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이용진 (고대부중 교사)
커롤링은 널리 알려진 빙상스포츠인 ‘컬링’에서 착안하여 빙상이 아닌 실내 공간에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한 새로운 형태의 뉴 스포츠이다.
컬링스톤 대신에 바퀴가 달리 제트롤러를 포인트 존이라고 불리는 원형의 표적 안에 넣어서 그 점수를 합산하여 경기의 승패를 가린다.
먼저 커롤링에 사용되는 장비에 대하여 알아보자.
1. 제트롤러
제트롤러의 색은 빨강, 검정, 노랑, 초록, 파랑, 오렌지색으로 구성되어 있다.
2. 포인트 존
94cm의 정사각형으로 두께 0.15cm의 특수합성지에 표적이 되는 직경 90cm의 원형이 중심으로부터 빨강(3점), 노랑(2점), 파랑(1점)으로 인쇄되어 있다. 플로어 바닥에 평면테이트로 부착시키면 된다.
3. 경기장
경기장은 일반적으로 나무, 고무, 수지타일 등 어떤 재질이든 상관없이 평평한 바닥이면 된다.
경기의 종류와 방법 및 규칙에 대하여 알아보자.
1. 메이저 경기
1팀 3명으로 구성한다. 포인트 존까지의 거리는 11m로 한다. 한국선수권대회 및 세계선수권대회의 공인경기종목이다. 가장 보편적인 경기이며 우리나라에 보급된 경기방법이다.
2. 마스터즈 경기
경기인원은 메이저경기와 같이 1팀 3명으로 구성하며 포인트 존까지의 거리는 12m이다.
3. 경기방법
- 한 경기는 6이닝으로 한다.
- 한 선수가 2개씩의 제트롤러를 투구하고, 상대 선수와 번갈아 실시한다.
- 양 팀에서 12개를 투구하면 점수를 계산한다.
4. 경기의 승패와 점수 계산
- 포인트 존의 중심에서 가장 가까운 제트롤러가 있는 팀이 승리한다.
- 패한 팀의 제트롤러가 아무리 많이 있더라도 득점은 0점이 된다. 이때 승리한 팀의 나머지 제트롤러
가 포인트 존상에 있을 경우에는 모두 득점으로 가산된다.
5. 투구시의 반칙
- 반쯤 일어나거나 달려가며 투구하면 반칙이다.
- 신발 끝이 출발선을 조금이라도 넘어가면 아웃이지만 출발선에 닿은 것은 무방하다.
- 투구 시 손바닥이 출발선을 넘어 바닥에 닿으면 아웃이다.
6. 보너스 점수
커롤링 경기에서 5이닝은 럭키이닝으로 한다. 5이닝에서 승리 팀의 득점이 된 빨강색, 노란색, 파랑색 제트롤러가 제트롤러와 같은 색의 포인트 존상에 정지 혹은 접촉하였을 경우에 한해서 보너스 점수가 주어지는데 빨강 3점의 2배인 6점, 노랑 2점의 2.5배인 5점, 파랑 1점의 4배인 4점이 주어진다.
7. 올바른 투구자세
먼저 바닥면에 한쪽 무릎이나 양쪽 무릎을 대고 제트롤러의 핸들부분의 윗면에 손바닥을 가볍게 올려놓는다.(핸들부분을 세게 쥐지 않도록 한다) 그리고 핸들부분에 손을 그대로 둔 상태로 2-3회 앞뒤로 제트롤러를 굴려서 목표방향으로 가볍게 밀어준다. 제트롤러가 손에서 벗어난 순간 손가락이 곧바로 목표방향으로 향하게 하는 것이 올바른 투구법이라 할 수 있다. 가볍게 밀어줄 때의 힘의 강약도 매우 중요하다.
커롤링은 컬링과 마찬가지로 작전과 팀플레이가 필요하다.
승리하기 위해서는 팀원들의 투구 순서에 따라 상대팀을 견제하며 우리 팀의 제트롤러를 보호하기
위한 전략적인 위치선정과 경로선택이 필요하다. 컬링이 ‘얼음위의 체스’라고 불리듯 커롤링도 전략적 사고와 팀플레이가 매우 중요한 경기이다.
(사진출처 및 자료제공: 사단법인 한국뉴스포츠협회. 국민생활체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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