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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월드컵

미국 LA 코리아 타운에서 본 월드컵 축구 미국 LA 코리아 타운에서 본 월드컵 축구 글 / 김신범(연세대학교 스포츠응용산업학과) 2002년 한일 월드컵은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축구라는 로망을 가슴깊이 새겨주었다.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개최됐던 월드컵일뿐 아니라 4강 신화라는 전무한 기록을 세웠기 때문이다. 폴란드, 포르투갈, 이탈리아, 스페인을 차례로 격파하며 국민들에게 기쁨을 가득 선사했다. 국민들은 거리에서 열정적으로 응원했고, 선수들은 그 힘을 받아 국민들에게 결과로 보답했다. 이후 2006년 독일 월드컵, 2010년 남아공 월드컵,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 이르기까지 우리 국민들은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에게 많은 기대를 걸어 왔다. 축구를 비롯한 국가대표급 엘리트 스포츠에 국민들은 환호한다. 평소에 스포츠를 잘 관람하지 않는 사람들도 월드컵.. 더보기
아전인수식 경기 전망…이제는 그만 글 / 이종세 (경희대학교 객원교수) 한국 언론의 고질 ‘우리팀은 강점만 부각…상대 전력은 평가절하’ 독자 시청자 판단 흐리는 주범… ‘분위기’ 의식말고 진실 전달해야 주간동아, 한국의 98프랑스 월드컵 ‘16강 좌절’ 정확히 예측…기자협회상 수상 ‘…과연 한국은 1승을 거둘 것인가. 16강에 진출할 수 있을 것인가. 간단히 말하자. 대답은 노(NO). 그럼 한국이 거둘 수 있는 최고의 성적은? 답 1무2패.…' 1998년 6월. 제16회 프랑스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동아일보사 발행 주간지 ‘뉴스 플러스’(현 주간동아) 138호는 월드컵 특집 ‘한국, ‘꿈의 16강’… 골문은 바늘 구멍‚ ‘전문기관들 ‘확률5%’… “1무2패가 최고성적”‚제하의 기사에서 차범근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이 1무2패로 조 예.. 더보기
스포츠법, 지금 무엇을 할 것인가? 연기영(동국대 법대 교수/한국스포츠엔터테인먼트법학회 회장) 나는 지금 독일에 연구차 체류하면서 여자 U-20 축구경기를 보았다. 우리나라 대표팀은 3위를 차지하여 새로운 축구의 역사를 썼다. FIFA가 주관한 세계대회에서 최초로 3위를 한 것이다. 이 감격스런 장면을 현지에서 지켜보면서 여러 가지 생각을 하였다. 우선 지난 6월 남아공 월드컵 중계권을 놓고 소송까지 벌리면서 시끄러웠던 우리나라 공중파 방송들이 왜 이번 대회 경기장에는 그림자도 보이지 않는지 야속했다. 독일을 비롯한 많은 나라의 방송들이 생중계를 계속해 주는데 비해 너무나 무관심한 우리 방송사들의 행태는 우리에게 많은 실망을 안겨다 주었다. 특히 현지 독일의 경기장에서 응원하던 교민들은 이구동성으로 우리 방송사들을 비난하는 것을 목격하였다.. 더보기
축구공에 담긴 세상 이야기 글 / 이병진 (국민생활체육회 정보미디어부장) 남아공월드컵으로 지구촌이 떠들썩하다. 세상이 온통 축구공으로 보일 정도다. 눈을 뜨면 뉴스에서 축구이야기부터 시작한다. 회사에서도, 학교에서도, 밥을 먹으면서도, 술좌석에서도 축구가 주 메뉴다. 도대체 축구가 뭐길래, 축구공이란 놈은 어떤 존재길래 우리를 이토록 흥분시키는가. 콘텐츠출처: 오픈애즈(http://www.openas.com) 사전 허가 없이 콘텐츠의 무단 사용을 금지합니다. 축구는 종교보다도 이데올로기보다도 강하다 축구공은 마법을 지니고 있다. 함께 뛰어 놀 땐 즐거운 놀이인데, 함께 응원할 땐 종교가 된다. 선수가 드리블하거나 트래핑 할 때면 주위의 모든 시선은 온통 공 하나에 쏠린다. 마치 블랙홀처럼 지켜보는 이들의 마음을 빨아들인다. 어떤 .. 더보기
FIFA208개 회원국 두둑한 특별배당금에 희색만면 글/윤강로(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 남아공월드컵기간 중 Sandton에서 개최된 FIFA총회는 두둑한 특별배당금 선심공세에 208개 회원국 대표들은 희색이 만면하다. 전례 없는 금액의 배당금 배정계획은 2011년 4선을 노리는 Sepp Blatter FIFA회장의 선심공세의 일환 으로 보인다. 블라터(Blatter)회장은 FIFA회장으로 추진 중인 업무가 아직 진행 중이므로 내년 FIFA회장선거 4선에 출마한다고 확인하였다. FIFA President Sepp Blatter #1 (ATR) Blatter 회장은 FIFA총회 안건(Agenda)을 설명하면서 총회서두에서 약속한 208개 FIFA회원국 전체와 대륙 별 총연맹에게 모두 공히 배당금을 지불하겠노라고 언급하였다. FIFA는 지금까지의 건실한 재정운영의.. 더보기
축구선수의 전방 십자인대 손상 글 / 조종현 (제이디아이 스포츠 클리닉 대표) 남아공월드컵이 코앞에 다가왔다. 이에 축구에 대한 관심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축구선수라면 누구나 꿈꾸는 월드컵 무대, 그러나 예고 없이 갑자기 발생한 부상으로 인해 평생의 꿈을 포기해야 만하는 경우도 있다. 축구부상중에서도 특히 하지를 주로 사용하는 축구라는 종목 특성상 발목 및 무릎손상이 많이 존재한다. 지금은 한참 지난 이야기이지만 1998년 프랑스월드컵 때에 국내 최고의 스트라이커인 황선홍선수가 쓰러졌다. 대회 개막 직전인 1998년 6월 4일 열린 중국과의 평가전에서 당한 오른쪽 무릎 전방십자인대 부상으로 인해 황선홍선수는 월드컵 기간 내내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봐야 했다. 이 부상으로 인해 선수 본인과 대한민국 대표팀에게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하게 .. 더보기
상생ㆍ공영 그리고 창조적 실용의 남북스포츠교류협력 글 / 김흥태 (대진대학교 스포츠과학부 교수) 패러다임의 전환 새롭게 출범한 이명박 정부에서는 지난 대통령 선거 후보자 시절에 공표한 북한 핵 포기와 개방 그리고 상호주의를 강조한「비핵ㆍ개방 3000 구상」을 제시 한 바 있다. 최근에는 이를 보완한 역대 정부 대북정책의 계속성과 변화를 전제한「상생ㆍ공영의 대북정책」을 천명한바 있다. 이와 같은 대북정책의 새로운 구상은 패러다임의 전환(paradigm shift)을 의미하며, 이는 곧 기존 대북정책과의 선명성과 차별성을 확보하기 위한 의미로 이해할 수 있겠다. 따라서 본 원고의 논점은 순수하게 현 정부 대북정책의 키워드인 상생과 공영 그리고 창조적 실용에 따른 2010남아공월드컵 동반진출과 남북축구교류협력에 한정된 단상을 피력하고자 한다. 2010 남아공.. 더보기
월드컵 죽음의 조(?), 동북아 국제관계 그리고 한국 글 / 유호근 (한국외대글로벌정치연구소 연구위원)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본선 조 추첨이 끝났다. 한국은 아르헨티나, 나이지리아, 그리스 등과 같은 조에 편성되어 세계적 강호들이 즐비한 조합은 피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월드컵2회 우승의 경력과 브라질과 함께 남미 축구의 쌍벽을 이루고 있는 아르헨티나를 제외하고는 한 번 일합을 겨뤄볼 수 있는 팀들과의 경쟁을 통해 16강 진출에 대한 전망을 기대해본다. 그런데 만약 한국이 북한처럼 이른 바 ‘죽음의 조’에 편성되었으면 어떠했을까를 상상해본다. 한국이 브라질, 포르투갈 등과 같은 조에 들어갔다고 하면 한국축구의 입장에서는 고난의 월드컵 도전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물론 한국도 월드컵 본선 7회 연속진출국으로서 이제는 아시아.. 더보기
미국-중국간 핑퐁외교와 남아공 월드컵 글 / 정욱식 (평화네트워크 대표) 스포츠 교류협력은 적대관계에 있는 진영간의 화해협력을 도모할 수 있는 유력한 분야로 일컬어져 왔다. 남북한이 사상 최초로 동반 진출에 성공한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 더욱 큰 관심과 기대가 모아지는 까닭이다. 월드컵 동반 진출의 의미와 이 속에 잉태되어 있는 기회는 한국은 7회 연속, 북한은 무려 44년 만에 본선 무대를 밟게 되었다는 ‘축구사적 의미’를 넘어선다. 남북관계의 화해협력 촉진이라는 ‘한반도 차원의 기회’, ‘전쟁과 분단’으로 각인된 한반도에 대한 국제사회의 이미지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국제적 기회’를 함께 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 될 수 있다. 한국은 2022년 남북한 공동 개최를 타진하고.. 더보기
2010 남아공월드컵의 최대 강적은 ‘매복 마케팅’?? 글 / 김형석 (국민대학교 스포츠마케팅연구실 연구원) 지구촌 최대 축제인 월드컵이 돌아온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주관하는 2010 남아공월드컵 본선 조 추첨식이 오는 5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케이프타운에서 열린다. 본선 출전 32개국 중에는 7회 연속 진출 업적을 달성한 한국도 포함되어 있다. 때문에 국내에서는 한국이 본선에서 받게 될 조 추첨 성적에 대한 가상 시나리오가 오고 가는 등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팬들은 조 추첨 결과뿐 만 아니라 세계 톱 클래스 선수들이 그라운드 안에서 펼치는 승부와 사령탑들의 지략대결 등을 기대하며 남아공월드컵에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기업들의 경쟁도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 굴지의 기업들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인 월드컵을 앞두고 벌써부터 스포츠마케팅 전쟁에서 승리하.. 더보기
월드컵사상 최초 남북한 본선 동반진출, 2010남아공월드컵 글 / 김동선 (경기대학교 스포츠경영학과 교수) 월드컵사상 최초 남북한이 동시에 본선무대를 밟게 되는 영광을 안게 되었다.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 지역예선에서 한국은 가장 먼저 7회 연속으로 월드컵 본선진출을 확정지었고, 북한도 1966년 잉글랜드월드컵에서 이탈리아를 꺾고 8강까지 진출하는 이변을 일으킨 적이 있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북한의 본선진출이 더 반가운 것은 남북관계에 활로가 될 수 있다는 기대와 희망 때문이었다. 지난해 이명박정부 출범 이후 얼어붙은 남북관계에 훈풍이 되어 주었으면 하는 것이 많은 사람의 바람이었기 때문이다. 당시는 개성공단의 현대아산 유모씨가 억류되었고(8월 13일 137일 만에 석방되었지만), 북핵문제와 대량살상무기확산방지구상(PSI:Weapons of Mass D..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