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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야구장에서 야구만 보는 시대는 갔다!! 글/ 문지성(한양대학교 신문방송학. 스포츠산업학과) WBC, 베이징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야구대표팀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올리면서 프로야구의 인기는 해마다 치솟고 있다. 82년 프로야구 출범 원년부터 자리를 지켜 온 골수 야구팬들은 말할 것도 없고 여성, 어린이까지 평일 저녁과 주말 늦은 오후에 삼삼오오 짝을 지어 야구장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국내 프로스포츠가 90년대에 오빠부대를 위시로 한 프로농구, 2000년 들어서는 한·일 월드컵을 계기로 프로축구가 흥행했다면, 2000년대 중반 넘어 명실상부한 인기 1위는 프로야구다. 이렇게 된 데에는 국제대회에서의 좋은 성적도 한 몫 했지만 각 구단의 적극적인 마케팅도 빼놓을 수 없다. 야구라는 스포츠의 특성상 타 스포츠에 비해 복잡한 규칙과 긴 경기시간으로 초기 .. 더보기
2,000원부터 70,000원까지 국내 프로야구 ‘좌석종류’ 총정리! 글 / 신동백 2011 프로야구의 인기가 날로 더해가는 가운데 연인, 가족, 회사동료 등 다양한 팬들이 야구장을 방문하고 있다. 다양해지는 팬과 비례하여 야구장의 좌석도 각양각색이다. 럭셔리좌석인 스카이박스를 비롯하여 커플석, 가족석 등 팬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구단들도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야구규칙만큼이나 어려워진 국내 8개 프로야구단의 좌석종류와 입장료를 정리해보았다. 1. ‘편안’하게 관람하고 싶다면? 팀명 구장명 좌석명 관람료(1인 기준) 비고 SK 문학 스카이박스 37,500원(8인실 기준) 8/10/12/16인실 삼성 대구 SMART석(특별석) 20,000원 음료수제공 두산 잠실 VIP석 50,000원 롯데 사직 스카이박스 약 33,000원 500,000원(15명 기준) KIA .. 더보기
프로야구 경기장 건설의 주체와 운영방향 글 / 전용배 (동명대 교수) 최근 지방자치단체와 구단의 노력 그리고 KBO의 중재로 낙후된 프로야구 경기장 건설이 주목을 받고 있다. 대구와 광주가 새로운 경기장 건설을 천명했고, 창원의 경우 프로야구 9구단 창설이 순조로울 경우 지방자치단체가 새로운 경기장을 건설하겠다고 한다. 민간기업인 프로야구 구단을 위해 사용될 야구장 건설에 주체는 누가 되는 것이 바람직한 것인가. 경기장의 소유 및 건설주체는 누구인가 우리나라의 경기장은 건설에서부터 유지관리까지 주로 시, 도 지방자치단체가 주관을 하고 있다. 프로축구는 2002년 월드컵개최로 첨단시설의 전용경기장이 만들어져 최소한의 인프라는 구축하고 있다. 야구, 특히 지방구단이 이용하는 구장은 너무 낙후되어 언급이 필요하지 않다. 미국은 농구나 아이스하키 팀.. 더보기
수도권 지역의 가볼 만 한 스포츠 명소 Best 7 - 지하철로 돌아보는 우리 스포츠의 발자취를 찾아서... 글/ 김지한 (한국외국어대학교 독일어과) 우리나라는 유독 스포츠와 인연이 많은 나라다. 올림픽, 월드컵만 되면 대다수의 국민이 관심을 갖고, 그 열기에 걸맞게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내면서 세계 톱10 수준에 오른다. 또 올림픽, 월드컵, 아시안게임, 세계육상선수권 등 각종 국제 스포츠 경기대회를 모두 유치했고, 한 나라에서 1-2개도 갖기 힘든 프로스포츠를 4개(축구, 야구, 배구, 농구)나 보유하고 있는 것도 그렇다. 영토는 작지만 그 안에서 무궁무진한 힘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은 어쨌든 '스포츠 강국'이고 '스포츠 국가'라 해도 과언이 아닌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우리 스포츠의 힘, 그리고 역사를 평소에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공간을 꼽는다면 딱 떠오르지 않는다. 물론 올림픽, 월드컵을 치른 경기장들이 .. 더보기
뉴미디어의 발전이 프로야구에 미치는 영향 글 / 전용배 (동명대 교수) ‘TV중계가 해당 종목 관중동원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는 지난 20년 동안 북미 스포츠경영학회의 중요 화두이자 연구대상이었지만, 어느 누구도 명쾌한 답을 내놓지 못했다. 변수가 너무 많아 통제가 어렵기 때문에, 연구결과를 일반화시킬 수 없었기 때문이다. 대체적으로 비인기 종목의 경우 TV중계가 해당종목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인기종목의 경우 ‘정답이 없다’가 통설이다. 매진이 예상되는 경기는 중계해도 무방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기는 TV중계를 하는 것이 관중동원에 긍정적으로 작용할지 반대로 부정적으로 작용할지는 쉽게 판단하기 어려웠다. 거시적 ․ 미시적 효과가 상호 충돌할 수 있기 때문이다. 뉴미디어 파급효과와 국내여건 이러한 화두에 대해 답을.. 더보기
“스포테인먼트”가 프로야구에 미치는 영향은? 글 / 김상유 (명지대 교수) 최근 스포테인먼트(Sportainment)라는 말을 신문지상에서 자주 접할 수 있다. 스포테인먼트란 sports와 entertainment의 합성어이다. 즉 스포츠를 엔터테인먼트처럼 즐겁게 즐기자는 뜻이다. 스포츠가 즐겁지 않은 것은 아니다. 다만 최근의 엔터테인먼트의 강한 오락성을 접목하여 스포츠를 더욱 즐겁게 하자는 취지이다. 많은 사람들이 국내에서 스포테인먼트라는 용어를 가장 먼저 쓴 곳이 프로야구구단인 SK 와이번스로 알고 있다. 하지만 가장 먼저 이러한 용어를 공식적으로 사용한 곳은 스포츠언론사인 스포츠서울이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스포츠서울은 2001년 케이블방송사를 준비하면서 스포테인먼트라는 이름으로 채널을 신청한 바 있다. SK 와이번스의 스포테인먼트 SK와이.. 더보기
야구장 인프라 구축 왜 필요한가 글 / 전용배 (동명대 체육학과 교수) 2009년 한국프로야구는 정규시즌에만 590만 명 이상의 관중을 동원해 명실공이 한국 프로스포츠의 선두주자임을 증명했다. 1982년 출범이후 프로야구는 지역연고의 완전한 정착과 경기력 향상을 통해 야구수준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시켰다. 그러나 경기력은 엄청난 발전을 이룩했지만, 한국 프로야구는 경기장 인프라 구축에는 실패했기 때문에 하나의 스포츠산업으로 자리매김하지는 못했다. 프로야구는 팀당 연간 133게임을 소화하기 때문에 새로운 경기장이 건설될 경우 다른 스포츠에 비해 일자리 창출이나 구단 수익구조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물론 야구장 인프라는 프로구장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학생야구부터 사회인야구에 이르기까지 모두 포함하며, 우리나라는 모든 영.. 더보기
야구재미를 만끽할 수 있는 소프트볼을 즐기자 글 / 이병진 (국민생활체육회 정보미디어부장) 프로야구가 본격 시즌에 돌입했다. 지난해 500만 관중시대를 열었으니 올해는 또 얼마나 많은 관중들이 야구장을 찾을지 자못 궁금하다. 하지만 야구는 보는 재미는 있어도 막상 실천하려면 여러 가지 제약이 따른다. 특히 여성들이나 아동 및 노인층에서 즐기기엔 쉽지 않은 종목이다. 그런데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고 야구의 묘미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스포츠가 있다. 이름부터 부드러운 소프트볼이 그것이다. 야구와 많이 닮았지만 전혀 다른 소프트볼 소프트볼은 정말 야구와 닮았다. 투수, 포수 등 각각의 포지션을 가진 9명의 선수로 팀을 이루고, 룰도 거의 흡사하다. 그러나 세밀한 부분까지 들어가면 소프트볼은 야구와 많이 다르다. 7회 시합 이고 투수의 투구는.. 더보기
프로야구 지원금 ‘기부금’대신 ‘광고비’로 인정해야 한다. 글 / 김대호 (안산도시공사 홍보과장) 2009시즌 한국 프로야구는 최고의 호황을 누렸다. 페넌트레이스 관중 592만5천285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관중수입에서 338억350만 원을 벌어 역시 신기록을 세웠다. 바야흐로 프로야구 시장이 탄탄대로에 접어든 느낌이다. 여기서 팬들의 궁금증이 하나 생긴다. 과연 프로야구 구단의 흑자는 가능한가 하는 점이다. 팬들은 야구장이 연일 관중들로 발 디딜 틈 없이 들어차도 구단에서 100억, 200억 ‘적자 타령’을 하는 것을 이해하지 못한다. 엄살을 부리는 것인지, 아니면 정말 적자에 허덕이는 것인지 좀처럼 알 수 없다. 이에 대한 해답은 ‘세제’, 다시 말해 세무처리 방법에 있다. 결론부터 말해 우리 프로야구 구단은 분명 적자다. 연말 결산에서 .. 더보기
한국 돔구장, 왜 필요한가! 글 / 김대호 (안산도시공사 홍보과장) 최근 야구계에 돔구장 논란이 거세다. 야구인 모두의 숙원인 돔구장 건립이 가시화됐는데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찬반양론이 뜨겁다. 돔구장 건설을 반대하는 목소리는 서울 부산을 제외한 도시에는 돔구장 같은 시설이 필요 없다는 논리를 편다. 막대한 건설비용 뿐 아니라 엄청난 규모의 운영자금을 감당하지 못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반대로 돔구장이야말로 한국에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들은 돔구장을 통해 야구발전은 물론 해당 지자체의 브랜드 강화와 관광산업으로서도 제 몫을 톡톡히 할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결론부터 말해 한국에 돔구장은 들어서야 한다. 굳이 서울이나 부산이 아니어도 돔구장은 많을수록 좋다. ‘돔구장이 왜 필요한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은 ‘돔.. 더보기
박찬호, 송진우, 정민태, 프로야구 스타들의 재테크 비법 글 / 김대호 (안산도시공사 홍보과장)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국민들 사이의 최고 화두는 단연 ‘재테크’와 ‘노후대책’이다. 그렇다면 젊은 시절 비교적 큰돈을 만질 수 있는 프로야구 선수들은 어떻게 돈 관리를 하고 있을까? 프로야구 선수들의 재테크 비법을 공개한다. 대기업 부럽지 않은 큰손-박찬호 지난 1994년 미국으로 건너간 박찬호(36)가 15년 동안 벌어들인 돈은 한화로 1천억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봉뿐 아니라 각종 CF와 마케팅 수입을 합친 금액이다. 프로야구는 물론 국내 스포츠 선수 가운데 단연 최고 수입이다. 특히 2001년 LA다저스에서 FA(자유계약선수)로 텍사스 레인저스와 계약하면서 5년 동안 6천500만 달러의 ‘잭팟’을 터뜨린 것이 절대적이었다. 당시 박찬호가 계약한 연평균.. 더보기
프로야구 흑자전환, 새로운 전환점을 맞다! 글 / 김대호 (안산도시공사 홍보과장) 2010년부터 국내 스포츠계, 특히 야구계가 새로운 전환점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각 지자체에서 일고 있는 돔구장 건설 계획과 함께 프로구단의 흑자경영에 최대 걸림돌로 작용했던 불합리한 법규가 개정돼 탈출구가 마련됐기 때문이다. 바야흐로 국내 프로야구도 ‘스포츠 산업’으로서의 구색을 갖추게 된 셈이다. 지난 11월30일 국토해양부에서는 경기장내 판매시설과 관광숙박시설 같은 문화, 수익사업을 할 수 있는 규칙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이에 따라 이르면 내년 1월부터 경기장내 각종 수익시설이 들어설 수 있게 됐다. 여기에 국회 발의중인 스포츠산업진흥법내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이 통과될 경우 프로구단의 구장 장기임대가 가능해져 수익창출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 이뤄.. 더보기
프로 스포츠의 현금 장사, 선수 팔기의 슬픈 현실 글/ 김대호 (안산도시공사 홍보과장) 2009~2010년 프로야구 스토브리그는 히어로즈가 달구고 있다. 마음이 편치 않은 것은 그다지 바람직하지 않은 일로 이슈를 만들었다는 점이다. 히어로즈는 잘 알려진 대로 지난 2008년 파산한 현대 유니콘스를 대신해 8구단으로 참여한 팀이다. 다른 7개 구단처럼 든든한 모기업이 없는 히어로즈는 출범부터 상식을 파괴하는 아이디어로 프로야구계는 물론 국내 스포츠 산업에 회오리를 몰고 왔다. 국내에선 듣도 보도 못한 ‘네이밍 마케팅’을 들고 나왔는가 하면 선수단 연봉을 평균 50%까지 후려치고 인센티브제를 적극 도입하는 파격을 선보였다. 하지만 히어로즈의 계획은 처음부터 난관에 부딪쳤다. 메인 스폰서로 100억 원을 주고 참여했던 우리 담배가 2008년 시즌 중반 ‘스폰.. 더보기
우리나라 프로야구 시장에는 에이전트가 과연 필요할까? 글 / 김세웅 (대진대학교 스포츠과학부 교수) 우리는 흔히 스토브리그를 떠 올릴 때 프로야구의 정규리그가 끝난 11월 이후의 시기를 스토브리그로 이해하고 있다. 스토브리그(stove league)의 유래는 ‘시즌오프 동안 前시즌의 회고담에 잠기는 야구팬들’이라는 미국속어에서 그 어원을 유추 할 수 있는데, 이는 시즌 (season)이 끝난 후 팬들이 난롯가(stove)에 둘러앉아 선수들의 연봉 협상이나 트레이드 (trade) 등에 관해 입씨름을 벌이는 데서 비롯되었다. 이러한 스토브리그가 시작되면 각 팀의 스카우터(scouter)를 비롯하여 감독․코치 등 팀의 많은 관계자들이 시즌보다 더 발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한다. 특히 금년과 같이 김태균(지바 롯데와 계약)․이범호(한화)와 같은 보물급 FA선수가 시.. 더보기
봄에 태어나야만 유명한 축구 선수가 될 수 있다? 글/ 권민혁 (단국대학교 체육교육과 교수) 최근 ‘취학유예’ 현상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취학유예’라는 말은 취학 통지서를 받았지만 학교에 입학시키지 않는 것을 말한다. 초등학교 취학 통지서는 만 7세 3월생부터 6세 2월생에게 발부되는데, 주로 만 6세 1, 2월생들이 취학유예 신청을 한다. 한 때, ‘조기 입학’ 바람이 불어 ‘만 5세아 입학’이 인기를 끌던 것과는 대조된다. 아무래도 만 6세 또는 만 5세 아동은 만 7세 아동에 비해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발달이 더딜 수밖에 없다. 따라서 이들이 한 학급에 속해 있을 경우, 학업 성적이나 행동 등에서 만 7세 아동이 상대적으로 유리하기 마련이다. 취학유예 현상의 급속한 증가의 이유가 여기에 있다. 불리한 위치에 있는 만 5, 6세 자녀들이 혹시.. 더보기
프로야구 관람에서 입장료 외에 사용하는 금액은? 글 / 김 종 (한양대학교 스포츠산업과 교수) 대개의 팬들은 소풍 가는듯한 들뜬 기분으로 경기장을 찾는다. 맥주 한잔에 오징어 뒷다리를 씹는 감칠 맛을 즐기면서 치어걸 율동에 맞춰 함성을 지르는 그림을 그리는 남성 팬. 막대풍선을 힘차게 두드리다가 좋아하는 선수가 안타를 치면 일어나서 한 댄스 하는 그림을 그리는 여성 팬. 좋아하는 햄버거를 먹으며 따분한 교실과는 판이하게 다른 분위기를 즐기다가 파울 볼이라도 하나 챙기면 보물을 얻은 듯한 그림을 그리는 어린이 팬. 이들은 응원하는 팀이 이기면 경기장을 나올 때 모자나 사인볼 혹은 점퍼를 사면서 자기가 와서 이긴 게임을 나름대로 머리 속에 기억시켜 놓기도 한다. 그리고 팬들은 표 값보다 다른 곳에 더 많은 돈을 쓰게 된다는 것을 알지만 경기장을 찾을 때는.. 더보기
한국에는 왜 돔구장이 없을까? 글 / 김 종 (한양대학교 스포츠산업과 교수) 지난해 베이징올림픽에서 사상 최초로 금메달을 따면서 관중 525만 명으로 13년 만에 500만 관중 시대로 복귀한 프로야구가 올 시즌은 역대 3번째 최소 경기 400만 관중을 돌파했다. 400만 관중 돌파는 2007년 이후 3년 연속의 기록이기도 하다. 관중 증가 뿐만 아니라 입장권 판매 수입에서도 사상 최초로 300억 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프로야구가 국내 제1의 관람스포츠로 확실히 자리매김한 듯하다. 야구대표팀의 올림픽과 WBC에서의 선전, 팀간 치열한 순위다툼, 스타선수의 활약 등이 프로야구의 인기를 이끄는 원동력이라 할 수 있겠다. 하지만 1982년 원년 개막 이후 꾸준한 관중상승을 보이다 1995년 역대 최고 관중 수인 540만 돌파까지 이룬.. 더보기
프로야구 팬들은 새로운 상품을 원한다. 글 / 신승호(국민대학교 교수) 2009년도 프로야구가 한창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시즌이 시작되기 전에 열렸던 WBC에서 대표팀의 선전이 활력소가 되었고, 상위 5개팀들이 근소한 승차로 각축을 벌이고 있어 팬들과 메스컴의 관심이 그 어느 때 보다도 뜨겁다. 1995년 540만 관중을 기록한 이래 처음으로 작년에 525만의 관중이 프로야구를 관람해 한층 고무되었던 KBO는 올해 관중목표를 역대 최다인 550만으로 잡았고, 현재의 추세라면 이 목표를 무난히 달성하여 역대 최고의 관중 수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SK의 스포테인먼트를 앞세운 적극적인 마케팅, 작년에 이어 팬들의 팀 충성도가 높은 롯데의 선전, 작년보다 늘어난 게임 수, 그리고 시즌이 시작될 때마다 여러 가지로 우려를 낳아왔던 ‘우리히어로즈’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