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청용

동업자 정신, 승리보다 우선 되어야 할 가치이다 동업자 정신, 승리보다 우선 되어야 할 가치이다 글/ 황인호(숭실대학교 경영학과) 승리냐, 한 선수의 인생이냐. 이 질문에 대해 대부분 ‘선수로서의 인생’이라는 도덕적인 답을 할 것이다. 하지만 실제 상황에서는 어떨까? 최근 일련의 사건들을 보면, 승부에 집중해 한 선수의 커리어를 망칠 만한 비신사적인 반칙은 가려지는 듯 해 안타깝다. (스포츠에서도 가치는 변하지 않는다/ 출처 : 황인호 기자) 2018 프로야구 플레이오프에서 넥센 히어로즈와 SK와이번스가 한국시리즈행 티켓을 얻기 위해 경합 벌였다. 이번 시리즈는 ‘비신사적인 반칙’으로 인한 양 팀의 신경전이 주목받았다. 1차전에서는 넥센 투수 브리검의 빈볼성 투구, 2차전에서는 넥센 샌즈의 위험한 베이스 태클이 도화선이 되어 벤치클리어링이 일어났다. .. 더보기
신태용 감독이 이청용을 발탁한 이유 신태용 감독이 이청용을 발탁한 이유 글 / 조해성(국민대학교 사법학)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신태용(47) 감독은 14일 오전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한 달 가량 남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할 28명의 선수들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날 언론의 질문이 가장 집중된 선수는 이청용(29)이었다. 아쉽게 낙마한 선수들과 깜짝 발탁된 선수들이 아닌 이청용이 주목을 받은 이유는 형평성 논란에 있었다. 이청용은 17-18시즌 프리미어리그가 모두 종료된 가운데 단 7경기, 130분만 모습을 드러냈다. 거기에 팀의 에이스인 윌프리드 자하, 앤드로스 타운센드와 경쟁하며 선발 출장은 한 경기에 불과했다. 이렇게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점이 다른 선수들을 제치고 월드컵 명단에 들어갔다는 형평성 논란을.. 더보기
대한민국 역대 U-20 월드컵의 추억 글/ 김성수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FIFA U-20 월드컵. 스타들의 산실로 불리는 이 대회는 20세 이하의 어린 선수들이 자웅을 겨루는 대회다. 이젠 우리나라에서 스타 탄생을 직접 목격할 기회를 잡았다. 우리나라가 2017년 U-20 월드컵 유치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FIFA 주관대회를 모두 개최하는 영광을 안았다. 티에리 앙리, 리오넬 메시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이 대회를 통해 이름을 알렸고, 우리나라에서도 김종부, 이임생, 이관우, 정조국, 박주영, 이청용, 기성용 등 우리나라 최고의 선수들이 이 대회에 출전하면서 국가대표로 성장했다.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는 U-20 월드컵. 우리나라 개최를 기념하여 우리나라가 인상적인 모습을 남긴 역대 U-20 월드컵을 알아보자. 1. 198.. 더보기
등번호 열전. 운동선수들이 등번호를 정할 때 고려하는 것은? 글 / 김성수 (스포츠둥지 기자) 축구, 야구, 농구, 배구 등 다양한 구기종목 선수들에게서 볼 수 있는 등번호. 초창기엔 선수들의 등번호는 단순히 포지션을 구분하기 위한 수단에 지나지 않았다. 축구를 예로 들면 1번은 골키퍼, 2번부터 4번까지는 수비수, 5번부터 9번까지는 미드필드, 10번과 11번은 공격수, 이런 형태이다. 하지만 이러한 개념이 점차 약해지고 등번호에 대한 제약이 사라지면서 선수들은 자신들이 원하는 등번호를 달 수 있게 되었다. 그래서인지 선수들은 자신들의 등번호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며 또 다른 동기부여 수단으로 활용하기도 한다. 또 최고의 스타들의 등번호는 선수의 또 다른 이름으로 불리며, 많은 팬들의 뇌리에 각인되기도 한다. 이렇듯 중요한 등번호. 그렇다면 선수들은 등번호를 정.. 더보기
영국 프리미어 리그 구단의 Sports Science. 글 / 주창화 (Liverpool John Moores University)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종목이라면 여지없이 축구를 꼽을 것이다. 그 중에서 가장 인기 있는 프로 축구 리그라고 하면 박지성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와 이청용 (볼턴) 선수가 활약 하고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라고 할 수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가 가장 인기 있는 리그가 될 수 있었던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지만 가장 기본적인 요인이라면 재미있는 축구를 구사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떠한 요인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재미있는 축구를 구사하여 세계 최고의 리그로서 가장 많은 팬들을 확보 할 수 있었던 것일까? 그것은 경기 전체적으로 보면 게임의 속도라고 할 수 있다. 즉 수비에서 공격의 전환과 같이 경기 속도.. 더보기
우리가 알지 못했던 영국 프리미어 리그 구단의 또 하나 글 / 주창화 (Liverpool John Moores University 박사 과정) 흔히 말하기를 축구는 과학이 아니지만 과학은 축구를 발전시킬 수 있다고 한다. 이 말의 의미를 제대로 실행하고 있고 박지성 선수와 이청용 선수가 활동하고 있는 영국 프리미어리그 구단의 선수관리에 대해서 소개 하고자 한다. 첫째, 프리미어 구단들은 정규직 Physiologist들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남아프리카 월드컵 준비 당신 박지성 선수의 컨디션을 체크하기 위해 우리 국가대표팀에 잠깐 파견된 토니 스트루드윅과 같은 피지컬 트레이너에 대해서는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피지컬 트레이너의 훈련 프로그램을 관장하고 선수들의 컨디션 상태를 파악하는 등 선수들을 위해 여러 가지 일을 하고 있는 Physiologist에 대해서.. 더보기
한국축구, 2010에서 2014까지 글: 윤영길 (한국체육대학교 사회체육학부 교수) 대한민국 축구의 마지막 퍼즐 감독 허정무의 비상 유럽 메이저 무대에서 뛰고 월드컵 출전 경험을 쌓은 대한민국 선수, 월드컵을 거치면서 지방 곳곳에 만들어진 축구장, 그리고 축구와 관련된 제도 등 다양한 축구 인프라를 갖춰 왔다. 하지만 여전히 한 가지 세계 수준을 도전해보지 못한 영역, 월드컵 경험이 있는 지도자가 있기는 하지만 월드컵에서 승리 경험이 있는 국내 지도자는 없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허정무 감독의 1승과 16강을 간절히 바래왔다. 다행히 감독 허정무가 1승과 16강을 동시에 달성했다. 대한민국 축구의 건강한 생태계 구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일이었다. 축구 전체가 도약하기 위해서는 선수의 경기력이 확보되어야 하고 선수의 경기력 확보를 위해서는.. 더보기
아르헨티나가 만들어 준 기회, 세계 표준을 꿈꾸다 글 : 윤영길 (한국체육대학교 사회체육학부 교수) 그리스전은 전국을 흥분시켰다. 그리고 대~한민국은 또 한 번의 도약을 아르헨티나 전에서 꿈꾸고 있다. 분명 그리스 전은 이전 월드컵 경기와는 완전히 다른 축구였다. 그도 그럴 것이 2010 대한민국 팀은 이전 팀과는 확연하게 구분되는 변이가 일어난 팀이다. 아르헨티나전은 우리의 기대를 증폭시키고 있다. 그리스전의 여세라면 장밋빛 꿈을 꾸어볼 수도 있겠다. 브라질이 북한에 고전한 것처럼 아르헨티나를 다뤄볼 또 새로운 기회가 생겼다. 정대세의 눈물을 보았다. 이 눈물의 의미를 우리는 어렴풋하게나마 알고 있다. 콘텐츠출처: 오픈애즈(http://www.openas.com) 사전 허가 없이 콘텐츠의 무단 사용을 금지합니다. 뚫린 방패 그리스 7분, 그리스전 전반.. 더보기
2002 대한민국 vs 2004 그리스 글 / 윤영길(한국체육대학교 사회체육학부 교수) 2010월드컵, 드디어 대한민국의 1라운드가 시작된다. 대한민국이 반드시 이겨야 할 상대로 여기고 있는 그리스와의 경기다. 하지만 그리스 역시 그리 녹록한 팀은 아니다. 2002년 월드컵의 황홀한 기억이 대한 민국의 축구에 각인되어 있다면, 그리스 축구에는 유로2004의 찬란한 기억이 각인되어 있다. 양 팀 모두 과거의 화려한 시간을 추억할지도 모르지만 지금은 2010년이고 경기는 남아공에서 진행된다. 양 팀에게 월드컵과 유로대회의 아름다운 과거는 기억일 뿐이고 이제 누군가는 이겨야하는 상대로 맞서게 되는 현실에 직면해 있다. 스포츠는 제도화된 규칙에 따른 경쟁 활동이다. 경쟁은 제한된 가치를 나눈다는 의미가 아니라 제한된 가치를 더 많이 갖기 위해 겨루는.. 더보기
2010 월드컵, 대~한민국 변태(變態, metamorphosis)하라 글 / 윤영길(한국체육대학교 사회체육학부 교수) 그렇게 기다리던 4년이 또 여지없이 이렇게 오고야 말았다. 4년 전 지단의 박치기로 그렇게 허무하게 끝내버리더니 모두를 기다리게 하고 다시 남아공에 모여들었다. 4년 전 그 선수들도 있고 젊고 새로운 선수도 있다. 메시나 호날두, 파브레가스처럼 풋내기로 겨우 2006 월드컵팀에 합류해있던 선수들이 그 4년 동안 변태(變態, metamorphosis)를 거쳐 세계 축구의 중심선수가 되어 있다. 짧아 보이는 4년은 이렇게 많은 변화를 세계 축구계에 남겨놓았다. 우리의 이청용과 기성용, 이승렬이 변태한 것처럼...... 대~한민국에는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 사진출처: 한국축구협회 만들어진 팀 1986년 박창선의 골로 시작해 2006년 원정 첫승, 그렇게 대~한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