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제갈현승 (스포츠둥지기자)
스포츠잡토크콘서트 스.토.커.를 가다
2013년, 현재 한국에서의 '축구산업'은 미디어의 확장성, K리그 승강제, 유소년축구 발전으로 인해 점차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축구산업에서 종사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났으며, 그 꿈을 찾아 가는 대학생들이 상당히 많아졌다. 하지만 축구산업 현직자가 꿈을 찾는 이들에게 축구산업의 전반적인 상황에 대해서 알려주고 만나기란 어려운 일이었다.
이에, 지난 10월 30일 스포츠잡 알리오가 주최하고 서울시 청년창업센터가 후원하는 [스토커-축구산업편]이 개최되었다. 멘토 패널로는 한국프로축구연맹 양준선이 맡았고, 광운대 중앙도서관 영화감상실은 꿈을 쫓는 이들로 객석이 가득 찼다. 선착순으로 예약을 받을 정도였으니, 단연 그 열기는 대단했다.
패널로 나선 양준선 연맹사원은 자신의 스토리텔링으로 객석을 가득 메운 대학생들에게 진솔한 이야기를 전달했다. 단순히 취업설명회라기 보다는 '스토리텔링이 가미된 토크콘서트'형식이라 좀 더 친밀했다.
축구산업 마케팅 전략에 대해서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제시한 'Beyond11'을 발표하면서 연맹내부에서 가지고 있는 생각과 비전에 대해서 발표하는 시간도 있었다. 연맹이 계획하는 분야 중 '축구행정가'를 키워 직접적으로 축구계에 몸담을 수 있도록 하는 프로젝트는 이미 올해부터 마련되었으며 내년에도 모집할 예정이라며 많은 지원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토크콘서트 내용은 전반적인 스포츠 마케팅 분야에 대해 폭넓은 이해지식을 바탕으로 알기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또한 많은 대학생들이 생각하는 채용부분에 대해서도 연맹의 채용과정프로세스의 예시를 설명해주어 '축구업'에 종사하려는 이들에게 보다 유익한 시간이었다.
설명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던 것은 '멘토' 양준선 사원의 스펙을 공개하여 객석에 있는 대학생들에게 공감을 이끌어내려고 했기 때문이었던 것 같다.
1:1 질문&답변시간에는 대학생들의 취업진로, 고민, 방향성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가 오갔고 예상시간보다 훌쩍 넘긴 9시가 넘어서야 진행이 마무리 될 수 있었다.
<스포츠잡 알리오 운영진 : 김선홍, 문종찬 씨와의 인터뷰>
Q : 스포츠 잡 콘서트를 열게 된 동기가 있나요?
A : 스포츠 잡알리오를 통해 축구관련해서 여러글이 올라오고 궁금해하는 점이 많았습니다. 이를 연결해줄 수 있는 게 필요하다 싶어 토크콘서트를 열게 됬습니다.
여름에도 진행하였는데 설문지를 통해서 여러 피드백을 받아보고 '축구산업'이 높아 주제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Q :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게 있는 것인지?
A : 다음 번에도 스포츠와 관련된 토크콘서트를 열 예정입니다. 설문지나 인터넷게시판을 통해서 받고 있으니 적극적인 참여활동 부탁드립니다.
이번 <스포츠잡-스토커> 에 참여한 최송이(대학생)씨는 '축구산업 현장에 종사하는 멘토의 취업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싶었고 프로축구 구단에서 스포츠 마케팅에 관한 일을 하고 싶었습니다'라고 참석 이유를 설명했다.
느낀소감에 대해 묻자 '이제 막 스포츠 마케터로 준비하려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토크 콘서트 였습니다.'라고 마무리 지었다.
토크콘서트가 끝난 뒤에도 일대일 질문이 쏟아져 학생들이 얼마나 축구산업에 관심이 있고 열정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현재까지는 구직자가 원하는 것에 비해 스포츠산업 그리고 축구산업의 정보가 미미하다고 볼 수가 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좀 더 넓은 정보공유와 인재채용이 필요하다.
또한 지금과 같은 토크콘서트형식을 이용해 스포츠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확충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자구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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