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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스포츠

대학 스포츠, 우리에게 맡겨줘! 글/ 권순철 (스포츠둥지 기자) 아시아 남자농구선수권대회에서 뛰어난 활약으로 ‘구비브라이언트’라는 별명을 얻은 ‘김민구’U-20 월드컵의 활약으로 독일 명문 도르트문트의 제의까지 받은 축구 스타 ‘류승우’ 2013월드리그에서 한국 배구 대표팀의 에이스로 활약했던 ‘전광인’ 이 3명의 스포츠 스타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대학스포츠 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다는 점이다. 많이 알려지지 않았고, 대회명조차 생소한 대학스포츠 리그의 활성화를 위해 대학스포츠 총장협의회(이하 ‘KUSF’)와 대학생들이 모였다. 대학생 연합 스포츠 마케팅 동아리 ‘스마터’가 주관한 이번 세미나에는 4개의 경쟁 PT팀과 150여 명의 대학생들이 모여 대학 스포츠 리그의 문제점 및 활성화 방안에 대해 서로의 의견을 주고받았다. 스마터 .. 더보기
농구의 부활 신호탄 ‘프로 아마 최강전’ 현장 속으로 글 / 배정호 (스포츠둥지 기자) 뜨거웠던 여름, 겨울 스포츠로만 여겨진 농구가 재조명 됐다. 처음에는 ‘프로 아마 농구 최강전’ 이라는 타이틀에 그 누구도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아시안 농구 선수권 3위와 함께 16년 만에 세계 진출권 확보는 팬들의 발걸음을 운동장으로 향하게 했다. 농구 인기 부활의 신호탄, 8월 22일 막 내린 2013 KB국민카드 프로-아마 최강전 현장에서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경희대와 kcc의 경기모습 ⓒ배정호 프로선수들 아마선수들에게 혼쭐나다. 지난 아시아 선수권에 출전했던 김종규(경희대)가 KCC와 16강전이 끝난 후 다음과 같이 말했다. “대학팀이 이겨야 흥행이 된다. 프로팀을 꺾는 그 자체가, 이슈가 되기 때문이다. 아픈 부상을 참더라도 꼭 승리하겠다.” 이처.. 더보기
[대학선수人터뷰 6] 학생선수들의 여름방학 글 / 김선우 (스포츠둥지 기자) 어느덧 여름방학이 끝났다. 사상 유례가 없는 혹독한 무더위와 싸워야 했던 올 여름을 학생선수들이 어떻게 보냈을까 궁금하다. 집에서, 학교에서, 훈련장에서 저마다 자신들을 위한 시간을 가진 학생선수들의 여름방학 나기를 알아본다. 여름방학 관련 사진 ⓒflicker 비시즌? 다양한 종목 중에서도 학생선수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홈 앤드 어웨이 리그제로 운영되고 있는 대학 축구, 농구, 배구리그는 방학 동안에는 운영되지 않는다. 즉, 비시즌이란 이야기인셈이다. 그럼 해당 종목의 학생선수들은 완전한 자유일까? 그렇지 않다. 주축이 되고 있는 것은 리그인 것이 사실이나 '제 10회 KBS N 전국 추계 1,2학년 대학 축구대회', ‘2013 프로-아마 농구 최강전’ 등의 대회로 .. 더보기
학생선수들의 최고의 야식을 찾아라! 글 / 김선우 (스포츠둥지 기자) 최근 들어 ‘먹방’이라는 단어가 그야말로 대세이다. 방송에서 맛있게 먹는 모습들을 보면서 ‘먹는 방송’의 줄임말로 나온 신조어이다. 먹방계의 샛별로 뜨고 있는 이는 MBC ‘일밤-아빠 어디가’에서 나오는 음식마다 맛있게 먹어 화제를 일으키고 있는 가수 윤민수의 아들 윤후이다. 그러나 윤후를 위협하는 이들이 있으니, 바로 학생선수들이다. 학생선수들은 야간 운동까지 소화해내며 많은 운동량으로 인해 허기진 체력을 야식으로 채우곤 한다. 사실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야식은 참을 수 없는 유혹이다. 야식을 생활화하고 있다는 학생선수들에게 그들만의 맛있는 야식 비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스포츠 먹방계의 샛별! 학생선수들의 최고의 야식을 찾아보자! 가장 즐겨먹는 야식으로는 역시나 국민 야.. 더보기
대학배구, 제대로 즐기려면 이들처럼 글 / 최진경 (스포츠둥지 기자)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다. 이를 스포츠에 대입시키면 아는 만큼 즐길 수 있다는데 무리는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대학배구를 가장 잘 즐기는 이들은 누굴까? 우리나라 대학스포츠팬은 언제나 정보 부족에 시달린다. 이들에게 가뭄의 단비와 같은 존재가 있으니 바로 대학스포츠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대학스포츠총창협의회 기자단이다. 이들 기자단 중에서 배구 담당 기자들, 주요 6개 팀(경기대, 경희대, 성균관대, 인하대, 한양대, 홍익대)을 좋아하는 기자 여섯 분과 대학배구의 매력과 각 팀에 대해서 인터뷰 형식으로 심층분석했다. 다들 대학배구 취재하는 기자 분들로 알고 있어요. 그럼 대학배구는 원래부터 좋아했던 건가요? 아니면 취재를 다니면서 좋아했던 건가요? 원래부터 대학배구를 .. 더보기
[대학스포츠 人터뷰 4] 제 2의 '우생순'을 꿈꾸며 - 경희대학교 핸드볼부 글 / 김선우 (스포츠둥지 기자) 지난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당시 대한민국 핸드볼 여자 국가대표팀의 실화를 다룬 영화 ‘우생순’은 그 당시 대한민국에 핸드볼 열풍을 불게했다. 이 영화를 계기로 핸드볼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며 실업리그가 창단 되는 등 많은 발전이 있었다. 뉴스포츠인 ‘츄크볼’도 핸드볼에 기원을 둔 스포츠이다. 핸드볼은 많은 국제 대회나 국내 대회들이 열리고 있지만 올림픽 등에서만 주목을 받는 등 아쉬운 부분이 남아있는 것이 사실이다. 경희대 핸드볼 선수들은 무더위와 장마를 잊고 ‘제 2의 우생순’을 꿈꾸며 오늘도 여전히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훈련 중인 경희대 핸드볼부 ⓒ김선우 대학 최강자를 위하여! 경희대학교 핸드볼부 경희대 핸드볼부는 역사와 명성을 자랑한다. 현재 실업리그에서 뛰고 .. 더보기
[대학스포츠 人터뷰 2] 학생선수 & 프로선수, 닮은꼴을 찾아서! - 배구 편 글 / 김선우 (스포츠둥지 기자) 한창 유행했던 스마트폰 어플이 있었다. 바로 ‘닮은 꼴 찾기’ 어플이다. 서로 다른 사람들의 비슷한 얼굴부분을 찾아내 닯은 꼴 확률을 나타내준다. 이 어플이 인기를 끈 것은 동질감과 공감을 불러일으켰기 때문이다. 스포츠 스타 중에서도 닮은꼴 선수가 많다. 예를 들면 가장 대표적인 배드민턴의 이용대와 가수 이승기가 그러하다. 대학스포츠 학생선수들 중에서도 닮은꼴을 찾던 중 신기한 점을 확인했다. 바로 유독 대학배구 학생선수와 프로배구 선수들 중 닮은꼴이 많다는 것이었다. 같은 종목 내의 프로선수와 자라나는 꿈나무 사이의 닮은꼴이라니. 비단 외형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배구 스타일 면 등 닮은점이 많았다. 닮은꼴이라는 것은 ‘공감’적인 요소가 중요하기에 후보를 정해 설문조사를 .. 더보기
응답하라 2013 ‘大學 Sports’ 글/ 정새봄(한국대학스포츠총장협의회) 혹시 지난해 인기리에 방영됐던 tvN ‘응답하라 1997’이라는 드라마를 본 적 있는가? 90년대 그 시절의 풋풋한 향수를 자극한 이 드라마가 올 하반기, 1994년 농구 열풍을 주제로 시즌 2편이 계획 중이라는 기사를 읽으며 벌써부터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 아. 그리운 옛날이여?! ” 인기 드라마의 소재가 될 만큼 1994년 시즌 농구대잔치는 그 당시 최고의 ‘핫 아이콘’이었다. 정규리그 우승을 놓고 라이벌 대학 간의 경기는 암표상이 나타날 만큼 수천 명의 팬과 오빠부대가 몰려들 정도였으니... 그렇다면 19년이 지난 지금, 대학 스포츠는 어떻게 나아가야 할까? 과거와 비교하면 “아. 그리운 옛날이여”란 말이 나올 수도 있겠지만 2013년 현재, 대학스포츠는 .. 더보기
겨울의 꽃을 피우기 위해 봄에 연마하는 꽃 봉우리, 대학배구 글 / 최진경 (스포츠둥지 기자) 첫 번째 이야기: 대학배구의 중요성 다음 겨울을 기약하며 저문 ‘겨울스포츠의 꽃’ ‘겨울스포츠의 꽃’ 하면 어떤 종목이 생각나나요?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스키도 있고 최근 김연아의 영향으로 급부상한 피겨스케이팅이 떠오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 우리나라에서 가장 일반적인 ‘꽃’은 농구와 배구입니다. 소위 국내 4대스포츠(야구, 축구, 농구, 배구)라고 불리는 종목 중 실내 스포츠에 속하는 이 둘은 스포츠 특유의 뜨거운 열기로 대한민국의 추운 겨울을 녹이는 1등공신 이었습니다. 겨울이 마지막 힘을 다하고 간 2013년 4월, 두 종목의 최 상위 리그라고 할 수 있는 V-리그와 프로농구리그가 막을 내렸습니다. 또 같은 4월, 전국대학배구리그는 막을 올렸습니다. 전국대학.. 더보기
부상당한 대학 선수의 치료 책임은 어디까지인가? 글/김학수(한체대 스포츠언론정보 연구소장) 경기중 평생 장애를 안고 살 수도 있는 부상을 당한 대학선수의 치료는 언제까지 가능할까. 지난 9일 미국대학농구 랭킹 1위 루이빌 대학을 최종 우승팀으로 가려낸 2013 NCAA(미국 대학스포츠 위원회) 대학농구 선수권대회에서 루이빌 대학 2학년생 가드 케빈 웨어의 발목부상 치료책임을 놓고 뜨거운 논쟁이 벌어졌다. 미국인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3월의 광란’ 대학농구대회에서 부상사고가 발생한데다 부상 정도가 심각했기 때문에 큰 관심을 모았다. 8강전서 불의의 부상을 당한 웨어는 결승전에서 미시간대를 82-76으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한 루이빌 선수들이 서로 포옹하며 스크럼을 짜고 환호하는 모습을 멀쭉이 지켜봐야했다. 공중에서 형형색색의 색종이가 날리는 가운데 .. 더보기
[대학스포츠 人터뷰-1] 대학배구의 새 꽃이 피었습니다 - 경기대 신입생 정동근 글 / 김선우 (스포츠둥지 기자) 대학배구에도 새 봄이 왔다. 코트에 첫 선을 보인 새내기. 봄을 알리는 생명들의 소생만큼 대학배구에 풋풋함을 주며 프로배구 시즌 마무리로 인해 허전했던 팬들을 즐겁게 해준다. 지난 겨울동안 마치 새로운 새싹이 자라나듯 신입생들은 새로운 팀을 꾸리고, 많은 이들 앞에서 새롭게 선다. 봄을 닮은 대학배구. 어느 봄 날, 봄과 같은 ‘대학배구’와 새싹 같은 ‘신입생’이라는 주제로 첫 번째 ‘대학스포츠 人터뷰’가 시작되었다. 그 첫 번째 주인공은 지난 3월 말에 열린 ‘2013 삼성화재배 전국대학배구 춘계대회’에서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친 경기대학교 배구부의 새로운 얼굴, 라이트 포지션의 정동근이다. 지금부터 그와의 첫 번째 ‘대학스포츠 人터뷰’가 시작된다. 정동근 선수의 프로필.. 더보기
NCAA의 학교 성과 평가 프로그램(IPP) 글 /백수진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인턴) 정해진 규칙이 없이 폭력적인 태클이 많아 경기 도중 빈번한 상해와 심지어 사망에 이르는 사고가 많이 일어났던 1900년대 이전의 풋볼 게임에서 학생선수들의 안전과 공정한 게임을 위해 풋볼에 대한 법 제정을 요구하기 위해 Intercollegiate Athletic Association of the United States(IAAUS)가 1906년에 결성 되었으며, 1910년에 National Collegiate Athletic Association(NCAA)로 명칭을 바꾸게 되었다. 이 외에도 학생선수들의 졸업률이 낮아 졸업률을 높이기 위한 규정을 개정하는 등 학생선수들에게 공정한 기회와 권한,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NCAA가 현재 세계.. 더보기
NCAA, 바로 알자. 글 /여혜진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인턴) 2012년 초, 인턴십 지원을 준비하면서 내가 지원하고자 하는곳에 대해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NCAA에 대한 자료검색을 거듭하던 시기였습니다. 물론 가장 정확한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NCAA 홈페이지에 공시하는 내용을 차근차근 읽어보는 것이 맞겠지만, 영어보다 한국어가 편한 저로써 일단은 지식검색을 했습니다. 가장 최근에 작성된 질문이 2010년 9월, “NCAA가 미국대학 체육협회라고 알고있는데,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어요.” 하는 글이었습니다. 그런데 질문자가 채택한 답변은 NCAA가 흔히 March Madness라고 불리우는 미국대학농구경기 시즌을 뜻한다고 대답하고 있더군요. 당시에는 그게 아닌데… 하고 그냥 지나쳤는데, 인턴십을 하던 중.. 더보기
“'Perfect Sport‘의 매력에 푹 빠졌어요”- 12년만에 우승한 한양대학교 미식축구 동아리 글 / 황혜진 (스포츠둥지 기자) 올해 50주년을 맞는 한양대 미식축구 동아리 주장 윤승국(건설환경공학과 08학번). 지난 10월 서울시 추계대학 미식축구리그에서 12년만에 우승을 이끌어 자부심이 남다르다. 2012년 동아리 주장을 맡은 그는 한양대 미식축구부와 한국 미식축구에 대해 할 얘기가 많은 듯했다. 11월, 쌀쌀한 가을 날씨를 보이던 어느 날. 한양대학교 대운동장에서 강훈련을 마친 그와 인터뷰를 가졌다. 한양대학교 미식축구 동아리 단체사진 ⓒ 한양대 미식축구 동아리 홈페이지 50년 전통의 한양대 미식축구 동아리 한양대 미식축구부는 올해로 50주년을 맞았다. 그러나 처음부터 지금과 같은 강력한 팀은 아니었다. 창단 초기에는 고려대에 64대0으로 패해 ‘육십사대빵’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었다. 윤승.. 더보기
소외된 이들을 포함시키기 위한 노력, NCAA Inclusion 글 /여혜진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인턴) 타 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보수적이던 대한민국도 어느덧 세계화의 흐름에 따라 다양성이 공존하는 사회로 변화해 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나와는 다르다’는 이유로 소외된 이들이 존재하며, 그들의 차이를 존중하고 우리 사회에 동등하게 포함시키기까지는 많은 과제가 남은 듯 합니다. 반면 보다 넓은 폭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미국. 그들의 스포츠 사회에서는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을까요? 미국의 대학 스포츠를 주관하는 NCAA(National Collegiate Athletic Association) 는 리더십, 포함, 의사소통, 협동, 책임감을 핵심가치로 삼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포함'은 다양성을 포용하는 자세를 뜻합니다. 즉 다른 소양들 못지않게 ‘차이를 .. 더보기
정기전은 대학스포츠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다. 글/ 이병구 (영서초등학교) 최근 S대학의 농구부 해체논란은 단적으로 우리나라 대학 스포츠의 현 시대상을 반영한 대표적 사례라 볼 수 있다. 이미 대학 내의 운동부 운영에 대한 존폐여부는 이전부터 제기되고 있는 사안으로 일부 대학에서는 자체적인 기준에 따라 관련 운동부를 해체하거나 관련 학과를 폐지하고 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대학 내 운동부가 존립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재학생 및 졸업생의 자발적인 참여와 관심이 조성되어져야 한다. 물론 일부종목에서 시행되고 있는 ‘홈&어웨이 경기’는 장기적으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을 수 있다. 그러나 근본적인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서는 매년 정기적으로 치러지는 정기전이 대학 내에 시급히 마련되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정기전은 대․내외적으로 양교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는.. 더보기
<대학 스포츠 탐방기 3탄 한양대학교 축구부> 축구는 반전과 감동이 있는 ‘영화’와 같다. 글 / 황혜진 (스포츠둥지 기자) 지난 1, 2학년 추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대학 축구계에 돌풍을 일으킨 팀이 있다. 바로 한양대학교이다. 이번 제9회 전국 추계1, 2학년 대학 축구 대회는 1, 2학년만 참가하기 때문에 대학 축구의 미래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결승전에서 송호대와 연장까지 진행된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한 한양대는 우승과 함께 득점상(정영총), 최우수 선수상(서홍민), 도움상(서홍민), 수비상(정요한), GK상(차강), 최우수 지도자상(신현호 감독, 정재권 코치)까지 휩쓸며 그 저력을 인정받았다. 한양대를 우승으로 이끈 1, 2학년 4인방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해 보았다. 훈련 중인 한양대 선수들 ⓒ 황혜진 선수들을 만나기 위해 한양대를 방문했을 때, 선수들은 한창 훈.. 더보기
< 대학 스포츠 탐방기 2탄 경기대학교 > 승승장구(乘勝長驅), 경기대 배구부를 만나다. 글 / 황혜진 (스포츠둥지 기자) 대학 배구계의 최강자로 군림하는 학교가 있다. 바로 경기대학교이다. 경기대는 2012년 춘계대회에 이어 종합선수권대회까지 우승하며 현 대학 배구의 최강자임을 증명했다. 그렇다고 해서 경기대가 2012년 갑자기 떠오른 다크호스라는 것은 아니다. 경기대는 지난 2011년 춘계리그, 종별 선수권 대회, 추계리그까지 우승한 팀이기도 하다. 이처럼 경기대는 무서운 기세로 그 입지를 확고히 해왔다. 그렇다면 경기대가 이렇게까지 승승장구(乘勝長驅)할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 그 해답을 찾아 나서기 위해, 경기대를 직접 방문해 보았다. 경기대 감독님과 이번 종합 선수권 대회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한 조근호 선수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해 보니, 경기대가 왜 그토록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더보기
“대학 스포츠의 부흥을 위해” 대학 스포츠 매거진 편집장 3인을 만나다. 글 / 황혜진 (스포츠둥지 기자) 2012년, 우리나라 대학 스포츠의 현실은 어둡다. 80, 90년대에 흔히 찾아볼 수 있었던 만원 관중석은 지금 눈 씻고도 찾아볼 수 없다. 관객으로부터 외면 받은 경기장은 활력을 잃었고, 선수들도 이젠 텅 빈 운동장에서 경기를 하는 것이 더 익숙하다고 말한다. 그런데 여기 이러한 현실을 바꾸고자 열심히 발로 뛰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대학 스포츠 매거진 편집장 3인이다. 제일 처음 등장한 매거진은 2008년에 창간된 고려대학교의 ‘SPORTS KU'이다. 그 뒤를 이어 2010년에는 라이벌 학교인 연세대학교에서 ’시스붐바‘가 창간되었다. 그리고 2012년. 고려대와 연세대의 흐름을 이어 갈 세 번째 학교인 한양대학교에서 ’사자후‘가 창간되었다. 그런데, 이 세 대학의 .. 더보기
대학 스포츠의 부활을 위해 SPORTS KU가 달린다! 글/ 김윤환 (고려대학교 사범대학 체육교육과) 94-95년 농구대잔치 정규리그 결승전을 기억하시나요? 수 없이 많은 대한민국 스포츠 경기 중에서도 최고로 손꼽히는 명경기가 바로 고려대와 연세대의 농구대잔치 결승 경기입니다. 전통적인 라이벌 관계인 두 학교는 압도적인 경기력(연대 12승 무패, 고대 11승 1패)으로 정규리그를 평정하고 결승경기를 펼치게 됩니다. 연세대는 서장훈을 앞세워 93-94년 농구 대잔치에 이어 2년 연속 정규리그 전승 우승을 달성했으며 고려대도 실업 최강 기아자동차에게 한 차례 패한 것을 제외하면 무패 행진으로 승승장구 했습니다. 이 당시에 농구대잔치의 인기는 대단했습니다. ‘황금세대’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을 만큼 국민적인 관심을 얻었죠. 기아나 삼성 같은 실업팀도 인기가 있었지만.. 더보기
대학스포츠에 관하여!! 글/ 이강은 (한양대학교 국제학부) 대학생이 될 때까지 학교에서 한 체육이 전부인 학생들의 대부분은 대학생이 된 후에도 새로운 스포츠 활동을 하는 것을 꺼려한다. 스키부, 윈드서핑부, 테니스부, 패러글라이딩부 등 대학교 내에 다양한 스포츠 동아리가 존재하지만, 그 스포츠를 접해보지 않은 학생들은 그러한 동아리에 가입하는 것을 낯설어 한다. 필자는 미국에서 초등학교를 다닐 당시, 축구부원으로 매일 축구를 하는 것이 일상이었고, 학교 체육수업시간에도 다양한 구기종목과 새로운 스포츠를 즐기면서 접할 수 있었던 기억이 있다. 그 영향으로 한국에 돌아와서도 축구를 하는 것을 당연시 했고 운동을 계속해 왔으나 주변의 친구들을 보면 접해보지 않는 운동에 도전하는 것을 어려워하는 것을 많이 보았다. 이렇듯 어린 시절에.. 더보기
미국 대학스포츠 협회(NCAA)에서 배울 점 글 / 김경태 (미국 인디애나대학 박사수료) 지난 5월 운동부를 운영하고 있는 국내 17개 대학이 모여 “한국대학스포츠 총장협의회” 창립 발기회를 가졌다는 소식을 뉴스를 통해 들었다. 국내 대학 스포츠의 활성화와 선진화를 기대하면서, 미국 대학에서의 학생 경험과 최근 3회에 걸쳐 공식적으로 NCAA를 방문하면서 얻은 지식을 바탕으로 미국 대학 스포츠 협회(NCAA)는 어떤 조직이며 그들만이 가진 장점이 무엇인지 알아보고자 한다. 현재 대학 스포츠 모델로 널리 알려진 NCAA는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갖고 있는 미국 내 가장 영향력있는 스포츠 조직 중 하나이다. NCAA는 초기 풋볼경기가 가진 지나친 공격 성향으로 인해 잦은 부상과 사고가 일어나면서 사회문제로 대두되자 이를 개선하기 위해 모임을 가지면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