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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구

긍정심리학으로 들여다 본 초등 게임수업 이야기 글/ 고문수(경희대학교 연구교수) 1990년대 중반까지 심리학은 인간의 부정적인 정서 및 우울증, 불안, 스트레스 등의 행동을 상담하거나 치료해야 한다는 관점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인간의 부정적인 측면에 초점을 맞추어 온 과거 심리학에 대한 반성으로 긍정심리학이 출현하였고, 여러 분야에서 이에 대한 관심이 점차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Seligman(2000)도 자신이 30년간 우울증을 연구한 심리학자임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경향성이 변화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한 주장이 바로 인간의 강점과 미덕과 같은 긍정적인 정서 및 행동에 초점을 맞추는 긍정심리학을 탄생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긍정심리학에서는 학생들이 못하는 것을 잘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잘하는 것을 더욱 잘하게 하는 데에 주목을 .. 더보기
스포츠 피구 배우기(3) 글/ 고문수(경희대학교 연구교수) 1. 피구의 실전 경기 익히기 그림 1. 피구 경기하기 첫째, 한 반을 두 팀으로 나눈다(학급 인원수에 따라 12~15명). 둘째, 경기시간은 1세트 5분으로 하고, 3전 2선승제로 한다. 셋째, 양 팀에서 한명씩 외야로 나가고 나머지는 내야에서 시작한다. 넷째, 경기는 점프볼로 시작한다. 다섯째, 공이 바운드되기 전 몸에 맞으면 아웃된다. 아웃된 사람은 외야로 나가서 경기를 계속한다. 여섯째, 던진 공을 노바운드로 잡았을 경우 공격권을 가져온다. 일곱째, 공격자는 얼굴과 머리 높이로 공격해서는 안 되며 맞았을 경우 반칙이 주어지고 공격권을 빼앗긴다. (단, 공격을 피하려고 앉거나 피하다가 맞는 경우는 제외) 여덟째, 같은 팀은 내야수와 내야수끼리, 또는 외야수와 외야수.. 더보기
스포츠 피구 배우기(2) 글/ 고문수(경희대학교 연구교수) 1. 스포츠 피구의 복합 기능 익히기 가. 일대일 던지기 두 모둠으로 나누어 마주서서 던지고 받는 연습을 하되 공격과 패스 연습을 이어서 하도록 한다. 던진 사람은 맞은편 모둠의 맨 뒤로 뛰어간다. 거리는 점점 멀어지게 하고 던지는 속도는 빠르게 한다. 이때, 잘못 던져서 멀리 나간 공은 던진 사람이 주워오도록 한다. 그림 1. 공 던지고 받으면서 돌아가기 나. 삼각패스 세 모둠으로 나누어 삼각형 형태로 마주보고 서서 시계방향으로 돌아가며 공을 던지고, 던진 사람은 옆 모둠의 맨 뒤로 가서 선다. 패스하는 거리는 점점 멀어지게 하고 던지는 속도 또한 빠르게 한다. 공을 받는 사람은 미리 자세를 취한다. 잘못 던져 멀리 나간 공은 던진 사람이 주워오도록 한다. 그림 2. .. 더보기
스포츠 피구배우기(1) 글/ 고문수(경희대학교 연구교수) 우리나라의 피구경기는 고구려시대부터 부락 또는 지방단위로 편을 갈라 하던 석전이라는 민속놀이가 고려시대 편쌈, 편전으로 불리면서 조선시대까지 행해졌다. 피구는 주로 단오(端午)를 비롯하여 설날, 동지, 성상 절일(聖上 節日: 임금의 탄생일) 같은 국가경축일에 행해졌다. 이를 바탕으로 근대에 와서는 협동심과 단결력을 길러 주는 놀이로 운동장에 줄을 긋고 콩 주머니로 상대편을 맞추는 놀이 등을 많이 했다. 그리고 공을 가지고 야외에 선을 그려 던지고, 맞추고, 피하기를 하는 놀이 형태의 피구가 시작되었다. 최근에 이루어지는 피구는 기존의 피구경기 방식을 보다 체계화하여 공통적인 정식 경기규칙을 적용한 공식경기로서 성별, 나이에 관계없이 누구나 쉽게 생활스포츠로서 즐길 수 있.. 더보기
새로움의 도전, 나는 게임활동을 만드는 체육 명장! 글 / 김갑철 (서울 대림초등학교 교사) “선생님! 오늘 체육 꼭 하실거지요?” “그래, 해야지!” “오늘 축구하면 안 되요?” “그래 오늘 축구하자!” “선생님! 여자들은 뭐해요?” “여자들은 피구해야지!” 대한민국의 모든 초등학생들은 체육 시간을 기다린다. 체육 시간을 무엇을 할 것인지 기대하면서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언제 부터인가 운동장에서 발야구, 피구, 축구 등 학생들이 스스로 놀 수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대부분이다. 체육을 교과의 관점에서 바라보면 안타까운 현실이다. 하지만 학생들이 좋아하는 체육 수업! 체육 수업에서도 게임 활동을 좋아한다. 선생님들이 정확히 알고 있는 피구는 어릴 적 피구 왕 통키를 연상하며 학생들이 스스로 놀 수 있는 활동으로 자리 잡고 있다. 2007년.. 더보기
신나는 학생회장배 축구대회, 옥의 티! 글 / 나성준(창동중학교 체육교사) 지난 여름 청소년 캠프에서 만난 창수는 "자기 학교는 매년 가을이면 목동 축구장을 통째로 빌려 풋살경기를 한다"고 자랑이 대단했다. 창수가 자랑하는 신나고 재미있는 체육대회인 “구기대회 중심의 체육대회, 학생회장배 풋살 대회”를 소개하겠다. 1. 창수의 체육대회 자랑 우리학교는 천연잔디가 깔려 있는 목동축구장이 가까이 있으며, 강변부지를 이용한 시민공원도 접근이 용이한 곳에 위치해있다. 그래서 1학년은 학교에서 피구대회를 진행하고, 2학년은 시민공원에서 티볼대회를 하고, 3학년은 목동구장에서 풋살대회를 진행하는 것으로 체육대회를 한다. 1학년에 처음 올라와서는 뭔지 모르고 대회에 참여했기 때문에 최우수선수로 뽑는 피구왕이 되지 못했고, 지난해에는 우리 반이 결승전에 나.. 더보기