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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폴더/스포츠경영

2014년 프로야구 흥행 빨간불, 외국인 타자가 필요하다! 글 / 김상유 (명지대 교수)2013년 프로야구 최고의 이슈는 무엇이었나? 엘지와 넥센의 도약?, NC의 선전? SK와 롯데의 추락? 두산의 포스트시즌 선전? 삼성의 3연패? 모두 좋은 이슈를 만들어 주었다. 2012년보다 관중은 줄었지만 역대 최고의 포스트시즌을 치름으로서 프로야구의 인기가 한풀 꺾이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시원하게 날려버렸다. 그러나 시즌 초, 중반만 하여도 야구의 최고 이슈는 한국 프로야구가 아닌 미국 MLB의 류현진이었다. 포스트시즌에도 진출하여 신인으로서 최상의 성적을 올려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고, 국내프로야구 팬의 관심 역시 가져갔다. 만약 이번 한국프로야구 시즌 후반 LG, 넥센, 두산의 2위~4위 순위싸움과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포스트 시즌이 아니었다면, 한국프로야구.. 더보기
스포츠경영/마케팅을 SPORTS MBA에서 공부해 볼까? 글 / 김상유 (명지대학교 체육학부 교수) MBA는 우리말로 경영학 석사라는 의미이며, 일반대학원의 경영학과 석사과정보다는 경영전문대학원을 가리키는 말로 사용된다. 학문적 부분에 더 많은 중점을 두는 일반대학원 과정과는 달리 경영학이론을 실제상황에 적용할 수 있도록 훈련시키는 실질적인 경영업무 수업이라고 할 수 있다. 보통 스포츠경영이나 마케팅 석사과정의 경우 국내대학원 진학과 국외대학원 진학으로 분류된다. 국내의 경우 대부분 일반대학원의 체육학과내에서 세부전공으로 스포츠 경영이나 마케팅을 공부하게 된다. 해외의 경우 일반대학원의 체육학과나 스포츠경영학과에서 세부전공을 선택하기도 한다. 이와는 조금 다르게 경영전문대학원인 MBA과정에 개설되어 있는 경우도 있다. 대학원정보사이트인 BestMasters.c.. 더보기
2024년 부산올림픽 가능할까? 글 / 김상유 (명지대학교 체육학부 교수) 최근 부산올림픽유치범시민지원협의회(www.2024busan.com)의 홈페이지가 개설되었다. 말 그대로 시의 공식 홈페이지가 아닌 시민지원협의회지만 사실상 부산시의 공식 활동을 어느 정도 대변하는 홈페이지가 아닌가 싶다. 부산올림픽유치범시민지원협의회에 따르면 부산은 이미 1997년부터 하계올림픽을 준비하였다고 한다. 원래 부산시는 2008년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하여 KOC에 유치도시를 신청하여 승인을 받았다. 그러나 당시 동계올림픽의 유치에 힘을 실어주기 위하여 본격적인 활동을 자제하였고 최근 들어 본격적인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2008년 이후 2020년 유치를 목표로 활동하다가 2018년 하계올림픽을 평창에서 유치함으로서 2024년으로 선회하였다. 20.. 더보기
왜? 세계는 축구에 열광하고 미국은 야구에 열광하나 -축구편 글 / 김상유 (명지대학교 체육학부 교수) 본 글은 앞서 야구 편과 마찬가지로 2006년에 출판된 ‘왜? 세계는 축구에 열광하고 미국은 야구에 열광하나(김광우 역)를 참고한 것임을 다시 한번 밝혀둔다. 축구는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보급된 스포츠이다. 물론 인기도 많다. 전 세계 10대 프로스포츠를 보면 미국의 4대 스포츠와 일본의 프로야구를 제외한 절반이 대부분 독일의 분데스리가, 잉글랜드의 프리미어리그, 이탈리아의 세리에A, 스페인의 프리메라리가와 같은 축구리그이다. FIFA는 세계축구를 관장하는 비영리단체이지만 그 어떤 상업단체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2012년도 FIFA 재정보고서를 보면 월드컵이 열리지 않은 해임에도 불구하고 방송중계권과 광고계약 등으로 총 11억6600만 달러의 수입을 올렸다... 더보기
왜? 세계는 축구에 열광하고 미국은 야구에 열광하나. -야구편 글 / 김상유 (명지대학교 체육학부 교수) 프로야구 10구단이 결국 창단되었다. 처음 9구단 10구단이 거론되었을 때는 불가능할 것으로 여겨졌던 일이 국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서 몇 번의 진통 끝에 결국 10구단 체재로 개편되었다. 곧 있을 WBC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프로야구의 인기는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덕분에(?) 현재 시즌중인 프로농구와 프로배구는 점점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독보적인 인기를 구가하는 프로야구. 그러나 사실 야구는 우리나라와 미국, 일본, 중남미의 몇몇 국가를 제외한 대부분의 나라에서 대중적인 스포츠가 아니다. 우리나라와 미국에서는 상대적으로 인기가 낮은 축구가 전세계 대부분의 나라에서 가장 사랑받는 스포츠로 꼽힌다. 실제로 축구의 월드컵인 FIFA.. 더보기
올림픽 개최도시의 불편한 진실: 화이트 엘리펀트(White Elephant) 글/하재필(아칸소대 건강과학과 교수)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 25(잠실동 10). 88서울올림픽이 치러진 잠실종합운동장의 주소이다. 동방의 고요한 나라 대한민국을 전 세계에 알리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던 곳이다. 당시 찬란했던 옛터는 지금 어떠한가? 부서지거나 시커멓게 때가 끼어 앉기에도 불결한 좌석이 그대로 방치돼 있다. 바닥에는 떨어져 나간 콘크리트 부스러기가 나뒹굴고 있다. 또한 7만 여 관중석의 엄청난 규모 탓에 매년 120억 가량의 돈이 관리비 명목으로 지출되고 있다. 지난 10년 동안 시민의 혈세로 1000억원 이상의 적자를 본 것이다. 돈 먹는 하마나 다름이 없다. 비단 잠실종합운동장뿐만이 아니다. 2002년 월드컵 경기장은 어떠한가? 전국 10개 시·도에 경기장을 건설하는데 든 비용만 .. 더보기
2018평창올림픽의 아이스하키 본선 진출 글 / 김상유 (명지대학교 체육학부 교수) 최근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은 2018년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평창 동계올림픽부터 피겨스케이팅의 개최국 자동 출전권이 폐지된다고 발표하였다. 현재까지는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세계선수권과 예선 대회에서 출전하여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하지 못하였다 하더라도 개최국에는 남자싱글, 여자싱글, 페어, 아이스댄스 부문에서 각 1팀씩 출전권이 보장됐다. 앞으로 김연아와 같은 선수가 나오지 않는다면 2018년 평창올림픽 피겨스케이팅에서 우리나라를 응원할 수 없을 지도 모른다. 그럼 피겨스케이팅과 함께 동계올림픽 최고인기종목인 아이스하키의 경우는 어떠한가? 필자는 일전에 ‘한국아이스하키의 현주소’라는 글로 우리나라의 아이스하키 현황을 설명한 적이 있다. 이번에는 올림픽출전방식과.. 더보기
프로야구 10구단과 상생 글/김상유 (명지대학교 체육학부 교수) 최근 수원시는 KT와 함께 10구단 창단을 함께 추진한다는 MOU를 체결하였다고 언론에 밝혔다. 이미 경기도 수원시와 전라북도 전주시는 10구단 유치를 위한 경쟁에 뛰어든지 오래다. 연고지역이 유치확률을 높이기 위하여 미리 모기업이 될 기업과 전략적 제휴를 맺은 것이다. 실제 흥행여부와 지역안배 등 많은 변수가 있겠지만 프로야구팬의 바램은 10구단 어서 빨리 창단되는 것일 것이다. 그러나 이미 지난 KBO 임시총회에서 나타났듯이 9개구단의 생각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10구단 창단이 빠른 시일 안에 이루어질지는 의문이다. 대부분의 전문가들도 9구단이 이미 창단되었기 때문에 10구단의 창단은 매우 쉽게 이루어질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결과는 유보였다. 문제점 2013년 시.. 더보기
마이클 샌델은 왜 명명권(Naming Rights)을 이야기 하는가? 글/김상유 (명지대학교 체육학부 교수) 마이클 샌델(Michael J. Sandel) 마이클 샌델(Michael J. Sandel)은 미국의 정치철학자이다. 27살에 하버드 대학 최연소 교수가 되었으며, 온라인 수강이 가능한 하버드 교육 강의 ‘Justice’로 세계적인 명사가 되었다. 우리나라에는 2010년에 출간한 정의란 무엇인가?(Justice)가 인문학 베스트셀러로 떠오르며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강호동 등 유명연예인이 자주 언급하는 것으로도 유명한 그가 최근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 이란 신간으로 출간했다. 이 책에서 샌델 교수가 이야기하는 것은 현대사회의 시장논리가 사회 모든 영역을 지배하는 것에 대한 문제점이다. 구체적인 사례들을 통하여 시장만능주의에 대하여 경고하며 시장의 무한.. 더보기
맥주광고의 김연아 글/김상유 (명지대학교 체육학부 교수) 피겨선수 김연아는 연예인, 운동선수를 통틀어 가장 인기 있는 광고모델이다. 물, 세제, 에어컨, 휴대폰, 우유, 커피 광고 등을 모두 섭렵하고 최근에는 연예계 톱배우들의 전유물인 맥주광고에도 등장한다. 그런데 이 맥주광고가 논란이 일고 있다. 국가브랜드위원회 자문위원이자 브랜드마케팅그룹의 회장인 이장우 대표는 ‘우유만 마시던 연아가 커피를 먹더니 맥주까지 먹는다. 이 광고에 김연아를 기용한 것 실책이다. 아마도 큰 효과를 얻지 못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후 일부언론과 몇몇 단체들은 스포츠스타의 주류광고는 막아야한다며, 김연아의 맥주광고의 비난에 합류하였다. 반대로 많은 사람들이 김연아를 옹호하면서 많은 논란이 일어나고 있다. 한국CM전략연구소에 따르면 김연아는 2.. 더보기
스포츠시설업의 새로운 블루오션을 찾아라! 글/김상유 (명지대학교 체육학부 교수) 스포츠시설업이 위기다. 스포츠시설업이란 골프장, 스키장과 같은 리조트시설, 테니스장, 탁구장, 농구장 등 각종목의 운동시설을 통하여 수익을 얻는 업종을 말한다. 참여스포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업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이 스포츠시설업이 총체적인 위기상황에 직면해있다. 스포츠시설의 특성상 넓은 공간과 입지조건을 필요로 하는데 반하여 높은 임대료와 낮은 수익성은 시설업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최근에는 골프산업의 위기가 대두되고 있다. 비정상적으로 늘어난 골프장은 최근 증가가 정체되고 있는 골프소비자의 수요를 넘어서 과잉공급에 이르렀다. 2008년 최고가를 기록했던 골프장회원권 가격은 3분의 1 수준으로 폭락했고, 최소한 15%라던 영업이익은 제주와 호남권에서 .. 더보기
골프장 표준약관, 이용자 위주로 개정되어야 글/서천범(한국레저산업연구소장) 국내 골프장시장이 공급자(골프장 운영회사) 시장에서 수요자(골퍼) 시장으로 바뀌면서 골프장 이용 표준약관도 이용자(골퍼) 중심으로 바꿔져야 할 것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골프장 이용 표준약관’을 제정하면서 골프장의 횡포를 막는데 일정부분 기여했지만 제정한 지 10년이 지나면서 시대에 맞게 표준약관을 개정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골프장 이용에 있어서 사업자와 이용객 모두에게 공정하고 건전한 계약질서를 유지할 수 있는 ‘골프장 이용 표준약관’을 2002년 3월 26일 승인했다. 표준약관 제8조(요금의 환불) 1항에 따르면, “입장절차를 마친 이용자가 경기전 임의로 이용계약을 취소한 경우에는 이용요금의 50%를 환불한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즉 골프장 입장절차.. 더보기
우리에게도 제레미 린과 같은 창의적 플레이가 필요하다 글 / 김성겸(동서대학교 교수) 최근 몇 년간 NBA 중계를 국내 스포츠채널에서 방송하지 않고 있다. 자연스럽게 플레이오프 기간을 제외하면 NBA 소식에 관심이 줄어들고 있었다. 그러나 최근에 NBA 관련 스포츠뉴스와 온라인의 각종 NBA 매체에 귀가 번뜩이고 있다. 바로 뉴욕 닉스의 대만계 농구선수 Jeremy Lin(제레미 린) 때문이다. ‘농生농死’하던 예전에 비해서는 많이 애정이 줄었다고 하지만 아직 나에게 최고의 스포츠는 농구인 까닭일까? 요새는 농구 관련 뉴스를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Linsanity(린에게 미쳤다)', 'Lin-Possible(린이라면 무조건 가능하다)' 등의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도대체 왜 린에 이토록 열광하는 것일까? 린은 태생적으로 인간승리의 드라마라고 할 수 있다... 더보기
골프장 캐디를 다시 생각하다 글/서천범(한국레저산업연구소장) 골프장에서 캐디(일명 골프경기보조원)는 골프장은 물론이고 골퍼들에게 중요한 존재로 인식되고 있지만, 골퍼들이 의무적으로 캐디를 동반해야 하고 캐디피도 팀당 10만원에 달하면서 캐디가 꼭 필요한지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골프장 캐디는 골프장에서 하는 일이 적지 않다. 캐디의 역할은 골퍼들의 경기에 참가해 4~5시간 소요되는 골프경기를 조언하고 돕는 것이다. 즉 골퍼들에게 사전운동을 시키고 골프코스를 안내하면서 전동카트를 운전하며 골퍼들에게 맞는 골프채를 갖다주고 그린에서 라이도 봐주고 짓궂은 골퍼들의 농담에도 짜증내지 않고 응해줘야 하고... 이처럼 다양하고 숙련된 작업을 하기 위해서 캐디가 필요하지만 골퍼들의 수준이 높아지고 골프가 대중화되는 지금까지 캐디 동반을 의무.. 더보기
프로야구의 수익모델 글 / 김상유 (명지대 교수) 올해 메이저리그의 또 다른 영웅 김병현이 한국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 계약을 맺었다. 메이저리그하면 박찬호지만 오히려 미국에서는 김병현이 더 인지도가 높은 선수였다. 박찬호는 전성기 시절을 LA에서만 보냈기 때문에 전국구 스타라고 하기에는 약간의 무리가 있었지만 김병현은 2001년 애리조나가 양키즈를 꺽고 우승할 때 큰 활약을 펼쳤기에 미국의 야구팬이라면 대부분 알고 있을 정도이다. 이 경기에서 블론세이브를 한 직후 미국의 지인들로부터 그 선수 한국인 맞지라는 수십통의 전화와 메일을 받았을 정도이다. 좋지 않은 경력이지만 월드시리즈 결승에 가장 중요한 순간에 등판될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있었고 메이저리그 우승반지를 가지고 있는 선수가 김병현이다. 현재의 기량에 대해서.. 더보기
골프장들이 생존하려면 글/서천범(한국레저산업연구소장) 국내 골프장수가 매년 급증하고 골프붐 소멸로 골프인구가 줄어들고 골퍼들을 유치하기 위한 고객유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각 골프장들이 비용을 줄이고 차별화된 마케팅 방안을 도입하지 않으면 생존하기 어려운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국내 골프장시장이 2000년대의 호황기가 끝나고 하락기에 접어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골프장에서는 아직까지 먼나라 얘기로 치부하는 경향이 없지 않다. 골프텔과 연수시설을 신축하면 이용객수가 늘어나면서 그린피도 올릴 계획을 하는 골프장도 있고, 그린피만 내리면 골퍼들은 저절로 늘어날 것이라는 안이한 생각을 하는 골프장 관계자도 있다. 이처럼 골프장 앞날에 대해서 그리 심각하게 고민하지 않는 골프장 관계자들을 보면서 입회금 반환 사태와 골프장 경영수지 악화.. 더보기
프로스포츠의 전력평준화 글 / 김상유 (명지대 교수) 지난 글에서 머니볼 이라는 영화를 통하여 적은자본의 스포츠 팀도 거대자본의 스포츠 팀과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설명하였다. 그러나 최근의 경향을 보면 이러한 가능성은 점차 줄어들고 있다. 기본적으로 우수선수를 보유하는 것이 전력상승을 위한 가장 손쉬운 방법이기 때문이다. 특히 우리나라와 같이 선수층이 두텁지 못한 경우는 더욱 그러하다. 최근에는 몇몇 종목에서 외국선수의 연봉 상한 제도를 늘리거나 없애면서 자본의 위력이 더욱 커지고 있다. 앞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샐러리캡과 이익공유제에 대하여 언급한 적이 있다. 이번에는 이러한 샐러리캡과 이익공유제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다. 샐러리캡(salary cap) 먼저 샐러리캡(salary cap)이란 팀.. 더보기
프로스포츠와 머니게임 글 / 김상유 (명지대 교수) 지난 9월 미국에서 머니볼이라는 영화가 BOX OFFICE 1위를 차지하면서 좋은 반응을 보였다. 이 영화는 실제 미국 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단장인 빌리 빈의 성공신화를 영화화 한 것이다. 머니볼의 가장 핵심은 거대자본 중심의 프로스포츠시장에서 적은 투자로도 높은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프로스포츠 뿐만이 아니라 모든 자본주의의 꿈이기도 하다. 하지만 실제로 프로스포츠에서는 거대자본을 가진 부자 구단이 가장 좋은 성적과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실제로 세계에서 가장 가치가 높고 인기가 많은 구단인 뉴욕 양키스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엄청난 자본을 소유하고 있고, 매년 막대한 투자를 통하여 최고의 선수를 영입하고 있으며, 최상의 시설과 지원을 제공.. 더보기
세계최고의 프로 스포츠 팀 글 / 김상유 (명지대 교수) 현대마케팅의 대부 또는 브랜드마케팅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필립코틀러(Philip Kotler)는 프로스포츠는 하나의 산업일뿐만 아니라 삶의 방식이며, 사회의 연결고리이자, 도적적 가치인 동시에 숭배의대상이 된다고 하였다. 그중에서도 프로스포츠팀는 일반 대중에게 스포츠의 가치를 상승시키는 중요한 매개체라고 하였다. 도대체 프로스포츠가 어떠한 가치가 있기에 숭배의 대상이라고 까지 할 수 있을까? 프로스포츠는 일반대중에게 가장 근접하여 있다고 할 수 있다. 야구나 축구, 농구와 배구 같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종목은 물론 격투기, 라크로스 같은 접하기 어려운 스포츠도 프로화 되어 우리에게 보여지고 있다. 내가 직접 참여하지 않고, 또 좋아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TV, 인터넷, 라이도,.. 더보기
스포츠를 위한 정신적 육체적 지수 SQ(Sports Quotient) 글 / 김상유 (명지대 교수) 우리가 보통 지성이나 감성을 이야기 할 때 많이 사용하는 용어로 지능지수(IQ:intelligence quotient)와 감성지수(EQ:emotional quotient)가 있다. 그런데 요즘 새롭게 부각되는 용어로 스포츠지수(SQ:Sports Quotient)라는 것이 있다. 스포츠지수란 스포츠를 위한 정신적, 육체적 지수를 뜻한다. 건강한 정신은 건강한 육체에서 나온다. 유명한 철학자가 한말이지만 최근에는 교육과 많이 연관되어 언급된다. 아이들을 위한 올바른 교육을 위해서 아이들의 지능지수와 감성지수뿐만 아니라 육체적 지수 역시 파악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단순히 육체적 운동능력이 아닌 스포츠를 위한 육체적 정신적지수인 스포츠지수가 필요한 것이다. 스포츠지수의 필요.. 더보기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의 유치와 그 영향 글 / 김상유 (명지대 교수) 모든 국민들이 염원을 담아 기원하던 동계올림픽유치가 3번의 도전 끝에 성사되었다. 3번의 도전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다. 기획부터 유치까지 3명의 대통령과 3명의 도지사가 변경되었으며, 한국 스포츠계의 거목 김운용 전 IOC 부위원장이 유치실패에 책임을 있다며 많은 비난을 받기도 하였다. 이는 그가 일선에서 물러나는데 큰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 또 유치신청을 하려던 평창과 무주 등 국내 도시 간에 분쟁도 있었다. 아무튼 이러한 일들을 뒤로 한 채 2018년 동계올림픽은 유치되었다. 동계올림픽의 경제효과는 25조원부터 65조원까지 연구기관이나 언론에 따라 다르게 발표되고 있다. 기준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범위가 매우 커지기 때문에 정확한 경제효과를 분석하기는 매우 어렵다. 하.. 더보기
유럽 빅 리그의 경쟁적 균형-미국과의 비교를 중심으로-Ⅱ 글 / 전용배 (동명대 교수) US 리그의 경쟁적 균형 유럽 5대 축구 리그의 경제적 배경과 유사한 것은 미국의 MLB, NBA, NFL, NHL이다. 유럽 프로팀들에 대한 분석과 마찬가지로, 1949/50~2006/07의 RSD가 에 나타나 있다. 미국 빅 리그의 시즌 내 경쟁적 균형은 유럽 축구보다 낮다. 5대 리그(유럽축구리그)의 평균은 1.342(1.446)이며, 미국 빅 리그의 평균은 1.947이다(그림 1. 참조). RSD가 1.523인 NFL만이 유럽 축구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볼 수 있다. 미국 빅 리그의 RSD, 1949/50 ~ 2006/07 그러나 이 패턴은 시즌 내 불균형 대신 장기적인 경쟁적 균형이 분석됐을 때 달라진다. 미국 빅 리그의 우승 팀 집중도는 MLB와 NFL의 경우 매우.. 더보기
유럽 빅 리그의 경쟁적 균형-미국과의 비교를 중심으로-Ⅰ 글 / 전용배 (동명대 교수) 프로스포츠 리그와 관련하여 미국과 유럽모델 사이의 중요한 차이점에 대해서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져 왔다. 스포츠 비즈니스와 관련하여 이 주제는 매우 폭넓은 관점을 제시하기 때문에 미시적 관점이던 거시적 관점이던 명확한 결론을 내리기는 어렵다. 또한 통제 불가능한 변수들로 인해 하나의 연구가 보편적 시사점을 제시하지도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관점에서의 접근은 나름대로 의미가 있다. 미국식 폐쇄적 구조와 유럽의 개방형 구조에 대한 이해와 인식이 부족한 우리나라의 경우 프로스포츠의 지속적인 발전에 미래 조망을 위해서도 이러한 시스템의 배경에 대해 이해할 필요가 있다. 유럽 빅 리그의 경쟁적 균형을 미국과 비교를 통해 2회에 걸쳐 게재하고자 한다. 경쟁적 균형의 측정.. 더보기
누가 개념 없이 평창동계올림픽을 적자라 하는가? 글 / 김용만 (단국대 교수) 누군가 평창올림픽을 놓고 ‘흑자 올림픽은 없다’고 강한 어조로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 마치 평창동계올림픽이 나라를 망하게 하는 것처럼 부풀려 채 식지 않은 남아공 더반에서의 감격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그는 오래 전부터 메가스포츠이벤트에 대해서 지나칠 정도로 부정적인 견해를 보이고 있다. 스포츠 때문에 밥을 먹고 있던데... 그렇다면 정말 그의 주장이 옳을까? 개념을 알고 있는 전문가들은 쉽게 그의 주장이 잘못임을 알겠지만 일반 국민들은 내용을 잘 모르니 오해할 만하다. 그래선 안 될 터인지라 사실을 알려야겠다는 마음에서 생각을 정리했다. 올림픽 유치보다 더 중요한 성공적 개최를 위해서 바른 이해에 근거한 국민적 화합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경제적 효과란 무엇인가? 경제적 효.. 더보기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의 유치와 그 영향 글 / 김상유 (명지대 교수) 모든 국민들이 염원을 담아 기원하던 동계올림픽유치가 3번의 도전 끝에 성사되었다. 3번의 도전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다. 기획부터 유치까지 3명의 대통령과 3명의 도지사가 변경되었으며, 한국 스포츠계의 거목 김운용 전 IOC 부위원장이 유치실패에 책임을 있다며 많은 비단을 받기도 하였다. 이는 그가 일선에서 물러나는데 큰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 또 유치신청을 하려던 평창과 무주 등 국내 도시 간에 분쟁도 있었다. 아무튼 이러한 일들을 뒤로 한 채 2018년 동계올림픽은 유치되었다. 동계올림픽의 경제효과는 25조원부터 65조원까지 연구기관이나 언론에 따라 다르게 발표되고 있다. 기준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범위가 매우 커지기 때문에 정확한 경제효과를 분석하기는 매우 어렵다. 하.. 더보기
프로야구 경기장 건설의 주체와 운영방향 글 / 전용배 (동명대 교수) 최근 지방자치단체와 구단의 노력 그리고 KBO의 중재로 낙후된 프로야구 경기장 건설이 주목을 받고 있다. 대구와 광주가 새로운 경기장 건설을 천명했고, 창원의 경우 프로야구 9구단 창설이 순조로울 경우 지방자치단체가 새로운 경기장을 건설하겠다고 한다. 민간기업인 프로야구 구단을 위해 사용될 야구장 건설에 주체는 누가 되는 것이 바람직한 것인가. 경기장의 소유 및 건설주체는 누구인가 우리나라의 경기장은 건설에서부터 유지관리까지 주로 시, 도 지방자치단체가 주관을 하고 있다. 프로축구는 2002년 월드컵개최로 첨단시설의 전용경기장이 만들어져 최소한의 인프라는 구축하고 있다. 야구, 특히 지방구단이 이용하는 구장은 너무 낙후되어 언급이 필요하지 않다. 미국은 농구나 아이스하키 팀.. 더보기
4대 스포츠를 위협하는 신종스포츠 등장 : 스포츠마케팅 글 / 김상유 (명지대 교수) 세계적인 마케팅 전문가이자 현대마케팅의 대부라고 알려진 필립 코틀러(Philip Kotler)는 GE의 잭 웰치, Microsoft의 빌 게이츠, 단절의 시대의 피터 드러커와 함께 세계 4대 비즈니스 구루(Guru)로 불린다. 그는 스포츠산업이 가장 각광받는 사업의 하나이지만 야구와 농구, 미식축구와 같은 전통적인 스포츠가 다른 신종 스포츠의 위협을 받고 있으며, 머지않아 역전될 수도 있다고 주장하였다. 도대체 미국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기에 스포츠 전문가가 아닌 세계적인 마케팅 전문가가 이러한 이야기를 하였을까? 스포츠마케팅은 다른 어떤 마케팅보다도 역동적이고 또 재미있다. 따라서 미국의 마케팅 전문가들이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최근에 신종 스포츠들은 젊은 세대를.. 더보기
2010 포뮬러원(F1) 코리아 그랑프리의 의의와 과제 글 / 전용배 (동명대 교수) 지구상 모터스포츠의 최고봉 F1이 2010년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전라남도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서 개최되었다. F1은 연 400만 명의 관중과 6억 명의 시청자를 끌어들이며, 올림픽 및 월드컵과 더불어 세계 3대 스포츠이벤트로 인정받기도 하지만,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메인스폰서 문제로 인해 조금 하향세인 것도 부인하기 힘든 사실이다. 이번 대회이후 여러 가지 관점에서 분석이 나왔지만, 대체적으로는 절반의 성공으로 귀착되고 있다. F1 코리아 그랑프리의 의의와 가치 1. 자동차산업 10대 강국 중 마지막으로 F1 개최국 대열에 합류하게 되었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아시아에서는 일본, 말레이시아, 중국, 바레인, 싱가포르에 이어 여섯 번째로 F1 개최국가가 되었다. .. 더보기
2015년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가 성공하려면... 글 / 김상유 (명지대 교수) 지난 10월 22일 전라남도 영암에서 F1코리아그랑프리가 개최되었다. 예상보다 많은 관람객이 대회에 참가하였지만 관람석 및 숙소 등의 시설미비, 운영미숙 등 많은 문제점이 나타나 큰 논란이 되었다. 몇몇 외신들의 경우 숙소부족으로 인하여 모텔을 배정하여 해외언론에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같은날 서울의 올림픽 파크텔에서 2015년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의 위상정립 및 미래비전이라는 주제의 심포지엄이 열렸다. 유니버시아드? 2015년 광주? 많은 사람들이 ‘광주에서 유니버시아드가 열린다고?’라고 말한다. 2015년 광주에서 하계유니버시아드 경기가 열린다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유니버시아드가 대학생들이 참가하는 종합대회라는 것은 많이 알고 있는데 실제 대회에 대한 관.. 더보기
프로야구 비즈니스 마인드 정착필요 글 / 전용배 (동명대 교수) 새로운 비전과 전략 필요 뜨거웠던 2010년 프로야구의 포스트시즌도 막을 내렸다. 프로야구에 있어 2010년은 뜻 깊은 한해였다. 3년 연속 정규시즌 500만 관중동원을 이룩해 내었고, 국내 최고인기스포츠로서의 자리를 굳건히 한 한해로 기록될 것이다. 물론 안으로 깊게 들어가면 여러 가지 불안요소가 내재되어 있다. 대구, 광주, 대전 등 지방구장의 경기장 인프라 구축에 가시적인 성과가 없었고, 서울의 고척동 돔 구장도 서울시 의회의 반대로 표류 중에 있다. 이대로 진행된다면 언제 어디서 위기가 올지 누구도 알 수 없다. 이제 구단의 프런트는 마무리 훈련과 더불어 새로운 시즌에 대한 비전과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2010년의 기세를 이어갈 것인지, 주저앉을지는 어떻게 준비하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