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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별 체육이야기/[ 국제체육 ]

김연아와 오서의 결별, 그리고 스포츠계약법 연기영(동국대 법대 교수/한국스포츠엔터테인먼트법학회 회장) 1. 김연아와 오서의 결별 김연아 선수와 브라이언 오서 코치의 결별이 사실로 알려지면서 4년간 동고동락했던 명콤비 아름다운 사제지간의 인연에 종지부를 찍게 되는 것 같다. 두 사제지간은 결별 과정에서 '진실공방' 논란에 휩싸이면서 많은 팬들에게 안타까움을 안겨주었으며, 급기야 김연아 선수는 자신의 미니홈피에 브라이언 오서 코치와의 결별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김연아 선수는 지난 2007년부터 오서 코치와 함께하며 올림픽 금메달을 비롯해 세계선수권대회 1회 우승, 그랑프리 파이널 3회 우승 등 각종 시니어대회를 석권하는 영광을 얻었다. 오서 코치도 김연아 선수로 인해 우리나라에서 '명예 시민증'을 획득하고 각종 CF에 출연하는 등 명성을 드높이고 .. 더보기
스포츠법, 지금 무엇을 할 것인가? 연기영(동국대 법대 교수/한국스포츠엔터테인먼트법학회 회장) 나는 지금 독일에 연구차 체류하면서 여자 U-20 축구경기를 보았다. 우리나라 대표팀은 3위를 차지하여 새로운 축구의 역사를 썼다. FIFA가 주관한 세계대회에서 최초로 3위를 한 것이다. 이 감격스런 장면을 현지에서 지켜보면서 여러 가지 생각을 하였다. 우선 지난 6월 남아공 월드컵 중계권을 놓고 소송까지 벌리면서 시끄러웠던 우리나라 공중파 방송들이 왜 이번 대회 경기장에는 그림자도 보이지 않는지 야속했다. 독일을 비롯한 많은 나라의 방송들이 생중계를 계속해 주는데 비해 너무나 무관심한 우리 방송사들의 행태는 우리에게 많은 실망을 안겨다 주었다. 특히 현지 독일의 경기장에서 응원하던 교민들은 이구동성으로 우리 방송사들을 비난하는 것을 목격하였다.. 더보기
월드컵과 스포츠산업진흥법 글 / 연기영 (동국대학교 법대 교수 / 한국스포츠엔터테인먼트법학회 회장) 아프리카대륙에서 처음 열린 2010 남아공월드컵이 스페인의 우승으로 끝났다. 이번 대회에서는 아시아의 약진(한국 일본 16강 진출)과 아프리카의 고전, 비록 4강에 3개의 나라가 진출했으나 전통의 강호 이탈리아 영국 등 유럽국가 들이 각조 예선에서 탈락하여 일찌감치 짐을 싸서 본국으로 돌아가야만 했다. 남미는 비록 4강에는 1팀밖에 진출하지 못했지만 5개팀이 16강에 오르는 저력을 발휘했다. 하지만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4강 탈락은 아쉬움과 함께 월드컵에 대한 관심을 떨어뜨렸다. 북중미도 미국과 멕시코가 16강에 진출하여 나름대로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대회는 초반부터 예상하지 못했던 이변이 속출하는 등 아프리카대륙에서 처음으로 .. 더보기
한국, FIFA월드컵 유치전선 이상기류? 글 / 윤강로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장) 2018년 및 2022년 FIFA월드컵 축구대회 개최국을 선정하는 유치판도가 서서히 그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당초 9개국(공동개최 2개조포함)이 혼전양상을 띠우고 한국을 제외한 대부분 유치신청 국들이 2018년 및 2022년 양 대회 모두에 양동작전을 펼쳐온 바 있다. 그러나 FIFA내의 기류가 2018년은 유럽 쪽으로 기우는 분위기 속에서 비 유럽 유치 국들은 2018년은 유럽에 양보하고 2022년을 놓고 격돌하는 양상으로 교통정리 되고 있다. 호주가 최근 2018년 대회 유치신청을 철회하면서 2022년 대회 유치로 선회하였다. 특이한 사실은 이러한 호주의 2018년 월드컵 유치 철회의사를 FIFA와 호주 축구연맹이 공동성명형식으로 발표한 것이다. 공동성명서에 .. 더보기
스포츠기본법 제정이 시급하다 글 / 연기영 (동국대 법대 교수/한국스포츠엔터테인먼트법학회 회장) 2010 월드컵축구대회가 남아공에서 막을 올렸다. 세계의 이목이 월드컵에 집중되고 있다. 스포츠가 우리 생활에 얼마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가를 피부로 느끼고 있는 것이다. 2008년 8월 북경올림 픽과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많은 메달을 획득하여 스포츠강국임이 확인되었을 때 온 국민은 환호성을 질렀고, 하나되는 국민화합의 장을 마련할 수 있었다. 스포츠의 위력과 스포츠외교의 중요성 을 다시 한 번 실감하였던 것이다. 이제 스포츠가 생활필수품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는 점을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부인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정치적인 민주화는 권력의 분권화․지방화를 요구하고, 국경 없는 무한경쟁의 정보화․세계화시대 의 거대한 흐름 속에.. 더보기
FIFA208개 회원국 두둑한 특별배당금에 희색만면 글/윤강로(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 남아공월드컵기간 중 Sandton에서 개최된 FIFA총회는 두둑한 특별배당금 선심공세에 208개 회원국 대표들은 희색이 만면하다. 전례 없는 금액의 배당금 배정계획은 2011년 4선을 노리는 Sepp Blatter FIFA회장의 선심공세의 일환 으로 보인다. 블라터(Blatter)회장은 FIFA회장으로 추진 중인 업무가 아직 진행 중이므로 내년 FIFA회장선거 4선에 출마한다고 확인하였다. FIFA President Sepp Blatter #1 (ATR) Blatter 회장은 FIFA총회 안건(Agenda)을 설명하면서 총회서두에서 약속한 208개 FIFA회원국 전체와 대륙 별 총연맹에게 모두 공히 배당금을 지불하겠노라고 언급하였다. FIFA는 지금까지의 건실한 재정운영의.. 더보기
스포츠의 글로벌브랜드 파워 (하) 글 / 윤강로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 원장) 1988년 서울올림픽은 물론 2002년 한국-일본 FIFA월드컵 공동개최에 따른 한국축구의 4강 신화, ‘붉은 악마 응원단’을 통해 전 세계에 보여준 대한민국의 막강한 응집력과 단결력은 스포츠를 통한 국가 브랜드 파워의 진면목을 유감없이 표출하여 주었다. 해당 종목 별 스타 선수는 예외 없이 일반 스포츠 팬(Fan)을 광적으로 끌어들이는 스포츠 브랜드 파워의 원천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피겨의 김연아 선수, 수영의 박태환 선수, 축구의 박지성 선수, 야구의 이승엽, 추신수, 김태균 선수, 골프의 신지애, 박세리, 양영은, 최경주, 박지은, 미셀 위 등을 비롯하여 기라성 같은 올림픽 메달리스트 등은 그 좋은 예다. (세계골프 여제 소렌스탐과 함께) 이러한 스타 선수.. 더보기
축구경기 관람 시 꼭 필요한 영어 표현들은? 글 / 지인영 (한국체육대학교 교수) 이제 드디어 세계인의 축제 이 시작되었습니다. 축구 경기를 보러가는 Dave와 Susan의 다음 대화를 듣고 관련된 표현들을 살펴보기로 하지요. Dave: I have tickets to the soccer match on Friday night. Would you like to go? Susan: Thanks. I'd love to. What time does it start? Dave: At 8:00. Susan: That sounds great. So, do you want to have dinner at 6:00? Dave: Uh, I'd like to, but I have to work late. Susan: Oh, that's OK. Let's just m.. 더보기
스포츠의 글로벌브랜드 파워 (상) 글 / 윤강로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 이 세상에는 인류가 가장 선호하는 5가지 공통 언어가 존재한다. ; ‘돈(Money), 정치(Politics), 예술 (Art), 섹스(Sex), 그리고 스포츠(Sport)’가 그것이다. 그 중 5번째에 해당하는 ‘스포츠’는 남녀노소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우리인생을 살맛 나게 해주는 가장 건전한 필수 콘텐츠다. 고전적 의미의 인류 3대 필수요소는 의식주(Food, Clothing, and Shelter)이지만 현대사회에서 신 개념적 3대 필수요소는 ‘청정한 물’(Clean Water), ‘맑은 공기’(Clean Air), 그리고 ‘만인의 스포츠’(Sport for all) 라고 정의해 보고 싶다. 스포츠는 자나 깨나 직접 실행하든 관람하든 응원하든 뉴스매체를 통해 접하.. 더보기
한국스포츠중재위원회는 꼭 살려내야 한다 글 / 연기영 (동국대 법대 교수/한국스포츠엔터테인먼트법학회 회장) ○ 스포츠중재기구가 꼭 필요한 이유 지금까지 우리나라는 스포츠중재제도와 스포츠법을 잘 모르거나 무관심해서 여러차례 부당하고 억울하게 금메달을 놓쳤다. 이번기회에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와 함께 “한국스포츠중재위원회”와 같은 스포츠중재기구가 꼭 필요한 이유를 알아야 할 것이다. 대한체육회는 “경기자와 스포츠단체 관련자 사이의 분쟁을 조정 또는 중재로 신속하고 공정하게 해결 함으로써 한국스포츠계의 발전에 기여할 목적”으로 2006년 3월 대한체육회 정관 제54조에 한국스포츠 중재위원회를 설치하여 운영해 왔다. 이미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스포츠자치권를 실현하기 위해 스포츠중재기구가 필요하다는 여론을 수용하여 1984년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o.. 더보기
억울한 심판의 오심과 국제스포츠중재 제도 글 / 연기영 (동국대 법대 교수/한국스포츠엔터테인먼트법학회 회장) ◯ 지나쳐버린 휴이시 주심의 오심논란 세계적인 은반의 여제로 확실히 자리매김 한 김연아의 열풍에서 스피드스케이팅 동갑내기 3총사 모태범, 이상화, 이승훈까지 우리 국민들을 즐겁게 해주었고 가장 뛰어난 성적을 올렸던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이 막을 내렸지만, 아직도 아쉬웠던 순간이 지워지지 않는다. 2월 25일 오전(한국시간)에 열렸던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승 경기였다. 콜리시움에서 1위로 들어 온 한국대표팀이 실격 당한 뒤 허탈해 하고 있다. 뛰어난 실력으로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지만, 실격으로 금메달을 중국 대표팀에게 넘겨준 우리나라 쇼트트랙 여자 선수들의 표정, 바로 2002년 솔트레이크 동계올림픽 남자 1500m 결.. 더보기
스포츠외교력 일취월장, 해결방안은? 글 / 윤강로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유치 활동을 통해 성공적 국제스포츠이벤트유치를 이루어내기 위하여서는 유치당사자인 해당 지자체, 중앙정부, KOC, 해당가맹경기단체, 국제스포츠외교전문가그룹 등이 일사불란하게 유기적 협조, 공조체제로서 유치의 맥을 제대로 파악하여 입체적, 기능적, 시스템적 유치전략을 전개해야만 승리를 쟁취할 수 있다. (스위스 로잔 올림픽박물관 정문 “Together we can raise the bar.” “함께하면 일취월장!”/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제공) 무엇보다도 세계스포츠 통할기관이기도 한 IOC를 위시하여 국제스포츠기구들의 내부정보와 친화력, 인적 네트워킹(Human Net-Working)에 따른 거중조정능력, 세계 스포츠 정부의 내각에 비유될 수 있는 IOC.. 더보기
2010년 8월, ‘제1회 하계 싱가포르 청소년 올림픽 대회’를 아시나요? 글/안은희(IOC, Young Ambassador for Korea) 2010년 8월, 전세계 청소년을 위한 올림픽이 싱가포르에서 첫 번째로 열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IOC, Youth Ambassador Program의 한국 청년 대사를 맡고 있는 안은희 라고 합니다. 전세계 청년 대사는 저를 포함하여 30개 나라에 각 1명씩 임명이 되어있습니다. 저희는 첫 번째 청소년 올림픽을 전세계에 전달하고, 자국에 올림픽 위원회를 도와 첫 번째 싱가포르 청소년 올림픽을 홍보하고 성공적인 대회를 치 룰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 등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회 기간 중, 청소년 올림픽의 핵심 프로그램인 CEP (Culture Education Program)를 청소년 대표 선수들이 참여 할 수 있도록 선수들의 .. 더보기
세계 스포츠 최대조직 GAISF/AGFIS의 대변신과 그 내막은? 글 / 윤강로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 전 세계 104개에 달하는 올림픽 및 비 올림픽 스포츠 국제연맹(IF)을 총망라하여 회원단체로 하고 있는 국제경기연맹 총연합회(GIASF/AGFIS: The General Association of International Sports Federations)는 IOC 및 ANOC(Association of National Olympic Committees: 205개 국가 올림픽위원회 총연합회)와 더불어 세계스포츠 계를 주도해 나가던 핵심 국제스포츠조직으로서 1964년 4월 21일부터 23일까지 스위스 로잔에서 개최된 국제경기연맹 회장단회의에서 결성되었다. (GAISF로고) 창설목적은 각 국제경기연맹의 권위와 입장을 대변하고 IOC를 비롯한 제반 국제스포츠기구 등과의 .. 더보기
이건희의 힘과 한국스포츠외교력 (II) 글 / 윤강로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 물론 이건희 IOC위원의 복권에 대하여 여러 가지 견해가 복합적으로 어느 정도 공존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8년 동계올림픽 3수에 도전하는 평창으로서는 기대하는 바가 크다. 그리고 이건희 IOC위원의 지대한 영향력 또한 국제스포츠 무대에 시사하는 바 역시 크다. (이건희 IOC위원과 자크 로게 IOC위원장: 윤강로 저서’총성 없는 전쟁’ 사진) 올림픽을 유치하는 과정에는 IOC윤리규정이라는 제한이 걸려 있다. IOC위원 방문 금지, 선물 배포 금지조항 등이 표심을 잡아야 하는 유치위원회 관계자들과 스포츠외교관들에게는 부담감으로 작용한다. 그러나 IOC위원의 경우 실제로 이러한 제한규정이 특별히 적용되지 않고 있다. 그래서 올림픽유치도시를 지원하는 자국 IO.. 더보기
이건희의 힘과 한국스포츠외교력 (I) 글 / 윤강로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이 드디어 그 화려한 막을 내렸다.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 제공) 빙상, 설상에 이어 IOC호텔 로비 등지에서도 또 다른 ‘총성 없는 전쟁’이 벌어졌다. 대회 개회식 직전에 열린 IOC총회에서는 2014년 제2회 유스올림픽(Youth Olympic Games)개최도시결정을 위한 투표에서 중국의 난징이 폴란드의 포즈난을 47:42로 누르고 2010년 제1회 원년 유스올림픽 개최도시 싱가포르(모스크바 격침)에 이어 유럽도시들을 연속 물리치고 아시아의 스포츠외교력을 과시하였다. 금번 IOC총회에서는 2013년 IOC총회 개최도시 선정 투표도 있었다. 2013년 IOC총회는 2020년 하계올림픽 개최도시 선정과 차기 IOC위원장 선출 등 중요한 의사.. 더보기
3수 도전 평창 2018이 넘어야 할 山, 뮌헨 글 / 윤강로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 밴쿠버 동계올림픽 성적에 도취되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유치와 연결하는 장미 빛 환상에서 그만 깨어나자. 경쟁도시 뮌헨이 속한 독일의 성적은 적어도 우리보다 3수 위다. 또한 독일의 경우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는 한국이 7위 할 때 메달 종합순위 1위를 차지한 동계올림픽강국이다. 그러나 김연아와 한국 빙상선수들의 빛나는 성적으로 한국동계스포츠는 전 세계에 괄목할 만한 한국의 힘을 충분히 보여주었다. 장하고 자랑스럽구나, 한국의 G세대 선수들이여! 지난 3월2일 우천시에도 불구하고 뮌헨 2018 동계올림픽유치행사의 일환으로 70여명의 밴쿠버 동계올림픽 참가 독일 대표선수들이 탑승한 차량이 개선문을 지나자 우산을 쓰고 몰려 나온 환영 인파는 동계스포츠와 뮌헨의.. 더보기
Sports English Today (3): At a Soccer Game (2) 글 / 함순애 (명지대학교 교양영어 주임교수) 무료 초청권으로 경기를 보러 온 줄 알고 있던 Sunny . . . Jason이 자신과 함께 경기에 오려고 표를 구입했다는 말을 듣고 속으로 무척 당황했을 것 같애요. Sunny가 어떻게 대화를이어가는지 살펴 봅시다. Scene 1 Sunny: Anyway, do you have a professional soccer league in America? Jason: Yes, we do. It is called MLS, Major League Soccer. Sunny: How many teams are there in the league? Jason: So far, there are 16 teams. 15 US teams and 1 Canadian. Sunny:.. 더보기
스포츠외교관 김연아, 2014년 IOC위원된다? 글 / 윤강로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 세계피겨여제로 등극한 김연아 선수는 누가 뭐래도 대한민국 특급 스포츠외교관이다. 밴쿠버 이후 그녀의 일거수일투족 모두가 세계 스포츠 계의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세계신기록 피겨 금메달리스트 김연아 시상식) 동계올림픽 3수도전 중인 평창은 또 다른 ‘천군만마’를 얻었다. 김연아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유치 홍보대사이자 스포츠외교관이다. 지금 추세라면 평창의 강력한 라이벌인 독일 뮌헨 유치 얼굴 (대외 위원장)인 왕년의 세계 피겨여왕 카타리나 비트(Katarina Witt) 열명이 활개친다 한들 하나도 안 부럽다. Skating legend Katarina Witt is part of the Munich 2018 team. (ATR) .. 더보기
스포츠외교력 일취월장, 해결방안은? 글 / 윤강로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유치 활동을 통해 성공적 국제스포츠이벤트유치를 이루어내기 위하여서는 유치당사자인 해당 지자체, 중앙정부, KOC, 해당가맹경기단체, 국제스포츠외교전문가그룹 등이 일사불란하게 유기적 협조, 공조체제로서 유치의 맥을 제대로 파악하여 입체적, 기능적, 시스템적 유치전략을 전개해야만 승리를 쟁취할 수 있다. (스위스 로잔 올림픽박물관 정문 “Together we can raise the bar. ” “함께하면 일취월장!”/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제공) 무엇보다도 세계스포츠 통할기관이기도 한 IOC를 위시하여 국제스포츠기구들의 내부정보와 친화력, 인적 네트워킹(Human Net-Working)에 따른 거중조정능력, 세계 스포츠 정부의 내각에 비유될 수 있는 IO.. 더보기
프로야구 지원금 ‘기부금’대신 ‘광고비’로 인정해야 한다. 글 / 김대호 (안산도시공사 홍보과장) 2009시즌 한국 프로야구는 최고의 호황을 누렸다. 페넌트레이스 관중 592만5천285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관중수입에서 338억350만 원을 벌어 역시 신기록을 세웠다. 바야흐로 프로야구 시장이 탄탄대로에 접어든 느낌이다. 여기서 팬들의 궁금증이 하나 생긴다. 과연 프로야구 구단의 흑자는 가능한가 하는 점이다. 팬들은 야구장이 연일 관중들로 발 디딜 틈 없이 들어차도 구단에서 100억, 200억 ‘적자 타령’을 하는 것을 이해하지 못한다. 엄살을 부리는 것인지, 아니면 정말 적자에 허덕이는 것인지 좀처럼 알 수 없다. 이에 대한 해답은 ‘세제’, 다시 말해 세무처리 방법에 있다. 결론부터 말해 우리 프로야구 구단은 분명 적자다. 연말 결산에서 .. 더보기
국제스포츠이벤트 유치 성공 이렇게 해야 한다 (완결) 글 / 윤강로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 국제대회 유치전은 바로 ‘총성 없는 전쟁’과 다름없다. 승리를 쟁취하기 위하여서는 전술, 전략, 판세분석, 기민한 행동지침, 국제동향 면밀 분석, 경쟁상대 전략 대응 전술 개발, 국제 스포츠외교 전문인력의 적재적소 전진배치 및 힘 실어주기, 투표권 자 신상명세 및 투표성향에 따른 게놈지도 작성과 정교한 공략방법 탐구 및 실행 등 세심하고 지속력 있는 마스터플랜(Master Plan)이 절실하다. 또한 기업이 대형 국제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경쟁상대 이기기와 해당 프로젝트 결정권자에 대한 공들이기 전술전략도 일정부분 벤치마킹해야 할 필요가 있다. 우리나라 국제대회 유치추진과정을 살펴보면 눈에 띄는 것이 우선 그럴듯한 모양새 갖추기에 입각한 관습적인 종래의 유치위원회 진.. 더보기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재앙 예고’, 홍보 비상 걸렸다! 글 / 윤강로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 지난 2007년 7월 과테말라 IOC총회에서 대한민국 평창을 51:47, 단 네 표차로 제치고 2014년 동계 올림픽 개최도시로 선정된 러시아의 흑해연안 휴양도시인 소치(Sochi). 바로 소치 출신 러시아 전임 부총리인 보리스 넴쵸프(Boris Nemtsov)가 소치 동계올림픽이 ‘재앙’(catastrophe)이 될 것이라고 언급하는 바람에 비상이 걸렸다. 넴쵸프 전 부총리는 한 외교정책잡지(Foreign Policy magazine)와의 인터뷰에서 “소치 동계올림픽이 경제적, 생태적 재앙이 될 것”이라고 예견하였다. Sochi native and former Russian Deputy Prime Minister Boris Nemtsov said the Sochi .. 더보기
2010밴쿠버 후유증, 뿔난 러시아 대통령과 총리 드디어 칼 빼들다. 글 / 윤강로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 2010 밴쿠버 겨울철 올림픽이 끝나자마자 러시아에서는 러시아 팀의 사상 최악의 성적표를 놓고 비판과 규탄(criticism and accusations) 여론이 들 끓자 (be flooded with) 메드베데프 대통령과 푸틴 총리가 드디어 문책성 칼을 높이 빼 들었다. 그 첫 번째 희생 양은 레오니드 탸가체프(Leonid Tyagachev) 러시아 올림픽위원회 (All-Russian Olympic Committee)위원장이다. Russian Olympic Committee President Leonid Tyagachev is reported to have resigned following the Vancouver Games. (ATR) 전직 러시아 국가대표 스키코.. 더보기
밴쿠버 금메달 뒤풀이는, 샴페인과 담배? 글 / 윤강로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 밴쿠버 동계올림픽 남녀 아이스하키 금메달모두가 홈팀인 캐나다에 돌아갔다. 올림픽아이스하키경기장 관중석에는 “아이스하키는 캐나다의 국기”(Hockey is Canada’s Game.)이란 현수막도 선명하였다. 라이벌인 미국 팀을 2:0으로 누르고 홈에서 승리감에 도취되었던 캐나다 여자 아이스하키 팀 선수들은 금메달 자축연(gold medal celebration)을 너무 과하게 벌였나 보다. 2:0 승리의 견인차였던 18세의 Marie-Philip Poulin선수(2골 기록)는 알코올과 담배소비가 허용되는 19세에 한 달이 모자랐다. 특히 미성년자 음주가 가십거리가 된 것 같다. 그녀는 맥주 한 캔을 들고 아이스하키 경기가 벌어졌던 빙판으로 나와 동료선수들과 함께 술(.. 더보기
국제스포츠이벤트 유치 성공 이렇게 해야 한다 (중) 글 / 윤강로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 현재, 대한민국 지자체에서 국제 스포츠이벤트를 유치하려면 원칙적으로 정부가 설정한 규정에 의거하여야 한다. 우선 국제경기대회유치희망 지자체는 해당종목 가맹경기단체와 협의 하에 KOC를 통해 유치신청을 하고 유치적합성 등에 대한 KOC의 제반 실사평가를 기초로 하여 정부가 심의회의 등 검토를 거쳐 최종 승인해 주는 것으로 간략히 설명될 수 있다. 언론보도에 의하면 2022년 FIFA월드컵 유치신청은 이러한 사전절차가 미비하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 개선제안 첫번째로, KOC나 정부의 국제경기대회유치신청승인은 유치적합성, 유치가능성, 유치경쟁력, 유치타당성, 유치 후 대회개최에 따른 재정조달능력보증 등의 선결조건이 충족 되어야 한다. 두번째로, 복수 지자체 간의 국제경기.. 더보기
국제스포츠이벤트 유치 성공 이렇게 해야 한다 (상) 글 / 윤강로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 한국의 국제스포츠이벤트 유치현황 및 현주소 대한민국은 1995년에 동아시아경기대회협회(EAGA)총회, OCA총회 및 GAISF 총회, 1996년에 IOC세계생활체육총회, 1998년에는 서울올림픽 10주년을 기념한 IOC집행위원회, 1999년에 제109차 IOC총회를 각각 유치하였고 모두 성공적으로 조직한 바 있다. 국제경기대회의 경우 86및 88 양 대회의 성공적 유치 및 개최 이후 1997년 제2회 부산 동아시안게임, 1997년 무주, 전주 동계 유니버시아드, 1999년 강원 동계 아시안 게임, 2002년 FIFA 월드컵 축구대회,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2003년 대구 하계 유니버시아드, 2008년 강릉 쇼트트랙 세계 선수권대회도 성공적으로 치렀으며, 200.. 더보기
상생ㆍ공영 그리고 창조적 실용의 남북스포츠교류협력 글 / 김흥태 (대진대학교 스포츠과학부 교수) 패러다임의 전환 새롭게 출범한 이명박 정부에서는 지난 대통령 선거 후보자 시절에 공표한 북한 핵 포기와 개방 그리고 상호주의를 강조한「비핵ㆍ개방 3000 구상」을 제시 한 바 있다. 최근에는 이를 보완한 역대 정부 대북정책의 계속성과 변화를 전제한「상생ㆍ공영의 대북정책」을 천명한바 있다. 이와 같은 대북정책의 새로운 구상은 패러다임의 전환(paradigm shift)을 의미하며, 이는 곧 기존 대북정책과의 선명성과 차별성을 확보하기 위한 의미로 이해할 수 있겠다. 따라서 본 원고의 논점은 순수하게 현 정부 대북정책의 키워드인 상생과 공영 그리고 창조적 실용에 따른 2010남아공월드컵 동반진출과 남북축구교류협력에 한정된 단상을 피력하고자 한다. 2010 남아공.. 더보기
최초유럽올림픽대회(European Games), 과연 출범할까? 글 / 윤강로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장) 5대륙 205개국은 IOC가 관장하고 4년 주기로 개최되는 동•하계올림픽에 모두 참가한다. 대륙 별로는 아시안 게임(Asian Games), 아프리카 대회(All-Africa Games), 팬 암 게임 (Pan American Games), 태평양 대회(South Pacific Games/Oceania Games) 역시 4년 주기로 개최되며 일명 ‘대륙 올림픽’으로도 지칭된다. 올림픽을 관장하는 IOC를 비롯하여 각종 국제 스포츠기구본부가 운집되어 있는 세계스포츠의 본고장 유럽 대륙에는 아이러니하게도 아직까지 유럽만의 대륙 별 대회가 없었다. 물론 자크 로게 현 IOC위원장이 유럽올림픽위원회(EOC: European Olympic Committees)회장시절인 19.. 더보기
새해 스포츠외교관 양성, 이렇게 하자 글 / 윤강로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 원장) 스포츠외교요원의 효율적 양성을 위한 구체적 실천 방안에 대하여서는 이미 여러 관련 세미나 등 발표를 통하여 여러 차례 제안한 바 있다. 먼저 국내 가맹경기단체 정부 지원 국제 업무 전담 상설직원제도를 설치할 것을 제안한다. (이건희 IOC위원과 자크 로게 IOC위원장/2006 ANOC서울총회/’총성 없는 전쟁’/윤강로) 현재 KOC가 위탁운영하고 있는 스포츠외교전문가과정(경기대학교 제1기 및 2기, 경희대학교 제3기) 그리고 체육인재육성재단(NEST)에서 여러 경기단체에 국제업무전문인력을 파견하여 좋은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이들의 경우 해당과정 이수 후의 진로문제와 해당경기단체에서의 신분상 제약과 업무의 제한성으로 인해 활용가능하고 지속발전 가능한 본격..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