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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둥지

내 아이 체육영재로, “이화여자대학교 체육영재센터 방문” 글/유아랑(국민대학교 대학원 석사과정) 필자는 대학 시절에 꾸준하게 아르바이트나 과외로 어린 아이들에게 내신체육이나 수영 등을 가르치곤 했었다. 많은 학부모들은 자신의 아이들에게 운동을 가르치고 싶어 하지만 그룹지어서 가르치기에는 자신의 아이들이 뒤쳐질 것 같아 개인지도를 원하였다. 그러나 자녀가 어느 정도 수준이 되면 좀 더 수준높은 프로그램을 아이들에게 가르치고 싶어 하는데, 선수들과 같이 팀에 소속되어 배우게 하는 것은 너무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하므로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아이의 체육 특기를 찾을 수 있는 방법을 찾곤 하였다. 바로 그 구미에 딱 들어맞는 프로그램이 바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체육인재육성재단’에서 각 지역별로 시행하고 있는 ‘체육영재양성사업’이라고 생각된다. 체육인재육성재단의 체육.. 더보기
방과 후 특기적성, 음악줄넘기를 통해 얻은 6가지 효과 글/신승주 (강원 원주 산현초등학교 교사) 강원 원주 산현초등학교 (교장 윤동수)에서는 2010학년 3월부터 방과 후 특기적성으로 음악줄넘기를 실시하고 있다. 전교생이 배우는 음악줄넘기 기초반과 5,6학년만 하는 음악줄넘기 심화반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음악줄넘기 지도 강사인 본교 박상우 선생님의 지도 아래 일주일에 한번씩 지도를 받고 있다. 음악줄넘기 운동을 통해 얻는 성과와 음악줄넘기의 성공요인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 음악줄넘기 운동을 통해 얻은 가장 큰 성과는? 첫째, 학생 스스로 규칙적 운동을 하려는 의욕이 강해졌다. 여러 가지 어려운 동작들을 익히고 성취함으로써 노력한 만큼 성장해가는 기쁨을 맛보고 인증시험을 통해 실력을 검증 받음으로써 음악줄넘기에 대한 강한 의욕을 보여주고 있다. 둘째, .. 더보기
응원에 울고 웃는 스포츠, 응원에도 방법이 있습니다 글 : 정샘(경희대학교 대학원 체육학과) 작년 겨울, 장미란과 김연아 선수는 폭탄 발언으로 세간의 도마에 올랐다. ‘한국에서 시합하기 싫다’며 한국 관중의 응원 매너를 꼬집은 것. 두 선수 모두 대표적인 비인기 종목의 선수로 유래없는 국민의 사랑을 받아온 터라 이러한 발언에 국민들이 적잖은 실망을 하는 것이 어쩌면 당연할 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배경에는 응원 문화와 관람 매너를 몰랐던 국민들의 무지함이 있었으니 팬들의 뜨거운 열정이 선수에겐 독이 될 수도 있었던 것이다. 그러니 무조건 두 선수에게 아쉬움을 토로하는 것은 분명 옳지 못하다. 당장 11월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있는 지금, 당신의 열정을 ‘똑똑하게’ 전달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1. 응원 문화에 경종을 울린 장미란과 김연아 2009년 1.. 더보기
2010 포뮬러원 코리아 그랑프리 - 알고 느끼고 즐기자! 글/유아랑(국민대학교 대학원 석사) 2010년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전라남도 영암군 코리아인터내셔널 서킷에서 2010 KOREAN GRAND PRIX가 열린다. 연 400만명의 광중과 6억명의 시청자를 끌어들이는 지구촌 최고의 글로벌 스포츠 축제인만큼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되어 있는 것은 사실이다. 아직 모터스포츠가 우리나라에선 생소하게 느껴지지만 향후 7년간 매년 한차례씩 한국에서 열릴 거대한 축제에 대해서 관심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 (출처: 포뮬러원 코리아 그랑프리 공식 홈페이지) 대체 얼마나 거대하길래? 포뮬러원 그랑프리는 월드컵, 올림픽과 더불어 세계3대 스포츠로 어마어마한 경제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경기를 관람하는 레이스 티켓으로 수익이 유지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마케팅 이벤트는 물론.. 더보기
당신은 지금 어떤 자세로 앉아 있는가? (근육의 불균형으로 인한 자세변화) 글 / 홍현 (UNO 대학원생) 의자에 앉아서 이 글을 읽고 있는 독자들에게 우선 글을 읽기 전 한가지 질문을 하고 싶다. 지금 무의식적으로 한쪽으로 몸을 기울이고 있거나 턱을 받치고 있지는 않은지, 혹은 서있을 때 오른쪽 다리를 뒤로 빼고 왼쪽 다리를 앞으로 뺀 자세로 있는 경우가 많은지. 이 질문을 하는 이유는 사람들 마다 무의식적으로 한쪽 근육을 더 사용 하거나, 움직이는 경향이 크기 때문이다. 신체는 운동사슬(Kinetic Chain)로 연결이 되어있고, 한쪽 근육이 다른 쪽 근육보다 더욱 발달 했을 시 몸의 균형이 깨져 부상 발생 가능성이 더욱 커지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허리가 자주 아프다고 해서 허리의 문제만이 아닌 어깨, 골반, 무릎, 발목 등의 운동역학적 문제까지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다.. 더보기
운동형태에 따른 심장의 특성 글/김영주(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심장재활센타 운동처방사) 운동선수들은 운동강도나 방법에 따라 신체의 체형이 각각 다르게 발달한다. 레슬링, 역도 그리고 보디빌딩 같은 저항성 운동을 시행하는 선수의 경우 겉모습만 보더라도 전신 근육들이 잘 발달되어있는 반면 장거리 달리기나 수영 같은 지구성 운동선수의 경우 저항성 운동선수만큼 근육이 크게 발달 되어 있지 않다. 그러면 저항성 운동선수와 지구성 운동선수의 심장과 두 가지 특징을 복합적으로 수행하는 선수들의 심장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 종합적인 연구결과 운동선수의 심장은 좌심실 내강 크기와 심실벽 두께 그리고 좌심실 질량의 증가 등의 형태학적 변화가 나타난다. 이러한 지속적인 트레이닝의 결과 운동선수에게 나타난심장의 특징을 운동선수 심장(Athlete's he.. 더보기
한국시리즈, 과연 누가 웃을까? (경기력분석 중심으로) 글/채진석(성균관대학교 스포츠과학부 체육과학 연구원) 1. 한국 프로야구의 현주소는? 한국에서 야구가 프로라는 이름으로 처음 탄생한 것은 1982년 6개 구단으로 정규시즌이 시작 되었고 일본의 프로야구는 1936년 7개 팀이 미국프로야구는 1876년에 8개 팀이 시작되었다. 비록 한국 프로야구가 일본과 미국보다 역사는 짧지만 프로야구 역사가 우리보다 50년이나 앞선 일본을 두 차례나 연파하고 야구역사 130년을 자랑하는 세계야구 종주국 미국을 무너뜨리며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한국야구는 200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4강에 이어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우승의 금자탑을 세우더니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준우승을 함으로서 국제야구 연맹(IBAF)의 세계야구랭킹 2위에 오르는 쾌거.. 더보기
학교 체육관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글/박재정(양산초등학교 교사) 학교 체육관이 많아지고는 있는데 체육 수업은 다른 교과와는 다르게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관여하여 상호작용을 한다. 교실에서 수업이 이루어지는 교과와 달리 교수-학습 공간이 바뀌게 되고, 늘 비치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시간의 수업을 위해 특별히 교구와 자료도 준비를 해야 한다. 이러한 수업 특성상 체육관은 수업운영의 효율성과 학습효과를 높이는데 있어서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 통계자료에서 알 수 있는 바와 같이 근래에 들어서 학교의 체육관 보유 비율이 높아지고 있은데, 신설되는 학교들은 처음부터 대부분 체육관이 마련되고 기존의 학교에도 체육관이 새로이 지어지고 있다. 하지만 체육관을 건설함에 있어 별도의 부지를 확보하기 보다는 운동장을 쪼개어 공간을 마련하기에 학교.. 더보기
캠핑, 가족과 함께 즐기는 또 하나의 놀이 글/유수진(연세대학교 교육학과) 직장인 김순용(45)씨는 한 달에 한 번씩 가족과 함께 캠핑을 즐긴다. 캠핑을 즐긴 지 약 1년이 되었다는 그는, 캠핑의 매력에 충분히 빠져있었다. 처음엔 캠핑을 준비하고 간다는 것이 마치 ‘대단한 것’처럼 느껴져, 부담되고 더불어 번거롭다는 생각이 많았단다. 그러나 막상 가보았더니 캠핑은 생각보다 그리 번거로운 여행이 아니었고, 캠핑에서의 재미가 모든 수고로움을 덮을 뿐만 아니라, 캠핑을 계획하고 준비하는 모든 과정까지도 온 가족의 설렘이 되었다고 했다. 캠핑을 어디로 갈 것인지에 대한 장소선정에서부터 캠핑하는 동안 먹을 음식과 간식 등에 대해 가족들과 의견을 나누다보면, 자연스레 가족 간의 대화도 깊어지고 동시에 사소한(?) 웃음들로 가족의 분위기가 훨씬 밝아졌다고 그.. 더보기
제91회전국체육대회 여자 일반부 역도 경기 이모저모. 글/ 김윤환 (고려대학교 체육교육과) 2010년 10월 6일부터 시작된 제 91회 전국체육대회가 오늘 12일에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많은 경기가 펼쳐졌지만 그 중 가장 관심이 집중 됐던 것은 역시 거제에서 열린 역도 여자 일반부 경기였을 것이다.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세계 신기록 보유자인 장미란(28·고양시청)의 출전과 2004 아테네 세계선수권 대회 금메달리스트인 김순희 선수의 은퇴 경기로 이목이 집중 됐다. 이 날 경기에서 장미란은 인상 116㎏, 용상 146㎏을 들어 올려 합계 262㎏으로 금메달 3개를 모두 따냈다. 김순희 선수는 인상에서 100kg, 용상에서 125kg을 가볍게 들어 올리며 좋은 출발을 보였으나 3차시기 130kg을 들어 올리지 못해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결과는 이.. 더보기
운동은 ‘기다림의 미학’이다 글/ 이병진(국민생활체육회 정보미디어부장) 유난히도 무더운 여름, 결코 끝날 것 같지 않던 폭염도 가고 가을이 찾아왔다. 들녘에선 벼를 수확하는 농심이 부풀어 있다. 역시 새로운 만남은 오랜 기다림을 필요로 하는가 보다. 급하게 서둔다고 열매가 쉬이 맺을까. 겨울이 칼날 몸부림을 다한 연후에 봄을 낳듯이, 여름도 그 주체할 수 없는 열정을 다 소진한 연후에야 가을이 태어난다. 그것을 ‘기다림의 미학’이라고 한다. 자연이 가르쳐주는 ‘기다림’의 의미 여름의 상징인 매미의 수명은 7일에 불과하다. 매미는 그 일주일을 살기 위해 7년이라는 긴 세월을 땅 속에서 기다린다. 땅 속에서 기다리기는 대나무 죽순도 마찬가지다. 다른 나무들보다 2백배나 빨리 자라는 대나무이지만, 죽순이 올라오기까지는 몇 년이 소요된다... 더보기
장애인 스포츠의 대중화, 좋은 방법이 없을까? 글/한진희(호주농구연맹 인턴근무) 장애인 스포츠의 대중화, 아마 지금 장애인 스포츠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고민해보고 그 방안을 짜내기 위해 엄청난 노력과 시간을 투자했을 것이다. 어떻게 하면 대중에게 장애인 스포츠에 관심을 갖도록 홍보 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대중을 참여 시킬 수 있을까? 필자 역시도 09년도 장애인 농구 협회에서 일 하는 동안 늘 고민하던 것 중에 하나이다. 늘 머릿속에 남겨져 해결되지 않는 숙제와 같이 느끼곤 하였다. 그러나 호주 여성 스포츠 학회에서 휠체어농구 시연 과정을 직접 준비하고 현장에서 체험하면서 나의 고민에 대한 답을 어느 정도 받은 느낌이였다. 여성 스포츠 학회 시드니는 제 5회 IWG 세계 여성스포츠 학회를 5월 20일부터 23일까지 3일.. 더보기
지역대학과 연계한 장애청소년 체육프로그램의 특징 글 / 김지태 (단국대 교수) 지역사회 장애인 생활체육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한 지원책으로 대한장애인체육회에서 실시되고 있는 “대학연계 장애청소년 체육교실”을 진행한지도 어느덧 4년이 넘어가고 있다. 처음 시작할 때는 장애인에게 체육활동의 기회를 더 마련해 주자는 단순한 의미에서 출발하였지만, 지금은 그동안의 경험과 장애부모나 지도자들과의 면담을 통하여 나름대로 무엇을 지도해야 하고 그들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되었다. 이에 필자는 본 논고를 통하여 대학에서 진행되는(즉, 대학연계) 장애청소년 체육프로그램만이 더 가질 수 있는 몇 가지 특징을 소개하고자 한다. 출처:대한장애인체육회 첫째, 통합에 대한 인식을 넓힐 수 있다. 과연 지역대학과 연계한 장애청소년 체육프로그램은 통합교육을 실시하는 .. 더보기
스포츠 영재는 하루 아침에 탄생하지 않는다. (캐나다 LTAD 프로그램 소개) 글 / 손베로니카 (미시건 주립대 박사과정) 아동 (Pediatric) 스포츠 심리학의 강국인 캐나다에서 최근 ‘Sport for life’ (스포츠는 삶의 질을 향상 시키는 가장 중요한 수단이다-의역)라는 캠페인이 각광을 받고 있다. 이 캠페인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스포츠 참여를 통한 건강한 사회구성원을 양성하는 것이며, 이를 위해 장기스포츠 영재 양성 프로그램 (LTAD; Canadian Long-term Athlete Development Model)이 개발되어 시행 되고 있다. ‘장기 스포츠 영재 양성 프로그램’은 구 소련의 스포츠 영재 개발 프로그램의 장점 및 운동 과학 연구 결과와 전문가들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반영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프로그램이다. 이에, 한국 스포츠.. 더보기
스포츠마케팅과 기업 프로모션의 오월동주(吳越同舟) 글/서원((주) 이노션 스포츠마케팅팀) 해묵은 논란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한국 스포츠마케팅의 미래 역군들 역시 앞으로도 얼마가 될 지 모르는 시간을 싸워야 할 지도 모르는 난제다. 10여 년 간 유수 기업들과 단체들의 스포츠마케팅을 대행해 온 필자의 고민을 여러분들에게 물어보고자 한다. 제일기획 스포츠사업팀에 입사한 2001년 초… 당시 필자는 광고AE(Account Executive) 직군으로 입사하였지만, 교육 기간 중 스포츠사업팀장의 업무 오리엔테이션을 듣고 향후의 잠재력과 본인의 전문성을 동시에 배양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 판단하여 과감히 스포츠사업팀에 지원하여 배정받았다. 실무부서 배정을 받고 떨리는 마음으로 선배의 손에 이끌려 해당 층으로 발을 옮기던 중. 유난히도 크게 보이던 6글자. .. 더보기
수도권 지역의 가볼 만 한 스포츠 명소 Best 7 - 지하철로 돌아보는 우리 스포츠의 발자취를 찾아서... 글/ 김지한 (한국외국어대학교 독일어과) 우리나라는 유독 스포츠와 인연이 많은 나라다. 올림픽, 월드컵만 되면 대다수의 국민이 관심을 갖고, 그 열기에 걸맞게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내면서 세계 톱10 수준에 오른다. 또 올림픽, 월드컵, 아시안게임, 세계육상선수권 등 각종 국제 스포츠 경기대회를 모두 유치했고, 한 나라에서 1-2개도 갖기 힘든 프로스포츠를 4개(축구, 야구, 배구, 농구)나 보유하고 있는 것도 그렇다. 영토는 작지만 그 안에서 무궁무진한 힘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은 어쨌든 '스포츠 강국'이고 '스포츠 국가'라 해도 과언이 아닌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우리 스포츠의 힘, 그리고 역사를 평소에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공간을 꼽는다면 딱 떠오르지 않는다. 물론 올림픽, 월드컵을 치른 경기장들이 .. 더보기
암 환자를 위한 운동요법 글/선상규((재)국민체력센터 원장) 현대 사회에서는 복합화학요법, 방사선 치료, 원발성 및 전이성 종양 절개 등 의료기술의 발달로 인해 암 환자들의 회복율과 생존기간이 증가되고 있다. 하지만 아무리 그 치료방법이 발달되었다 하더라도 여전히 걱정거리와 불편함을 가중시키는 치료에 따르는 부작용들은 존재하게 된다. 치료 방법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이런 영향으로 빈혈이 생기거나 몸의 장기에 울혈과 같은 부작용이 발생되기도 한다. 이런 부작용은 면역계와 심혈관계 그리고 호흡기계와 위장관계와 근골격계를 비롯한 간과 피부, 신장, 신경내분비계에 이르기까지 온몸 구석구석 영향을 미치지 않는 곳이 없게 된다. 이런 영향으로 대다수의 환자들은 전신의 피로감을 호소하게 만들고, 식욕의 감퇴와 구역감 그리고 수면장애와 운동기.. 더보기
감동을 주는 스포츠 스타 커플의 사랑 이야기- ‘전쟁’속에 피어난 ‘꽃 한송이’ 글/ 김윤환 (고려대학교 체육교육과) 찌는 듯한 더위가 한 풀 꺾이고, 이제는 바야흐로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찌는’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이 왔다. 성큼 다가온 시원한 가을 바람이 청아한 기분을 느끼게 하지만, 없는 옆구리를 쿡쿡 찌르는 가을 바람에 시린 외로움을 느끼게 되는 나 같은 솔로에게는 달가운 일만은 아니다. 어쨌든 사랑하기에 좋은 계절, 가을이다. 그리고 또한 운동하기 좋은 계절, 가을이다. ‘오늘은 사랑하기에 좋은 계절’ 가을을 맞아서 가슴 따뜻한 러브 스토리를 준비했다. 스포츠는 보는 이에게 무한한 감동을 준다. 뼈를 깎는 고통을 견뎌내며 신체를 극한까지 단련시키고, 수 없이 많은 연습과 경험을 통해 숨 막힐 듯한 긴장된 상황 속에서 멋진 경기를 보여주는 선수들의 경기를 보고 우린 감동을 느.. 더보기
‘스포츠 국제 기구에서 활약하고 있는 사람들의 열정을 만나다’ 글/한지연(경희대학교 언론정보학과) 스포츠는 뜨겁다. 영국의 한 스포츠 캐스터는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스포츠 캐스터는 꿈의 직업이다’라는 이야기를 할 정도이다. 다른 직업들과 비교해보면, 특히 스포츠 관련 분야에서 자신의 직업을 무척이나 사랑하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좋아하는 일을 즐기면서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스포츠와 관련된 직업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스포츠 캐스터부터 스포츠 마케팅, 통역 담당자, 트레이너 등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스포츠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스포츠 분야의 더 많은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체육인재육성재단에서는 매 년 ‘국제체육기구 파견’ 과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전세계인의 축제’로 불리는 올림픽의 위원회, 세계.. 더보기
시즌 전에 꼭 해야 하는 의학적 신체검사 글 / 오재근 (한국체육대학교 스포츠건강복지학부 교수) 본격적인 운동 시즌이 시작되기 전에 선수의 신체에 대한 이상 유무를 검사하고 의사의 소견서와 함께 협회에 제출한 다음 경기에 참가하게 하는 것을 '경기참가전 신체검사(preparticipation physical examination)'라 하는데, 선수의 건강과 안전을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이를 의무화하고 있다. 법적인 제도화는 물론 의사들의 분과학회나 경기가맹단체 또는 대학마다 더 정확하고 적절한 검사항목을 정하기 위해 각각의 양식과 방법을 정하고 있다. 최근 유럽의 프로 축구 선수가 경기도중 갑자기 쓰러져 급사했다는 보도는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경기 중 사망하는 축구선수에 대한 기사를 가끔 접하게 된다. 이런 사건을 접할 때마다 .. 더보기
스포츠스타를 만드는 스포츠마케팅에 힘!! 글 / 김상유 (명지대 교수) 박찬호, 박세리, 박지성, 김연아, 박태환. 이들의 공통점은? 모두 한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스포츠스타이다. 박찬호와 박세리는 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최고의 스타였으며, 박지성과 김연아, 박태환은 2010년 지금을 대표하는 최고의 스타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최근 박태환의 경우 그 인기가 주춤하고 있지만 박지성과 김연아가 월드컵과 올림픽으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는 만큼 박태환 역시 돌아오는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올린다면 다시 최고의 인기스타를 돌아올 것이다. 그렇다면 이들만이 최고의 스포츠 스타인가? 물론 보는 사람의 견해에 따라 다를 것이다. 중년이상의 스포츠팬이라면 당시 국내외에서 활약하던 차범근, 허정무 같은 선수들을 꼽을 수 있을 것이며, 더 멀리로는.. 더보기
나는 효과적으로 숨쉬며 운동하고 있을까? 글/유아랑(국민대학교 대학원 석사과정) 현대 여성들의 관심사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에서도 언제나 최대 고민이자 관심거리는 체중 조절 혹은 감량, 이른바 “다이어트”라고 하겠다. 나도 언제나 늘 관심사이자 고민거리 중 하나이며, 여고-여대를 나와서 그런지 몰라도 주변 친구들의 관심도는 누구보다 높다. 현실이 이러다보니 아무래도 본인이 체육을 전공한 사람이고 남들보다 그래도 조금은 더 안다고 생각했는지 몰라도 체중감량과 관련한 운동에 대해서 물어보는 주위 사람들이 많이 있다. 나도 아는 수준 안에서는 성심성의껏 답변해주고 있지만 최근 꽤나 당혹스러운 질문을 받은 기억이 있다. 나의 가장 친한 친구 중 한명은 본인의 필요에 의해서 꽤 짧은 기간에 체중 감량을 하기 시작했는데 체중도 좀 줄고 모든 신체.. 더보기
아동과 청소년의 건강·체력 증진을 위한 신체활동 지침(Physical Activity Guideline) 글/박성태(서울대 스포츠과학연구소 선임연구원) 규칙적인 운동이 아동과 청소년의 건강과 체력을 증진시킨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비활동적인 아동에 비해 활동적인 아동들은 심폐지구력과 근력이 더 높다. 또한 낮은 체지방과 함께 더 강한 뼈 성장을 도모할 수 있고, 분노나 우울감 등의 정서적 문제를 잘 이겨낼 수 있다. 또한 활동적인 아동들은 더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고, 심혈관질환, 고혈압, 제2형 당뇨와 같은 만성질환으로부터 비교적 안전하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렇게 다양한 긍정적인 효과를 가지고 있는 운동을 어떻게 실천하는 것이 좋을까? 아무리 좋은 운동도 적절한 수준과 방법으로 해야 효과는 극대화시키고 부작용은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 미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신체활동 가이.. 더보기
장애인생활체육 영상 콘텐츠 공모전 1. 참가대상 : 개인, 단체 구분 없이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2. 공모부문 : 개인 및 단체 창작 영상콘텐츠 3. 공모주제 : 장애인 체육활동과 관련한 자유주제 (예: 장애인 체육 다큐멘터리, 장애인체육 공익광고, 장애인체육 뮤직비디오 등) 4. 시상내역 ( 총 시상금 800만원) ○최우수상(1편) :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상장 및 상금 3백만 원 ○우수상(1편) :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상장 및 상금 2백만 원 ○장려상(2편) :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상장 및 상금 1백만 원 ○공감상(장애인참가자1편) :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상장 및 상금 1백만 원 5. 접수 및 진행일정 ○접수기간 : 2010. 10. 04(월) ~ 10.15(금) ○결과발표 : 2010. 11월 둘째주 (예정) ※ 중복시상을 방지하기 위해 최.. 더보기
TV 프로그램과 영화로 소개되는 비인기 스포츠 글/ 김지한 (한국외국어대학교 독일어과) 우리나라에서 가장 인기 있는 예능 프로그램을 꼽는다면 바로 MBC 무한도전을 거론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풍부한 상상력과 독특한 아이디어로 무장해 시청자들을 웃고 울리는 이 묘한 예능 프로그램은 우리나라 최초의 리얼 버라이어티 쇼라는 타이틀을 달고 지난 5년간 토요일 저녁을 책임지며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 왔다. 이 무한도전이 더욱 눈길을 끄는 것은 바로 비인기 스포츠에도 적극적인 관심을 보여왔다는 점이다. 무한도전의 스포츠 특집들은 재미와 함께 예능 프로그램으로서는 드문 눈물과 감동을 선사해 왔다. 특히 최근 1년 넘게 프로레슬링 장기 프로젝트를 통해 1960-70년대 큰 사랑을 받다가 지금은 이종격투기 등에 밀려 크게 주목받지 못하고 있는 프로레슬링에 .. 더보기
스포츠 손상, 예방이 최우선 !!! 글/이혜영(서울아산병원 스포츠건강의학센터 임상운동사) 현재 우리나라는 국민소득의 증가로 삶의 질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생활패턴이 변하면서 건강유지를 위한 운동 및 스포츠활동 참여의 인구수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국민소득이 2만불이 넘으면 마라톤 참여 인구가 증가하고 3만불이 넘으면 철인3종 경기나 울트라마라톤등 극기에 도전하는 스포츠활동 참여 인구가 증가한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와 같이 스포츠활동에 참여하는 인구가 늘면서 자연스럽게 증가하는 것이 스포츠 손상율이다. 스포츠 손상은 단기간에 치유될 수 있는 가벼운 문제들도 있지만 염좌, 탈구, 인대 파열(스포츠 손상의 60% 정도)등은 장기간의 안정 및 재활기간이 소요되어 오랫동안 스포츠 활동의 참여를 방해하게 되고,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되기도.. 더보기
예준이의 체육영재프로그램 경험기 글 / 박은희 (성균관대 체육영재센터 정예준 학부모) 2009년 7월, 우연히 신문에 동봉된 체육영재 홍보지에 있는 신청서를 보자마자 우리 예준이가 떠올랐고 망설임 없이 지원신청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분야는 육상, 체조, 수영이 있었는데 예준이의 어릴 적 모습이 떠올라‘체조’로 신청을 하기로 하였다. 예준이가 3, 4살 되었을 때 집에 손님이 방문했다 하면 냉장고 손잡이를 타고 올라가 냉장고 위에 앉아있다 뛰어내리곤 했는데 그 모습을 보던 지인이 “예준이가 착지하는 순간 체조선수가 떠올랐다, 체조선수 시키면 좋을 거 같아”라고 했던 그 말이 나의 귀에 계속 맴돌았기 때문이다. 예준이 아빠도 이에 대해 동의했고, 신청서를 접수해보자고 했다. 그리고 나서 얼마 후 서류상 합격이란 전화를 받고 너무나 기뻤다.. 더보기
여성과 당뇨병 환자가 스쿠버 다이빙 시 유의할 점은? 글 / 신승환 (해군사관학교 전임강사) 1943년 프랑스의 해군장교 쟈크 쿠스토와 엔지니어인 에밀 까냥에 의해 스쿠버 장비가 개발된 이후 서구사회에서는 스쿠버 다이빙이 대중화된 여가활동으로 정착된지 오래이다. 우리나라에서는 1960년대 후반 군사적, 경제적, 기타의 목적으로 한정된 분야에서 시작된 후, 1970년대부터 대중에게 본격적으로 보급되었으나 현재 활발한 활동을 하는 동호인 수는 약 5만명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 즉, 국내에 스쿠버 다이빙이 보급된 지 40년이 지났지만 아직 대중화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그러나 정부의 각종 해양 관련 정책 추진, 국민소득의 증대와 해양 관련 국민 여가의 확산을 고려할 때 스쿠버 다이빙 인구는 점차 확산되어 대중화될 것이다. 스쿠버 다이빙과 관련해서 서양에.. 더보기
여자축구 U-17 월드컵 우승이 남긴 숙제는? 글/김민정(연세대학교 대학원 스포츠 레저학과) 연휴가 끝나가는 일요일 아침, 아니 새벽 7시부터 아파트의 불이 하나 둘 켜지기 시작했고, 승부차기 마지막 장슬기 선수의 골이 들어가는 순간은 아파트 전체가 시끌벅적 했다. 축구라는 종목에서 우리나라가, 그것도 여자 선수들이, 게다가 주니어 선수들이 어느 기사에서나 보듯 ‘FIFA가 주관하는 대회 사상 첫 우승’을 차지한 것이다. 생각을 하면 할수록 대단한 성과이고, 박수를 쳐주고 싶은 결과물이다. 우승, 대회 MVP, 득점왕까지.. 한없이 축하해줘야 하며 축구연맹의 체계적 선수관리 시스템은 꼭 본받아야 할 점이다. 하지만 미안하지만 필자는 이 축제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고자 한다. 지난번 여자 청소년 대표팀의 U-20 월드컵의 4강을 축하하며 ‘한국 축구, .. 더보기
즐겁게 하면 노동도 운동이 된다 글 / 이병진(국민생활체육회 정보미디어부장) 민족의 대명절 추석연휴를 시댁에서 보낸 며느리들은 그 후유증도 만만치 않다고 한다. 일명 ‘명절증후군’이다. 장시간의 귀성길, 가사노동 등 명절 때 받는 각종 스트레스로 인해 정신적 또는 신체적 증상이 나타난다고 한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명절증후군이 나타난 데에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있지만 ‘과도한 가사노동’이 큰 몫을 차지한다. 이왕 하는 가사일, 피할 수 없다면 즐기면서 해보자. 운동과 노동은 백지 한 장 차이 ‘운동과 노동의 차이’에 대한 트위테리안들의 답변이 재밌다. “2시간 이상 하면 그때부터 운동이 아니고 노동이다” “운동은 하면 할수록 즐겁고, 노동은 하면 할수록 피곤하다” “운동은 몸을 벌고, 노동은 돈을 번다”는 등 다양한 답변이 있다. 그런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