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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둥지 기자단

프랑스에서 달려온 '신데렐라' 인솔


글/ 신현호(스포츠둥지 기자)


  축구화 던지는 정대세 Ⓒ MK 스포츠



올 시즌 프로축구 경기때 벌어진 일이다. 수원 삼성 공격수 정대세(29)는 관중석으로 터벅터벅 걸어가 관중을 향해 자신의 축구화를 던졌다. 잠시 뒤에 정대세가 다시 돌아왔다. 맞춤인솔이 들어있는 축구화를 그대로 던져 버린 것이다. 팬들의 도움을 받은 정대세는 축구화속 인솔을 찾았다. 그가 버린 축구화에서 굳이 인솔을 찾았던 것은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 


정대세의 발 모양은 발볼이 많이 넓고 높은 전형적인 하이 아치의 특징을 갖고 있다. 발볼이 넓어 축구화 외피는 성형으로 볼을 넓히는 작업으로 만들어졌으며 인솔은 축구화용 맞춤으로 제작해서 착용하고 있다. 정대세는 발의 지속적인 관리를 위해 축구화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인솔 제품인 프랑스제 시다스 3FEET HIGH를 착용하고 있다. 


축구화와 함께 인솔을 사용하면 슈팅 능력이 크게 향상된다는 분석이 있다. 그라운드에서 부드러운 회전으로 발의 통증을 경감시키며 발의 일체감을 도와 피팅감을 향상시킨다는 것. 경기 중 발의 피로나 다리에 부담이 적어 경기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100% 커스텀 인솔 제작과정 Ⓒ 신현호



인솔이 너무 부드러우면 발이 불안정하게 되며 불필요한 근육의 쓰임이 발생하게 된다. 반대로 인솔이 너무 딱딱하면 움직임이 부자연스럽고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시다스 인솔의 경우 적당한 강도로 발을 지지하고 자연스러운 움직임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종목별 다양하게 개발된 인솔와 특수한 상황에 맞춰 소재를 선택 할 수 있는 원단을 보유하고 있다.


아치의 기능저하 및 발의 불균형은 신체 각 관절에 스트레스를 주게 되며 체형의 변화를 초래하기도 한다.  맞춤인솔 사용은 무너진 발의 기능과 밸런스를 개선시켜 발의 편안함과 몸의 균형을 바로잡아준다. 고객이 원하는 신발의 색상, 사이즈만을 제공하는 것이 아닌 전문적인 장비 및 정보 등을 바탕으로 발의 형태와 사이즈는 물론, 이에 따른 신체 밸런스까지 체크하여 고객에게 적합한 신발을 추천해주는 것이 가능하다.


이러한 전문적인 측정은 고객의 욕구를 충족시켜 주어 올바른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스포츠 종목별 기능을 갖춘 인솔뿐만 아니라 멀티용 인솔을 사용해서 다양한 신발에 사용이 가능하며 100% 맞춤인솔의 경우 발의 변화에 맞춰 2~3회 방문으로 지속적인 관리와 솔루션을 제공한다.


프랑스 시다스社의 자문을 받는 압구정점 피제이튠은 프랑스 시다스社의 Distributor로 컨퍼머블과 포디아텍 두 가지 브랜드를 보급한다. 평균 5년 이상의 경력과 메디컬 인솔 분야에서 10년 이상의 경력을 갖춘 다섯 명의 직원이 있다. 서로 다른 피터가 같은 방법으로 인솔을 제작해도 소재 선택 와 서로 다른 노하우로 작업을 하게 된다. 작업 중에 난이도 높은 작업은 서로 고민하고 하루에 한 번씩 회의를 통해서 보완하게 된다. 스마트폰은 직원들 사이에 실시간 네트워크로 외부 업무 중에도 정보 공유가 가능하다.


    

시다스 커스텀 장비 캐스팅 과정 Ⓒ 신현호



시다스 인솔은 특별하다?

석고를 캐스팅하는 대부분의 회사와 달리 커스텀 장비 사용으로 캐스팅부터 맞춤 제작이 동시에 가능하며 발의 미세하고 정교한 작업이 가능하다. 커스텀 장비 실리콘 안에는 크리스털 와 같은 작은 입자의 알갱이들이 진공상태로 발의 형태를 만들어준다. 스포츠 종목별로 발의 움직임이 달라져서 인솔의 패턴 역시 달라진다. 다양한 종목의 운동선수 발을 작업하면서 다양한 재료와 패턴이 각 스포츠마다 발의 형태를 고려해서 작업을 하게 된다. 


입소문으로 유명해진 시다스 인솔. (평일 10~15명 주말 20명 이상 방문.)

과거 4~5년 전만 해도 골프는 개인적인 종모긍로 정보를 서로 공유하지 않았다. 미디어를 통해 노출되었고, 시간이 흘러 입소문으로 한 명 두 명 피제이튠을 방문하기 시작했다. 운동 특성상 장시간 경기를 하게 되고 착용하는 시간이 길어져 인솔의 효과는 많이 나타났다.


반면에 응집력이 강한 팀 스포츠의 경우 선수들 간의 소통 와 정보 공유로 급속도로 입소문을 타게 되었다. 농구 배구의 경우 팀닥터 또는 선수들의 트레이드 안에서 정보 공유로 선수들이 대부분 사용하고 있다. 


수영선수의 경우 지상 훈련 시에 밸런스를 잡아주기 위해 인솔을 사용하며, 국가대표 양궁 선수들뿐만 아니라 최근 16년 만에 세계 농구 대회 출전한 주축 선수들 역시 시다스 인솔을 착용했다. 



족저압 측정: 사용전(우), 시다스 인솔 7개월 사용후(좌) Ⓒ 신현호


환자의 경우 발가락이 없거나 보행에 문제가 있는 경우 다양한 소재를 사용해서 인공 발가락을 제작한다. 단골 고객 중에는 골프와 스키 실력이 수준급으로 방문 전에는 알 수 없었지만 인솔 작업을 하면서 알게 된 사실. 신발을 신고 걷는 모습을 보면 그 누구도 알 수 없었다. 


콘셉트에 따라서 골프 닥터 라든지 특성 있게 장비를 세팅하고 선수 부상 방지 차원에서 인솔 작업을 할 수 있다. 국내 의료기관 (정형외과)에서 커스텀 인솔 제작 이후 스포츠 관련 내원객 증가 및 일반 족부 질환 환자 증가로 새로운 스포츠 메디컬 산업 분야로 떠오르고 있다. 의사선생님이 직접 환자와 면담을 통해 커스텀 인솔을 제작/환자와의 신뢰감 상승으로 외래 환자가 증가 되고 있다. 


프랑스 시다스 그룹은 어떤 회사인가?

시다스 그룹은 프랑스에서 1975년 설립되었으며, 세계 최초 성형 인솔 개발에 성공하여 ‘Conform`able’이라는 브랜드명으로 세계 각국 여러 종목의 톱클래스의 선수들에게 애용되고 있습니다. 현재 스포츠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 사용되는 인솔 및 의료용 인솔 분야에서도 전문성을 인정받아 세계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발 관련 전문 기업이다.


포디아텍은 SIDAS 그룹의 메디컬 브랜드로써 1985년 프랑스 정부의 메디컬 분야의 참여를 공식적으로 요청받아 방대한 자료와 해부학, 의학적인 이론을 바탕으로 수많은 족부 질환 환자들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의사, 보조 기사, 바이오 메카니스트, 슈 메이커 등 각 부분의 전문가와의 파트너십을 통하여 끊임없는 기술 개발과 발을 위한 신소재 개발 부분에서도 앞서나가는 기업이다.



3FEET 인솔?

-LOW ARCH (낮은 아치용): 강직성 평발 교정, 물집 및 굳은살 방지, 피로 및 부상감소, 압력분포 최적화, 발목의 안정성 극대화

-HIGH ARCH (높은 아치용): 앞,뒤꿈치 패드의 완벽한 서포트를 통한 압력분포 최적화, 발목의 안정성 향상, 물집, 굳은살 방지, 뒤꿈치 통증완화

-HIGH ARCH (높은 아치용): 앞,뒤꿈치 패드의 완벽한 서포트를 통한 압력분포 최적화, 발목의 안정성 향상, 물집, 굳은살 방지, 뒤꿈치 통증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