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 씽씽, 생활체육을 통한 복지 실현

 

글 / 최선경 (스포츠둥지 기자)

 

 

지난달 27일,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에선 ‘생활체육을 통한 복지 실현’이라는 주제로 한 학술 세미나가 개최되었다. 경기도생활체육회에서 주최하고 안산시생활체육회, 경기도생활체육발전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생활체육을 통한 경기도민의 무한복지 실현을 위해 기획되었다. 이번 학술세미나는 주제발표에 이어 종합토론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면서 더욱더 흥미로운 세미나였다.

 

학술세미나의 현장 속으로! 

제24회 경기도 생활체육대축전의 학술세미나가 열린 한양대학교 ERICA 캠퍼스 ⓒ최선경

 

 

학술세미나가 열린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학생회관은 발 딛을 틈이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의 이목을 끌었다. 생활체육지도자, 생활체육을 전공으로 하는 체육대학생 뿐만 아니라 생활체육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관계없이 이번 학술 세미나에 참가하여 질의응답 시간과 전반적인 생활체육에 관한 정보를 얻어 갈 수 있었다.

이번 학술 세미나에서 주제발표는 경기대학교의 진행미 교수가 맡았고, 한양대학교의 박범영 교수, 그리고 한북대학교의 김옥자, 조영희 교수가 발제자로 나서 생활체육을 통해 복지를 어떻게 실현 시킬 것인가에 대해 논의했다.

 

 

생활체육 참여와 행복지수 및 삶의 질 향상 발제를 맡은 경기대학교 진행미 교수 ⓒ최선경

 

 

생활체육 참여와 행복지수 및 삶의 질 향상

경기대학교의 진행미 교수는 ‘생활체육 참여와 행복지수 및 삶의 질 향상’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시작하였다. 진 교수는 국민생활체육 참여실태를 설명한 뒤 “우리나라 국민들은 체육활동이 건강과 체력유지, 정신건강에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규칙적인 체육활동은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체육활동 참여가 행복지수와 삶의 질에 미치는 효과를 설명하면서 생활체육이 우리가 살아가는데 있어서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했다. 진교수가 꼽은 생활체육은 ‘언제든지(whenever), 어디서든지(wherever), 누구든지(Whoever)’ 생활체육을 할 수 있어야만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다고 전하며 발표를 마쳤다.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보급

다음으로 발표를 맡은 한양대학교 박범영 교수는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보급’이라는 발제를 맡았다. 박 교수는 “현재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인터넷 보급 확산, 스포츠 중계의 급증, 스마트폰 보급 증가, 학업부담이 커지면서 학교 폭력과 자살률이 증가하고 상화작용 능력 저하가 생겨나면서 청소년들이 위기에 봉착해 있다”라고 설명하였다. 특히 소외계층청소년들은 체육 사업에 대한 참여도가 적어 우리들의 더욱더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보건소의 취약계층 건강관리 및 운동지도와 연계하는 소통의 노력이 필요함과 동시에 차별화된 스포츠 프로그램을 보다 체계적으로 개발하여 제공하는 자구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생활체육 복지실현을 위한 지도자 역할과 발전방향

마지막으로 발제를 맡은 한북대학교 김옥자, 조영희 교수는 생활체육 복지를 실현하기 위한 지도자의 역할과 발전방향을 설명하였다. 김 교수와 조 교수는 이번 학술 세미나 발표 준비를 위해 현재 생활체육지도자로 재직 중인 3명과 장애인생활체육지도자 2명에게 실시한 인터뷰 내용을 실제로 수록하여 현재 생활체육지도자들의 고충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었다. 김 교수와 조 교수는 “생활체육 복지실현 위해서는 생활체육 지도자들이 강습기간 지원, 소외계층 및 소외지역의 적극적인 배치 및 활용 및 처우개선, 자기개발을 위한 시간할애 및 배려가 필요하며, 생활체육지도자 정보 및 홈페이지 업그레이드등 네트워크 확충이 필요하다”고 전하며 “생활체육지도자의 복지 도모가 결국 생활체육을 필요로 하는 대상자들의 복지 실현을 위함이며, 효과적인 생활체육지도자의 활용을 기대할 수 있음을 다시 한 번 공감하고자 하는 바”라고 전하며 발표를 마쳤다.

 

 

 

무한 씽씽, 경기도의 생활체육을 통한 ‘무한복지’ 

생활체육을 통한 무한복지를 추구한다는 의미의 경기도생활체육회 BI ⓒ경기도생활체육회

 

 

이번 학술 세미나를 개최한 경기도생활체육회 관계자는 “생활체육을 통한 복지를 실현하여 생활체육으로 행복을 만드는 경기도가 우리 경기도생활체육회의 가장 큰 목표”라고 밝혔다. 

 

경기도생활체육회의 노력으로 앞으로 많은 국민들이 생활체육에 관심을 가지고 나아가 규칙적인 생활체육을 시작한다면 생활체육을 통한 복지실현은 그리 멀지 않은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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