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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장

스포츠 아르바이트의 모든 것! 스포츠 알바 FAQ! 글 / 이찬희 (스포츠둥지 기자) 오랜만에 가족들과 야구를 보러온 A씨는 야구장에 도착하자 먼저 인터넷을 통해 예매한 티켓을 받기위해 매표소에 줄을 서 티켓을 교환했다. 입구에서 표를 내고 야구장에 들어선 A씨는 야구 응원하면 빼놓을 수 없는 풍선 막대를 샀다. 게이트에서 표를 보여주고 야구장에 들어와 진행요원의 안내를 받아 자리를 찾았다. 자리에 앉아 응원을 하다 보니 목이 말라 지나가던 맥주 판매원에게 맥주 한 잔 사서 마셨다. 야구광인 A씨가 야구장에 간 상황을 묘사한 것이다. 이 시나리오에는 A씨만큼이나 자주 등장하는 사람이 있다. 과연 누굴까? 바로 “아르바이트생”들이 그들이다. 야구장에서 티켓을 사고, 표를 검사받고, 응원 용품을 사며, 자리를 찾아 맥주를 마시는 모든 과정은 아르바이트생이 없.. 더보기
“나는 프로야구 심판입니다.” 글 / 배정호 (스포츠둥지 기자) "나는 프로야구 심판입니다." 심판의 하루 스포츠에서 심판의 권한은 절대적이다. 심판이라는 단어에서 권위적인 모습이 먼저 떠오르는 것은 경기에서 누구에게도 흔들리지 않는 판정을 해야 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간혹 오심과 편파판정이 문제가 되기 하지만 대부분 심판들은 누구의 편을 들지 않는 ‘제3자’로 경기를 이끌어야 할 것이다. 프로야구 심판의 하루생활을 통해 심판들의 세계를 자세히 들여 본다는 것은 심판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리라본다. 지난 4월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렸던 LG VS 롯데전을 통하여 심판의 하루를 취재해 보았다. ‘경기 시작 전-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경기시작은 오후 5시 – 경기시작 전 표는 이미 매진이 되어있었다. 팬들은 서서히 경기.. 더보기
프로야구 - 흥행은 ‘파란 불’, 응급체계는 ‘빨간 불’ 글 / 최선경 (스포츠둥지 기자) 2000년 4월18일 잠실 LG전 2회초. 롯데 임수혁은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해서 후속타자 안타로 2루로 갔다. 그러나 조성환의 타석 때 2루에 있던 임수혁은 갑자기 그라운드에 쓰러지고 말았다. 원인은 심장 부정맥으로 인한 발작이었다. 인근 아산병원으로 이송, 응급조치를 받았지만 10년 가까이 의식이 돌아오지 않았다. 당시 잠실야구장엔 응급처치를 할 수 있는 의료진도, 빠르게 병원으로 옮길 수 있는 구급차도 준비돼 있지 않았다. 초기 대응이 신속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결국 임수혁은 뇌사상태로 10년간 병상에 누워있다 지난 2010년, 끝내 홈을 밟지 못하고 세상과 작별해야만 했다. 임수혁 사고 후 구장 내 응급치료에 대한 논의가 본격 시작됐다. 임수혁이 세상을 떠난 지 3.. 더보기
넥센 히어로즈 이경선을 통해본 치어리더의 생활 글 / 최선경 (스포츠둥지 기자) 궁금했다. 야구장에서 항상 만나는 치어리더들이지만 정작 그들의 생활은 베일 속에 가려져 있다. 겉모습은 화려하다. 화려한 의상과 율동, 빛나는 미모 등이 눈에 띈다. 야구장의 꽃으로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이다. 조금은 거칠고 냉정한 프로세계에서 부드러움과 여성스러움을 더해주기 때문이다. 관중들의 함성과 격려를 하나로 모아 그라운드 위의 선수들에게 힘을 전해주는게 일이지만 그들의 속 모습을 제대로 아는 이들은 많지 않다. 2013 시즌이 한창인 4월 어느 날, 목동구장에서 넥센 히어로즈의 이경선 치어리더를 만나 치어리더의 세계를 살펴봤다. 넥센 히어로즈의 이경선 치어리더 ⓒ넥센 히어로즈 안녕하세요? 먼저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넥센 히어로즈의 치어.. 더보기
겉만 번지르르한 가을잔치 글 / 강동균 (스포츠둥지 기자)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은 많은 사람들이 ‘가을 잔치’라고 말한다. 정규리그에서 맛 볼 수 없는 재미와 즐거움이 있다. 정규리그 상위팀들이 최종 패권을 향해 치열한 다툼이 벌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규리그 8개팀중 4개팀이 포스트 시즌에서 겨뤄 각 팀의 전력과 순위가 고착화되어 가는 느낌이 있다. 나름대로 긴 페넌트레이스의 종지부를 찍는 화려한 가을 잔치의 속살을 들여다봤다. 잠실 야구장 방향 지하철 출구 ©강동균 한 눈에 봐도 야구장으로 향하는 길임을 알 수 있게끔 되어 있다. 전화가 잘 터지지 않을 정도로 수많은 인파가 모여있어 입장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린다. 이 같은 인기를 방증하듯 포스트시즌 입장수입이 사상 최초로 100억원을 돌파했다. 한국시리즈 6차전까지 포스트시.. 더보기
현대 스포츠에서 전광판은 어떻게 활용되는가? 글 / 김성수 (스포츠둥지 기자) 1980년대 경기장의 전광판 모습 ⓒ영화 퍼펙트게임 중 과거 스포츠에선 전광판은 그저 스코어나 출전 선수 정도만 알려주는 기능적인 요소에 불과했다. 하지만 스포츠가 발전하면서 전광판 역시 발전을 거듭했고, 오늘날 대부분 경기장의 전광판은 화려한 영상이 나오는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있다. 그 덕에 전광판의 활용도도 높아져 이젠 전광판이 단순히 스코어만 알려 주는 기능에서 한 단계 진화 했다. 팬들은 전광판을 통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 받으며, 또 다른 즐거움을 얻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기능을 하는 전광판. 현대 스포츠에선 전광판이 어떻게 활용되는지 알아보자. 현재 전광판은 영상 상영이 가능해지면서 멋진 영상으로 선수들을 소개 한다. 사진은 LG트윈스 투수인 벤자민 주키치.. 더보기
메이저리그 야구장, 그곳이 사랑받는 이유. 글 / 김성수 (스포츠둥지 기자) 확실한 국민스포츠로 자리 잡은 프로야구. 프로야구의 인기는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얼핏 보면 남부러울 것 없어 보이지만, 프로야구 역시 여러 문제를 안고 있다. 그 중 하나는 바로 구장 문제. 가장 최근에 지어진 문학구장(SK 홈구장)을 제외한 다른 구장들은 시설, 편의성 등에서 문제점을 보이고 있고, 구장의 모양 역시 천편일률적이라 구장의 특색을 찾기 어렵다. 그렇다면 1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메이저리그의 야구장은 어떨까? 야구 선진국으로 불리고 있는 미국 메이저리그 야구장엔 다양한 특색과 스토리들이 숨 쉬며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래서 메이저리그 야구장엔 어떠한 요인들이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었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오하이오강, 도.. 더보기
“고교야구, 대학야구야- 너 어쩜 이렇게 재미있니?” 글 / 서우리 (스포츠둥지 기자) 꽃피는 춘삼월에 봄소풍보다 주말리그와 춘계리그를. 따사로운 오월엔 황금사자기와 KBO총재기를. 정신 없는 시험기간에도 하계리그를. 황금 같은 여름방학 역시 청룡기와 대통령기를. 이렇게 야구시즌 내내 고교야구와 대학야구를 즐겨 보는 필자에게 사람들이 물었다. “그거 왜 보러 가니?”, “뭐가 그렇게 재미있어?” ‘와- 야구장이 참 평화롭네’. 이것이 첫 느낌이었다. 응원, 박수, 음악소리와 많은 사람들로 가득 찬 프로야구의 경기장과는 대조적인 분위기였다. 그리고 ‘이거 장난이 아니구나. 치열하네’ 라는 생각 이 들었고 점점 아마추어 야구 특유의 분위기와 매력에 빠져들었다. 그렇게 하나하나 재미를 발견하며 어느새 다음 대회는 언제 열리나 기다리는 아마야구의 팬이 되었다. K.. 더보기
스포츠직업탐구 2편 - 경기장 지키미, 안전요원 글 / 강동균 (스포츠둥지 기자) 보이지 않는 스포츠 직업 탐구 2편! 지난 번 기사에서 흥겹게 야구를 볼 수 있게 노력하는 북돌이 양승호 씨에 이어서 이번 기사에서는 경기장의 안전을 책임지는 안전요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김창호씨를 만나 보았다. 1. 먼저 간단한 소개와 어떤 일을 하고 계시는지 소개 좀 해주세요. 신화안전시스템에서 5년간 근무했던 김창호입니다. 현재 잠실 구장에서 출입구나 본부석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출입구에서 근무할 때는 티켓확인 및 좌석 안내 등을 맡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 값을 다 주고 들어오신 분들을 위해서 속된 말로 너구리 (암표를 사거나 몰래 들어오는 손님) 라고 하는 분들의 입장을 막고 있습니다. 그리고 본부석에서는 경기장과 본부석의 전반적인 안전과 혹시 모를 경기 도중의.. 더보기
4월에 떠나는 인천 문학 야구장 피크닉! 글/ 양소연 (아주대 경영학과) 유독 혹독했던 겨울이 지나고 따뜻한 바람이 부는 4월이 돌아왔다. 이제는 떠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해 다른 지방으로의 여행 계획을 잡아보고 주말을 이용해 1박 2일이나 금요일을 껴 2박 3일로 펜션 여행을 떠나고 싶지만 학교와 회사가 나의 발을 붙잡고 일단 밖으로 나가면 뭐든지 돈이라는 생각에 떠날 생각을 갖는 것조차 부담스러울 때가 있다. 많은 아빠들이 공감하겠지만 편히 쉬고 싶은 주말에 2-3시간동안 운전을 해야 하는 것은 정말 고역이다. 하지만 여기서 잠깐. 우리에겐 약간의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다. 꼭 1박 2일로 여행을 떠나고 내가 사는 곳이 아닌 곳에서 잠을 자고 꼭 많은 돈이 나가고 자동차로 2-3시간동안 움직여야 여행일까? 아니다. 우리는 당일치기로 우리 집에서.. 더보기
야구장 인프라 구축 왜 필요한가 글 / 전용배 (동명대 체육학과 교수) 2009년 한국프로야구는 정규시즌에만 590만 명 이상의 관중을 동원해 명실공이 한국 프로스포츠의 선두주자임을 증명했다. 1982년 출범이후 프로야구는 지역연고의 완전한 정착과 경기력 향상을 통해 야구수준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시켰다. 그러나 경기력은 엄청난 발전을 이룩했지만, 한국 프로야구는 경기장 인프라 구축에는 실패했기 때문에 하나의 스포츠산업으로 자리매김하지는 못했다. 프로야구는 팀당 연간 133게임을 소화하기 때문에 새로운 경기장이 건설될 경우 다른 스포츠에 비해 일자리 창출이나 구단 수익구조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물론 야구장 인프라는 프로구장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학생야구부터 사회인야구에 이르기까지 모두 포함하며, 우리나라는 모든 영.. 더보기
야구재미를 만끽할 수 있는 소프트볼을 즐기자 글 / 이병진 (국민생활체육회 정보미디어부장) 프로야구가 본격 시즌에 돌입했다. 지난해 500만 관중시대를 열었으니 올해는 또 얼마나 많은 관중들이 야구장을 찾을지 자못 궁금하다. 하지만 야구는 보는 재미는 있어도 막상 실천하려면 여러 가지 제약이 따른다. 특히 여성들이나 아동 및 노인층에서 즐기기엔 쉽지 않은 종목이다. 그런데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고 야구의 묘미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스포츠가 있다. 이름부터 부드러운 소프트볼이 그것이다. 야구와 많이 닮았지만 전혀 다른 소프트볼 소프트볼은 정말 야구와 닮았다. 투수, 포수 등 각각의 포지션을 가진 9명의 선수로 팀을 이루고, 룰도 거의 흡사하다. 그러나 세밀한 부분까지 들어가면 소프트볼은 야구와 많이 다르다. 7회 시합 이고 투수의 투구는.. 더보기
프로야구 지원금 ‘기부금’대신 ‘광고비’로 인정해야 한다. 글 / 김대호 (안산도시공사 홍보과장) 2009시즌 한국 프로야구는 최고의 호황을 누렸다. 페넌트레이스 관중 592만5천285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관중수입에서 338억350만 원을 벌어 역시 신기록을 세웠다. 바야흐로 프로야구 시장이 탄탄대로에 접어든 느낌이다. 여기서 팬들의 궁금증이 하나 생긴다. 과연 프로야구 구단의 흑자는 가능한가 하는 점이다. 팬들은 야구장이 연일 관중들로 발 디딜 틈 없이 들어차도 구단에서 100억, 200억 ‘적자 타령’을 하는 것을 이해하지 못한다. 엄살을 부리는 것인지, 아니면 정말 적자에 허덕이는 것인지 좀처럼 알 수 없다. 이에 대한 해답은 ‘세제’, 다시 말해 세무처리 방법에 있다. 결론부터 말해 우리 프로야구 구단은 분명 적자다. 연말 결산에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