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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

달리기도 전문가에게 배워야 한다. 달리기도 전문가에게 배워야 한다. 글/ 신용욱(서강대학교 교육대학원 체육교육) 인간의 문명은 ‘직립보행’을 하게 되면서 시작되었다. 두 다리로 걷기 시작하면서 두 손과 도구를 사용하게 되었으며, 문명의 비약적인 발전이 이루어졌다. 하지만 두 다리로 걷기 시작하면서 치질과 디스크, 하지정맥류 등 각종 질병들을 얻게 되었는데 이러한 질환들은 네발로 걷는 동물에게는 찾아볼 수 없는 증상들이다. 두 다리만으로 척추를 고정하고 체중을 지탱하는 신체구조에 중력의 영향을 받아 이러한 질병들이 생겨났다. 우리는 출퇴근 길 뿐만 아니라 건강을 위해서 걷고 달리고 있다. 2017 국민 생활체육 참여 실태조사 최종보고서에 따르면 1위는 걷기, 2위는 등산, 3위는 수영으로 종목별 비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사람들은 언제 어.. 더보기
온 국민이 올바른 달리기법을 익히는 그날까지⑤ - 반드시 지켜야 할 연습 수칙 글/ 이병구(대한육상경기연맹) 눈높이를 맞춰라.청소년기 학생들은 골격계, 신경계, 근육계 그리고 심장과 폐의 기능적 발달과 함께 변화에 따른 신장과 체중이 발달하는 시기이다. 근력은 성인의 약 40% 밖에 되지 않기에 약한 근력이 신체적인 특징이므로 운동 강도는 최고 심박수의 75%로 하는 것이 좋다. 이 시기에는 신체 활동뿐만 아니라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하여 건강한 생활 습관은 물론 올바른 판단력을 가질 수 있도록 기틀이 마련되어야 한다.따라서 주4회 운동을 할 경우 운동 시간은 1시간 정도가 적당하다. 그리고 어린이들은 어떠한 운동을 하든지 모든 운동을 놀이로서 무리 없이 즐기는 운동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만일 강도가 강한 운동에 치우치게 되면, 신체 발달과 운동 능력이 .. 더보기
온 국민이 올바른 달리기법을 익히는 그날까지③ - 올바른 달리기 자세를 마스터 하라. 글/ 이병구(전국육상연합회) 다리 동작 달리기 동작 가운데 보통 발동작은 11자 형태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이는 달리기의 기본자세로서 지면에 정확한 힘을 가해 차고 나가는 데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입문자에게 처음 가르치는 달리기 자세가 바로 발동작 즉 11자로 걷는 연습부터 지도한다. 보통 발동작은 크게 3가지 단계로 구분된다. 우선 발이 지면에 처음 닿는 동작인 착지 단계, 발이 몸무게를 싣고 앞으로 중심을 이동시키는 전이 단계 그리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지면을 차고 나가는 도약 단계 등으로 구성된다. 그러나 여기서 가장 주의할 점은 보폭을 크게 하기 위해 무릎을 편 자세로 착지하는 것이다. 만약 이러한 동작이 지속된다면 무릎과 발목에 심한 충격을 받게 되어 슬개연골 연화증, 장경인대염과 같.. 더보기
Together We Are Fast 글 / 권순철 (스포츠둥지 기자) 달리기 붐으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이 달리기를 즐기고 있다. 과거 무작정 달리는 것과 달리 최근에는 달리는 법 부터 올바른 복장에 이르기까지 제대로 한번 달릴려면 알아야 될 지식과 준비해야될 용품들이 너무나 많다. 이런 고민들을 한방에 날려버릴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해서 직접 찾아가 생생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HI 잠실 마라톤 Q. 만나서 반갑습니다. ‘HI 잠실 마라톤’에 대한 간단한 소개 부탁 드립니다. 전 국가 대표였던 훌륭한 감독과 코치를 통해 체계적이며 과학적인 훈련 프로그램에 맞추어 운영되고 있습니다. 매주 화요일 금요일 잠실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 및 한강 잠실지구에 모여서 훈련을 하고 있으며, 개개인의 능력 향상은 물론 회원 상호간 친목을 도모하는 수준 높은.. 더보기
온 국민이 올바른 달리기법을 익히는 그날까지② - 올바른 달리기를 위해 필요한 준비물 글/ 이병구(전국육상연합회) 자신의 발에 맞는 운동화를 선택하자. 마라톤은 딱딱한 지면 위에서 장시간 동안 달려야 하는 운동종목이다. 이로 인해 많은 동호인들이 저마다 크고 작은 부상들을 경험한다. 이에 부상을 최소화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예방법으로 자신에 발에 맞는 운동화를 선택하도록 권유하고 싶다. 초보 마라토너들은 마라톤 선수들이 신는 마라톤화(경량화)가 가장 좋은 운동화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것은 잘못된 발상이다. 보통 마라톤화로 제작된 운동화는 마라톤 42.195km를 달리는 극한 상황에서 더 빨리 뛰고자 관절이나 근육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기 보다는 스피드를 내는데 주안점을 두고 제작되었다. 그래서 초보자들이 가벼운 운동화(마라톤화)을 선택하여 착용할 경우, 부상 위험에 노출될 확률이 상대적으.. 더보기
온 국민이 올바른 달리기법을 익히는 그날까지① - 달리기의 효과 및 영향 글/ 이병구 우리가 흔히 말하는 건강이란 단순히 질병이 없는 상태뿐만 아니라 신체적․정신적 기능들이 외부 환경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상태를 의미한다. 그러나 이러한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면역력과 저항력을 증진시킬 수 있는 ‘체력’이 요구되는 바, 우리는 보다 건강한 삶을 위하여 자신의 체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운동종목을 선택하고 실천으로 옮기는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렇다면 ‘건강한 삶을 위해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물론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방법에는 운동 이외에도 여러 가지 방법들을 예로 들 수 있다. 그러나 신체건강을 유지하고, 체력을 향상시키는데 단연 최고의 방법은 운동이며, 이 중에서도 달리기가 최고의 운동법이 아닐까 필자는 조심스럽게 생각한다. 달리기는 최고의 다이어트 .. 더보기
달리기 초보에서 벗어나 마라톤 고수로 등극하여 보자. 글/ 이병구 (영서초등학교) 벚꽃이 만연한 요즘, 봄기운을 절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전국각지에서 개최되고 있다. 특히 스포츠와 결합된 이벤트의 경우, 국민의 건강과 복지 측면에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어 많은 동호인들이 참가하고 있다. 그러나 대다수 동호인들이 체계적인 운동교육을 접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하여 많은 안전사고가 해마다 발생되고 있다. 이에 국민생활체육회에서는 동호인들이 선호하는 종목들을 선별하여 올바른 자세 및 안전사고 예방교육 등을 전문지도자를 통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필자가 속한 전국육상연합회에서도 사업운영권을 위임받아 전국 11개소(청소년달리기 3개소 포함)에서 달리기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달리기교실’은 예년에 비해 사업시기가 늦었지만(그래서 10개.. 더보기
전쟁에서 유래한 올림픽의 꽃, 마라톤 이야기 -인간은 ‘타고 난 마라토너’다. 글/ 윤동일 (국방부) 지난 연재에서 고대올림픽을 통해 오늘날까지 이어진 스포츠 종목의 대부분이 전쟁으로부터 유래하여 전쟁과 직접 또는 간접적인 관련성이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또한 달리기 종목을 비롯해 원반이나 창던지기 등 투척경기와 레슬링을 비롯한 격투경기 등 고대 올림픽 정식 종목들은 고대 그리스가 지중해의 패권을 두고 주변의 열강들과 벌인 전쟁에서 생존하고, 적을 무찌르기 위해서 필요했던 전투기술과 전투상황을 상정해 스포츠로 승화시켰음을 확인하였다. 그런데 고대 그리스와 페르시아 두 라이벌 간의 숙명적인 대결이자 고대 세계사 가운데 가장 역사적인 사건(전쟁)에서 유래하여 오늘날까지 세계적인 관심 속에 거행되고 있는 종목이 하나 있다. 그러나 이 종목은 고대 올림픽에서 정식으로 거행되었다는 기록은.. 더보기
고대올림픽 종목 연구 : 7. 전쟁에서 유래한 군인들의 놀이(4) 글/ 윤동일 (국방부) 나. 군사적 관점에서 본 스포츠(5-4) 스포츠의 전투성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관점을 약간 조정할 필요가 있는데 이를 위해 전장에서 요구되는 전투 기술과 능력을 나름의 정의대로 아래와 같이 다섯 국면으로 구분했다. 먼저 개인과 집단에 필요한 전투기술로 구분하고, 일반적인 전투의 전개순서에 따라 다섯 국면별로 요구되는 전투기술을 설명하고자 한다. 개인_개전∼접적전진(接敵前進) : 적과 접촉을 위해 적 방향으로 실시하는 전장이동기술 개인_원거리·공성전투 : 가급적 편제무기에 의한 원거리 전투로 적의 기도를 와해시키고, 전투력을 감소시키되, 통상 방자의 성을 포함한 각종 장애물을 두고 벌이는 공방의 전투기술 ※적과 접촉한 후, 직접적인 교전 이전 단계에 벌어지는 전투로 편의상 둘을.. 더보기
고대올림픽 종목 연구 : 7. 전쟁에서 유래한 군인들의 놀이(1) 글/ 윤동일 (국방부) 가. 고대 올림픽 종목들(종합) 지난 연재까지 8회에 걸쳐 현대 스포츠의 원형인 고대 올림픽에 거행된 종목들을 달리기 등 6개 유형으로 구분해 군사적 관점(고대 올림픽 종목의 전투성)에서 각 종목별 특성을 소개했다. 시기별로 개관해 보면 아래 표로 정리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호머의 일리아드에 등장하는 기원전 776년, 트로이 전쟁에 참가했다가 전사한 아킬레우스의 친구이자 친척이었던 파트로클레의 장례식에서 행해진 경기들을 시초로 올림픽이 거행된 초기엔 주로 달리기 종목(단거리 스타디온 이후, 중거리 디아울로스, 장거리 돌리코스)만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고, 말기에 이르러 단거리 달리기 이외에 이미 대중화되어 인기를 누렸던 멀리뛰기, 원반던지기, 창던지기 그리고 레슬링의 다섯 종.. 더보기
고대올림픽 종목에 대한 고찰 : 5. 종합경기 - 5종경기(Pentathlon) 글/ 윤동일 (국방부) 한 사람이 이질적인 5가지 종목을 겨루어 총득점으로 등수를 가리는 경기 * 현대 : 승마(장애물) - 펜싱(에뻬) - 수영(200m 자유형) - 사격(10m 공기권총) - 달리기(3km 크로스컨트리) * 고대 : 단거리 달리기(Stadion) - 멀리뛰기(Halma) - 원반던지기(Diaulos) - 창던지기(Akon) - 레슬링(Pale) 5종경기를 뜻하는 영어의 '펜타슬론'(pentathlon)은 그리스어에서 유래했는데 숫자 '5'를 의미하는 'penta-'와 '경기'를 나타내는 '-athlon'이 합쳐진 말이다. ‘고대(ancient)’ 5종경기와 구분하기 위해 ‘근대(modern)’ 5종경기로 부른다. 기원전 708년, 제18회 대회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어 단거리 달리기.. 더보기
고대올림픽 종목에 대한 고찰 : 1. 육상트랙경기 - 달리기(Foot Race) 글/ 윤동일 (국방부) 달리기는 모두 26종목이 있는데 거리에 따라 단거리(남녀 3종목), 중거리(남녀 2종목), 장거리(남녀 2종목) 경기가 있고, 릴레이(남녀 2종목)와 허들/장애물(남녀 3종목) 그리고 마라톤(남녀 1종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혼성경기의 일부로 진행된다. 가. 달리기 경기 : Stadion, Diaulos, Dolichos 달리기는 모든 스포츠의 기본이 되는 종목으로 심지어 가만히 서서 하는 양궁이나 사격 선수들도 경기 시간 내내 고도의 평정심을 유지하면서 최상의 집중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도 필수적이다. 고대 올림픽 종목들의 발전 과정을 보더라도 초기에는 달리기 종목이 주류를 이루다 반세기가 지난 후에야 비로소 다른 종목들이 등장했는데 이는 스포츠의 진화적 관점에서도 달리기가 스포츠 .. 더보기
“철인3종” 이것만 알면 더 잘 할 수 있다. 글 / 박찬호 (부산대 강사) 트라이애슬론(Triathlon)은 철인3종경기로 잘 알려져 있으며 수영, 수영에서 사이클로 전환, 사이클, 사이클에서 달리기로 전환, 달리기를 한 경기 종목으로 구성하고 있는 멀티 지구력 스포츠이다. 트라이애슬론 경기종목에는 다양한 거리의 경기 종목이 있으며, 그 가운데 가장 일반적인 종목은 4가지로 분류된다. 수영 750 m, 사이클 20 km, 달리기 5 km의 거리로 구성된 단거리 트라이애슬론 (Sprint Distance :SDT) 종목과 수영 1.5 km, 사이클 40 km, 달리기 10 km의 거리로 구성된 올림픽코스 트라이애슬론(Olympic Distance Triathlon :ODT) 종목 그리고 4시간 이상 지속되는 수영 2 km, 사이클 80 km, 달리기.. 더보기
다이어트 성공 비법 따로 있다 글 / 이병진(국민생활체육회 정보미디어부장) 가을인가 싶더니 어느덧 겨울의 문턱이다. 날이 추워지면 사람의 몸도 추위에 대비하기 위해 생리적으로 피하지방이 늘어난다. 종아리, 허벅지 등이 두꺼워지는 것은 당연한 이치. 그렇다고 몸매가 걱정돼 무리하게 다이어트를 시도한다면 어떻게 될까. 과유불급이다. 단기속성 다이어트는 건강을 해치기 마련. 살 빼는 것도 순리에 따라야 한다. 살 빼려고 무조건 굶는 것 순리에 역행하는 것 심심찮게 들려오는 지방흡입 수술, 그리고 그 부작용. 가짜 다이어트 식품을 허위 과대 광고한 식품업체 관계자가 구속되기도 하고, 위생적으로 문제가 많은 건강기능 식품이 구설수에 오르기도 한다. 어떤 여성은 고도 비만을 치료하려고 위를 밴드로 묶는 시술을 했다가 심각한 후유증에 시달렸다고 .. 더보기
나는 효과적으로 숨쉬며 운동하고 있을까? 글/유아랑(국민대학교 대학원 석사과정) 현대 여성들의 관심사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에서도 언제나 최대 고민이자 관심거리는 체중 조절 혹은 감량, 이른바 “다이어트”라고 하겠다. 나도 언제나 늘 관심사이자 고민거리 중 하나이며, 여고-여대를 나와서 그런지 몰라도 주변 친구들의 관심도는 누구보다 높다. 현실이 이러다보니 아무래도 본인이 체육을 전공한 사람이고 남들보다 그래도 조금은 더 안다고 생각했는지 몰라도 체중감량과 관련한 운동에 대해서 물어보는 주위 사람들이 많이 있다. 나도 아는 수준 안에서는 성심성의껏 답변해주고 있지만 최근 꽤나 당혹스러운 질문을 받은 기억이 있다. 나의 가장 친한 친구 중 한명은 본인의 필요에 의해서 꽤 짧은 기간에 체중 감량을 하기 시작했는데 체중도 좀 줄고 모든 신체.. 더보기
아동과 청소년의 건강·체력 증진을 위한 신체활동 지침(Physical Activity Guideline) 글/박성태(서울대 스포츠과학연구소 선임연구원) 규칙적인 운동이 아동과 청소년의 건강과 체력을 증진시킨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비활동적인 아동에 비해 활동적인 아동들은 심폐지구력과 근력이 더 높다. 또한 낮은 체지방과 함께 더 강한 뼈 성장을 도모할 수 있고, 분노나 우울감 등의 정서적 문제를 잘 이겨낼 수 있다. 또한 활동적인 아동들은 더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고, 심혈관질환, 고혈압, 제2형 당뇨와 같은 만성질환으로부터 비교적 안전하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렇게 다양한 긍정적인 효과를 가지고 있는 운동을 어떻게 실천하는 것이 좋을까? 아무리 좋은 운동도 적절한 수준과 방법으로 해야 효과는 극대화시키고 부작용은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 미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신체활동 가이.. 더보기
성장기 아동에게 더욱 필요한 신체활동! 글/박성태(서울대 스포츠과학연구소 선임연구원) 요즘 초등학생들을 보면 무척 안쓰럽다. 한창 뛰어 놀 시기에 운동장이 아닌 학원 책상 앞에 앉아 있어야 하는 아이들이 대부분이니 말이다. 아이들 건강은 좋은 음식과 종합영양제로 충분하다고 생각하는지, 요즘 부모들은 아이의 신체활동에는 관심이 없는 듯하다. 아이들의 행복을 위해 진정 무엇이 필요한 지 진지하게 생각해보아야 하겠다. 성장기 아동의 건강을 위해 활발한 신체활동이 필요하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고, 신체활동이 주는 이득은 매우 다양하지만, 무엇보다 이 시기의 활발한 신체활동은 건강한 신체 성장을 위해 필수적이다. 규칙적이고 활동적인 신체활동은 골격에 중력이 작용하는 힘을 가함으로써 성장판을 자극하게 된다. 또한 신체활동은 근육을 비롯한 인체 각 기관.. 더보기
학교 내(內) 공간을 활용한 체육수업 글/박재정 (경남 양산초등학교 교사) 모든 학교에 체육관/강당이 있다면 좋겠지만 우리나라 초등학교의 체육관 설치 비율은 30%를 넘지 못하고 있다. 구비된 체육관 또한 전교생이 모든 체육수업시간에 활용하기란 쉽지 않다. 그러다 보니 아직도 대부분의 체육수업을 운동장에서 해야 한다. 하지만 비가 오거나 햇볕이 강한 날은 체육수업을 운동장에서 하기란 쉽지 않으며, 의욕적으로 운동장에서 체육수업을 운영하려는 교사들은 학생들의 건강을 가볍게 보았다는 학부모들의 질책(?)을 감수해야만 할 것이다. 근래에는 특히, 계절을 가리지 않고 나타나는 황사로 인해 자주 야외활동이 제한되다 보니 학생들의 체육수업 기회가 줄어들고, 수업을 해야 하는 교사들 입장에서도 더 힘들어지고 있다. 이에 더해 오존주의보에 높은 자외선 지.. 더보기
운동의 적! 근통증 바르게 알기! 글 / 박익렬 (진주산업대학교 교수) 운동은 신체적, 정신적, 심리적, 사회적으로 많은 이점을 주어 활력있는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줄 뿐 아니라 경기력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만 운동의 강도가 심하면 오히려 부상 등 얘기치 않은 상황에 빠질 수 도 있다. 특히, 준비운동이나 정리운동의 부족, 잘못된 자세, 과도한 신전(伸展), 과도한 훈련 등은 일반인은 물론 선수들에게도 근통증(筋痛症)을 유발하여 본의 아닌 고통을 경험하게 된다. 따라서 근통증에 대한 바른 이해를 통해서 보다 안전한 운동으로 안내하고자 한다. 근통증(muscle soreness)이란 운동 중이나 운동 직후 혹은 운동 2~3일 후부터 나타나 길게는 7~10일까지 나타나는 근육의 압통이나 뻐근함을 말하며, 이의 원인은 1) 자신의.. 더보기
뇌의 노화를 막고 싶다면, 몸을 움직여라! 글 / 홍준희 (국민대학교 체육대학 교수) 참 빠른 시대를 살고 있다. 방금 전까지 삼성과 엘지의 핸드폰이 전 세계를 주름잡고 있었는데 어느새 스마트폰이 등장해 모든 것을 뒤바꾸어 놓고 있다. 이게 핸드폰 하나의 문제가 아닌 것은 누구나 공감할 것이다. 이 변화의 속도가 점차 빨라진다고 하니 잠시 한 눈을 팔았다간 언제 쓰레기통에 들어갈지 모른다. 이러한 변화는 어디서 오는가? 이 변화를 역 추적해 들어가면 가장 첫 출발은 어느 누군가의 기발한 아이디어에서부터 일 것이다. 이것보다는 저것이 더 빠르고 효율적이고 더 재미있고 더 싸게 만들 수 있다는 생각의 탄생이 만들어낸 작품이다. 그래서 학교뿐 아니라 회사나 기업, 국가에서 개인의 창의성을 기르는데 주안점을 두는 것이 아닐까 한다. 왜냐하면 지식은 컴퓨.. 더보기
달리기자세 10계명이 운동효과를 높여준다. 글 / 이홍열 (경희대학교 겸임교수) 1. 쉽게 생각하고 있는 달리기도 도가 있다. 여러 가지 운동종목 중에서도 특히 달리기는 시간과 장소에 특별한 제약 없이 러닝화 한 켤레로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운동이다. 그래서인지 공원이나 학교 운동장 또는 도로변 등 장소를 불문하고 달리는 사람을 흔히 볼 수 있다. 하지만 주먹구구식으로 무조건 달리기만 하면 된다고 판단하는 것은 무모하며 건강을 위한 운동이 아니라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다. 특히 구부정한 자세나 비틀어진 자세는 올바른 운동 효과를 얻지 못하며 이런 현상이 지속되면 통증과 부상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건강을 위해 시작한 달리기라면 운동량과 강도 있는 훈련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올바른 자세다. 무조건 운동에 욕심을 내는 것보다 운동을 효과적.. 더보기
운동효과를 원한다면 효율적인 방법에서 벗어나라? 글 / 이대택 (국민대학교 체육대학 교수) 모든 동물은 게으르다. 심지어 원칙적으로는 게으름이 이롭다. 이유는 간단하다. 어렵게 얻어서 먹은 것을 움직임으로 인해 소비해야하는 것을 피하자는 심산이다. 그러니 사자들이 하루 중 20시간 이상을 자는데 소비한다는 것이 이상할리 없다. 사람을 포함한 동물들이 움직이는 가장 큰 목적은 먹이(감)를 얻기 위함이다. 일단 먹을 것을 구하여 배불리 먹을 수 있다면 그 다음은 그 먹은 것이 소비되는 것을 최소화하는데 전력한다. 현대인들은 거꾸로 먹은 것을 소화시키고 그 섭취한 열량을 소비시키려 안간힘을 쓴다. 어찌 보면 하늘이 내려준 동물들의 고유적 권리를 거꾸로 진행시키는 것과도 다르지 않다. 너무 먹었으니 이를 소비하기 위해 다시 운동하는 것이다. 동물들 중에 자신.. 더보기
겨울철 운동 시 지켜야할 5가지 글 / 윤아람 (충남대학교 스포츠과학과) 움츠러들기 쉬운 계절 겨울! 건강을 위해 운동이 최고인데, 추위 뿐 아니라 이른 일몰로 활동할 시간이 다른 계절에 비해 짧아지고 눈이 오거나 추운 날씨로 바닥이 미끄러워 달리기, 자전거, 인라인스케이트 등의 운동도 겨울철에는 쉽지 않다. 또한 추운 날씨로 평소에 하던 운동도 귀찮아지고 연말연시 술자리나 모임이 많아 규칙적인 운동을 하기도 어렵다. 이렇게 여러 가지 이유로 신체활동이 적어질 뿐 아니라 체지방의 축적하려는 우리 몸의 생리적 리듬 때문에 체중 증가도 쉽게 이루어지는 계절이다. 춥다고 마냥 몸을 움츠리며 운동을 멀리하다보면 기초체력이 저하되고 근력과 지구력이 떨어져 피로가 가중되며 몸의 신진대사 능력이 떨어져 면역력이 감소되면서 감기 등 바이러스성 질환에.. 더보기
만국기 휘날리던 운동회를 아시나요? 글 / 나성준(창동중학교 체육교사) 신나고 재미있는 체육대회, 오늘은 “통합체육대회”를 소개할까 한다. 나이 지긋한 어른부터 대학을 갓 졸업한 젊은이까지 학교를 졸업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학창시절의 아름다운 추억으로 「하늘 높이 날리는 만국기와 공책 한 권을 받기위해 힘차게 달리던 100m 달리기」를 기억할 것이다. 청군과 백군으로 나뉘어 목이 터져라 외쳐대는 「응원전」과 「공굴리기」며 「기마전」으로 힘을 과시하는 고학년 학생들과 「각시춤」으로 재롱을 피우는 신입생들의 귀여움,, 이런 것들이 어울려 학교 전체가 술렁였던 기억이 체육대회의 진수라 할 수 있다. 청백전의 마지막 피날레는 언제나 「계주」가 있었고, 일등으로 달리던 친구가 넘어져 2등으로 밀리고 그래서 순위가 뒤집히는 이변이 생겨나는 것이 더 흥..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