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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다' 더 나은 세상을 위한 패럴림픽 무브먼트의 역할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다'더 나은 세상을 위한 패럴림픽 무브먼트의 역할 글 / 김신범(연세대학교 스포츠응용산업)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연계 국제장애인스포츠 포럼이 지난 3월 7일 오후 2시부터 약 4시간 동안 강원도 강릉시 라카이샌드파인리조트 컨벤션홀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의 주최는 대한장애인체육회, 주관은 KPC 국제장애인스포츠포럼 조직위원회, 그리고 재정후원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담당했다. 이날 포럼의 주제는 ‘보다 나은 세상을 위한 패럴림픽 무브먼트의 역할(Role of Paralympic Movement for a Better World : Sustainable Development through Para Sports)’이었다. 특히 이날 행사는 2015년에 유엔(UN.. 더보기
IPC세미나, ‘우리가 걸어가야 할 길’을 묻다 글 / 이철원 (스포츠둥지 기자)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에 걸쳐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IPC(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주관 오리엔테이션 세미나가 개최됐다. IPC CEO인 Xavier Gonzalez와 통합국장 Thanos Kostopoulos를 비롯해 평창 장애인동계올림픽 조직위,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장애인체육회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번 세미나는 장애인올림픽의 과거와 비전을 공유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2018년 평창 장애인동계올림픽 준비과정을 검토하는 자리였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IPC 관계자들의 발표를 통해 장애인올림픽이 후손들에게 어떤 유산을 남겨줄 수 있는지, 그러기 위해 체육관계자들이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 수 있었던 값진 시간이었다. ▶ Xavier Gonzal.. 더보기
아시아의 동계올림픽 도시형 개최지 비교: 강릉 vs. 삿포로 글/오화석(중앙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필자는 3일간 강릉, 평창 일원에서 개최된 한국스포츠엔터테인먼트법학회 연례 국제학술대회에 참석하였다. 두 도시 모두 명실 공히 각각 빙상경기 및 선수촌, 그리고 설상경기와 본부호텔을 품에 안을 올림픽 개최도시로 거듭나게 된다. 우리나라와 지형적 조건이 유사하고 동일한 아시아권으로서의 경쟁력을 비교하고자 07/08시즌과 08/09시즌에 각각 일본 나가노 및 하쿠바(98년유치)와 삿포로(72년유치) 및 아사히카와를 방문한바, 우리가 올림픽을 준비하면서 그리고 올림픽 이후를 염두에 두면서 짚어 넘어가야 할 점을 살펴보고자 한다. 강릉에 들어서니 높이 솟은 강릉시청을 중심으로 깔끔하게 정돈된 도시가 과히 평창동계올림픽의 빙상경기장으로 손색이 없을 정도다. 동해안으로 들어서면.. 더보기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의 유치와 그 영향 글 / 김상유 (명지대 교수) 모든 국민들이 염원을 담아 기원하던 동계올림픽유치가 3번의 도전 끝에 성사되었다. 3번의 도전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다. 기획부터 유치까지 3명의 대통령과 3명의 도지사가 변경되었으며, 한국 스포츠계의 거목 김운용 전 IOC 부위원장이 유치실패에 책임을 있다며 많은 비난을 받기도 하였다. 이는 그가 일선에서 물러나는데 큰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 또 유치신청을 하려던 평창과 무주 등 국내 도시 간에 분쟁도 있었다. 아무튼 이러한 일들을 뒤로 한 채 2018년 동계올림픽은 유치되었다. 동계올림픽의 경제효과는 25조원부터 65조원까지 연구기관이나 언론에 따라 다르게 발표되고 있다. 기준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범위가 매우 커지기 때문에 정확한 경제효과를 분석하기는 매우 어렵다. 하.. 더보기
우리의 미래에 대한 투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글/ 김미숙 (성신여자대학교 교수) 2011년 7월7일 새벽, 멀리 남아공 더반에서 전해진 낭보의 순간을 스포츠를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지켜봤다. IOC위원회 자크 로게 위원장이 “푱~창”을 외치는 순간 더반으로 달려갔던 우리 임원단과 응원단 그리고 교포들이 만세를 외쳤다. 환청이었는지 모르지만, 발표 순간 집주변 아파트에서도 동시에 함성이 울려 퍼졌다. 온 국민이 외치는 마음의 소리였을 것이다. 2002년의 월드컵개최지가 발표되는 순간이 떠올랐다. 쉽지 않은 세 번째 도전이었기에 감동과 기쁨은 더 컸다. 선진국의 전유물인 것처럼 치부되던 동계 스포츠 제전을 빙상 역사 60년 만에 마침내 개최하게 된 것이다. 우리나라는 이미 세계 5대 스포츠 행사 중 월드컵, 하계올림픽,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성공리에 .. 더보기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의 유치와 그 영향 글 / 김상유 (명지대 교수) 모든 국민들이 염원을 담아 기원하던 동계올림픽유치가 3번의 도전 끝에 성사되었다. 3번의 도전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다. 기획부터 유치까지 3명의 대통령과 3명의 도지사가 변경되었으며, 한국 스포츠계의 거목 김운용 전 IOC 부위원장이 유치실패에 책임을 있다며 많은 비단을 받기도 하였다. 이는 그가 일선에서 물러나는데 큰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 또 유치신청을 하려던 평창과 무주 등 국내 도시 간에 분쟁도 있었다. 아무튼 이러한 일들을 뒤로 한 채 2018년 동계올림픽은 유치되었다. 동계올림픽의 경제효과는 25조원부터 65조원까지 연구기관이나 언론에 따라 다르게 발표되고 있다. 기준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범위가 매우 커지기 때문에 정확한 경제효과를 분석하기는 매우 어렵다. 하.. 더보기
이건희의 힘과 한국스포츠외교력 (II) 글 / 윤강로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 물론 이건희 IOC위원의 복권에 대하여 여러 가지 견해가 복합적으로 어느 정도 공존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8년 동계올림픽 3수에 도전하는 평창으로서는 기대하는 바가 크다. 그리고 이건희 IOC위원의 지대한 영향력 또한 국제스포츠 무대에 시사하는 바 역시 크다. (이건희 IOC위원과 자크 로게 IOC위원장: 윤강로 저서’총성 없는 전쟁’ 사진) 올림픽을 유치하는 과정에는 IOC윤리규정이라는 제한이 걸려 있다. IOC위원 방문 금지, 선물 배포 금지조항 등이 표심을 잡아야 하는 유치위원회 관계자들과 스포츠외교관들에게는 부담감으로 작용한다. 그러나 IOC위원의 경우 실제로 이러한 제한규정이 특별히 적용되지 않고 있다. 그래서 올림픽유치도시를 지원하는 자국 IO.. 더보기
이건희의 힘과 한국스포츠외교력 (I) 글 / 윤강로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이 드디어 그 화려한 막을 내렸다.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 제공) 빙상, 설상에 이어 IOC호텔 로비 등지에서도 또 다른 ‘총성 없는 전쟁’이 벌어졌다. 대회 개회식 직전에 열린 IOC총회에서는 2014년 제2회 유스올림픽(Youth Olympic Games)개최도시결정을 위한 투표에서 중국의 난징이 폴란드의 포즈난을 47:42로 누르고 2010년 제1회 원년 유스올림픽 개최도시 싱가포르(모스크바 격침)에 이어 유럽도시들을 연속 물리치고 아시아의 스포츠외교력을 과시하였다. 금번 IOC총회에서는 2013년 IOC총회 개최도시 선정 투표도 있었다. 2013년 IOC총회는 2020년 하계올림픽 개최도시 선정과 차기 IOC위원장 선출 등 중요한 의사.. 더보기
3수 도전 평창 2018이 넘어야 할 山, 뮌헨 글 / 윤강로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 밴쿠버 동계올림픽 성적에 도취되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유치와 연결하는 장미 빛 환상에서 그만 깨어나자. 경쟁도시 뮌헨이 속한 독일의 성적은 적어도 우리보다 3수 위다. 또한 독일의 경우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는 한국이 7위 할 때 메달 종합순위 1위를 차지한 동계올림픽강국이다. 그러나 김연아와 한국 빙상선수들의 빛나는 성적으로 한국동계스포츠는 전 세계에 괄목할 만한 한국의 힘을 충분히 보여주었다. 장하고 자랑스럽구나, 한국의 G세대 선수들이여! 지난 3월2일 우천시에도 불구하고 뮌헨 2018 동계올림픽유치행사의 일환으로 70여명의 밴쿠버 동계올림픽 참가 독일 대표선수들이 탑승한 차량이 개선문을 지나자 우산을 쓰고 몰려 나온 환영 인파는 동계스포츠와 뮌헨의.. 더보기
108번뇌, 3수 도전 평창 2018 유치 ‘더반대첩’이루려면 글 / 윤강로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 3수 도전에 나선 평창이 IOC에 유치신청도시 파일을 제출 (2010.3.15 마감일)하였다. Seung Hoon Lee, Sang Hwa Lee, Tae Bum Mo show their support for the South Korean Olympic bid. (Pyeongchang 2018) (2010 밴쿠버 빙상 3총사의 2018 평창 유치성공 유치신청파일 출사표 제출 포즈) 경쟁도시들인 뮌헨(Munich)과 안시(Annecy)도 각각 유치신청도시 파일을 IOC에 인편으로 제출하였다. Munich 2018 CEO Willy Bogner. (Munich 2018 / picture alliance) (IOC제출 직전 유치신청도시 파일을 들.. 더보기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재앙 예고’, 홍보 비상 걸렸다! 글 / 윤강로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 지난 2007년 7월 과테말라 IOC총회에서 대한민국 평창을 51:47, 단 네 표차로 제치고 2014년 동계 올림픽 개최도시로 선정된 러시아의 흑해연안 휴양도시인 소치(Sochi). 바로 소치 출신 러시아 전임 부총리인 보리스 넴쵸프(Boris Nemtsov)가 소치 동계올림픽이 ‘재앙’(catastrophe)이 될 것이라고 언급하는 바람에 비상이 걸렸다. 넴쵸프 전 부총리는 한 외교정책잡지(Foreign Policy magazine)와의 인터뷰에서 “소치 동계올림픽이 경제적, 생태적 재앙이 될 것”이라고 예견하였다. Sochi native and former Russian Deputy Prime Minister Boris Nemtsov said the Sochi .. 더보기
2018 평창 유치 일정과 2016 리오의 올림픽유치 성공비결 글 / 윤강로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장) 최근 2016년 브라질 리오 데 자네이로의 올림픽 유치 성공비결이 공개되어 2018년 동계올림픽 3수도전 초기단계 진입 중인 대한민국 평창에게 좋은 귀감으로 벤치마킹 할 수 있게 되었다. 전 IOC마케팅국장이며 2016 리오 유치 팀의 전략자문역(Senior Strategy Advisor)인 마이클 페인(Michael Payne)과 리오 유치 팀이 공동 개발하였던 ‘유치성공 10대 전략 리스트’는 평창2018 유치 팀이 반드시 참고할 대목이다. “2006년 가을에 개발되었던 ten-point list는 3년간의 캠페인에 있어 Rio에 중요한 역할을 하였는데, 모든 사람들은 이것이 무엇보다도 marketing-sales campaign 이었음을 알고 있었다. 모든 m.. 더보기
뮌헨의 ‘카타리나 비트’ 왕년피겨여왕 VS 신세대 피겨 퀸 김연아 글 /윤강로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 원장) 대한민국의 평창, 독일의 뮌헨, 프랑스의 안시 등 3개의 동계올림픽유치신청도시로 좁혀져 신청도시 수로만 보면 가장 경쟁률이 약한 경우가 되었다. 따라서 별다른 변수가 없는 한 2010년 6월로 예정된 결선진출 후보도시선정과장에서 신청 도시들 전부가 그대로 경쟁 없이 무임승차할 공산이 커졌다. 평창과 안시 2018유치위원회가 2인 공동위원장체제인 반면 평창의 가장 강력한 적수로 주목 받고 있는 독일의 뮌헨은 3두 마차 지휘체제로 유치경쟁에 돌입하고 있는 인상이다. 뮌헨유치는 주지하다시피 차기 IOC위원장 후보 1순위로 손 꼽히는 토마스 바하/Thomas Bach IOC부위원장 겸 독일 NOC(DOSB)위원장(‘간판 얼굴 제1호’)이 총괄 위원장으로서 진두지휘하고 있.. 더보기
2016올림픽 리오의 승리 이유와, 2018평창유치성공을 위한 제안 10가지 글 / 윤강로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 원장) 척박한 국제 스포츠 세계의 냉혹한 환경을 극복하고 값진 승리를 일군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 (Rio de Janeiro)의 2016년 올림픽유치 성공을 다시 한 번 축하하고 싶다. 이번 리오유치의 일등공신인 Carlos Arthur Nuzman 리오유치위원장 겸 IOC위원 겸 브라질 NOC위원장은 살신성인하는 자세, 초지일관한 열정과 유머 그리고 인간적인 채취가 물씬 풍기는 스킨쉽을 높게 평가하고 싶다. 2012년 리오 예선 탈락 발표 직후 브라질 국영 TV와의 인터뷰에서 눈물을 흘리며 아쉬워했던 그 모습이 4년 후인 2009년 10월 코펜하겐에서는 백전불굴의 투지와 집념으로 고진감래의 환희에 찬 모습으로 환골탈태하여 보는 이의 가슴을 뿌듯하게 해 주었다. 2.. 더보기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이번에는 가능할까? (후편) 글/ 윤강로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 원장) 지난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이번에는 가능할까? 그 첫 번째 에 이은 평창동계올림픽 두 번째 이야기는, 우리가 그토록 궁금했던 이야기~ 대한민국이 2022년 FlFA월드컵대회 개최국으로 선정(평창은 2011년 7월에 결정되고, FIFA월드컵대회는 평창보다 7개월 빠른 2010년 12월에 결정) 된다면 어떤 일이 생길까? 에 관한 것이다. 우선 ‘FIFA월드컵대회가 먼저 선정되기 때문에 한국이 또 다시 싹쓸이 하려 한다'라는 국제적 여론이 생길 수 있다. 2018년 동계올림픽개최도시선정문제와 연관된 국제스포츠계의 이슈로 부상하게 될 수 있고, 또한 그게 국제 스포츠 계의 생리이기도 하다. 최근 AFP보도에 따르면 사르코지(Nicloas Sarkozy) 프랑스 대통령이.. 더보기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이번에는 가능할까? (전편) 글/ 윤강로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 원장) 절치부심 3수도전에 굳은 결의를 다짐하는 대한민국 평창의 2018년 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가 지난 9월14일 창립총회를 갖고 출범하였다. 일찌감치 2년 전인 2007년 10월 경 독일의 뮌헨(Munich)은 제일 먼저 유치위원회를 발족하고 활발한 유치활동을 전개중이다. 프랑스의 안시(Annecy)는 금년 3월 거국적으로 유치위원회 출범 시키고 출항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고, 중국의 하얼빈 역시 길림성 창춘 시와 목하 국내후보도시 선정경쟁을 하면서 집요한 對중앙정부 설득작전이 주효하여 최근 2018년 동계올림픽유치 신청을 목전(10월15일)에 두고 있는 형국이다. 현재까지는 3대 강대국 3개 신청도시들이 대한민국 평창과 맞붙게 될 경쟁상대다. 이중 평창에 가장 위협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