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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별 체육이야기/[ 학교체육 ]

표적 도전형 뉴 스포츠 다트 (3)



                                                                                 글 / 이용진 (고대부중 교사) 

* 다트의 경기규칙 및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자.

1. 득점에 관한 일반적인 규칙
 
옆의 그림처럼 1부터 20까지는 싱글(single), 더블(double), 트리플(triple)의 세 영역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중심부는 싱글 불(single bull)과 더블 불(double bull) 2개의 영역으로 나누어져 있다. 
 
피자조각처럼 생긴 싱글 영역은 바깥쪽에 써져 있는 숫자에 해당하는 점수를 얻게 된다. 더블 영역은 해당 숫자의 2배, 트리플 영역은 3배의 득점을 하게 된다. 옆의 그림처럼 20점 영역의 트리플에 다트 세 개가 모두 명중하면 한 번에 180점을 얻게 된다.

 
중심부에 있는 싱글 불은 25점, 더블 불은 50점의 영역 점수가 있다.

다트보드 점수 영역의 바깥쪽에 다트가 꽂히거나 바닥에 떨어지면 0점 처리된다.




2. 던지기(Throwing)에 관한 일반적인 규칙

게임에 따라서 드로잉은 다트를 한 개나 두개만을 던지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게임에서는 본인의 차례에 다트 3개를 던지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이것을 원 드로우(1 Throw)라고 부르며, 첫 번째 다트를 1st다트, 두 번째 다트를 2nd다트, 세 번째 다트를 3th다트라고 부른다.

 
즉, 원 드로우(1 Throw)는 다트를 세 번 던지는 것이며, 때문에 다트를 구입하면 한 세트가 3개의 다트로 구성되어 있다.



3. 차감 계산 게임(Zero game)

모든 다트 공식 경기에서 가장 대중적인 게임으로서 1대1, 2대1, 또는 팀 대 팀으로 하는 게임이다. 학교에서 많은 인원으로 수업을 할 때 적용하기 적절한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301점, 501점 게임이 있는데 공식 경기에서는 501점 게임을 실시한다.

 
게임 방법은 다트 1개를 다트보드에 던져서 중앙에 가깝게 맞힌 사람(혹은 팀)이 먼저 게임을 시작한다.

 
각 경기자는 순서에 따라 원 드로우를 하고 맞힌 점수를 기본점수(301점 혹은 501점)에서 차감한다. 이렇게 차감해 나가서 가장 먼저 0점을 만들면 승리하게 되는데 0점을 만드는 마지막 다트는 반드시 더블 영역에 넣어야 한다. 즉 차감하고 남은 점수가 32점이라면 16점의 더블 영역에 다트를 던져서 맞춰야 한다. 잘못 던져서 16점 싱글 영역에 맞으면 남은 점수가 16점이 되므로 다음 다트는 8점의 더블 영역에 던져야 한다. 이것을 더블 피니시라고 하는데 게임에서 앞서 나가더라도 마지막에 좁고 어려운 더블 피니시때문에 역전을 당할 여지가 생기기에 게임을 보다 흥미진진하게 만드는 요소이다.

이 외에 정해진 횟수동안 높은 점수로 승부를 가리는 고득점 게임, 1부터 20까지의 구역을 순차적으로 맞히는 상하이 게임, 정해진 라운드에 종합 득점으로 승부를 겨루는 녹아웃 게임 등 다양한 게임들이 있다.

4. 안전 수칙 및 기본예절

- 사람을 향해 다트를 던지지 않는다.
- 다트는 다트보드가 아닌 방향으로 던지지 않는다.
- 다트는 허리 아래에서 위쪽으로 던지지 않는다.
- 대기하는 선수는 던지는 선수의 뒤로 최소 60cm이상 떨어져 있어야 한다.(던지는 선수의 시야에
   들어가지 않도록 한다.)

- “나이스”, “굿” 등과 같은 응원도 선수의 집중력을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에 드로우가 완전히 끝난
   후에 응원하도록 한다.

- 다트보드에서 다트를 뽑을 때 천천히 돌리면서 뽑는다.



* 다트는 놀이이면서 동시에 국제적인 스포츠이다.

 
많은 근력이 요구되는 대부분의 스포츠와 달리 다트는 본인의 마인드 컨트롤이 중요한 놀이 스포츠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할 수 있고, 장애우들과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 성격이 강한 스포츠이다. 하지만 단순한 놀이로 표현하기에는 부족한, 국제적인 위상이 매우 높은 스포츠이기도 하다.

 
국제적으로 다트월드컵이나 월드마스터즈 등의 각종 대회가 지금도 개최되고 있으며, 국내대회도 다양하게 활성화 되고 있는 추세이다.

 
몇 가지 안전수칙과 기본기술을 충실히 익힌 후에 평생 스포츠로 즐긴다면 여러분들도 언젠가는 다트 국가대표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 모든 사진자료의 출처는 대한다트연맹 홈페이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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