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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선수

김승규, 임종은, 최진수의 녹색 그라운드 우정이야기 글 / 배정호 (스포츠둥지 기자) 강호동이 말했다. “진정한 ‘친구’ 란 1년에 몇 번 만나는 것이 아니라, 오랜만에 만나도 전혀 어색함이 없는 것이라고.” 10년 지기 세 친구 - 김승규(울산 현대), 임종은(전남 드래곤즈), 최진수(FC 안양)- 는 오랜만에 뭉쳤다. 하지만 어색함이 없다.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큰 힘이 된다. 현재 각자의 팀에서 K리그 20 라운드를 무사히 마치고, 홍대의 카페에서 만난 세 선수의 ‘진정한 우정’ 스토리가 시작된다. 첫 만남과 학창시절 - 경상남도 울산 바다에서 시작된 우정 이들이 처음으로 만나게 된 것은 10년 전 현대중 유스 팀이 창단되었던 2003년.. 전국 초등학교에서 가장 잘한다는 아이들이 모인다는 이곳에서 우정은 시작됐다. 어린 나이에, 이들은 아직까.. 더보기
농구의 부활 신호탄 ‘프로 아마 최강전’ 현장 속으로 글 / 배정호 (스포츠둥지 기자) 뜨거웠던 여름, 겨울 스포츠로만 여겨진 농구가 재조명 됐다. 처음에는 ‘프로 아마 농구 최강전’ 이라는 타이틀에 그 누구도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아시안 농구 선수권 3위와 함께 16년 만에 세계 진출권 확보는 팬들의 발걸음을 운동장으로 향하게 했다. 농구 인기 부활의 신호탄, 8월 22일 막 내린 2013 KB국민카드 프로-아마 최강전 현장에서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경희대와 kcc의 경기모습 ⓒ배정호 프로선수들 아마선수들에게 혼쭐나다. 지난 아시아 선수권에 출전했던 김종규(경희대)가 KCC와 16강전이 끝난 후 다음과 같이 말했다. “대학팀이 이겨야 흥행이 된다. 프로팀을 꺾는 그 자체가, 이슈가 되기 때문이다. 아픈 부상을 참더라도 꼭 승리하겠다.” 이처.. 더보기
[대학스포츠 人터뷰 2] 학생선수 & 프로선수, 닮은꼴을 찾아서! - 배구 편 글 / 김선우 (스포츠둥지 기자) 한창 유행했던 스마트폰 어플이 있었다. 바로 ‘닮은 꼴 찾기’ 어플이다. 서로 다른 사람들의 비슷한 얼굴부분을 찾아내 닯은 꼴 확률을 나타내준다. 이 어플이 인기를 끈 것은 동질감과 공감을 불러일으켰기 때문이다. 스포츠 스타 중에서도 닮은꼴 선수가 많다. 예를 들면 가장 대표적인 배드민턴의 이용대와 가수 이승기가 그러하다. 대학스포츠 학생선수들 중에서도 닮은꼴을 찾던 중 신기한 점을 확인했다. 바로 유독 대학배구 학생선수와 프로배구 선수들 중 닮은꼴이 많다는 것이었다. 같은 종목 내의 프로선수와 자라나는 꿈나무 사이의 닮은꼴이라니. 비단 외형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배구 스타일 면 등 닮은점이 많았다. 닮은꼴이라는 것은 ‘공감’적인 요소가 중요하기에 후보를 정해 설문조사를 .. 더보기
핀수영, 현실의 벽에 어떻게 맞서야 할까? 글/ 이소현 우선 간략하게 핀수영에 대한 소개를 하자면, 핀수영이란 커다란 핀(fin:물갈퀴)을 끼고 허리만 움직여 앞으로 나아가는 경기이다. 유럽에서 수영의 새로운 경기종목으로서 개발되었으며, 1967년 제1회 유럽선수권대회, 1976년 세계선수권대회에 이어 1986년 IOC(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국제올림픽위원회)로부터 정식종목으로 인정받았다. 한국은 1969년부터 실시하였고 1988년 처음으로 국제대회에 참가하였으며 1992년부터 전국체육대회에서 시범종목으로 선보였다. 그렇다면, 핀수영과 일반수영의 차이점이 무엇일까? 첫번째 차이는 장비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일반수영은 인간의 기본적인 신체조건을 이용하지만, 핀수영은 모노핀, 짝핀, 스노쿨, 등의 도구를 이용하여 .. 더보기
나는 선수다!! 수영 박태환 선수! 글/백진선(인하대학교) 최근 3년간 살펴보면 과거에 비해 스포츠 스타들의 인식이 크게 바뀌었다. 과거에는 운동선수를 스포츠 종목 안에서만 활동하는 선수들로 인식하였지만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다. 선수들은 체육관뿐만 아니라 예능 프로그램, 그리고 CF활동까지 그 활동영역을 크게 넓혀가고 있다. 이는 선수의 화려한 성적과 더불어 대중들에게 스포츠 스타로 자매김하고 있다.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는 그들의 노력이 값진 결과를 만들고, 그 결과 사람들은 그 운동선수들을 대중매체를 통해 더 자주 보길 원하게 되는 것이다. 이번에 소개할 선수는 위의 사례의 대표적인 선수로 수영 국가대표로 한국의 마린 보이라 불리우는 박태환 선수이다. 그의 노력은 국내는 물론 국제의 최고기록을 수립하고 또한 스포츠에만 그친 사람들의 관심.. 더보기
나는 선수다!! - "경보, 김현섭 선수!" 글/백진선(인하대학교) 세계 대구육상선수권대회에서 우리나라는 개최국 노메달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육상 강대국도 아닌 우리나라에서 노메달에 그쳤으니 대중들의 관심은 대회종료와 함께 더욱 멀어질수 밖에 없었을것이다. 하지만 스타 탄생을 기대하게 하는 선수가 있었으니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경보종목에서 6위라는 쾌거를 이룬 김현섭 선수이다. 1985년생, 김현섭 선수(삼성전자 육상단 소속)의 이력을 보면 세계6위라는 타이틀이 낯설게 느껴지지는 않을것이다. 그의 경력을 살펴보자면 2006 제25회 유럽육상연맹 경보대회 남자부20㎞레이스 1위, 2006 도하아시안게임 남자육상 국가대표, 2008 베이징올림픽 남자육상 국가대표, 2009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국가대표, 2010 제93회 일본경보선수권대회 경보 2.. 더보기
나는 선수다- 여자축구국가대표 지소연선수 글/백진선(인하대학교) 국민들의 관심과 응원 속에 치러진 2010년 FIFA U-20 여자 월드컵 축구 3,4위전을 기억할 것이다. 대한민국 축구사상 월드컵에서 처음으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온 국민들을 여자축구에 열광케 하는 계기를 만들었었다. 이 대회의 주인공은 바로 지소연 선수. 그녀의 기록을 살펴보자면 2006 도하아시안게임 여자축구 국가대표, 2007 베이징올림픽 여자축구 국가대표, 2009 베오그라드 하계유니버시아드 여자축구 MVP,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여자축구 동메달, 2010년 FIFA U-20 여자 월드컵 실버 볼(Silver Ball)과 실버슈 수상, 2010 대한민국 인재상, 2010 홍명보 장학재단 특별상, 2010 대한축구협회 올해의 선수상 등 축구계에서 화려한 기록을 남겼다... 더보기
나는 선수다- 왕기춘선수! 글/ 백진선 (인하대학교) 스포츠 정신. 스포츠 맨십. 미국에서 정의한 스포츠 맨십을 살펴보자면, "① 규칙을 지켜라, ② 친구와의 약속을 지켜라, ③ 화를 내지 마라, ④ 건강을 지켜라, ⑤ 패했다고 낙심하지 마라, ⑥ 승리에 도취하지 마라, ⑦ 건강한 정신, 냉정한 마음가짐, 건강한 몸을 지녀라, ⑧ 경기를 즐겨라. " 이다. 사실 말로는 많이 들어보았지만 대회 어느 곳에서도 그러한 장면을 찾아보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하지만 진정한 스포츠 정신을 보여주어 세계를 놀라게 했던 선수가 있다. 여러분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 게임 유도 결승전에서 펼쳐진 페어플레이를 기억하는가? 그 당시 그는 상대편 왼쪽 발목의 부상을 알았지만 그곳을 피해 공격하여 큰 인상을 남겼다. 2011 월드마스터스 금메달, 201.. 더보기
나는 선수다- 리듬체조 손연재 선수! 글/ 백진선 (인하대학교 생활체육학과) 언론에서 특정 선수가 많이 나올 경우 몇몇 사람들은 '이거 언론의 장난 아닌가? 너무 띄어주는 거 아니야?' 라는 생각을 가질 수 있다. 속히 이러한 현상을 언론의 거품, 언론의 무리수라고도 하며 그럴 경우 해당 선수에게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질 수 있다. 하지만 이 글을 보는 우리들만큼은 이러한 시각을 벗어나야 한다. 스포츠 마케팅의 속임수이라는 이것은 결코 단지 예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생기는 것이 아니다. 선수의 고된 노력으로 어느 종목에서 뛰어난 수행을 발휘하였기에 주목이 되는 것이다. 17세 어린 나이로 2011 K.F.K 그라시아컵 동메달,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리듬체조 개인종합 동메달, 2010년부터 여자체조 국가대표, 2009 슬로페니아 챌린지 대.. 더보기
나는 선수다- 서장훈 선수 글/백진선(인하대학교 생활체육학과) '운동선수 젊을 때 한때지 뭐.' 아직도 이러한 생각을 갖고 계십니까? 운동선수는 나이와 상대적으로 무관하며 선수들의 노력에 의해 선수들의 수명이 결정된다. 스포츠 분야에서도 10년이면 강산이 바뀐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여기 강산이 2번 바뀌고, 거기에 4년을 더한 그 긴 시간을 한 종목에서 정상을 유지하고 있는 선수가 있다. 먼저 경력을 살펴보자면, 1998-1999 시즌 리바운드상, 1999-2000 시즌 정규리그, 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MVP), 2005-2006 시즌 정규리그, 올스타전 MVP, 2006.08 월드바스켓볼챌린지 국가대표, 2006 도하 아시안게임 농구 국가대표, 2007 남자프로농구 올스타 선정 등 화려한 경력을 지닌 이번에 소개할 선수는 농구.. 더보기
"나는 선수다!! " - 배구, 김학민 선수 글/ 백진선 (인하대학교 생활체육학과) 경기를 지켜보면서 선수들이 훌륭한 플레이를 할 경우 우리는 '역시 선수라서 다르구나.'라는 생각과 함께 선수니까 가능하다며 이를 당연하게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과연 선수들의 고된 훈련 없이 그러한 경이로운 수행이 나올 수 있을까? 선수들의 실력은 마치 연예인들이 놀랄만한 몸매를 유지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이는 유전적인 요소가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지만 개인적인 노력과 관리 없이는 절대 만들어 질 수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번에 필자는 선수들의 뛰어난 수행능력 뒤에 이루어지는 선수들의 노력을 조명하고자 한다. 이번에 소개할 선수는 대한항공 점보스 배구단 김학민 선수이다. 2006년 아시아 남자배구 최강전, 2007년 월드리그,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예선전,.. 더보기
" 나는 선수다!! " - 차유람. 차보람 자매 글/백진선(인하대학교 생활체육학과) 올림픽 금메달 획득! 아시안게임 종합 2위! 국가대표단 입성! 얼짱선수! 사람들이 선수들을 바라볼 때 단번에 들어오는 내용들이다. 이와 같이 우리는 스포츠 선수들의 결과 위주로 그들을 바라보며 보다 더 큰 결과를 기대하기 마련이다. 따라서 필자는 선수들의 고된 노력들을 조명하여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고자 한다. 처음으로 소개할 선수는 당구선수 차보람, 차유람 선수이다. 광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얼짱 선수 및 뛰어난 실력으로 유명한 이들 자매는 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 국가대표 출전, 2010 포켓 왕중왕전 여자부 우승하며 그 실력을 인정받았으며 최근 차유람은 지난해 암웨이 오픈에 이어 1년만에 베이징오픈 9볼 대회에서 우승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차보람-좌, 차유람-우.. 더보기
할수록 매력만점, ‘여성 스포츠 동호회’ (사회인 여자 야구단, ‘WT Friends'를 만나다.) 글/ 유수진(연세대학교 교육학과) 매미소리마저도 무덥게 느껴지는 여름, 하지만 대한민국은 이 무더위를 무색하게 할 만큼 ‘스포츠’에 대한 열기로 더욱 뜨거웠었다. ‘남아공 월드컵’에 이어 ‘프로야구’를 향한 대중들의 관심과 집중은 ‘보는(관람) 스포츠’에 한층 더 ‘생생한’ 활력을 가져다주었고, 동시에 대중들 또한 응원을 통해 경기를 즐김으로써 ‘관람 스포츠 문화’가 보다 풍성해지고 다양해지고 있다. 그러나 이뿐만이 아니다. ‘보는 스포츠’와 더불어 개인이 직접 스포츠에 참여하고 행하는, ‘참여 스포츠’ 또한 이 ‘뜨거운 여름’ 속에서도 그 인기와 활기를 더해가고 있다. 특히, ‘건강한 삶’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높아져가면서 ‘스포츠’는 ‘의식주’와 같이 일상생활에서 자연스럽게 차지하는 ‘하나의 생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