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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별 체육이야기/[ 장애인체육 ]

장애인체육, 형식적인 틀에서 벗어나다!


체육인재육성재단에서 대한장애인체육회를 지원하여,

장애인체육 행정 · 정책 전문가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을 소개하고자,
한국체육대학교를 방문했습니다.



Q. 선생님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현재 한국체육대학교에서 특수체육을 전공하고 있고
장애인체육 행정 · 정책 실무자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김동만입니다.

Q. 장애인체육 행정 · 정책 실무자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장애인체육 행정 · 정책 실무자 교육은 장애인체육 행정 · 정책 전문가를 양성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다양한 실무행정, 장애인체육, 소양교육, 국제스포츠 및 외국어 등의 필수교육과정 프로그램을 개설하여
장애인 스포츠 현장과 특히 외국 분야에 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인재들을 양성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Q. 장애인체육 행정 · 정책 실무자 교육 프로그램의 목표가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현재 장애인체육이 많이 활성화 되고 있는 과정인데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전문성을 갖고 있는 분들이 상당히 부족합니다.
특히 국내 · 외적으로 활동을 많이 하고 있는데
서류를 주고받거나 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미숙한 점이 많이 있습니다.

장애인체육이 광범위하지는 않지만 그 범위 안에서 업무들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능력을 배양해주고 지도 해주는 것이 목표입니다.

Q. 교육생 구성은 어떻게 되어 있습니까?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대상자는 장애인체육현장에서 일하는 행정가들, 선수출신들,
그리고 특수체육관련 전공자 학생들입니다.
앞으로 이러한 분들이 장애인체육 현장에 가서 자신의 역할을 해줘야 하기 때문에
현재의 교육들이 많은 도움과 효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Q. 참석자들의 만족도는 어느 정도인가요?

작년에 설문조사를 한 결과 80% 이상이 만족도를 보였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사업이 일회성이 아닌 장기적으로 지속되어 일관성 있는 교육과정으로 자리를 잡았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Q. 앞으로의 목표가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해 저희가 많은 역할을 해야 하지만 현재까지 양적으로는
발전이 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양적인 발전 가운데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실질적으로 필요한  부분들을 보충해주고 질적인 교육과 개선을 통해 현장에서 필요한 교육들을
제공하는 것 입니다. 형식적인 틀에서 벗어나 현장에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그들이 필요한
교육적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제공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Q. 차후 지원이 어떻게 이루어지기를 원하시나요?

이와 같은 사업이 형식적으로 그치기 보다는 체육인재육성재단이 앞으로 더 주축이 되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실용성 있는 교육적 프로그램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한국체육대학교 장애인체육 행정 · 정책 전문가 양성 교육)





Q.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현재 경기도 장애인 사격연맹에서 전무를 맡고 있고 장애인체육은 약 20년 정도 하였습니다.

Q. 장애인체육 행정․정책 실무자 교육을 듣게 된 이유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이 프로그램은 작년에 시작을 하였는데 그때 동료들로부터 좋은 프로그램이 있으니 함께 듣자는
권유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맞지 않아 등록을 하지 못하였고 이번년도에 공지사항을 보고
응시를 하였습니다. 접하지 못한 부분이 많을 것이라고 예상을 하면서 배우고 있습니다.

Q. 교육을 들은 후 어떠한 도움이 되셨나요?

아직 2주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현장에 도움이 된 것보다는
사격선수이다 보니 사격에 관련된 일만하였지 다른 종목에 대해 접해볼 기회가 없었습니다.
이번 교육을 통해 각 종목마다의 역사들을 알 수 있게 되었고 상식 이상에 도움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Q. 반 분위기는 어떤가요?

너무 좋습니다. 대부분 수강생들이 각 경기단체에 사무국장, 전무들, 선수출신자들로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이제 수업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동호회를 만들어서 수강이 끝난 후에도
서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할 생각입니다.

 
Q. 장애인체육에 대한 지원이 과거와 현재를 비교하였을 때 달라진 점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2005년도에 장애인체육회가 정식적으로 문화체육관광부로 이전이 된 후 많은 발전이 있었습니다.
각 중앙연맹으로부터 지원금을 받고 있으며 비장애인과 장애인과의 차별 없이 동등한 조건에서
혜택을 받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제가 선수출신으로써 현장에서 느낀 것은 너무 급격하게 발전이 되어
부작용이 생기지 않을까라는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이러한 부분은 차차 보완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Q. 앞으로의 목표가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휠체어 중도장애를 입게 되면서 2~3년의 병원치료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사격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생산적인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장애인체육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20년 동안 선수생활을 했으니깐 이제는 후배양성을 해야 될 때라 생각합니다.
이 교육을 받는 것도 그러한 맥락입니다. 가장 큰 목표는 지도자의 길을 걷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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