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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둥지 기자단

마라토너의 부상방지, 원칙이 있다 글 / 문삼성 여느 종목이 그렇지만 특히 마라톤은 매우 정직한 종목이다. 남보다 성실하고 열심히 하지 않으면 운도 따르지 않는다. 노력하지 않으면 안 되는 걸 알기에 엘리트 선수가 아닌 아마추어도 피나는 훈련을 한다. 젊거나 경험 많다고 잘 뛰는 게 아니다. 그저 대회를 앞두고 더 열심히 훈련한 사람이 더 좋은 기록이 나온다. 마라톤을 오래 잘하기 원하면 더 노력하고 열심히 해야 하는 것은 상식이다. 하지만 노력보다 더 중요한 게 있다. 바로 ‘부상방지’다. 말 그대로 부상이 오기 전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다. 수많은 사람이 부상만 없다면 훨씬 더 나은 기록을 달성할 수 있지만 현실은 부상으로 무너지고 더 이상 기량발전이 없는게 태반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부상을 미연에 방지해야 할까. 크게 운동 전 중 후.. 더보기
도전하라, 스포츠 스타트업 글 / 김도현 스포츠 산업은 가히 혁명적인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그동안 ‘빠르고 높고 멀리 뛰고자만 했던’ 스포츠가 지금은 황금의 도시가 있는 신대륙에 막 한쪽 발을 내딛으려 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의 도래와 함께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빅 데이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드론, 웨어러블 기기 등 기술적 발달은 스포츠 산업의 황금광시대를 단순한 희망이 아닌 구체적인 미래로 인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타트업은 ‘미래의 가치에 따른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창조하는 기술 중심 기업’이라 정의할 수 있다. 따라서 스포츠 스타트업은 스포츠와 기술을 결합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수 있는 신생기업으로 볼 수 있다. 국내외에서 진행되고 있는 스포츠 스타트업의 형태를 살펴보면 크게 4개의 방향에서 진행되.. 더보기
데이팅 앱 '틴더'가 유럽 축구팀 스폰서로 나선 이유 글 / 정다현 '틴더'라는 앱을 사용해 보셨나요? 음식 배달, 택시, 부동산, 숙박 등 수많은 분야에서 'O2O(Online to Offline) 플랫폼' 서비스가 늘어나고 있다.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호작용하는 플랫폼 서비스는 우리의 삶에 다양한 편리함을 제공하고 있다. 젊은이들에게 인기있는 데이팅 앱 틴더는 현재 유럽, 미국, 아시아 지역을 넘어 총 190여 개국에서 사용되고 있는 글로벌 어플리케이션로 주목받는다. 틴더는 온라인 데이트에 새로운 혁명을 가져왔다. 더 이상 상대를 찾기 위해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을 찾아다니지 않아도 되고, 얼굴과 얼굴을 마주할 필요가 없어지게 된 것이다. 자신에 대한 소개와 잘 나오는 각도에서 찍힌 셀카로 누군가를 알아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서로에게 관심을 보이면 .. 더보기
은퇴선수의 진로문제를 해결하는 O2O 플랫폼서비스 글 / 정다현 프로선수로 활동을 하다 나이가 차서 젊은 나이에 은퇴를 하는 선수들이 많다. 20대, 30대의 젊은 나이에 은퇴를 맞이하게 되면, 아무런 준비도 없이 생업이 단절되는 어려움을 겪어야 한다. 지금과 같이 취업률이 저조한 때에는 더더욱 다른 길을 찾는 것이 쉽지 않다. 배구 선수 출신으로 스포츠 IT융합을 연구하는 숭실대학교 박성건(36) 연구교수는 은퇴 선수들의 진로 문제를 오래 전부터 고민해왔다. 최근 이러한 사회문제를 해결해보고자 스포츠 시장 내 O2O플랫폼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스포츠본’ 공동대표 박성건(36), 김용범(36) 그는 숭실대학교 김용범(36) 연구교수와 함께 ‘스포츠본(SportsBon)’이라는 벤처 창업했다. 은퇴선수와 스포츠를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을 연결시켜주는.. 더보기
스포츠 스타들의 종목전환, 어떻게 볼 것인가 글 / 권순찬 지난 8월 27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세기의 대결’이 열렸다. 바로 UFC 라이트급 챔피언인 코너 맥그리거가 ‘전설의 무패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와 복싱 경기를 가진 것이다. 종합 격투기 선수가 역사상 최고의 복서에게 복싱 룰로 경기를 신청하였기에 이 대결은 전 세계의 관심을 끌었다. 종합 격투기 선수가 복싱을 한다고 하니 금방 배울 수 있을 거라 생각할 수 있지만 종합 격투기와 복싱은 엄연히 다른 종목이다. 비유하자면 단거리 황제 우사인 볼트가 중장거리 경기에 나선 거라 할 수 있다. 그렇기에 아무리 UFC 최초로 2체급을 석권한 맥그리거라 하더라도 많은 전문가들이 메이웨더가 무난히 이길 것으로 예상했다. 그렇다면 맥그리거는 왜 이런 무리한 도전에 나선 것일까? 그 이유는 돈 .. 더보기
외국인 마라톤지도자 영입은 옳은 선택인가 글 / 문삼성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0월 20일 제98회 전국체전 개막식에 참석해 “육상, 수영, 체조 등은 엘리트 종목을 넘어 생활체육의 기본이기에 장기적 관점에 맞춰 육성하고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한육상연맹은 정부의 기본 종목 육성 방침에 발맞춰 2020년 도쿄올림픽 마라톤서 일본을 넘겠다는 계획이다. 처음으로 외국인 지도자 영입을 적극 추진하고 일본선수들과 교류해 기량을 향상시키려는 것은 육성 방향의 일환이다. 도쿄올림픽 마라톤 메달을 획득하려고 많은 투자와 노력을 기울이는 일본을 넘어보자는 것이다. 마라톤의 '마법사'로 불리는 레나토 카노바(73·이탈리아) 제주 전지훈련장에서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는 카노바 감독. / 대한육상연맹 (출처 : http://news.chosun.com/.. 더보기
관람자의 감성 지수를 측정한다 글 / 정다현 스포츠 산업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최근 4차 산업혁명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각 산업에서 새로운 기술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스포츠 산업에도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최첨단 IT기술과 접목되는 “스포츠 융합”이 대세이다. 스포츠는 기본적으로 사람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분야는 헬스케어까지 포함하면 미디어 산업에서 의료 산업까지 광대하다. 많은 분야가 맞물려있다 보니, 다양한 협업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스포츠 산업 분야의 확장을 위해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숭실대학교 박성건 연구교수를 만나보았다. 박성건 교수는 한국연구재단의 ‘학문후속세대양성사업’ 지원을 받아 “생체신호와 텍스트 감성을 결합한 Deep learning model 기반 감성융합 기술 개발” 과제를 .. 더보기
'내가 스포츠산업의 주인이다.' - 스포츠창업 & 잡 콘서트 현장 글 / 김도현, 유승국 지난 11월 16일 국민대학교 경영관에서 스포츠 관련학과 재학생 및 참여 희망자를 대상으로 ‘스포츠산업 & 잡 콘서트’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스포츠 산업 일자리 및 창업 붐 조성과 사업인지도를 제고하고 창업과 취업에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개그맨 황영진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스포츠개발원 산업지원팀 김종헌 팀장, 국민대 창업센터 김종택 센터장, 국민대 체육학과 홍준희 학장, 남기창 대표, 김형준 팀장, 원준호 대표, 강동규 대표, 황은희 작가가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를 시작하기에 앞서 국민대학교 체육학과의 홍준희 학장의 인사말이 있었다. 홍준희 학장은 “스포츠 분야에서 경기적인 측면 이외에도 산업으로서도 한류를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우리들 세대보.. 더보기
여성 스포츠인,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하라 - 2017 여성스포츠리더 토크콘서트 글 / 김종훈, 이정은 여성스포츠인 경력개발 및 역량을 강화하고 여성스포츠리더 육성사업 추진을 위한 2017 '여성스포츠인 토크콘서트'가 지난 11월 10일 10일(금) 오후 2시부터 4시간 동안 올림픽파크텔 1층 올림피아홀에서 열렸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최한 이날 행사서는 '여성스포츠인의 역할과 비전 제시'를 주제로 다양한 스포츠 분야에서 활동 중인 여성스포츠인의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시대에 맞는 여성 스포츠의 발전 방향과 비전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엔 한국스포츠개발원 박영옥 원장, 한국여성스포츠회장 최윤희, 한국체육학회 강신욱 회장을 비롯해 여성 스포츠인에 많은 애정을 가진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빛냈다. 2017 여성스포츠인 토크 콘서트는 1부와 2부로 나뉘어서 진행되었다. 먼저 .. 더보기
‘아리아리’, ‘지니톡’과 함께 하는 평창 동계올림픽 자원봉사자 글 / 권순찬 지난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강원도 평창이 선정되었다. 개최를 유치한지 어느덧 7년이 지나 평창올림픽이 100일도 남지 않았다. 얼마 남지 않은 평창올림픽에 대한 관심을 증대시키기 위해 홍보가 한창이고 점점 올림픽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올림픽 발상지 그리스 아테네에서 성화가 채화돼 국내 봉송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채비를 갖추었다.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로 30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많은 사람들이 노력하고 있다. 작년과 올해 열린 테스트이벤트에 이어 내년 2월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도 자원봉사자로 활약할 김서하, 박은성, 이송은, 이예슬 학생(이상 인하대 경영3, 21)도 그들 중 하나이다. 이들은 2.. 더보기
Youtube로 배우는 스포츠 글 / 유승국 2015년 기준, 하루에 유튜브에 올라오는 컨텐츠 양은 분당 400시간 분량으로 엄청난 양이다. 한국 서비스는 2005년 출범해, 꾸준히 입지를 넓혀왔다.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1억 조회수를 기록하며 해외와 국내에서의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그에 따라서 1인 크리에이터들이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아프리카 TV, 네이버 블로그 등의 각종매체에서 수익창출을 위해 유튜브로 진입하기 시작했다. 다양한 주제의 영상이 업로드 되었고, 스포츠는 각 종목별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영상매체를 통한 정보공유가 활성화되면서 운동을 교육해 줄 지도자도, 교육을 받을 장소도 구애받지 않게 되면서 우리의 스포츠문화도 점점 달라지고 있다. Youtube로 금메달을 거머쥔 케냐 청년 케냐의 줄.. 더보기
음악연기로 예술성을 꽃피우는 리듬체조와 피겨스케이팅 글 / 김은별 올림픽의 ‘꽃’이라 불리는 리듬체조와 피겨스케이팅. 이 두 종목을 모두 관람한 스포츠 팬이라면 두 스포츠가 비슷하다고 한번 쯤은 생각할 것이다. ‘스포츠’ 또는 ‘체육’ 이라 하면 숨을 깊게 휘몰아쉬며 땀을 뻘뻘 흘리는, 고통으로 가득찬 얼굴을 떠올리기 마련이다. 하지만 두 종목은 어려운 동작을 구사하며 우아한 자세와 아름다운 표정 연기를 잃지 않아야한다. 또한 다른 스포츠와 달리 음악이 사용되며, 음악에 걸맞는 의상과 분장이 필요하다.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동작을 구사하면서도 겉으로는 음악에 적절한 연기를 몸과 얼굴로 연기해야 하는 것이다. 흡사 스포츠 정식 종목이 아닌 발레와 같은 무용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착각하기도 한다. 두 종목의 공통점과 차이점은 무엇이 있을까? 비슷해보이는 두 .. 더보기
상무육상, 선발기준을 명확히 해야 한다 글 / 문삼성 지난 9월 한 뉴스기사를 접했다. 상무육상선수 28명이 뒷돈을 건네 선발되었다는 내용이다. 체육계에 만연히 존재하는 비리가 이번엔 군문제로 드러났던 것이다. 필자는 대학입학까지 육상장거리선수를 지냈고 바로 현역육군으로 입대하여 복무하였다. 실력이 뒤쳐져 선택한 결과가 아니었다. 부상도 있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선수라는 타이틀 뒤에 항상 군대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기 때문이다. 상무에 입단하는 선수는 대부분 27살 이후에 입단하는 경우가 많다. 대학교와 대학원까지 꼬박 다니면서 최대한 미루다가 군복무를 하기 때문이다. 각 소속팀에서도 한 살이라도 더 젊을 때 좋은 성적을 내려고 군복무를 미루도록 권장한다. 필자도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으로 상무에 갈 수도 있었겠지만 입대를 미루면서까지 좋은 성.. 더보기
빙상 서포터즈, 얼음판에 뜨거운 열정을 쏟는다. 글 / 김은별 대한빙상경기연맹에서 주최하는 대학생 서포터즈인 ‘대한빙상경기연맹 서포터즈’ (이하 ‘빙상 서포터즈’)는 올해 3기째 있지만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대학생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빙상 서포터즈’는 우리나라 빙상 국가대표 선수들과 빙상 종목들을 홍보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한 시즌 동안 활발하게 활동한다. 빙상 경기가 있을 때는 경기장에서 직접 이벤트 운영 및 경기 운영 지원 활동을 하며 경기가 없을때에도 SNS를 활동해 선수들을 위한 여러가지 컨텐츠들을 제작해 주기적으로 포스팅을 하고, 네이버 스포츠에 대회에 관련된 기사를 작성하기도 한다. 현 빙상서포터즈로 활동하는 3기 서포터즈들은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 동안 열렸던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선발전의 성공적인 개최에 큰.. 더보기
최첨단 스포츠 기술, 팬들의 정교한 눈이 되어주다! 글 / 이예빈 재작년 여느 때처럼 프로야구 경기를 TV로 시청하다 눈이 휘둥그레졌다. TV 중계에서는 볼 수 없었던 리플레이 화면이 경기 도중 등장한 것이다. 2015년 롯데와 두산의 사직 3연전에서 ‘4D 리플레이’라는 최신 기술이 첫 선을 보였다. 4D 리플레이는 말 그대로 4D 기술을 통해 선수의 스윙 모습을 리플레이 해주는 기술이다. 여태 한정된 시점에서 선수들의 움직임을 봐온 야구팬으로서 4D 리플레이는 신선한 충격이었다. 이 기술에는 70대 이상의 카메라가 동원되기 때문에 다양한 각도에서 선수의 타격 모습을 다시 볼 수 있다. 4D 리플레이 기술 덕에 각 팀과 선수들은 타격 자세를 다양한 시점에서 분석해 더 수월하게 전략을 짤 수 있게 되었다. 2015년 처음으로 도입된 프로야구 중계 기법, .. 더보기
시대에 따라 바뀐 한중일 바둑 삼국지 글 / 김종훈 2017년 10월 18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루이리장허회 호텔에서 열린 리민배 세계 신예 바둑최강전 결승에서 중국 바둑 랭킹 1위 커제 9단이 쉬자양 5단에게 211수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며 왕좌의 자리에 올랐다. 이 대회에서 한국 기사들은 8강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전원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현재 세계 바둑 랭킹 20위권에는 중국 기사 13명, 한국 기사 6명, 일본 기사 1명이 올라 있다. 판세는 중국 바둑의 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한국과 일본 바둑은 약세를 띄고 있다. 한중일 판도는 그동안 시대에 따라 변해왔다. 일본은 1990년대 한국과 중국에 조금씩 형세가 기울어지기 이전에 전 세계에 바둑문화를 전파하는 바둑 선진국이며, 실력에서 한국과 중국보다 강세였다. 1924년 발족을 시.. 더보기
스포츠판 ‘어벤져스’, 이에는 이, 눈에는 눈 글 / 권순찬 우리나라 사람들은 미국의 슈퍼히어로 영화를 정말 좋아한다. 아이언맨, 스파이더맨 같은 히어로 영화는 늘 많은 관객들을 동원한다. 여러 히어로들이 한 번에 나오는 영화인 ‘어벤져스’는 1000만이 넘는 관객 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어벤져스’는 히어로 영화 속 히어로 팀의 이름이지만 본디 의미는 ‘복수하는 사람들’ 이라는 뜻이다. 복수는 원수를 갚는 행위를 말한다. 사람들이 사는 세상에선 복수가 수시로 일어난다. 친구들 간에 사사로운 복수에서부터 정치계의 정치보복까지 많은 복수들이 존재한다. 마찬가지로 자존심이 센 스포츠 선수들도 복수를 하는 경우가 많다. 실력으로 복수하거나 심한 경우 끔찍한 반칙으로 복수하기도 한다. 이런 선수들이 진짜 스포츠계의 ‘어벤져스(복수하는 사람들)’ 이다. 1... 더보기
마라토너, 알코올의 유해성을 알아도 마실 건가? 글 / 문삼성 (사진 : 포토리아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081&aid=0002805450) 지나친 음주는 일반 사람의 건강을 해칠 수 있다. 특히 운동을 하는 사람에게 더욱 그렇다. 사람에 따라 회사 일로 마실 수 있고 술을 마시며 심적 안정을 취하는 사람도 있기에 절대적으로 피해야한다고 할 수 없다. 그러나 마라톤을 하는 사람은 달라야한다. 부득이하게 사화관계유지를 위해 마셔야하는 상황이면 마라톤 생각은 버리는 것이 좋다. 그만큼 치명적이기 때문이다. 이런 말을 해도 일부 사람들은 술의 심각성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마라톤에 빠지면 끊기 어려운데 술을 좋아하는 이들은 술을 마시며 달릴 것이다. 하지만 최소한의.. 더보기
축구 인종차별은 제 얼굴에 침 뱉기 글 / 김종훈 페데리코 발베르데의 눈을 찢는 세레모니 (사진 : 연합뉴스) 2017년 6월 4일 FIFA U-20 월드컵 코리아에서 가장 큰 논란은 우루과이와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나온 페데리코 발베르데의 눈을 찢는 세리모니였다. 눈을 찢는 행위는 아시아인 특유의 쌍꺼풀 없이 찢어진 눈을 비하하는 행위였다. 논란이 커지자 페데리코 발베르데는 “인종차별이 아니라 친구를 위한 개인적인 세리모니였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페데리코 발베르데 발언과 달리 경기 후 공개된 라커룸 사진에서 우루과이 선수단 전체가 눈을 찢는 행동으로 사진을 찍은 것이 밝혀져 논란은 더욱 확산되었다. 아시아에 속한 대한민국에서 개최되는 국제 대회에서 아시아인의 작은 눈을 표현하여 인종차별적 행위를 한 것은 아시아를 무시하는 행위라는 지적.. 더보기
평창올림픽 홍보, 순수한 시민참여의식과 관심이 성공의 열쇠다. 글 / 김은별 2018평창올림픽이 4달도 채 남지 않았다. 두 번의 실패 끝에 우리나라는 최초로 동계올림픽을 개최할 수 있게 되었다. 2011년 7월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자크 로게 당시 위원장이 “평창”을 선정 도시로 호명했을 때의 감동도 잠시, 4달 후에 올림픽이 열린다는 사실이 무색하리 만큼 우리나라 국민들의 반응은 시들시들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9월29일 제4차'평창동계올림픽및동계패럴림픽 국민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조사결과 평창동계올림픽과동계패럴림픽의 성공개최 전망에 '성공할것(52.0%)'과 '매우 성공할 것(14.6%)'이 66.6%, '우려된다'와 '매우 우려된다'는 응답률은 각각 5.6%, 1.8% 였으며26%는 답변을 유보했다. 하지만 응.. 더보기
혼자서도 잘 해요! - 1인 스포츠 열풍 불다. 글 / 이예빈 다이어트를 하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마일리 사이러스’ 운동을 들어봤을 것이다. 이 운동은 다이어트에 성공해 연일 화제를 모은 할리우드 스타 마일리 사이러스의 이름을 딴 것으로, 일반인들도 유튜브에서 영상을 통해 손쉽게 따라할 수 있다. 유튜브에 ‘홈 트레이닝’ 키워드를 검색하면 일반인들부터 연예인들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자신의 다이어트 및 운동 비법을 영상으로 공유해 놓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마일리 사이러스’ 운동 채널 캡처 화면 (출처 : 유튜브) ‘홈 트레이닝’은 최근 인터넷 포털 및 SNS의 인기 검색어 중 하나이다. 말 그대로 집에서 맨손이나 간단한 도구를 활용하는 운동으로서, 가벼운 스트레칭부터 고난도 동작까지 자신에게 적합한 운동을 찾아서 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시.. 더보기
리듬체조에 대한 잘못된 이해 글 / 김은별 신수지, 손연재 선수가 근 10년간 올림픽에서 활약을 한 결과 리듬체조는 확실히 대중화된 종목으로 자리잡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은 리듬체조라는 종목에 대해 많은 편견과 오해를 갖고 있다. 스포츠 종목으로 간주할 수 있는지, 어떤 수구를 사용하는지 등 리듬체조에 대한 기본적인 상식들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한다. 리듬체조에 대한 잘못된 상식들을 알아본다. - 리듬체조는 무용이다? 리듬체조는 엄연한 스포츠 종목이다. 1984년 로스앤젤레스 하계올림픽에서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으며 1963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제 1회 세계선수권이 열렸었다. 아름다운 몸짓, 발레를 기본으로 한 기술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무용의 한 종류라고 오해하고 있지만 5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정식 .. 더보기
한국마라톤의 세계정상은 불가능한가? 글 / 문삼성 지난 8월6일 2017런던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마라톤에 한국대표 3명이 참가했다. 결과는 김효수(영동군청 2시25분08초 59위), 유승엽(강원도청 2시간29분06초 64위), 신광식(강원도청 2시간29분52초 65위)순서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3명의 선수 모두 국내에서 2시간20분 내로 무난히 달리는 선수다. 이 외 손명준(삼성전자), 심종섭(한국전력), 노시완(코오롱)등 2시간13분 이내의 기록을 가지고 있는 선수들도 있다. 마라톤 팬들은 이 정도 기록이 세계정상에 설 때도 있기 때문에 한국선수가 한 번쯤 다시 우승하는 것을 기대한다. 그러나 한국마라톤이 다시 세계정상에 서는 일은 불가능에 가깝다. 그 이유는 시대가 변했기 때문이다. 황영조(국민체육진흥공단 마라톤감독)의 올림픽 우승.. 더보기
“기회가 왔을 때,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농구 해설로 제 2의 농구 인생을 맞은 전 농구 국가대표 김은혜. 글 / 김도현 김은혜해설위원의 모습 (사진 = 네이버뉴스) 연예인 같은 미모와 슈퍼모델 같은 몸매, 거기에 더해 뛰어난 농구실력에다 말솜씨까지. ‘얼짱슛터’로 불리며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전 여자농구 국가대표 김은혜. 3점 슛이 뛰어났던 그녀는 은퇴하기 전까지 13년간 우리은행에서만 있었던 ‘원 클럽 프랜차이즈’ 선수였다. 그녀는 은퇴 후 현재 여자프로농구 해설위원으로 전향해서 제 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차분한 목소리 톤과 전문적인 분석력은 농구 해설위원으로도 성공할 가능성이 충분히 높다는 평가이다. 눈앞에 주어진 것에 항상 최선을 다한다는 그녀는 매우 프로페셔널하다. - 해설위원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 선택이란 단어가 어울리지 않네요. 해설위원들은 하고 싶어서 하는 게 아닙니다. K.. 더보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글로벌한 응원문화와 시민의식을 보여주자! 글 / 김종훈 2008 베이징올림픽 중국 응원단 (사진 : 디테일로그) 2008년 8월 14일 베이징올림픽에서 열린 여자 양궁 개인 결승전에서 박성현(대한민국)이 장 주안 주안(중국) 과의 대결에서 아쉬운 패배를 했다. 24년 동안 강세였던 한국 여자 양궁이 굳건하게 지켜오던 왕좌 자리를 놓친 것은 충격이었다. 왕좌 좌리를 놓친 경기 결과 보다 더 이슈가 된 것은 중국 응원단에 스포츠 정신에 어긋난 응원 문화였다. 바람의 세기와 풍향을 계산하고 멀리 떨어진 과녁을 명중시키기 위해 고도의 집중력을 요구하는 양궁 경기에서 중국 응원단은 박성현이 활시위를 당길 때마다 헛기침, 호루라기, 페트병 두드리면서 시끄럽게 소리를 계속 냈다. 단 한순간도 박성현이 집중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올림.. 더보기
대한민국 정구는 '진흙 속의 진주'다 글 / 권순찬 어릴 적 집 앞 고등학교에 테니스장이 있었다. 한없이 커보였던 학교에서 친구들과 함께 뛰어 놀다가 테니스공을 줍기 위해 테니스장에 가곤 했다. 하지만 그곳에는 흔히 알고 있던 초록색의 공이 아닌 흙이 묻은 하얀색 공이 뒹굴고 있을 뿐이었다. 그 공을 보곤 연습용 테니스공이라고 생각하였다. 하지만 그 공은 테니스공이 아닌 ‘정구공’이었다. 정구는 테니스와 유사하지만 부드러운 공을 사용하고 라켓의 크기도 좀 더 작다. 사진출처 = chosun.com 스포츠 어릴 적의 나처럼 여전히 많은 사람들은 테니스장을 보곤 다들 테니스를 칠 것이라고 생각하지 정구를 칠 것이라고 여기지 않는다. 그만큼 정구는 테니스에 비해 생소한 스포츠이다. 다들 테니스와 비슷한 스포츠 정도라고만 알고 있을 것이다. 정구와.. 더보기
마라톤 선진국 문화를 보여준 2017 홋카이도 마라톤 글 / 문삼성 홋카이도 마라톤 대회 현장 지난 8월25일부터 28일까지 3박4일간 홋카이도를 방문하였다. 27일 열린 2017 홋카이도 마라톤에 참가하기 위해서였다. 풀코스를 달리지 않고 펀런(11.5km) 부분에 직접 참가하였는데 달리는 내내 코스전체에 시민들이 멈춰서 응원의 목소리를 높이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42.195km코스도 마찬가지였다. 대한민국에서 풀코스를 달리면 중간에 가끔 힘내라는 소리를 듣는데 이곳은 시작부터 끝까지 응원을 해주니 힘이 더욱 났다. 뜨거운 여름날 길 한복판에 서서 응원하는 것을 보니 일본에서 마라톤이 얼마나 인기 종목인지 실감할 수 있었다. 대회를 참가하기 전 일본 대회에 참가하였던 분들에게 후기를 들어보았는데 경기운영측면에서 상당히 앞서있다고 했다. 그 말을 듣고 .. 더보기
꿈은 도전을 만들고, 도전은 기적을 만든다 글 / 유승국 2017 체육인재 Challenge Course 수료식(출처 : 체육인재아카데미) 2017년 9월 23일 오후 1시 올림픽파크텔 2층 서울 홀에서 2017 체육인재 Challenge Course 기본역량교육 최종발표와 수료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체육인재 1기 교육생 52명 외에 정병찬 체육인재육성단 단장, 오재천 인재교육팀 팀장, 안재한 인재교육팀 과장, 김일광 한국체육대학 교수, 김지아 대림대학 교수가 참석했다. 체육인재 Challenge Course 교육과정 학생은 주로 대학졸업예정자이거나 대학 졸업 후 3년 이내의 ‘체육전공자’로 구성되었다. 일반 체육전공자들을 주된 대상으로 한 교육은 10주의 이론과 2주의 워크샵, 1주의 영어캠프, 총 13주의 교육과정을 마치고 ‘스포츠분야 .. 더보기
여성의 대표적인 운동 필라테스, 남성들도 고정관념을 깨고 도전하라! 글 / 이정은 필라테스를 하고 있는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출처 : 구글이미지) 한 때 헬스가 붐을 일으키면서 남자라면 한번쯤 식스팩과 뽀빠이 같은 몸매를 꿈꿔 봤던 적이 있었다. 이상적인 몸은 어떻게 가꿀 수 있을까? 몸은 많이 쓴다고 운동 능력과 신체 기능이 향상되진 않는다. 탁월한 몸은 얼마나 과학적이고 정밀하게 사용하는지에 달려 있다. 막힘없는 플레이로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 소속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최근 자신의 SNS에 필라테스 하는 사진을 올렸다. 헬스장에서 탄탄한 근육을 유지하기 위해서 강한 부하를 주며 격한 운동을 할 것 같지만 그는 의외로 무척 섬세하고 우아한 필라테스를 하면서 몸을 단련한다. 유명 스타를 비롯해 많은 이들이 즐겨하는 필라테스는 어떤 운동.. 더보기
인기만화 '슬램덩크' 실제 모델은 데니스 로드맨 글 / 권순찬 지난 7월, 독일 국가대표 출신의 축구선수 루카스 포돌스키의 일본 J리그 데뷔전이 있었다. 이날 경기에서 포돌스키는 2골을 넣으며 자신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세계적인 축구스타의 데뷔전은 멀티골 만으로도 충분히 화제가 될 만한 경기였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또 하나 화제를 끈 것이 있었다. 바로 포돌스키의 축구만화 ‘캡틴 츠바사’ 축구화였다. 예전부터 ‘캡틴 츠바사’의 팬임을 자처한 포돌스키가 신은 푸른색 축구화의 오른발에는 캡틴 츠바사의 주인공인 오오조라 츠바사, 왼발에는 그의 최대 라이벌인 휴가 코지로의 얼굴이 들어가 있었다. 정강이 보호대에도 코지로가 새겨져 있었다. 지단, 델피에로, 토레스 같은 세계적인 축구스타들도 ‘캡틴 츠바사’를 보면서 축구선수의 꿈을 키웠다고 한다. 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