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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안전사고는 사전 징후가 있다 스포츠 안전사고는 사전 징후가 있다 글/ 정재협(부산대학교 스포츠과학부) ‘농구대통령’ 허재 전 남자국가대표팀 감독의 왼손 새끼손가락은 구부러진 채 굳어있다. 스타출신의 허재 감독은 굳은 손가락을 남한테 잘 보여주지 않으려고 한다. 농구 최고 스타의 자존심을 지키고 싶기 때문이다. 그는 인대가 끊어졌는데 제때 치료를 하지 못해 손가락에 이상이 생겼다. 주변 사람이 손가락이 왜 그렇게 됐느냐고 물으면 “요즘은 손가락을 다치면 곧바로 치료받지만 예전에는 테이핑하고 진통제 먹고 그냥 뛰었다”고 귀띔했다. 운동선수들 사이에서도 부상 치료를 제 때에 하지 않아 고질적인 장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그만큼 안전과 부상에 대한 주의를 세심하게 하지 않기 때문이다. 영국을 비롯한 스포츠 선진국들은 오래전부터 스포츠 .. 더보기
2017, 26th US OPEN TAEKWONDO CHAMPIONSHIPS, 2부 글 / 조아라 (국민체육진흥공단 국제스포츠인재양성 해외연수생) 안녕하세요! 2017 US Open의 2부 기사를 이어가게 된 국민체육진흥공단 GLSP(Global Sports Leadership Program) 9기 해외 연수생 조아라입니다. 1부의 내용은 대회 소개 및 경기장 입장까지의 과정이었고, 지금부터는 경기 결과 및 경기장 내부 및 외부에 대한 설명으로 기사를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앞서 1부에서 언급했던 것과 같이 이번 2017 US OPEN은 겨루기와 품새 모두 세계태권도연맹이 승인한 올림픽 출전 랭킹점수가 부여되는 G2 대회로 높은 수준의 경기이며, 최근 개정된 겨루기 경기규칙과 선수 본인이 창작한 품새를 음악에 맞추어 겨루는 종목인 프리스타일 품새 종목이 추가된 대회로써, 주의 깊게 봐야.. 더보기
‘한중수교 20주년’, 韓中 핑퐁커플의 외교는 계속된다 글 / 이철원 (스포츠둥지 기자) 2012년 런던 장애인올림픽 현장에서 또 하나의 한중(韓中)핑퐁커플이 탄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져왔다. 지난 2008년 베이징 장애인올림픽에서 한국 여자장애인탁구선수로선 최초로 메달을 획득한 문성혜와 중국의 차오닝닝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문성혜-차오닝닝 커플 [사진출처=문성혜 홈페이지] 지난 2006년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 친분을 쌓게 된 두 선수는 지난해 문성혜가 차오닝닝이 훈련하는 중국 난징으로 전지훈련을 떠나게 되며 연인으로 발전하게 됐다고 한다. 또한, 두 사람은 이번 대회에서 여자단체 동메달과 남자단체 금메달을 획득하며 ‘안재형-자오즈민’에 이어 두 번째 ‘올림픽 메달리스트 핑퐁커플’이 됐으며, 곧 결혼할 예정이라고 밝혀 국내외 스포츠계의 이목을.. 더보기
한국, FIFA월드컵 유치전선 이상기류? 글 / 윤강로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장) 2018년 및 2022년 FIFA월드컵 축구대회 개최국을 선정하는 유치판도가 서서히 그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당초 9개국(공동개최 2개조포함)이 혼전양상을 띠우고 한국을 제외한 대부분 유치신청 국들이 2018년 및 2022년 양 대회 모두에 양동작전을 펼쳐온 바 있다. 그러나 FIFA내의 기류가 2018년은 유럽 쪽으로 기우는 분위기 속에서 비 유럽 유치 국들은 2018년은 유럽에 양보하고 2022년을 놓고 격돌하는 양상으로 교통정리 되고 있다. 호주가 최근 2018년 대회 유치신청을 철회하면서 2022년 대회 유치로 선회하였다. 특이한 사실은 이러한 호주의 2018년 월드컵 유치 철회의사를 FIFA와 호주 축구연맹이 공동성명형식으로 발표한 것이다. 공동성명서에 .. 더보기
러시아 스포츠의 현 위치와 미래는? 글 : 이인환 (러시아 크라스노야르스크대학교 박사과정) 시대적 변화와 함께 러시아연방은 현재 급격한 사회적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러시아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정치적 변화에 의해 러시아 스포츠시장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스포츠를 통한 국민건강과 사회적용을 위한 필요성이 증가되고 있다. 국가 주도형 러시아 스포츠는 ‘프롤레테리아’ 혁명 후 사회주의 공화국의 성격이 강한 전체주의적 성향을 지녔었으나, ‘페레스트로이카’ 개방‧개혁 이후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국민들의 삶이 지속적으로 높은 행복지수를 달성하게 되어 전체주의적 성향은 변화하게 되었다. 또한, 국제유가상승 효과로 2007년 외환보유국 1위를 달성하는 등 경제발전과 정치적인 안정들은 결정적으로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유치결.. 더보기
2012 런던올림픽, 어떤 음식이 얼마나 제공될까? 글/ 윤강로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장) 세계 피겨스케이팅 퀸 김연아와 기라성 같은 세계최강 남녀 한국 숏트랙 스케이팅선수단 그리고 세계최강의 전성기 실력을 보여주고 있는 이규혁 선수 등(스케이팅)이 즐비하게 포진되어 있어 우리 모두의 가슴을 설레게 해주고 있는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2.12-28)이 끝나면 2년 후인 2012년에는 런던올림픽(하계: 7.27-8.12)이 개최된다. 1948년 대한민국정부수립(8.15) 직전에 개최된 제14회 런던올림픽(7.29-8.14)과 그 보다 앞선 1948년 1월30일부터 2월8일까지 생 모리츠(Saint Moritz) 에서 개최된 제5회 동계올림픽에 최초의 한국올림픽선수단을 파견하였다. (1948년 런던올림픽 로고 및 1948년 생 모리츠 동계올림픽로고/IOC.. 더보기
2012 런던올림픽, 어떤 음식이 얼마나 제공될까? 글/ 윤강로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장) 세계 피겨스케이팅 퀸 김연아와 기라성 같은 세계최강 남녀 한국 숏트랙 스케이팅선수단 그리고 세계최강의 전성기 실력을 보여주고 있는 이규혁 선수 등(스케이팅)이 즐비하게 포진되어 있어 우리 모두의 가슴을 설레게 해주고 있는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2.12-28)이 끝나면 2년 후인 2012년에는 런던올림픽(하계: 7.27-8.12)이 개최된다. 1948년 대한민국정부수립(8.15) 직전에 개최된 제14회 런던올림픽(7.29-8.14)과 그 보다 앞선 1948년 1월30일부터 2월8일까지 생 모리츠(Saint Moritz) 에서 개최된 제5회 동계올림픽에 최초로 한국올림픽선수단을 각각 파견하였다. 1948년 런던올림픽 로고 및 1948년 생 모리츠 동계올림픽로고/I.. 더보기
일본 남자 유도 몰락, 그럼 한국 태권도의 장래는? 글 / 이종세 (경희대학교 객원교수) 올 세계선수권에서 48년 만에 ‘노 골드’ 수모...누적된 자만의 결과 사람들은 태권도하면 한국을 떠 올리고 유도하면 일본을 떠 올린다. 한국과 일본이 각각 태권도와 유도의 종주국이기 때문이다. 작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한국은 태권도에 4명의 선수가 참가, 전원 금메달을 따냈다. 한국이 금메달 13개로 종합7위를 차지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해낸 것이다. 일본 유도 역시 올림픽이든 세계선수권대회든 세계 최강이었다. 그런 일본이 올 세계유도선수권대회 남자부에서 48년 만에 ‘노 골드’의 수모를 당했다. 누적된 자만의 결과였다. 내분이 그치지 않은 한국 태권도가 일본 남자 유도의 몰락을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하는 이유다. 1961년 이후 처음으로 금메달 못 따...한국은 금 2..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