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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츠

2018 플로어볼(Floorball) 정기리그전, 생활체육인의 함성으로 넘쳐나다 2018 플로어볼(Floorball) 정기리그전, 생활체육인의 함성으로 넘쳐나다 글/ 이규형(동국대학교 체육교육) ‘2018 Korea Floorball Division League’ 플로어볼 대회가 신안산대학교 체육관에서 개막됐다. 이 대회는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국민체육기금 지원을 받아 운영되며, 올해 10월 28일까지 주말을 이용하여 리그전으로 펼쳐진다. (2018 Korea Floorball Division League 현장/ 출처 : 이규형 기자) 플로어볼은 하키에서 파생된 뉴스포츠이다. 기본적인 경기형태와 규칙은 하키와 비슷하다. 공과 라켓의 재질이 플라스틱으로 제작되어 가볍고 부상의 위험이 낮은 것이 특징이다. 5:5 혹은 4:4로 인원을 조절해가며 시합을 할 수 있고, 경기시간은 전.후반 각.. 더보기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다, 소프트발리볼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다, 소프트발리볼 글 / 이규형 (동국대학교 체육교육과) 생활체육은 “개인 또는 단체가 일상생활에서 더 나은 삶을 위하여 참여하는 자발적인 스포츠 활동”이다. 이제는 생활체육이 우리의 삶의 일부로 자리 잡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양한 종목에서 개인의 흥미와 여러 가지 환경적, 경제적 요인을 고려하여 개인에게 가장 적합한 스포츠를 선택한다. 하지만 사회의 변화에 따라 생활체육도 변한다. 생활체육이 유지되기 위해선 어떠한 요소들이 필요할까? 이에 대해서는 특히 3가지 요소를 중요한 가치로 두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최대한 다양한 연령대가 참여할 수 있고, 접근성 또한 수월하며, 트레이닝적 가치가 동반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요소들을 가장 잘 녹여낼 수 있고, 미래의 생활체육으.. 더보기
참을 수 없는 존재의 즐거움 참을 수 없는 존재의 즐거움 글 / 김신범 (연세대학교 스포츠응용산업) “‘새로운 것에 대한 선의, 익숙하지 않은 것에 대한 호의를 가져라.’ 니체의 말이다.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은 늘 익숙하지 않은 것에 대한 모험이다. 사람은 관성에 길들여져 있고 관성은 혁신을 방해한다. 만약 인류가 익숙함에 안주했더라면 우리의 문명은 존재할 수 없을 것이다.” - 박경철 『자기혁명』 중 피클볼(Pickleball). 이름이 낯설다. 피클볼은 라켓 스포츠로, 탁구, 배드민턴, 테니스를 재해석해 만든 뉴 스포츠다. 기존에 무거웠던 라켓들의 시대는 지났다. 피클볼은 주로 가볍고 타격감이 좋은 폴리머(Polymer) 소재의 패들을 사용한다. 공도 마찬가지다. 기존의 고무가 가진 탄성과 열가소성수지가 지닌 가공성을 동시에 .. 더보기
다문화 가정 학생을 위한 통합 체육수업 모형 글/ 고문수(경인교육대학교 체육교육과 조교수) 학교체육의 최종 목적은 학생의 전인적 발달에 공헌하고, 그것을 적극적으로 이끌어내는 것이다. 그러나 학교체육은 이 이상의 실현에 그다지 성공하지 못하였다(최의창, 2003). 이는 학생들의 체육수업의 가치를 하향화 시키는 원인이 되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모든 체육수업에서 학생들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인하여 심동적․인지적․정서적 가치를 함양하여 총체적인 인간을 육성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 다문화 관련 체육수업에서도 통합적인 체육수업의 목표를 지향하지 못하는 한계점을 지니고 있다(고문수, 2012). 단순히 다문화 사회에 대한 이해와 학교체육의 과정, 다문화 가정 자녀들의 학교 적응, 요구 사항, 문제점 등에 대한 지적은 많이 이루어지고 .. 더보기
다문화 가정의 학생들이 경험하는 체육수업의 세계 글/ 고문수(경인교육대학교 체육교육과 조교수) 다문화 가정 학생 이해하기 “가” 학생은 캐나다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 태어난 국제결혼 가정의 자녀이다. 학급에서 공부도 잘하고 학교생활도 착실하게 하는 모범적인 여학생이다. 체육활동에서는 친구들의 리더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친구관계가 매우 좋은 편이다. 신체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운동에 소질이 있으며 체육시간을 제일 좋아한다. “나” 학생은 한국인 아버지와 필리핀 어머니 사이에 태어난 국제결혼 가정의 자녀이다. 수업시간에 말이 없는 편이나 학급이나 친구들을 위해 봉사하기를 좋아하는 남학생이다. 수업시간에 수업태도는 좋으나 성적은 그리 좋은 편이 아니라 방과 후에 담임교사의 지도를 받는다. 체육수업 시간에는 다른 친구들에 비해 운동능력이 부족하.. 더보기
마음껏 경쟁하라! 그러나 공정하게 경쟁하라! 글/송형석(계명대학교 교수) 흔히들 스포츠는 사회의 거울이라고 말한다. 이 말은 스포츠에 그 스포츠가 수행되고 있는 사회의 가치들이 반영되어 있다는 뜻일 것이다. 스포츠가 교육활동과 접목되어 활용될 수 있게 된 데에는 이와 같은 가정이 큰 몫을 하였다. 한 사회에서 다양한 가치들이 생겨나고, 이 가치들은 그 사회에서 수행되고 있는 스포츠에 반영된다. 그리고 스포츠에 참여하는 사회구성원들은 스포츠 사회화과정을 통해 이러한 가치들을 습득함으로써, 이 가치들은 다시 그것이 발원한 사회로 돌아간다. 이렇게 사회의 가치와 스포츠의 가치는 서로 순환관계를 맺고 있다는 것이 ‘스포츠는 사회의 거울이다’라는 테제에 함축되어 있다. 그렇다면 사회로부터 스포츠로 유입되고, 스포츠로부터 다시 사회로 복귀하는 가치는 어떤 것.. 더보기
학교에서 행복한 체육교사로 살아가기(1) 글 / 임성철(원종고등학교 교사) 필자는 학교에서 체육교사로 11년째 살아가고 있다. 요즘에 들어서 ‘행복한 체육교사’에 대한 생각을 자주 한다. 필자의 자신의 체육교사로서의 삶과 필자가 함께 근무했던 여러 체육교사들의 삶을 돌아보면서 ‘행복한 체육교사로 살아가기’라는 글을 시리즈로 쓰기로 결심하였다. 1. 행복한 체육교사는 행복한 가정에서 출발한다!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이라는 말이 있다. 가정이 행복해야 모든 일이 잘되기 마련이다. 체육교사가 가정에서 행복을 느끼지 못한다면 학교에서 행복한 교사가 되기 어렵다. 가정에서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게 되면 쉽게 학교에서 체육교사로 일하는 가운데 동료교사나 학생들에게 자신의 불편한 감정이 표출되는 경우가 자주 있다. 그래서 행복한 체육교사의 삶은 행복한 가정.. 더보기
수업비평으로 알아본 뉴스포츠 수업의 한계 글/ 고문수(경희대학교 연구교수) 최근 좋은 체육수업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다. 이는 학교체육이 변화해야 할 지향점과 교육적 변화를 제공하는 의미 있는 시발점이라 생각한다. 학생들은 학교체육에서 다양한 움직임과 창의적인 학습환경과 장비가 사용된 체육수업에 몰입하는 경향이 있다(고문수, 2008; 고문수, 2012).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교현장에서 창의적인 학습환경이나 교구가 사용된 체육수업을 살펴보기란 그리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이는 현장교사들의 관심이 부족한 결과라 판단된다.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게 된다면 하나의 교구가 자원순환성의 활용을 통해 창의적인 교구로 탄생할 수 있을 것이다. 즉 유연성 운동을 위해 사용되는 후프가 디스크골프나 사커골프에서 목표물(타깃)로 이용될 수 있다. 이처럼 .. 더보기
장애는 생각입니다. 체육은 생활입니다. 글 / 주지희 (스포츠둥지 기자) 비가 한바탕 올 것이라는 일기예보에 2012 서울시 장애인생활체육대회를 준비하는 스텝들은 걱정이 앞선다. 체육대회 당일, 너무나도 맑은 하늘에 그들의 얼굴엔 미소가 가득하다. 장애인생활 체육대회로는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본 대회는 잠실 보조경기장에서 19개 종목으로 서울 내 25개 구의 대항전이 펼쳐졌다. 각 구를 대표하는 선수들과 지도자, 자원봉사자들의 입장이 시작되었고 뒤이어 박원순 시장의 축하인사로 서울시 장애인생활체육대회의 막이 올랐다. 장애인, 비장애인, 봉사자 등 약 1만 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박원순 시장의 장애인 생활체육의 발전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는 약속과 함께 소원 풍등을 하늘 위로 올려 보내며 대회의 시작을 알렸다. 박원순시장 ⓒ 주지희 나에게 맞는.. 더보기
초등체육에서 뉴스포츠 교구 활용 방안 글/ 고문수(경희대학교 연구교수) 뉴스포츠 교구의 활용 방안에서는 2007 개정 체육과 교육과정의 대영역〔건강 활동, 도전 활동, 경쟁 활동, 표현 활동, 여가 활동〕에서 어떠한 교구를 활용해야 하는지를 탐색하고자 한다. 본 집필자는 교구를 활용한 뉴스포츠 수업에서 학생의 수업 참여를 볼 때, 체육수업에서 교구의 활용이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교육적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 다만, 뉴스포츠는 기존의 교과내용과 상당히 다른 학습내용으로 생각하거나 만병통치약이라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뉴스포츠 수업은 매 차시마다 운영해야 하는 교과내용의 성격이라기보다는 해당 내용영역의 유인가를 제공하는 수준에서 활용될 필요가 있다. 이 글에서는 뉴스포츠 수업의 활용 방안을 건강 활동, 도전 활동, 경쟁 .. 더보기
초등교사의 눈으로 살펴본 뉴스포츠 수업의 가치 글/ 고문수(경희대학교 연구교수) 교사는 학생들이 신체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면서 건강 및 체력, 스포츠 정신과 공동체 의식, 창의적이고 합리적인 사고력, 신체 문화 인식 등의 능력을 갖추도록 하고, 이를 통해 교사는 학생들이 스스로 자신의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이끌어가야 한다. 그러나 지금까지 학교체육에서는 학생들이 수업에 참여하는 부분에서 교구의 부족과 제한적인 활용이 참여의 제약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이에 본 글은 체육수업에서 학생들이 활용 가능하고, 의미 있는 체육수업 조성을 위한 교구활용의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뉴스포츠 수업에 관심을 기울였다. 본 글에서는 뉴스포츠 활용수업에 대한 연구참여자들의 수업 경험과 그 경험의 교육적 의미를 분석한 결과, 흥미와 만족감, 참신성, 몰입성, 파급성 등.. 더보기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한 뉴스포츠: 버디볼 수업 글/ 고문수(경희대학교 연구교수) 1. 버디볼 버디볼은 교육적으로 다양하게 변형된 게임으로 골프의 기초 기술과 팀워크, 협동심, 기초 체력단련, 의사소통, 올바른 스포츠맨십 등을 가르칠 수 있는 생활스포츠이다. 이런 교육적인 측면에서 버디볼은 학교 체육 교구로서 효율적으로 응용될 수 있다. 버디볼은 어느 연령대라도 장소가 어디라도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골프를 처음 경험해보는 골프 입문자부터 수준급 골퍼들까지 다양한 난이도에 따라 게임 코스를 선택하여 즐길 수 있다. 가. 왜 버디볼이 체육 학습 교구로 적합한가? ․ 고비용의 시설장치 부담 없이 모든 연령대의 학생들이 쉽게 즐길 수 있다. ․ 골프를 일반적으로 경험하기 어려운 스포츠로 인식하고 있으나 하나의 놀이처럼 학생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 더보기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한 뉴스포츠: 컬링 수업 글/고문수(인천대학교 강사) 1. New Age Kurling 이해하기 현재 동계 스포츠로 유럽뿐만 아니라 스포츠 선진국에 널리 알려진 아이스링크 스포츠(Curling)의 새로운 버전의 스포츠이다. New Age Kurling은 한쪽에 있는 코트에서부터 다른 한쪽에 있는 코트에 표시되어있는 타깃(target)에 참가자들이 스톤을 투구하는 스포츠/게임이며, 영국에서 시작한 New Age 컬링은 현재 영국 및 캐나다, 유럽의 여러 나라 등 세계적으로 174개국에서 보급되어 활용되어 있다. Kurling은 장비 휴대 및 설치가 편하며, 장소 제약 없이 실내외 어디서든 즐기고 게임할 수 있는 새로운 스포츠 이다. 현재 영국을 비롯한 많은 유럽 국가 및 캐나다에서는 학교 체육, 노인 센터, 스포츠클럽, 장애인 센.. 더보기
학교 체육활동에서 학교폭력 해결의 실마리를 찾다!(2) 학교스포츠클럽대회 운영사례 글 / 임성철(원종고등학교 교사) 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 참가했던 청소년들은 학교스포츠클럽대회 기간 동안에 학교 오는 것이 과거보다 더 즐거워졌고 친구들과 더 친해졌다고 말한다. 학교폭력으로 온 사회가 시끄러운 현 상황에서 학교체육교사로 12년째 일하고 있는 체육교사로서 필자는 학교폭력을 줄일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의 하나로 학교스포츠클럽활동을 활성화를 제시하고자 한다. 필자가 근무하고 있는 원종고등학교 교내스포츠클럽대회는 2010년부터 시작되었고 2011년에 더욱 체계화되어 실시되었다. 학생들의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상황은 담임교사 및 체육교사를 통해서 나이스에 입력되었다. 필자는 2011년 학교스포츠클럽대회 운영사례를 소개하고자 한다. 이 운영사례에는 학교를 대표해서 시와 도의 스포츠클럽대회에 참여했던 사례.. 더보기
여중·여고 운동장에는 풀이 자라고 있다? - 뉴스포츠와 함께하는 즐거운 체육수업 글/김윤환(고려대학교) 필자는 작년 이 맘 때에 ‘여중·여고 운동장에는 풀이 자라고 있다?’라는 기사를 썼다. 조회수가 4천이 넘을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이었다.(물론 개인적인 평가다.) 필자를 2010년 최우수 기자로 만들어준 고마운 기사였는데 한편으로는 가슴이 짠했다. 많은 학생들이 풀이 자라고 있는 운동장을 보았고 그렇기에 공감을 느껴 글을 조회한 것이 아니었을까? 남학생에 비해 여학생이 신체활동을 꺼려하는 것이 사실이다. 몇몇 학생을 제외하곤 체육 시간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는 경우가 태반이다. 그러나 신체활동이 주는 긍정적인 효과는 학생들의 건강과 학업에 많은 도움을 주기에 체육 수업 시간만이라도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다. 여학생들이 체육 수업을 기피하는 원인은 다양한데 대표적인 이유는 체육 .. 더보기
표적 도전형 뉴스포츠 커롤링 글 / 이용진 (고대부중 교사) 커롤링은 널리 알려진 빙상스포츠인 ‘컬링’에서 착안하여 빙상이 아닌 실내 공간에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한 새로운 형태의 뉴 스포츠이다. 컬링스톤 대신에 바퀴가 달리 제트롤러를 포인트 존이라고 불리는 원형의 표적 안에 넣어서 그 점수를 합산하여 경기의 승패를 가린다. 먼저 커롤링에 사용되는 장비에 대하여 알아보자. 1. 제트롤러 제트롤러의 몸체는 직경 25.8cm이며 두께 4.6cm, 무게는 2kg이다. 바닥면에 베어링호일이 부착되어있어서 바닥면을 부드럽게 달릴 수 있게 되어있다. 제트롤러의 색은 빨강, 검정, 노랑, 초록, 파랑, 오렌지색으로 구성되어 있다. 2. 포인트 존 94cm의 정사각형으로 두께 0.15cm의 특수합성지에 표적이 되는 직경 90cm의 원형이.. 더보기
표적 도전형 뉴스포츠 다트 (1) 글 / 이용진 (고대부중 교사) 필자가 다트를 처음 접한 것은 약 20년 전에 대학을 졸업하고 첫 직장이었던 한국사회체육센터(SAKA)에서 지도자 생활을 하고 있을 때였다. 당시에 지도자들을 중심으로 다트동호회가 있었다. 지도자 휴게실 한쪽 벽면에 다트와 다트보드를 설치해 놓고 틈틈이 연습하였고, 주말이나 휴일이면 이태원에 다트시합을 즐길 수 있는 곳에 가서 미군들과 시합을 하기도 했다. 땀이 흐르는 역동적인 동작은 없지만 조준했던 표적을 정확히 맞출 때의 쾌감과 즐거움 때문에 다트에 흠뻑 빠져들게 되었고, 당시엔 제법 고가였던 장비를 구입해서 집에서 연습을 할 정도로 심취하기도 했었다. 다트는 뉴스포츠라기보다는 우리나라에 잘 알려지지 않은 오래된 스포츠였다. 다트는 약 5백 년 전 영국에서 백년 전쟁 .. 더보기
‘아나공 수업’.. 피할 수 없으면 현명하게 즐겨라.. 글/마승연(문정중학교 교사) 운동장에서 학생들이 축구나 농구, 피구, 발야구와 같은 구기운동을 하며 자유롭게 즐기는 모습.. 어쩌면 학생들이 꿈꾸는 가장 하고 싶은 체육수업이 아닐까.. 이와 같은 수업을 ‘아나공 수업’이라고 한다. ‘아나공’의 뜻은 ‘옛다 공 여기있다’ 라는 말로 설명할 수 있는데 쉽게 말해 교사의 지도나 감독 없이 학생들이 원하는 공을 던져주고 자유로이 놀게 하는 수업방식이다. 누가, 왜, 언제 이런 명칭을 붙였는지는 모르겠지만 교직을 준비하던 시절부터 들어온 말이니 십년은 넘은 것 같다. 아니 그보다 더 오래되었을 수도 있겠지만 핵심만 골라서 이름을 잘 지은 것 같아 쓴 웃음이 난다. 학창시절의 체육수업에 대해 긍정적 경험이 없는 사람이 성인이 되어 학교체육의 중요성을 공감하기란 쉽.. 더보기
생활체육지도자 양성제도 바꿔야 한다 글 / 김혁출 (국민생활체육회 전략기획실장) 이른 아침부터 저녁 늦게까지 공원 혹은 약수터, 학교운동장 등지에서 국민 건강지킴이가 되고 있는 생활체육지도자는 우리사회의 가장 아름다운 얼굴들이다. 가운만 입지 않았을 뿐, 주민건강을 지켜주는 의사선생님 역할을 하며, 웃음과 활력을 전할 때는 만담가가 되기도 하고, 외롭고 힘든 사람에게는 따뜻한 아들․딸이 되어주고, 생활체육대회가 있으면 누구보다 유능한 체육행정가 역할을 하고 있다. 콘텐츠출처: 오픈애즈(http://www.openas.com) 사전 허가 없이 콘텐츠의 무단 사용을 금지합니다. ◯ 국민생활체육회 생활체육지도자들이 하는 일 양성․관리기능의 일원화, 자격증 발급 종목 확대해야 생활체육지도자 제도는 여러 면에서 보완해야 할 부분이 있는 것도 현실이.. 더보기
탁구보다 재미있게 테니스보다 free하게 ‘Free Tennis' 글 / 이병진 (국민생활체육회 정보미디어부장) ‘스포츠가 형식을 파괴하고 있다.‘스포츠가 퓨전화되고 있다’는 말들은 이미 수 년 전부터 세인의 입에서 오르내렸다. 뉴스포츠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이 말은 현실로 다가왔다. 기존 스포츠가 지니는 단점을 보완하고, ‘재미’ ‘역동’ ‘편의’ 등 장점만을 골라 태어난 각종 뉴스포츠들이 마니아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프리테니스가 그 선두주자. 탁구의 손쉬움과 테니스의 다이나믹한 동작을 동시에 가진 종목이다. 바야흐로 프리테니스가 생활체육계 판도를 바꾸고 있다. 국민생활체육회 회원단체로 가입...제도권 진입 프리테니스는 연식테니스의 10분의 1정도의 코트에서 할 수 있는 테니스의 일종이다. 볼은 테니스 공보다 작은 고무공을 사용하며, 라켓은 탁구라켓보다 두 배정도 큰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