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맞는 공원 운동 스타일은? - 금요일 점심시간, 여의도공원 한바퀴를 돌면서
글 / 이기동 봄이 오면서 곰이 겨울잠에서 깨어나고 올챙이가 알에서 나오듯, 우리들도 기지개를 펴고 몸을 맞을 준비를 하는 것 같습니다. 본격적으로 운동의 시즌이 시작되었는데요, 벌써부터 인터넷을 보면 트레킹을 가고 마라톤 대회가 주말마다 열리는 등 운동의 열기가 한 층 높아진 을 알 수 있습니다. 금요일 점심시간, 저는 여의도에 있는 여의도 공원에 와 보았습니다. 햇살이 좋은 오후가 되면 강 주변 자전거 길에는 조깅을 즐기는 사람, 자전거 라이딩을 하는 사람들 등 참 많은 사람들이 있지요. 이 넓은 공간에서 한 공원을 사용하지만 즐기고 있는 운동은 다 다르더라고요. 우리 주변에서 쉽게 할 수 있는 다양한 봄철 운동에 대해 소개를 할까 합니다. 농구, 자전거, 조깅, 걷기, 인라인 스케이트, 테스트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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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배구의 혈통
글/하남길(경상대학교 교수) 한국의 겨울은 농구와 배구 시즌이다. 농구와 배구는 대한민국의 4대 관중 스포츠, 이를테면 빅포어(Gig Four) 스포츠이다. 미국의 빅포어는 미식축구, 야구, 농구, 아이스하키 등이다. 미국에서 축구나 배구는 찬밥이다. 유럽의 상황은 미국과 또 다르다. 영국이나 영연방국가에서는 전통적으로 크리켓, 럭비, 축구 등이 프로 스포츠 시장의 우량 상품들이었다. 거기서 프로 야구나 농구, 아이스하키는 스포츠팬들의 화제 속에 끼지도 못한다. 축구의 인기야 세계적으로 비슷한 추세지만 미국, 일본, 한국에서는 축구가 야구의 인기에 밀린다. 프로 야구, 농구, 배구 등이 빅포어 스포츠 지위를 확보한 나라 또한 드물다. 아시아에서 한국, 일본, 대만 등만 유사 현상을 보인다. 야구, 농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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