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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스포츠

2018 스포츠둥지 기자단, 세상을 향해 지저귀자 2018 스포츠 둥지 기자단, 세상을 향해 지저귀자 글/ 신용욱(서강대학교 교육대학원 체육교육) 스포츠복지를 중점으로 기사를 작성한 김신범 기자를 비롯하여 김예은 기자(스포츠 심리학), 신용욱 기자(한국 육상), 이규형 기자(트레이닝), 정재협 기자(국제스포츠), 조해성 기자(스포츠와 법), 추민선 기자(필라테스), 황인호 기자(아마추어, 엘리트 축구), 허찬 기자(스포츠 행정)까지 총 9명 모두 2018 스포츠둥지 기자단으로서 각자의 전문성을 담아낸 기사를 작성했다. 지난 14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18 스포츠 둥지 기자단의 수료식은 지난 10개월 간의 활동을 마무리하는 자리였다. 기자단과 담당자는 그 동안의 안부를 물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수료식이 진행되었다. 먼저 한 해 동안 진행.. 더보기
“우물 밖의 세상은 넓다”-2018 국제스포츠인재양성 해외연수 사전교육 “우물 밖의 세상은 넓다” -2018 국제스포츠인재양성 해외연수 사전교육- 글/ 황인호(숭실대학교 경영학과) (해외연수 교육과정 최종 합격자/ 출처 : 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지난 8월 10일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추진하는 국제스포츠인재양성 외국어교육과정 중, 최고과정인 해외연수의 2차 사전교육이 올림픽 파크텔에서 진행되었다. 선수 경력자 10명, 스포츠 행정가 3명, 지도자 1명, 심판 1명으로 구성된 15명의 최종 합격자들은 사전 교육을 통해, 해외연수에 앞서 필요한 정보와 지식들을 얻었다. 7월 1차교육 때는 플로리다 대학교 소개 및 연수생활 안내, 2017연수생 활동후기 사례 공유, 2018연수생 연수계획 및 진로방향에 대해 토론하는 등 어학연수 준비에 심혈을 기울였다. 2차교육 첫째 날은 국립외교원.. 더보기
국제스포츠 네트워크를 구축해 스포츠 강국으로 거듭나자! 국제스포츠전략위원회(ISF) 국제스포츠 네트워크를 구축해 스포츠 강국으로 거듭나자! 국제스포츠전략위원회(ISF) 글/ 정재협(부산대학교 스포츠과학부) 현대 사회는 정보 포화의 시대이다. 많은 정보 가운데서 핵심적인 정보와 지식을 분별하여 습득하는 것은 어느 분야에서든지 경쟁력을 갖추는 데 중요한 요소이다. 스포츠에서도 마찬가지다. 스포츠 강국이 되기 위해서는 국제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선별된 정보와 지식을 잘 가공하여 각 나라와 단체, 종목에 맞게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평창조직위-국제스포츠전략위원회 업무협약식 장면/ 출처 : (재) 국제스포츠전략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소관 재단법인 (재) 국제스포츠전략위원회는 아테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IOC 선수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유승민 이사장을 주축으로 일련의 활동들을 통해 한국의 국제.. 더보기
“은퇴 후 국제스포츠계 리더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2018 국제스포츠인재양성 국내연수(중급) 과정 현장스케치 “은퇴 후 국제스포츠계 리더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2018 국제스포츠인재양성 국내연수(중급) 과정 현장스케치 글 / 추민선 (이화여자대학교 체육과학부) WKBL 최고의 3점 슈터로 13년간의 프로 생활을 마치고 최근 신한은행 여자농구단에서 은퇴한 김연주 선수가 늦깍이 학생이 됐다. 2018 국제스포츠인재양성 외국어 중급과정에 등록, 바쁜 생활을 보내고 있다. 김연주 선수는 현장에서 용병선수와 소통할 때 원활하게 의사소통하지 못해 경기에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었던 만큼 영어 공부의 필요성을 누구보다도 절실히 느꼈다. 선배로부터 국제스포츠인재 교육과정을 추천받았던 그녀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신청을 마다할 수 없었다고 한다. 그녀가 밟고 있는 교육과정은 2009년부터 개설되어 올해로 10년차를 맞이하고 있.. 더보기
FINA 국제수영연맹 이경언: 성장을 이끈 배움 <국제스포츠인재 인터뷰> FINA 국제수영연맹 이경언: 성장을 이끈 배움 글 / 해외통신원 이기원 “다양한 국가의 스포츠 전문인들과 함께한 배움 그리고 전문성이 곧 기회라고 생각해요.” 스위스 로잔에서 진행된 2018 제 14회 WADA 심포지엄 (WADA Annual Symposium)에 참석한 이경언씨 [사진제공=이경언] 스위스 로잔에 위치한 국제수영연맹 FINA (Federation internationale de natation)의 반도핑부 Intelligence & Educational Program Officer 이경언 씨는 “다양한 국가의 스포츠 전문인들과 함께한 배움 그리고 성장은 더 큰 기회로 다가왔다”라며 “기회를 얻기 위해 중요한 것은 기본과 전문성”이라고 강조했다. 이화여대 체육학과를 졸업했고, 2011년 .. 더보기
국제스포츠인재양성 해외연수 운영기관 모집 국제스포츠인재양성 해외연수 교육기관 제안요청서 목적 국민체육진흥공단(이하 공단)은 국제스포츠인재를 양성하기 위하여 해외연수 교육과정(Global Sports Leadership Program)을 운영할 교육기관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본 해외연수 교육과정은 한국의 은퇴선수 및 스포츠행정가 등 스포츠인재들에게 영어 및 스포츠행정교육, 관련 실무경험 등의 기회를 제공하여 국제스포츠리더로 양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운영을 담당할 교육기관을 선정하고자 다음과 같이 제안서를 제출하도록 안내드립니다. 배경 우리 공단은 1988년 서울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이후, 스포츠를 통한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한국스포츠의 발전을 위하여 1989년 설립되었습니다. 우리 공단은 경륜, 경정, 스포츠토토, 올림.. 더보기
FIFA 마스터 코스 소개 (1) 글/사두진 해외통신원 안녕하세요. 저는 FIFA 마스터 코스 17기에 재학 중인 사두진입니다. 본 기고문을 통해 과정에 대한 소개와 입학 전 준비 과정에 대해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다음 기고문에서 본 과정에 대한 소개와 졸업 후 진로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부족한 글 솜씨지만, FIFA 마스터 코스에 관심있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1. FIFA 마스터 코스 소개 (http://cies.ch/en/education/fifa-master/about-fifa-master/about-fifa-master/) 이 과정의 정식 명칭은 THE FIFA MASTER - International Master in Management, Law and Humanities of Sport 입니다... 더보기
미국체조대회 -2017 OZONE Invitational Gymnastics Competition- 을 소개합니다 미국체조대회 -2017 OZONE Invitational Gymnastics Competition- 을 소개합니다 글 / 권보영 (국민체육진흥공단 국제스포츠인재양성 해외연수생) 올해로 15회 째를 맞는 OZONE Invitational 체조대회는 매년 테네시(TENNESSEE)주에 있는 낙스빌(Knoxville)이라는 도시에서 개최되고 있다. 대회의 주요 목적은 아이들의 행복과 안전 그리고 선수로의 성공이다. 2017년도 대회에는 미국의 20개 주에서 3,500명 이상의 선수(여자체조 100개 팀, 남자체조 50팀, 트램폴린 25개팀 이상)가 참가하였으며, NCAA(미국대학스포츠협회)여자체조선수들의 대회도 포함되어 있었다. 매년 같은 장소에서 같은 목적으로 15년간 대회를 지속해 왔다는 것에 체조인의 한.. 더보기
하버드대학교(Harvard University) 방문기 하버드대학교(Harvard University) 방문기 글 / 박성진 (2016 국민체육진흥공단 GSLP 해외연수생) 안녕하십니까. 2016 국민체육진흥공단(KSPO) 국제스포츠인재육성 교육과정(Global Sports Leadership Program)에 참가하여 현재 미국 테네시주에 위치해 있는 테네시대학교(The University of Tennessee)에서 해외연수 중인 박성진입니다. ▲ 2016 Global Sports Leadership Program 환영식이 8월, 테네시대학교에서 개최되었다. 하계, 동계올림픽에서 종합 우승을 경험한 나라,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반팔티셔츠를 입고 조깅하는 사람을 흔히 볼 수 있는 스포츠의 성지 미국. 이곳에서 저는 지난 4개월 동안 선진 스포츠시스템을 접하.. 더보기
여성 스포츠, 가야할 길이 멀다 글/ 김학수 (한체대 스포츠언론정보연구소장) 최근 사이클 원로인 이달순 수원대 명예교수의 팔순잔치와 출판기념회에 참석했을 때, 선배 여성 언론인들과 한 테이블에 앉게되는 기회가 있었다. 70대로 이미 고희를 넘긴 이들은 남승자 전 KBS 보도주간, 윤호미 전 조선일보 부국장, 이정희 전 연합뉴스 고문 등이다. 여성 언론인이 아주 드물었던 1960~80년대 방송, 신문, 통신 등에서 투철한 기자정신과 실력을 갖고 언론계서 최고위직에까지 올랐던 입지적적인 여걸로 소문난 분들이다. 한국 최초의 여기자인 추계 최은희 사업회 회원이기도 한 이들은 기자사회서 여기자들을 위한 롤모델이 됐으며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아직 활발한 사회활동을 하고 있다. 최은희 선생의 장남인 이달순 명예교수의 팔순잔치의 초대에 응한 것.. 더보기
국제대학스포츠연맹의 김지호 “필요한 사람이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면 기회는 스스로 찾아옵니다.” 글 / 이부영 (스포츠둥지 기자) 국제대학 스포츠 연맹(International University Sports Federation, 이하 FISU) 동계유니버시아드 부책임자로 근무하는 김지호씨는 요즘 젊은이들이 부러워할만한 직업을 갖고 있다. 전세계로 출장을 다니며 멋진 호텔, 리셉션 등 화려해 보이는 생활, 전 세계인이 즐길 유니버시아드를 준비하는 일. 하지만 그는 지금 일을 쉽지 않게 구했다. 영국 러프보로 대학시절 여러시험에서 낙제를 하기도 했으며 수십차례 국제스포츠 기구취업에 도전했었다. 그는 국제기구에 들어가기까지 대한민국의 체육인으로써 경험했던 솔직하고 실질적인 조언을 공유했다.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를 주관하는 국제기구에 몸담고 있는 그를 비가오던 지난 8월 24일 스위스 로잔에 소재.. 더보기
선수출신 스포츠행정가들의 국제스포츠무대 이야기 글/임성민 종종 이런 질문을 받는다. “외국회사에서 일하는 건 어땠어요? 영어는 어느 정도 해야 되나요? 국내스포츠단체와 다른 점은 없나요?” 그럼 필자는 그때의 기억을 최대한 살려 신나게 경험담을 들려 주곤 한다. 사실 예전에 필자 역시 그런 호기심이 그들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았다. 그 당시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경험자 연락처를 백방으로 수소문해 물어보기도 했고 ‘오피스’라는 미국시트콤 시리즈를 줄줄이 다운 받아 보기도 했었다. 그런데 문득 재단에서도 국제스포츠인재 양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일화들을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좀 더 재미있고 다양한 이야기를 듣기 위해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로 발걸음을 옮겼다. 조직위에는 5.. 더보기
“한국스포츠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체육인재가 되겠다.” 국제스포츠인재 전문과정의 진종오 선수와 스포츠 전문 변호사 글 / 이부영 (스포츠둥지 기자) ‘오노 액션’으로 한껏 시끄러웠던 2002년 솔트레이크 대회의 쇼트트랙경기는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는다. 당시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때 김동성이 먼저 골인했음에도 불구하고 안톤 오노의 할리우드 액션으로 인해 허무하게 금메달을 내주었다. 2004 아테네올림픽 체조 개인 종합 결선 평행봉에서 양태영은 기술점수 10점 만점을 받아야 했지만 감점된 점수를 받아 동메달에 머물렀다. 뒤늦게 국제체조연맹에서 오심인정을 했지만 결과 번복은 없었다. 이 뿐만 아니라 2008년 베이징올림픽 핸드볼 여자대표팀,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계주 결승, 2012 런던올림픽 유도의 조준호 선수의 판정번복과 신아람 1초오심까지 한국스포츠는 잘못된 승부를 만났다. 명확한 승부를 벌.. 더보기
스포츠배팅과 승부조작의 상관관계 글 / 오화석(서울대학교 법과대학원) 지난 2월 6일, 세계최대규모의 카지노, 스포츠배팅 박람회인 ICE:Totally Gaming 이 열리는 영국 런던으로 향하는 비행기안에서 놀랄만한 뉴스를 접하였습니다. CNN뉴스보도로 유럽공동경찰의 수사에 따르면 월드컵 예선, 유럽 챔피언십등의 경기를 포함하여 약 650여건 이상의 축구경기에서 승부조작(Match Fixing)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는 내용입니다. 2년전 한국 프로축구도 선수승부조작 파문의 격랑을 겪은 터라 사건의 전모에 대한 유럽공동경찰의 발표가 남의 일 같지 않습니다. 유럽 축구 승부조작 관련 CNN뉴스화면 캡쳐 승부조작-스포츠배팅-국제범죄조직의 연결고리 한국도 합법적인 승부맞추기 복표사업(스포츠토토사업)을 국민체육진흥공단 독점으로 시행하고 있.. 더보기
중국과 중동, 아시아의 스포츠중재 패권 다툼 글 / 오화석(서울대학교 법과대학원) 중국 상해에 이어, UAE 수도 아부다비, CAS의 Hearing Center 유치 한국이 한참 맹추위속에서도 귀성과 귀경길에 오르던 지난 설연휴에 저는 프랑스 파리에 있는 국제상업회의소(ICC)에서 주최하는 국제모의조정대회의 자원봉사자로 일했습니다. 이번대회의 가장 많은 재정적후원을 제공한 공식스폰서로 바레인의 BCDR (Bahrain Court of Dispute Resolution) 이 참여하였습니다. ICC 대체적분쟁해결(ADR)센터 팀장 Hannah Tuempel 과 함께 중동의 각국이 이미 국제상사중재의 세계적인 기관들을 등에 업고 중재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바레인의 BCDR은 미국의 AAA(국제중재협회)와 제휴를 맺고 있으며, 이미 두바이에 설치된 D.. 더보기
2013년 체육인재육성재단 국제스포츠인재양성 사업안내 2013년 체육인재육성재단 국제스포츠인재양성 사업안내 ㅇ 사업기간 : 2013년 3월 ~ 2014년 2월 ㅇ 사업목적 - 스포츠 전문인력의 국제 소양 및 외국어교육을 통한 국제스포츠리더로서의 자질 마련 - 자질있는 스포츠 전문인력의 해외 진출 및 국제 경쟁력 강화 - 국제무대에서 활약할 심판을 양성함으로써 국제영향력 확대 ㅇ 사업 주요내용 ※ 외국어교육과정 성적우수자의 경우 상위과정 선발 우대 ※ 세부사업별 추진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음 ※ 재단 홈페이지 www.nest.or.kr 참조 더보기
개발도상국 스포츠 행정가 교육과정 운영기관 모집공고 체육인재육성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개발도상국의 스포츠행정가를 위한 교육과정(석사과정)을 운영할 교육기관 공모를 다음과 같이 공고합니다. *개발도상국 스포츠 행정가 교육과정 사업 제안요청서 안내자료 및 확약서, 사업제안서는 위 이미지를 클릭하여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으세요. □ 사업목적 ㅇ UN의 MDGs 이행을 위한 스포츠 공적개발원조 (ODA)의 적극적 참여 ㅇ 개도국의 스포츠행정가의 능력개발과 해당국의 스포츠 발전 지원 ㅇ 우리나라 스포츠행정가의 국제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여 국제스포츠계에서의 협력 관계 유지·강화 □ 신청대상 ㅇ 고등교육법에 의거 설립된 대학(원) ㅇ 스포츠경영(행정) 석사과정 개설에 대한 대학 총장의 승인을 득하고 2013년 2학기에 석사과정을 개설‧운영 할 수 있는 대학(원).. 더보기
라울 발렌베리(Raoul Wallenberg) 와 스포츠에서의 홀로코스트(Holocaust) 글 / 오화석(중앙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세상에 한 영혼이라도 소중하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지금이야 이러한 생각에 모두가 동의하겠지만 인종차별의 역사는 가깝게는 20년 전, 구 유고 보스니아 내전 당시로만 거슬러올라가도 그 참혹함을 들여다 볼 수 있으리라. 필자가 미 연방하원의회에서 인턴을 하던 때였다. 미의회 의사당의 거대한 돔아래 중앙 지하공간은 마치 돌로 지은 지하성당(crypt)과 흡사한 석조아치 양식으로 되어 있다. 상원의회와 하원의회를 가로지르는 이 지하공간을 지나다 보면, 길 한편에 한 외국인의 흉상이 세워져 있다. 그의 이름은 라울 발렌베리(Raoul Wallenberg)라고 했다. Raoul Wallenberg 은 스웨덴 사람인데, 미국 정치를 대표하는 가장 중요한 공간에 외국인의 흉상.. 더보기
올림픽 개최도시의 불편한 진실: 화이트 엘리펀트(White Elephant) 글/하재필(아칸소대 건강과학과 교수)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 25(잠실동 10). 88서울올림픽이 치러진 잠실종합운동장의 주소이다. 동방의 고요한 나라 대한민국을 전 세계에 알리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던 곳이다. 당시 찬란했던 옛터는 지금 어떠한가? 부서지거나 시커멓게 때가 끼어 앉기에도 불결한 좌석이 그대로 방치돼 있다. 바닥에는 떨어져 나간 콘크리트 부스러기가 나뒹굴고 있다. 또한 7만 여 관중석의 엄청난 규모 탓에 매년 120억 가량의 돈이 관리비 명목으로 지출되고 있다. 지난 10년 동안 시민의 혈세로 1000억원 이상의 적자를 본 것이다. 돈 먹는 하마나 다름이 없다. 비단 잠실종합운동장뿐만이 아니다. 2002년 월드컵 경기장은 어떠한가? 전국 10개 시·도에 경기장을 건설하는데 든 비용만 .. 더보기
스포츠 중재에서의 상소(appeal)가 필요한가? 글 / 오화석(중앙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수도권 최초의 경전철인 용인경전철이 용인에 있는 모 테마파크와 연계한 관광레저 경전철로서 올 4월부터 가까스로 개통된다는 소식입니다. 관광레저 경전철로 탈바꿈하려는 시도의 배후에는 경전철 투자자인 (주)용인경전철에게 용인시가 물어주어야 하는 약 5천억원대의 배상금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경전철 개통과 관련한 용인시와 운영주체와의 분쟁은 국내법원이 아니라 프랑스 파리에 소재한 국제상업회의소(International Chambers of Commerce, 약칭 ICC) 산하 국제중재법원에서 단 한번의 판정으로 승부가 결정되었습니다. 상거래와 관련된 분쟁에서 시간이 기회비용으로 지출되는 경우가 다반사이다보니, 상거래 계약을 체결함에 있어서 계약을 체결하는 당사자들이 분쟁.. 더보기
‘생각은 세계적으로, 행동은 지역적으로‘ 2012 글로벌 스포츠인재 포럼 글 / 이기원 (스포츠둥지 기자) 체육인재육성재단이 11일 한국광고문화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2012 글로벌 스포츠인재 포럼'을 개최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포럼은 국내외 스포츠 외교, 행정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 스포츠 인재양성 비전을 논의했다. IOC(국제올림픽위원회)가 설립한 스포츠 교육기관 AISTS(국제스포츠 과학기술 아카데미)의 클라우드 스트리커(Claude Stricker)박사와 NCAA(미국대학스포츠연맹)의 국장 킴벌리 포드(Kimberly Ford), FISU(국제대학스포츠연맹)의 집행위원 케니 쵸, AUSF(아시아대학스포츠연맹) 사무처장 슈 양잉 박사, 싱가포르체육과학연구원 원장 파비안 림(Fabian Lim) 등 체육인재육성재단과 지속적인 교류를 하고 있는 국제스포.. 더보기
[2012 글로벌 스포츠인재 포럼]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2012 글로벌 스포츠인재 포럼 그동안 재단의 프로그램에 협력하여 온 국제기구 NCAA, AISTS, FISU, AUSF의 집행위원 및 담당국장과 해외에서 스포츠로 대한민국을 빛낸 지도자를 초청하여 '한국 스포츠의 글로벌 시대 대응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별도의 신청없이 참석가능하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 일시: 10. 11 (목) 10:00~18:00 - 장소: 한국광고문화회관 대회의실 2F 더보기
고생 끝에 낙이 온다. Eric의 싱가폴체육회 생존기(2) 글 / 이철원 (싱가폴체육회 인턴) 싱가폴 스페셜올림픽팀 훈련이 끝난 후 싱가폴에 토요일 저녁 8시에 도착해서 다음날 새벽 5시 대표팀 새벽훈련에 바로 참가했으니 시작부터 컨디션이 정상일 리가 만무했습니다. SSI는 보통 8시30분경에 출근해서 6시에 업무가 끝납니다. 그러면 저는 화·수·목요일 저녁에 SSI에서 지하철로 한 시간 떨어진 Jurong East라는 곳으로 곧장 달려가서 7시 30분부터 늦게는 밤 11시30분까지 대표팀을 지도합니다. 그리고 토요일에는 아침 7시부터 10시30분까지 대표팀과 스폐셜올림픽을 지도하고, 일요일에는 아침 6시부터 9시까지 대표팀을 지도합니다. 개인시간은커녕 끼니를 제대로 챙겨먹기도 힘든 무모한 스케줄을 강행하며 SSI에서 주최한 세미나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Dr.Fa.. 더보기
고생 끝에 낙이 온다. Eric의 싱가폴체육회 생존기(1) 글 / 이철원 (싱가폴체육회 인턴) Prologue 지난주 목요일 저녁, 3개월 가까이 연기된 싱가폴체육회 인턴쉽의 시작을 알리는 국제전화가 한통 걸려왔다. Chloe : 헤이~에릭! 워크퍼밋 나왔으니까 이틀 뒤에 싱가폴로 들어와. 일은 월요일부터 바로 시작할거야! Eric : ...그러니까 이틀 뒤에 싱가폴 가야되고 사흘 뒤에 일 시작한다고?... 체육인재육성재단의 든든한 지원을 등에 업은 Eric의 해외인턴기.... 지금 시작합니다. 체육인재육성재단의 해외인턴쉽 프로그램에 합격해 싱가폴체육회(SSC)에서 6개월간 경험을 쌓게 된 이철원입니다. 저는 면접당시 제 다양한 경력을 눈여겨 본 싱가폴체육과학연구원(SSI) ED(Executive Director) Dr.Fabian의 결정으로 SSI의 Coach.. 더보기
IOC 선수위원 돋보기 글 / 이기원 (스포츠둥지 기자) 지난 7월 ‘피겨여왕’ 김연아(22·고려대)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까지 선수생활을 계속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14 소치 올림픽에서의 은퇴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을 향한 새로운 도전이 될 것이라고 했다. IOC 선수위원. 자세히 알아보자. ▶ IOC 위원(115명) 중 선수위원은 15명 각 국가 당 1명 IOC 선수위원 후보 가능 IOC 위원(115명) 중 선수위원은 15명이다. 당해 올림픽 또는 직전 올림픽 참가선수 만이 후보가 될 수 있다. 여러 후보 선수들 중 각 국가올림픽위원회(NOC)가 결정한 1명만이 IOC 선수위원 후보로 등록 된다. IOC 선수위원은 선수들에 의해 선출된다. 올림픽이 열리는 현장에서 참가 선수들이 투표로 결정한다. 상.. 더보기
축구에 담겨진 세상은? 전쟁인가! 평화인가! 글 / 유호근 (한국외대글로벌정치연구소 연구위원) 축구는 세계인이 즐기는 스포츠이다. 정치ㆍ경제ㆍ사회ㆍ문화 등을 망라한 전 포괄적인 국제 기구라 할 수 있는 국제연합(UN)보다도 가맹국수가 더 많은 국제축구연맹(FIFA)의 회원국수를 보면, 축구의 영향력을 가히 짐작해볼 수 있다. 한국에서의 축구도 오랜 역사적 연원이 있다. 삼국시대(BC 57 - AD 935)에 볏짚으로 만든 공으로 야외에서 차고 놀았다고 전해진다. 이후 1882년 한국에서 현대 축구에 대한 첫 번째 기록이 있다. 제물포(현재 인천)에 입항하기 위하여 허가를 기다리던 영국의 플라잉 피시(HMS Flying Fish)호 선원들이 연안부두에서 축구를 하였고, 한국인들이 호기심에 찬 눈으로 지켜봤다는 역사적 자료가 남아 있다. 100여년 이.. 더보기
한국스포츠 속에 내재된 미국 콤플렉스 글 / 이동연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한국 최초의 메이저리거 박찬호, 한국 최초의 PGA 우승자 최경주와 최초의 메이저 대회 우승자 양용은, 한국 최초의 LPGA 우승자 펄 신과 최초의 LPGA 메이저대회 우승자 박세리, 동양인 최초로 메이저리그에서 홈런-도루 20-20을 달성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 그리고 꿈의 무대인 미국 슈퍼볼에서 MVP를 차지한 한국계 미국인 하인스 워드 등 미국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계) 스포츠 스타들은 모두 아메리칸 드림을 실현하기 위해 미국으로 건너 온 영웅들이다. 이들은 모두 세계 최대의 스포츠 시장인 미국에서 살아남기 위해 그리고 소수민족으로서 편견에 시달리며 그 나름대로의 콤플렉스를 내면화 했다가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했다. 박찬호 선수가 미국 메이저리거.. 더보기
베를린장벽붕괴 20돌, 남북스포츠교류의정서 시급 글 / 김범식 (성균관대학교 스포츠과학부 교수) 베를린 장벽 붕괴 20돌에 남북통일과 남북스포츠교류를 생각한다. 1989년 11월 9일은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날이다. 독일인들은 무너진 베를린 장벽위에서 춤을 추었고 뜨거운 가슴으로 눈물을 뿌렸다. 오늘로서 20년이 되었다. 전 통일 독일 첫 수상인 헬무트 콜은 “우리 독일인들은 역사에 별로 자랑할 만한 일이 많지 않지만 20년 전의 통일만은 자랑스러워할 이유가 충분하다”고 회고한다. 그 중 독일통일의 견인차 역할을 한 것 중의 하나가 동서독 스포츠 교류이다. 동서독은 1951년부터 1955년까지 불과 5년 동안에 무려 200여회에 걸친 공식 또는 비공식으로 접촉과 회담을 가졌고 올림픽 단일팀 성사 후 1957년 한해 동안 무려 1,530회의 스포츠교류를.. 더보기
스포츠와 환경이 무슨 관련이냐고? 글 / 조욱연 (서울대 체육교육과 박사과정) 전지구적으로 생각하고, 지역적으로 행동하라!(Think globally, Act locally). 요즘 환경관련 화두이다. 즉, 전지구적 차원에서 환경문제를 인식하고, 자신이 속한 지역의 환경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 하라는 것이다. 그 동안 우리에게 자연은 아무리 사용해도 마르지 않는 화수분이었다. 스포츠과학기술의 진보아래 자연을 정복하는 길만이 스포츠의 발전으로 여겨져 왔으며, 자연을 헤집고 더 깊숙이 들어갈수록 자연친화적 스포츠라는 영광스런 지위가 주어져 왔다. 새로운 곳을 찾아 길을 내면, 그 길을 찾아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고…. 그 결과 또 다시 환경을 오염시키는 악순환이 반복되어 왔다. 이러한 스포츠와 자연의 갈등은 스포츠가 성공할수록 더욱 심각해.. 더보기
그가 세계 스포츠계의 대통령이라 불리는 이유는? 글 / 윤강로(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 원장) 'IOC 위원’ 이라 하면, 일반인에게는 생소하지만, 스포츠계에서는 명예스러운 일이다. 그 중에서도 세계 스포츠 대통령 또는 스포츠 교황으로 불리는, 역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위원장에 대해 알아보자. IOC위원115년간(1894-2009) IOC 역사를 움직인 수장은 모두8명, 1894년 IOC 창립 당시 위원장은 고대 올림픽 발상지였던 그리스의 비켈라스(Demetrius Vikelas)였다. 제1회 근대 올림픽 개최를 계기로, IOC위원장 바통(baton)은 IOC를 창설하고 근대 올림픽을 부활(Renovate) 시킨 주인공인 프랑스의 쿠베르탱 남작(Baron Pierre de Coubertin)에게 넘어갔고, 그는 역대 최장기간인 29년간 세계 스포츠 계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