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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둥지 기자단

골프, 귀족 스포츠 아니죠~~~~!!!

 

 

글 / 신현호 (스포츠둥지 기자)

 

 

IT기술와 만나 친근하게 다가온 스크린 골프 Ⓒ GOLFZON

 

 

  '귀족 스포츠' 라는 꼬리표가 달린 골프는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스포츠였다. 하지만 최근 IT기술의 발전으로 골프는 ‘스크린 골프’라는 이름으로 우리 주변에서 찾아 볼 수 있게 되었다. 길가에 흔하게 보이는 ‘스크린 골프’는 직접 들어가 보지않고는 어떤 식으로 하는 것인지 알기 어렵다. 보통 사람들이 많이 즐기는 스크린 골프에 대한 궁금증을 파헤쳐 본다.

 

스크린 골프에 가려면 장비가 필요하나요? 의상도 갖춰야 할까요?
대답은 'NO' 이다.
스크린 골프장은 모든 장비가 구비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클럽 한 세트를 사려면 초기 비용이 많이 발생하고 일반인들이 올바른 클럽을 선택하기가 어렵다. 스크린 골프장에는 자신과 맞는 클럽을 선택 할 수 있고, 다양한 브랜드의 클럽을 사용해 볼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초기 비용이 들지 않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골프를 즐길 수 있다. 
 
의상 또한 편안한 차림으로 와서 스크린 골프를 즐기면 된다. 한국 골프장은 복장 규정이 엄격한 편이여서 그 규정에 맞는 의상과 멋까지 챙기려면 이중고민을 하게 된다. 반면에 스크린 골프장에서는 홈웨어를 입고서 즐겨도 어느 누구 상관하지 않는다. 

 

스크린 골프장은 실제 필드와는 차이가 많지 않나요?

IT 기술력의 결정체 스크린 골프장 Ⓒ GOLFZON

 

스크린 골프장은  IT 기술력의 결정체라 말 할 수 있다. ‘스크린 골프’의 대명사라 할 수 있는 '골프존 비전'은 두 대의 고속 카메라가 클럽 궤적, 임팩트, 볼 움직임을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다. 드로우, 페이드, 로브 샷 등 다양한 구질의 샷을 구사할 수 있는 최첨단 제품으로 비전 센서를 탑재한 레슨 시스템인 ‘골프존 드라이빙 레인지’는 비거리, 방향성, 구질, 탄도 등의 과학적인 분석 데이터를 제공하므로 클럽별, 쇼트 게임, 미니라운드 등 부족한 부분에 대한 개인별 집중 연습이 가능하다.
     
난이도 조절, 날씨선택, 바람선택, 벙커 등 실제와 가까운 느낌까지 모든 상황을 예측하여 설정할 수 있기 때문에 실제 필드에서 골프를 치는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스크린 화면 또한 필드의 생생한 느낌을 전달하기 때문에 실제 필드와의 차이는 많지 않다. 또한 국내외 골프장을 선택하여 골프여행을 온 기분까지 느낄 수 있다.  

 

 

‘스크린 골프’로 과연 충분한 운동이 되나요?

나스모 (나의 스윙 모습)Ⓒ GOLFZON

 

‘스크린 골프’도 필드에서와 같이 3~4시간의 긴 시간동안 운동을 할 수 있다. 필드에서는 걷는 시간이 반이라면 스크린 골프장에서는 분석이 반이라고 할 수 있겠다. 스크린 골프장에는 자신의 스윙을 분석해 주는 시스템이 있기 때문에 자신의 잘못된 스윙을 스스로 체크하고 연습할 수 있다. 또한 스코어와 모든 스윙 데이터들이 저장되기 때문에 피드백이 원활하게 이루어진다. 112년 만에 골프가 2016년 리우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시점에 ‘스크린 골프’ 장비가 태릉선수촌에 설치되어 국가대표 선수들이 훈련하는데 훈련 장비로 사용되고 있다.

 

 

대학생 스크린골프대회  Ⓒ GOLFZON

 

운동은 친목을 목적으로 하는 경우가 많은데 스크린 골프장에서 가능할까요? 
골프는 긴 시간 필드를 거닐기 때문에 자연스레 같이 즐기는 이들과 이야기를 하게 되면서 쉽게 가까워지는 장점이 있다. ‘스크린 골프’도 앞서 말한 것처럼 3~4시간 즐기기 때문에 필드에서처럼 많은 이야기들이 주고받아 진다. 당연이 필드에서 누리는 효과를 그대로 누릴 수 있다. 더군다나 열려있는 공간이 아닌 닫힌 공간이기 때문에 조금 더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1.국내 골프인구 변화 추이

 골프존이 TNS코리아와 함께 지난해 10월 중순부터 11월 초순까지 전국 15개 시도의 만20세~ 69세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5,000명의 표본을 추출하여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구간의 ±1.4%p) 국내 골프경험인구는 483만명으로 전년 468만명 대비 3.2%,  한해 동안 골프를 즐긴 현재 골프인구는 271만명으로 전년 261만명 대비 3.8%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GOLFZON


이는 2008년 140만명이었던 현재 골프인구가 4년 만에 약 2배 가량 증가한 결과로, 불황에도 불구하고 국내 골프인구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음을 반증했다.

 

 

2. 골프유형별 이용인구 추이

Ⓒ GOLFZON

 

실제로 이용 유형별로 보면 필드/연습장/스크린을 함께 이용하는 골퍼가 33.5%, 스크린만 이용하는 골퍼가 16.6%이었다. 연습장만 15.1%, 연습장/스크린 14.6%, 필드/연습장 10.7%, 필드만 5.7%, 필드/스크린 3.9%를 각각 기록해  필드, 연습장, 스크린을 같이 이용하는 골퍼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3. 현재 및 신규 골퍼 특성

Ⓒ GOLFZON

 

스크린골프를 통해 골프에 입문한 골퍼들이 필드와 연습장 등으로 확산되며 정체된 국내 골프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20대를 필두로 한 젊은 직장인 층이 신규 골퍼로 대거 유입되며 여가문화의 판도가 바뀌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스크린 골프20대 젊은 세대들이 참여하고 있는 것은 대학에서의 교양체육과 체육계열에서의 골프 교과목의 수업이 이루어지면서 젊은 세대에도 골프가 저변 확대 된 것으로 보인다.

 

골프존 김영찬 대표이사는 골프존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며 새로운 골프문화 창출, 골프 대중화를 위하여 힘쓰고 있다앞으로도 토털 골프문화기업으로서 골프업계 전반의 동반성장을 이끌어 가는 리딩기업의 역할을 책임 있게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스크린 골프장은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 효과를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다. 삶이 윤택해짐에 따라 여가활동에 대한 관심도가 여느 때 보다 높아지고 있다. 또한 여가에 투자하는 시간도 늘어나고 있다. 이제 국민스포츠 로 자리잡아가는 골프의 매력에 빠져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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