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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둥지

‘엘리트 교육’을 통한 체육인재 육성! <학교운동부 지도자 교육> 글 / 최진범 (스포츠둥지 기자) 2018 동계올림픽 개최지가 대한민국 평창으로 확정되면서 우리나라는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러시아에 이어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스포츠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됐다. 이제 우리나라도 당당히 세계 엘리트 스포츠 강국의 반열에 오른 것이다. 하지만, 올해 초 불거진 프로스포츠 승부조작 사건은 다시 한 번, 우리나라 엘리트 스포츠의 한계성을 여실히 보여주는 한 대목이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는 ‘2012년 정책비전 및 추진과제’를 발표, 스포츠인권 전문 인력풀 운영․스포츠人 권익센터 운영․비리근절대책위원회 구성․폭력 예방 방문교육 및 홍보 등 선수 (성)폭력 근절과 스포츠인권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 할 예정이다. 더불어, 교육과학기술부에서도 ‘2012 학교.. 더보기
스포츠 영웅의 인생 험로 글/하남길(경상대학교 교수) 2012년 4월 총선을 전후로 공부를 하는 스포츠맨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 “문대성 학위 논문 표절 보도” 때문이었다. 국민의 사랑을 듬뿍 받았던 한 스포츠 영웅이 정치에 입문하는 과정에서 ‘논문 표절 시비’로 일시에 비난의 표적이 되었다. 최근에는 한 배구스타 출신에 대한 반갑지않은 보도가 스치더니 “모래판의 신사”로 불리어 온 씨름 영웅 이준희의 “사기혐의구속” 보도까지 터졌다. 국민은 스포츠 영웅의 실상과 허상 사이에서 혼란스러워했다. 그리고 실망하며 비판했다. 한 태권도 영웅의 논문 표절 보도에 대한 세인들의 반응은 다양했다. “국민에게 희망과 꿈을 주었던 선수였는데 저 일을 어떻게 해! 안타까워….” “표절한 것조차도 잘 몰랐던 것 같아!” “열심히 공부하는 다른 선.. 더보기
푸른날개의 숨은 조력자 -수원블루윙즈 자원봉사단 글 / 제갈현승 (스포츠둥지 기자) 열렬히 수원을 응원하는 서포터 그랑블루 ⓒ 제갈현승 2012년 5월 21일 일요일 3시 수원월드컵경기장(이하 빅버드)에서는 수원과 울산의 K리그선두권 다툼의 치열한 양상이 형성되어 한 치의 물러섬 없는 대결이 예상되었다. 또한 수원시가 고향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선수가 방문하기로 되어 팬들의 관심집중도는 그 어느 때보다도 높아 빅버드에서 3만7천명이라는 관중이 운집한 경기였다. 하지만 이러한 화려한 경기 속에서 관중들의 도우미로 자처한 사람들이 있다. 수원삼성자원봉사를 자청하여 봉사를 하게 된 이유는 무엇이며 그들에게 수원이란 팀의 존재는 무엇일까? 수원삼성자원봉사단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기로 하자. 그들의 열정적인 수원사랑 2004년부터 수원삼성자원봉사단을 이끌.. 더보기
할리타는 그녀들! 글/이영미(이화여자대학교 강사) 2012년 4월 어느날, 경기도 가평의 한 골프클럽에 요란한 오토바이 엔진소리가 울려퍼졌다. 이 엔진소리의 주인공은 할리-데이비슨이라는 대형 오토바이(이하 바이크)들 이었다. 그런데, 이 거대한 바이크를 운전하고 있는 사람들의 체격이 왠지 가냘프고, 왜소했다. 가까이 다가오는 그 운전자들은 다름아닌 여성들이었다. 그녀들은 할리-데이비슨에서 주최하는 여성의 날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그룹으로 바이크투어를 나온 것이었다. 현재 우리나라의 할리데이비슨 라이더는 약 3천명으로 추정된다. (할리데이비슨 코리아 출고 기준, 2012) 그 중 여성의 이름으로 출고된 바이크는 약 100여대가 된다고 하며, 실제로 라이딩을 즐기는 여성은 50여명 남짓이다. 정말 흔하지 않은 여가활동을 즐기.. 더보기
스포츠단체 SNS, 안녕하신지요? 글 / 주지희 (스포츠둥지 기자)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처럼 인간은 끊임없이 소통을 갈망한다. 최근 SNS의 등장으로 소통의 갈증이 해소되고 있다. 이러한 SNS활동은 스포츠구단 및 단체와 팬의 소통의 욕구에 있어서도 좋은 해결책으로 제시되고 있다. 그러나 2010년 이후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스포츠 단체의 SNS, 개설만이 능사가 아니다.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한번쯤 되짚어봐야 할 시점이다. 끊임없는 소통! SNS활용 100% 『SK와이번스 경기가 궁금하다. 친구와의 약속에 급하게 나가느라 경기를 못보고 있다 8회경기 어떻게 되고 있을까? SK와이번스 트위터에 들어가 경기 내용을 확인한다. 부상선수에 대한 질문도 잊지 않고 올렸다. SNS관리자의 답변이 돌아온다. ooo선수.. 더보기
볼트와 피스토리우스, 땀방울의 무게는 같다 글 / 이철원 (스포츠둥지 기자) -피스토리우스, 런던 올림픽/패럴림픽 동시 도전- 오스카 피스토리우스 ©오스카 피스토리우스 공식 홈페이지 지난해 여름, 대구에서 열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출전해 화제를 불러일으킨 '블레이드 러너(Blade Runner)' 오스카 피스토리우스(26. 남아공)를 기억하는가?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600m 계주에 남아공 대표로 출전해 은메달을 목에 건 오스카 피스토리우스, 그가 또 다른 목표를 위해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피스토리우스는 지난 3월 18일, 남아공에서 열린 국내 육상대회 400m에 참가해 45초20을 기록했다. 이 기록은 런던올림픽 400m 출전권을 획득할 수 있는 A기준 기록(45초30)을 넘어서는 좋은 기록이었다. 하지만, 피스토리우스는 현.. 더보기
스포츠 글쓰기 글/김선희(목포대학교 교수) 2012년도 1학기 체육논리 및 논술 과목을 가르치고 있다. 생각하기, 말하기, 글쓰기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학생들은 매주 책을 읽고 자신의 생각을 글로 적는 연습을 한다. 이번 과제는 비유적 글쓰기 였다. 자신이 좋아하는 종목을 정해서 그것을 학교 생활이나 일상 생활에 비유해서 글쓰기를 하도록 하였다. 그 동안 스포츠를 좋아하는 학생들이 스포츠를 좋아하기 때문에 열심히 땀 흘리며 운동을 해왔다. 전공 실기 시간은 물론 실기 동아리 시간에도 모여 운동을 하면서 체육을 전공하는 학도로써 스포츠를 더 잘 하고 더 잘 이해하기 위해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비유적 글쓰기는 글쓰기를 잘 하고 싶은 마음과 스포츠를 더 잘 알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 .. 더보기
골리앗과 다윗의 싸움, 아시아 5개국 럭비대회 한일전 글 / 강동균 (스포츠둥지 기자) 2008년 시작된 아시아 5개국 대회는 총 24개국이 참가해 톱5, 디비전 1~5로 나뉘어 Up & Down 제로 치러진다. 그룹마다 꼴찌 팀은 강등, 우승팀은 승격하는 시스템이다. 하지만 종목뿐만 아니라 대회 자체도 많은 사람들에게 생소하다. 럭비가 역사적으로 프로화가 되지 못하는 이유 중 가장 큰 이유는 보수적인 운동이기 때문이다. 철저히 아마추어 리그를 지향하고 최근 스포츠의 트렌드인 상업화에 따르지 않다 보니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졌다. 어쩔 수 없이 상업화를 따라가기 위해 IRFB(International Rugby Football Board)에서 프로화를 선언하며 탄생한 대회이다. 한국 대표팀은 지난 2010년 대회에서 5위에 그치며 디비전 1로 떨어졌지만, .. 더보기
캐디피 인상, 문제 많다 글/ 서천범(한국레저산업연구소장) 국내 골프장산업이 하강기에 접어들면서 수요자(골퍼) 시장으로 빠르게 바뀜에도 불구하고, 골프장들은 그린피 대신에 캐디피를 1만~2만원씩 올리는 등의 ‘꼼수’를 부리면서 골퍼들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같은 캐디피 인상은 단기적으로는 캐디의 이직을 막을 수 있을지 모르지만 중기적으로는 국내 골프장산업을 더욱 위축시키는 부메랑이 되어 골프장 경영을 위협할 것이다. 최근 들어 경기보조원(캐디)에게 지급하는 봉사료인 캐디피가 일부 고가 골프장을 중심으로 1만~2만원씩 올랐다. 수도권에 위치한 86개 골프장중 해슬리 나인브릿지CC, 이스트밸리CC, 렉스필드CC 등 8개소가 4월부터 캐디피를 10만원에서 12만원으로 인상했다. 캐디피 인상 명분은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 더보기
‘건강증진과 남산의 정취를 동시에’ <남산 100만인 걷기 대회> 글 / 제갈현승 (스포츠둥지 기자) 최근의 사회현상으로 부각된 이슈는 ‘현대인의 건강’이다. 현대인의 건강이 좋지 않으면서 스트레스나 피로누적, 우울증 등 상당한 사회적 문제로 된 작금의 시기이다. 따라서 이러한 사회적 스트레스를 완화하기 위해 서울시는 5.12(토) 남산 분수대광장에서 『남산 100만인 걷기대회』를 개최하였다. 올해 4월 벚꽃이 만개할 때 걷기대회에 이어 올해 2번째 대회다. 이 대회는 2009년부터 많은 시민들의 참여로 성황리에 개최되어 봄을 알리는 서울의 대표적 걷기대회로 누구나 인터넷으로 신청이 가능하며 남산순환로 7.5km 코스와 3.7km 단축코스가 있다. 풀 코 스 : 남산순환로 풀코스(7.5Km, 경사구간) 분수대광장 → 북측순환로 → 와룡묘 → 시청 남산별관 → 남측순환로.. 더보기
장애인, 특전사, 청년, 엄마, 한. 일 체육교사, 금발미녀까지? 글 / 이기원 (스포츠둥지 기자) 지역과 계층을 뛰어넘어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 일주일 세 번 30분 운동 권장을 뜻하는 ‘스포츠 7330’ 참여 확산을 위한 2012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하 대축전)이 5월11일부터 13일까지 대전에서 펼쳐졌다. 대축전은 지난 2001년 제주를 시작으로 지난해 인천에 이어 올해가 12회째다. 정식종목 46개, 장애인종목 8개, 시범종목 2개 등 모두 56개 종목에 전국 16개 시 도의 약 1만 4천여 명의 동호인선수단이 참가했다. 운동으로 즐거움 찾는 그들을 만났다. 배드민턴 경기에 참가한 임대호씨(좌측)와 채한주씨(우측)의 경기모습 ⓒ 이기원 한쪽 손에만 쥐어진 라켓과 셔틀콕, 5살 때 사고로.. “한 번 해보세요. 해보면 알아요” 경기 중 파트너와의 예리한 눈빛 교환.. 더보기
오직 야구로 말하는 그들, 농아인 야구대회 글 / 서우리 (스포츠둥지 기자) 가장 조용한 야구경기가 펼쳐지는 그라운드? 아니다. 그들의 눈짓과 몸짓은 그 어떤 언어보다 큰 소리로 파이팅을 외치고 있었다. 지난 5월 13일 제3회 아프로배 전국 농아인 야구대회가 열린 송도LNG야구장을 찾았다. 그곳에선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라는 광고 속의 문구처럼 말하지 않아도 농아인들의 야구에 대한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제 3회 ‘아프로배전국농아인야구대회’의 포스터 ©서우리 야구는 두 번의 스트라이크, 세 번의 아웃카운트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지는 경기 총 11개 팀이 참여한 이번 대회는 12일 예선 경기에 이어 13일에 준결승과 결승전이 열렸다. 경기장에 도착하자 챔피언스 야구단과 농아인 국가대표팀과의 이벤트 경기가 진행되고 있었다. 챔피언스 야구단.. 더보기
대학 야구계 별들의 향연, <제5회 KBO총재기 전국 대학 야구 대회> 결승전에 가다! 글 / 황혜진 (스포츠둥지 기자) 봄바람이 살랑이던 지난 5월 5일, 목동 야구장에서는 결승전이 열렸다. 이번 KBO총재기 대회는 4월 26일부터 5월 5일까지 진행되었으며 결승전에는 건국대와 동국대가 올라왔다. 예선전부터 많은 이변을 일으키며 대학 야구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던 2012 KBO총재기 전국 대학 야구 대회! 이번 대회의 마지막 경기인 결승전의 현장에 다녀왔다. 결승전답게 경기장에는 열기가 가득했다. 동국대와 건국대 학생들이 찾아와 응원전을 펼치기도 했다. 좋은 날씨 덕인지 일반 관중들도 결승전의 현장을 찾아와 선수들을 응원해 주었다. 사실 이번 결승전은 경기 전 부터 많은 사람들이 동국대의 승리를 예상했었다. 동국대는 대학 야구의 최강자.. 더보기
‘환호성 없는 퓨처스 리그,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글 / 서우리 (스포츠둥지 기자) 투수의 손을 떠난 공이 포수의 글러브에 꽂히고, 심판의 ‘스트라이크’ 판정이 나오면 한쪽에선 환호성이 한쪽에선 아쉬움의 탄식이 울려 퍼지는 그라운드. 공 하나하나에 일희일비하며 빠져드는 야구의 매력은 올해에도 많은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해 프로야구는 총 681만28명, 경기당 평균 1만2081명의 관중 수를 기록하며 역대 최다관중기록을 세웠다. 올해 총 65경기를 치른 시점까지 누적관객 101만1006명, 경기평균 1만5553명으로 매 경기 지난 해보다 약 2000명이나 많은 수의 사람들이 야구장을 찾고 있다. 관중도, 응원도, 환호성도 없는 야구장? 그러나 이렇게 뜨거운 프로야구의 인기에도 불구하고 관중도, 응원도, 환호성도 없이 경기를 하는 프로선수들이.. 더보기
지자체와 프로구단의 힘겨운 줄다리기 글 / 강동균 (스포츠둥지 기자) 누구 힘이 더 센지 한번 붙어보자 지자체와 프로 구단이 돈을 놓고 끊임없는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물론, 자본주의 경제에서는 충분히 납득이 가는 상황이다. 공급은 한정되어 있는데 수요가 많다면? 가격은 당연히 오르는 것이다. 하지만 적어도 ‘스포츠’라는 틀에서는 달라야 하지 않을까라는 의문이 든다. 지자체와 스포츠 구단의 줄다리기에 본격적으로 불을 지핀 사건은 서울시 소유의 잠실 야구장에 '전세살이'를 하고 있는 LG와 두산이 ‘어떤 조건으로 계약을 하느냐’에서 비롯됐다. 기본적으로 서울시와 LG, 두산은 3년마다 계약을 갱신하고 있다. 재계약을 할 때마다 금액을 올려왔었다. 하지만 문제는 올해였다. 작년보다 무려 85%가 인상된 금액(38억 1000만원)을 제시했다. .. 더보기
수영선수의 시합기 실전영양 전략 글/이명천(단국대학교 석좌교수) ☐ 수영 경기력 결정 요소 수영경기의 경기력 구조는 수영기술의 이해, 효율적 훈련방법의 적용, 그리고 스포츠 심리, 생리, 역학적 원리의 이해에 대한 상호작용에 의해 결정된다(대한수영연맹, 2010). 그림-1에서 보는 바와 같이, 체력(근력, 스피드, 시간, 심박수, 젖산, 등), 기술(기술, 연습, 스타트, 턴, 피니시, 등), 정신력(목표, 자신감, 동기부여, 등), 및 전술(레이스 전술, 레이스 전략, 등)이 구체적인 수영 경기력 결정요소들이다. 이렇게 많은 요소들을 어떻게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상호 보완해 나가느냐가 목표 달성을 위한 귀중한 잣대가 되며, 결국 이러한 조합이 가능할 수 있는 도구가 바로 스포츠 과학이다. 지금까지 수영 현장에서 선배들의 경험위주의 훈.. 더보기
색(色)없는 K리그, 경기장을 치장하라! 글 / 문영광 (스포츠둥지 기자) 지난 3월,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의 새로운 홈 경기장인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이 개장했다. 건축 당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고, 개장과 동시에 언론과 축구팬들로부터 극찬을 받은 경기장이다. 이곳에서 필자가 가장 눈여겨 본 부분은 바로 좌석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인천을 상징하는 푸른색과 검정색이 아름답게 조화를 이룬 좌석의 컬러이다. 본부석 맞은편 좌석에는 팀 명칭의 영문 표기인 ‘INCHEON UNITED'라는 문구를 보기 좋게 수놓았다. 단지 이 컬러만으로도 팀의 정체성을 표현하기에 충분해 보였다. 관중들이 경기장에 들어서는 순간 자신이 인천 유나이티드의 일원임을 느낄법한 그런 아우라를 품고 있다. 축구의 본고장인 유럽에서는 이미 대부분의 이른바 명문 구단들이.. 더보기
한국 유소년 축구의 산실 -용인시 축구센터 글 / 제갈현승 (스포츠둥지 기자) 2012년 4월 24일, 오후 7시(한국시각) 런던올림픽 축구 조주첨이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발표되었다. 한국올림픽대표팀의 메달권 진입의 도전사가 있어왔지만, 이번 ‘올림픽 세대’야 말로 한국축구가 수 년전부터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길러낸 인재들이 도전하는 첫 대회가 될 것이다. 그 중심에는 용인시 축구센터(이하 용인FC)가 큰 역할을 맡아오고 있다. 용인시는 2001년 6월 축구센터 건립계획을 발표하고 허정무 총 감독(前 A대표팀 감독)의 지휘하에 유소년들에게 선진축구 기술을 체계 있게 훈련시키는 데 목적을 두었다. 프랑스의 유소년 축구학교인 클레르퐁텐의 모티브를 따와서 흔히들 ‘한국의 클레르퐁텐’이라고 익숙히 불리우고 있다. 용인FC는 2002년을 기점으로 지금까.. 더보기
장애학생 체육활동 지도를 위한 발달적 접근 모델 글/김기홍(용인대학교 특수체육교육과 교수) 생활환경적 접근 방식과 비교되는 bottom-up 방식의 지도계획은 바로 발달적 접근 방식이다. 발달적 접근 방식은 수준이 높은 단계를 오르기 위하여 반드시 하위 발달 단계의 기능을 미리 습득해야만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하위 발달 단계의 기능에는 학생이 상급 학년에 진학한 후 체육수업이나 혹은 졸업 후 사회에서 필요한 레저나 레크리에이션활동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목표와는 무관한 것을 포함하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한발로 서서 균형을 유지하는 능력은 홉핑 동작의 전 단계로써, 홉핑은 스킵 동작의 전 단계로써 우선 요구되는 기능에 해당되는 것이다. 그럼으로, bottom-up 접근 방식에서 스킵 동작은 학생이 외발 서기가 가능할 때까지 그리고 홉 동작이 가.. 더보기
“미란이 언니! 미란이 언니! 미란이 언니!” 글 / 이아영 (스포츠둥지 기자) 뿌듯하다! 경기장을 가득 메운 팬들을 보고 있노라니! 2012년 4월 29일, 경기도 평택 이층 문화체육관에는 월드스포츠스타 “장미란”을 만나기 위해 수많은 관중이 몰려들었다. 장미란은 런던올림픽 예선전인 아시아 역도 선수권에 출전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공식 경기에 모습을 나타냈다. 아시아 대륙의 올림픽 예선전이니 만큼 시합장의 열기는 이미 올림픽에 와있는 느낌이었다. 베이징 올림픽 이후 국내에는 역도를 아끼는 많은 팬들이 생겼다. 경기장에는 여기 저기 선수를 응원하는 플랜카드와 응원도구가 눈에 들어왔는데 몸도 꽤나 좋으신 응원단의 정체는 바로 역도의 매력에 빠져든 역도 동호인들이었다. 보는 재미뿐만 아니라 하는 재미도 쏠쏠하다는 그들은 매주 토요일 함께 모여 역도 훈.. 더보기
미국 스포츠팀들. 팀명에 담겨져 있는 의미는? 글 / 김성수 (스포츠둥지 기자) 다저스, 불스, 레이커스..... 미국 스포츠팀들엔 다양한 팀명이 존재한다. 이들은 팀명에 연고지역과 관련된 여러 스토리를 녹여 팀명을 짓기 때문에 팀명 자체가 연고 도시의 특징을 대변하거나 여러 역사적인 사실들을 알려주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우리나라 팀들에도 팀명은 존재하지만 타이거즈, 라이온즈, 베어스등 용맹스런 동물들을 앞세워 강력함을 드러내거나, 프로미, Kixx등 모기업 제품 홍보에 이용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 프로 스포츠란 지역 연고를 기반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미국 스포츠팀들의 이러한 팀명은 흥미를 유발하는 스토리를 담음과 동시에 지역 연고지 홍보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 그럼 미국 프로스포츠팀들의 팀명엔 어떠한 의미가 담겨져 있는.. 더보기
대한민국 아이스하키의 현주소 글 / 김상유 (명지대학교 체육학부 교수) 아이스하키! 빙판위에서 벌어지는 박진감 넘치는 스포츠이다. 남자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해보고 싶은 운동이며, 여자들에게는 막연히 조금 멋있는 운동이라는 인식이 있다고한다. 우리나라의 많은 사람들이 아이스하키 종목의 존재를 알고 있다. 그러나 자세히 알고 있는 사람은 드물다. 국내에서는 인지도에 비하여 전혀 대중화 되지 못한 스포츠 중에 하나이다. 아이스하키는 아이스링크에서 스케이트를 신고 스틱, 보호구 등의 장비를 갖추어 팀대팀이 경쟁하는 구기종목이다. 우리나라에 처음 소개된 것은 1928년이며 같은 해 철도청 및 경성제국대학에서 아이스하키팀을 창설하였다. 다음해 연희전문학교 및 경성사범 등 여러 팀이 창설되었다. 한때는 연대와 고대의 정기전으로 인하여 양대학.. 더보기
제 1차 스포츠멘탈코치 양성과정 교육생 모집 제1차 스포츠멘탈코치 양성과정 교육생 모집공고 서강대학교에서는 체육인재육성재단의 지원으로 멘탈트레이닝의 과학적 접근을 통해 운동선수의 최고수행을 돕는 스포츠멘탈코치를 양성하고자 아래와 같이 교육생을 모집하오니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1. 프로그램 개요 □ 프로그램명 : 스포츠멘탈코치 양성 □ 교육기간 및 시간 : 2012. 5. 5(토) ~ 6. 2(토), 총 5주, 36시간 □ 교육목적 : 과학적인 데이터를 근거로 선수들의 경기력을 향상시키는 운동수행능력향상 전문가(스포츠멘탈코치)를 양성 □ 교육내용 : 멘탈코칭 이론 30시간(성공사례 포함), 멘탈코칭 실습 6시간 □ 교육장소 : 서강대학교 정하상관 128호 □ 모집인원 : 30명 이상 2. 자격조건 및 선발방법 □ 아래 요건 중 한 가지 이상에.. 더보기
토요체육학교 스포츠스타 강습지원 사업안내 체육인재육성재단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으로 학생들의 건강한 심신발달과 스포츠참여 문화를 확산하고자 토요체육학교 스타강습회 지원사업을 추진 중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재능을 기부할 스포츠스타와 강습회 개최 희망학교를 다음과 같이 모집하오니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http://www.nest.or.kr/m2/sub4.asp#star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참조 : 사업안내자료와 신청서가 있습니다. 더보기
엘리트 선수의 돌연사, 스포츠심장은 안전한가? 글 / 이철원 (스포츠둥지 기자) 2003년 비비앙 푀(카메룬), 2004년 미클로스 페헤르(헝가리), 2007년 안토니오 푸에르타(스페인), 2011년 신영록, 2012년 파브리스 무암바(콩고), 피에르마리오 모로시니(이탈리아) 엘리트 선수들이 경기 중 갑자기 쓰러져 운명을 달리하는 안타까운 일들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위에서 언급한 선수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프로 축구경기도중 그라운드에서 심장이상으로 쓰러졌다는 것이다. 무암바나 신영록처럼 구사일생으로 기적적인 의식회복을 한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선수들이 영영 팬들의 곁을 떠나게 됐다. [사진 = 무암바 (C) 볼튼 원더러스 FC 공식 홈페이지] 운동 중 발생하는 돌연사의 가장 큰 원인은 무엇일까? 압도적인 비율로 심근경색이나 협심증 등의.. 더보기
2011년 골프장 경영실적에서 보는 시사점 글/ 서천범(한국레저산업연구소장) 국내 회원제 골프장산업이 그동안의 호황기를 마감하고 바야흐로 적자시대에 접어들었다. 입회금 반환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원제 골프장들이 경영수지에도 적자를 내면서 앞날이 어둡지만, 회원이 없는 퍼블릭 골프장들은 가격경쟁력을 무기로 호황세를 이어가고 있다. 회원제 골프장들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퍼블릭 전환이 필요하다. 회원제 적자, 퍼블릭 호황세 지속 지난해 회원제 골프장들의 경영실적은 지방 회원제 골프장 입장료에 개별소비세 재부과로 입장료가 올라가면서 지방 회원제 골프장들이 큰 타격을 받았지만 수도권은 오히려 호전되었다. 경영이 정상화된 개장 3년이 지난 122개 회원제 골프장(제주권 제외)의 지난해 매출액 영업이익률(영업이익÷매출액)이 6.9%로 2010년보다 4... 더보기
2009 개정교육과정에 따른 초등 체육과 교육과정의 이해 (2) 글/ 김기철(한국교육과정평가원) ○ 창의·인성 내용의 중점 반영 교육과정 내용에 제시된 창의·인성 요소는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각 학년군별 교육에서 추구하는 창의·인성 요소들이 단계적 및 상호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창의․인성 교육 요소들을 분석하여 체육과 교육과의 관련성을 탐색하여 적절한 교육 효과를 낼 수 있는 내용 요소들로 교육과정에 제시되도록 하였다. 아울러 각 중영역에서 필요로 하는 창의·인성 요소를 선정하는데 있어서 정말 필요한 교육 내용 요소라면 초등학교에서 한번 제시되었다 하더라도 중학교에서 다시 한 번 중복 제시하는 것도 가능하도록 하였다. ○ 영역별 내용 통합 및 조정 개정 체육과 교육과정의 내용에서는 건강활동, 도전활동, 여가활동의 중영역과 내용요소 수준에서 통합 및 조.. 더보기
최초에서 최고를 꿈꾸는 여성 휠체어 농구단 글 / 주지희(한국체육대학교) 제 18회 고양시장컵 홀트휠체어농구 대회가 한창인 홀트장애인종합체육관. 체육관 한켠에서 파이팅 소리가 들려온다. 큰 소리는 아니지만 부드럽게 단원들을 끌어안는다. 최초의 여성휠체어농구단 고양시레드폭스휠이 이벤트경기를 위해 윤은미 주장을 중심으로 준비운동을 하고 있었다. 경기를 기다리는 그들의 설레는 표정에서 따스한 봄 햇살을 마주한다. 우리는 하나지만 오늘은 즐겁게 경쟁하자! 19일에 열린 이벤트경기에서 레드폭스휠 단원들이 노란팀과, 보라팀으로 나뉘어 겨루었다. 국내 최초이자 유일의 여성휠체어농구팀이기에 같은 팀이 겨룰 수 밖에 없는 현실은 씁쓸한 미소를 짓게 한다. “평소 경기에는 용인대 비장애인팀이랑 겨뤄요. 오늘은 이벤트경기라서 우리끼리 겨루지만……” 윤은미 주장의 말.. 더보기
2009 개정교육과정에 따른 초등 체육과 교육과정의 이해 (1) 글/ 김기철(한국교육과정평가원) 2011년 8월에 개정한 ‘2009 개정교육과정에 따른 초등 체육과 교육과정’은 2007년 개정 체육과 교육과정을 부분 개정한 것으로 주요한 개정 내용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 ‘목표’ 항의 통합 및 구체화 체육과 교육과정 ‘목표’ 항의 주요 개정 내용은 크게 외형 체제의 측면과 내용 구성의 측면으로 나누어볼 수 있다. 외형 체제에 있어서는 교육과정 개정 연구에서 제시하는 ‘성격’ 항의 삭제에 대해 체육과 교육과정 개정 시안에는 ‘목표’ 항으로 ‘성격’ 항을 통합해 제시하였다. 아울러 체육 교과의 성격에 관한 내용에 대하여 ‘체육과의 방향과 역할’, ‘체육과에서 추구하는 인간상’, ‘체육과에서 지향하는 다섯 가지 신체 활동 가치 영역’ 등과 같은 세 가지의 하위목차로 .. 더보기
병설 퍼블릭 골프장,‘꿩먹고 알먹기’행태 글/ 서천범(국레저산업연구소장) 퍼블릭을 병설한 회원제 골프장들이 회원은 퍼블릭을 포함한 모든 코스로 과대모집하고, 운영시에는 회원제 입장료를 적용하면서 ‘꿩먹고 알먹기’ 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골프대중화를 위해 건설·운영되고 있는 병설 퍼블릭 골프장들이 회원권 없는 일반 골퍼들이 값싸게 즐길 수 있도록 병설 회원제 골프장은 물론, 정부 당국도 제도개선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다. 회원제 골프장은 회원을 모집할 수 있는 혜택을 주는 대신에 중과세율을 부과하고 있지만, 퍼블릭 골프장은 회원을 모집하지 못하게 하는 대신에 일반세율을 적용하고 있다. 그런데 퍼블릭 병설 회원제 골프장들은 퍼블릭 코스를 포함한 모든 코스에 대해 회원을 모집, 운영하고 있다. 특히 퍼블릭 골프장에 대해서는 일반세율이 적용되면서 퍼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