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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둥지 기자단

스포츠둥지를 발판 삼아 날아오른 2012년

 

 

 

 

글 / 문영광 (스포츠둥지 기자)

  

 

 

‘인간만사 새옹지마(人間萬事 塞翁之馬)’.
잃어버린 줄만 알았던 말이 짝을 찾아 노인에게 돌아온 것처럼. 말을 타다 다리가 부러진 노인의 아들이 그 덕에 징집을 피할 수 있었던 것처럼. 스포츠둥지는 막막했던 2012년을 최고의 한 해로 바꿔주었다. 그 행복했던 스포츠둥지 기자단 활동을 회상한다.

 

‘스기소’. 스포츠둥지 기자단을 소개합니다!
아직도 스포츠둥지를 모르는가? 그럴리야 없겠지만 혹시라도 스포츠둥지가 생소한 독자들을 위해 짧은 소개를 하고자 한다.

 

 

스포츠둥지 블로그

 

 

대한민국 스포츠인재 육성의 중추 체육인재육성재단의 블로그인 ‘스포츠둥지’는 국내 체육지식의 보고로써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체육 전 분야의 전문인들로 구성된 집필진은 전문체육, 학교체육, 생활체육, 장애인체육, 국제체육, 스포츠산업에 이르기까지 정확하고 알찬 정보를 매일 독자들에게 전달한다.

 

그 중에서도 ‘스포츠둥지의 꽃’이라 불리는 스포츠둥지 기자단은 열정과 지식을 모두 갖춘 최고의 대학(원)생들로 구성된다. 각자의 관심분야, 전문분야에 대한 신선한 이슈나 인물을 선정해 체육현장 구석구석의 생생한 소식을 글로써 전달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대학생의 참신한 상상력과 신선한 시선, 재미있는 방법으로 소재에 접근함으로써 같은 소재라 할지라도 훨씬 재미있고 유익한 기사들을 뽑아내는 멋쟁이들이다.

 

 

10인의 전문가, 스포츠둥지 기자단
필자는 2012년 4월 스포츠둥지 기자단 3기의 첫 기획회의를 잊지 못한다. 기자단원 한 명, 한 명은 모두 자신의 전공분야 혹은 관심분야의 전문가라 해도 손색이 없었다. 각자의 관심분야는 거의 달랐는데 엘리트체육, 생활체육, 장애인체육, 스포츠의학, 프로스포츠, 스포츠산업, 체육행정 등이었다. 미리 선정한 소재와 기획한 내용을 경청하고 보완점을 찾아주기 위해 토의하는 과정은 따로 공부가 필요 없을 정도로 유익했다.

 

신선한 충격임과 동시에 스포츠둥지 기자단을 선택한 것이 나 자신이 자랑스러워지는 순간이었다. 기자단의 일원이었던 최모 군의 말을 인용해본다. “제가 여러 곳의 기자단 활동을 많이 해봤지만 이렇게 퀄리티가 높은 활동은 처음입니다”.

 

 

수료식 단체사진

 

 

날개를 달다!
스포츠둥지 기자단의 기사는 ‘기획기사’ 형식이다. 단순히 사실 만을 정확히 전달하는 스트레이트 기사와 달리 기획기사는 글 쓰는 이의 지식과 경험, 생각을 모두 녹여내야 하기 때문에 적지 않은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학업과 일을 병행하면서 매번 새로운 소재를 찾아내어 취재하고 기사로 작성한다는 것은 쉽지 않았다. 그렇지만 이 ‘훈련’은 분명 개개인의 실력을 짧은 시간에 부쩍 향상시켰다.

 

기사 소재를 선정하는 것부터 기획, 취재 또는 인터뷰, 사진촬영, 기사작성, 교정까지 결코 쉽지 않지만 피가 되고 살이 되는 과정을 거치면서 어디에서도 배울 수 없는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체육인재육성재단은 기자단 활동을 수행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최고의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명함 지급, 유명 인사 섭외, 출장비 지원, 특강 등 좋은 글을 생산해 낼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후원했다. (최근 유행처럼 생겨난 여러 기관 혹은 기업의 대학생 기자단이 주로 자신들을 홍보하는 목적이 앞선다는 사실을 볼 때, 스포츠둥지 기자단은 그야말로 ‘갑’이다.)

 

감수위원이신 김학수 교수님의 지도를 빼놓을 수 없다. 일간스포츠와 스포츠투데이 등에서 활약했으며 한국체육대학교 스포츠언론연구소장을 역임하고 계시는 김학수 교수님은 매 회의 때마다 기자로써의 소양부터 기사 작성 시 유의할 점, 유명 칼럼니스트의 칼럼, 현장에서의 생생한 경험 등 다양한 강의를 통해 능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해주셨다. 기자단이 작성한 모든 기사를 일일이 감수한 후 주시는 피드백 또한 큰 도움이 되었다.


 

김학수 한체대 스포츠언론연구소장(좌)

 

 

스포츠둥지가 만난 사람, 네스트 파워를 느끼다!
'NEST Power'. 체육인재육성재단의 힘은 어딜 가나 느낄 수 있었다. 만나는 사람마다 체육인재육성재단의 스포츠둥지를 너무도 잘 알고 있었고 훌륭한 체육정보를 제공받고 있다며 칭찬해 마지않았다. 때로는 ‘글 잘 보고 있다’는 격려도 받았다. 신기하고 고마웠다. 이러한 칭찬과 격려는 앞으로 목표를 향해 가는 길에 큰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었다.

 

이러한 네스트 파워는 취재를 위해 가장 먼저 선행되어야 하고 가장 까다로운 일이라 할 수 있는 취재원 확보에도 큰 도움을 주었다. 내 능력으로 섭외하기 힘든 취재원은 재단 차원에서 섭외를 도와주었다. 기자단 동료들도 자신의 인맥을 동원해 취재원 섭외에 힘을 실어주었다. 필자는 비록 원하는 모든 인사들을 인터뷰 해보지 못했지만 기자단 동료들이 취재한 인물들의 면면을 모아보면 화려하기 그지없다.

 

 

스포츠둥지 기자단이 만난 사람

 

 

소위 ‘인맥 경영’이 중요시되는 요즈음 네스트 파워는 정말 큰 힘이 될 듯하다. 8개월 여 간 스포츠둥지 기자단으로 만난 모든 사람들은 앞으로 소중한 인맥으로 작용할 것이다. 함께 활동한 3기 동료들이 앞으로의 삶에 큰 힘이 될 것은 두말할 나위도 없다.

 

 

남들보다 우월한 대학생활을 원한다면?

 

꿈을 현실로 만드는 방법을 알고 싶다면?

 

스펙과 취업에 치이는 현시대 청년의 모습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정답은 스포츠둥지 뿐이다.

 

 

3기 기자단의 수료식 깜짝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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