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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체중관리와 음료섭취의 두 얼굴 글/이 명 천(단국대학교 석좌교수) 현대를 살아가는 젊은 사람들에게 신체의 관심도는 매우 중요한 관심 중에 하나이다. 특히, 여성들에게 신체의 관심도는 20대에 절정을 이루다가 30대 이후부터는 다양한 분포를 나타내고 있다. 우리나라의 비만에 대한 경향은 30대 이후에 급격한 증가 현상을 이루고 있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 이는 다양한 식생활에 노출된 현대인의 식생활 패턴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우리가 놓치고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에 따른 사회적 의료비 지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국가와 사회가 이에 대한 대책을 시급히 강구해야하는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다. 운동선수들에게도 마찬가지로, 과체중과 비만인 선수는 일부이기는 하겠지만, 심각한 심혈관질환, 폐질환, 대.. 더보기
운동은 하루 중 어느시간대에 하는것이 좋을까? 글 / 곽동민 (University of Minnesota 박사과정) 모든 사람들이 일반적인 운동의 장점에 대해서 알고 있을 것이다. 또한 아침운동의 장점도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정확한 아침운동의 장점을 정확하게 찍어서 말하는 사람은 몇몇에 불과 하다. 운동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루 중 어떤 시간 때에 운동을 하는지 조사를 해본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저녁 시간 때를 선호할 것이며 이는 놀랄만한 일이 아니다. 왜 아침 시간 때 보다 저녁 시간 때에 많은 사람들이 운동하는 것을 선호하는 것에는 많은 이유가 있다. 그러나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아침운동의 장점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는지 의문이다. 하루에 어느 시간때이던 운동을 하는 것은 의심할 여지없이 좋은 일이다. 그러나 아침에 운동 하는 것이 .. 더보기
이제 건강과 비만을 포기하자! 글/조남기 (숙명여자대학교 교수) TV나 신문과 같은 대중매체를 통해 규칙적인 운동에의 참여를 통해 건강 증진이나 비만 해소에 대하여 듣거나 읽는 것은 이제 식상한 일이 되었을 정도이다. 물론 대중매체에서 다루는 주제 중 건강과 비만의비중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에 대한 방증이기도 하겠지만, 그간 그렇게도 많은 방송 프로그램과 신문기사에서 이에 대한 주제를 다루었는데도 불구하고 아직도 운동, 건강, 비만에 대한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한지에 관한 필자의 의구심이 자극적으로 표현된 것에 대해 독자의 양해를 먼저 구해야 할 것 같다. 쏟아지는 국내외의 모든 정보가 이미 운동 참여가 주는 건강에의 이득과 비만 해소에의 결정적 기여를 말해 왔는데 또 무슨 정보가 필요할까? 시청률이 방송 여부나 방송 분량을 결정하는데.. 더보기
운동! 독인가 약인가 글 강현주(순천향대 스포츠의학과 교수) 체지방이 감소하고 근육이 발달하며 각 신체부위로 산소와 영양소의 공급이 활발해져 신진대사가 촉진되고 면역력도 높아지도록 만드는데 운동보다 더 좋은 것은 없다. 하지만 모든 운동이 좋은 결과만을 가져오는 것은 아니다. 평상시에 호흡을 통해 유입된 산소의 약 2-3% 정도는 활성산소로 바뀐다. 활성산소는 지질과 결합하여 지질과산화물로 변하고 정상세포를 공격하면서 DNA까지 공격하게 된다. 운동을 하면 평상시에 비해 10-20배까지 산소의 이용률이 높아지고 이와 비례하여 체내에 활성산소도 증가하게 된다. 연령과 성별에 무관하게 운동강도가 증가할수록 산화스트레스가 급격히 상승하여 오히려 우리 몸을 공격하게 된다. 기특하게도 우리 몸은 산화스트레스에 대항하는 항산화시스템이 .. 더보기
청소년체력 저항훈련으로 다지자! 글 / 이혜영 (서울 아산병원 스포츠건강의학센터 임상운동사) 대부분의 청소년(13세~18세 미만 또는 사춘기)들은 적절한 신체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그러나 근래의 청소년들은 신체활동이 감소하는 경향이 있으며, 2005년 실시된 제 3차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보고된 바에 의하면 청소년의 규칙적인 운동 실천율은 43.6%로 나타나 평소 운동을 하지 않는 청소년이 56.4%나 됨을 알 수 있다. 청소년기는 커다란 신체적, 정신적, 정서적 변화에 적응해야 하는 중대한 취약시기라 할 수 있으며, 우리나라 청소년의 경우 학교교육의 대부분을 입시교육과 같은 시험준비 교육에 치중하며 과도한 경쟁을 조장하고 있어, 입시경쟁의 부담과 공부에 대한 압박감 등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으며, 컴퓨터게임의 보편화로 주로 앉아있는 .. 더보기
스쿠버 다이빙이 폐와 뇌에 미치는 영향은? 글 / 신승환 (전 해군사관학교 전임강사) 요즘 많은 직업 다이버들이나 동호인들이 스쿠버 다이빙을 즐기고 있다. 서구에서는 특별한 신체조건은 요구하지 않지만 특정한 의학적 조건은 권고하고 있는데, 다이빙 시 심장에 혈액이 몰리므로 빈맥(頻脈)인 사람은 다이빙을 금지하고, 대사성 질환이나 비만인 사람에게는 기포 발생량이 높게 나타나기 때문에 많은 주의를 요하고 있다. 특히, DAN(www.diversalertnetwork.org)은 ‘비만인 사람의 경우 정상인에 비해 사고 발생률이 2배 가까이 높게 나타난다’고 보고하기도 하였다. 따라서 스쿠버 다이빙과 관련된 의학 정보는 생명과도 연관이 되어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관련 집단을 운영하고 있는 해군 등에서 주로 이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데 .. 더보기
운동하면 우울증을 예방할 수 있을까? 글 / 백성수 (상명대 교수) 규칙적인 운동은 기분을 좋게 해주고 잠을 잘 오게 한다. 운동은 스트레스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행복하고 삶에 대한 긍정적인 자세를 갖게 한다. 운동을 통해 체중이 감량되어 비만을 예방할 수 있다는 일반적인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머릿속에서 좋은 변화가 일어난다는 것이다. 운동을 하면 뇌에서 다양한 변화가 일어난다. 운동을 통하여 신경세포가 튼튼해지는데, 뇌로 향하는 혈액과 에너지의 공급이 개선되기 때문이라 생각된다. 운동은 신경세포내 유전자들이 신경영양인자 및 신경발달인자라는 단백질 생산을 유발하도록 한다. 신경전달물질들은 신경세포가 다른 신경세포와 연접하도록 촉진하며, 더 많은 정보의 교환이 이루어지도록 하는데 이를 신경가소성이라고 말할 수 있다. 운동은 근육의 가소성 뿐만.. 더보기
비만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무엇인가? (개인적인 ‘비만’의 문제와 연동되는 사회적 시선) 글 / 남상우 (충남대학교 박사) 여기 한 남자가 있다. 키가 165cm이고 몸무게가 82kg이다. 대충 상상이 갈 몸인데, 의학적(?) 계산에 따르면 이 사람은 비만이다. 지금 당장 체질량지수(BMI) 계산법으로 계산해보라. 자신의 키(m)를 제곱한 값으로 몸무게를 나누면 나오는 값이 30이상이면 비만이다. 이 남자, 30을 넘는다. 비만이다. 먹는 음식 줄이고, 당장 러닝머신 위를 뛰어야 한다. 만약 거부한다면? 그 사람은 비만이 가져올 부정적 영향에 대한 경고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 심혈관계질환에서 당뇨의 위험성, 나아가 여러 합병증이 예상된다고 말이다. 비만이 이제는 단순한 몸의 상태를 넘어 ‘질병’으로 승격(?)되었다는 의학적 지식과 더불어, 그러한 경고는 그 사람의 뇌리를 떠나지 않는다. 의학.. 더보기
인슐린 저항성에는 적절한 운동 실천이 참 보약 글 / 이종삼 (대구대학교 체육학과 교수) 혈중 글루코스 농도의 상승은 Langerhans 섬에 있는 β-세포로부터 인슐린을 방출케 하며 이렇게 방출된 인슐린은 순환을 통해 신체전반으로 옮겨져 최종적으로 목표조직 세포 표면에 위치해 있는 인슐린 수용기와 결합한다. 이와 같은 수용기와의 결합은 일련의 인산화반응(phosphorylation)을 통해 세포내 신호전달 체계를 활성화시켜 일으켜 혈중 글루코스를 세포내로 유입시켜 준다. 촉진확산(facillitated diffusion)을 통해 세포내로 유입된 글루코스는 세포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생성해내기 위해 이화작용(catabolism)을 거치거나 글리코겐(glycogen)이나 중성지방(triglyceride)을 합성해내기 위해 동화작용(anabolism)을.. 더보기
지방을 효과적으로 연소시키는 저강도 운동의 과학적 원리 글 / 지용석 (한서대학교 레저스포츠학과 교수) 사람이 하루를 살아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음식물을 섭취해야 한다. 이 음식물은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미네랄, 비타민과 물로 구성되어 있다. 이렇게 섭취된 음식물은 인체에 저장되며, 운동을 할 때 에너지원으로 쓰이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운동 시 사용되는 에너지원은 주로 탄수화물과 지방이다. 구체적으로 탄수화물은 운동을 시작하는 3분 동안에 동원되며, 운동의 강도가 50% 이상이 되는 강도에서 에너지원으로 사용된다. 물론 운동 강도가 높아질수록 탄수화물이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는 정도는 더욱 높아지게 된다. 한편, 지방의 경우는 운동의 강도가 30% 이하로 낮게 유지되거나, 50-70%의 운동 강도에서도 그 페이스를 일정하게 유지할 경우 지방은 에너지원으로 .. 더보기
고강도 운동과 중강도 운동 중 어느 것이 건강 증진에 효과적인가? 글 / 전태원 (서울대학교 체육교육과 교수) 많은 사람들이 건강과 체력증진에 대해 관심이 많지만 좌식생활과 정보화의 발달로 단시간에 처리해야하는 업무의 양이 증가하면서 신체활동을 위한 시간은 매우 부족한 현실이다. 그에 따라 주어진 시간에 최대의 운동효과를 내야한다. 건강증진을 위한 신체활동 권장안의 변화와 최근 권장하고 있는 신체활동 지침에 대해 알아보자. 콘텐츠출처 : 오픈애즈(http://www.openas.com) 사전 허가 없이 콘텐츠의 무단 사용을 금지합니다. 고강도 운동이 좋은가? 중강도 운동이 좋은가? 고강도와 중강도 운동의 효과에 대해 많은 연구와 논의가 있어왔고, 이를 바탕으로 권장안도 변화되어져왔다. 미국에서는 건강과 체력증진을 위해 세차례의 변화가 있었는데, 1978~95년까지는 주.. 더보기
질환자를 위한 운동요법, 첫번째 글 / 서상훈 (연세대학교 체육교육학부 부교수)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웰빙 열풍과 함께 건강하고 행복하며 즐거운 삶을 추구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남녀노소, 질환자, 장애인을 막론하고 운동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최근 수십 년 동안 수행된 운동과 건강에 대한 연구는 건강의 유지 및 증진을 위한 운동의 중요성을 잘 설명해주고 있다. 중국(기원전 3000년), 인도(기원전 1000년)와 그리스(500년) 등 동서양을 막론하고 많은 고대 의사들과 과학자들은 신체적, 정신적 건강 증진 및 장수를 위한 운동의 중요성을 인식하였다. 지난 세기 우리 사회의 전염성질환 유병률은 감소하였지만 만성질환 유병률은 증가하였다. 이러한 만성 질환은 그 증상이 나타나기까지 꽤 오랜 시일이 걸리며 생활습관과 매우 밀접하게 관련.. 더보기
당뇨병과 당뇨합병증을 예방하려면 운동하라 !!! 글 / 제세영 (서울시립대학교 생활체육정보학과 교수) 당뇨병 증가 추세 최근 우리나라의 당뇨병 발생률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당뇨병으로 인한 신체적 장애와 사망률은 크게 늘어나고 있다. 당뇨병으로 인한 의료비 지출의 증가와 노동력 상실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엄청나기 때문에 세계보건기구를 중심으로 세계 각 국에서는 당뇨병의 치료와 예방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당뇨병은 완치가 어려운 병이기 때문에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제 2형 당뇨병 발병은 유전적인 원인도 있겠지만 운동부족, 비만, 그리고 식사습관의 변화 등과 같은 환경적인 요인이 강하게 작용한다. 규칙적인 운동이 당뇨병 예방 및 당뇨합병증 예방에 미치는 효과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당뇨병 예방 신체활동적인 생활습관이 만성질환을 예.. 더보기
당뇨에는 운동이 약이다! 글 / 김연수 (서울대학교 체육교육학과 부교수) 매스컴을 통해 '당뇨대란'이라는 말을 많이 듣게 된다. 통계청의 조사 자료에 의하면 당뇨병은 우리나라 사람들의 전체사망 원인 중 5위에 올라있고, 더구나 생활습관이 서구화되면서 점점 더 증가하는 추세이다. 당뇨병의 발병을 예방하고, 혈당 및 합병증을 관리할 수 있는 가장 경제적이면서 효과적인 방법의 하나는 운동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대부분의 병의원에서는 당뇨병 고위험자들이나 당뇨병 환자들에게 적절한 운동을 교육하거나 지도하는 시스템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당뇨병 환자들은 운동을 꼭 해야 하는지, 얼마나 운동해야 하는지, 어떤 운동을 해야 하는지, 운동 할 때에 무엇을 조심해야하는지 등 실제적인 정보가 부족하다. 먼저 당뇨병을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 더보기
관절! 아껴쓴다고 오래갈까? 글 / 이종삼 (대구대학교 체육학과 교수) 중년이 된 당신, 날씨가 쌀쌀하고 습해지면 관절에 통증을 느끼는가? 관절이 뻣뻣하고 자주 붓는가? 관절염을 의심해봐야만 한다. 관절염이 있는 경우 특히 아침에 관절 부위의 뻣뻣함이 심해지고 입에 침이 마르며 눈의 건조함을 자주 경험하게 된다. 관절염은 중년 이 후에 나타나는 가장 흔한 질환이라 할 수 있으며 종류만도 100여 가지가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체 인구의 절반 이상이 관절염을 앓고 있으며 70세를 넘기게 되면 정도의 차이는 있겠으나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관절염에 시달리게 된다고 한다. 그렇다면 관절염을 나이가 들면서 관절을 오래 사용해 생기는 병이라 생각하면 될까? 만일 그렇다고 하면 관절을 아껴 쓰면 관절염의.. 더보기
내가 하루에 소비하는 칼로리는 얼마나 될까? 글 / 박은경 (서울아산병원) 추운 겨울은 신체 활동량이 극히 적어질 뿐 아니라 체중 증가가 쉽게 이루어지는 계절이다. 겨울철 체중이 증가하는 가장 큰 원인은 추위에 대비하기 위해 체지방을 축적하려는 우리 몸의 생리적 리듬 때문이다. 신체가 추위에 대비하기 위해 피하지방을 축적하려는 성질 때문이다. 겨울에는 잦은 모임으로 인한 과식 때문에 자칫 비만을 부르는 습관으로 이어지기 쉽다. 늦은 시간의 음식물 섭취는 인슐린 저항성이 발생해 지방축적이 많아지게 된다. 밤 시간에 활동량이 적을 뿐만 아니라 인슐린 저항성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그 결과 혈당이 분해되지 못하고 내장과 간 등에 지방으로 축적돼 비만이 되는 것이고 결과적으로 비만을 부르고 연쇄적으로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 나아가 관상동맥 질환을 부르는.. 더보기
한국인, 당신은 얼마나 운동하고 있는가? 글 / 김연수 (서울대학교 체육교육과 부교수) 여러분들은 직장이나 학교를 어떻게 다니고 있는가? 모임에 가거나 쇼핑을 하러 갈 때 얼마나 걸어 다니는가? 또 집안일은 어떻게 하는가? 자신이 하루 종일 몇 보 정도를 걷는지 알고 있는가? 보통 가사를 주로 하는 주부들, 책상에 앉아 컴퓨터로 작업하는 직장인들은 하루에 3,000보 정도밖에 움직이지 않는다고 한다. 한번 생각해 보자. 조금 멀게는 여러분들의 조부모님이나 부모님 세대의 일상생활을 떠올려 보거나, 가깝게는 여러분들의 어린 시절을 회상해 보자. 학교에 가기위해 십리 길을 마다하지 않고 걸었던 우리의 윗세대들, 손수 하던 빨래와 집안일들, 친구들과 밖에서 해질 때까지 뛰어놀던 하루 일과가 생각날 것이다. 그러나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과학기술문명과 .. 더보기
일주일에 30분만 더 걸어도 1년에 1kg을 줄일 수 있다. 글 / 김진홍 (인제대학교) 인간은 생후 1년 뒤부터 시작하여 평생 살아가면서 끊임없이 걷기를 반복한다. 아침에 일어나면서부터 시작되는 걷기는, 질병이 없는 한 지속적으로 생활에 필요한 이동을 위해 이루 어진다. 걸을 수 있다는 것은 건강하다는 것을 의미하고 적극적으로 스스로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지표가 되기도 한다. 그런데 걷기가 우리의 건강을 지켜주고 유익한 운동으로 인식된 것은 최근의 일이라 할 수 있다. 그 이유는 자동차의 문명이 우리와 거리가 멀던 과거에 인간이 이동할 수 있는 유일한 교통의 수단이 발로 걷는 일이었기 때문에 이를 운동 또는 건강을 지키기 위한 수단이 아닌 하나의 일상 생활로 여겼다. 그러나 교통문명의 발달은 인간은 걸을 기회가 점점 줄어들었으며, 영양과잉과 운동부족에 따른 비만.. 더보기
스포츠는 과연 건강한 걸까? 우리 몸을 파괴하는 걸까? 글 / 이근모 (부산대학교 교수) 대다수의 사람들이 스포츠 활동의 참가의 결과로 건강과 웰빙을 향상시킨다고 굳게 믿고 있으며 운동중독 증세를 나타내기도 한다. 겉으로 보기에도 오랜 운동으로 잘 다져진 운동선수의 근육 있는 몸매와 강인해 보이는 체력은 매력적이며 건강해 보인다. 그리고 이러한 믿음은 많은 사람들에게 더욱더 스포츠 활동에 참여하는 것을 장려하고 있다. 하지만 모든 스포츠 활동이 그리고 스포츠에 참여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 과연 건강한 것인가에 대한 고민은 필요할 것이다. 적당한 신체적 활동은 체력을 증진시키고 자기효능감에도 영향을 미쳐 웰빙스런삶을 살아가는데 필수적인 요건이 될 수 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건강과 웰빙에 대하여 이야기하기 위해서는 운동과 신체적 활동 그리고 스포츠를 구분해야.. 더보기
술자리 많은 연말연시, 스포츠 7330으로 극복하다! 글 / 김혁출 (국민생활체육회 전략기획실장) 새 희망도 건강이 뒷받침돼야 올해 달력이 한 장 남았다. 또 한해가 저물고 있다. 일에 지치고, 바쁘게 달리다보니 마음의 상처도 입었고, 본의 아니게 다른 사람을 아프게 했다. 문득 거울을 보는 순간 주름이 하나 더 늘었다. 건강 검진하는 게 슬슬 두려워진다. 살아온 날보다 살아있을 날이 얼마 되지 않는다는 생각을 하니 괜시리 슬퍼진다. 몸이 편하지 않으면 마음도 불편하고, 마음이 답답하면 몸도 부자연스러운 법. 잡념을 잊으려고 운동복으로 갈아입는다. 운동이라도 하면 개운해질 것 같아서다. 하긴 체력이라도 든든해야 강한 용기도 생기는 거지. 힘겹고 어려운 시기, 많은 사람들은 새로운 희망을 꿈꾼다. 그 희망도 스스로의 건강이 전제되어야 한다. 칠흑 같은 어둠이.. 더보기
걷기가 달리기보다 다이어트에 좋은 이유-걷기운동 예찬론, 다섯 번째 글 / 이병진 (국민생활체육회 정보미디어부장) 짧은 운동은 소화력만 촉진 시킨다 걷기운동은 지극히 일상적인 운동이다. 실천하려면 아주 간단하지만 또 의외로 쉽지 않다고 한다. 모든 운동이 그렇듯 관건은 운동을 하려는 개인 의지에 달려 있다. 대충 10~20분 걷고 나서 모든 운동 다 끝낸 듯이 스스로 뿌듯해 할 수만도 없다. 짧은 운동은 소화력만 촉진시켜 오히려 비만의 지름길이 된다. 운동효과는 최소한의 운동강도와 지속시간이 있다. 그 때까지의 활동은 ‘운동’이 아니라 그저 ‘움직임’일뿐이다. 평생을 펜으로 글을 쓴 작가 팔뚝에 근육 생겼다는 이야기 들어본 적이 없다. 이발사 가위질 30년 해도 운동되지 않는 것과 같은 이치다. 그렇다면 걷기운동 하루에 얼마나 해야 할까? 하루에 최소 만보는 걸어야 한다.. 더보기
걷기로 암과 당뇨를 이긴다-걷기운동 예찬론, 네 번째 글 / 이병진 (국민생활체육회 정보미디어부장) 걷기운동이야말로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최고의비법이라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한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누구나 실천할 수 있다는 데 매력이 있고, 부작용이 없는 안전한 운동이라는 데 누가 감히 토를 달까. 실제 걷기운동은 그렇게 좋을까. “무슨 근거로 그런 말을 하느냐”고 따지기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해 각종 자료들을 소개한다. 걷기로 암을 이긴다 하버드 의대 미셸 홈즈 교수팀은 유방암환자 3천명을 대상으로 18년간 생활습관을 추적해 분석한 결과, 일주일에 3시간에서 5시간을 걷는 유방암 환자가 전혀 운동을 하지 않거나 일주일에 1시간 미만으로 운동한 환자에 비해 사망 위험이 절반으로 줄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암 환자를 위한 걷기 프로그램 - 온코워킹 (o.. 더보기
운동하지 않던 몸을 ‘운동하는 몸’으로 바꾸었더니,, 글 / 이병진(국민생활체육회 정보미디어부장) 인명재천(人命在天). 흔히들 ‘살고 죽는 것은 하늘의 뜻에 달려 있다’고 하는데, 이 말을 함부로 쓸 일은 아닌 듯하다. 수험생이 공부하지 않고 좋은 점수 얻을 수 없듯이, 건강도 평소 관리 여하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의 심정으로 평소 건강관리를 잘한 사람만이 자신의 운명을 하늘에 맡길 수 있지 않을까. 담배 하루 2갑 골초가 오래 산다(?) “그 아무개를 보라. 술․담배 하지도 않고 100살은 살듯하더니 일찍 죽었지 않은가” “또 다른 아무개는 술고래·골초인데 멀쩡하지 않은가” 물론 그럴 수도 있다. 술·담배를 입에 대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단명한 것은 그 나름의 이유가 있음이고, 담배를 하루 2갑 피우는 골초가 오래 사는 것.. 더보기
비만탈출…운동과 영양 중 더 효과적인 것은? 글/김진홍 (인제대학교 사회체육학과 교수) 거두절미하고 본 제목은 우문이다. 그렇다면 현답은 무엇일까? 영양섭취를 절제하거나 섭취한 에너지를 적절한 운동으로 모두 소비하여 잉여에너지가 체내에 쌓이지 않는다면 비만의 문제는 발생하지 않는다. 이렇게 간단한 답을 왜 사람들은 실행에 옮기기 힘들까? 문제는 인간의 선천적 욕구의 절제와, 습관이 되지 않은 적절한 운동을 규칙적으로 한다는 것이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이다. 뚱딴지 같은 이야기 일지 모르지만 비만을 역사적인 관점에서 볼 필요가 있다. 우리가 개발도상국 위치에 있었던 60~70년대 까지만 해도 먹고사는 것이 부족해서 문제였지 음식의 과잉 섭취는 희망사항이었고, 그런 희망은 사치였다. 가정의 중요한 행사나 또는 명절에만 겨우 먹고 싶은 음식의 섭취가 가능.. 더보기
운동 중 가슴통증, 심장검사 필요할까? 글 / 제세영(서울시립대학교 생활체육정보학과 교수) 무더위도 한 풀 꺾이고 이제는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고 있다. 운동하기 좋은 계절인 가을이 점점 다가오고 많은 사람들이 운동과 스포츠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그러나 이때쯤이면 가끔 운동 중 돌연사와 같은 불행한 뉴스가 들려온다. 따라서 운동 시 주의사항에 대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 운동의 효과 규칙적인 운동이 건강에 미치는 효과는 두말할 나위 없이 엄청난다. 특히 운동은 심혈관계 질환 및 대사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있어 매우 중요하게 작용한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운동은 심혈관계 질환으로 인한 사망의 위험도를 반으로 줄이고 당뇨병과 같은 대사적 질환을 예방하는데 아주 중요하게 작용하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운동은 근육과 골격계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