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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평창동계올림픽] 스켈레톤의 모든 것 글 / 이아영 (스포츠둥지 기자) "아영씨는 무슨 운동했어요?" "저는 역도 하다가 스켈레톤로 전향했다가 봅슬레이까지 총 3개 종목 해봤어요.^^" "아~ 역도랑 봅슬레이는 알겠는데 스켈? 이름도 어렵다. 그건 뭐에요?" 필자가 역도에서 스켈레톤으로 종목을 바꾼 운동선수였다는 말을 할 때마다 거의 빠짐없이 등장하는 질문들이다. 스켈레톤은 올림픽 정식종목이기도 한데 모르는 사람은 여전히 많다. 흥미롭게도 스켈레톤을 이야기 하면 종목 특성이 전혀 다른데도 “컬링”과 헷갈리는 이들도 적지 않게 만났다. 2007년에 역도를 그만두고 12월에 종목을 바꾸었다. 일본으로 건너가 1998년 나가노 올림픽 경기가 열렸던 실제 경기장에서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해 여자 스켈레톤 국가대표 선수가 됐다. 2007년 12월, .. 더보기
[평창동계올림픽] 봅슬레이의 모든 것 글 / 이아영 (스포츠둥지 기자) 알펜시아 스타디움 내에는 평창 올림픽 개최 기원을 위한 국민들의 염원을 쓴 리본조형물이 있다. ⓒ이아영 최근 봅슬레이가 올림픽 메달을 획득하지 못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관심을 많이 받고 있다. 사람들에게 있어서 많이 생소한 종목이지만 미디어를 통해 자주 비춰지다 보니 이제는 많이들 알게 됐다. 그 한 몫을 한 것이 바로 MBC 예능버라이어티 [무한도전]이다. 무한도전 봅슬레이 특집 ⓒMBC 무한도전 종목의 매력과 열악한 현실에 대해서 낱낱이 알려주면서 감동을 선사했다. 봅슬레이수준은 아직까지는 세계 랭킹에서 하위권을 맴돌고 있다. 하지만 경기장 하나 없는데도 불구하고 늦게 시작해 경기장을 보유하고 있는 나라 선수들과 같은 대열에 올라서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가능성을 높게 평.. 더보기
최초의 동양인, 여자, 최연소 국제 바이애슬론 연맹 김나미 부회장 글 / 이아영 (스포츠둥지 기자) 바이애슬론 경기 중 사격장면 ⓒ국제바이애슬론 홈페이지 2012년 4월 26일, 한국연구재단 중점연구소인 한국체육대학교 체육과학연구소는 “스포츠와 과학기술의 융합 콜로키움”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이 날 각 동계스포츠 종목(컬링, 숏트트랙, 아이스하키, 루지, 봅슬레이, 바이애슬론)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는데 스키를 들고 강연장에 나타난 바이애슬론 김나미 부회장이 눈에 들어왔다. 그녀는 바이애슬론을 아직도 모르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서 직접 장비를 가지고 오는 센스를 발휘했다. “해외 시합 나가서 세관신고서 작성할 때 총기나 실탄이 있냐는 질문에 예스라고 적을 수밖에 없으니 공항에서 두 시간 이상은 기본으로 보내요. 오늘도 여러분 보여드리려고 총 가져오려고 했는데.. 더보기
독일 뮌헨 스키연맹의 생생 인턴 보고서! 글/ 김클라라(독일 스키연맹 인턴) 스포츠외교에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던 제가 체육인재육성재단에서 주체하는 좋은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2011년 7월 1일부터 독일 뮌헨 현지 독일 스키연맹에서 인턴십을 하고 있는 김 클라라 입니다. 중 고등학교 시절에 몸소 스키선수를 했었지만, 말 그대로 선수였을 뿐 협회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업무사항들은 전혀 모른 채, 단지 독일에서 태어나 언어 구사력과 제 선수시절의 경험을 배경으로 한 스포츠에 대한 열정 하나만으로 이곳으로 왔습니다. 이곳 독일스키연맹은 독일의 핵심집행스키연맹이며 4층으로 지어진 예쁜 집입니다. 건물 앞 한 중앙에는 스키 선수의 동상과 함께 분수로 시작해 지하 1층은 역사가 담긴 스키박물관이 있으며, 생활체육과 스노우보드 연맹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더보기
우리의 미래에 대한 투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글/ 김미숙 (성신여자대학교 교수) 2011년 7월7일 새벽, 멀리 남아공 더반에서 전해진 낭보의 순간을 스포츠를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지켜봤다. IOC위원회 자크 로게 위원장이 “푱~창”을 외치는 순간 더반으로 달려갔던 우리 임원단과 응원단 그리고 교포들이 만세를 외쳤다. 환청이었는지 모르지만, 발표 순간 집주변 아파트에서도 동시에 함성이 울려 퍼졌다. 온 국민이 외치는 마음의 소리였을 것이다. 2002년의 월드컵개최지가 발표되는 순간이 떠올랐다. 쉽지 않은 세 번째 도전이었기에 감동과 기쁨은 더 컸다. 선진국의 전유물인 것처럼 치부되던 동계 스포츠 제전을 빙상 역사 60년 만에 마침내 개최하게 된 것이다. 우리나라는 이미 세계 5대 스포츠 행사 중 월드컵, 하계올림픽,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성공리에 .. 더보기
우린 잘 준비하고 있을까! - 국제 스포츠 대회 글/유아랑(국민대학교 대학원) 매 년 수많은 국제 스포츠 대회가 열리고 대회 전반적 내용과 규모에 따라 성공했는지 실패했는지가 갈리곤 한다. 올해 우리나라에서는 최초로 코리안 그랑프리가 개최되었으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어 모으긴 했지만 다소 실패한 국제 스포츠 대회라 할 수 있다. 얼마 전 폐막한 광저우 아시아경기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베이징 올림픽보다 훨씬 화려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새로운 스포츠 스타들이 나타났고 다양한 기록들이 쏟아졌으며 그 가운데 우리나라는 종합 2위라는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우리나라는 2011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2014년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개최를 앞두고 있으며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유치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많은 대회를 유치하는 것도 중요하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