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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시니어 스포츠스타,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시니어 스포츠스타,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글 / 김신범(연세대학교 스포츠응용산업학과) (운동하는 노인의 모습/ 출처 : Breaking Muscle) 보통 사람들은 대체로 고등학교나 대학교를 졸업하게 되면 으레 스포츠를 포기한다. 직장, 가족 돌보기, 휴식, 음주 등이 스포츠를 할 여유를 만들지 못하게 했던 것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국민소득이 늘어나고, 업무량이 줄어들면서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많아졌다. 따라서 점점 더 많은 성인들이 운동을 통해 건강을 추구하게 됐다. 가벼운 운동부터 트라이애슬론 같은 어려운 난이도의 스포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종목에서 자신의 행복과 건강을 찾는다. 지금부터 소개할 4명의 국내외 시니어스포츠스타들은 건강에는 나이가 없다는 .. 더보기
운동 예찬 운동 예찬 글/ 김학수(한국체육대학교) (운동은 신체와 정신 활동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사진은 웨이트 트레이닝 모습) 걷는 게 ‘일상’이 됐다. 생리적 현상으로서 ‘사람은 먹어야 산다’는 것과 함께 나이가 먹어가면서 ‘사람은 걸어야 산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먹어야 한다는 것과 걸어야 한다는 것이 동시에 느껴짐은 그만큼 나이가 들었다는 반증이리라 본다. 젊었을 때에 비해 먹는 게 줄고, 소화능력이 떨어지며 신체 능력이 약해지기 때문이다. 1일 1만보. 약 1시간반 정도를 걷는 것이 소중한 목표가 됐다. 스마트폰에 ‘S 헬스’라는 엡을 깔아 매일 목표치를 체크한다. 아침, 저녁으로 빠짐없이 매일 7~8km를 걷는 셈이다. 가급적 지하철, 버스 등 대중 교통을 이용해 걷는 시간을 늘리고, 걷는 게 .. 더보기
운동이 하고 싶다! 글/김학수(한체대 스포츠언론정보 연구소장) 지난 1979년 6월 지미 카터 미국 대통령이 방한했을 때의 일이다. 박정희 대통령과 주한미군철수와 한국 인권문제를 놓고 격돌해 심기가 불편했던 카터는 김포공항에서 바로 동두천 미군부대로 날아가 숙소에 여정을 풀었다. 박정희 대통령의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했지만 잠자리를 한국의 호텔이 아닌 미군부대로 정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었다. 카터의 유별난 행동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다. 아침에 미군들과 함께 운동복 차림으로 부대에서 조깅을 즐겼던 것이다. 카터가 조깅하는 모습은 국내 신문과 방송 보도로 알려졌다. 나를 비롯한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카터가 군부대에서 잔 것보다는 군인들과 같이 조깅을 한 것이 더욱 눈길을 끌었다. 먹고 살기도 힘든 당시의 한국 경제수준에 비추어 .. 더보기
‘건강스포츠’는 건강한가? 글/송형석(계명대학교 교수) 요즘 스포츠 활동에 참가하는 사람들이 부쩍 많아졌다. 주말마다 이곳저곳에서 개최되는 마라톤대회는 참가자들로 넘쳐나고, 하루하루 녹음이 짙어가는 산과 계곡은 등산객들로 북적이며, 골목골목 들어선 헬스장과 골프연습장은 시간대를 가리지 않고 회원들로 가득하다. 이렇듯 사람들이 스포츠 활동에 몰두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삶이 윤택해지면서 건강에 대한 관심이 각별해졌고, 스포츠 활동이 건강에 필수적이라고 믿는 사람들이 많아졌기 때문일 것이다. 이러한 추세에 힘입어 건강은 스포츠 활동 참가의 최고 목적이 되었으며, 이러한 추세에 힘입어 ‘건강스포츠’라는 신조어까지 생겨났다. 그러나 과연 건강만을 목적으로 하는 ‘건강스포츠’는 실제로 건강에 이롭기만 한 것일까? 그럴 수도 있지만 아닐 수도.. 더보기
등산 이후의 근육통증을 줄이자! 글/ 김주영 (국민대학교 대학원) 산림청의 2006년 국민 등산실태 자료에 의하면 등산을 하지 않는 사람은 점차 줄어들고 있으며 역으로 등산하는 인구는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면서 등산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아웃도어 활동으로 각광받고 있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만큼 등산이 주는 각종 이로운 효과들이 입증되었다는 것을 반영하는 것으로 가까운 산을 통해 자신의 건강을 유지하려 한다. 그러나 등산 이후에 겪는 근육통증으로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을 호소하거나 고생하는 사람들을 흔하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왜 등산 이후에 근육통증이 일어나는 걸까? 우리가 산을 오르면 오르는 구간과 내려가는 구간 모두를 경험하게 된다. 등산으로 인한 근육통증의 근본적인 원인은 바로 내려가는 구간에 있다. 내려가는 구간에.. 더보기
트레킹이란 무엇인가 글/김혁출(국민생활체육회 전략기획실장) 친환경 산행문화가 강조되고 있는 요즘, 트레킹이라는 단어가 자주 회자되고 있다. 국민생활체육회에서는 한국트레킹학교을 통해 국민들에게 일일트레킹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트레킹이란 무엇이며, 올바른 트레킹 방법과 건전한 산행문화에 관해 알아본다. 트레킹은 등산이나 백패킹, 걷기운동과 분명한 차이 트레킹(Trekking)은 ‘가벼운 배낭을 메고 여유롭게 산길을 걸으며 자연풍광을 감상하는 산행’이다. 트레킹이라는 용어는 최초, 남아프리카 보어인들의 언어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달구지를 타고 수렵지를 찾아 집단이주하다’라는 의미였으나 시대와 지역에 따라 조금씩 다른 의미로 발전했다. 산 정상을 목표로 하는 ‘등산(Mountaineering)이나 심신단련을 목적으로 하는 하이킹.. 더보기
트레킹, 가을의 낭만을 걸어보자! 글/유수진(연세대학교 교육학과) 얼마 전까지는 단풍이 하나 둘 서서히 물들기 시작하더니, 요 며칠사이 겨울을 얘기하는 매서운 바람 앞에 위기를 느낀 탓일까, 지금 가을산은 단풍으로 풍년이다. 그리고 이 가을에만 즐길 수 있는 단풍을 찾는 이들로 인해, 가을산은 사람들도 풍년이다. 그런데, 이 ‘단풍’을 찾는 이들의 발걸음은 예전과 사뭇 달라졌다. 바로 트레킹이다! ‘제주 올레길’과 더불어 ‘지리산 둘레길’, ‘북한산 둘레길’ 등 여러 산과 길들이 ‘도보 여행자’들을 위해 정비되면서 불기 시작한 ‘트레킹 바람’은 ‘단풍’을 만나 더욱 사람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예전에는 등산이 ‘정상’을 위해 산을 ‘오르는’ 과정이었다면, ‘트레킹 바람’이 휩쓸고 있는 지금, 사람들은 ‘경치’와 ‘여행의 기분’을 느끼기.. 더보기
산에는 꽃피네, 꽃이피네 글 / 이병진 (국민생활체육회 정보미디어부장) 햇살이 시리도록 눈부신 휴일. 땀이라도 흘려야겠다는 마음에 작은 배낭하나 멨다. 산행하는 사람들이 앞 다퉈 걷고 있다. 삼삼오오 짝을 지어 가는 사람, 혼자 가는 사람, 아이들 손을 이끄는 가족들의 모습도 간혹 보인다. 봄꽃마냥 화려한 등산복을 입은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저 간편한 일상복으로 물병하나 달랑 든 사람도 있다. 관록 있는 중년의 동호인들이 거침없이 오른다. 뒤질세라 젊은 친구들이 바짝 붙어 오른다. 마음을 비울수록 많은 것들을 얻는 것이 ‘산행’ 예닐곱 살 쯤 돼 보이는 꼬맹이가 다리 아프다며 징징거린다. “조~ 위에 올라가면 음료수를 주겠다”며 아빠가 아이를 꼬드긴다. 도대체 산 위에는 뭐가 있기에 사람들은 그렇게 오르고 또 오르는 걸까. 하.. 더보기
효과적인 당뇨병 관리를 위한 5가지 운동! 글 / 이혜영 (서울 아산병원 스포츠건강의학센터 임상운동사) 요즈음은 대중 매체 등을 통해 당뇨병 관리를 위한 운동의 효과가 많이 알려져 있고, 과거에 비해 많은 사람들이 운동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며, 실제로도 규칙적인 운동에 참여하는 당뇨 인구가 크게 늘어났다. 그런데 당뇨환자들에게 운동의 효과는 어떠한 의미가 있는 것일까? 당뇨환자에서 운동의 목표를 크게 두 가지로 분류해 볼 수 있는데, 첫 번째는 1회성 운동을 통해 당의 소비를 늘리고 운동 후 근육 세포내의 당의 합성을 촉진함으로서 혈중 당 수치를 높아지지 않도록 하는 단기적인 효과이다. 두 번째로는 인슐린의 부족 상황에서도 세포의 당의 섭취를 늘리는 인슐린과 같은 효과를 가지고, 운동을 통해 당 내성을 개선시키며, 인슐린의 민감도를 증가시키고.. 더보기
작심삼일 운동, 새해에 미리 준비하자! 글 / 이병진(국민생활체육회 정보미디어부장) 새해가 시작되면서 많은 사람들은 운동을 결심한다. 해마다 그렇듯이 작심삼일이라고 며칠 하다가 그만두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또 어떤 사람은 1~2개월 하다가 슬그머니 포기한다. 다반사 운동에 대한 의지가 부족해서 운동을 그만두지만, 간혹 그릇된 운동방법으로 인해 몸을 다치거나 건강을 해치는 경우도 있다. 운동은 계절마다 종목, 강도, 준비사항 등이 다 다르다는 점을 간과했기 때문이다. 겨울(12~2월)에는 준비운동과 정리운동을 철저히 기온이 떨어지면서 추위를 이기기 위해 칼로리 소모가 많아지는 계절이다. 실제로 여름에 비해서 기초대사량이 10% 증가한다. 그러나 기초대사량 증가만 믿고 운동을 하지 않는다면 몸매는 완전 꽝(?)이 될 것이다. 사람의 몸은 겨울이.. 더보기
겨울철 운동, 무턱대고 했다간 목숨도 위협한다? 글 / 이병진 (국민생활체육회 정보미디어부장) 겨울철 운동은 양날의 검이다. 자칫하다간 심장마비나 뇌졸중 등 목숨을 위협하는 병으로 연결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서 추운 겨울은 봄이나 가을과는 판이한 계절적 특성을 지니고 있어 운동종목 선택과 운동 강도 조절이 절대 필요하다. 평상시에 운동을 규칙적으로 실시해 온 사람이라 할지라도 겨울철 운동은 세심한 준비가 필요하다. 겨울철 준비운동은 평소보다 2배 많이 해야 운동은 단순히 살을 빼거나 근육을 키우기 위해서만 하는 것이 아니다. 운동을 하지 않으면 혈액의 순환을 좋지 않게 하며 관절을 상하게 할 수 있다. 최소한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저지선 으로서 운동은 꼭 필요한 것이다. 추운 겨울철에도 마찬가지로 운동은 해야만 한다. 그러나 겨울철 운동에는.. 더보기
사람들은 왜 운동할까? 글 / 김혁출 (국민생활체육회 전략기획실장)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요즘 웬만한 사람이면 자기만의 운동 하나쯤은 갖고 있다. 출퇴근하면서 걷기운동을 실천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스트레칭으로 신체리듬을 조절하는 사람도 있다. 매주 등산을 하면서 일상의 찌든 때를 씻어내는 동호인이며, 조기축구회나 건강달리기 동호회에 가입하여 윤택한 여가생활을 하는 사람도 많다. 동호회 하나에 만족하지 못해 두개 이상의 종목에 가입하여 활동하는 사람도 있다. 어떤 때에는 운동하지 않으면 대화에 끼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생활체육=건강’ 이라는 일차원적인 해석은 버려야 그럼 사람들은 왜 운동할까? 건강해지려고? 물론 운동을 하면 건강해지기 마련이다. 죽을 병에 걸린 사람도 운동 열심히 하면 낫는다고 하니, 그건 당.. 더보기
운동, 신나고 재미있게 할 수 있는 비결 글 / 이병진(국민생활체육회 정보미디어부장) 운동하는데 어디 계절이 따로 있을까? 공원에서 열심히 걷는 사람, 혼자서 중얼거리며 뛰는 사람, 학교운동장에서는 조기축구회 동호인들이 소리를 지르며 뻥뻥 공을 찬다. 헬스클럽에서 운동하는 사람들 역시 남녀노소가 따로 없다. 아침에 운동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저녁시간대에 하는 사람도 많다. 더러는 점심 무렵 규칙적으로 운동한다고 한다. 혼자서 운동하면 무슨 재미가 있나 이렇듯 일상생활에서 실천하는 운동은 지극히 개인적이다. 종목을 선택하건, 운동량과 운동장소를 선택하건 그건 전적으로 개인 몫이다. 스스로 운동 시간을 정해놓고 스스로의 룰에 의해 실천하면 그만이다. 새벽운동 시간 좀 늦을 수도 있다. 힘들면 빨리 마칠 수도 있다. 누구로부터 간섭을 받을 이유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