스포츠계 리더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2018 국제스포츠인재양성 국내연수(중급) 과정 현장스케치 “은퇴 후 국제스포츠계 리더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2018 국제스포츠인재양성 국내연수(중급) 과정 현장스케치 글 / 추민선 (이화여자대학교 체육과학부) WKBL 최고의 3점 슈터로 13년간의 프로 생활을 마치고 최근 신한은행 여자농구단에서 은퇴한 김연주 선수가 늦깍이 학생이 됐다. 2018 국제스포츠인재양성 외국어 중급과정에 등록, 바쁜 생활을 보내고 있다. 김연주 선수는 현장에서 용병선수와 소통할 때 원활하게 의사소통하지 못해 경기에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었던 만큼 영어 공부의 필요성을 누구보다도 절실히 느꼈다. 선배로부터 국제스포츠인재 교육과정을 추천받았던 그녀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신청을 마다할 수 없었다고 한다. 그녀가 밟고 있는 교육과정은 2009년부터 개설되어 올해로 10년차를 맞이하고 있.. 더보기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도움을 주다 - 서울스포츠과학센터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도움을 주다-서울스포츠과학센터 글 / 신용욱(서강대학교 교육대학원 체육교육) ‘지피지기 백전백승’.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번 싸워도 백번 이긴다는 한자성어이다. 스포츠도 적을 알고 나를 알아야 경기에서 이길 수 있다. 엘리트 선수들의 경기력을 향상 시켜주고 자신의 몸 상태를 알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곳이 있다. 바로 스포츠과학센터이다. 서울스포츠과학센터를 취재하기 위하여 서울시 중랑구에 위치한 서울시체육회로 향했다. 스포츠 과학센터는 엘리트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스포츠 인재 양성을 위하여 체계적인 지원을 해주는 곳이다. 최근 필자도 육상선수로서 방문하여 측정을 받았다. 하지만 선수들은.. 더보기
“내가 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하자” 대한체육회 경상권 은퇴선수 진로지원센터 멘토링 간담회 “내가 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하자” 대한체육회 경상권 은퇴선수 진로지원센터 멘토링 간담회 글 / 정재협(부산대학교 스포츠과학과) 6월 26일 부산시 양정 센텀 빌딩에서 경상권 은퇴 선수 진로지원센터 개소식과 함께 취·창업 멘토링과 간담회가 진행되었다. 멘토 강사 윤종성 (주) 지오캐치(조정교육회사) 대표가 강의를 진행했으며, 스키, 사격, 배구, 럭비, 펜싱 등 다양한 종목의 은퇴 선수들이 멘토링에 참여하였다. 강의는 주입식 정보 전달을 하는 것이 아니라 멘토의 경험을 토대로 선수들의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고, 자신을 되돌아보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하고 싶은 것과 할 수 있는 것의 중요성을 바로 알아야 한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해야 발전 가능하다. 하고 싶은 것 계속 생각만하면 생각만 많아진다... 더보기
‘원하는 스포츠 전문가교육을 제공합니다’ - 서울스포츠과학센터 ‘원하는 스포츠 전문가교육을 제공합니다’ - 서울스포츠과학센터 글 / 조해성(국민대학교 사법학) 지난 달, 25일 서울스포츠과학센터에서 주관한 스포츠 과학교실이 천호초등학교에서 열렸다. 스포츠 과학교실(이하 ‘과학교실’)은 서울스포츠과학센터(이하 ‘센터’)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 중 하나로 학생선수들이 의학적 지식이나 훈련방법, 스포츠 심리기술훈련과 같은 분야에서 필요한 부분이 있다고 센터에 요청을 하면 센터에서 절차를 거쳐 적절한 강사를 초빙하여 학생선수, 지도자, 학부모를 대상으로 갖는다. 이날 과학교실은 사단법인 한국바른자세운동협회회장 박정태 박사가 테이핑 하는 방법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 배드민턴 학생선수들이 부상을 예방하고, 미세한 부상의 경우에 대한 조치법을 알려주고 테이핑을 실습해 보는 방식으.. 더보기
국가대표 마라톤 선수단을 응원해 주세요 “국가대표 마라톤 선수단을 응원해 주세요” 글 / 신용욱 (서강대학교 교육대학원 체육교육) 세계는 지금 월드컵의 열기로 가득하다. 남녀노소 국적을 불문하고 자신의 국가를 응원한다. 하지만 세계인의 축제를 뒤로한 채 머나먼 타국에서 열심히 구슬땀을 흘리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한국 국가대표 남자 마라톤 선수단이다. 8월에 열리는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아시안게임을 위해 국가대표 남자 마라톤 선수단이 미국으로 전지훈련을 떠났다. 이번에 발탁 된 국가대표 선수단은 총 8명으로 아시안게임 마라톤에 출전하게 된 김재훈 (29· 한국전력)과 신광식 (25· 강원도청), 지난 해 마라톤 기록이 우수한 신현수 (27· 한국전력) 외 2명, 나이가 어린 선수 중 기록이 우수한 최민용 (24· 코오롱) .. 더보기
넥센 히어로즈가 팬들을 떠나 보내는 방법 넥센 히어로즈가 팬들을 떠나 보내는 방법 글 / 조해성 (국민대학교 사법학) 2018 신한은행 MY CAR KBO프로야구가 한창 진행중인 가운데 넥센 히어로즈에 대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 잡음의 시발점은 이장석 대표의 구속이었다. 이후 학교폭력을 한 안우진 선수의 1군 등판, 원정경기를 떠나 시리즈 중 여성들과 새벽 늦은 시간까지 술을 마시고 성폭행 혐의로 고소를 당해 수사를 받고 있는 박동원, 조상우 선수 문제가 꼬리를 이었다. 수년전 선수를 트레이드하면서 상대 구단에게 현금을 요구하는 등 올 한 해 프로야구에서 문제가 된 사건들은 대다수가 넥센 히어로즈가 원인이었다. 스포츠마케팅에서 종업원들에 대한 사기 진작은 팬들의 만족과 연결된다는 게 기본적 개념이다. 회사의 대표이사가 횡령혐의로 구속이.. 더보기
비인기 종목 카바디, 인도로부터 기술 전수 받아 올 아시안게임 메달 사냥에 나선다 비인기 종목 카바디, 인도로부터 기술 전수 받아 올 아시안게임 메달 사냥에 나선다 글 / 정재협(부산대 스포츠과학과) 2018년 카바디 해외우수지도자 초청강습회가 6월 7~8일 대한카바디 협회에서 개최됐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기금지원사업으로 마련된 해외 우수지도자 초청 강습회는 종목별 지도자의 훈련지도 능력향상 및 선진 코칭 방법 습득과 선수들의 기술 향상 및 훈련 방법을 습득하기 위함이다. 매년 공단에서 경기단체의 제안서를 받아 심사 후 선발된 종목에 2천만원 이내의 지원을 하게 된다. 카바디는 국내에서 낯선 종목으로 인식 됨에도 불구하고, 해외우수지도자 초청강습회 사업을 통해 경기력 향상을 위한 노력을 활발히 이어나가고 있다. 특히, 지난 2.. 더보기
변화하고 있는 한국육상 변화하고 있는 한국육상 글 / 신용욱 (서강대학교 교육대학원 체육교육) 지난 14일 경북 예천에서 제 46회 KBS배 전국육상대회 겸 코리아오픈국제육상대회가 개최되었다. 대회를 치루기 위해 전국에 있는 많은 초·중·고·대학·일반부 선수들이 참여했다. 예천은 '육상의 메카'로 많은 전국대회를 개최하였으며 좋은 운동시설과 낙동강에 있는 모래사장에서 체력훈련도 할 수 있기 때문에 국가대표 후보 선수를 포함한 많은 육상 선수들의 전지훈련 장소로 인기가 높은 곳이다. 필자도 육상선수로서 대회를 치루기 위해 방문 한 적이 많다. 하지만 예천도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다. 많은 육상대회가 열리는 장소임에도 불구하고 예천의 보조경기장은 직선 트랙으로만 되어 있어 선수들이 자신의 경기를 앞두고 몸을 풀기에는 장소가 매.. 더보기
"좋은 몸이 건강한 게 아닌, 건강한 몸이 좋은 몸입니다" 스포츠 모델 김기범 선수 인터뷰 "좋은 몸이 건강한 게 아닌, 건강한 몸이 좋은 몸입니다" 스포츠 모델 김기범 선수 인터뷰 글 / 이규형 (동국대학교 체육교육과) 삶이 윤택해 짐에 따라 사람들은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다. 이제는 운동이 우리의 삶의 일부가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피트니스시장'의 발전과 '스타 트레이너'의 등장으로 피트니스 시장이 황금기를 맞이하고 있다. 1:1 개인 트레이닝 서비스를 제공하는 PT(Personal Training)샵이 생기면서 신체의 전문적인 관리가 가능해졌으며, 육체적인 아름다움을 강조하는 피트니스 대회 또한 활성화되고 있다. 이러한 피트니스의 중심에서 스포츠모델 선수이자 퍼스널트레이너로써 회원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김기범(27) 선수와 피트니스 대회현장과 건강한 신체를 주제로 인터뷰를 나눴.. 더보기
미사리 경정공원, 모두의 공원으로 발전하자! 미사리 경정공원, 모두의 공원으로 발전하자! 글 / 허찬 (한양대학교 실내건축디자인/ 관광학) 미사리 경정공원(이하 '미사경정공원')은 1995년 일반시민에게 개방된 이후로 현재까지 경기 동부권의 여가녹지공간으로 역할을 하고 있다. 43만평의 대지 위에 10여만 평의 호수가 함께 어우러진 미사경정공원은 드넓은 호수주위를 둘러싼 5km 자전거 하이킹코스와 자연녹지공간을 제공함으로써 많은 방문객들에게 여가공간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체육시설으로 경정경기장, 조정·카누경기장 이외에도 족구장, 축구장, 배구장, 농구장 등 다양한 스포츠시설들을 구비해 하남시민들의 체육활동공간으로 사용되고 있다. 미사경정공원주변에 요즘 큰 변화들이 생기고 있다. 미사강변도시 개발로 5,678,689㎡의 면적에 95,000여 명, .. 더보기
"도전은 끝나지 않는다" 2018 국제스포츠인재양성 국내연수(초급) 개강식 "도전은 끝나지 않는다" 2018 국제스포츠인재양성 국내연수(초급) 개강식 글 / 김예은(고려대학교 국제스포츠학부) 지난 6월 8일 올림픽파크텔에서 2018 국제스포츠인재양성 국내연수(초급) 개강식이 개최되었다. 이 자리에는 공단 임직원들과 담당 강사들 그리고 이날의 주인공인 초급 교육생 35명이 함께하였다. 장형겸 대리의 사회로 시작된 개강식은 김미숙 체육기반실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공단 소개, 교육과정 안내, 강사 소개 및 강의 계획 발표, 교육생 소개 순서로 이어졌다. 인사말에서 김미숙 실장은 "국제스포츠인재양성 국내연수(초급) 교육과정은 국민체육진흥공단 체육인재육성팀에.. 더보기
축구 전용 경기장이 필요한 이유 축구 전용 경기장이 필요한 이유 글 / 정재협 (부산대학교 스포츠과학과) 전 세계 축구팬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빠져들게 할 2018 러시아 월드컵이 얼마 남지 않았다. 각종 언론매체에서는 월드컵과 관련된 콘텐츠를 만들어 월드컵 분위기를 가열시키고 있다. 세계적인 스포츠 대회가 열릴 때는 그와 관련된 여러 가지 에피소드들이 나오기 마련인데, 축구경기장에 관해서 얘기해보고자 한다. 2002년 한·일 월드컵 유치를 통해 많은 월드컵 경기장이 건설되었다. 수많은 붉은악마가 관중석을 가득 채워 국가대표 선수들을 응원한 것은 세계를 놀라게 할 만큼 엄청났었다. 월드컵이 끝난 후, 그 열기가 K리그로 옮겨갔으며, 평균 관중 1만4651명을 달성해 프로축구 출범원년이었던 1983년의 2만974명에 이어 역대 최다 관중 .. 더보기
루카 모드리치(Luka Modric),‘미니멀리즘’을 구현하다 루카 모드리치(Luka Modric),‘미니멀리즘’을 구현하다 글 / 황인호 (숭실대학교 경영학과) 미니멀리즘(Minimalism)이란 ‘최소한도의, 최소의, 극미의’라는 뜻의 ‘미니멀(minimal)’과 ‘주의’라는 뜻의 ‘이즘(ism)’의 결합어이다. 단순함을 추구하는 예술 및 문화 사조이다. 1960년대 후반에 시각 예술 분야에서 시작되어 현재 미술, 음악, 건축, 패션, 철학 등의 영역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다. 미니멀리즘은 장식적인 기교나 각색을 최소화하고 본질만을 표현했을때 진정한 리얼리티가 달성된다는 믿음에 근거하고 있다. 불필요한 것을 제거하고 본질을 중시하여 완벽에 가까워진다는 의미이다. 미니멀리즘을 축구 그라운드로 가져온 선수가 있다. 바로 크.. 더보기
"카바디, 많은 사랑해 주세요" 한국 카바디의 선구자 윤영학 세계 카바디 연맹 사무총장 "카바디, 많은 사랑해 주세요" - 한국 카바디의 선구자 윤영학 세계 카바디 연맹 사무총장 글 / 정재협 (부산대학교 스포츠과학과) 한국에서 카바디는 굉장히 생소한 스포츠이다. 국내에는 잘 보급되지 않아 동호인 수도 극히 적다. 카바디는 인도문화 중에서 가장 오래된 경기이다. 부드럽고 평평한 바닥에서 진행된다. 양팀 선수는 각 7명으로 구성되며, 상대코트로 넘어가 공격을 계속하는 선수인 '레이더'와 '레이더'가 공격하고 있는 코트의 수비 선수인 '안티'가 있다. 득점 상황은 레이더가 경기규칙을 위반하지 않고 안티에게 터치나 접촉해서 자기 코트에 돌아오면 레이더 쪽에 득점을 주고, 레이더가 잡히면 수비 측에 득점을 주게 된다. 카바디 경기를 보면 흡사 술래잡기를 연상케 하기도 한다. 한국에 카바디를 알리고.. 더보기
고령화 시대, 노인을 스포츠에 참여하게 하려면 고령화 시대, 노인을 스포츠에 참여하게 하려면 글 / 김신범(연세대학교 스포츠응용산업학과) 급속한 사회구조의 변화로 다양한 사회문제들이 생겨나고 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고령화다. KBS뉴스의 2014년 1월 13일 보도에 의하면, 우리나라 노인 10명 중 7명 이상은 여가활동 없이 일상생활을 무료하게 보낸다고 한다. 시간이 많아도 이를 질 높은 ‘여가’로 선용하지 못하면 큰 의미가 없다. 어떤 활동을 영위하냐에 따라 개인의 만족과 삶의 질 여하가 결정되는 것이다. 스포츠 활동은 건강한 여가, 진지한 여가로써 사용될 수 있다. 고령화 시대에 대비하여 반드시 국가와 지자체에서는 스포츠 시설, 프로그램, 그리고 지도자의 수를 충분히 확충하여야 할 것이다. < 노인들이 여가활동으로 포켓볼을 치고 있다. 사진.. 더보기
콘서트 방불케 한 2018 러시아 월드컵 출정식 콘서트 방불케 한 2018 러시아 월드컵 출정식 글 / 조해성 (국민대학교 사법학) 지난 1일 전주월드컵 경기장에서 신태용(47)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보스니아헤르체코비나(이하 보스니아)와 평가전 겸 2018 러시아 월드컵 출정식을 가졌다. 이날 4만 2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전주월드컵경기장에는 41,254명의 관중이 들어차 발 디딜 틈이 없었다. 관중속에는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응원단인 붉은악마 1,500여명 또한 함께 했다. 영상 30도를 웃도는 뜨거운 햇살에도 불구하고, 경기 시작 5시간 전인 오후 3시부터 전주역에는 붉은색 유니폼과 응원티를 입고 타지역에서 국가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 온 사람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경기 시작 3시간 전부터 전주월드컵 경기장에는 국가대표팀을 응원.. 더보기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다, 소프트발리볼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다, 소프트발리볼 글 / 이규형 (동국대학교 체육교육과) 생활체육은 “개인 또는 단체가 일상생활에서 더 나은 삶을 위하여 참여하는 자발적인 스포츠 활동”이다. 이제는 생활체육이 우리의 삶의 일부로 자리 잡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양한 종목에서 개인의 흥미와 여러 가지 환경적, 경제적 요인을 고려하여 개인에게 가장 적합한 스포츠를 선택한다. 하지만 사회의 변화에 따라 생활체육도 변한다. 생활체육이 유지되기 위해선 어떠한 요소들이 필요할까? 이에 대해서는 특히 3가지 요소를 중요한 가치로 두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최대한 다양한 연령대가 참여할 수 있고, 접근성 또한 수월하며, 트레이닝적 가치가 동반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요소들을 가장 잘 녹여낼 수 있고, 미래의 생활체육으.. 더보기
스포츠 아나운서는 자신감이다 스포츠 아나운서는 자신감이다 글 / 김신범(연세대학교 스포츠응용산업학과) 스포츠 아나운서는 승리 팀 감독과 수훈선수를 찾아가 인터뷰하고, 경기 상황 등을 매끄러운 말솜씨로 전해준다. 최근에는 각 스포츠 채널 방송국의 마스코트로 활동하기도 한다. 스포츠 아나운서들은 시청자들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스포츠 관련 프로그램 진행을 통해 대중들이 쉽고 재미있게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스포츠 아나운서를 지망하는 학생들이 많다.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그 삶은 과연 어떨까?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연세대 스포츠응용산업학과 석사과정에 진학해 스포츠 사회학을 전공하는 매력적인 스포츠 아나운서 최희(32)씨와의 인터뷰를 통해 스포츠 아나운서의 세계를 자세히 알아봤다.. 더보기
“운동도 공부도 성취하는 즐거움이 중요하다” “운동도 공부도 성취하는 즐거움이 중요하다” 최고의 축구행정가를 꿈꾸는 대한축구협회 한동근씨 글 / 김신범(연세대학교 스포츠응용산업학과) 인생의 전부를 걸었던 꿈이 한순간에 날아가게 된다면. 부러진 날개로도 날 수 있는 것일까. 우리나라 엘리트 스포츠 시스템 아래서 선수들은 운동을 그만둔 후 맞닥트릴 차가운 현실에 쉽게 적응하기 힘들다. 선수가 아닌 한 인간으로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막막하기 때문이다. 남부럽지 않은 축구선수로 활약하다가 운동을 그만두게 됐지만, 좌절은 커녕 누구보다 정진해서 자신의 꿈을 이뤄가고 있는 사람이 있다. 성공적인 재사회화의 모델인 대한축구협회 한동근(30)씨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 운동선수로서 활약한 경력은? ▲ 초등학교 4학년에 축구를 시작했다. 그 .. 더보기
러너들이 마라톤에 열광하는 이유 러너들이 마라톤에 열광하는 이유 글 / 신용욱(서강대학교 교육대학원 체육교육) 지난 5월 13일, 서울 상암 월드컵공원 평화의 공원에서 한국 미즈노 주식회사와 동아일보사가 주최한 2018 미즈노 릴레이 마라톤대회에 참여했다. 전날 비가 내려 대회 운영에 차질이 생기진 않을까 우려했지만 다행히도 대회 당일은 비가 내리지 않았다. 많은 러너들이 참여하였고, 각종 이벤트와 치어리더 박기량과 개그맨 양세찬이 사회를 보며 좋은 분위기 속에서 대회 시작을 알렸다. 최근 마라톤 붐이 일어나고 있다. 특색 있는 다양한 선수층이 생겨나고 SNS에서도 많은 러너들이 달리는 사진을 게시하고 있다. 남녀노소 연령에 관계없이 마라톤의 인기가 급부상 하면서 여러 스포츠 브랜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